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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최고 경주마 가리는 6개 '챔피언십 시리즈' 개봉박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상경주가 진행되면서 올해 한국 경마의 왕좌에 오를 경주마는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스테이어, 스프린트 시리즈 등 장·단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시리즈들을 개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정상적인 경마가 진행되지 못함에 따라 계획을 일부 수정해 장·단거리를 망라한 국내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 통합 ‘챔피언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올해 4분기 경마계획을 공표하며 대상경주와 최우수마 선발 시리즈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은 일정동안 18개의 대상경주를 시행하고 동시에 통합 챔피언십 외에도 ‘트리플 크라운’, ‘트리플 티아라’ 체계 역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정상적인 경마 시행을 준비하며 경주마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수준 높은 경주 시행을 기반으로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역시 남은 4분기 동안 압축적으로 대상경주가 진행되는 만큼 기존의 스테이어, 스프린트 시리즈와 통합해 챔피언십이라는 이름 하에 연도 대표마 체계가 운영된다. 챔피언십은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24일 예정돼 있는 ‘SBS스포츠스프린트(GⅢ, 1200m, 3세 이상, 총상금 3억5000만원)’와 ‘KRA컵 클래식(GⅡ, 2000m, 3세 이상, 총상금 4억5000만원)’으로 첫 번째 포문을 연다. 11월에는 단거리부터 중장거리를 대표하는 대상경주인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 3세 이상, 총상금 3억5000만원)’와 ‘오너스컵(GⅢ, 1600m, 3세 이상, 총상금 3억5000만원)‘, ’대통령배(GⅠ, 2000m, 3세 이상, 총상금 6억5000만원)‘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그랑프리(GⅠ, 2300m, 3세 이상, 총상금 6억5000만원)‘까지 이어진다. 모두 6개 경주에서 1위부터 5위 안에 입상한 말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해 누적된 승점을 기준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의 영광의 주인공이 선정된다. 해당 대상경주 등급에 따라 부여되는 승점이 다른 데, 가장 등급이 높은 GⅠ 경주의 경우 1위를 하면 800점을 부여받는다. GⅡ 경주 우승마는 600점, GⅢ에서 우승하면 400점을 획득한다. 이외에도 경주별 2위부터 5위까지도 차등으로 점수를 부여받는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최종 1위부터 3위까지의 마주와 조교사에게 최우수마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또 한국마사회는 챔피언십 시리즈 인센티브 대상말(최종 1~3위)이 내년도 두바이월드컵카니발(DWCC) 출전 원정 등록 및 출국 수송을 완료하면 순위별 지급액의 100%를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경마운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문화일보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스프린트와 KRA컵 클래식 등 10월부터 재개되는 대상경주를 통해 멀리서나마 경마 팬들이 맘껏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올해 최우수마를 뽑은 챔피언십 외에도 트리플 크라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15 06:55
생활/문화

적수 없는 청담도끼, 스테이어 시리즈 3연승 도전

중장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관문인 부산광역시장배(GⅡ·혼합·3세 이상·1800m)가 총상금 6억원을 걸고 열린다. 부산광역시장배는 16일 부산경남공원에서 부경 제5경주로 열리는 대상경주다. 스테이어 시리즈는 지난 6월 21일에 개최된 ‘헤럴드경제배(L)’를 시작으로 ‘YTN배(GⅢ)’, ‘부산광역시장배’ 그리고 ‘코리아컵(GⅠ)’으로 이어진다. 서울 4두, 부경 6두, 총 10두 경주마가 출전한다. 특히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청담도끼’의 3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담도끼(거, 6세, 미국, R138, 김병진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51.7%, 복승률72.4%)는 헤럴드경제배와 YTN배를 우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물오른 컨디션으로 경주 동안 선두의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4마신과 9마신의 큰 차이로 결승선을 끊어왔다. YTN배에서는 한국경마 2000m 최고기록을 0.6초 앞당기며 11년 만에 신기록을 수립했다. 적수 없는 청담도끼의 질주, 지난 2018년처럼 스테이어시리즈 모든 관문을 정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레이트킹(수, 6세, 미국, R124, 양정두 마주, 토마스 조교사, 승률25.7%, 복승률48.6%)은 주로 중장거리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쌓아왔다. 지난 2월 세계 최고 경마대회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세계 경주마들 사이에서 한국경마의 높은 수준을 뽐냈다. 헤럴드경제배에서 13위를 차지하며 아쉬운 기록을 남겼지만 부경의 대표 중장거리 경주마라 지난 경주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백문백답(거, 5세, 미국, R130, 유연욱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33.3%, 복승률58.3%)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타핏’의 혈통이다. 막판 스퍼트를 활용한 경주전개로 중장거리 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신문배’ 대상경주에서 정도윤 기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에는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중장거리 대표마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도 했다. 티즈플랜(수, 5세, 미국, R127, 권경자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50%, 복승률61.1%)은 YTN배, 헤럴드경제배 2위에 빛나는 서울 경마공원의 신예 장거리 다크호스다. 마지막 순간 필요한 한발을 쓸 수 있는 말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유명 씨수말 ‘티즈나우(TIZNOW)’의 자마로 혈통에 따른 기대감이 있다. 티즈나우는 최고 등급인 GⅠ대회에서 우승 4회, 준우승 2회를 거둔 명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14 07:00
연예

[관심경주] 2014년, 과천벌 이끌 최강 암말은 누구?

16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펼쳐질 2월 대상경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말 한정경주에 산지와 연령오픈으로 치러지는 까닭에 우수한 암말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우승권은 뉴질랜드산 암말 기대주인 ‘스트롱윈드’이고 여기에 3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플라이톱퀸’과 발군의 추입력을 자랑하는 ‘라온루비’가 우승을 노린다. 복병은‘마리카’와 ‘라온볼드’.▲스트롱윈드(뉴·3세)=앞선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남반구 대표마로 커가고 있다. 데뷔전과 2번째 경주에서는 5위의 성적을 기록하더니 작년 7월에 첫 승을 올리고 이후 한 번의 준우승 후 2군 승군경주를 포함 현재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주에서 연승기록을 이어감과 동시 대상경주 우승마라는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다. 선행은 물론, 레이스에 따라 선입과 추입까지 가능해 작전 소화 능력도 좋은 편이다(통산전적은 7전 4승· 2위 1회·승률 57.1%·복승률 71.4%).▲플라이톱퀸(미·4세)=페라리와 맞먹는 3억원대 몸값을 자랑하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경주마. 그러나 한·일 교류경기 11위, 1월 경주에서 5위를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였지만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선행을 즐겨 구사하는 스타일로 1200m 경주에서 4연승을 기록하는 등 단거리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200m 늘어난 경주거리 극복이 관건이다(통산전적은 5전 4승·승률-복승률 80%). ▲라온루비(미·4세)=미국의 유명씨수말인 ‘TAPIT’의 자마로 중장거리에서의 성적이 기대되는 혈통적 특성이 있다. 선입전개가 가능한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주 후반 보여주는 발군의 추입력에 강점이 있다. 따라서 대상경주처럼 선두권 경합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흐름에서는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통산전적은 10전 2승·2위 3회·승률 20%·복승률 50%).▲마리카(호·3세)=직전경주에서 1800m경주에 출전해 장거리 적응여부를 테스트했지만 결과는 9위로 실패였다. 하지만 1200m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400m인 이번 경주는 해 볼만 하다. 400kg 초반대의 작은 체구를 지녔지만 승부근성이 좋다는 평이다. ▲라온볼드(미·4세)=화려하지는 않지만 끈끈함이 주무기다. 1400m 경주에서의 우승경험도 있고 장거리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초반 순발력이 처지지만 이를 만회할 만한 추입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두경합이 치열할수록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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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011년 MVP들의 꿈 “우리가 접수하겠다”

‘임진년도 우리가 접수하겠다.’2011년 최우수 조교사·최우수 기수·연도대표마·최우수국내산마로 뽑힌 신우철 조교사, 문세영 기수, 터프윈(미국산 5세 거세마), 에이스갤러퍼(국산 5세 수말)가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다. 이들은 지난 한해 동안 펼쳐진 경주를 바탕으로 경주성적, 경마팬 투표, 기자단 투표 등을 걸쳐 각 부문 ‘별’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들의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내친 김에 2012년도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신우철 조교사(최우수 조교사)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조교사로 뽑혔다. 경마담당 기자단과 경마팬의 압도적인 지지로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친 박대흥 조교사와 '40대 돌풍'을 일으킨 김호 조교사, 우창구 조교사 등을 제치고 2011년 서울경마공원을 빛낸 '별중의 별'로 인정받았다. 사실 신우철 조교사에게 2011년은 200점짜리 시즌이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번도 특별한 위기를 못 느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성적'과 '명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었다. 총 수득상금은 27억여 원으로 박대흥 조교사(27억6000만원)보다 적었지만, 지난 한해 298전 58승(승률 19.5%, 복승률 28.9%)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승, 승률, 복승률 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2년째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철옹성을 구축한 것이다. 여기에 역대 조교사로는 처음으로 10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 수립과 함께 2011년도 국내경마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에서 터프윈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명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신우철 조교사는 "마방식구 전체가 시즌 내내 최고의 경주마를 배출하겠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대통령배 타이틀만 아직 못 땄다. 올해 꼭 우승해 볼 참이다"며 다부진 새해 포부도 밝혔다. 문세영기수(최우수 기수)동기생인 조경호 기수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다승경쟁을 펼친 끝에 105승을 거두며 조 기수(100승)를 5승차로 따돌리고 최우수 기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내인 한국마사회 김려진 아나운서와의 사이에서 첫딸을 얻은 뒤 더욱 성숙된 기량을 보여 온 문 기수는 시즌 후반부 점차 승수차를 벌려 나가며 연간 최다승 타이틀은 확정 짓는 듯 했다. 시즌 막판에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조경호 기수에게 추월을 허용하나 싶었지만 무난히 최다승 타이틀을 획득, 영광을 안았다. 터프윈(연도대표마)담당 신우철 조교사와 함께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연도대표마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3세마였던 2010년 연승가도를 달리며 과천벌 최강 외산마로 성장했다. 2011년들어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참패한 뒤 슬럼프에 빠지는 듯 했지만 곧바로 제기량을 회복, 그랑프리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최강마로서의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담당 신우철 조교사는 2012년에도 터프윈의 활약세를 장담하고 있다. 혈통을 따져보면 터프윈은 부계의 스피드와 모계의 지구력을 겸비했으며, 형제마 중 상당히 체형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외증조할아버지마인 '니진스키'는 영국 삼관마 출신으로 중장거리에서 강력한 경주력을 발휘했다. 적절한 혈통배합과 체형에 최고의 사양관리까지 더해져 큰 부상만 없다면 5세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우철 조교사와 더불어 2012년도 접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에이스갤러퍼(최우수 국산마)2011 KRA 컵 클래식에서 외산마를 상대로 우승을 일궈내며 국산마의 자존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국산마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포입마란 태생적 한계가 있어 대상경주 우승 횟수는 적지만 4세마가 되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아무도 이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22전 15승 2위 3회의 걸출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백광열 조교사와 조성곤 기수, 미스터파크(국산 5세 거세마) 등이 2011년을 빛낸 별들로 뽑혔다. 특히 미스터파크는 연대대표마와 최우수국산마란 타이틀을 동시에 획득했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1.06 15:51
스포츠일반

14일 부경 제5경주, 남도 최강 국산마 타이틀 펼친다

남도벌 최강 국산마를 가리는 KNN배 특별경주가 14일 부경 제5경주(1600m)로 펼쳐진다.총상금 1억 5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39아름다운질주&#39가 부상으로 출마등록 후 출전을 취소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해 흥미로운 한판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2착을 차지한 &#39남도제압&#39을 비롯해 지난해 코리안더비 우승마 &#39에버니스톰&#39, 상승세의 &#39영웅만세&#39와 &#39산더미&#39 등이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들이다.▲남도제압= &#39KRA컵마일&#39과 &#39코리안더비&#39에서 같은 마방의 &#39상승일로&#39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일등공신. 자신은 연거푸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연에서 벗어나 주연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7전의 일천한 경험이지만 3승 2착 3회로 짱짱할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영관 조교사의 탁월한 용병술이 믿음을 준다. 선두권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작전이 예상된다.▲영웅만세= 당당한 체격에 탄탄한 기본기로, 1군 승군 이후 7번의 경주를 펼치면서 4위권 밖으로 한 번도 밀려난 적이 없는 준족이다. 중장거리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극정성으로 공을 들여 강력한 다크호스로 손꼽힌다.▲에버니스톰=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인기순위 최하위였으나 깜짝 우승했던 마필이다. 올해부터 호주 출신의 울즐리 조교사가 마방 대표마로 키우면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중위권을 유지하다 막판 스퍼트로 역전극을 노리는 작전이 예상된다.▲산더미= 벨몬트 스테익스를 우승하고 한국에서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는 &#39커맨더블&#39의 자마. 중장거리로 전환을 시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직전인 지난 5월 1600m 경주에서 선입 전개 후 우승을 차지해 이번 경주는 적정거리로 평가받고 있다.박수성 기자 2009.06.11 09:29
스포츠일반

[경마] 금순이, 23일 농협배 대상 경주도 군침

과천벌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가 23일 제 9경주(1800m)로 펼쳐진다. 총상금 1억 3000만원(우승상금 6890만원)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는 1군 경주마는 물론 점핑 출전하는 2·3군 경주마까지 모두 17마리가 1차투표에 참가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여 그 결과에 사뭇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해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된 농협배에는 3세 이상의 암말들이 출전하며 농협에서 생산농가 지원금, 우승관계자와 경마팬 부상 등 모두 2억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로는 &#39금순이&#39 &#39선주장수&#39 &#39드림러너&#39 &#39정통성&#39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순이= 3조 마방의 대표마로 큰 경주와 중장거리 경주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지난 달 과천시민의날기념 특별경주에서 &#39당당한&#39에게 1/2마신차로 뒤져 아깝게 2위를 차지했고 9월에는 동아일보배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경주능력이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다. ▲선주장수= 최근 2개 경주에서 연속 6착으로 부진했으나 저력이 있는 마필이다. 2005년 11월 문화일보배와 2007년 9월 KRA컵 클래식에서 2착을 차지한 관록이 있다. 최근 성적이 부진해 부담중량이 52㎏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호재다. ▲드림러너= 올해 5번 출주해 우승과 2착 각 1회, 3착 2회, 5착 1회를 하는 등 꾸준하다. 직전 경주였던10월 AJC교류기념 특별경주에서 문세영 기수가 기승해 우승했다. 선두권 전개를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정통성= 36전의 관록에 복승률 41.7%에서 보듯 선뜻 제외하기 힘든 강자다. 56㎏의 부담중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평이다. 우수 혈통계보를 지닌 고가의 종모마 &#39라시그니&#39의 대표적인 자마이다. 박수성 기자 2008.1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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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금순이, 23일 농협배 대상 경주도 군침

과천벌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가 23일 제 9경주(1800m)로 펼쳐진다. 총상금 1억 3000만원(우승상금 6890만원)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는 1군 경주마는 물론 점핑 출전하는 2·3군 경주마까지 모두 17마리가 1차투표에 참가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여 그 결과에 사뭇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해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된 농협배에는 3세 이상의 암말들이 출전하며 농협에서 생산농가 지원금, 우승관계자와 경마팬 부상 등 모두 2억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로는 &#39금순이&#39 &#39선주장수&#39 &#39드림러너&#39 &#39정통성&#39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순이= 3조 마방의 대표마로 큰 경주와 중장거리 경주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지난 달 과천시민의날기념 특별경주에서 &#39당당한&#39에게 1/2마신차로 뒤져 아깝게 2위를 차지했고 9월에는 동아일보배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경주능력이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다. ▲선주장수= 최근 2개 경주에서 연속 6착으로 부진했으나 저력이 있는 마필이다. 2005년 11월 문화일보배와 2007년 9월 KRA컵 클래식에서 2착을 차지한 관록이 있다. 최근 성적이 부진해 부담중량이 52㎏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호재다. ▲드림러너= 올해 5번 출주해 우승과 2착 각 1회, 3착 2회, 5착 1회를 하는 등 꾸준하다. 직전 경주였던10월 AJC교류기념 특별경주에서 문세영 기수가 기승해 우승했다. 선두권 전개를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정통성= 36전의 관록에 복승률 41.7%에서 보듯 선뜻 제외하기 힘든 강자다. 56㎏의 부담중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평이다. 우수 혈통계보를 지닌 고가의 종모마 &#39라시그니&#39의 대표적인 자마이다. 박수성 기자 2008.11.21 09:05
스포츠일반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대표마는 ‘골딩’

지난 해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고의 경주마로 ‘골딩’이 꼽혔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07년 한해 경주성적과 경마팬 인기투표 등을 합산해 연도대표 경주마와 마필 관계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도대표마에 ‘골딩’, 대표 국산마에 ‘미래천사’, 최우수 기수에 조찬훈, 최우수 조교사에 김영관, 최우수 관리조에 14조(윤영귀 조교사)가 각각 뽑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표마는 &#39골딩&#39 지난 해 최고의 스타는 11월 9일 펼쳐진 부산시장배 대상경주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명승부를 보여준 ‘골딩’이었다. 도입 당시부터 최고 몸값(1억 2000만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39골딩&#39은 데뷔 초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지난 해 부산시장배 대상경주 우승으로 &#39명불허전&#39을 입증했다. 올해 6세 미국산 수말인 ‘골딩’은 1회 교배료만 만 달러에 달하는 세계적인 씨수말인 ‘미스터프로스펙터(Mr. Prospector)’와 중장거리에 뛰어난 기량을 보인 모마 ‘로베르토’ 사이에서 태어난 명문가 출신이다.  ‘골딩’은 부산경마장 개장 이후 대상경주 2회 우승을 포함, 25전 13승 2착 4회(복승률 68%)를 기록했고 2007년 한해만 3억원이 남는 상금을 쓸어담았다. 한편 연도대표 국산마는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9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고 5월 KNN배 특별경주 우승을 거머쥔 ‘미래천사’가 차지했다. 4세 암말인 ‘미래천사’는 지난해 1군 승군 이후 주춤했지만 이내 적응하며 지난 해 8전 5승 2착 1회(복승률 75%)로 2억 800만원을 벌어들였다. ‘골딩’에 이어 수득상금 2위. ▲조찬훈, 부산의 국민기수를 꿈꾸며 지난 해 독주체제를 갖춘 조찬훈이 압도적인 지지로 연도대표 기수에 뽑혔다.2006년 마카오에 진출, 선진경마를 터득한 조찬훈 기수는 지난 해 345전 62승 2착 38회(복승률 29%)로 2년만에 다시 한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해 8월 당시 부산경마장 최다승(베이커 43승)을 일찌감치 넘어선 뒤 아무도 넘지 못했던 60승 벽까지 돌파했다. 다승·수득상금 등에서 그를 따라올 기수가 없었다. ▲최우수 조교사에 김영관 조교사  국산 명마 ‘루나’를 길러낸 김영관 조교사가 다승 1위(55승)를 차지한 김재섭 조교사와 경합 끝에 2년 연속 최우수 조교사의 자리에 올랐다. 11월 한달간 무려 12승을 올려 막판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 주효했다.  한편 최우수 관리조는 두당 수득상금과 출주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4조(윤영귀 조교사)에게 돌아갔다.  2007년 연도대표 시상식은 13일 부경 4경주 후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열린다. 박수성 기자 2008.01.10 09:21
스포츠일반

경주마들 특징 알면 베팅도 수월

경마 경주에 적용되는 승부의 변수는 흔히들 1000여 가지를 헤아린다고 한다. 말의 컨디션. 기수와의 호흡. 주로 상태. 날씨 등 수많은 요인이 1~2분간의 경주에 작용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맞히기 어려운 것이 경마이고 그래서 경마가 재미있다. 그러나 역시 경주 전개에 있어 가장 눈여겨보야할 것이 경주마의 경주 습성이다. 흔히 도주·선행·선입·추입·자유의 5개로 분류되는 경주 습성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대표마를 통해 알아본다.▲ 도주형= 게이트를 박차고 나오자마자 앞서서 달리기를 좋아하는 마필. 다른 말과 함께 달리는 것을 선천적으로 싫어해 그야말로 ‘도망’을 간다. 끝까지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막바지에서 체력이 떨어져 선두를 뺏기기 일쑤다. 단거리 경주에서는 위력적일 수 있지만 상위군에 가려면 각질을 바꿔야 한다. ★대항군(17조)= 호주산 수말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 전인 2005년 4월 모의경주 1000m에서 58.2초의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두 번째 경주에서도 59초를 기록하는 등 명마가 탄생했다고 떠들석했지만 승군하고 레이스 거리가 길어지면서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다. ▲ 선행형= 무리를 이끌고 가야 직성이 풀리고 승부 의지가 살아나는 마필. 다른 마필에게 지지 않으려는 근성이 있어 단거리는 물론 중장거리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한다. 그러나 선두를 뺏기면 급격히 승부 의지를 잃어버리는 단점이 있어 경주 초반 자리잡기가 관건이다.★퍼서널프로젝트(6조)= 국제신문배 특별경주 우승마. 당시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직선주로에서 카론과 각축하는 명승부 끝에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통산 4승을 모두 선행으로 거둘만큼 선행력은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지난 2월 1800m 경주에서는 직선주로 200m 지점에서 ‘동서대로’에게 선두를 뺏기자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며 6위로 추락했다.▲ 추입형= 체력을 안배하다 마지막 4코너부터 승부를 거는 마필. 직선주로에서 어느 정도의 파워를 발휘하느냐가 추입마의 척도다. 결승전 직전 대역전극을 펼쳐 더 짜릿함을 안겨주기도 하는데 1990대 후반 서울경마공원을 호령했던 ‘청파’가 유명하다.★남도최강(3조)= 지난 해 12월 부산시장배 대상경주 우승마. 당시 4코너까지 후미를 맴돌다 결승선 200m 직전 눈부신 추입력으로 쌍승 110배의 두둑한 배당을 선사했다. 통산 4승을 모두 추입으로 일궜다.▲ 선입형= 선행과 추입의 중간형. 선행마 바짝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 직선에서 승부를 건다. 앞서나가려는 욕망과 지지 않으려는 근성을 겸비해 단거리·중장거리에 모두 적합하다.★한계극복(17조)= 지난 3월 부산일보배 특별경주 우승마. 당시 4코너까지 중반그룹에서 숨을 고르다 마지막 직선주로 400m를 남겨놓고 스퍼트했다. ▲ 자유형= 경주 흐름에 따라 선행·선입·추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마필. 편성에 따라 다양하게 작전을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추입마가 많은 경주에서는 선행으로. 선행이 많은 경주에서는 추입으로 우승확률을 높일 수 있다. ★루나(19조)부산경남경마공원 다승·상금 1위. 5연승 질주 중인 마필. 허리가 휘어져 부진마로 분류돼 퇴사 직전까지 갔다가 훈련으로 이를 극복. 대표마로 거듭났다. 경상남도지사배에서는 60㎏의 부담중량을 지고도 엄청난 추입력을 발휘. 낙승했다. 박수성 기자 2006.05.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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