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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우아한청년들, 자전거·킥보드 라이더 안전 위한 ‘자전거헬멧’ 나눔

우아한청년들이 자전거의 날을 맞아 자전거와 킥보드 라이더들의 안전한 배달업무를 위해 자전거 헬멧을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를 연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에 가입된 자전거, 킥보드 이용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민커넥트 자전거 헬멧 2000개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자전거로 시작해 봄’ 이벤트는 자전거를 즐기기 좋은 4월에, 자전거의 앞뒤 바퀴 2개를 상징하는 22일을 의미하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기획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는 4월인 만큼 자전거와 킥보드를 이용하는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헬멧 착용을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이벤트는 배민커넥트 앱 또는 배민커넥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자전거, 킥보드를 탈 때 헬멧 착용을 약속하는 안전서약을 통해 라이더의 헬멧착용을 독려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18~22일 5일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28일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발표된다. 이벤트 대상자는 일반자전거와 전기자전거(PAS), 전기자전거(스로틀), 전동킥보드 등 이동수단을 이용해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18 15:12
연예

[#여행 어디] 밤낮 없이 부산을 즐기는 법

"요즘은 해운대 잘 안 가죠." 부산에 간다니 부산에서 나고 자란 지인이 말한다. 어딜 가야 하냐 물으니, 광안대교를 보고 '낙곱새'를 먹고 오라고 했다. '부산에 가면 해운대를 가봐야지'는 이제 옛말일 수도 있다. 낮과 밤으로 볼거리, 놀 거리가 넘쳐나는 부산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여행을 시작했다. 오른편에 줄지어 지어진 자그마한 주택들, 그 건너에 흐린 날씨 속 반짝이는 청록빛 바다가 부산에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흰여울마을 걷고 신기산업에서 커피 한 잔 부산의 남쪽에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며 관광지로 떠오르기 시작한 흰여울문화마을이다.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흰여울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 때부터라고 했다. 전국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이 살 곳을 찾아 정착한 곳이 바로 흰여울마을이 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직도 이 동네에는 무허가 주택이 많다"고 했다. 흰여울마을을 걷다 보면 유난히 화장실이 자주 눈에 띈다. 이 이유 역시 무허가 주택으로 내부에 화장실이 없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가파른 언덕에 층층이 주택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지어져 있다. 어디서 바다를 내려다봐도 장관이 펼쳐진다. 날씨 운이 따른다면 멀리 일본 대마도까지 보인단다. 눈앞의 풍광에 혼을 뺏기고, 흰여울길을 덮은 형형색색의 벽화에는 눈을 사로잡힌다. 흰 담벼락 사이 파란 물결로 덮인 계단 앞에 서서 인증샷을 남기니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말에 다시 한번 고개가 끄덕여진다. 흰여울길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와 맞닿은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을 수도 있다. 건너편에서 흰여울마을을 바라보면 구불구불한 흰색 선이 보이는데, 그 선이 바로 절영해안산책로다. 영도 남쪽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총 길이 3.58㎞의 도보 코스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SNS 포토 스폿으로 유명한 흰여울해안터널이 나온다. 터널 안에서 바깥 바다와 산책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이 연인들의 인증샷 포인트다. 흰여울마을을 걷다 보면 태평양을 품은 자그마한 카페들이 이따금 씩 눈에 띄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카페 '신기여울'이다. 1987년 방울 공장으로 시작한 사무용품 제조 업체인 신기산업이 이 마을에 카페를 내면서 이름이 '신기여울'이 됐다. 원래는 영도 언덕배기 위에 신기산업 회사 사옥을 먼저 카페로 운영했고, 바다가 보이는 '신기여울'과 숲이 보이는 '신기숲'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기여울 내부는 화이트와 그레이톤으로 꾸며져 있어 차분한 분위기다. 앞으로는 부산항대교와 영도 일대가 펼쳐져 밤에는 야경이 끝내준다. 어둠이 내려와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는 시간을 즐기려면 더 높은 곳에 있는 신기산업을 추천한다. 아래로 내려다보는 부산의 모습이 넋을 놓고 '멍' 때리게 한다. 또 신기숲은 신기산업에서 더 언덕으로 올라가면 위치하는데, 예전 유치원 건물을 카페로 만든 곳이다.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숲'이 붙었는데, 이름만큼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푸르르다. 크루즈 타고, 전기차 타고 부산 야경 쫓기 신기산업에서 해질녘 풍광에 감탄한 뒤에는 본격적인 '부산의 야경'을 즐길 차례다. 높은 곳이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볼만 하지만, 야경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초소형 전기차 '투어지'를 빌려 타고 밤마다 화려한 불빛이 밝혀지는 마린시티를 투어하는 것이다. 부산시 관광 벤처 스타트업 투어스태프에서 선보이는 투어지는 초소형 전기차를 활용한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관광지 차량 공유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 예약부터 반납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이용률이 늘어난 전동킥보드와 비슷한 방법으로 빌리면 된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운전자 1명과 뒤에 1명이 더 탑승할 수 있는데, 뒷좌석은 그리 넓지 않아 불편할 수 있다. 김남진 투어스태프 대표는 "투어지는 직접 운전해야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의 리딩에 따라 마린시티를 투어했다. 잠시 차를 세워 두고 불 켜진 광안대교를 감상하고, 야외 좌석이 마련된 마린시티의 다양한 음식점에서 식사해도 좋을 듯했다. 김 대표는 "벡스코 등 부산시 주요 관광 거점에서 투어지 50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조만간 100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운전면허가 없다면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APEC 나루공원을 출발해 마린시티, 불 켜진 광안대교까지 볼 수 있는 코스다. 수영강에서 출발해 바다로 이어지는 초입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1시간 코스의 유람선이다. 이날 탑승한 리버크루즈는 실내는 물론 2층 야외 루프탑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도심의 불빛을 배경으로 마음껏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유람선이었다. 센텀마리나파크에서 출발해 수영강을 따라 오르다가 다시 돌아와 수영교를 지나는데, 이때는 다리의 높이가 낮아 2층에서 잠시 1층으로 내려와야 했다. 이후 마린시티의 화려한 불빛이 화려한 배경을 만들고, 민락교를 지나면 광안대교가 눈앞에 펼쳐지는 게 하이라이트다. 이때쯤이면 유람선이 바다와 만나게 되는데, 강에서와는 다르게 파도로 배가 많이 흔들리니 루프탑에 있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 보면 금세 투어가 끝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수영강과 해운대, 광안리 바다의 낮과 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부산=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16 07:00
경제

데이트하고 살 빼고…배민커넥터·쿠리어로 돈 버는 신 풍속도

최근 쿠팡이츠로 배달음식을 주문한 A 씨는 흰색 롱패딩을 맞춰 입고 온 커플 배달원으로부터 음식을 건네받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A 씨는 "남자 배달원이 배민커넥트 가방을 메고 있었고, 음식을 전달한 뒤 손을 잡고 가서 커플이구나 했다"고 말했다. 최근 전업 배달원이 아닌 '배달 부업'을 하는 일반인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배달 수요는 늘고, 배달 인력은 부족해지면서 배달앱들이 배달원의 진입장벽을 낮췄기 때문이다. 점심·저녁 시간 반짝 배달원으로 일하는 이유는 '돈'을 버는 것이 주목적이긴 하지만, 또 다른 목적을 두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도보 배달을 하며 다이어트를 하거나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까지 '배달 부업'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25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민커넥트에 등록한 인원수는 5만 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말 등록자 수인 1만 명에서 5배가량 뛰었다. 이 가운데 활동 인원수는 1만 명 정도다. 이 중 2030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 ‘배민커넥트’는 배민이 2019년 7월 시범적으로 도입해 정착한 일반인 배달 프로그램이다. 일반인이 자신이 보유한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전동킥보드나 도보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지역에 콜을 잡아 음식 배달을 하는 서비스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배달 아르바이트라서 요즘 같은 구직난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커넥트 교육을 받고 처음 등록할 때, 도보·자전거 등 원하는 배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배달앱 '쿠팡이츠'의 배달 라이더 '쿠리어'는 쿠팡이츠의 공격적인 배달료 마케팅으로 전업·부업 라이더 수가 급증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리어 전용 앱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의 MAU(월간순이용자 수)는 지난해 5월 3만8000명에서 올해 1월 48만명으로 8개월 만에 12배 이상 늘었다. 배민커넥트와 운영 구조는 비슷하나, 배차된 1곳의 배달음식만 배달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배달앱의 이런 시스템으로 '부업' 형태로 배달하는 일반인들은 퇴근 후, 혹은 여유시간을 이용해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는 '운동' '다이어트' '데이트' 등 수입 이외의 다른 목적을 함께 갖는 경우도 있다. 최근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 가입했다는 장 모 씨는 "주말에 할 일 없을 때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곤 했는데, 겸사겸사 배달도 같이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가입했다"고 말했다. 일반인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도보'를 선택해 걸으며 다이어트를 한다는 후기도 상당하다. "본업이 앉아서 컴퓨터 하는 일이라 밤에 부업이 더 재미있다. 걷기 운동하며 돈 번다"든지, "얼마 벌지 못하지만, 운동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할 수 있어서 좋다" 등의 후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일반인이 늘어나자 포털사이트에는 '배달과 다이어트'라는 커뮤니티가 생기기도 했다. 한 회원은 해당 커뮤니티에 "여자친구와 색다른 데이트를 했다. 점심에 만나 한 개 (배달)하고, 점심 먹고 두세개 더 하고, 저녁에도 쿠팡(배달)으로 마무리했다"며 "금액은 데이트통장에 들어가 나중에 호텔 뷔페에 갈 예정이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젊은 커플이 데이트 비용을 충당하는 수단으로도 '배달 부업'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배달 기본료가 수도권 지역 건당 평균 3300원임을 고려하면 한 시간에 3건, 하루 3시간만 해도 한 달에 약 100만원을 버는 셈이 된다. 게다가 쿠팡이츠는 건당 최고 2만원이 넘는 배달비를 책정하기도 해 경우에 따라 수입을 더 얻을 수도 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일반인 라이더의 여성 비율이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다"며 "피크타임에 배달하면 1만~2만원을 벌 수 있어 점심·저녁 2시간만 해도 부수입으로 짭짤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26 07:00
경제

'공유 킥보드' 사고나도 나몰라라…공정위, 킥고잉·라임 등에 불공정 약관 시정

공유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사고가 났을 때, 전동킥보드의 문제 등 서비스 업체의 과실이 있어도 전혀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불공정 약관'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했다. 17일 공정위는 국내외 5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해 12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5개 업체는 올룰로 '킥고잉', 피유엠피 '씽싱', 매스아시아 '알파카, 지바이크 '지쿠터', 라임코리아 '라임' 등이다. 먼저 공정위는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입은 이용자의 상해·손해에 대해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다면 책임을 부담토록 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사고를 살펴보면, 2016년 84건의 사고가 이듬해 195건, 2018년 229건, 2019년 257건에서 올해 들어 배로 증가해 483건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공유 서비스 업체들은 그동안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이용자에게 상해·손해가 발생할 시 일체 책임을 지지 않거나 또는 중과실이 있는 경우에만 책임을 부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이나 서비스 변경·중단, 사이트 내 게시물 등으로 인해 이용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서도 전혀 책임지지 않아 왔다. 이에 공정위는 서비스 업체의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민법 등 관계 법률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도록 수정했다. 더불어 회사 자체 보호프로그램에 명시된 한도 내, 또는 10만원 범위 내에서 배상책임을 부담하던 것을 민법 등 관계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범위까지 배상토록 확대했다. 이외에도 회원의 탈퇴 시 유료 결제(충전)한 포인트에 대해 환불해주지 않던 조항을 현금으로 환불토록 시정하고, 불공정한 서비스 이용제한에 대해서도 회원에게 개별 통지하도록 약관을 수정하도록 했다. 상업적 광고를 회원의 수신동의 없이 송부할 수 있었던 것도 사전에 광고 수신에 동의한 회원에 한해 제공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친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증가와 함께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의 이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공정위는 5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했고, 해당 사업자들은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 약관조항을 모두 스스로 시정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17 12:01
경제

[보험?보험!] '전동 킥보드' 사고 3년새 4배↑… 앞으로 보험 보장 받는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가 전동킥보드에 대한 보상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1인용 이동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PM)’ 보급으로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PM 관련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으로 3년 사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몇 년 사이 PM 공유 서비스가 급증하며, 지난해 기준 PM 공유서비스는 20개(도입예정 포함) 업체가 1만657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4만여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개 중 14개 업체가 7개 보험사에 가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상해 피해 시 본인 또는 가족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하도록 자동차보험 표관약관을 개정했다. 전동킥보드가 기존과 같이 자동차보험(무보험자동차상해)으로 명확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무보험자동차 정의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신설한 것이다. 다만 개정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의 성격이 위험도가 낮은 자전거에 가까워진 점을 고려해 사망 시 1억5000만원, 상해 시에는 최고 3000만원까지가 보장 한도를 잡았다. 업체 중에서는 K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섰다. KB손보는 공유 전동킥보드 모바일 플랫폼 ‘빔’의 운영업체인 빔모빌리티코리아와 안전한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보험상품의 개발·제공과 양사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제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B손보는 운영상의 과실이나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라이더)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대인 사고와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본인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화손보도 글로벌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자 국내 법인 라임코리아와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유 킥보드 이용 중 탑승자의 과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3자 배상책임(대인, 대물사고)과 탑승자의 상해사망 사고를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킥보드 이용 연령층이 낮아지고 전용도로와 관련 법규 등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기기 이용의 편리함에 앞서 안전이라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라임코리아와 함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 서약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04 07:00
경제

기아차, 직영서비스센터 전동킥보드 서비스…근거리 이동 지원

기아차가 직영서비스센터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전동킥보드 서비스 업체인 ‘올룰로’와 제휴를 맺고, 직영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룰로가 운영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은 2018년 9월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수 380만회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을 설치하고 고객들에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점차 운영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이 차량 정비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 동안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5 12:08
경제

배달의 민족, 세가지 난제에 '시끄러운 민족' 되다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와 합병을 추진 중인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시끄럽다. ‘수수료 인상’을 둘러싼 자영업자들의 성토부터 배민 라이더 근로시간 제한으로 반발이 거세지면서 우아한형제들의 머리가 아프게 됐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위한 새로운 심사 기준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DH와 우아한형제들의 합병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라이더도, 자영업자들도… 등 돌린 배민 13일 우아한형제에 따르면 최근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지입 계약 라이더와 배민커넥터의 주간 최대 배달수행시간을 각각 60시간, 20시간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배민라이더스는 손님에게 배달음식을 전달하는 배달중개 서비스로, 이들은 지입 계약 라이더와 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등으로 원하는 시간에 부업의 형태로 배달하는 ‘배민커넥터’로 나뉜다. 이 같은 공지에 라이더들은 민감한 근무조건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최대한 많은 라이더와 소통과 합의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기존 라이더들이 결성한 ‘라이더 유니온’ 측은 “노동조건의 대폭 변화를 초래하는 정책을 배달의민족이 일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시간만 제한하면 콜 경쟁이 완화되는지, 배민커넥터의 반발은 상관없다는 것인지 여러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배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공지를 두고 “투잡하기 딱 좋았는데 6월까지만 하고 그만둬야 하나” “배민커넥트라는 좋은 일자리를 뺏기게 생겼다” “배민라이더스 직원을 중심으로 새로 판을 짜려는 것 아니냐” 등 불만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배민을 향한 성토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합병으로 인해 주인이 바뀔 것을 우려한 배달음식점 자영업자들이 ‘수수료 인상’이 두렵다는 목소리를 연일 내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이런 우려는 정치권으로 번지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계약서상 조항은 없지만 ‘수수료 인상은 없다’고 단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증거 없는 ‘구두계약’이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남의 돈까스집을 운영 중인 한 자영업자는 “초반에는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한두 해 지나면 은근슬쩍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배민이 수수료를 덜 매기는 느낌이어서 점주들이 많이 쓰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고민이 많은 시기”라며 “이때다 하고 쿠팡이츠가 전략을 세우고 있고 카카오도 슬슬 배달을 시작하고 있으니 4월이면 제대로 싸움이 될 것 같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배달 팁을 올리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쉽지 않을 ‘배달의민족 합병’ DH와의 합병도 순탄치 않아 보인다. 공정위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간 인수합병(M&A) 심사에 지난해 개정한 새로운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라 공정위는 혁신산업에서 이뤄지는 M&A를 심사할 때 M&A 이후 혁신 활동이감소할 유인이 있는지, 데이터 독과점이 생기는지도 살피게 됐다. 심사 때 시장점유율과 더불어 R&D 비용 지출 규모, 혁신 활동에 특화된 자산·역량 수준, 특허출원 횟수 등을 고려해 시장집중도를 산정하도록 한 것이다. DH가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면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사실상 100%가 된다. 이렇게 되면 배달앱 시장에 경쟁이 사실상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R&D 필요성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수 있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가 자산 역할을 하게 되며 ‘정보자산 독과점’ 여부가 고려 대상이 되면서,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이 그동안 수집해온 소비자·소상공인 관련 대량의 정보가 한 곳에 집중됨에 따라 ‘데이터 독과점’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조건을 걸고 합병을 승인하는 쪽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수수료 인상 제한이나 영업 확대 제한 등의 조건을 부과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 점유율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고 수수료 제한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해결책이 아니니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표〉 배달앱 시장 점유율(2018년 기준) 배달앱 점유율 ------------------------------------------------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55.7% 요기요(DH) 33.5% 배달통(DH) 10.8% ----------------------------------------------- *자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2020.01.14 07:00
연예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빌릴 수 있다 ‘미스터렌탈’ 품목 눈길

여러 가지 품목을 렌탈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렌탈 시스템이 보편화 되면서 구매하여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제품들을 빌려서 사용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는데, 그만큼 렌탈 제품을 국내 최대로 보유하고 있는 ‘미스터렌탈’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미스터렌탈은 가장 기본적인 정수기, 에어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보유하고 있어 렌탈 상품의 선택 폭이 넓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게 되는 다양한 제품 뿐만 아니라 애완을 위한 반려동물 제품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자 전용 메뉴 또한 따로 갖추고 있다. 때문에 매장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까지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소비자들이 미스터렌탈을 선택하는 이유에는 비단 품목이 많다는 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여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이유도 있는데, 미스터렌탈은 제휴 카드 할인 혜택과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통하여 렌탈비를 할인해주고 있다. 진행하는 프로모션에는 다양한 것이 있는데, 렌탈료를 할인해주지 않는 프로모션이라면 AS를 무료로 해주거나 사은품을 제공해주는 방향으로 고객들에게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렌탈 가격 비교 서비스를 통하여 미스터렌탈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시간을 절약하게 해준다. 어떤 렌탈사를 이용해야 저렴하게 대여를 할 수 있는지 한 눈에 비교를 할 수 있어 가격을 비교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이처럼 에어컨이나 정수기,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을 렌탈 할 수 있는 미스터렌탈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을 통하여 문의하면 된다. 2019.09.19 16:56
경제

[경제톡] 전동킥보드, 자전거 도로에서 타도 된다고?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면 안 되고 인도에서 타도 안된다.전동킥보드는 오로지 도로로만 다녀야 한다.이렇게 규제되는 이유는 이름은 전동킥보드지만, 사실은 스쿠터나 50cc 미만 오토바이와 법적으로는 똑같이 취급받기 때문이다.전동킥보드가 ‘원동기장치 자전거’라는 항목으로 분류 되는데, 때문에 자전거도로나 인도로 달리면 불법이고 원동기면허나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다.최근에는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단 두 곳에서만 자전거 도로 이용이 허용되는데, 경기 화성 동탄역과 시흥 정왕역 인근 일부 자전거도로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지역에서도 모든 전동킥보드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고, 예외적으로 허용된 두 개 업체의 킥보드 대여서비스만 사용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8.02 07:00
생활/문화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유저 몸짱 지원

한빛소프트는 PC 온라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에서 여름을 앞두고 유저들의 몸짱 만들기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디션은 내달 18일까지 30여 가지 실제 운동용품을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교환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와 아이템 구매를 통해 포인트를 모으고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을 응모하는 데 이를 사용할 수 있다.응모할 수 있는 상품은 자전거, 헬스사이클, 러닝머신, 스쿼트머신, 전동킥보드, 갤럭시 스마트워치, 에어팟, 나이키 운동복, 운동화, 배럴 수영복, 휠라 백팩, 휴대용 선풍기 등이다. 유저들은 게임 내 스토리모드만 플레이 해도 최대 240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상품 응모는 중복해서 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모을 수 있는 총 포인트 수량은 840개로 자전거(100포인트)의 경우 8번, 헬스사이클(80포인트)의 경우 10번, 스마트워치(40포인트)의 경우 21번씩 응모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오디션의 e스포츠 정식 종목 승격을 기념하는 기획됐다. 오디션은 지난 2017년 10월 e스포츠 시범종목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정식 종목으로 승격됐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해 캐릭터를 춤추도록 하는 게임이다.오디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2019 KeG)에 참여한다. 정식종목 승격 후 첫 대회인 KeG는 다음달까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본선이 열린다. 이를 통해 각 지역 1·2위(총 32명)를 선발, 8월 중 대전광역시에서 전국 결선을 진행한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6.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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