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출연=지도자 가능성 업'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줄을 서시오!"...최근 유상철 감독까지
'출연하면 지도자의 길 열린다.''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의 법칙이다. 최근 유상철 울산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전남 드래곤즈 사령탑으로 선임되면서 '출연자=지도자 발탁 가능성 업'이라는 기분 좋은 룰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유 감독은 레전드 빅매치가 배출한 5번째 지도자다.지난달 프로축구 FC안양 사령탑으로 선임된 고정운(시즌2 출연) 감독을 비롯해 같은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로 뽑힌 송진우, LG 트윈스 코치 이병규(이상 시즌3 출연)가 유 감독에 앞서 지도자로 부름을 받은 주인공이다.이들은 모두 레전드 빅매치 촬영을 마친 직후 감독과 코치로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1 출신 신진식 감독은 지난해 4월 일찌감치 삼성화재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레전드 빅매치 관계자는 "사전 녹화를 마치고 첫 방송을 기다리는 중에 감독, 코치 선임 소식이 들려와 기쁨이 2배"라고 말했다.레전드 빅매치는 한국 스포츠의 전설들이 골프 대결을 펼치는 프로다. 지난해 11월 유상철, 이천수, 박찬호, 신진식, 김승현 등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전설들의 대결을 펼쳤고, 지난 3월 시즌2에선 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 4강 멤버 이천수, 김병지, 최진철, 고정운 등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WBC) 4강 멤버 서재응, 이병규, 박명환, 마해영 등이 주축이 돼 한판 승부를 벌였다.레전드 빅매치 시즌3은 내년 1월 JTBC골프 채널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병규 코치는 "촬영 후 좋은 소식이 짠 것처럼 이어지다보니, 앞으로 레전드 빅매치는 출연을 위해 대기줄을 서는 프로가 될 것"이라면서 "기운이 좋은 방송 레전드 빅매치 '줄을 서시오!'라고 말했다.스포츠팀
2017.12.06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