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건
예능

김종민 “부부 관계는 노력… 2세 곧 준비” (‘신랑수업’)

‘신랑수업’ 김종민이 20일 결혼식을 앞두고, 개그맨 김태원의 ‘1일 신랑도우미’로 나선다.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9회에서는 김종민이 ‘짭정은’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태원의 결혼식에서 ‘1일 신랑 도우미’로 맹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그는 한 미용실을 찾아가 꽃단장 중인 김태원을 만난다. 김종민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친분을 쌓은 태원이가 오늘 결혼한다고 해서 저도 예습 겸 배우면서 도우려고 ‘1일 신랑 도우미’를 자처했다”고 해 훈훈함을 안긴다. 김종민은 김태원을 위한 간식과 물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헤어-메이크업을 받은 김태원을 차에 태워 직접 식장으로 데려다 준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종민은 김태원과 결혼을 앞둔 심경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이때 김태원은 “어제 떨리고 걱정이 되어서 잠을 세 시간밖에 못 잤다”며 “이렇게 살아가다가 언젠가 다른 부부들처럼 싸우고 미워할 때도 생기겠지?”라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그러자 김종민은 “부부관계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뽀뽀는 많이 하지?”라고 사랑꾼다운 발언을 해 김태원을 활짝 웃게 만든다.또한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2세 준비 잘 하고 계시냐?”는 김태원의 질문에 김종민은 “곧 준비해야지. 이제 병원에 가서 (신랑)검사도 받으려고~”라고 2세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다. 그러던 중 결혼식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하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가고, 김종민은 전시용 웨딩사진 전달 및 예물-식권-주차권 챙기기 등을 하면서 동분서주한다. 이를 지켜보던 ‘교감’ 이다해는 “저렇게 하객을 맞이해야 하는데 내 결혼식 때는 하객들이 ‘여기는 신랑(세븐)이 없네?’라고 해서 ‘신랑 어디 갔냐?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도 계속 없다고 하는 거다”라고 결혼식 당일 진땀을 흘렸던 사연을 밝힌다. 이다해의 이야기에 심진화는 “도망간 거 아냐? ‘매리지 블루’가 당일 날 왔나?”라고 과몰입한다.과연 세븐이 결혼식 잠시 사라졌던 이유가 무엇인지, 이다해를 당황시킨 세븐의 돌출 행동 전말은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59회에서 밝혀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5 10:56
자동차

"4년 만에 신차 내놨는데"…르노코리아, 이번엔 임단협 난항

4년 만에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내놓은 르노코리아가 쏟아지는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차 출시 전 한 직원의 손가락 제스처로 인해 암초를 만난 데 이어 본격적인 고객 출고 시점을 앞두고는 '노조 리스크'에 직면했다.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 가운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임금단체협상을 매듭 짓지 못한 곳은 르노코리아 단 한 곳 뿐이다.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3일 기본급 7만3000원 인상을 비롯, 신차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금 300만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6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총회(찬반투표)에서 과반의 반대표가 나오며 타결이 무산됐다. 반면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4개사는 임단협의 모두 마무리하고 있다. 기아 노사 이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임단협 9차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오는 1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기아 단체 교섭은 추석 연휴 이전 마무리된다. 앞서 현대차동차와 KG모빌리티, 한국GM은 모두 교섭을 타결한 상태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현재 사측과 교섭 날짜를 조정 중이다. 2차 잠정 합의안 도출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추석 연휴 전 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선 최악의 경우 르노코리아 노조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대규모 손실은 물론 판매량 반등을 이끌어야 할 그랑 콜레오스의 신차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최근 XM3 이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달 시승 및 전시용 물량을 소량 선출고한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해 고객 인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사전계약 등 누적 계약 대수가 1만3000여 대에 달한다. 르노코리아는 초반 신차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달에만 4000여 대를 출고할 방침이었다. 앞서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전부터 악재를 겪었다. 지난 7월 신차 홍보 영상에 나온 '집게손' 손 모양이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 여파로 '르노코리아 불매운동'까지 거론됐고, 실제 영업 일선에서는 사전 계약 취소로 이어지는 등 홍역을 치렀다.여기에 노조 리스크까지 겹치며 갈 길 바쁜 르노코리아의 주름살만 깊어지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2023년 판매량은 10만4273대로 전년 대비 38.5%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내수는 8.6%·수출은 41.2% 떨어지며 판매량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신차 효과는 출시 3~4개월 사이에 최대로 나타난다"며 "출시 초기 생산 차질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하고 날려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1 07:00
IT

오래된 홍보영상도 선명하게…AI 변환 서비스 '아이픽'

앞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홍보·전시회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굳이 비싼 값을 치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이 예전 저화질 영상을 4K·8K로 알아서 변환하는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에이엠씨커뮤니케이션은 AI가 짧은 시간 안에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아이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확대해도 화질의 손상이 없고 원본보다 더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방송 채널 등 미디어업계에서 4K에 이어 8K 해상도까지 지원하면서 고해상도 영상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가전업체들도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4K·8K 라인업을 보편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케팅이 절실한 기업들은 고민에 빠진다. 이미 찍어놓은 홍보영상이 있는데, 최신 TV나 스크린에 올리면 번지거나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서다. 2010년 이후에 만들어진 홍보·광고영상은 HD(1280 ✕720)·풀HD(1920✕1080)로 촬영돼 4K(3820✕2160)·8K(7680✕4320)로 단순히 크기를 키우면 화질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빛을 표현하는 픽셀의 수가 4K는 풀HD보다 4배, 8K는 4K보다 4배 더 많다. 픽셀이 많고 촘촘할수록 화질과 색상이 뚜렷하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 영상을 제작하자니 부담이 된다. 인력과 시간, 예산 문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이픽은 이런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단순히 픽셀을 늘리는 기존의 업스케일링이 아니라, 화면이 커지는 만큼 픽셀을 정교하게 정렬해 오래된 영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원근감·노이즈·가독성·색 보정을 향상해 높은 해상도의 영상으로 바꿔준다. 회사에 따르면 아이픽은 방송·전시장·국내외 박람회 등에 홍보·전시·광고영상을 제공할 때 호응이 높다. 특히 옥외광고·문화재단·방송국 고객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평택문화재단의 전시용 영상 2편을 리마스터링해 상영했다. 아이픽의 서비스 표준금액은 10초 단위로 정했다. 영상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1분을 작업하는 데 2~8시간이 소요된다. 에이엠씨커뮤니케이션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풀HD 영상을 4K로 변환할 때 가격을 10초당 3만원에서 2만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윤석호 에이엠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이번 서비스로 기업과 개인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기존 영상을 리마스터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12 07:00
경제

똑똑한 소비자들, '전시용 가구' 사고 만족도도 높았네

'가성비'를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리퍼브(약간의 흠이 있거나 전시용으로 쓰였던 제품) 가구를 구매한 뒤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소비층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8월9일부터 열흘간 리퍼브 가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인 77.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7명(69.6%)은 주변에 추천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리퍼브 가구 이용에 긍정적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84%가 리퍼브 가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60대 이상도 79.8%가 만족했다. 20대에선 68.2%가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퍼브는 '리퍼비시드(Refurbished)'의 줄임말로 '재공급품'이라는 뜻이다.소비자의 단순 변심이나 포장 상자 손상, 미세한 흠집 등으로 반품됐거나, 전시용 제품 등을 다시 포장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 것이 리퍼브 상품이다. 보통 리퍼브 상품은 정상가보다 30~80% 할인한 가격에 판매된다. 2010년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리퍼브 제품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 롯데쇼핑 등이 리퍼브 시장에 발을 들인 이유다. 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리퍼브 가구 구매를 할때 오프라인 매장이 49.2%로 가장 많았고 온·오프라인 혼합(27.0%), 온라인 쇼핑몰(23.8%) 순으로 나타났다. 리퍼브 상품이기때문에 제품 하자 정도를 직접 파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리퍼브 가구를 구매하고 계약서를 받았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0.2%에 불과했다. 계약서를 받지 못한 소비자의 만족도 점수는 69.2점(100점 환산 기준)으로 계약서를 받은 소비자(74.4점)보다 5.2점 낮았다. 소비자들은 리퍼브 가구 시장의 소비자 보호를 위해 '소비자와 사업자가 함께 리퍼브 가구 상태 및 하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마련'(44.0%)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리퍼브 가구 관련 표준계약서 양식 마련'(41.8%), '온라인 쇼핑몰에서 리퍼브 관련 정보 제공 필요'(34.0%)를 꼽은 소비자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제품 구입 전 제품 교환·환급 가능 여부 및 배송비, 하자에 대한 품질보증 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리퍼브 가구 판매 사업자에게 표준계약서 양식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8 11:59
경제

[단독] 현대차 '아이오닉5' 전시용 차량 풀린다…내달 초 고객 인도

생산 차질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300여 대가 전격 풀린다. 지난 4월 말 직영점과 대리점에 전시된 차량으로, 이르면 내달 첫 주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이오닉5가 생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마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출고 대기 없는 전시용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차 팝니다" 문자 일괄 발송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직영점과 대리점 직원들은 지난 2월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아이오닉5 전시차 판매 계획을 전달했다. 이들은 "보조금 신청서류 접수-보조금 확정-출고(결제) 진행-차량등록-차량 인도 순으로 아이오닉5 전시차 구매가 진행된다"며 "오는 27일까지 보조금 지급이 확정되면 6월 초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직영점은 현대차 국내 영업본부에서 관할하는 곳이며 대리점은 현대차와 상호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곳이다. 국내에 직영점, 대리점 합쳐 총 800여 곳이 있다. 다만, 직영점과 대리점이 보관 중인 전시차는 300여 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전시된 차량들이다. 모두 스탠다드가 아닌 롱레인지 모델로, 이중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200여 대, 프레스티지 트림이 100여 대다. 세부 옵션은 천차만별이다. 일부 모델은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또 다른 모델은 선루프가 제외됐다. 현대차 직영점 관계자는 "본사로부터 전시차를 판매해도 된다는 지침이 내려왔다"며 "관련 안내를 받은 경우 영업점에 판매 가능한 전시차가 배정돼 있다. 다만 전시차의 경우 기존에 고객이 설정한 옵션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생산 부족에 따른 고육책 해석 통상 전시차는 대리점 등 영업점에서 최대 6개월 전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이오닉5는 영업점 전시 불과 2주 만에 고객 출고용으로 전환된 셈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 생산 부족으로 인한 수요·공급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 전시차 물량을 조기에 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지난 2월 사전 예약 첫날에만 1년 판매 목표량 2만6500대의 89.6%(2만3760대)를 채웠다. 1분기 말 기준 누적 계약 대수만 4만1779대에 달한다. 하지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차량을 받은 고객 수는 미미하다. 당초 울산 1공장에서 지난달 1만대를 생산하려 했지만 2600대 생산에 그쳤다. 반도체 수급난뿐 아니라 현대모비스의 구동 모터 납품 지연도 장기화하고 있어 양산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이달도 아이오닉5의 생산이 2800여 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도 현대차의 전시차 조기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에서는 올해 하반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올해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차 5067대 가운데 이미 4445대(87.7%)가 접수를 끝냈다. 부산에서도 2301대 가운데 1501대(64.8%)가 접수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보조금이 올해 상반기에 동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아이오닉5의 최대 경쟁사인 테슬라가 1분기에 보조금을 싹쓸이한 결과다. 테슬라가 1분기에 판매 계약한 3200여 대 가운데 1100여 대가 서울시 보조금을 챙겨 갔다. 부산에서는 테슬라 530대가 올해 시 보조금의 약 25%를 1분기에 휩쓸었다. 반면 지난달 말 기준 고객에 인도된 아이오닉5은 114대에 불과하다. 현대차 "일반 신차도 옵션 제외하면 빠른 출고" 이번 전시차 판매에 대해 현대차는 '단기 전시차 판매일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지에 "통상 전시차는 단기와 장기로 나뉜다"며 "이번에 물량이 풀린 차량은 전시 기간이 2주 정도인 단기 전기차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아이오닉5는 일부 옵션을 제외하면 약 2개월 내로 출고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8일 아이오닉5 옵션을 바꿀 수 있는 '2차 계약변경'을 진행했다.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 후석 승객 알림 등을 포함한 기존 '컴포트 플러스' 옵션에 더해 후석 승객 알림 사양을 제외하고 가격을 5만원 낮춘 '컴포트 플러스2' 옵션을 새롭게 구성했다. 사실상 마이너스 옵션이다. 현대차는 이와 동시에 디지털 사이드미러, 사륜구동, 컴포트 플러스, 파킹 어시스트 등의 옵션을 제외하면 출고를 앞당길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존 안내에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추가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24 07:00
연예

솔비, 곰팡이 케이크 사과 "죄송한 마음…이름에 대한 책임 통감"

솔비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카페에서 판매한 케이크에 곰팡이가 나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6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 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최선을 다해 이 일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책임지도록 하겠다. 이 내용을 접하고 너무 놀랐고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3월 1일에 벌어진 일을 그때 바로 알았다면 제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텐데, 어제 카페 측이 아닌 지인을 통해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부분도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곰팡이를 돈주고 구매하여 아이들이 먹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는 심각한 상태의 케이크 단면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글쓴이는 "무릎 꿇고 사과해도 모자란 마당에 대표는 요즘 힘들다며 변명만 하더니 단돈 몇십만 원에 합의를 하자고 했다. 13개월 막내가 먹었다고 했는데 아이의 안부는 묻지도 않고 당장 합의해 덮으려고 부랴부랴 돈만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200만원이라는 돈을 제시하며 이 이상 힘들다고 했다. 200만원도 카페 상품권이 절반이었다"고 적었다. 논란이 일자, 카페 측은 인스타그램에 "3월1일 쇼케이스에 진열돼 있는 전시용 케이크와 판매용 케이크의 디스플레이가 정확히 구분되지 않아 전시용 케이크를 판매용으로 아시고 구입을 원하셨다"며 "저희 아르바이트 직원도 구별하지 못해 손상된 전시용 케이크가 실수로 판매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로인해 구매 고객님께 큰 불편함을 드리게 되는 일이 발생해 해당 고객님을 직접 뵙고 여러 차례 사과 말씀 드린 상태"라며 "공간을 함께 공유하고 계신 권지안(활동명 솔비) 작가님께도 이번 일로 2차적인 피해를 드리게 됐다"고 적어 구매 고객보다 솔비에 더 큰 사과를 전하는 뉘앙스를 풍겨 문제가 됐다. 이에 카페는 두 번째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 일의 상황 설명을 글로 성급하게 게시하면서 또 다른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고객님들을 더 불편하게 만들어 죄송하다. 전시용 및 판매용을 떠나 파트타이머 및 직원의 책임으로 떠넘기려는 의도가 아니며 이번 일은 온전히 저희 회사의 책임"이라고 수습했다. 솔비는 "제가 사건을 몰랐던 기간 동안 힘들었을 피해자를 생각하니 저 또한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럽다. 카페 운영 관련 모든 사실관계를 떠나서, 제 이름이 걸려있던 공간에서 일어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다. 여러 사정을 불문하고 이번 일로 이름에 대한 책임을 더욱 통감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제 이름을 보고 이 공간을 방문해 케이크를 사주셨던 것"이라면서 "더욱 무게감과 책임감을 갖고 많은 분들에게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6 15:44
경제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세계 최초 양산…스위스로 첫 수출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를 선적하고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승용차에 이어 트럭부문에서도 수소전기차 대량 공급을 본격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고, 수소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한층 더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형트럭의 경우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투입되는 프로토타입과 전시용 콘셉트카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일반 고객 판매를 위한 양산체제를 갖춘 것은 현대차가 최초다. 프로토타입은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개선하기 위해 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 모델을 말한다.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스위스 수출은 현대차의 서유럽 대형 상용차 시장 첫 진출인 동시에 주요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수소전기 상용차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북미 상용차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현대차와 스위스 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H2에너지의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로 인도되며,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40대를 추가로 수출한 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600대를 공급한다.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 도착하면 냉장밴 등으로 특장 작업해 슈퍼마켓과 주유소가 결합된 복합 유통 체인과 식료품 유통업체 등 대형 트럭 수요처에 공급을 본격화한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스위스시장 공급은 전통적인 차량 판매방식이 아닌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Pay-Per-Use)하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형태로 이뤄진다. 사용료에는 충전 비용과 수리비, 보험료, 정기 정비료 등 차량 운행과 관련된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어 서비스 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트럭 운전기사만 고용하면 된다. 이 같은 방식은 시장 형성 초기인 고가의 수소전기트럭 도입에 따르는 고객사의 초기 비용과 심리적 부담을 낮춰 시장을 빠르게 확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사들도 보유하고 있는 경유 트럭을 궁극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트럭으로 교체하기 시작함으로써 유럽 내연기관차 퇴출 정책에 조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성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06 11:20
연예

'같이펀딩' 유준상, 진심이 불러온 나비효과 수치로 입증 #12209% #9억

'같이 펀딩'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5개월여 만에 새로운 형태의 태극기함을 완성했다. 최종 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진행된 세 번째 태극기함 펀딩은 1, 2차 펀딩에 이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5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 5회에는 유준상이 이석우 디자이너와 함께 실제와 95% 닮은 태극기함 샘플을 살펴봤다. 유준상은 도시락형, 거울형, 삼각대형으로 제작된 태극기함에 "애국심이 생길 것 같다"고 감탄했다.세 가지 태극기함 모두 매력적으로 완성된 상황. 유준상은 셋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선택을 앞두고 깊은 고민을 했다. 최종 태극기함 디자인은 삼각대형이었다. 유준상과 함께 태극기함을 완성한 이석우 디자이너는 "밖에도 달 수 있고 태극기를 못 다는 환경이라고 하면 실내에서라도 의미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 가격과 제작시간 제작의 합리성의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태극기함을 완성한 것. 디자인 완성 후에도 태극기함 프로젝트 준비로 바빴다. 유준상은 장도연, 이석우 디자이너와 함께 완성된 태극기함을 가지고 완창산업을 방문했다. 앞서 유준상은 문방구와 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 조사에 나섰는데, 당시 유준상은 '국기 다는 날'이 잘못 표기된 태극기함을 보고 해당 상품을 만든 태극기 제조사에 전화한 바 있다. 이후 유준상은 "완창산업 사장님을 꼭 만나보고 싶다"며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완창산업은 부부 단둘이 운영하고 있었다. 부부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전세금을 빼 태극기를 제작했으나 월드컵 4강 이후 태극기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었다고 전했다. 이에 당시 제작했던 태극기함이 시중 문방구에 남아있던 것. 태극기함을 20년 전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도 부부는 자긍심과 목표를 가지고 태극기를 만들어 감동을 선사했다. 이윤은 적지만 지속해서 완성도 높은 태극기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완창산업 사장님은 태극기가 중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중국산을 쓰라고 하는 데 안 쓴다. 팔려고 태극기를 만드는 건 아니지 않나. 만들려고 만드는 거지"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태극기는 깃봉 조립부터 다림질까지 전부 수작업으로 제작되고 있었다. 부부가 꼼꼼하게 수작업을 통해 하루에 제작하는 태극기 양은 500개에서 최대 1000개.유준상은 수작업으로 태극기를 제작하는 완창산업 부부에 아주 특별한 프러포즈를 했다. 대량 생산은 아니지만 '천천히, 꾸준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만들어온 완창산업 부부에게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협업이 시작됐다.경주로 향했다. "태극기함을 제작하면서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판매 등을 계획하고 있는데 전시용 태극기함을 제작하기 위해 멘토이자 스승님께 부탁드리고자 동지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경주행 이유를 설명했다. 유준상이 밝힌 '동지들'은 데프콘, 개코, 비와이. 이들은 '나라를 사랑한다'라는 공통점을 가진 서로를 동지로 부르기로 약속하며 급 '태극동지회'를 결성해 애국심을 불태웠다.유준상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 인연을 쌓은 박대성 화백을 소개했다. 그는 "선생님이 한국전쟁 때 팔을 잃으셨다. 그래서 한 손으로 그림을 그리신다. 선생님에게 태극기함 그림을 부탁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 화백은 유준상의 애국심에 제안을 승낙하며 붓으로 '대한민국' 네 글자를 썼다. 이로써 태극기함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아티스트 협업이 이뤄졌다.유준상과 완창산업 태극기 장인부부 그리고 박대성 화백까지. 저마다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태극기를 향한 애틋함은 같았다. 자신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향한 진심을 표현해온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같이 펀딩' 5회 방송 중 진행된 태극기함 세 번째 펀딩은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마감되는 기록을 다시 세웠다.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1만 208명, 대기 인원이 9500명까지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변수가 생겼지만, 오픈 2시간 만에 펀딩이 종료됐다. 펀딩 달성률은 16일 오전 기준 1만2209%를 기록 중이며, 9억9507만2200원이 모인 상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16 10:16
연예

[리뷰IS] '같이펀딩' 5회만 전원 눈물…유준상 지난 5개월 여정 '울컥'

'같이 펀딩' MC 유희열까지 눈물을 보이며 5회 만에 전원이 촉촉하게 눈시울을 붉혔다.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뜨거운 애국심을 느끼게 하며 울컥하게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는 유준상이 이석우 디자이너와 함께 태극기함 최종 디자인을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5개월 동안 오로지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던 두 사람. 제작 기간과 가격을 고려해 삼각대형을 최종 결정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갈 태극기를 만드는 곳을 고려하다 여러 차례 방송에서 언급했던 완창산업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완창산업이 만든 태극기함에 1월 1일이 태극기 다는 날로 표시가 되어있어 유준상이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사장님은 "그만큼 문구점에서, 소매상에서 태극기가 안 팔린다는 뜻이다. 2007년 이전에 만든 태극기다. 최근 만드는 것엔 1월 1일이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2001년부터 태극기 제작을 시작했다는 사장님은 아내와 단둘이 태극기를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었다. "2002년 월드컵 4강까지는 엄청나게 팔렸는데 준결승 패배 이후 한 장이 안 팔리더라. 그때 만든 걸 10년 동안 팔고 있다"면서 그때와 지금이나 가격이 같다고 했다. 이젠 하나 팔면 500원이 남지만 국경일 때만 잠깐 팔리지 그 이후엔 안 팔린다는 설명. 그럼에도 태극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안 하면 누가 하냐"고 남다른 책임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완창산업 사장님의 진심 어린 말에 울컥했다. 이후 완창산업에서 만들어지는 태극기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깃봉 조립부터 태극기 다림질까지 모든 것이 수작업이었다. 만드는 과정을 본 노홍철은 "아무래도 태극기 가격을 올려야 할 것 같다.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저 작은 방에서 두 사람이 태극기를 만들었다는 걸 상상도 못 했다. 대한민국의 의미를 담아낸 것이 저 부부다. 너무나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완창산업과 협력했다. 태극기함에 들어갈 태극기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소산 박대성 화백을 만나 전시용 컬래버레이션 태극기함 제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그림보다는 글자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대한민국' 이 네 글자를 새겼다. 비와이, 개코, 데프콘은 유준상의 콜에 따라 '태극기함'이라는 제목에 맞춰 음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이제 완성물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 지난 5개월의 노력과 국기함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동시에 느끼게 한 방송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16 07:41
연예

스크레치가구 ‘소낭구 리퍼데이’ 6월1일(토)~2일(일) 2틀간 창고 개방

국내 최대규모 자체 공장을 운영하는 가구브랜드 소낭구가구에서 약 2000여점의 리퍼가구 상품을 대 개방 한다. 미세스크레치가구, 전시새상품, 소파, 우드슬랩등 다양한 품목의 소낭구가구를 최대 80%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이다.소낭구브랜드는 나라에서 인정받는 안전한 재자만을 고집하고, 등급높은 원목을 엄선하게 선별하여 세심하게 만들어져 이미 구매한 고객층의 재구매율, 추천도 가 매우 높은 브랜드이다.소낭구 리퍼데이 할인품목으로는 소낭구 원목시리즈의 원목거실장, 원목옷장, 원목붙박이장, 원목식탁, 원목침대, 원목협탁 등이 있어며 인테리어가구 컬러세터시리즈의 침대, 옷장, 서랍장, 거실장, 화장대, 단종된 헤링본시리즈의 식탁, 캐리 주니어 키즈가구, 소파, 디자인체어, 우드슬랩테이블 등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리퍼브상품은 구매한 소비자의 단순변심 반품 포장손상, 이월상품, 미세한흠집, 매장전시용제품 등을 판매하는 형태이며 온 오프라인 상관없이 리퍼브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증가되고 있다. 가구도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장만할 수 있게 된다.소낭구 행사관계자는 "일년에 단 한번, 2019년 6월1일(토)~2일(일)진행되는 소낭구가구 리퍼데이를 이용하여 품질 좋은 소낭구의 침실가구 거실가구 서재가구, 주방가구 등 약 2000여점의 품목과 디자인의 제품을 저렴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행사장 장소는 인천 검단에 위치한 소낭구 본사 전시장이며, 1행사장 2행사장으로 나눠 2틀동안 상시 셔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입주가구, 신혼가구 준비중인 고객층은 이번 행사를 잘 활용해 본다면 가구구입비용이 매우 절감될것으로 예상해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낭구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05.25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