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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만 반도체사와 비교해보니 "기업들 모래주머니 차고 뛰는 상황"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 적용 법안 통과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기업들이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하며 필요성을 부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52시간 근로 시간 제한과 관련해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사실 지금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주 52시간 근로 규제를 둔 채 미국 엔비디아, 대만 TSMC 등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느냐'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반도체 기업들에 대해서는 52시간제 예외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셈이다. 안 장관은 반도체 산업 경쟁국인 대만의 근로 규제 현황과 관련해 "노사가 합의하면 하루에 12시간까지 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TSMC의 경우 주말 근무도 상시화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또 안 장관은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세 부과 전망과 관련해선 "지금 의견 수렴 절차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발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도체 기업의 주52시간 예외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의 지적에 "선거 관련 사항이라 특정 후보에 대한 얘기를 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초과 근무로 인해서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침해해 돈을 벌고 성장하겠다는 취지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답했다.최 부총리는 "반도체는 국가의 전략자산이고 각 나라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R&D) 인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건강권이나 선택권이라는 여러 가지 장치를 놓고 허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8일 반도체특별법의 국회 법안소위 통과가 또다시 무산된 바 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두고 여야의 이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상대로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예외를 두는 내용을 반도체특별법에 포함할지 여부를 놓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며 공방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16 06:20
e스포츠(게임)

“게임 규제 풀겠다”는 박보균 문체부장관, P2E 게임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며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금지하고 있는 이른바 플레이하면서 돈도 버는 ‘P2E’ 게임 규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게임분야 협회와 기업 관계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관 취임 이후 게임업계와 첫 만남이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게임은 문화다. 게임의 영상미는 탁월하고, 음악은 경쾌하면서 장엄하며, 이야기(스토리텔링)는 대중의 감수성을 자극한다”며 “게임을 만드는 분들의 본능은 도전과 개척정신이다. 그 본능이 살아서 펼쳐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게임은 K-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콘텐츠 매력국가임을 과시한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게임산업 현안에 대한 애로를 청취하고 규제혁신 등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지만 현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와 중국 판호 발급에 대한 적극적 대응, P2E 게임의 허용, 주52시간제의 합리적 운영, 인재양성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해 “게임의 자존심 문제”라고 강조하며, 업계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앞장서서 게임의 면모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중국 판호 발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외교부, 경제부처를 통해 게임업계의 목소리를 실감나게 전달해 정책 우선순위에 놓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답했다. P2E 게임에 대해서는 신기술과 사행성이라는 양면성이 있어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주52시간제에 대해서는 유연근무제의 확장은 필요하지만 ‘판교의 등대’, ‘크런치 모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게임업계에서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고 했다. 박 장관은 “규제는 선도적, 공세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전달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정석희 회장,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 윤상규 회장, 네오위즈 배태근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넷마블 도기욱 대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성준호 대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웹젠 김태영 대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컴투스홀딩스 이용국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NHN빅풋 김상호 대표, 엔씨소프트 안용균 전무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01 17:32
연예일반

'미남당' 제작사 "스태프 일방적 해고 통지 아냐..주52시간 준수"

KBS 2TV 새 월화극 '미남당'의 제작사 측이 "스태프들에게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지한 것이 아니라 계약 종료였을 뿐"이라는 입장을 7일 전했다. '미남당' 제작사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 측은 7일 "'미남당' 측은 스태프들과 합의하에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서의 내용대로 주 52시간을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서 내용에 따른 지금까지 제작기간 23주 동안의 평균 촬영시간은 주당 약 39시간이었고, 가장 적게 촬영한 주의 촬영시간은 약 25시간이었다"면서 "계약 당시에는 5월 말 촬영 종료 예정이라 계약기간을 5월말로 정하였으나, 코로나 이슈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한 달 가량 촬영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기간 연장에 대한 합의 조항에 따라 스태프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스태프는 기존 계약 내용과 동일조건으로 계약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스태프들이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일부의 주장처럼 '제작사'에서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즉, 해고를 통보한 적은 없으며, 계약서의 내용에 따라 계약종료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현재 대부분의 스태프들은 주 52시간 촬영시간을 준수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지만, 일부의 주장으로 인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제작진은 작품에 애정을 갖고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루속히 해당 문제를 마무리 짓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촬영에 전념해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남당'의 일부 스태프들은 제작사가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았고, 이에 항의하는 스태프들을 해고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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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 6개월…" 박보영, 흉터 제거 치료로 장기 휴식 예고 [종합]

배우 박보영이 흉터 제거 치료를 위해 잠시 쉬어간다. 박보영은 1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앞으로 6개월 정도 팔 부상을 치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하지 않는 박보영은 때때로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날도 예고 없이 시작된 V라이브는 2시간을 훌쩍 넘겼다. 박보영은 "옛날에 팔을 다쳤는데 계속 치료를 못 했다. 이제야 하게 됐다. 6개월 정도 깁스를 해야 한다더라"며 "건강을 위해서 쉰다. 내가 조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속사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영은 팔 흉터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치료를 위해 휴식해야한다. 박보영은 "쉰다고 뭐라고 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정신 차리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너무 힘들고 나도 슬프다. 너무 질타하진 말아달라"며 "재정비 시간을 갖고 다시 V앱을 켜겠다"고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늑대소년' 이후 박보영은 긴 공백 없이 꾸준히 크고 작은 작품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방송됐고 영화 '피끓는 청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돌연변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개봉했다. 2017년엔 '힘쎈여자도봉순', 작년엔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팬들을 만났고 올해는 드라마 '어비스'에 출연했다. 하지만 깁스를 하고 있는 6개월간은 작품 활동이 어려운 상황. 최근 드라마 제작 현장에도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사전제작이 아닌 드라마라도 촬영 시작 시기가 빨라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보영의 공백기는 1년 이상이 될 수 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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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올해 아쉬웠던 OCN, 절치부심한 2020년 라인업

올해 성적을 "아쉬웠다"고 냉정하게 평가한 OCN이 2020년 라인업을 미리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OCN 스릴러하우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황혜정 국장과 최경주 마케팅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OCN 오리지널 라인업이 최초 공개됐다. 먼저 4편의 드라마틱 시네마가 제작된다. '번외수사'는 차태현·이선빈이 주연으로 나서고, 영화 '내안의 그놈' 강효진 감독과 '팀 고릴라'가 함께한다. DMZ 비무장 지대를 배경으로 한 '써치'와 네이버 웹툰 '한'을 원작으로 한 '소유', '구해줘'를 집필한 정이도 작가의 '다크홀'이 기다리고 있다.내년 OCN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장혁·최수영·진서연 주연의 '본대로 말하라'가 확정됐다. '보이스' '손 더 게스트'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인간병기들의 특수 경찰 조직을 다루고 최진혁·박성웅이 출연하는 '루갈'도 한국판 액션 히어로물로 기대를 받고 있다.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실종된 사람들의 영혼이 사는 마을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미씽', 폐쇄된 기차역에서 평행세계를 이용한 연쇄살인을 담은 '트레인', '보이스2' 이승영 감독의 한국형 첩보 스릴러 '제5열', 영화 '걸캅스' 드라마화, 제주 설화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퇴마물 '아일랜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OCN의 목표는 '넘버 원 스토리테인먼트 채널'이다. 내년은 캐릭터에 이어 스토리에 혁명을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 국장은 "올해는 아쉬운 해다. 지난해 수목 블럭을 만들었는데 양적인 증가에 대한 준비가 덜 됐다. 또 주52시간이라는 근로 조건의 변화에 미처 대처하지 못했다. 시간 때문에 아쉬운 작품이 있었다. 그래도 2017년에는 '터널' '보이스' '구해줘' 작년에는 '라이프 온 마스' '손 더 게스트' 등 매년 화제가 되는 작품이 있었고 장르 드라마 명가로서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줬고 그걸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이어 "드라마틱 시네마에 대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했다는 게 올해 가장 잘한 일이다. 영화 크리에이터와 드라마 크리에이터가 협업하고 두 장르의 장점을 꺼내서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 시청률이 아주 잘 나왔다고 할 순 없지만 장르 드라마의 명가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는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화제성도 높았다. 내년에는 드라마틱 시네마를 확대 제작한다. 올해 아쉬운 게 있었던 만큼 지금부터 길게 착실히 준비해서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OCN 2019.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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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배후수요 기대되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분양 화제

최근 상업시설 성공 투자 조건으로 배후수요가 주목받고 있다. 상업시설 특성상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권이 활성화해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문에 역세권 입지에 있거나 고정수요를 지닌 대단지 내 상업시설로 시중 투자자금이 몰려드는 것이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이 빨라지면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퇴근 후 집 근처에서 식사와 쇼핑, 여가까지 한 번에 해결하려는 이른바 ‘홈어라운드(Home-around) 소비’ 성향이 강해지면서 교통과 상권이 발달한 곳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고 이에 발맞춰 상권 역시 업무지구에서 주거지구로 옮겨가는 중이다. 최근 상권이 활발한 주거지구로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를 꼽을 수 있다. 총면적 507만㎡에 2만 4,000여세대를 수용하는 삼송지구는 주변으로 8,600여 세대 원흥지구, 9,100여 세대 지축지구,그리고 최근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된 고양창릉지구 3만 8,000여 세대까지 입주 완료 시 8만여 세대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배후수요를 확보하는 만큼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대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송지구는 서울 경계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으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은평 롯데몰 등 다양한 복합쇼핑몰이 밀집한 수도권 서북부 최대 ‘몰세권’으로 주말이면 서울 거주자들도 찾는 ‘주거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이 예정된 창릉신도시에는 베드타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2.7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조성될 것으로 알려져 일대 상권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주거형 오피스텔 내 상업시설 경우 젊은 1~2인 직장인을 주요 임차인으로 하는 만큼 트렌디한 MD 시설 유치가 비교적 수월한 것이 장점”이라면서 “삼송지구는 서울로 출퇴근이 쉽고 공공∙민간주택 공급이 계속 이어지면서 가족단위 인구 유입도 계속되는 만큼 상권 역시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고양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 3블록에 공급하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눈길을 끈다. 이 상업시설은 지상 1층~2층 총 203실 규모로 지난해 고양시 최다 청약접수건을 기록하며 완판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총 2,513실을 고정수요로 두고 있다. 북삼송 지구에는 1,000여 세대에 달하는 고급 단독주택 단지도 조성 중이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약 360m 거리(6번 출구 기준)의 역세권에 위치한다. 아울러 오는 2022년에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인근 연신내 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삼송역~용산역~강남역을 잇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해당 오피스텔은 특화설계도 주목할만하다. 이국적인 북유럽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스크린 등 다양한 특수장치를 활용해 북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옮겨 사계절 페스티벌을 제공한다. 많은 이들이 인생의 ‘버킷 리스트’로 꼽는 오로라 페스티벌을 비롯해 갤럭시 판타지, 레인보우 페스티벌, 북유럽 플러워 쇼, 8월의 크리스마스 등 북유럽의 계절과 테마를 모티브로 한 페스티벌 기획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시간 및 재방문율을 높일 전망이다.아울러 1층 상가는 4.5m 쾌적한 개방감의 천장고로 높은 공간활용성을 자랑한다. 수납이 용이하고 다양한 인테리어가 적용 가능해 테라스형 카페(일부호실),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집객력 높은 MD 시설 유치가 기대된다.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해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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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오히려 우는 생계형 배우들

"누굴 위한 주52시간 근무인지 모르겠어요."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주52시간제가 우선 시행됐다.7월 1일부터는 300인 이상 사업장이지만 1년 간 적용이 유예된 방송·광고 등 21개 업종들도 주52시간제가 적용된다.모두가 좋아할 소식은 아니었다. 방송계만 해도 반응이 엇갈린다. 특히 조·단역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배우들은 눈앞이 캄캄하다는 반응.10년 넘게 단역으로 활동해 온 배우 A씨는 "주 52시간이 적용되면서 드라마 제작 기간이 길어졌다. 과거 3개월 내 촬영 기간이 길게는 6개월까지 늘어났다. 물론 밤샘 촬영이 없어졌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작품을 못 한다는 부작용도 있다"고 말했다.조·단역들은 한 작품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대부분 일당제다보니 두 작품 이상 번갈아 촬영을 오가는데 심야시간 촬영이 없어지다보니 난감해졌다. 주인공을 비롯한 주연진은 회당 1000만원 이상의 개런티가 측정돼 한 작품이면 수억원의 돈을 가져간다. 물론 그들도 소속사와 수익 배분을 하면 예전같지 않다는게 입장이다. 그래도 조·단역보단 사정이 낫다.조연 B씨도 "주인공들의 출연료는 1억원이 넘어가 1년에 한 작품을 해도 그만이지만 생계가 걸린 사람들에겐 민감하다. 오히려 주 52시간이 되면서 수입이 줄었다. 그렇다고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도 있는게 아니라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실제로 연예인들의 부익부 빈익빈 수입 구조는 심화되고 있다. 2016년 기준 배우 상위 10%(1587명) 연평균 수입은 3억6 700만원이었다. 이들이 올린 수입은 전체의 8.8%. 1년 전 상위 10%(1542명)의 연평균 수입(3억6700만원)과 같다. 반면 올해 하위 90%인 1만4283명 연평균 수입은 620만원에 불과했고 월수입으로 따지면 52만원이다. 1년 전보다도 수입이 줄었다. 2015년 하위 90%(1만3881명)의 수입은 연간 700만원이었다. 1년 새 80만원이 더 준 셈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19 08:00
스포츠일반

삼성생명,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 개최

삼성생명이 탁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를 실시한다.이번 대회는 최근 워라밸, 주52시간 근무 등의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생활체육 동호인이 급증하면서, 탁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이 배경이 되었다. 이에 국내 최고 수준의 남녀 탁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지금까지의 생활체육대회와는 달리 축제 분위기의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7일부터 탁구 커뮤니티인‘오케이핑퐁(okpingpong.co.kr)’을 통해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중인 탁구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는 참여방법부터 차별화되었다.기존 탁구대회들이 동호인 또는 동호회 개별 참가였다면, 이번 대회는 탁구클럽(탁구장·탁구교실) 단위로만 참여할 수 있는 단체전 경기이다. 탁구클럽당 4팀까지, 3인 1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진행방식은 탁구클럽 단위의 대항전으로 단체전 단일종목이다.또한 6~7월 서울, 부산, 대전, 수원 4개 권역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각 지역별 시도탁구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탁구협회가 후원한다. 더불어 예선은 조별 풀리그로 진행되며, 본선은 상/하위 팀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월에는 권역대회 본선 상위 입상팀을 대상으로 왕중왕전이 열린다.삼성생명은 축제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예선 이후에도 하위 토너먼트를 따로 운영해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도록 했다. 또한 공식 시상 외에 '패셔니스타상', '베스트응원상' 등의 특별상은 물론, UHD TV와 탁구용품 등의 경품 및 이벤트 등을 준비함으로써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시상 규모 또한 권역별 상위 토너먼트 우승자 100만원, 준우승 50만원 등 대회 상금만 총 5000만원에 이른다. 삼성생명은 이번 탁구대회를 축제로만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의 청소년 탁구 선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비를 전액 탁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데, 이 과정에서 삼성생명 또한 참가비에 ‘1+1’매칭 방식으로 기부금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의 축제 분위기 제고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탁구 전문 유튜브 채널 '탁쳐'를 오픈하기도 했다.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이 동호인을 상대로 한 레슨 영상과 재미있는 탁구 게임 등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는데, 조회수가 40만뷰를 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생명 탁구단은 지난달 남자탁구단 소속 안재현 선수가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최연소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탁구 명가로 알려져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탁구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5.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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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앵글, “2019년 연 매출 1400억 원 목표”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골프 비수기 ‘여름’ 공략하는 역발상 판매 전략과 온라인 마케팅 비중 확대를 통해 2019년 연 매출 1400억 원을 노린다. 와이드앵글은 지난해 연 매출 1,1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장 수는 2019년 2월 기준 전국 195곳을 운영 중이며 2019년 말까지 215곳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골프 시즌 시작 시기인 봄 대신 골프 비수기로 꼽히던 ‘여름’ 시즌에 주력한다는 점이다. 올해 처음으로 봄, 여름 제품 물량 비중을 기존 60:40에서 30:70으로 바꿨다. 특히 더위에 특화된 냉감 기능성 라인 ‘W.ICE’ 제품은 총 27종으로 상반기 전체 물량의 15% 이상 차지한다. 여름 골프에 최적화된 기능성 제품으로 골프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와이드앵글 전용진 상무는 “패션 업계 불황 속에서 골프 의류 업계 리딩 브랜드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시점이라 판단했다”라며 “4월 중순부터 20도를 넘는 이상고온 현상과 여름 시즌 저렴한 그린피 할인 혜택을 이용해 경제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2030 젊은 골퍼들의 유입 증가 추세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드앵글은 2019년 마케팅 강화를 위해 △ 상반기 ‘여름’ 의류 판매 집중 강화 △ 골프 소비자 참여 프로모션 진행 △ 온라인 마케팅 비중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골프 소비자 참여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한다는 점도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전략중 하나다. 3월부터 진행되는 직장인 대상 퇴근길 골프 클래스가 대표적인 예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직장인들의 레저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비즈니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2.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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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2019 S/S 키워드로 ‘24/7 Relax & Comfort’ 제안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19년 상반기 패션 키워드로 ‘24/7 Relax & Comfort’를 제안한다. 주52시간 근무제로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고 대중적인 유행보다는 개개인의 취향과 만족감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패션에 있어서도 비즈니스와 캐주얼, 스포티즘 등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입는 사람에게 만족감을 주는 편안함이 중요한 기준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니클로는 옷으로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만드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바탕으로 2019 S/S 시즌 동안 ‘24/7 Relax & Comfort’ 테마 아래 하루 24시간, 매일 언제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게 믹스매치 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기능성 소재와 가벼운 착용감으로 편안하면서도 경계를 넘나드는 모던한 룩을 연출하는 스타일링에 주력한다. 대표적으로 방풍 기능을 갖춘 ‘블럭테크(BlockTech)’, 자외선을 차단하는 ‘UV-Cut’ 등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상품들과 스트레치가 우수한 라운지웨어를 함께 입으면 에슬레저룩 뿐만 아니라 리조트룩이나 캐주얼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땀을 빠르게 말리는 ‘드라이’ 기능을 갖춘 ‘감탄 팬츠’나 주름 방지 기능을 더한 ‘이지케어 셔츠’ 등 착용감을 높이는 아이템들을 여유 있는 실루엣의 니트나 아우터와 함께 입는 감각적인 워크웨어도 제안한다. 스타일 면에서는 취향을 성별로 구분하지 않는 ‘젠더 뉴트럴’ 트렌드를 반영, 남녀 상품 모두 여유로운 실루엣과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리빙 코랄’을 비롯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화사함을 강조한 색감을 적용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Uniqlo U 컬렉션’ 또한 깊고 강렬한 어스톤과 화려한 엑센트 컬러의 조화로 포인트로 살렸다.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상품군들도 선보인다. 최근 지속가능한 패션이 유행을 넘어 필수적인 요소가 되면서, 유니클로는 2019년 상반기 물 사용량을 최대 99% 줄인 친환경 공정을 통해 탄생한 진 상품들을 출시한다. 또한 ‘마블’과 ‘카우스’ 등 다양한 캐릭터 및 아티스트와 협업한 그래픽 티셔츠 ‘UT’는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우선시하는 ‘싱글 오리진’ 트렌드를 만족시키는 라인업이다. 이외에도 와이어리스 브라와 브라탑, 에어리즘(AIRism) 등 옷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하는 컬렉션들도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옷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부터 생산 과정, 눈에 보이지 않는 디테일한 디자인까지 심혈을 기울인다”며 “올해는 개인의 만족감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트렌드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하루 24시간, 옷을 입는 매 순간 여유로우면서도 실용적인 패션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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