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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유계획, 토크는 무계획… 전현무 진심 담긴 ‘현무카세’ [종합]

“요리는 완전 유계획이고 토크는 무계획입니다.” 방송인 전현무가 1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2MC 전현무와 배우 김지석, 연출을 맡은 문태주 PD가 참석했다.‘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이날 전현무는 “연예계에 ‘전현무 요리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는 소문이 났다. 꽤 많은 연예인들이 제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며 “케이윌이나 정용화는 집에 갈테니까 해달라고 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음식이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 “정돈된 레시피가 아니다. 과정도 엉망인데 그게 매력이다.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현무카세’는 대본이 아예 없는 프로그램이다. 문태주 PD는 녹화 시간 약 3시간 동안 출연진이 들어오고 식당을 나갈 때까지 제작진 개입도 없다며 ‘현무카세’를 유튜브 콘텐츠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전현무는 “방송에서 토크쇼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현무카세’는 기존 토크쇼의 정통 포맷을 다 버렸다. 그래서 녹화 시간이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다”며 “그래서 해야할 이야기를 다 못하고 끝날 때도 있고, 생각보다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올 때도 있다. 잘 짜여진 토크쇼가 아니라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움이 저를 설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게 방송이 될 수 있는지 제작진한테 물어본 적도 있었어요. 게스트가 정말 밥만 먹고 가기도 했거든요. 정통적인 방송이라면 분량이 안나올 것 같았어요” 전현무는 ‘현무카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애정이 크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음식은 무계획이 아니다. 진정성이 없어보일 수 있어서 촬영 전 2번 정도 요리를 한다. 반응을 보고 레시피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리는 완전 유계획이고 토크는 무계획이 맞다. 방송에는 이야기의 흐름이 있고 꼭 해야할 토크가 있는데 ‘현무카세’는 그렇지 않다”며 “게스트 사전조사도 안한다. 인터넷에 나온 정보도 또 물어보기도 한다. 퇴근길에 연예인 친구가 놀러온 것처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프로그램 로고도 전현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채택됐다. 전현무는 “방송국의 프로그램 로고로 사용되기에는 미약하다. 그런데 제 그림을 미술 전공자들이 좋아한다고 들었다. 배운 사람이라면 나올 수 없는 결과물이기 때문”이라며 “이게 바로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담는다. 기존의 문법을 파괴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전현무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게스트로 축구 선수 손흥민과 방탄소년단 RM을 꼽았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가 고향에 가면 두부 집에 간다고 하더라. 두부 요리를 좋아한다. 두부 전골이나 콩비지 등 두부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만약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다면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서 두부 전골을 끓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RM도 친분이 있다. 제대하려면 아직 1년이 남았다. 제대를 하면 RM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준비해보겠다. 그리울 수도 있으니 군대 밥으로 준비하는 것은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현무카세’는 이날 오후 9시에 첫 방송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1 12:24
연예일반

‘레드카펫’ 이효리 “MC 맡은 것 싱숭생숭…성장하고 싶어”

가수 이효리가 ‘레드카펫’ MC 소감을 밝혔다.5일 오전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효리,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 PD, 김태준 PD가 참석했다.‘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한 방송이다. 약 1년 동안 4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네 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뮤직 토크쇼를 표방했다. 시즌1 ‘박재범의 드라이브’(2월), 시즌2 ‘최정훈의 밤의공원’(5월), 시즌3 ‘악뮤의 오날오밤’(9월)까지 진행됐으며, ‘레드카펫’은 마지막 시즌으로 2024년의 첫 시작을 알린다.이날 이효리는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KBS에서 MC를 맡은 것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이다. 요새 OTT를 많이 했는데 정통 방송국에 와서 하는 게 감회가 남다르다”며 “제가 음식을 차리는 것과 다른 집에 초대를 받아 가는 것이 다르지 않나. 그런 느낌”이라며 데뷔 후 첫 단독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이효리는 ‘레드카펫’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후배들과 같이 음악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먼저 제안을 했다. 또 “제주도에 10년 살다 보니 인맥이 많이 컷됐다. 인맥도 키우고 싶다. 후배들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사심도 들어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한편 ‘레드카펫’은 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5 10:37
연예일반

‘부코페’, 재미로 꽉 찼다…코미디 극장 공연 관람 포인트 공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재미로 꽉 찬 1주 차 코미디 극장 공연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전 세계인이 즐기는 웃음 대축제의 개막식까지 단 하루 남겨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오는 25일(금)부터 9월 3일(일) 10일간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즐기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아시아 최초 최대 국제코미디페스티벌다운 수준 높은 코미디를 선보인다.오는 25일(금) 개그맨 이수근이 MC를 맡은 ‘제11회 부코페’ 개막식은 ‘부코페’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공연과 블루카펫으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연다.축제 1주 차 26일(토), 27일(일) 진행되는 코미디 극장 공연팀 ‘숏박스’, ‘졸탄쇼’, ‘변기수의 목욕쇼’, ‘투맘쇼’, ‘만담어셈블@부코페’, ‘싱글벙글쇼’,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가베지’는 관객참여형 코미디 공연부터 아슬아슬한 19금 토크쇼, 코믹 토크쇼, 마임 등 오직 ‘제11회 부코페’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꽉 찬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축제 시작까지 단 하루를 남겨둔 가운데 축제 1주 차 코미디 극장 공연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최고의 화제 팀 코미디언과 요즘 대세 유튜버가 모였다!MZ세대들이 극찬하는 최고의 화제 팀 ‘숏박스’는 오는 26일(토)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초특급 토크 코미디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숏박스’ 팀은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을 비롯해 요즘 대세 100만 유튜버인 ‘별놈들’의 나선욱부터 황인심, 장영호와 ‘웃겨듀오’의 남현승, 최기문까지 등장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2023년 유튜브 화제 팀이자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 쇼 ‘싱글벙글쇼’ 팀은 오는 27일(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스케치 코미디는 잠시 접어두고 정통 개그 콩트를 선보인다. 4팀의 유명 유튜버 ‘싱글벙글’, ‘웃기시네’, ‘하이픽션’, ‘다우소’가 모여 개그 공연뿐만 아니라 관객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Q&A 시간까지 갖는다.◆ 개그페이 극장으로 운영되는 코미디 공연!대학로 코믹연극 순위 1위 ‘졸탄쇼’와 성인들을 위한 가슴 뻥 뚫리는 코미디 콩트쇼 ‘변기수의 목욕쇼’는 26일(토), 27일(일) 부산예술회관에서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 공연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도입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개그페이 극장은 무료로 입장한 뒤 좌석마다 표정이 인식되는 테블릿을 통해 웃음 횟수를 측정, 웃은 만큼 관람료는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졸탄쇼’와 ‘변기수의 목욕쇼’의 특색있는 관람 포인트다.◆ 오로지 입담으로 웃음과 공감 이끄는 토크·콩트쇼!언어유희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담어셈블@부코페’와 코믹 토크쇼 ‘투맘쇼’는 26일(토), 27일(일)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진행된다. 듣다 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차세대 만담 듀오 ‘스낵타운’과 만담 그 자체가 되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천재 만담 듀오 ‘빵송국’이 이번 ‘부코페’를 위해 뭉쳤다. 5년 만에 돌아온 ‘투맘쇼’는 MZ보다 화끈하고 열정 넘치는 엄마들의 쇼를 유쾌하게 토크로 풀어낼 예정이다. 일상의 사소한 부분을 코미디 소재로 터뜨려버리는 이들의 코미디 토크·콩트쇼 역시 이번 ‘부코페’ 코미디 극장 공연의 핵심이다.◆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다채로운 해외 공연팀!오는 26일(토), 27일(일) 부산 KNN시어터에서는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가베지’가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효과음부터 마임, 넌버벌 마임,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 쇼까지 한층 더 강화된 해외 공연팀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내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17:47
스타

서세원은 누구?..90년대 주름잡은 코미디언의 몰락 [후IS]

20일 사망 소식이 전해진 서세원(68)은 늘 화제를 몰고다녔다. 한국 방송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코미디언이었으나 2000년대 초반 일명 PR 비리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방송 복귀를 추진할 때마다 논란에 부딪쳤고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부인 폭행에 따른 재판과 이혼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입지를 잃었고 재혼 후 해외에서 살아왔다. 서세원은 지난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스타 개그맨이 됐다. 코미디언은 바보 이미지나 몸개그로 웃긴다는 편견을 깨고 재치있는 말재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성공을 거뒀다. 서세원은 정통 코미디인 콩트에서도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고, 방송 진행자로서도 각 방송사 간판급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전성기를 누렸다. 지난 2001년에는 영화 ‘조폭 마누라’를 제작하며 대박을 치기도 했다. 특히 KBS 2TV에서 진행한 ‘서세원쇼’가 크케 흥행하며 개그맨 방송 진행자로 입지를 다졌다.하지만 ‘서세원쇼’는 출연자들을 향한 무례한 말과 조롱으로 구설을 겪다가 결국 지난 2002년 큰 논란으로 폐지된다. 당시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에 기여한 김남일, 송종국 선수와 부모를 게스트로 초대했는데, 서세원이 김남일 선수와 부모를 두고 도가 지나친 토크쇼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결국 이 방송 이후 2개월이 되지 않아 ‘서세원쇼’가 폐지됐다. 이후에도 서세원은 여러 구설을 겪었다. 영화 ‘긴급조치 19호’ 횡령 의혹, 해외 도박 의혹 등이 제기됐다. 서세원은 신학대학에 다녔다며 목사 안수를 받고 교회를 세웠지만, 교단에서도 막말 논란에 휘말리더니 2014년 소속 교단으로부터 제명됐다. 그 해에 서세원은 사이가 좋은 부부로 알려졌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당시 서세원이 서정희의 다리를 잡고 끌고 다니는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이 공개되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서정희는 20세의 나이로 서세원과 결혼해 가정폭력을 참고 살았지만 목사가 된 이후에도 달라진 점이 없자 이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재판 과정에서 서정희는 19살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2015년 8월 서세원과 서정희는 공식 이혼했다. 서세원은 가정폭력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지난 2016년에는 서세원이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한 소식이 알려졌다. 각종 구설에 오른 서세원은 연예계에서 떠나 캄보디아에 정착해 한 교회를 다니며 제2의 인생을 살아왔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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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아이유도 추천"...'유명가수전' 스핀오프의 정석

우후죽순 생겨난 스핀오프 예능 속에서 '유명가수전'은 달랐다. 출연진의 화제성을 이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장 서사를 그려가며 대중에 감동과 공감을 안겼다. 아이유는 9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싱어게인'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을 만났다. 톱3은 아이유 등장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유 또한 '싱어게인' 팬을 자처하며 "부모님도 어마어마한 팬이다. 온 가족이 보면서 각자 픽에 대해 갑론을박했다"고 말했다. 팬심으로 뭉친 이들은 음악으로 소통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롯이 노래에 집중하도록 구성했다. 이무진은 '무릎', 이승윤은 '러브 포엠', 정홍일은 '미아'를 재해석하고 본인들의 스타일을 내세웠다. 이무진은 특유의 음색으로 위로를 건넸고, 정홍일은 정통 헤비메탈 가수로서의 포효를 보여줬다. 이승윤은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이란 가사를 반복하는 편곡으로 아이유를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원곡엔 없지만) 나도 반복하고 싶었던 구간이다. 곡을 완전히 이해하시고 완전히 자기 노래로 하셨다. 그 가사가 반복된다는 것이 사실상 말이 된다"면서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편곡해서 외우고 자기 스타일로 해석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닌데 감동이다. 세 분께 진짜 90도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톱3의 진가에 감탄했다. 이무진은 또 아이유의 선택을 받아 '라일락' 컬래버레이션도 꾸몄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에 이무진의 톡톡 튀는 목소리가 색다른 '라일락'을 만들었다. 영상은 유튜브 'JTBC 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172만 뷰를 돌파했고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11일 기준)에 올랐다. 아이유는 방송 후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건 진짜 꼭 봐야 함" "이무진님 버전 완곡 기다립니다"라며 열혈 홍보했다. 게시글로도 "라일락 with 이무진"이라며 영상을 공유해 애정을 드러냈다. 음악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베테랑 예능인 이수근, 규현이 MC를 맡아 토크쇼 분위기를 이끌었다. 유명가수의 속마음을 들어보며 톱3도 고민을 풀어놨다. 아이유는 이승윤에 일기장을 선물하고 "무명 가수 시절에는 자기 암시를 걸면서 소망을 적었던 거 같다. 최근에는 가사가 거의 다 일기에서 나온다. 곡 만들거나 노래 부를 때 참 좋은 재료가 된다"고 추천했다. 갑작스러운 인기에 걱정이 된다는 정홍일에겐 "나는 인기가 많아져 무서웠다. 하지만 애초에 내가 다 만든 게 아니고 운과 타이밍이 작용한 거라 생각했다. 내가 달라져서 얻은 게 아니라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으면 인기가 어느 날 떠나간다 해도 그렇게 무섭지 않게 되는 거 같다. 원래 덤이니까"라고 말했다. 또 노래와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비결로는 "자기 객관화를 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편이다. 여러 가지 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균형을 못 잡으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휘둘리는 거 같다"고 답해다. 이 과정에서 톱3은 아이유와 교류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아이유 또한 '유명가수전'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고. 방송 말미 "다른 말 필요 없고 진심으로 감동하고 배워서 돌아가는 시간이 된 거 같다. 앞으로 나오실 유명 가수분들도 감동하실 준비하고 오면 좋을 거 같다. 너무 많은 감동을 했다"면서 추천했다. 두 번째 게스트론 '포크계 대모' 양희은이 출연한다. 윤현준 책임 프로듀서는 "시청자가 레전드라고 인식할 만한 유명가수를 섭외하고 있다. 그런 만큼 섭외가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다행인 건 그분들이 '싱어게인'을 참 재미있게 봤다고 말씀한다. 이 프로그램의 포인트는 톱3가 유명가수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에 맞는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유명 가수들도 이분들의 진정성과 퍼포먼스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1.04.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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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 맞은 '비스' PD "조인성·GD·박효신 섭외하고파"

'비디오스타'가 200회를 맞았다. 지난 2016년 7월 12일 첫 선을 보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정통 토크쇼를 표방하면서도 다양한 구성과 필터링 없는 직설적인 매력으로 200회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 4명의 여성 MC들의 편안하고 감칠맛 나는 진행과 매회 남다른 게스트 섭외력으로 화제성을 입증해 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2%를 돌파하는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은 물론,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을 다 잡으며 론칭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하는 '비디오스타' 이유정 PD와의 일문일답 -200회를 맞은 소감은 어떤지. "첫 방송 때의 열정을 쭉 이어왔을 뿐인데 어느새 200회가 됐다. 200회도 물론 특별하지만 모든 회차 하나 하나가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 동안 프로그램과 함께 MC, 제작진 모두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 300회, 400회까지 나아가 시청자들과 가장 오랫동안 함께한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0회까지 달려올 수 있던 원동력을 무엇이라 생각하나. "'비디오스타'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우선 '비디오스타'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게스트 분들과 늘 편안한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어가는 MC들이 큰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보통의 토크쇼들은 MC들이 질의응답에만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디오스타' MC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호흡하며 몸을 사리지 않고 온 몸으로 나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MC들과도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어느덧 텔레파시만으로 통하는 사이가 됐다. 녹화를 하다보면 MC들에게 요구 사항이 생길 때가 있는데, 말하지 않아도 MC들이 센스 있게 진행을 이끌어간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새로운 게스트 라인업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떤 라인업을 준비해도 MC들이 잘 끌어 줄 거란 믿음이 있어서 일반인을 포함한 다양한 게스트 라인업을 소개시켜드릴 수 있었다. '비디오스타' 성장에는 MC들의 덕이 크다고 생각한다. 서로 농담처럼 '10년, 20년 평생 함께 하자'고 말한다. 가장 보물 같은 존재들이다." -'최초 고백'의 성지라 불리고 있다. "진정성 있는 공감이 비결이라 생각한다. 순간의 이슈, 화제성을 위해 게스트와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신뢰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MC들의 편안한 진행과 진심을 담은 공감 능력이 게스트 분들의 고백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것 같다."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했다는 게스트 분들이 있었다. 짧은 대화지만 힐링을 얻었다는 소감을 들을 때 마다 제작진들이 역으로 힐링, 위로를 받았다. 활동이 없던 분들이 '비디오스타' 출연 후 원하는 작품, 광고 촬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온전히 '비디오스타' 덕은 아니겠지만 '비디오스타'가 활동 신호탄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누구인지. "일반인부터 연기자, 예능인 등 다채로운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에 '비디오스타'가 200회까지 왔다. 게스트 한 분 한 분 모두 기억에 남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 분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최고령 게스트 이순재 선생님을 비롯해 신구, 강부자, 김수미 선생님은 '비디오스타'에서 춤도 추시는 등 토크만 하는 다른 방송과 달리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신구 선생님은 '지금까지 했던 방송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며 극찬해주셨다.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멘트다." -앞으로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비디오스타'에 출연하겠다고 꾸준하게 약속해주신 분들이 있다. 조인성 씨는 다음 영화 홍보를 '비디오스타'에서 하겠다고 하셔서 다음 영화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 분들이 보고 싶어 하지만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분들로 나얼, 지드래곤, 박효신 씨도 꼭 섭외하고 싶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비스 철학관' 특집에서 무속인이 '6주년이 안 보인다. 5~6월이 고비'라고 답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매회 고비가 있기 때문에 놀라운 멘트는 아니었다(웃음). 최근에 사장님이 다음 시즌 연장을 허락해주셔서 다행이 5~6월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 무속인 분들의 예언을 방송에 내보낸 이유는 그 분들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다. 매 순간이 늘 고비였지만 시청자 분들의 성원으로 잘 넘겨왔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방송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어떤 특집이 기다리고 있나.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란 주제의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일류 여성분들을 지속적으로 컨택해 협의 중이다. 그 분들을 하루 빨리 소개시켜드리고 싶다." -시청자들께 한 마디. "시청자분들의 섭외 요청 댓글을 늘 확인한다. 저희도 항상 모시고 싶은 분들이라 팬 분들이 스타 분들께 ‘비디오스타’ 출연 어필을 해주시면 좋겠다(웃음).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방송이 되겠다. 무엇보다 일상에 지쳐있을 시청자 분들 곁에서 편안하고 재밌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이 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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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스페인 방송 출연 소감 "최선 다했다···韓 자랑스러워" [전문]

KBS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스페인 방송 출연 영상이 도착했어요. 유튜브 채널 〈손미나〉 찾아오시면 한글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방송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손미나가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50년 정통의 시청률 1위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관해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손미나는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 확산을 잘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정부의 적극적 확진자 동선 확인과 전수조사, 그리고 검사"라고 밝히며 한국의 방역 내용을 유려한 스페인어로 정확히 전달했다. 특히 유럽 등 해외에 잘못 알려진 부분인 '개인정보유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내기도 했다. 손미나의 설명에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한국은 시민의식과 전염병 방역에 있어 세계인의 최고 모범 답안 같다. 우리 역사에 기록될 일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해당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한 손미나는 "대한민국이 시민 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 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영상 시청을 독려했다. 이어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나가요"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민간외교관 활약이다", "멋져요", "자랑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하 손미나 SNS 글 전문 스페인 방송 출연 영상이 도착했어요. 유튜브 채널 〈손미나〉 찾아오시면 한글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과 중남미 시청률 1위, 50년 정통의 시사 정보 토크 프로그램인데요, 국민 아나운서인 수사나 그리소 씨와 생방송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했어요. 대한민국이 시민 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 세계의 최고 모범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구독도 해주시고요! 우리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나가요!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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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반말 찍찍…" 이동욱은 굳이 토크가 하고 싶었나

자신의 팬미팅으로 착각한걸까. 이름까지 내걸며 야심차게 준비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첫 회부터 삐걱거렸다. 첫 회는 이 프로그램이 론칭하기까지 과정부터 보여줬다. 이동욱은 어릴 적부터 주병진·이홍렬 등의 토크쇼를 보며 자신도 언젠가 호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의 야심찬 포부는 몇 분이 지나 드러났다. 고품격을 지향한다고 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첫 회는 '굳이 토크가 하고 싶었을까'다. 가장 놀라운 건 반말이었다. 공유와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하지만 오늘은 공유 씨라고 하겠다는 말과 반대로 방청객에겐 반말을 내뱉었다. 공유가 등장하고 방청객들이 환호하자 "니네 조용히해. 나 나올 때보다 소리가 다섯배는 커"라고 외쳤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개그라지만 "니네"라는 표현은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 토크쇼는 호스트, 즉 MC의 역량이 중요하다. 우리가 아직도 기억하는 '쟈니윤쇼' '이홍렬쇼'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김혜수 플러스유' 모두 MC들의 자질이 좋아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이승연이나 김혜수도 당시에는 신인으로 분류됐지만 노련한 진행 솜씨를 보여줬다. 이동욱한테 바라는 게 크진 않았다. 과거 '강심장'을 진행했지만 정통 토크쇼와 색깔이 달랐기 때문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괜찮을까는 의문이었다. 첫 회는 공유와 장도연이 살렸다. 장도연은 두 사람과 멀리 떨어져 앉아서도 한 마디 던지는 유머로 웃음을 책임졌다. 공유는 등장만으로 포스가 남달랐다. 워낙 예능과 담 쌓고 지내던 배우라 출연만으로 존재감이 컸다. 이동욱은 임팩트 없었다. 공유와 친분으로 섭외했다는 설명만 남는다. 공유 출연 첫 회는 다음주까지 이어진다. 공유가 출연했으니 뭐라도 해보겠다는 제작진은 이것저것 상황을 많이 만들었다. 이쯤되는 공유가 안 나오면 토크쇼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하다. 시청률은 무난했다.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후속으로 전국시청률 4.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다만 이 시청률이 12회 내내 유지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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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그래서 이동욱은 왜 토크가 하고 싶었나(종합)

프로그램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배우 이동욱이 토크쇼 메인 호스트로 나서 대화를 나눈다. 프로그램 제목은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다. 가장 궁금한 건 왜 토크가 하고 싶냐는 것이다. 이동욱은 2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토크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주병진·이홍렬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꿨고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과거 SBS '강심장' MC로 활약했다. Mnet '프로듀스 X 101'까지 예능과 거리가 멀지 않은 배우 중 하나다. 그러면서 느낀 점도 많다고 했다. "'강심장'을 하면서 느낀 건 게스트들의 경험당을 듣는게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는 점이다.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됐다. 그때보다 깊은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회 게스트는 공유다. 좀처럼 예능에서 보기 힘들지만 '도깨비' 인연으로 이동욱과 공유가 많았다. 보여준 하이라이트만 봐도 정통 토크쇼보다 예능에 가까웠다. 공유가 아닌 2회 박지원 출연에는 이동욱이 편안할 지도 물음표다. 이동욱은 "공유가 1회에 나와 자연스럽고 편안한 녹화가 진행된 건 맞다. 1회가 끝난 다음부터 나의 본격적인 토크쇼가 시작됐다고 본다. 그게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이유다. 모든 게스트와 자연스럽고 편안한 대화를 나눠야한다고 보지 않는다. 어렵고 딱딱한 질문을 던질 수도 있고 게스트와 날 선 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 예능인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제작진이나 장도연·조정식이 도와주고 있다. 또 녹화 일주일 전부터 공부를 많이 한다. 제작진이 사전에 14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준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이 메인 호스트며 쇼 MC가 장도연이고 조정식 아나운서는 토크 애널리스트로 소개된다. 사실상 조정식 아나운서는 어떤 역할인지 감이 안 잡히는 상태. 장도연은 "첫날 리딩하고 봤다. 사적인 자리에서 마이크를 차고 있더라. 그런데 녹화를 할 때는 마이크가 없었고 이후 녹화에서 볼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형석 PD는 "우리가 혁신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다. 액자 구조다. 쇼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이 반영된다. 쇼에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조합에 대해 장도연은 "서로 배려하면서 호스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우리 셋 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다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데 첫 날 리딩 끝낸 후 회식을 했는데 1990년대 노래가 나오자 같이 일어나서 춤을 췄는데 그 때 케미스트리를 걱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각 분야 최고의 셀러브리티를 초대,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와 셀러브리티가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다. 첫방송은 4일 오후 10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19.12.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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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 공유의 문자 습관 폭로…'도깨비' 우정ing

배우 공유가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첫 방송 게스트로 출격, 절친 토크로 시선을 압도한다. 12월 4일 이동욱이 생애 첫 단독 호스트를 맡아은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베일을 벗는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식과 호기심을 지닌 호스트 이동욱이 화제의 인물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집중도 높은 일대일 토크를 나눈다. 기존의 스튜디오 토크쇼와는 달리 게스트와 관련된 현장에서 나누는 자연스럽고 리얼한 토크, 순발력이 돋보이는 코믹한 시추에이션 토크 등 다채로운 구성의 토크쇼를 보여준다. 여기에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과 특유의 순발력을 뽐내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등극한 장도연이 쇼MC로 합류, 호스트 이동욱과 호흡을 맞추며 쇼의 웃음을 더한다. '웃음을 위해 절대 상대방을 깎아내리지 않겠다'는 철학을 가진 장도연은 남다른 입담으로 게스트의 긴장을 풀어줌과 동시에 토크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에 최적화된 인물. 그녀는 쇼의 재미를 더해줄 재기발랄한 코너를 맡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SBS 윗선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자칭 SBS의 실세이자 끼와 개성이 넘치는 진행으로 사랑받고 있는 SBS 간판 아나운서 조정식이 베일에 감춰진 언더커버로 활약한다. 정통 토크쇼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까지 더해진다. 첫 회 게스트는 공유다. 제주도에서 촬영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외국인 관광객에 의해 목격되면서 베일에 가려진 1회 게스트의 정체가 사전에 공개됐음에도 공유가 무대에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방청객들의 열띤 환호성으로 가득 찬다. 난생처음 토크쇼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공유는 방청객의 뜨거운 반응에 "정말 오랜만에 방청객을 만나는데, 요즘 방청객분들은 더 적극적이시네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이동욱과 토크를 나누며 금세 분위기 적응을 마친 공유는 그동안 보았던 작품 속에서의 모습과 달리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매력과 청정 예능감을 자랑한다. 이동욱은 토크쇼 섭외연락을 받고 가장 먼저 공유와 상의했다고 밝히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한다. 2016년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후 서로를 '깨비형', '동승이(동욱+저승)'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친분을 유지해온 두 사람.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만큼 깜짝 폭로를 이어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공유는 먼저 "이동욱은 문자를 보낼 때 단어를 반복해서 적어요!"라고 밝힌다. 의외로 애교 넘치는 이동욱의 평소 문자 스타일을 폭로하자, 이동욱 역시 공유의 이기적인 문자 습관을 공개한다. 호스트 이동욱은 최근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에 이어 차기작 '서복' 촬영을 끝낸 공유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색다른 분위기에서 토크를 이어간다. 직접 운전대를 잡은 이동욱은 공유와 함께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리며 아웅다웅 토크를 나눈다. 둘만의 공간에서 이루어진 차 안 토크는 평소 두 사람의 사적인 대화를 엿보는 것 같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공유는 "지금 차 안에 카메라가 있지만 하나도 어색하지 않아"라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동안 작품 속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동욱과 공유는 다른 사람 앞에서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와 연기자로서의 고민 등 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스튜디오에서와는 다른 차별화된 분위기의 토크를 펼친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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