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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비밀 금고 有” 전우원, 전두환 일가 비밀 밝힌다 (‘궁금한 이야기 Y’)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이 전두환 일가의 비밀을 공개한다.오는 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 그의 행적을 밀착 취재한다.3월 어느 새벽, 가족들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모습을 드러낸 전우원. 유년시절부터 광주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라며 세뇌당했다는 그는 뒤늦게나마 잘못을 깨우친 지금 이제라도 할아버지와 가족들을 대신에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했다. 전우원은 그 과정을 ‘궁금한 이야기 Y’와 함께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한국 입국의 순간부터 광주까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면서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비밀을 들을 수 있었다.“모르는 할머니들이 저한테 몇천만 원씩 보낸 거죠. 왜냐하면 모든 비자금을 지인들을 통해서 세탁했어요.” 그는 가장 먼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검은돈의 비밀을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소문과 말만 무성하고 실체는 알 수 없었던 계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 계좌에는 전우원이 말했던 전 씨 일가의 지인이 보낸 입금 내역이 수차례 있었다. 학비 명목으로 한국의 여러 은행에서 입금됐다. 전우원은 전 씨 일가에 대해 “추징금 환수를 피하고자 집 안에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금고를 만들어 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전두환이 감추려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6 16:07
무비위크

[인터뷰⑥] 김의성 "과거 소신발언, 미성숙해 상처줬다"

김의성이 소신발언에 일가견 있는 배우로 가치관의 변화, 그리고 신념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의성은 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해 11월 페이스북에 남겼던 '투표 은퇴 고민'에 대한 글을 언급하며 "최근 신념이나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냐"는 질문에 "영화와 관련은 없지만 크게 사고 칠 이야기는 아니니까 말을 꺼내 보겠다"고 운을 뗐다. 김의성은 지난 해 11월 '80년 광주를 겪은 세대로서 전두환의 민정당의 뒤를 잇는 세력과는 절대 함께할 수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젊은 세대들의 눈으로 본다면 '6.25를 겪었으니 빨갱이들과는 절대 함께할 수 없다'는 제 부모 세대의 생각과 크게 다를까 하는 의문이 드는 요즘이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철없다고 무시했던 젊은이들의 커뮤니티들을 돌아다니며 그분들이 저보다 더 편견 없이 꼼꼼히 정책을 따져가며 정치적 지지를 결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좀 놀라기도 했다. 결국 우리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고, 정치적 지향을 떠나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이 살아갈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게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 번씩의 대선, 총선, 지선을 보내고 나면 저도 60이 넘어간다. 그 세 번의 투표를 끝으로 저도 '투표를 은퇴하는 게 옳지 않을까' 고민 중이지만 아마도 그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의성은 "대통령 선거 과정을 지켜 보면서 20대, 30대가 선거에 이렇게 중요한 이슈가 된 적이 없었다. '너네는 제발 투표를 해라! 해라!' 해야만 하는 세대였는데, 지금은 그들이 주역이 됐다"며 "그러면서 차분히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젊은 세대들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도 많았던 것 같더라"고 밝혔다. 김의성은 "소위 80년대 90년대를 보낸 기성세대로서 갖고 있는 정치적 지향성은 못 바꾼다. '한번 이거면 무조건 이것'이라고 못 박고 지지할 수 있는 이유들을 찾고 합리화 하는데, 젊은 세대들은 '무엇이 나에게 이익인가' '지금 무엇이 옳은가'에 따라 유연하게 지지를 바꾸더라. 그것을 보면서 내가 우리 아버지 세대를 비웃었는데, 나 역시 그런 세대들과 비슷하게 나이 먹고 있는 것 아닌가 싶더라"고 토로했다. 또 "어느 쪽을 지지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닌데, 마인드 세팅이 딱딱해지고 그렇게 늙어가고 있는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며 "물론 나는 끝까지 '내가 옳다'고 생각하겠지만, 고민 중인 부분이기는 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젊은 세대들이 보수화 되고 있어!' 하다가 '내 마음이 딱딱해지고 있던 것이구나' 반성을 많이 했다. 젊은 세대들이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고, 관심을 갖는다면 분명히 또 좋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게 최근 내 가치관의 변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의성은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 대해 "조금 과거형인 것 같다. 요즘은 목소리를 잘 안내고 있다"며 크게 웃더니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정치적인 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옳건 그르건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것이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어떠한 생각에 대해 그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토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성은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권위적인 사회가 남아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싫어하고, '너나 잘하지' 무시하고 비아냥거리는 풍토가 있는게 싫어서 오기로 말을 붙인 적도 있다. 누군가는 해야 할 말들이다. '내가 하면 후배들도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여전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의성은 "다만 과거의 내 방식들을 돌이켜 보면 너무 직설적이었던 것 같다. 불특정 다수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 내가 미성숙해서 그랬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말들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사회 현상이나 정치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 하더라도 조금은 정제된 언어로, 타인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이야기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진심을 표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김의성은 이번 영화에서 연기한 특송 전문 백강산업 대표 백사장으로 분해 돈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특송 의뢰를 받는 프로 비즈니스맨이자 은하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영화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사진=NEW 2022.01.05 14:20
경제

“전두환, 방금 전 일도 기억 못 해…알츠하이머 투병 중”

전두환 전 대통령이 첫 공판을 하루 앞둔 26일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법정 출석 불가 방침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27일 광주지법에서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이날 전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에서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료진이 처방한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전 전 대통령의 공판 출석은 법리 문제를 떠나 아내 입장에서 볼 때 매우 난감하다”며 “광주지법에 대학병원의 관련 진료기록을 제출하면서 전 전 대통령의 현재 건강 상태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 능력은 회고록 출판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돼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설명을 들은 사실조차 기억을 하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이 여사는 발병 배경에 대해 “1995년 옥중에서 시작한 단식을 병원 호송 뒤에도 강행하다 28일 만에 중단했는데 당시 주치의가 뇌세포 손상을 우려했다”며 “2013년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을 벌이고 일가 친척·친지들의 재산을 압류하는 소동을 겪은 뒤 한동안 말을 잃고 기억상실증을 앓았는데, 그 일이 있은 뒤 대학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증세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적절한 치료 덕분에 증세의 급속한 진행은 피했지만 90세를 바라보는 고령 때문인지 근간에는 인지 능력이 현저히 저하돼 조금 전의 일들도 기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이런 정신건강 상태에서 정상적인 법정 진술이 가능할지도 의심스럽고, 그 진술을 통해 형사소송의 목적인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는 것은 더더욱 기대할 수 없다"며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공개된 장소에 불려 나와 앞뒤도 맞지 않는 말을 되풀이하고,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국민들도 보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여사는 “정상적 진술과 심리가 불가능한 상황임을 살펴볼 때, 또 시간 맞춰 약을 챙겨드려야 하는 사정 등을 생각할 때 아내 입장에서 왕복에만 10시간이 걸리는 광주 법정에 전 전 대통령을 무리하게 출석하도록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판은 전 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회고록을 내면서 촉발됐다. 회고록에서 전 전 대통령은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가면을 쓴 사탄’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조비오 신부가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기총소사를 목격했다고 생전 증언한 점을 문제 삼았다. ‘광주사태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으므로 왜곡된 악의적인 주장’이라는 게 전 전 대통령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할 경우 시위대 진압을 위한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 여부와 만일 있었다면 전 전 대통령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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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투자이민 위해 투자한 재산 5억여원 美 법무부가 몰수

미국 법무부가 박상아 재산 5억여원을 몰수했다.미국 법무부는 9월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지방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가 펜실베이니아주 회사에 투자한 돈 50만 달러(한화 약 5억1,000만원)를 추가로 몰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에 대한 신상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지역신문 등은 여기서 지칭한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는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 아내인 박상아라고 전했다. 이 언론 등에 따르면 박상아는 투자이민 비자를 받기 위해 2009년 4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 투자했다.미국 법무부는 한국으로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에 대한 압류 요청을 받은 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 122만 달러(한화 약 12억4,000만원)를 몰수했다. 지난 2월엔 전재용 씨 소유 주택 매각 대금 약 72만 달러(한화 약 7억3,700만원)를 몰수하기도 했다.몰수된 돈은 미국 법원 승인 후 한국 정부에 반환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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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전두환 며느리 박상아 은닉자산 50만달러 몰수해 한국 정부로 반환

미국 법무부가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인 재용씨의 부인 박상아씨가 은닉한 50만달러에 대해 몰수 조치했다. 한화로는 약 5억920만원이다.미 법무부는 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지방법원으로부터 몰수 영장을 발부받아 전두환 전 대통령 며느리 박상아씨의 투자금 50만 달러(한화 약 5억920만원)를 추가로 몰수했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전씨의 차남 재용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 72만여 달러를 몰수한 바 있어 전씨 일가로부터 몰수한 금액은 120만 달러를 넘어섰다.한편 박씨는 해당 50만달러로 투자이민 영주권 비자(EB-5)를 받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자는 1990년 미국 의회가 해외 자금 유치와 고용 창출을 위해 도입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투자 자금은 5년이 지나면 회수할 수 있어 미국 사법당국이 박상아 측이 자금을 빼기 전에 서둘러 몰수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법무부는 또 이 주택 구입 과정에서 미국 내 소득이 없는 재용씨를 대신해 트러스트를 만들어 대출을 받으며 허위사실을 기재한 박상아씨를 금융사기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레슬리 콜드웰 법무부 형사국 차관보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임 중 한국 기업들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 데 대해 1997년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와 친척들이 부패 자금의 일부를 한국과 미국에서 조직적으로 세탁했다"고 적시했다. 이어 "외국의 부패한 관리나 그 관리의 친척들이 미국의 금융 체계를 자금 도피처로 삼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미국 법무부는 지난 2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중앙지법으로부터 재용씨 소유였다가 팔린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소재 주택의 매각대금 잔여분 72만6천 달러의 몰수 명령을 받아낸 바 있다. 이 금액은 해당 주택의 실제 매각대금 212만 달러에서 은행 차입금 122만 달러와 세금, 중개 수수료 등을 제외한 액수다.몰수 자금은 미국 법원의 승인이 나면 한국 정부로 반환된다.법무부는 이번 조치가 2010년부터 시작된 외국 관리의 대규모 부패 자금 수사 계획인 `부정축재 자산 복귀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과의 공조 아래 자국 내에서도 연방수사국(FBI),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다.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는 지난해 9월, 부동산과 미술품들에 대한 재산권을 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납 추징금 1천672억 원을 자진 납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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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명품 브랜드 야드로 ‘샹들리에 라인’ 전시회 열린다

세계적인 도자기 명품 브랜드 '로얄알버트' '레녹스' '노리다께' '앤슬리' '야드로' 등을 수입 판매하는 길무역에서 야드로 '샹들리에 라인' 출시를 기념, 전시회를 갖는다.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9층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명품 도자기 인형부터 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자기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야드로는 국내에서는 전두환 일가의 콜렉션 리스트에 오르며 '전두환 인형', '전재국 인형'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미국 및 유럽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스페인 명품 수제 도자기로 이미 정평이 난 브랜드이다.길무역은 작년까지 야드로의 도자기 인형만 수입하여 판매하였지만 야드로에 대한 국내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는 야드로의 샹들리에 라인을 추가로 수입하게 되었다. 야드로 샹들리에는 하이포셀린으로 대표되는 최고급 도자기로 만든 제품이다. 도자기 만이 표현할 수 있는 부드러운 색상과 도자기를 통해 발산하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빛이 아름다운 제품으로 1억 원을 호가하는 샹들리에부터 수 십만 원의 조명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야드로의 플라워 아티스트를 초대해 작품을 시연, 명품 도자기 탄생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드로의 작품을 시기별로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도자기 인형의 역사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신세계 백화점 담당자는 "수입 샹들리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드로 샹들리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자기가 만들어내는 빛의 아름다움과 샹들리에의 화려함을 함께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6.18 10:03
경제

국민권익위,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서 60점 정부 포상

국민권익위원회가 27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국회 김정훈 정무위원장을 포함한 내빈과 수상자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역사적으로 2월 27일은 조선시대 태종이 억울한 백성들과 소통하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하라는 교서를 내린 날로, 국민 권익위는 이날을 '국민 권익의 날'로 선포해 지난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 1회 기념식을 개최, 국민 권익 보호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기념식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국민 신문고 대상 시상식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권익을 증진하거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한다. 이번에는 훈장 5명, 포장 5명 등 13개 단체와 104명 개인에게 정부 포상 총 60점, 위원장 표창 57점을 시상했다. 부패방지 분야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송태원 대검찰청 서기관은 지난해 원전비리사건,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 수사, 4대강 입찰 담합 사건 등에 연 230여명의 전문 수사관을 파견해 비리 실태를 파헤쳤다. 회계 분석 요원과 계좌추적 요원을 양성키 위한 우수한 수사관들을 선별해 교육시켜 왔으며 지난해 상반기에 선발된 수사관 23명 전원이 회계 관련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수사관을 양성했다.권익개선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태형 다음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2012년 7월부터 국민권익위와 함께 '온라인 정책 토론회'를 공동 기획해 '정부 3.0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정책 토론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지난해에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주요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해 1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부패행위 제보자 A씨는 작년 4월 경 원전신고리 3·4호기의 안전등급 케이블 납품업체의 비리를 공익 제보했다. A씨의 신고를 계기로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전 원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 '원전 비리 수사단'을 설치해 품질 서류 발급, 계약,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구조적이고 관행적인 비리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가 이뤄졌다. 유일한 외국인 수상자인 주한 스리랑카대사관의 디.디.피.세.나나야커 노무 참사관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에 거주하는 2만3000여명의 스리랑카인들이 한국의 행정시스템과 법 절차를 올바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한 스리랑카 노동자들부터 격려가 이어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위해 국민 권익위 소속기관인 청렴연수원에서 준비한 국악과 가요, 연극 등의 문화 공연을 접목한 청렴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성보 권익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이들 수상자들 덕분에 '국민이 행복하고 공직자가 깨끗한 나라'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며 "사회적 갈등의 조기 해결과 취약 계층에 대한 고충 해소에 앞장서고 선진국 수준의 부패통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2.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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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일가 소유 보석 공매로 나왔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보석과 귀금속이 공매로 나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8일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시계, 보석, 기념주화 등 1억9500만원 규모의 동산 압류재산 공매공고를 통해 미납추징금 및 체납 지방세 회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 물건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 보석 108점(감정가 5800만원)과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감정가 1000만원·사진) 등 총 6800만원 규모이다. 모두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공매의뢰를 받은 것이다.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 공매는 지난달 29일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감정가 195억원)과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감정가 30억원)이 공매공고 된 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회장 소유 물건은 바쉐론 콘스탄틴 남성용 시계 1점(감정가 1억1000만원)과 서울올림픽 및 러시아 기념주화(감정가 1700만원) 등 총 1억2700만원 규모이다. 체납 지방세 회수를 위해 지난 10월 14일 서울시청으로부터 공매의뢰를 받았다. 이날 공고된 물건은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19일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11.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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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원, 전두환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 소식에 9%대 급락

전두환 일가 재산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돈 회사인 동아원 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동아원은 전 전대통령의 삼남 재만씨의 장인 이희상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이다.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2일 동아원 주가는 9%대까지 급락했다. 검찰은 2일 오전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인 동아원과 관련업체, 관련자 자택 등 11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 환수팀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등 60여명을 동원해 동아원 이희상 회장의 집무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내부문서, 각종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향후 전씨 일가의 비자금이 동아원 측에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동아원 그룹은 여의도 63빌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제분·와인·육류 수입업체 등 전국적으로 11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희상 동아원 그룹 회장은 전 전대통령의 삼남 재만씨의 장인이다. 검찰은 재만씨가 결혼 후 장인인 이 회장에게서 ‘결혼 축하금’ 명목으로 받은 160억원 규모의 채권에 집중했다.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 등을 수사했던 1995년 당시에도 검찰은 채권 중 114억의 실 소유주는 전 전대통령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입증 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전씨 일가의 비자금이 동아원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와이너리 ‘다나 에스테이트’의 매입 자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나 에스테이트’는 재만씨와 이 회장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1000억원 대(추정)의 와이너리로, 검찰은 현재 매입 자금 출처와 내역 등을 추적 중이다. 재만씨가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에 대해서도 의혹이 일고 있다. 100억원대의 이 빌딩은 재만씨가 1996년 11월 준공하고 1997년 1월 등기했다. 당시는 전 전대통령이 법원의 추징금 확정 판결을 받은 때여서 ‘추징 회피’를 위해 일시적으로 재산을 분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재만씨는 이 빌딩을 1998년 1월 팔았다가 2002년 되사들였다.이밖에도 재만씨의 아내 이윤혜씨는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시가 약 25억원의 빌라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본인 명의로 전 전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중 별채를 구입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도 비자금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한편 동아원의 주가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급락했다. 2일 동아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14%(310원) 하락한 3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 결국 9% 넘게 급락한 채 마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9.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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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전두환 일가 미납금 ‘검찰 조사’ 받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40)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31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상아는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박상아의 남편 전재용씨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비자금 무기명 채권' 수 십억원 가량을 박상아 식구들의 명의 계좌에 보관한 뒤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세탁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기 때문. 이에 대해 검찰은 박상아에게 미국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에 소유한 주택 등 해외 부동산에 전씨 비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박상아의 어머니와 여동생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를 양도세 및 법인세 124억원을 포탈(경기도 오산 땅 49만6000㎡를 불법증여)한 혐의로 구속했으며 차남 재용씨가 아버지로부터 불법 증여 받은 땅을 부동산 개발업체 비엘에셋 등을 통해 헐값에 사들인 땅을 압류했다.박상아와 전재용씨는 지난 2003년 LA서 혼인신고를 마쳤고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8.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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