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2건
연예

'자연스럽게' 이봉주, 구례 마라톤 코스 설계 "허재→조병규 선수 참가"

마라토너 이봉주가 구례 현천마을에 마라톤 코스를 설계, 봉주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마라톤 전설' 클라스를 입증했다. 오늘(9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선배 허재의 초청으로 현천비앤비에 나타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마지막 현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선 현천마을 패밀리의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예고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례 봉주르 마라톤 대회는 현천패밀리가 다 함께 모여 두릅을 따던 날 시작된 것.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마을 풍광을 바라보던 김국진이 "여기 마라톤 하기에 딱 좋은 느낌이 있지 않느냐"고 말을 꺼냈고, 이에 이봉주가 "찾아보면 딱 좋은 코스가 나올 것 같다"면서 "코스 하나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봉주가 설계한 왕복 5km의 볼거리 가득한 마라톤 코스가 공개돼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출발지점에서 1km 지점인 1코스는 노란빛의 유채꽃밭을 곁에 두고 달리는 직선 코스다. 이어진 1km에서 2km 지점의 2코스는 하늘을 뚫을 듯 우뚝 치솟은 대나무 숲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힐링에 제격이다. 다음 2km에서 2.5km 지점인 3코스를 달려 반환점 정자에서 돌발미션으로 다양한 벌칙과 혜택이 가득한 이봉주가 직접 만든 마라톤 돌림판 복불복을 수행한 후 다시 2.5km를 돌아오면 완주하게 된다. 섬진강을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마라톤 코스에 김국진은 "이건 마라톤이 아니라 관광 아니냐"고 발끈했고, 강수지 역시 "너무 재미있겠다"며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이번 경기의 참가자는 '농구대통령' 허재 선수부터 '구례댁' 전인화 선수, '20년 차 가수' 김종민 선수, '20대 젊은 피' 조병규 선수 그리고 '현천주민대표 참가자' 정기아저씨 이렇게 다섯 명이다. 여기에 금메달리스트 이봉주는 총감독이자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하며, 마라토너의 기본 호흡법과 마라톤 런닝 자세 등의 속성 강의부터 코스별 마라톤 레슨과 코칭까지 이어가며 힘을 보탤 예정. 그는 "우승선수에게는 각각 금은동 메달과 함께 내가 직접 준비한 1,2,3등 상품도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20대 젊은 피' 조병규는 '꼭지 쓸림 방지용(?)' 검정 테이프 부착하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조병규는 "원래 마라톤 선수들이 이렇게 붙인다"면서 "저 몇 킬로 달려봤는데, 정말 쓸림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봉주는 "풀코스 뛰느냐"고 되물으며 "장시간 마찰력이 발생해 테이핑을 한다"고 일러주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 '제1회 봉주르배 마라톤 대회'의 해설위원과 캐스터로 변신한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각각의 전략 분석은 물론 결과 예측에 나서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두 사람은 '운동 안 한 지 20년이라 기대가 안 되죠' '최고령 참가자지만 강철 체력의 소유자죠' '도전정신은 투철하지만 부실다리의 소유자라 꼴지가 예상되네요' '과연 비타민 50개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대부분 저렇게 빠르게 치고 나가는 선수가 꼴지죠' '젊은이가 제일 낫네요. 이대로면 1등이 유력합니다' '검정테이프의 기적이 예상되네요' 등의 팩트 폭격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실시간 경기중계로 흥미진진함을 전했다는 후문. 과연 왕복 5km 마라톤 대회 첫회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향할까. 한편, MBN '자연스럽게' 속 현천 패밀리의 특별한 마라톤 에피소드는 오늘(9일) 밤 9시 1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09 14:53
연예

[단독인터뷰③]조병규 "'자연스럽게'란 제목처럼 구례서 가식 없이 지내"

배우 조병규(23)가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경자년 쥐띠해, 1996년생인 조병규 역시 쥐띠다. '올해가 나의 해'라는 걸 인지하며 기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에서 한재희로 분해 남궁민·박은빈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MBN '자연스럽게'에선 구례 현천마을 할머니들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일상을 나누는 머슴이 됐다. 진솔한 모습으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는 조병규. 한복 인터뷰에서도 쿨한 매력을 발산하며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잠시 '자연스럽게'를 떠나 아쉽지 않나. "자주 가고 싶은데 드라마 촬영이 있다 보니 자주 가지는 못한다. 할머니께 자주 전화가 온다. 촬영하다 휴대전화를 못 보면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곤 한다. 방송이 아니더라도 할머니와 전화로 소통하고 있다. 촬영 스케줄이 하루 비어 매니저 형이랑 구례에 간 적도 있다. 가서 돼지국밥을 먹고 할머니께 수면 양말과 바지를 사다 드렸다. 방송을 통해 얻은 인연이지만 너무 좋다. 방송을 핑계로 구례에 자주 내려가곤 했는데 그 기회가 줄어 좀 아쉽다." -구례 식구가 늘었더라. "날 대신해서 허재 감독님이 할머니들을 위로해주고 있다는 얘길 전해 들었다. 잘 부탁드린다.(웃음) 허재 감독님과 만났었다. 정말 신기했다. 손도 크고 발도 크고 코도 크고 풍채도 너무 좋다. 그리고 엄청 선한 분이다. 그렇게 선한 분이 어떻게 농구 코트 위에서 그렇게 화를 냈었는지.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정반대였다." -어떤 점이 매력적인 예능인가. "육체적인 노동을 많이 하지만 짜증이 나거나 기분이 안 좋거나 그런 경우가 없다. '자연스럽게'란 제목처럼 가식 없이 허울 없이 내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다. 할머니들과 정말 재밌게 놀고 선배님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다 보니 훨씬 건강해졌다. 일에 대한 피로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 -반려견 조엘은 잘 지내나. "촬영 때문에 자주 못 보고 있다. 현재 어머니랑 아버지랑 누나가 조엘을 관리해주고 있다. 상전이 따로 없다.(웃음) 누나와 아버지가 (조엘 때문에) 개인 스케줄을 잡지 못하고 바로바로 퇴근하면 집에 오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지치지 않는 원동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연기라는 걸 처음 시작했을 때 마음인 것 같다. 연기하면서 거쳐야 하는 과정 때문에 지친 적은 있지만, 연기 자체, 연기하는 행위에 대해 지친 적은 없다. 연기를 진중하게 생각하는 내 마음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람 조병규로서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 인간관계가 좁다. 그간 친구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고 살았다. 하지만 1년, 1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친구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끼는 것 같다.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싶다." -배우 조병규로서의 목표는. "많은 도전을 하고 싶다.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하는 것 때문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 도전적이고 싶다. 도전적으로 연기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많은 분이 도전을 걸어주셨으면 좋겠다. 역할에 대해 한정 지어 생각한 적 없다. 도전하고픈 마음이 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01.25 14:30
연예

[단독인터뷰①]조병규 "최애 명절 음식은 떡국, 떡 자체가 좋아"

배우 조병규(23)가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경자년 쥐띠해, 1996년생인 조병규 역시 쥐띠다. '올해가 나의 해'라는 걸 인지하며 기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에서 한재희로 분해 남궁민·박은빈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MBN '자연스럽게'에선 구례 현천마을 할머니들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일상을 나누는 머슴이 됐다. 진솔한 모습으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는 조병규. 한복 인터뷰에서도 쿨한 매력을 발산하며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민족 대명절 설이다. 새해 인사를 전한다면. "촬영하느라 새해가 됐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새해가 됐더라. 추운 겨울 따뜻하게 가족들과 식사하면서 좋은 연초를 맞았으면 좋겠다." -쥐띠 스타로서 올해 더욱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주변에서 많은 분이 연락을 줘 올해가 나의 해라는 걸 인지하게 됐다. '스토브리그'가 잘 되고 있기도 하고 뭔가 오래 기운이 좋을 것 같다." -설 연휴 계획은. "촬영이 완벽하게 끝난 상황은 아니라서 촬영을 계속할 것 같다.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모님을 뵈러 가고 싶은데, 가지는 못할 것 같다. 멀리 사는 건 아니다. 서울에 사는데 이상하게 가까울수록 안 가게 되더라.(웃음)" -얼마 만에 입는 한복인가. "한복을 10살 때 입었다. 그 이후로 한 번도 안 입다가 일주일 전에 '자연스럽게'를 찍으면서 입었다. 14년 만에 입은 한복이었다. 한복을 입고 할머니들께 세배를 드렸다. 근데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복을 입을 줄은 몰랐다." -명절을 대하는 자세가 10대와 20대 다르지 않나. "이제 점점 받는 입장에서 주는 입장이 되어가는 것 같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장손이라서 내 밑에 동생들이 많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연로하시고 부모님도 재촉하시는 편이라 잘 안 가는 거다.(웃음) 할머니 댁은 인천이다. 가게 되면 여러 압박(?)이 있을 것 같다. 스케줄이 있으니 이번엔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명절 음식은. "떡국을 너무 좋아한다. 근데 떡국을 평상시엔 잘 못 먹겠더라. 먹으면 안 될 것 같아 눈치를 보는데 요즘은 설렁탕집에서 떡국을 자주 시켜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 떡국이다. 떡 자체를 좋아한다." -새해 목표는. "안 좋은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주변 지인들이나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슬픈 소식이 없고 기분 좋은 소식만 있길 바란다. 아는 사람 아니더라도 슬픈 소식을 들으면 저기압이 된다. 그래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01.25 14:30
연예

[단독인터뷰②]조병규 "'스토브리그' 남궁민=완벽주의자, 초심 늘 감탄"

배우 조병규(23)가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 경자년 쥐띠해, 1996년생인 조병규 역시 쥐띠다. '올해가 나의 해'라는 걸 인지하며 기분 좋은 기운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SBS 금토극 '스토브리그'에서 한재희로 분해 남궁민·박은빈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MBN '자연스럽게'에선 구례 현천마을 할머니들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일상을 나누는 머슴이 됐다. 진솔한 모습으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있는 조병규. 한복 인터뷰에서도 쿨한 매력을 발산하며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그야말로 '열일'을 했다. 드라마 'SKY 캐슬'로 시작해 '스토브리그'로 끝났다. "20살 때 데뷔한 이후 작년은 수확하는 게 보인 해였다. 근데 마냥 행복하게 지내진 않았다. 데뷔하고 나서 'SKY 캐슬' 하기 전까지 오로지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사람들에게 날 알리자'고 결심하고 달려왔다. 근데 목표가 조금씩 이뤄지니 책임감이 생기더라. 연기에 대한 책임감도 생겼다. 예전보다 당돌함은 줄이고 연기하면서 자신감보다 겸손이 앞서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사람 조병규로서 성장한 것 같은데 배우 조병규로서는 좀 더 신중해졌던 한 해였던 것 같다. 보이는 것의 중요성 깨닫고 있다." -'SKY 캐슬'이란 작품은 종영한 지 1년 가까이 흘렀지만,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작품이겠다. "딱 2월 초에 종영했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지만 처음엔 시청자들에게 학생 역으로 인지될 것 같아 꺼렸다. 학생 역으로 정해지면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한계가 있을까 조심스러웠다. 근데 정작 하고 나니 양날의 검이었던 것 같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좋은 일도 많았다. 감사하고 소중한 작품인 걸 알지만 내가 그걸 너무 잘 알아버리면 오만해질 것 같다. 작품에만 집중하고 있다." -'SKY 캐슬' 친구들과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나. "(김)동희는 우리 집 근처로 이사를 왔다. 실제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해서 정말 자주 본다. 요즘 JTBC '이태원 클라쓰' 찍느라 그 친구도 너무 바쁘다. 다른 친구들도 자주 연락하곤 한다. (김)혜윤이도 지난해 드라마 찍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 다들 잘 되어서 보기 좋다." -현재 드라마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스토브리그' 반응이 너무 좋다. "스포츠 드라마지만 오피스 드라마에 가깝다.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 이면에 프런트들의 노력, 진행 과정이 중점이 되는 드라마다. 대본이 정말 탄탄하다. 사람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드라마인 것 같다. 주변에서 정말 재밌다는 반응이 많더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작품을 잘 골라 들어가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SKY 캐슬' 끝나고 부진했던, 만족하지 못한 작품도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SKY 캐슬'과 '스토브리그'가 있다 보니 시작과 끝이 좋아 주변에서 그렇게 보는 것 같다. 나에겐 그야말로 영광이다." -배우 남궁민·박은빈과 호흡 맞추며 배우는 점은. "은빈 누나는 지금까지 만나본 배우 중 제일 착하다. 연기하다 보면 예민해질 수 있는데 누나한테 그런 모습을 발견한 적이 없다. JTBC '청춘시대2' 때 누나 후배로 촬영한 적이 있다. 그때도 기억이 좋았다. 변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좋다. 연기를 24년 동안 계속했는데 정말 착하고 겸손하다. 민이 형은 완벽주의자다. 연기할 때 정말 디테일하다. 현 위치까지 올라오기 위한 숱한 고통이 있었을 텐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한다. 학습하는 느낌으로 배우면서 연기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년이 넘는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세월이 무색하게 연기 열정이 넘친다." -한재희 역할에 대한 애정이 크겠다. "처음엔 대본을 봤을 때 '철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역할인지는 몰랐다. 영상으로 구현해주는 분들이 귀엽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귀여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 -지난 17일 방송분(17%,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내부적인 예상으로는 더 오를 거로 생각하고 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앞으로의 내용을 알고 있지 않나. 후반부가 더 재밌다. 스포츠판의 문제를 종합화한 드라마다.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 아마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01.25 14:30
연예

'자연스럽게' 조병규, 구례 컴백…향자 할머니와 감격 재회

현천마을 막내 이웃 조병규가 오랜만에 구례 세컨드 하우스를 방문한다. 집주인 향자 할머니 및 임시 거주자 허재와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내일(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는 현천마을 향자 할머니 댁에 새 드라마 촬영으로 그간 오지 못했던 배우 조병규가 찾아온다. 마을에 온 사실을 숨기고 대문 밖에서 할머니에게 전화를 건 조병규는 마당에 들어서서야 전화에 대고 "저 왔어요"라고 말한다. 그제야 조병규를 알아본 할머니는 "오메! 이리 와, 안아줄게"라며 진짜 손자를 만난 듯 반가움을 표한다. 하지만 그런 반가움도 잠시, 할머니는 조병규에 대한 관심을 금세 반려견 조엘에게 돌려 조병규를 당황케 한다. 오랜만에 자신의 거처로 향한 조병규는 현관에 놓인 거대한 신발을 보고 "발 사이즈가 400mm는 될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한다. 임시 거주자 허재와 만난 조병규는 자동으로 꿇은 무릎과 '극존칭' 말투를 선보이며 조심스러워한다. 허재는 "너 예전에 축구했다던데, 기본기는 좋을 것 아냐. 너한테 축구 좀 배워야겠다"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5 12:49
연예

'자연스럽게' 허재, 감독 본능 폭발 김종민에 엄포 "지리산 달려"

허재가 '자연스럽게'에 합류, 감독 본능을 폭발했다. 28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는 구례 현천마을에 입성, 빈 집을 둘러보고 세컨드 하우스 계약을 한 뒤 김종민과 함께 마을 투어에 나선 허재의 적응기가 그려졌다. 집 계약 뒤 마을 공동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를 시작한 허재는 난생 처음 해 보는 일인데도 김종민보다 좋은 성과를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조병규의 머슴채가 있는 향자 할머니 댁에 들러서는 농구 슈퍼스타다운 점프력을 과시하며 석류를 한 번에 따내 김종민의 놀라움을 자아냈다.전인화의 집을 방문해 가마솥 치킨과 고구마 맛탕을 해 먹기로 한 허재는 생전 처음 장작 패기에 도전했다. 허재는 도끼질 몇 번에 장작을 쪼개 김종민에게 "와, 역시 힘이 좋으시네요"라는 찬사를 들었다. 불 피우기가 남아 있었지만, 허재는 이 역시 쉽게 해냈고 김종민은 "지금까지 해 본 것 중 가장 빨리 불이 붙었다"며 놀라워했다.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허당인 김종민은 허재의 마음에 도통 들지 않았다. 허재는 사사건건 제대로 하는 일이 없는 김종민에게 "일을 다 어렵게 만드냐? 식용유 붓는데 장갑은 또 왜 껴?"라며 감독 본능을 발휘, 선수 관리에 나섰다. 전인화는 이 모습에 "허 감독님이 전생에 종민이 부인이었나보다"라며 배꼽을 잡았다.현천마을 입성 첫날부터 온갖 노동으로 '삶의 현장'을 체험한 허재는 이후 재차 감독 모드로 변신, 김종민에게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훈련하자. 지리산도 좀 뛰고"라고 말하며 지옥 트레이닝을 예고했다. 김종민은 "저 선수 되는 것 아니죠?"라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열정 넘치는 신입 이웃 허재의 활약 속 평범하지만 놀라운 세컨드 라이프로 힐링을 선사할 '자연스럽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9 10:34
연예

'자연스럽게' 김종민, 41세 생일파티로 단결…새신랑 강남 염장ing

'자연스럽게' 김종민이 41세 인생 사상 가장 특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게스트인 새신랑 강남의 염장은 곳곳에서 빠지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12일 방송된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는 구례 현천마을을 찾아온 김종민의 현실 친구들 신지, 천명훈, 강남이 은지원과 김종민, 전인화, 조병규는 물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태풍을 맞고 쓰러진 논의 벼를 일으키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처음 해 보는 농사 일은 힘들었지만, 이들은 "큰 도움이 됐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보람을 느끼며 점심 새참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강남은 "김치가 맛있다"며 예비신부 이상화에게 줄 생각으로 부녀회장님 댁 김치를 탐냈고, 결국 "좀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이후 신지와 강남은 비밀리에 인화 하우스를 방문, 전인화와 함께 김종민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위한 음식 준비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준비 전, "상화의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라는 전인화의 질문에 강남은 "아무 사이도 아니었는데, 상화의 뒷모습을 보고는 '나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을 전했다.또 "거의 동시에 고백하고, 갑자기 막 뽀뽀하고…귀여워 죽겠다"라고 TMI를 방출한 데다, "싸운 적도 거의 없다. 둘 다 평화주의자다"라고 말해 신지에게 "너 그러다 죽겠다"는 면박을 당했다.강남의 염장 공격 속에서도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는 착착 진행됐고, 조병규와 현천마을 할머니들의 합동 노래 및 게스트 전원의 무대, 파티 음식이 모두 준비됐다. 준비 완료 뒤 강남은 김종민에게 전화를 걸어 "신지 누나 발목이 꺾였는데, 좀 와 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알았다"고 하고는 빨리 나타나지 않았고, 신지는 "콘서트 앞두고 코요태 메인 보컬이 다쳤다는데 날아와야 하는 것 아냐?"라며 열 받은 모습을 보여 배꼽을 잡았다.자신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 현장을 본 김종민은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하며 "돌잔치 이후 이런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생일잔치 손님들은 모두 준비한 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신지는 트로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남행열차'를, 강남은 예비신부 이상화에게 바치는 듯한 '동반자'를 불렀다. 여기에 현천마을 이장님인 정기 아저씨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안동역에서'와 김종민을 비롯한 90년대 오빠들의 'DOC와 춤을'이 흥겹게 이어져 파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김종민의 생일파티가 끝난 뒤 전인화는 80대의 복임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복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 드리며 살뜰한 이웃의 정을 보여줬다.'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렘 가득한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3 15:28
연예

'자연스럽게' 조병규, 85세 할머니께 들은 훈수 "29살 전 장가 NO"

구례 세컨드 라이프를 살고 있는 현천마을 막내 이웃 조병규가 85세 할머니에게서 알쏭달쏭한 훈수를 듣는다.내일(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 10회에는 현천마을 주민 복임 할머니, 향자 할머니, 화자 할머니를 모시고 빵집 투어에 나선 조병규가 할머니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할머니들 중에서도 맏언니 격인 85세의 복임 할머니는 알 수 없는 훈수를 조병규에게 건넨다.복임 할머니는 조병규의 가족 관계나 연애 전선에 대해 특별한 정보를 듣지 못했지만, 조병규와 이야기를 나누다 "둘째지?"라고 딱 짚어 묻는다. 조병규가 "맞다. 둘째고 막내"라고 말하자 복임 할머니는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 너를 좋아하잖아"라고 말해 조병규의 연상녀 여자친구에 대한 사항까지 정확히 맞힌다. 조병규가 놀라워하자 복임 할머니는 "할미가 생긴 건 개떡같이 생겨서 요상하다고 그러지?"라고 물어 웃음을 안긴다. 그리고 "네 팔자에 아가씨들이 있긴 한데 너를 좋다고 하는 사람은 네가 안 좋아하고, 네가 좋다는 사람은 널 싫다고 하고. 지금 결혼은 아직 빨라. 27살에서 29살에 장가가면 큰일이야"라고 조목조목 훈수를 둔다.복임 할머니의 말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 조병규는 "그럼 저는 어떻게 하느냐. 아무리 좋아도 29살 지나서 결혼해야 하는 것이냐"고 다급하게 묻지만, 할머니는 "난 몰러!"라고 단칼에 말을 잘라 조병규를 더욱 안달하게 한다.하지만 계속되는 조병규의 채근에 복임 할머니는 "내가 너무 고마워서 한 번 웃기는 소리 하는 겨"라며 마침내 결론을 알려준다. 이 말을 들은 조병규는 "하나도 웃기지 않았다. 내게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었다"라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4 09:51
연예

'자연스럽게' 핵인싸 머슴 조병규, 구례 할머니 군단도 홀린 매력

'자연스럽게' 막내 입주자 조병규가 '미용실 머슴'으로 활약하며 또 한 번 인기를 실감한다.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 9회에는 '슈퍼 갑' 향자 할머니를 비롯한 구례 현천마을 할머니들을 모시고 핫 플레이스인 동네 미용실을 방문한 조병규의 모습이 그려진다.'차가운 도시 남자' 조병규는 소박한 동네 미용실에서 그야말로 인기 폭발. 향자 할머니의 머리를 만지던 미용실 사장님 또한 곧바로 "병규 씨가 도와주실래요?"라고 러브콜을 보내고 조병규는 이에 즉시 반응하다가 "여기서도 머슴이네"라고 되뇌어 웃음을 자아낸다.미용실 머슴 체험을 마친 조병규는 할머니들만이 아시는 숨은 맛집의 짜장면을 배달시켜 한 턱을 내고, 머리를 말고 수건을 쓰신 할머니들과 군침 도는 짜장면 먹방을 펼친다. 조병규와 둘러앉아 짜장면을 즐기던 할머니들은 "조엘아빠가 사 주니까 더 맛있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자연스럽게'를 통해 구례 공식 머슴으로 등극한 조병규는 현천마을 주민 김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를 개조해 세입자로 입주, 서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세컨드 라이프뿐 아니라 집주인 향자 할머니와의 케미스트리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5 17:35
연예

'자연스럽게' 조병규 "결혼 20대에 안 하면 종민이 형처럼 못할 것 같아"

'구례 머슴' 조병규가 20대에 결혼 안 하면 종민이 형처럼 40대까지 못할 것 같다는 폭탄 선언으로 김종민을 디스해 웃음을 안긴다.21일 방송된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는 게스트 유동근과 구례 현천마을 입주자 전인화, 김종민, 조병규가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랑꾼' 유동근은 30여년 전 아내 전인화와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꺼내 '총각 듀오' 김종민과 조병규의 부러움을 자아냈다.조병규의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전인화는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여자친구도 배우"라고 말했다. 이에 조병규에게 "병규도 결혼 고민을 하느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조병규는 김종민의 눈치를 보며 "20대에 결혼을 안 하면 종민이 형처럼 40대까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난데없이 '불똥'을 맞은 김종민이 조병규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내는 가운데, 유동근은 "연애만 많이 하고 결혼은 안 하는 건가?"라고 물으며 "무슨 욕구가 있는 건 아니지?"라고 덧붙여 김종민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전인화 또한 "지금 만나는 여자분도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일까' 생각하느라 불안하겠다"고 팩트 폭격을 던져 부창부수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목이 타들어간 김종민은 우유를 벌컥벌컥 마셔 웃음을 안겼다.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구례 현천마을의 빈 집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평화롭지만 놀라운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선보이는 소확행 힐링 예능.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출연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MBN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2 12: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