검색결과10건
연예

[무비IS] "최고 44만" 상반기 눈물나는 韓영화 성적표

상반기가 훌쩍 지나 벌써 6월이다. 본격적인 여름시장을 코 앞에 둔 영화계는 속속 최대 성수기를 준비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긴 분위기를 맞이하기까지 한국 영화는 물음표 가득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질까, 다음 달은 괜찮을까' 계산기만 두드렸던 날들. 본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여름을 기점으로 하반기는 진정 오랜 암흑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그 직전 극장의 버팀목이 되었지만 관객들과 만남은 어려웠던 한국 영화들은 단 한편의 흥행 히트없이 막을 내렸다. 우여곡절 속 상반기 개봉을 추진한 영화들은 스크린에 걸렸다 뿐 흡족한 상영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 시국을 핑계로 수치에 대한 흥행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열외 작품들이 되면서 '개봉 자체가 용감하다'는 응원과 지지가 줄을 이었지만, 냉혹하게는 아쉬움 가득한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 했다. 특히 기대를 모은 외화들은 올해 흥행 최고치 마지노선인 200만 명을 줄줄이 돌파하면서 기대에 어느정도 부흥했지만, 한국 영화는 흥행이 예상된 기대작들조차 100만, 아니 50만 명을 넘긴 작품이 한 편도 없다. 이름값 날리는 감독, 배우도 '마의 50'은 큰 산이었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한 김영광·이선빈 주연 영화 '미션 파서블' 44만7111명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 기록이다. 10위권도 아닌 30위권 내 성적을 올린 한국 영화들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7일 기준 강하늘·천우희 '비와 당신의 이야기' 39만8442명(개봉 4월 28일), 공유·박보검 '서복' 38만5294명(4월 15일), 설경구·변요한 '자산어보' 33만8567명(3월 31일), 서예지·김강우 '내일의 기억' 33만2986명(4월 21일),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최수영·유태 '새해전야' 17만1451명(2월 10일), 서인국·이수혁 '파이프라인' 12만4003명(5월 26일), 찬열·조달환 '더 박스' 12만2469명(3월 24일),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세자매' 8만3275명(1월 27일) 순이다. 물론 제작비 등 투자 대비 흥행성과 작품성 등 각각의 영화에 대한 평가는 또 다른 문제다. '서복'은 OTT 티빙과 동시 개봉이라는 최초의 선례를 남기며 오히려 배급사 측은 판매료와 추가 극장 수익으로 흑자를 거둘 수 있었고, '자산어보' '세자매 '등은 '언젠가는 반드시, 꼭 봐야 할 작품'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심야 꼼수 티켓팔이로 종영시즌 눈가리고아웅 식의 오점을 자처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결과에 따른 아쉬움이 남지 않는 영화 역시 한 편도 없다는건 어쩔 수 없는 씁쓸함을 부각시킨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209만9131명(1월 27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4만9947명(5월 19일), '소울' 204만7884명(1월20일), '미나리' 113만543명(3월 3일), '고질라 VS,콩' 70만3235명(3월 25일), '크루엘라' 66만4319명(5월 26일),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23만5763명(6월 3일) 등 외화 성적과 비교하면 더 처참하다. 충무로 관계자는 "평가가 무의미하다고 하지만 어쩌면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바닥 성적표가 나왔다. 외화가 빵빵 터지면서 한국 영화 입장에서 코로나19는 잘 써먹을 수 있는 핑계가 됐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티켓파워 있는 배우들이 등판해도 관객들은 외면했고, 잔잔하고 무거운 장르의 작품이 많았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비롯해 시원하게 흘러간 '미션파서블'을 그나마 많이 찾은 이유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이어 "힘겨운 영화계 사정을 모두가 잘 알기에 객관적인 수치에 따른 뭇매보다 개봉 도전 자체만으로 칭찬받은 시간이지만 이 또한 끝물이다. 결국 2년째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네임드 감독들의 오락성 짙은 대형작품이 나와줘야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싶다.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랑종'을 비롯해 외유내강이 제작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황정민 주연 '인질' 등이 여름 개봉작으로 나란히 결정돼 다행이고 다시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9 08:30
무비위크

호평의 성과 '자산어보' 다시 1위

'자산어보'가 다시 1위 자리를 꿰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는 12일 803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6만359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10일과 11일 주말 1위를 기록한 '고질라 VS. 콩'은 3위로 떨어졌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자산어보'는 여러번의 역주행을 반복하며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여전한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수는 적지만, 실관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산어보'는 관객들을 조금이나마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3 07:59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자산어보', '고질라'·'귀멸' 넘고 1위 재탈환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지난 12일 804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6만 3603명이다. 일일 관객수 5760명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5696명의 '고질라 VS. 콩'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두 작품과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 모두 1만 명 아래의 관객을 동원했다. 4월 들어 처음으로 일일 총 관객 수가 4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던 극장가가 다시 한산해졌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서복'과 21일 개봉하는 '내일의 기억'이 다시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까. 13일 오전 7시 기준 '서복'은 26.2%, '내일의 기억'은 12.1%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복'의 예매 관객수는 2만 명에 달한다. 이들 영화가 암흑 같은 극장가에서 빛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3 07:38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액션 영화 '노바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액션 영화 '노바디(일리야 나이슐러 감독)'가 개봉 첫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노바디'는 개봉 첫날 1만 1225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만 4138명이다. 기존 상영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노바디'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개봉 3일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산어보', '고질라 VS. 콩',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까지 관객 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 '노바디'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8 07:40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자산어보', '고질라 VS. 콩' 누르고 1위 탈환

영화 '자산어보'가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망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1만 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8만 3743명이다. 개봉 직후 1위에 올랐다 '고질라 VS. 콩'에 자리를 내주며 2위에 머물렀던 '자산어보'는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이다. 설경구가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학자 정약전으로 분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변요한이 섬 토박이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아 설경구과 특별한 케미를 빚어낸다. 한편, 이날 '고질라 VS. 콩'은 9277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8만 3712명이다. 3위는 7522명의 일일 관객수, 159만 7149명의 누적 관객수를 나타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차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7 07:31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몬스터VS설경구…1위 '고질라VS.콩'·2위 '자산어보' 치열한 대결

극장에서 몬스터와 설경구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고질라 VS. 콩'이 5만 7661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6만 3398명이다. 이어 '자산어보'가 4만 1632명의 일일 관객수로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 2850명이다. '자산어보' 개봉 후 잠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빼앗겼던 '고질라 VS. 콩'은 지난 2일 다시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몬스터버스 영화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이 영화는 화려한 볼거리로 꾸준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고질라 VS. 콩'에 1위 자리를 내어주기는 했으나, '자산어보'의 흥행세도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토요일이었던 지난 3일에는 5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특히 '자산어보'는 5일 오전 7시 기준 9.6%로 예매율 2위에 올라있어, 다시 한 번 '고질라 VS. 콩'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5 07:50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자산어보' 이틀째 1위, 5만명 봤다

'자산어보'가 개봉 첫 주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는 개봉 이틀째인 1일 1만597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만371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자산어보'는 '고질라 VS. 콩'을 간발의 차로 꺾고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날 '고질라 VS. 콩'은 1만544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1만6326명을 나타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개봉 후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산어보'가 오랜시간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2 08:20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자산어보' 이변없이 개봉 첫날 '1위'

'자산어보'가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1일 공식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는 첫날 3만484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만780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자산어보'는 '고질라 VS.콩'을 꺾고 새 왕좌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자산어보는 개봉 전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레이스를 예고했다. 여전한 코로나19 시국 일일 관객수가 눈에 띄게 높아지지는 않았지만, '자산어보'는 기지개를 켜는 4월 극장가의 첫 주자로 의미있는 포문을 여는 작품이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1 07:28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오늘 개봉 '자산어보', '고질라 VS. 콩' 넘고 예매율 1위

오늘(31일) 개봉하는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31일 오전 7시 기준 28.5%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 '고질라 VS. 콩'(12.3%)을 넘고, 봄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오게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영화다. 설경구가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학자 정약전으로 분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변요한이 섬 토박이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아 설경구과 특별한 케미를 빚어낸다.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산어보'가 한국영화의 봄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31 07:41
무비위크

개봉 D-1 '아무도 없는 곳', 전체 예매율 4위

31일 개봉하는 영화 '아무도 없는 곳(김종관 감독)'이 전체 예매율 4위에 올랐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 등의 작품을 통해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김종관 감독 신작이다. 개봉을 하루 앞둔 30일 전체 예매율 4위에 올랐다. 이는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 주연의 '자산어보'와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액션 영화 '노바디'를 잇는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한국영화의 강세로 '자산어보'와 함께 봄 극장가 반가운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북돋운다. '아무도 없는 곳'은 3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30 17: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