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LIG손해보험, 올 시즌 도약 위해 지리산 극기훈련 실시
남자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올 시즌 도약을 위해 지리산 극기훈련을 실시했다. LIG손해보험은 '투혼(鬪魂) 2013 BE GREATERS!'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남 LIG 인재니움 사천에서 정신력 강화와 단합을 위한 극기훈련을 실시했다. 13일 첫 훈련은 지리산 정상 등반이었다. 선수단은 지리산의 새벽 정기를 등에 업고 정상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하현용, 김요한, 이경수 등 모든 선수들이 참여해 개인 체력과 팀워크를 강화했다. 선수단은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14일에는 단체활동을 통해 팀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번 시즌 내가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다고 LIG관계자는 전했다.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문용관 LIG감독은 "지리산 등반과 야외활동을 통해 단조로운 훈련을 다양화하고, 선수단이 하나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조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돼었다. 향후 강한 훈련을 통해 좀 더 짜임새 있는 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3.06.17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