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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험 갈아탔더니 보험료 더 비싸져”…종신보험 리모델링 소비자 피해 주의보

최근 A씨는 지인이 소개한 설계사의 권유에 따라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에 가입했다. 그런데 오히려 해지했던 보험이 보험료가 저렴하고 특약도 좋은 상품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부랴부랴 원상복구를 시도했지만 젊을 때 가입한 당시 특약은 나이가 들고 질병도 있는 지금으로써는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근 이런 종신보험 리모델링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1일 종신보험 리모델링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보험계약자의 재무상태 또는 생애주기에 맞게 보험계약을 재구성해준다는 보험 리모델링(갈아타기, 재설계, 승환) 영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때 기존 보험 해지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이나 해지·신규 계약 비교 등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 추세다. 특히 금감원은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새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종신보험 간 리모델링은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장은 같지만, 사업비를 중복으로 부담하는 등 오히려 금전적으로 손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종신보험 간 리모델링을 해야 할 경우에는 가장 먼저 리모델링으로 보험료 총액이 상승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 보험에 가입하면 사업비를 중복으로 부담하는 셈이다. 또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는 상승해 전체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보험 청약 시 가입이 거절될 만한 질병 특약은 없는지도 봐야 한다. 질병 이력이 있으면 기존 종신보험에서는 보장받던 질병 특약이라도 신규보험에서는 가입이 거절될 가능성이 있다. 리모델링으로 예정이율이 낮아지지 않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대체로 과거에 판매한 보험상품이 최근 상품보다 예정이율이 높아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4.21 15:19
경제

[보험?보험!] 걷기·금연·다이어트 등 건강관리 돕는 ‘착한 보험’

다이어트·금연을 포함한 기초 체력 관리에 맞춤형 운동 제안 등 고객의 건강관리를 보조하고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보험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AXA 손해보험(악사손보)은 지난 4일 초간편고지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1종(초간편고지형)을 선택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악사손보는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함께 지원해 상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가입자의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는 고혈압·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가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가입자가 목표 복약률이나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복약과 걷기 목표 모두를 달성할 경우, 최대 30%의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비흡연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비흡연치아보험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흡연자의 치주질환 발생률이 비흡연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질환 발생률이 낮은 비흡연자에게는 최대 19%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장려하는 보장 내용이 특징이다. 흡연자가 건강증진개발원 주관의 금연캠프와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비흡연자 할인을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비흡연치아보험 할인 특약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은 뱅크샐러드와 함께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KB 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가입일로부터 2년 이내의 검진 중 가장 최근의 검진 결과를 기준으로 혈압(120mmHG 미만이며 80mmHG 미만), 혈당(혈당수치 100mg 미만), 총 콜레스테롤지수(200mg/dg 미만) 및 체질량지수(BMI, 18.5~24.9)가 ‘정상 A’ 등급에 해당하는 경우, 납입 전 기간에 걸쳐 보험료가 10% 할인된다. 이 수치들이 정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가입일 기준 2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만 확인되어도 최소 5% 이상의 보험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무배당 라이프케어CI종신보험’은 걷기를 통해 보험료를 환급받는 상품이다. 가입자가 걷기운동 앱 ‘닐리리만보’를 다운로드한 후 1년간 하루에 1만 보 이상을 걸으면 걷기 목표를 달성한 개월 수를 기준으로 월 보험료의 일부를 축하금의 형식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체력을 인증하면 월 보험료의 최대 1.5배 혹은 50만원 중 적은 금액을 전체 보험료에서 환급받을 수도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7 07:00
경제

[보험?보험!] 새해부터 '종신보험' 신상품 봇물

생명보험사들이 연초부터 종신보험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체증형' 상품이 출시되는 추세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등 생명보험사에서 체증형 종신보험 상품을 연이어 내놓았다. 체증형 상품은 당장 내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나중에 받게 되는 보험금이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꾸준히 올라가는 상품이다. 최근 교보생명은 '교보 실속있는 체증형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61세 체증형과 조기 체증형 등 두 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61세 체증형은 61세부터, 조기 체증형은 가입 3년 후부터 최장 20년간 매년 가입금액이 3%씩 증가해 20년 후에는 가입금액의 최대 160%를 받을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기준 61세 체증형 선택 시 가입금액은 61세부터 매년 300만원씩 늘어 80세 시점에는 1억6000만원이 된다. 농협생명에서는 '더블 플러스 NH 종신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주계약 가입금액이 가입 시점부터 매년 5%씩, 최장 20년간 100% 체증돼 최대 200%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보험금 납입을 완료하면 가입금액과 납입 기간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4.5%가 플러스 지원금으로 추가 적립된다. 이외에 상위 1% 초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한화생명이 'VVIP 종신보험' 체증형 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체증 나이 71세부터 매년 3%씩 최대 20년까지 사망보험금이 증액돼 상속세 재원 마련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처브라이프생명도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처브 더하고 채우는 종신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5%씩 30년간 사망보험금이 증가한다. 종신보험은 보통 중도 해지하면 납입한 보험료에 비해 낮은 환급금이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해지 환급금이 100% 내외가 되며 이후 기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게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13 07:00
경제

[보험?보험!] 건강 따라 보험료 할인 받는 종신보험 나왔다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종신보험이 등장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무)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이하 더소중한종신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BL생명에 따르면 건강검진 결과로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시도는 이 상품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다. 그동안의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은 고객의 건강나이를 측정해 실제 나이보다 낮거나, 고객의 걸음 수를 측정해 걸음 목표 달성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었다. ABL생명의더소중한종신보험은 고객의 실제 건강검진 결과(최근 2년 이내 결과 중 최신기록)와 의료이용기록(직전 2개월 기준 최근 12개월)을 토대로 매년 고객의 건강등급을 산출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BL생명은 헬스케어와 금융 융합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인 '그레이드헬스체인(이하 GHC)'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건강증진형 상품과 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 고객의 건강등급은 GHC의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 앱인 '로그'에서 산출된다. 고객은 '로그' 앱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쳐 건강검진 결과와 의료이용기록, 이를 토대로 한 자신의 건강등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등급은 BMI(체질량지수), 혈압, 요단백, 혈색소, 간 기능 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된다. 1~4등급에 해당하면 주계약의 경우 최대 8%, 특약의 경우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5등급 이하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며, 등급은 매년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재산출한다. 다음 해 계약일 90일 이내에 앱에 접속해 등급 업데이트를 하면 재산정된 건강등급이 상품 내에도 자동으로 반영되고, 향후 건강기록이 향상되면 더 많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02 07:00
경제

사회초년생 '돈 관리'의 첫 걸음…주목할 것들은

‘바늘구멍’보다 더 좁아져 버린 취업의 문을 가까스로 통과한 사회초년생들은 ‘첫 월급’을 받은 기쁨도 잠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고 있는 경기 속에 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최근 서울 송파구의 한 의류회사에 취업한 이모(33) 씨는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어떻게 저축하는 게 이득인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돈을 불릴 수 있을지 어쩔 수 없이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우리나라 월급쟁이 4명 중 2명이 받은 날로부터 16일 이내에 월급을 소진한다고 한다. 보통 월급 주기를 30일로 봤을 때, 14일 정도를 ‘월급고개’로 지내야 한다는 의미다. 어떻게 하면 월급을 잘 굴리고 있다고 소문이 날까. 직장인 33%가 올해의 버킷리스트로 꼽을 만큼 ‘목돈 마련, 재테크’는 늘 관심이 높은 분야다. 아직 재테크가 생소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취직 후 가장 먼저 접하는 ‘월급통장’부터 소소하지만, 돈이 쌓이는 ‘적금’, 목돈 마련 꿀팁까지 모아봤다. ‘급여통장’ 월급 관리의 시작 사회초년생이라면 급여통장부터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회사가 지정한 은행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학교 이후 자신이 향후 30년 넘게 사용할 주거래 통장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은행 관계자는 “주거래은행을 정할 때는 단순히 금융서비스 혜택뿐 아니라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은행들은 사회초년생을 위해 수수료 면제부터 포인트 적립, 우대금리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공통적으로 급여통장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수수료 면제가 대표적이다. 일부 은행들은 만 35세 이하 청년 직장인들에게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신한은행의 경우 50만원 이상 소득을 입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체와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등을 면제하고 환율우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매월 소득이 입금될 때마다 ‘월급봉투’를 받아 추첨으로 최대 20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응모권 월급봉투는 연 단위로 매월 누적돼 첫 달 입금 시 1개, 둘째 달에는 2개씩 연간 최대 78개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직장인우대종합통장’도 월 50만원 이상 급여가 입금되면 ATM, 이체 등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고 영업점에서 환전 및 외환 수수료를 50% 우대해 주는 상품이다. 비대면 거래를 통해 다른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혜택도 있다. 우리은행은 사회초년생 직장인 대상으로 ‘첫 급여 우리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만 18~35세 가입이 가능하며, 우대 조건이 급여이체 한 가지라서 받기도 편하다. 비슷하게 월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이체, 출금, 통장 재발행 등 각종 수수료 면제를 해준다. 또 신규 후 1년 이내에 3개월 연속 급여이체 조건 등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우리은행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는 고객에게는 연 0.3%포인트의 금리우대 쿠폰이 제공된다. 우리은행 계좌를 급여 계좌로 처음 사용한 고객에게는 제주여행 패키지 쿠폰을 준다. 단, 급여통장을 고를 때에는 복잡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보통 50만원 이상의 급여가 들어와야 하고, 연령 제한 등도 있어 따져봐야 한다. 사회초년생에게 유용한 적금 3가지 월급이 적다고 해서 저축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꾸준하게 모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KB국민은행이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내놓은 ‘첫재테크적금’은 말 그대로 만 18세 이상에서 만 38세 이하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3년 동안 최대 월 3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인데, 최대 금리 연 2.65%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 시점에 KB국민은행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연 0.2% 우대이율을 주고, KB스타뱅킹 또는 KB모바일뱅킹을 통한 이체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연 0.1%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만기시점에 500만원 이상 저축한 계좌에 연 0.1%, 1000만원 이상 계좌에 연 0.2% 금리를 우대해준다. 하나은행에는 입출금통장에 급여 실적이 있는 사회초년생이 가입할 수 있는 ‘급여하나 월복리적금’이 따로 나왔다. 각종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도 최고 연 4.1%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려면 6개월 이상의 급여이체와 하나카드 월 30만원 이상 결제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본인 퇴직, 창업, 결혼, 주택구입 등의 사유로 특별중도 해지할 경우에 가입일의 계약 기간별 기본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납입 한도는 분기당 150만원 이내다. 산업은행이 제공하는 ‘데일리플러스 자유적금’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8세 이하 고객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우대금리 조건을 채우면 연 3.35% 금리를 제공한다. 산업은행과 거래가 처음이거나, 추천인코드를 입력하면 0.2%를 우대받을 수 있고, 온라인으로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0.2% 금리가 추가된다. 또 만기까지 해당 적금으로 월 50만원 이상 적립한 개월 수가 만기 1년시 10회 이상, 2년시 20회 이상, 3년시 30회 이상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0.1% 금리가 제공된다. 알아두면 좋을 꿀팁들 사회초년생이라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쓰는 게 합리적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대출 기능이 없고, 본인의 예금 범위 안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소득공제율이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의 2배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에서도 유리하다. 아울러 실손의료보험, 정기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은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보다 보험료 부담이 작아 먼저 가입하는 게 좋다. 보장성 보험은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기존에 부모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 본인도 포함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운전경력을 인정받으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약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급여 통장 은행이 정해져 있고 해당 은행이 자신이 거래하고 싶은 은행이 아닐 경우, 받은 월급을 매달 자신이 쓰고 싶은 은행에 자동이체하면 급여통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지정한 특정한 날짜에 ‘급여항목’으로 50만원 이상을 자동이체로 걸어놓으면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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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7대 질병 각각 보장하는 변액종신보험 판매

한화생명이 사망 보장에 주요 질병 보장까지 확대한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내놨다. 이 보험의 특징은 기본적인 사망 보장에 7가지 질병을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보장하는 점이다.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는 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 신부전증, 말기 폐질환, 말기 간질환, 장기 간병상태 등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한다. 특히 수요가 많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보장을 넓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다른 보험이 처음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1회만 보장하는 것과 달리 7가지 질병을 각각 따로 보장해 특약 가입금액을 최대 7배까지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보장 기회는 확대됐지만, 보험료 부담은 줄였다. 진단자금 지급과 무관하게 80세, 100세 시점에 고객이 살아있으면 납입한 특약 보험료의 절반씩 100%를 돌려받을 수 있다.'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을 가입하면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시, 주계약까지도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소액암에 대해서도 ‘암추가보장특약(3년 갱신)’으로 가입금액의 10∼100%를 지급해 보장의 사각지대를 줄였다. 소액암에는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 종양이 해당한다. 발병률이 높은 60세부터 80세까지 계약자적립금이 예정적립금보다 크면 계약 시 약정한 7대 질병 진단자금에 5년마다 증액된 보험금을 더해 지급한다. 이 보험의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5만원이다. 가입연령은 만 15세~70세까지다. 20년 납입하고 1억원을 보장하는 기본형 주계약에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와 암추가보장특약 각각 1000만원, 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 등의 조건으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30세 남성 기준 22만1379억원, 30세 여성 기준 18만3043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8.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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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종신보험으로 상속세 절감하기

우리나라 국민 가계자산 중 대부분은 부동산에 크게 집중돼 있다. 금융 투자협회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가계금융자산 비중은 26.8%에 불과하다. 선진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부동산에는 가계자산 2/3 이상이 쏠려있다. 이렇다 보니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상속 문제가 발생하면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상속세는 누진세율 방식이 적용되며 최고세율이 50%에 달해 자산이 많을수록 부담이 크다. 특히 자산이 부동산 등 실물자산 위주로 묶여있는 상황에서 사전 준비도 없이 사망하게 된다면 현금이 부족해 상속세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이 부동산 급매, 물납인데 이는 상당한 자산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부동산 급매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처분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며 납부 기간 내 처분하지 못하면 가산세가 가중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상속 재원을 유동성 자산으로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종신보험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속 자산 규모를 미리 예측하고 알맞은 보장 크기를 정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사망 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실제 선진국에서 많은 자산가들이 종신보험을 통해 상속세 부담을 덜고 있다. 국세청이 발간한 세금절약 가이드에서도 상속세 재원마련에 종신보험을 활용하라고 권장한다. 또한 종신보험은 수익자를 미리 지정할 수 있어 향후 상속재산 분배로 인한 자녀 간 분쟁에도 예방할 수 있다.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는 계약자와 피보험자 지정에 유의해야 한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일치하면 사망보험금도 상속재산으로 간주돼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보험자를 본인으로, 계약자와 수익자를 보험료 납입 능력이 있는 배우자나 자녀로 지정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망 보험금은 상속재산에 포함되지 않아 상속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종신보험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 인상이 있으며 건강 문제로 가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늦지 않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청인자산관리 전문가 홍혁기(사진) 2016.04.21 15:20
경제

[재테크 칼럼]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해결책, 저축성 보험과 세제 혜택

소위 말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다. 은행에 적금을 부어도 이자가 없고 마이너스 이자가 붙는 시대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가진 자산의 목표가 있다. 이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어떻게 해야 내 자산을 불려갈 수 있을까? 마이너스 금리 시대란 말 그대로 '- 금리'를 말한다. 이자가 없는 것을 넘어서서 보관료를 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지금은 1970~80년대처럼 은행에 예탁하거나 적금을 넣을 때 그 이자로 자산을 불리기는 너무 힘든 시기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금융상품을 통해 돈을 모으기 보다는 개인투자자로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처럼, 공격적인 투자는 자산의 손해를 감수해야만 하는 위험한 투자 방식이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제발전 둔화에 따른 리스크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현실적으로 개인투자자의 공격적인 투자나 은행이자를 이용한 자산을 불리기나 어렵긴 마찬가지이다. 그렇지만 해법은 있다. 첫 번째는 은행의 이자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돈을 모은다’라고 하면 적금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이자율도 1~2%정도로 높지 않을 뿐더러 그 이자에서 15.4%라는 세금마저 떼어간다.따라서 이와 같은 적금 대신, 장기간 높은 이자를 받으면서 세금을 내지 않는 상품을 추천한다. 바로 저축성 보험을 이용하는 방법과 종신보험을 이용한 장기적인 관점의 저축이다. 또 하나의 해법은 세제 혜택을 통해 자신이 낸 세금을 돌려 받는 것. 이자로 자산을 불릴 수 없다면, 내가 내야 할 세금을 줄이고 세금을 환급 받아 이자를 대신한다는 개념이다. 대표적으로 연금저축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가입 금액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연 최대 50만원이 넘는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저축성 보험으로는 연금 보험이 대표적이다. 연금 보험은 종신 보험에 비해 환급률이 빠르게 올라간다는 장점과 적금보다 높은 이자와 만기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중도 인출과 납기 만기 이후 연 복리로 적용된다. 연금으로 개시할 시에는 노후 보장도 되는 다양성을 갖춘 금융상품이 바로 연금 보험이다. 또한 사망보장금과 보장성 보험으로의 분류에 가려진 종신보험의 이자율은 공시이율로는 2.8%~3.1%이다. 적금보다 월등하고 연금보험보다도 높다. 게다가 해지하지 않고 유지할 경우 확정금리라는 장점도 있다.단점은 해지환급률이 올라가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인데, 납기 만기 이후 연 복리 3.02%로 적용되면 빠른 속도로 해지환급률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냥 거치만 해두면 되는 것이다. 자산관리의 목표와 기간은 모두가 다르기에, 각자 적금과 연금보험, 연금저축, 종신보험 등 많은 금융상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설계해야 한다. 하지만 상황에 맞는 판단을 혼자서 내리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며 위험하다.따라서 반드시 재무설계뿐 아니라 투자비중 조절의 역할도 하는 자산관리사 등의 전문가에게 상담을 하고 그를 통해 재무설계를 진행하며 함께하는 자산관리가 필요하다. /청인자산관리사 이수용(사진) 2016.04.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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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칼럼] 초 저금리 시대…재테크 방법은?

현재 기준금리는 1.50%로 역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견 예상됐던 부분이지만 실제로 금리가 1%대로 떨어지자 예금자와 대출자, 근로자와 기업가, 서민과 자산가의 표정이 엇갈린다. 저마다 유불리를 따지고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이렇게 해서 한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가에 대한 여부다. 문제는 이런 저금리 기조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더 나아가 금리는 점점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초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첫째, 예금과 적금은 높은 이율을 주는 상품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예금과 적금은 과거에 비해 선호도는 많이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인기 있는 재테크 수단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금과 적금의 장점은 원금을 손실할 우려가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재테크 초보자들이 주로 택하는 방법 중 하나다. 금융시장에서 예금과 적금 이자율이 3%를 넘는 상품은 거의 사라져 찾아보기 힘들고, 계속되는 금리 인하에 현재 기준금리가 1.50%까지 낮아졌다. 추가 금리 인하는 멈췄지만 언제 또 다시 금리가 내려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어 금리 인하에 대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보아야 한다. 둘째, 보험사의 최저보증 이율 혹은 최저보증제도를 적극 활용하라. 보험사의 저축형 상품을 이용한다면, 최저보증이율이라는 제도를 통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최저이율보증이란 시중금리나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최저 금리다. 따라서 이전에 가입한 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을 확인한 후, 현재 보증이율 보다 높다면 추가납입 형태로 불입해 나가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만약 가입한 상품이 없다면 지금보다 더 낮은 금리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때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금리인상시의 혜택도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셋째, 10년 이상 장기저축, 적금보다 종신보험이 유리하다. 은행의 적금과 보험사의 종신보험은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해야 한다. 다만, 보험은 가입 초기에 사업비 명목으로 수수료를 차감하지만 높은 공시이율을 제공하고, 예금은 사업비 등의 차감 요인은 없지만 적용 금리가 낮다. 적금과 종신보험을 비교하면 10년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종신보험이 더 유리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종신보험 공시이율은 2.9%에서 3.1%이고 최저보증이율은 3%이다. 반면 정기적금은 1.7%에서 2%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저축성보험 적용 이율이 1.5% 가량 높다. 또한 적금은 매년 원금에만 이자를 적용하는 연단리로 이자를 책정하는 반면 보험은 이자에도 이자를 책정하는 연복리를 적용한다. 또한 최저보증이율은 가입할 때의 최저보증이율로 가기에 변동이율이 아닌 고정이율이라 봐도 무방하다. 종신보험을 들었다면 미래에 가서도 3% 고정이율이라는 상품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일한 금액을 적금과 종신보험에 매월 납입한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 해보면, 10년 납입 후 10년 거치를 했을 경우, 종신보험의 이자가 훨씬 높다. 게다가 10년을 유지하면 보험은 비과세 혜택으로 인해 세금을 떼지 않아 실제로 은행 적금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낸다. 즉, 10년 이상 장기로 투자해야 할 자금이면서 원금 손실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면 환급률을 따졌을 때 종신보험이 적금보다 유리하다. 넷째, 금융전문가를 곁에 두어라.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매번 바뀌는 금융제도에 대해 모두 이해하고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금융 재테크 전문가를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 재테크 전문가를 선택할 때에는 그 역량이 매우중요하다. 급격히 변하는 금융상황에 대한 조건이 필요하고, 그에 적합한 실력이 보장되어야 더 나은 재테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개인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야 하고 재테크의 목적이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테크 목표가 구체적이면 그 목표에 맞는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고, 그로 인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면, 앞서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재테크 전략을 세워 성공적인 미래를 꿈꿔보도록 하자. /청인자산관리사 신한국(사진) 2016.04.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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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환 “아내 이혜정은 종신보험이나 다름없다며…”

'빅마마' 이혜정의 남편 고민환이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6일에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는 '송년회, 100%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혜정은 "부부동반 모임에 나가서 남편 친구와 입씨름을 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모임에 잘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민환은 "내 친구들이 아내보고 '너는 잘난 마누라 때문에 종신보험에 든 거나 다름없어'라고 말했다"며 "처음에는 거부 반응이었는데 지금은 맞는 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난 아내 덕분에 친구들이 술을 사라는 요청이 많아 요즘은 술값도 그냥 내가 낸다"고 뿌듯해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2.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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