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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메시' 남태희의 침대 축구 해법은 '빠른 선제골'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동파' 남태희(30·알두하일)가 중동 팀의 '침대 축구(작은 접촉에도 그라운드에 쓰러져 시간을 지연하는 행위)' 해법으로 선제골을 꼽았다. 남태희는 31일 대표팀의 비대면 인터뷰에 참석해 "상대 팀이 침대 축구를 펼치는 것은 우리 팀이 강해서다. 수비적인 상대 팀에게 최대한 빨리 선제골을 뺏어야 한다. 그렇다고 조급하면 안 된다"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남태희는 그는 2011년 11월 알두하일의 전신인 레퀴야에 합류한 뒤 카타르리그에서 8시즌 동안 255경기에서 100골 70도움을 기록했다. '중동 메시'로 불리는 스타이자, 중동 축구 전문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사드를 떠나 친정팀 알두하일에 복귀했다. 남태희는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남태희는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전망이다. 상대 팀 밀집 수비를 직접 뚫거나, 허무는 패스를 하는 역할이다. 이에 대해 남태희는 "모든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텐데, 밀집 수비를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해야 한다.만약 경기를 뛰게 된다면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첫 상대 이라크 대표팀엔 남태희가 직접 맞붙은 선수가 있다. 주전 공격수 모하나드 알리다. 남태희는 "이라크전은 특히 더 잘 준비해야 한다. 알리 같은 선수는 저돌적이면서 뒤를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기회가 되면 슈팅도 강하게 때린다. 그런 부분에서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태희는 손흥민(토트넘) 등 대표팀 주요 선수들과 호흡에 대해선 "다들 잘해주고 있어서 기대가 된다. 나만 잘하면 된다. 잘 준비해서 포지션 경쟁에서 이기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웃었다. 피주영 기자 2021.08.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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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수 사령탑 벤투…중간 평가는 B?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이 한국 축구 사령탑에 오른 지도 벌써 1천 일이 넘었다. 2018년 8월 22일부터 헤아려 2일로 1016일째다. 대표팀 역대 감독 73명 중 가장 오래 지휘봉을 잡은, 최장수 대표팀 감독이다. 종전 최장수였던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재임 2014년~17년, 995일)을 넘어섰다. ‘부임 4년 차’ 감독 벤투를 향하는 축구계 시선은 엇갈린다. 성적만 놓고 보면 나쁘지는 않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28경기에서 16승 8무 4패, 승률 57%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한국을 H조 선두(2승 1무)로 이끌고 있다. 다 좋은 건 아니다.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올해 3월 한·일전에서 0-3으로 참패했다. 그를 향한 여론이 싸늘해진 결정적 계기다. 지난해와 올해 한국은 A매치를 3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호흡기를 달아줘 벤투가 장수한다”는 말도 나온다. 축구 전문가 평가는 어떨까. 익명을 요청한 프로축구 K리그1 구단의 A감독은 “장단점이 극명하다. 취임 초, 후방부터 빌드업(공격 전개)을 추구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 건 긍정적”이라면서도 “선수 선발과 전술이 보수적이다. 거의 매주 K리그 경기장에 오는데, 기존 대표선수만 확인하는 인상이다. 이번에 정상빈(19·수원)을 뽑았지만, 새 얼굴 발굴에 인색하다. 부상 중인 홍철(울산)을 차출해 논란이 일었다. 소속팀과 소통도 아쉽다. 철학이 뚜렷한 건 좋지만, 고집으로 비친다”고 지적했다. A감독 무엇보다 “상대가 북한이든, 브라질이든, 벤투 전술은 ‘붕어빵’처럼 비슷하다”는 점을 비판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는 상대가 원하는 걸 못하게 방해하는 축구였다. 벤투가 강조한 ‘프로 액티브 풋볼’, 즉 우리 주도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건 긍정적이다. 뭘 하는지 모르던 슈틸리케보다 낫고, 현대축구 트렌드에도 맞다. 하지만 추구하는 걸 실전에 잘 적용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은 “꾸준히 뽑지만 부진한 중동파(카타르 알사드의 정우영과 남태희)를 고집하는 게 그의 철학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의 신뢰를 받는 건 긍정적이다. 이재성(29·홀슈타인 킬)은 “최장수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코로나19로 더 많은 훈련과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 감독님은 신뢰를 준다. 또 ‘외부 눈치 보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말도 와 닿았다. 선수 대부분 만족한다”고 전했다. 물론 대표팀에는 다소 엇갈린 평가도 있다. 부상 발생 등으로 대체 발탁된 경우 “대표팀을 다녀오면 괴리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김태환(울산)처럼 주전급으로 올라선 경우도 있다. 비판적 평가에 대해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신뢰가 더 중요하다”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일전 참패 후에도 감독을 탓한 선수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벤투 감독을 영입한 2018년 당시 감독 후보군에는 에르베 르나르(현 사우디 감독), 카를로스 케이로스(전 콜롬비아 감독), 후안데 라모스(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있었다. 벤투 감독은 코치진까지 총연봉이 220만 달러(24억원, 추정)다. 선수들은 젊은 코치진의 지도 방식에도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중 월드컵을 예선부터 본선까지 완주한 경우는 차범근, 허정무 둘 뿐이다. 전임 슈틸리케 감독의 경우 최종예선 8차전에서 카타르에 진 뒤 경질됐다. 벤투 감독에게 학점을 준다면 얼마일까. A감독은 “개선된다는 전제하에 B+”이라고, 한 위원은 “B”라고 답했다. 두 사람 모두 “지켜볼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는 최종예선의 절반 시점인 5차전”으로 답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6.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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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거 주축' 벤투호는 어떤 모습일까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시작된다.1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5년과 2017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개최국이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대회 징크스도 벤투호가 넘어설 준비를 마쳤다. 벤투 감독은 23명의 엔트리를 꾸려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1일 홍콩과 1차전을 시작으로 15일 중국, 18일 일본과 격돌한다.E-1 챔피언십에 나서는 벤투호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어색한 팀'이라 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승인한 A매치가 아니어서 유럽파와 중동파 등을 차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K리그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23명의 엔트리 중 K리거는 무려 17명이다. 따라서 벤투 감독은 베스트 11 대부분을 K리거로 꾸려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벤투 감독에게도 어색한 상황이다.2018년 9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 데뷔전을 시작으로 최근 브라질전까지 총 22경기를 지휘했다. 이 중 FIFA 승인 대회가 아닌 경기는 없었다. 따라서 22경기 모두 유럽파와 중동파 등 최정예 멤버를 활용할 수 있었다. 사실상 K리거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과 2선은 거의 매번 유럽파로 꾸렸다.최전방 황의조(보르도)를 비롯 손흥민(토트넘)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유럽파가 아니라면 중동파인 남태희(알 사드)와 일본 J리그 나상호(FC 도쿄)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중원은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과 정우영(알 사드)이 출전하는 경우가 잦았고, 중앙 수비수 역시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을 중용했다.골키퍼를 제외하고 K리거가 벤투호에 들어갈 자리는 양쪽 풀백밖에 없었다.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김문환(부상 아이파크) 등이 기회를 받았다. 풀백이 아닌 K리거가 선발로 나선 것은 주세종(FC 서울)이 간혹 선발로 투입됐고, 2018년 11월 호주와 평가전 당시 문선민(전북 현대)이 선발로 선택을 받는 등 기회가 너무나 적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김민재, 황인범 등 수비와 중앙 미드필더에 몇몇 신뢰를 받는 선수들이 있지만 최전방과 2선에는 꾸준히 출장을 보장 받은 선수가 전무하다. 이를 K리거로 채워야 한다. K리그1(1부리그) MVP를 수상한 김보경(울산 현대)과 도움왕에 오른 문선민 등이 기대를 받고 있다. 김인성(울산)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등 공격자원들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전방은 이정협(부산)과 김승대(전북)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욱(상하이 선화)마저 빠진 상황에서 벤투호의 새로운 공격 옵션 등장을 기다리는 중이다. 벤투 감독은 K리거 활용법을 풀어야 하는 숙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 베스트 멤버의 변화가 없는 보수적인 운용으로 비판을 받았던 벤투 감독이다. E-1 챔피언십은 벤투 감독에게도 기회다. K리거들 중 새로운 보석을 찾아 활기를 얻을 수 있다. E-1 챔피언십을 넘어 내년 다시 시작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K리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찾을 수도 있다. K리그 경쟁력을 대표팀에 제대로 녹일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가 크다. 'K리거 주축' 벤투호가 이제 곧 세상에 처음 공개된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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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도 '인기'도 '백넘버 10번'도 출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이승우(베로나)의 자리는 없었다.파울루 벤투호 2기가 발표됐고, 우루과이(2-1 승) 파나마(2-2 무) 2연전을 마쳤다. 이 2경기에서 이승우는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대기 명단에만 머물다가 끝났다. 벤투호 2기에 소집된 유럽파 중 유일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선수가 이승우다. 벤투호 2기 유럽파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석현준(랭스) 그리고 이승우까지 5명이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소집됐지만 무릎 통증으로 조기 퇴소했다. 손흥민·기성용·황희찬·석현준은 저마다 색깔 있는 모습을 드러내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 축구의 좋은 흐름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승우만 자신의 색깔을 드러낼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코스타리카·칠레와 2연전을 치른 벤투호 1기를 포함하더라도 이승우는 유럽파 중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벤투호 1기에는 또 다른 유럽파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포함돼 있었다. 이승우는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38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됐고, 7분간 뛰었다. 벤투호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승우가 경기에 출전한 시간은 총 7분이다. 이후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벤투호에 합류한 유럽파 중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유일한 선수도 이승우다. 아시아도 아니고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이동 속에서 1분도 뛸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승우는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선수 중 하나다. 대표팀의 '아이돌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톡톡 튀는 개성을 앞세운 이승우는 젊은 여성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벤투호가 출범한 뒤 4경기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한 것 역시 이승우의 존재감이 컸다. 전광판에 이승우가 비치기만 해도 여성팬들의 환호와 함성이 터진 것을 보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인기가 대표팀에서의 선발을 보장하지 않았다. 많은 팬들이 이승우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왔지만 이승우는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대표팀 백넘버 10번을 달고 있다. 벤투호 1기와 2기 모두 10번을 부여받았다. 축구팀에서 10번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으로 '에이스'를 뜻하는 번호, 팀의 얼굴이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0번을 달고 뛴다. 이승우에게 10번이 달린 것은 그만큼 상징성과 기대감을 내포한다는 의미다.하지만 벤투호에서는 소용없었다. 10번이라는 백넘버도 선발을 보장하지 않았다. 이승우는 10번을 받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형국이다. 현재 대표팀의 10번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이유다. 유럽파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백넘버 10번까지 달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현상. 벤투 감독의 냉정한 판단이 만들어 낸 현상이다.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유럽파면 무조건 주전으로 뛰었던 '유럽파 프리미엄'은 사라졌다. 인기와 10번의 상징성 역시 벤투 감독에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오롯이 선수의 경쟁력만으로 판단했다. 간단히 말해 이승우는 대표팀 주전 경쟁에서 철저히 밀리고 있는 것이다. 이승우와 겹치는 공격 포지션에 경쟁자들이 이승우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과 이재성 등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유럽파는 물론이고 중동파 남태희(알 두하일)와 K리거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도 이승우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이승우가 소속팀 베로나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과 상관없다. 이 요소는 주전 경쟁에 적용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소속팀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경기에 투입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기성용 역시 최근 뉴캐슬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벤투 감독의 시선은 단순하고 간결하다. 굳이 다른 이유를 댈 필요가 없다. 포지션 경쟁자들과 비교해 이승우의 강점을 보지 못한 것이다. 이승우를 경기에 내보낼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한 것이다. 벤투 감독은 "다른 선수가 뛰어서 이승우가 나오지 못했다. 단순히 그 포지션에 상당히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뿐"이라고 강조했다.이런 현상을 바꿀 수 있는 이는 이승우 본인뿐이다. 자신을 향한 팬들의 큰 지지와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 성장해야 하고, 벤투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며, 경쟁자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벤투 감독은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지금 이승우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일은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잡는 것이다. 그래야 보여 줄 것이 있고, 성장한 것을 증명할 수 있다. 그다음 벤투 감독에게 어필하고, 주전으로 올라서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오는 11월 A매치에 이승우가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이승우 역시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는 "경기에서 뛰지 못해 당연히 개인적으로 아쉽다. 하지만 권한은 감독님에게 있는 것"이라며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더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는 시기다. 노력하고 발전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최용재 기자 2018.10.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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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과 신태용의 조기 소집은 다르다…'선발·계획·내용 모두'

신태용팀 1기가 첫발을 맞춘다.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소집된다. 엔트리 26명 중 16명이 조기 소집된다. 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31일), 10차전(9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위한 신 감독의 핵심카드다.16명 선수들은 K리거 11명을 비롯해 중국파 4명, 중동파 1명으로 구성됐다.이동국(38)·김신욱(29)·이재성(25)·최철순(30)·김진수(25)·김민재(21) 등 전북 현대 소속 6명과 염기훈(34)·김민우(27·이상 수원 삼성)·이근호(32·강원 FC)·고요한(29·FC 서울)·조현우(26·대구 FC)가 포함됐다.중국 슈퍼리그에서는 김기희(28·상하이 선화)·김주영(29·허베이 화샤)·정우영(28·충칭 리판)·권경원(25·톈진 취안젠)이 먼저 들어온다. 카타르 스타스리그가 프리 시즌 중이라 남태희(26·알 두하일)도 구단과 협의를 통해 조기 소집에 응할 수 있게 됐다. 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영권(27)은 22일 상하이 상강과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뒤 23일 합류할 예정이다.신태용팀의 조기 소집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우려와 기대와 공존하고 있다.우려가 앞서는 이유는 전임 울리 슈틸리케(63) 감독이 시도한 조기 소집 실패의 경험 때문이다.지난 6월 13일 카타르와 8차전을 앞둔 5월 29일 파주 NFC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모였다. 엔트리 24명 중 12명이 조기 소집됐다. 손흥민(25·토트넘)·기성용(28·스완지 시티)·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 등 유럽파가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당시 카타르 알 가라파에서 뛰던 한국영(27·강원)이 포함됐다. 곽태휘(36·서울)·김창수(32·울산 현대)·최철순·김진수·이재성·이근호·조현우 등 K리거들이 힘을 보탰다.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조기 소집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제기됐다. 반쪽짜리 훈련으로 어떤 준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었다. 기우는 현실이 됐다. 시즌을 끝낸 뒤 바로 합류해 극심한 피로도를 안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의 단순한 체력 회복 훈련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선수들 역시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에 집중했다. 훈련의 실패는 고스란히 경기력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카타르에 2-3으로 졌다.신 감독의 조기 소집에 기대감이 큰 이유도 분명 있다.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시즌 중반인 K리거와 중국파 몸 상태는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유럽파 역시 시즌 시작 시점이라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체력 훈련과 컨디션 점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따라서 신 감독은 개인 훈련보다 팀 훈련,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신 감독은 조 기소집에 대비한 선수 선발 계획을 치밀하게 짰다.슈틸리케 감독 시절 '중국파 논란'이 불거졌던 중국파 선수를 5명이나 선발한 것 역시 조기 소집이 가능한 선수들이라는 점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조기 소집 핵심은 '수비'다. 슈틸리케 감독 시절 빈약한 수비로 위기를 맞이했다.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신 감독 역시 수비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비 라인에서 이번 소집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그만큼 공을 들인 부분이다. 중앙수비수는 중국파로, 풀백은 K리거로 확실한 조직력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또 중원과 공격은 조기 소집으로 기초를 잡아 놓은 뒤 손흥민, 황희찬 등 유럽파가 합류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슈틸리케 감독의 조기 소집과는 선수 선발과 훈련 계획 그리고 내용 등 모든 것들이 다르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7.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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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분포도…유럽 5명·중국 5명·일본 4명·'전북 6명'

신태용호의 첫 멤버가 공개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31일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6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A조 2위로 남은 두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짓는다. 신 감독은 14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최종예선을 나설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K리거를 중용하겠다는 신 감독은 11명을 발탁하며 약속을 지켰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 유럽파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중국 슈퍼리그도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김승규(빗셀 고베) 등 일본 J리거는 4명이 포함됐다. 남태희(알 두하일)가 중동파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북 현대다. 신 감독은 무려 '6명'의 전북 선수들을 선발했다. 유럽파, 중국파보다 많은 숫자다. 베테랑 이동국을 비롯해 최철순, 김진수, 김신욱, 이재성이 이름을 올렸고 김민재는 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K리그 클래식 최강의 팀 전북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 감독은 이동국 선발에 대해 “내가 원하는 움직임을 가진 선수다. 문전에서 부딪히면서 싸워주고 또 2선으로 빠져 문전으로 침투하는 선수에게 찔러주는 패스는 최고의 클래스를 가지고 있다.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내가 선호하는 타입의 공격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현재 K리그에서 가장 핫 한 선수다. 리그에서 가장 잘 하고 있는 수비수라고 판단을 했다. 그래서 선발을 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7.08.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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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오일머니 식은' 중국·중동리그 U턴… K리그 이적 시장의 핵

중국과 중동을 매혹했던 '축구 한류'는 종식됐다.갈 곳 잃은 K리거의 국내 U턴이 현실이 됐다. 그동안 한국인 축구선수 사이에 중국 슈퍼리그(CSL)와 중동리그는 황금알을 낳는 곳으로 불렸다. 아시아 축구의 맹주인 한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들 국가들에 '가르침'의 대상이자 아시아쿼터를 이용해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 축구의 힘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CSL과 중동리그가 아시아쿼터를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K리거들의 국내 U턴이 가속화되고 있다. ◇ 현실이 된 '중국파'의 대거 U턴그 출발점은 중국이었다.중국축구협회는 올해부터 CSL의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을 기존의 아시아 출신 1명 포함한 총 5명 보유 및 출전 규정에서, 아시아쿼터와 상관없이 5명 보유 및 3명 출전으로 규정 변경을 결정했다. 더불어 자국 선수들을 위한 팀당 출전 명단에 23세 이하 선수 2명을 의무적으로 포함하고 1명은 반드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규정도 함께 신설했다.이는 토종 중국 선수를 보호하고 걷잡을 수 없이 이상 행보를 보이는 시장을 바로잡기 위해서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CSL은 전 세계에서도 A급에 속하는 선수를 수억원에 달하는 주급을 주며 영입했다. 팀 성적은 나아졌을지 몰라도 토종 선수는 발 붙일 곳이 없어졌고 실력이 늘지 않았다. 중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하위권을 전전했다.하지만 중국축구협회의 이 같은 자구책은 슈퍼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에게 직격탄이 됐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은 아시아쿼터라는 제도 덕분에 중국 등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공격보다는 착실한 수비와 끈질긴 정신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규정 개정으로 각 소속팀에서는 한국 선수보다는 득점력이 뛰어난 유럽이나 남미 출신 공격수를 경기에 더 내보내기 시작했다. 홍정호(28·장쑤 쑤닝) 정도를 빼놓고 슈퍼리그에서 '개점휴업'을 하는 K리거가 급격하게 늘어났다.슈퍼리그의 텃새에 참다못한 한국인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슈틸리케팀'에 합류한 장현수(26·광저우 푸리)는 지난 1일 "누군가 다치지 않으면 경기에 투입될 수 없는 어려운 현실이다. 이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미 구단으로부터 "언제든지 떠나라"는 확답도 받았다고 했다.김형일(33)은 올해 초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김영권(27)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대체자로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규정 변화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김영권이 조기 복귀를 하면서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김형일은 국내 복귀는 물론이고 해외 리그 진출까지 저울질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후문이다. ◇ '중동파' 복귀도 시간문제K리거에게 젖과 꿀을 선사해 왔던 '오일머니'도 이제 옛말이 될 처지다.산유국으로서 막대한 돈을 틀어쥔 UAE와 카타르 등 중동리그는 이명주(27·알 아인)와 남태희(26·레퀴야), 한국영(27·알 가라파), 박종우(28·알 자지라), 송진형(30·알 샤르자) 등 한국 선수들을 청소기처럼 빨아들였다.그러나 UAE축구협회는 2018~2019시즌부터 아라비안 걸프리그의 아시아쿼터 제도를 폐지하거나 일부 수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걸프리그는 올 시즌까지 외국인 선수 3명 외에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소속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2년 뒤에는 챔피언스리그(ACL) 외국인 출전 엔트리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전망이다. 아시아쿼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되면 비싸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국인 선수보다는 유럽 등 이름값이 높고 실력 있는 외국인을 영입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카타르의 스타스리그도 장기적으로 UAE와 같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국제정세 변화로 인한 자금 악화, 테러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스타스리그를 떠나는 선수들도 늘어날 수 있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관리하는 한 에이전트는 "한국 선수들의 호시절이 오래갈 수 없다. 국내 등 다른 리그를 모색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성대한 여름 이적 시장… K리그는 '군침'K리그 팀들은 넘쳐나는 중국과 중동리그 자원으로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선수 보강 계획이 있는 팀들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더 넓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파들은 국가대표급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해 팀에 영입했을 때 효과가 더 클 전망이다.최근 수비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대표적이다. 이정수(37)의 은퇴와 김민우(27)의 부상, 민상기(26)의 군 입대로 중앙이 텅 빈 수원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U턴할 자원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서정원(47) 수원 감독은 장현수와 김기희(28·상하이 선화) 등 중국리그에서 위태로운 수비수들의 명단을 들자 "생각만 해도 좋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올 시즌 초입부터 고전을 이어 가고 있는 황선홍(49) FC 서울 감독 역시 공격수와 미드필더진을 보강하기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데얀(36)과 박주영(32)의 창끝이 갈수록 무뎌지는 상황 속에서 슬슬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는 것이다. 황 감독은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나 역시 그 부분에 대해 갈망하고 있다. 모든 채널을 다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명주를 향해 "관심이 있다. 대표팀 소집이 끝난 뒤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각 팀에 가장 인기가 있는 선수는 윤빛가람(27·상하이 선화)이다. 전북 현대와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뛰어들었다는 후문이다. 최강희(58) 전북 감독은 "구단과 조율을 거쳐 윤빛가람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에이전트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공개 '러브콜'까지 보냈다.서지영 기자 2017.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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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팀, ‘반쪽 훈련’ 어떤 효과 있을까

'조기 소집의 효과를 극대화하라.'카타르전 준비에 나선 슈틸리케팀에 주어진 과제다.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조기 소집돼 담금질에 돌입했다. 다음 달 14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경기를 대비한 것이다.그런데 빨리 모인 만큼 선수들은 '출퇴근 훈련'을 해야 한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 이외의 기간에 소집돼 규정상 합숙 훈련을 할 수 없다. FIFA가 정한 공식 A매치 데이 기간은 6월 5일부터 13일까지다. 따라서 29일부터 5일간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손발을 맞출 슈틸리케팀은 훈련이 끝나면 귀가하는 방식이다.이번 훈련의 최대 관심사는 참가 인원이다. 이날 NFC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대표팀 엔트리 24명 중 딱 절반인 12명뿐이었다. 나머지 12명은 소속팀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번 훈련이 '반쪽짜리 훈련'으로 불리는 이유다. 이 '반쪽 훈련'은 주전급 선수 부족으로 조직력을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이번 훈련에는 2016~2017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기성용(29·스완지 시티), 이청용(30·크리스탈 팰리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모두 모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과 카타르 리그 한국영(27·알 가라파)도 참가했다. 여기에 2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근호(32·강원 FC)를 포함한 이재성·최철순·김진수(25·이상 전북 현대)·곽태휘(36·FC 서울)·김창수(32·울산 현대)·조현우(26·대구 FC) 등도 조기 훈련을 시작했다.반면 김민혁(25·사간 도스)과 권순태(33·가시마 앤틀러스)·김승규(27·빗셀 고베)·김진현(32·세레소 오사카)·장현수(26·광저우 푸리)·홍정호(28·장쑤 쑤닝)·황희찬(21·잘츠부르크)·박주호(30·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은 다음 달 4일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두바이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중동파 남태희(26·레퀴야SC)와 이명주(27·알 아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우라와 레즈(일본) 원정경기에 나서는 이창민(23)·황일수(30·이상 제주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공격진은 핵심 멤버가 상당수 모였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과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경우 한국 대표팀 부동의 주전이다. 지동원은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 공격 자원이다. 하지만 수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선수들은 대거 불참해 조직력을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골키퍼가 대표적인 포지션이다. 골키퍼의 경우 '거미손 3인방' 권순태·김승규·김진현이 나란히 빠진다. 대표팀은 백업 골키퍼 조현우에 더해 대학생 골키퍼 1명을 긴급 수혈하기로 했다. 게다가 슈틸리케 감독이 그동안 중용한 베테랑 수비수 홍정호와 장현수도 없다.슈틸리케팀은 그래도 '반쪽 훈련'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이청용의 경우는 오히려 큰 기대감까지 보였다. 그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인터뷰를 갖고 "대표팀에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서 기대가 된다. 조직력 부분에서 가다듬을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몸 상태는 괜찮다. 좋은 모습을 펼치겠다"며 주먹을 쥐었다.실제로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 첫날 밝은 분위기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들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해서 패싱 훈련과 미니 게임을 실시했다. 주장 기성용은 소집 훈련 첫날 일정을 소화한 뒤 "오랜만에 선수들이 기분 좋게 훈련했다"면서 "특히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컨디션은 문제가 없어 보였다"며 조기 소집의 성과를 전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많지 않아 전술적 훈련은 쉽지 않다. 컨디션 편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슈틸리케팀은 다음 달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이라크와 평가전(6월 8일)을 치른 뒤 카타르로 이동해 나흘 뒤 카타르와 '운명의 한판'을 벌인다. 피주영 기자 2017.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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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슈틸리케팀 첫 합류…브라질WC 후 처음 태극마크

박주영(알 샤밥)이 브라질월드컵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첫 발탁이다.슈틸리케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1월 원정 2연전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중동으로 날아가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최대 관심사였던 박주영이 합류했다. 박주영은 지난 달 18일 알 힐랄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25일 알 파이살리전에서 교체 출전했고 31일 알라에드전에서는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카타르 엘 자이시의 이근호도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등 유럽파와 곽태휘(알 힐랄)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조영철(카타르SC) 등 중동파도 변함없이 재신임을 받았다. 유럽파 중에서는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의 발탁이 눈에 띈다. 골키퍼 정성룡(정성룡)도 처음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슈팉리케 감독은 22명의 명단과 함께 부상에 대비한 5명의 예비 명단도 공개했다.◇ 슈틸리케 2기 소집명단(22명)GK=김승규(24·울산)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 정성룡(29·수원) DF=장현수(23·광저우 부리) 김창수(29·가시와) 김영권(24·광저우 헝다) 곽태휘(33·알힐랄) 김진수(22·호펜하임)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34·서울) 박주호(27·마인츠) MF=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 구자철(25·마인츠) 김민우(24·사간도스) 한교원(24·전북) FW=조영철(25·카타르SC) 이근호(29·엘자이시) 박주영(29·알샤밥)예비명단=신화용(31·포항) 윤석영(24·QPR) 홍 철(24·수원) 박종우(25·광저우 부리) 이명주(24·알아인)일간스포츠가 만든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폰용 다운로드] [아이폰용 다운로드] 2014.1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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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남태희 멀티골…중동파 공격수들의 뜨거운 발 끝

이근호(29·엘 자이시)와 남태희(23·레퀴야). IS포토 중동파 공격수들의 발 끝이 뜨겁다.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의 '황태자' 남태희(23·레퀴야)와 '월드컵 영웅' 이근호(29·엘 자이시)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근호는 1일(한국시간) 열린 카타르 스타리그 10라운드 알 샤하니야전에서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다. 후반에 교체 출전한 그는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뷔골로 연결했다. 지난 9월 16일 전역 후 바로 카타르 리그로 이적 후 7경기만이다. 후반 29분엔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엘 자이시는 4-0으로 이겼다.남태희는 같은 날 열린 알 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2골1도움을 올렸다. 그는 전반 14분 코너킥으로 치코의 헤딩골을 도우며 몸을 풀었다. 도움 후엔 직접 골사냥에 나섰다. 남태희는 전반 30분과 후반 35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레퀴야는 3-3으로 비겼다. 박주영(29·알 샤밥)도 골맛을 봤다. 지난달 1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그는 지난달 18일 열린 데뷔전에서 약 7개월 만에 골을 넣었다. 중동파의 활약은 부상으로 쓰러진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떠올랐다.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요르단·18일 이란)과의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다. 2015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본격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슈틸리케호 2기는 3일 발표된다.J스포츠팀 2014.11.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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