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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컬리, ‘BC바로 컬리카드’ 발급자 10만명 돌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해 4월 BC카드와 함께 선보인 'BC바로 컬리카드' 발급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컬리카드 발급자 가운데 여성이 81%를 차지했으며, 30·40세대 비중이 55%로 가장 높았다.컬리 측은 “일반음식점과 병원 등 생활업종 영역에서 사용이 늘면서 전체 이용액이 월평균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컬리카드는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등에서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2%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컬리 외 다른 사용처 결제금액도 최대 2%를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컬리 적립금은 마켓컬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컬리카드 소지자는 뷰티컬리페스타 등 프로모션 진행 시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컬리는 컬리카드 첫 이용 시 3만원 즉시 할인과 2만원 할인 쿠폰팩 제공, 이달 30일까지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컬리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적립금 3만원 추가 지급 혜택을 마련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1 11:57
산업

올해 소주·맥주 가격 또 오른다…'소주 1병 6000원' 시대 오나

'국민 술'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세가 작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는 데다 원재료·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 오름세도 계속되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마트나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이 1병에 6000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작년보다 리터(L)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작년 리터당 20.8원 오른 것보다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졌다. 맥주 세금 인상은 통상 주류회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다.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전기료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맥주 출고가 인상 요인이다. 소주의 경우 맥주처럼 주세가 인상된 것은 아니지만, 원가 부담이 출고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소주는 주정(에탄올)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만든다. 10개 주정회사가 공급하는 주정을 국내에서 독점 유통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작년에 10년 만에 주정값을 7.8% 올렸다.그런데도 지난해 상당수 주정회사는 주정 원재료인 타피오카 가격과 주정 제조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회사 중 진로발효와 MH에탄올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66.6%, 6.0% 감소했다고 최근 공시하기도 했다. 올해 주정값이 작년에 이어 또 오를 가능성이 큰 이유다.제병업체의 소주병 공급 가격은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0% 넘게 올랐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원가 부담 때문에 소주 출고가가 오를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작년 외식산업연구원이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을 조사한 결과 55.4%가 소주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주 판매가격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미 올린 업주들은 병당 500∼1000원을 인상했다고 답했다.음식값에 비해 술값이 올리기 수월한데다, 100원 단위보다는 500∼1000원 단위로 가격을 올리는 경향이 있어 외식업주들은 다른 원가 부담까지 술값에 얹어 인상 폭을 크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올해도 출고가가 오르면 '연쇄 작용'이 이어진 끝에 식당에서는 '소주 1병 6000원' 가격표가 일반화할 수 있다.업계는 아직 눈치를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 주류업체들이 아직은 올해 출고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11월에 맥주 출고가를 올린 만큼, 올해 추가 인상은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19 15:16
연예

[현장IS] 승리, 징역 3년 법정구속 "진술 일관성 없어"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이 만기전역을 한 달 앞두고 수감됐다.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에서는 9개 혐의를 받는 승리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하고 징역 3년에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했다. 추징금은 외국환거래법에 근거했으며,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가 인정되면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됐다. 다만 재판부는 취업제한 등의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승리는 재판 동안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까지 9개 혐의 대부분 부인했다. 30명이 넘는 증인신청이 이뤄졌지만 동업자이자 승리 혐의 대부분의 키를 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세 차례 소환에도 끝내 불응했다. 지난해 9월 첫 공판 이후 26회만에 1심 선고를 열게 된 재판부는 승리 측의 모든 진술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 검찰, 법정에서의 승리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다는 이유였다. 유인석이 주도했다고 하더라도 여러 진술들을 통해 승리가 혐의에 연루됐으리란 경험칙상의 판단이라며 장문의 판결문을 읽어내려갔다. 재판장은 "피고인이 유인석과 공모해 성매매 알선한 범행은 외국사람들과의 친분을 두텁게하여 나중에 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릇된 성인식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성접대를 한 점, 그로 인한 피고인 이익도 상당하다는 점을 보아 사회적 해악이 적지 아니하다. 대중으로부터 주목받는 연예인이란 위치에서 도박행위를 한다는 것은 도박의 폐혜에 경각심을 떨어뜨리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크다. 불법영업임을 알면서도 계속 몽키뮤지엄 영업을 했다는 사실도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특경법이나 횡령에 대해선 당장의 피해 사실이 없다는 점,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혐의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들었다. 군사 재판에서 1년 6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형이 선고된다면 전시 근로역으로 편입돼 강제로 전역이 이뤄진다. 승리는 실형 3년으로 불명예 전역을 하게 됐고 제55사단에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실형이란 중형을 선고했기 때문에 도주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 제55사단에 수감하기로 했다. 황지영기자(=용인)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2 16:30
경제

음식점 5곳 중 1곳 배달앱 써…배민 매출 95% 늘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외식업체 5곳 중 1곳은 배달앱을 통해 장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배달앱은 물론 배달대행업체까지 매출이 크게 늘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의 배달앱 이용률은 19.9%로 전년보다 8.7%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배달앱 이용률을 보면 지난해 일반음식점 17%, 이외 업종 23%로 조사됐다. 일반음식점 중에서는 일식이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식(36%), 서양식(34.5%), 한식(13.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외국식은 19.9%였다. 일반음식점 외 업종에서는 치킨음식점이 79.4%로 가장 높았고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65.9%), 제과점(27.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그동안 매장 중심 운영을 주로 해왔던 일식집과 제과점의 배달 서비스 도입이 크게 늘었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식집의 배달앱 이용률은 1년 사이에 27.3%포인트, 제과점은 26.0%포인트 급상승했다. 배달앱은 외식업체는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이 썼다. 지난해 배달앱 이용률은 매출액 5억원 이상 외식업체(28.1%), 1억원 이상~5억원 미만(23.2%),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15.3%), 5000만원 미만(6.4%) 순이었다. 배달앱을 사용하는 외식업체가 지급한 월평균 비용은 35만원으로 전년보다 13.3% 늘었다.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외식업체는 15.4%로 5.4%포인트 상승했다. 배달대행 서비스 이용을 위한 월평균 비용은 114만원으로 86.4% 늘었다. 배달앱을 통해 올린 자영업자가 올린 매출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해에 자영업자는 배민 앱을 통해 매출 1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엔 1조 원, 2018년 약 5조 원 규모였다. 배달앱은 물론, 배달대행 업체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952억원으로 전년보다 95.2%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82억원, 214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요기요'는 지난해 매출 3530억원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470억원을 기록했다.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2564억원으로 전년보다 58.8%, 바로고는 771억원으로 69.8% 증가했다. 배달대행 서비스 '생각대로' 운영사인 로지올의 지난해 매출액은 323억원으로 전년(108억원)의 3배 이상으로 커졌다고,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줄 서서 먹는 맛집도 배달해서 먹을 수 있는 요즘"이라며 "배달앱에서도 빠르게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음식 맛을 그대로 배달할 수 있게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21 13:32
경제

檢 '버닝썬' 승리 구속영장 청구…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 혐의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수 승리(30·본명 이승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7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승리를 상대로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승리에 적용된 혐의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위반 등이다. 승리는 2015년 9월~2016년 1월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뒤 귀국해 원화로 바꾸는 '환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 등도 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5월 성매매 알선·횡령·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어 10월에는 승리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50)의 불법도박 혐의를 검찰에 넘겼다. 다만 승리와 양 전 대표의 환치기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 내렸다. 승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3일로 예정됐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2020.01.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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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승리, 자진출석 119일만 檢 송치…입대 연기 신청 안 해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5일 검찰에 송치된다. 성접대·마약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경찰에 자진출석했던 지난 2월 27일 이후 119일만이다. 승리를 둘러싼 의혹은 홍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폭력 사건으로 시작됐다. 경찰이 사건을 접수 받고도 오히려 피해자를 때리는 등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은 성폭력·마약(물뽕)·경찰 비리 등으로 번져갔다. 그동안 승리에 대한 혐의는 성매매·횡령 등 점점 늘어났고 일부 클럽 직원들의 마약 혐의가 포착됐으며, 강남서 경찰의 유착 비리 또한 적발됐다. 여기에 승리·정준영·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들이 유출되면서, 사건은 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커졌다. 올초 자진 출석하며 마약 검사부터 자처한 승리는 3년 전에도 검찰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수원지검은 승리가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엑스터시를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은 뒤 승리의 자택에서 간이 마약 검사를 하고, 소변과 모발 등 체모까지 제출받아 검사했다. 하지만 음성으로 나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마약 검사에서도 승리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여 관렴 혐의에서 제외됐다.다만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 또한 성매수를 한 혐의, 유 전 대표와 만든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 전 대표와 린사모와 공모해 MD(클럽 영업직원)를 고용한 것으로 꾸며 급여 명목으로 약 5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및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5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승리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총경은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경찰관 2명을 통해 알아봐준 혐의(직권남용 혐의)로 송치될 예정이며, 윤 총경 부탁을 받고 단속 내용을 확인해 준 강남서 경제팀장 A경감은 윤 총경의 공범으로, 수사 담당자였던 B경장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앞서 법원은 지난달 8일 이같은 혐의를 받는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하고 "주요 혐의인 횡령에 대해선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사건을 조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은 승리를 포함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 유착 비리 의혹의 윤 총경 등을 일괄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올해 만 29세로 병역의무예정자인 승리는 지난 3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했다. 병역법 61조와 병역법 시행령 129조(입영일 등의 연기)에서 밝히고 있는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연기 신청 서류를 제출했고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3개월 동안 입대를 미뤘다. 입영 연기 기한은 25일 자정이었는데, 승리는 연기 신청을 하지 않았다.병무청에 따르면 승리가 추가 입영 연기를 신청하지 않는다면 순차적으로 병무청의 입영날짜 통지를 받게된다. 승리가 입대할 경우 군 검찰이나 헌병과 공조 수사를 받게될 전망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앞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입대를 하더라도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 없다. 국방부와 잘 협의해 수사를 차질 없이 해나가겠다. 과거에도 국방부와 협의해 중한 사건은 경찰이 계속 (수사를) 해왔다"며 "병영생활을 하다 보니 전보다는 절차상 여러 고려를 해야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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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횡령 혐의 추가 입건…경찰 "성접대 의혹도 일부 사실" [종합]

승리가 이번엔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도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고 판단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가 수천만원의 법인 자금을 횡령한 부분이 있어 추가 입건했다. 몽키뮤지엄을 수사해보니 유리홀딩스 자금을 횡령한 부분이 나왔다"고 밝혔다. 몽키뮤지엄은 승리와 유씨가 2016년 강남에 차린 주점으로 최근 일반음식점 등으로 불법 등록해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다. 경찰은 횡령의 구체적인 액수와 사용처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또 경찰은 "2주 동안 성접대 의혹과 관련,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 그중에는 여성 4∼5명이 있고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받았다"고 브리핑했다. 그러면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대가성으로 받은 것이 무엇인지는 파악 중이라고 했다. 또 관계자는 "승리와 관련한 성접대 의혹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특정한 카톡방이 아니라 전체를 통틀어 봤을 때 그런 진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승리는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 투자자들에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지난해 자신의 생일에는 팔라완에서 생일파티를 열고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정준영, 최종훈 등이 있는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도 추가 입건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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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데니안, 술집 불법 운영 의혹…소속사 "이미 관련無" [종합]

그룹 god 데니안이 창업한 강남의 술집이 불법 운영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데니안이 창업에 참여한 서울 청담동 B라운지바가 일반음식점으로 개업했지만 사실상 유흥주점으로 운영됐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클럽식 파티 혹은 DJ 공연을 하는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올리고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안은 개업 당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시민단체 국민연대는 B라운지바가 건축법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강남구청에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을 낸 바 있다. 당시에도 "B라운지바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출 수 없는 일반 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흥을 유도하는 행태의 영업을 했다"는 내용이었다.소속사는 "사실 확인 결과, 데니안 씨가 B샴페인 바의 사외 이사로 등재되었던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점점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에 2018년 2월 21일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다음은 데니안 소속사 공식입장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금일 3월 29(금) 일에 보도된 데니안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앞서 불미스러운 일로 god 및 데니안 씨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사실 확인 결과, 데니안 씨가 B샴페인 바의 사외 이사로 등재되었던 점은 사실입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부탁으로 샴페인 바의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기로 하였고 MD 등의 디자인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는 예전 god 활동 시절 팬클럽의 로고를 디자인할 만큼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2017년 11월 31일 사외이사로 등재되어 일정 금액의 월급을 받으며 일을 진행하였으나 점점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에 2018년 2월 21일 사외이사에서 사임하였습니다.사외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투자나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등록 업종 결정 과정에 참여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는 바입니다.감사합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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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경찰 유착 첫 송치→숀 소속사 클럽 불법 운영 의혹 [종합]

승리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 사태가 점점 번지고 있다.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는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고, 버닝썬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자주 열었던 클럽 무인은 불법 운영 의혹에 휩싸였다.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직 경찰관 강씨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강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버닝썬 이모 공동대표와 당시 강남경찰서 과장 A씨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맡았다. 강씨를 구속 수사해온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구속 기한이 만료됐고 추가로 혐의가 발견되면 추가 송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봐주기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버닝썬 이대표와 '전달책'으로 알려진 부하직원 이모씨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A씨를 포함해 버닝썬의 유착 의혹에 연루된 현직 경찰관은 현재까지 모두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버닝썬과 각종 이벤트를 함께 해오던 클럽 무인은 돌연 문을 닫았다. 2017년 5월 오픈한 클럽인데 지난 2월 말 갑자기 폐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무인은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 유흥주점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영업해 왔다.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한 꼼수를 부려 탈세를 했다는 설명이다. 강남구청 측은 "무인에 행정처분을 한 적이 없다. 2주 전 방문했으나 문이 닫혀 단속하지 못했다"고 했다.무인은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클럽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디씨톰 대표 박승도는 버닝썬 음악감독이며, 현역 DJ로도 활동 중이다. 버닝썬 사내이사로 있었던 승리는 숀의 노래를 SNS에 홍보해주는 등 가까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쿠키뉴스는 "무인 운영 법인과 디씨톰이 주소만 동일한 것이 아니다.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모두 디씨톰 소속이다. 디씨톰은 탈세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법인 쪼개기' 형식의 탈세가 의심된다"고 보도했다.디씨톰 측은 앞서 일간스포츠에 "소속 디제이들은 버닝썬에서 페이를 받고 공연을 했다. 무인 운영에 지분은 있으나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버닝썬과의 연관성은 재차 부인했다. 하지만 무인이 버닝썬과 '무인썬 데이'(무인+버닝썬)라는 컬래버레이션 파티를 열고 양사 직원 합동 야유회를 갖는 등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은 커지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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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탈세 의혹' 이번이 처음 아니다?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홍대 클럽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가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양현석이 탈세 의혹으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러브시그널'은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양현석은 과거에도 비슷한 방식의 탈세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2014년 4월 연합뉴스는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양현석의 건물 지하 1~2층에 있는 클럽이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클럽은 2007년에 문을 열었다. 해당 클럽의 임차인은 양현석 동업자의 동생인 김모(당시 33세)씨로 되어 있지만, 실소유주는 양현석으로 알려졌다. 클럽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9차례 경찰 단속에 적발됐고 이 가운데 4차례 벌금을 냈지만, 단속해도 그때뿐이었다. 결국 김씨는 2014년 6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오영 판사는 2013년 4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관할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유흥주점 영업을 한 클럽 대표 김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양현석은 2017년 7월 21일 건물 용도를 무단으로 변경한 혐의로 검찰에 약식기소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는(부장검사 김철수)는 양 대표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양현석은 2014년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사옥 근처 6층짜리 건물 중 3층을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은 뒤 주택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쿠키뉴스는 "승리가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홍대 삼거리포차 인근에서 클럽 엑스를 운영했다"며 "현재 클럽 엑스는 러브시그널로 상호를 바꿨다. 상호를 바꿨지만, 대표는 동일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공문서상 소유주는 따로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브시그널을 운영하는 법인은 A 주식회사이고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 주식회사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 30%는 양 대표 동생이자 YG 대표이사인 양민석 이사가 보유하고 있다. 러브시그널은 양 대표와 양 이사 소유의 여러 사업체 중 하나다. YG측은 이같은 논란에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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