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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벅스, 제주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 확대

스타벅스코리아가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제주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 홍성욱 스타벅스코리아 점포개발담당과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알리고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는 스타벅스가 지난 5월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LG전자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다회용 컵 세척 솔루션 ‘마이컵(myCup)’을 매장에 도입하고, 고객이 전용 앱으로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스타벅스는 7월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28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연내 오픈을 준비 중인 매장까지 총 30개 매장에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 서울 등 9월까지 300개 매장, 오는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2026년까지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할 전망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개인 컵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28 14:43
산업

스타벅스, 내년까지 전국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도입

스타벅스코리아가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매장에 도입하는 등 일회용 컵 감축을 위한 친환경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이현욱 LG전자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텀블러 세척기 설치 확대 등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와 이를 위한 실질적인 고객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용성과 편의성, 그리고 환경성을 모두 고려한 방향으로 재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우선 고객이 손쉽게 개인 다회용 컵을 관리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모든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스타벅스는 작년부터 4개 매장(경동1960점, 숙명여대정문점, 고대안암병원점, 창원대로DT점)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운영하며 이에 따른 고객 만족도 및 참여율, 운영 효율성 등을 테스트한 바 있다.그 결과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하는 매장은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세척기 도입 이전에 비해 약 30%가 증가했으며, 일반 매장에 비해서는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17% 높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세척이 편리하고 이동중에도 위생적으로 텀블러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시범 운영 매장 고객의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꼽혔으며, 이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 빈도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을 목표로 텀블러 세척기 본격 도입에 착수한다. 이후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3년 내에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전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전체 음료 주문 건수 중 7% 수준의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를 2026년까지 2배 이상의 비중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보다 많은 다회용 컵 사용 참여를 장려하고자 관련 캠페인을 강화해 나간다.스타벅스는 매년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5월부터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도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기존에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일부 고객에게 제공했던 혜택을 확대해 5월 10일부터는 매월 10일마다 개인 컵 이용 고객에게 별 1개를 추가로 증정하고 있다.실제로 별을 2개 지급한 지난 10일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올해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 대비 약 20%가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여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적극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텀블러 세척기 협약을 통해 정부-기업-민간 단체가 함께 협업하여 일회용품 저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과 운영을 통해 환경을 위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7 14:51
산업

스타벅스, "오늘은 일회용컵 없는 날"

스타벅스코리아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0일 하루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이용해 할인이나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230명을 추첨해 무료 음료 쿠폰(톨 사이즈) 2매를 준다. 스타벅스는 올해 1∼11월 다회용컵 주문 건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10 10:31
경제

한국피앤지, 소비자 교육 및 환경 NGO 협업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변화 앞장

최근 독일 베를린 기후변화연구소는 학술지 ‘자연기후변화’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기후 변화가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85%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기후변화가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심각한 전지구적 문제임을 상기시켰다.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맞서 정부와 기업, 비영리단체, 소비자 등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는 내부적으로는 제조 공정 등 전 비즈니스 과정에 걸쳐 환경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보다 거시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활습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전문 NGO와 활발히 협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피앤지는 지난 6월, 소비자들에게 보다 총체적인 환경 보전 실천 방향을 알리고자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P&G 지구를 지키는 생활’ 캠페인을 진행했다. 폐기물 감축에 집중했던 기존의 관점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제품의 원료 수급, 생산, 운송, 사용, 폐기를 포함한 각 제품 수명 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생활용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리기 위함이다. 실제로 P&G의 다우니, 팸퍼스, 질레트, 헤드앤숄더 등 다양한 브랜드는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해오고 있다. 해당 캠페인의 일부로 진행된 소비자 매칭 펀드는 진일보한 친환경 생활습관을 알림과 동시에 소비자 스스로 환경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약 5만 명이 넘는 참여자 수와 600만 원의 최대 모금액을 달성하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한국피앤지는 모인 기금 전액을 대표 환경 NGO ‘자원순환사회연대’ 주최의 ‘분리배출 실천으로 지구 온도 1.5도 낮춰요' 사업에 기부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고 더 용이한 분리배출 체계 확립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 처리 및 포장재 감량 활동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취지로 한다. 사업을 총괄한 박다효 자원순환사회연대 팀장은 “1회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재활용 없이는 심각한 환경 오염 및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생활화하면 폐플라스틱에 새 생명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온도를 1.5도 낮추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한국피앤지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인천 미추홀구, 강원도 태백시 등 단독, 원룸 등 분리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직접 방문해 분리배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재활용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한국피앤지 환경 지속가능성을 총괄하는 이지영 부사장은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해선 기업의 노력은 물론 소비자 개개인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한국피앤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및 관련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후변화를 예방하기 위한 일상 속 친환경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한국피앤지 2021.10.29 14:27
생활/문화

LG전자·환경부, 탈플라스틱 협약…OLED TV로 연간 1만t 감축

LG전자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탈플라스틱 실천에 나선다. LG전자는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는 제품의 생산을 늘려 플라스틱 사용 원천 감축에 앞장서고, 제품 내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지속 확대한다. LG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백라이트가 없는 구조라 사용하는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차세대 OLED TV인 65형 'LG OLED 에보'를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플라스틱은 같은 크기의 LCD TV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OLED TV 라인업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18개까지 확대했다. LCD TV만을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올해 절감할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은 총 1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와 일반 LCD TV의 일부 모델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올해에만 연간 약 750t의 폐플라스틱을 재생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LCD TV에서도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2021년형 사운드 바 전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연간 약 300t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노린다. 본체 외관에 패브릭 소재를 적용한 제품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저지'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재활용되는 페트병 개수는 연간 150만개(500ml 기준)에 달할 전망이다. LG OLED TV와 LG 사운드 바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OLED TV와 오디오 제품 가운데 SGS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의 건강한 삶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01 17:00
경제

한국P&G 환경보호 서베이 웹사이트 &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대표 발라카 니야지)가 14일 소비자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과 실천 수준을 자가평가 할 수 있는 설문조사 형태의 ‘환경보호 유형 검사’를 공개했다. 피앤지는 이번 유형 검사 공개와 더불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 운영도 개시한다. 한국피앤지는 지난 5월 자원순환사회연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실천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설문 조사를 개발, 6월 30일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일반인 4천 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응답자의 95% 이상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실제 친환경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던 피앤지는 해당 설문을 ‘환경보호 유형 검사’로 대중에게 공개해 스스로의 환경 지속가능성의 대한 인식과 실천 정도를 확인해보고 싶은 소비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설문 결과를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소비자들이 자신의 환경 지속가능성 행태를 알아볼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소비자들은 ‘환경보호 유형 검사’ 결과에 따라 인식과 실천 수준 모두 높은 #환경운동가, 인식 수준은 다소 낮지만 실천 수준이 높은 #행동파지구지킴이, 인식 수준은 높지만 실천이 부족한 #실천만이답이다, 인식과 실천 수준이 모두 낮은 #환경꼬꼬마 유형으로 나뉘게 된다. 소비자들은 각 유형별 캐릭터를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자신의 친환경 행태를 돌아보고 어떤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전 조사 응답자의 76.8%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서비스가 있다면 구독하고 싶다”라고 답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에 주목,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관련 가이드를 제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를 런칭한다. 피앤지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에코메이트’를 운영하며 분리배출 및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접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에코메이트를 팔로우하면 헷갈리는 분리수거 방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환경 지속가능성 정보 또한 얻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15 11:49
연예

표백?향기→친환경으로…생활용품 업계 새로운 화두 경쟁 시작

세제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생활용품 기업들이 '친환경'을 새로운 화두로 삼고 있다. 과거에는 강력한 표백과 향기 등 성능에만 집중했다면, 최근 환경친화적 제품과 캠페인으로 고객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치 소비' 바람이 불면서 안목이 높아진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는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환경 지속가능성 비전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정부·시민단체와 손잡고 제품 혁신과 순환경제, 책임소비, 지속가능한 사회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피앤지는 지난 5월 자원순환사회연대와의 업무협약으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실천 수준을 자가 평가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사뭇 고무적이었다. 일반인 4000명 중 95% 이상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또 73.3%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편의성을 포기하더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인식과 실천은 아직 괴리가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실제 포장이 간소하거나 제조에서 폐기까지 자원이 절약되는 농축 제품을 의식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사람은 10.9%에 불과했다. 한국피앤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제품이 실제 소비로 연결된 수치는 아직 낮다"며 "우리는 성능을 타협하지 않은 고품질∙지속가능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 용기 등을 이용한 순환경제를 이뤄 나가겠다. 또 책임 있는 소비 독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식과 실천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피앤지가 다우니 폼형 세제나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등과 같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지속해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피앤지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 동안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 및 이마트와 손잡고 '플라스티프리투마로우' 생활용품 모음전을 열었다. 피앤지 제품을 4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업사이클링 접이식 카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카트는 고객이 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수거함에 반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업사이클링 과정에 소비자의 직접적인 참여가 독려 되는 형태로 의미가 있는 소비 과정이었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마켓이다. 지난해에는 우리에게 11개 포커스 시장 중 한 곳이었다"며 "높은 수준과 통찰력, 이커머스 시장을 가진 한국 소비자에 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면 글로벌 소비자들을 위한 길을 닦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상에서 매 순간 마주하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소비자 및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1 07:00
경제

한국피앤지-자원순환사회연대, 소비자 지속가능성 설문 결과 발표

한국피앤지(대표 발라카 니야지)가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와 손잡고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15세에서 59세 사이의 대한민국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95% 이상이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실제 친환경적인 실천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5.5%가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해 심각성에 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81.6%의 응답자는 “환경문제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추구하는 생활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응답해 환경 문제는 실생활과 동떨어진 문제가 아닌 소비자의 웰빙과 생활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는 더 이상 실천하면 좋은 행동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필환경 시대’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실제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인 실천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82.2%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대답했으나, 이들 중 실제로 지난 3개월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노력한 응답자는 25.5%에 불과했다. 비슷한 예로, 응답자의 73.3%가 “제품을 구입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편의성을 포기하더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답했으나, 실제로 포장이 간소하거나 제조에서 폐기까지 자원이 절약되는 농축 제품을 의식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인원은 10.9%에 불과했다. 특히, ‘장바구니 사용(51.5%)’, ‘양치, 면도, 세안 시 수돗물 잠그기(41.1%)’, ‘세탁 시 낮은 온도 설정(32.4%)’ 등 실천에 옮기기 쉽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항목에서는 비교적 실천율이 높았으나, ‘페트병 배출 시 라벨지 제거(21.7%)’, ‘일회용 배달음식 포장 용기 사용량 줄이기(14.9%)’, ‘택배 상자 등 종이박스 사용량 줄이기(7.8%)’ 등 다소 번거롭거나 일상의 편리함을 타협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실천율이 확연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처럼 실천도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제공할 실질적인 가이드가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쓰레기나 재활용품 분리배출 기준을 비교적 잘 알고 있냐는 질문에 31%만이 “매우 그렇다”라고 대답했으며, 헷갈리는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사람 역시 20.2%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전체 응답자의 76.8%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서비스가 있다면 구독하고 싶다”라고 답해 구체적인 실천 방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갈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 실천에 있어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고 있는 한계도 엿볼 수 있었다. 한 응답자는 “친환경적인 제품이 극히 드물고, 이마저도 너무 비싸 자주 구매가 어렵다”라고 말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과 접근성에 소비자들이 제약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응답자는 “재활용 분리를 제대로 하고 싶지만, 페트병 라벨지, 뚜껑 등은 제거가 쉽지 않으며 과대포장으로 (실제 사용할 물건보다) 버리는 쓰레기가 더 많다”라고 말해 소비자 차원의 분리배출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생활을 실현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은 소비자의 실천, 기업의 자발적 노력, 그리고 정부의 정책 정비 이 세 측면이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균형 잡힌 참여가 동반돼야 한다”라며,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해 불필요한 생활 폐기물을 줄이는 재포장 금지와 같은 규칙은 제조, 유통 및 판매 업체와 정부, 시민사회가 적극 참여해서 이루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P&G 예현숙 대외협력 상무도 “순환 경제 시대에 자원과 환경의 보호를 위해 사회적 연대와 협력은 필수적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인 책임 있는 소비생활을 추구할 수 있도록 생활용품 업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P&G는 지난 5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돕기 위한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피앤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P&G 제품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4 15:22
경제

한국피앤지-자원순환사회연대 소비자 친환경 실천 독려 MOU

한국피앤지(대표 발라카 니야지)와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가 2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피앤지 본사에서 소비자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소비자들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식을 함께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외 관계자, 한국P&G 발라카 니야지 대표, 류영기 대외협력본부 상무, 예현숙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비자들의 실제 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최근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생활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친환경 제품 선택 등 실천 방면에선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양측은 상호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 수준과 친환경 소비자 행동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수 및 설문조사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실천을 고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친환경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기획, 전개하는 방향으로 협력 내용을 구체화했다.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용품과 같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에서 소비자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피앤지와의 업무협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침을 마련하며 실천으로 이어지는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이번 업무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한국피앤지 발라카 니야지 대표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생활을 통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혁신의 힘을 만들고자 한다“며, “자원순환사회연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도 소비자의 생활 속 모든 순간들이 지속가능성에 힘을 보태는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P&G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시장선도 브랜드의 포장 용기들을 100% 재활용 혹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할 예정이며, 제조에서 생산, 물류 등 모든 영역에서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포장재에 사용되는 버진 플라스틱 50% 감축 및 포장 용기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발표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1 10:38
경제

우아한형제들, 환경부와 손잡고 플라스틱 20% 감축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이 환경부 및 배달 업계와 손잡고 음식용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환경부, 한국플라스틱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포장 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석용찬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약 참여자들은 플라스틱 용기를 경량화하는 방식으로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용기를 규격화하고 두께를 얇게 만드는 방안을 채택한다. 다양한 크기의 용기가 산발적으로 제조되고 있는 것을 특정 사이즈 몇 개로 규격화하면 불필요한 제조가 줄어들고, 두께를 얇게 하는 만큼 플라스틱 사용량은 적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으로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미 사용한 포장 배달 용기는 쉽게 재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여러 상품의 재질을 동일하게 만들어 수거 및 처리를 용이하게 만들고, 용기 표면에는 인쇄를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인쇄가 없는 용기는 다시 쓰기에 용이하다. 재활용이 쉬운 용기임을 인증하는 제도도 올해 안에 도입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매일 약 1백만 건의 배달 주문이 일어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환경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의민족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일회용 식기 안 받기 기능 같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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