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연예일반

태연 '웰컴투삼달리' OST '꿈' 17일 발매.. 아름다운 멜로디

가수 태연이 '웰컴투 삼달리' OST의 세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태연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JTBC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의 OST '꿈'을 발매한다.'웰컴투 삼달리'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신혜선(삼달)과 지창욱(용필)의 다이내믹한 케미스트리가 회를 거듭할수록 눈부신 시너지를 더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꿈'은 1991년 발표된 조용필의 앨범 'The Dreams(더 드림스)'의 타이틀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제주 고향에서 찬란한 꿈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한 독수리 오형제와 그중에서도 꿈을 좇는 삼달의 치열한 여정을 떠오르게 한다.이뿐만 아니라 이번 OST는 원곡의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일 수 있도록 밝은 미디움 템포의 리드미컬한 밴드 편곡으로 재해석됐으며, 태연의 맑고 힘있는 보컬과 어우러져 드라마 속 감성과 감동적인 무드를 배가시킬 전망이다.특히 '꿈'은 태연, 트와이스(TWICE), 엑소(EXO)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한 모노트리의 이주형 작곡가와 싱어송라이터 권지윤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인정받는 태연은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To. X(투 엑스)'로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태연은 그간 '만약에', '그대라는 시' 등 수많은 드라마 OST 히트곡을 탄생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7 10:31
연예일반

[단독] 도경수 vs 지창욱, 350억 ‘조각도시’서 핏빛 연기대결 [종합]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와 지창욱이 350억 대작 드라마 ‘조각도시’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13일 연예계에 따르면 도경수와 지창욱은 최근 ‘조각도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조각도시’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삶이 송두리째 조작돼 나락에 떨어지는 지옥을 경험한 뒤 돌아와 벌이는 핏빛 복수극. 영화 ‘발신제한’ ‘아마존활명수’ 등을 연출한 김창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모범택시’ 1, 2시즌과 ‘범죄도시4’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썼다. CJ ENM영화사업부에서 준비하는 드라마로 총 제작비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이다. 지창욱은 삶이 조작돼 지옥으로 떨어졌다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를 펼치는 남자를 연기한다. 도경수는 사람들의 삶을 조각해 현실지옥을 만들어내는 설계자 역을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지창욱은 오상호 작가가 집필한 영화 ‘조작된 도시’에 출연했으며, 김창주 감독의 ‘발신제한’에 특별 출연하는 등 제작진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그런 까닭에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조각도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이후 11년간 몸담아왔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최근 컴퍼니수수로 적을 옮긴 도경수는 차기작을 신중히 고민하던 중 ‘조각도시’ 대본을 보고 한눈에 반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경수는 ‘카트’로 데뷔한 이래 ‘7호실’ ‘신과 함께’ ‘스윙키즈’ ‘더 문’ ‘백일의 낭군님’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왔다. 지난 2015년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사이코패스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기는 했지만 당시 아역 특별출연이었고 본격적인 악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창욱과 도경수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지창욱은 최근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다, 도경수는 엑소와 배우로 역시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 두 배우는 ‘조각도시’에서 극과 극의 투톱 주인공으로 드라마를 이끌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의 기대도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악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지창욱이 소시민에서 복수귀로 거듭나고, 도경수가 맑은 눈의 광인으로 그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신혜선과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촬영 중인 지창욱은 모든 촬영을 마치면 ‘조각도시’ 준비에 쉼 없이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 꾸밈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경수는, ‘조각도시’ 출연을 결정한 데 이어 여러 작품들 제안을 받고 있어 차기작들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조각도시’는 오상호 작가와 CJ ENM영화사업부가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현재 브라질에서 ‘아마존활명수’ 막바지 촬영 중인 김창주 감독이 귀국하면 본격적인 프리 프로덕션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모든 준비를 마치면 내년 7월에서 9월께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13 09:50
연예

지창욱, 엑소 찬열 커피차 응원 인증 "'편의점 샛별이' 마무리 파이팅"

배우 지창욱이 그룹 엑소 찬열의 커피차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창욱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지창욱은 "'편의점 샛별이' 마무리까지 파이팅. 용팔이형 사랑해요 -EXO 찬열"이라는 응원 플래카드를 뒤로한 채 훈훈하게 미소 띠고 있다. "고맙다잉♥"이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앞서 지창욱은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날 녹여주오' 촬영 당시에도 찬열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한 바 있다. 한편, 지창욱은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최대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찬열은 엑소 멤버 세훈과 함께한 유닛 '세훈&찬열'로 첫 정규앨범 '10억뷰'를 발매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3 10:35
연예

'라스' 인피니트 성규, 제대 후 첫 예능 "장성규 때문 개명 고민도"

인피니트 성규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제대 후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다. 그가 불안한 눈빛과 하이 톤 목소리로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장성규 때문에 개명 고민까지 했다고 털어놓는다. 오늘(22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현철, 서유리, 이동진,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성규가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인다. 제대 후 발 빠른 복귀에 MC들이 우려를 표하자 성규는 "저는 항상 조급해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밝힌다. 그러나 왠지 불안한 눈빛과 하이 톤의 목소리로 언행불일치의 모습을 보인다. 특히 성규는 장성규에게 위기의식을 느껴 웃음을 더한다. 성규가 군대 간 사이 같은 이름을 가진 장성규가 핫한 인물로 새롭게 떠오른 것. 성규는 이에 개명 고민까지 했다고 토로한다. 그런가 하면 성규가 '라디오스타' MC 자리를 노린다. 과거 스페셜 MC로 활약했던 성규는 당시 김구라의 칭찬을 받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또한 좋은 MC의 3가지 조건을 뽑으며 자기 어필에 열을 올린다. 성규가 군 복무 연예인들의 수다 주제를 털어놓는다. 그는 군대에서 만난 인연으로 배우 강하늘, 지창욱, 엑소 시우민, 윤지성 등을 나열한다. 성규는 이들이 모이면 한 주제로 끝없는 수다를 펼친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낸다. 성규가 '철벽남'의 면모를 뽐낸다. 그는 팬들의 오글 멘트에 철벽 방어하기로 유명한 바. 팬 사인회 당시 동료의 비즈니스에 소름이 돋았던 일화를 털어놓는가 하면 신개념 철벽 스킬을 예고해 팬들의 흥미를 돋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2 09:23
연예

[취중토크①]남지현 "도경수와 키스신 리드? 나도 아직 꼬꼬마"

배우가 될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남지현(23)은 다양한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부모님의 교육 방침 덕에 MBC '전파견문록'에 출연했다. 드라마 관계자의 눈에 띄면서 2004년 MBC '사랑한다 말해줘'에 캐스팅됐다. '대왕세종'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등에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배우는 남지현의 운명이 됐다."중학교 때 배우라는 직업을 평생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다른 진로를 생각해 보려고도 했지만 연기만큼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스무 살이 되면서 배우를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게 됐죠."스무 살 이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쇼핑왕 루이(2016)'는 시청률 역주행을 이뤄 냈다. '수상한 파트너(2017)'는 20~30대 시청자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종방한 tvN '백일의 낭군님'은 14.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로 역대 tvN 월화극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기대작이 아니었지만 반전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중심에 남지현이 있었고 그 덕분에 연기력뿐 아니라 대본을 보는 안목까지 재평가되고 있다.'백일의 낭군님' 현장에서 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칭찬이 자자했다. 맥주를 사이에 두고 만난 남지현은 소문 그대로였다. 밝은 에너지 덕에 취하는 줄도 몰랐다.-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소주 한 병 약간 안 되는 것 같아요. 맥주는 원래 탄산 때문에 못 마셨는데 이제는 많이 마실 수 있어요."- 특별한 주사가 있나요."그냥 자요. 취하는 게 티가 안 나요. 얼굴이 빨개지지도 않고요." - 가장 처음 술을 마신 게 언제인가요."스무 살이 되자마자 부모님이 자기 주량은 자기가 알야아 한다고 해서 재 보기 위해 마셨어요. 소주로 재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해서 마트에서 소주 한 병을 샀죠. 한 병 조금 안 되게 마셨던 기억이 나요."- '혼술'도 좋아하나요."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기회가 없어요. 그런데 작품을 하면 잠깐 나와서 살거든요. 집이 인천이다 보니 왔다 갔다 하는 게 힘들어서요. 그럴 때 가끔 맥주를 마셔요." - 작품을 끝내니 어떤가요."부족한 점이 보였지만 작품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상쇄되는 것 같아요. 다른 드라마는 시간에 여유가 없는데 이번엔 배우들끼리 콘서트를 보러 가기도 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다른 드라마보다 많아서 좋았어요."- 이번 작품 연기에 점수를 매긴다면요."사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매우 많았어요. 그래서 65점 정도예요."- 점수가 박한데요."본인은 본인한테 짜야죠. 사실 원래는 본방송을 보면서 연기를 조금씩 조율하는 스타일이에요. 사전 제작이었기 때문에 완성본으로 보는 게 불가능해서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특히 방송을 보면서 목소리나 행동과 표정을 많이 고치는데 그 과정이 없어서 미흡했어요." - 도경수씨와 맞춘 호흡은 어땠나요."두 살밖에 차이가 안 나서 친구처럼 지냈어요. (도)경수 오빠가 드라마 주연은 처음이지만 그 전에 워낙 큼직한 작품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아이돌이라는 건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대신 엑소 콘서트에 초대해 줘서 보러 갔는데 그때 다들 '아이돌이었구나' 하며 감탄했죠."- 도경수씨는 키스신이 처음이라던데, 남지현씨가 리드했나요."그렇진 않았어요. 경험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의 노하우가 있는 건 아니에요. 아직 '꼬꼬마'죠. 경수 오빠와 어떻게 할지 많이 상의하며 만들었어요."- 서인국·지창욱·도경수 등 훈남 배우들과 호흡을 많이 맞췄어요."상대 배우 복이 있다고 생각해요. 인복이 많아요. 배우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면서 지내기도 하고요.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다 좋은 사람들만 만났어요."- 세 사람 중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은 누구인가요."꼽을 수 없어요. 다들 친해서 누군가는 상처받을 거예요. 하지만 세 분 다 비슷한 분위기가 나요. 강아지 상이라고 하던데 눈 모양은 다 다르지만 초롱초롱하잖아요. 한 사람만 선택하기가 미안하네요."- 남지현에게 '백일의 낭군님'은 어떤 의미인가요."사전 제작이 처음이었는데 많은 걸 배웠어요. 그것보다 더 크게 얻은 건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나오는 시너지가 대단하다는 걸 느껴서 오래도록 남을 것 같아요."이아영 기자사진=김민규 기자장소협찬=해방촌 아로이찡찡 [취중토크①]남지현 "도경수와 키스신 리드? 나도 아직 꼬꼬마" [취중토크②]남지현 "평균 B학점 유지, 아직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 [취중토크③]남지현 "목소리는 늘 고민, 듣기 좋게 들리는 법 궁리" 2018.11.23 10:00
무비위크

[53회 백상] '연령파괴' 20~40대 파격의 영화부문 男신인상

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배우의 기본 소양인 연기력을 제외하고 공통점 없는 다양함을 자랑한다. 5월 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에는 도경수(형) 류준열(더킹) 우도환(마스터) 지창욱(조작된도시) 한재영(재심)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어떤 부문보다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군은 20대부터 40대까지 포진, 연령의 벽을 과감하게 허물어 눈길을 끈다. 또 작품 속 비중에 상관없이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만한 연기와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들로 구성돼 수상 결과를 더욱 궁금케 한다. 누가 받아도 고개가 끄덕여지고 누가 받아도 이변이 될 전망.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어 더욱 영예로운 트로피다.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소개는 가나다순) 도경수(형) 아이돌 엑소(EOX) 디오가 아닌 배우 도경수로 당당하게 등판했다. 도경수는 2014년 영화 '카트(부지영 감독)'로 스크린에 데뷔, '순정(이은희 감독)'을 통해 주연 가능성을 입증시켰고, 조정석과 호흡맞춘 두 번째 주연작 '형(권수경 감독)'으로 드디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극중 잘나가던 국가대표 유도선수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상 1인2역을 소화해야 했던 도경수는 노련한 배우들도 하기 힘든 연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더 이상 '연기하는 아이돌'이 아닌 연기자 타이틀이 어울리는 '신인 배우'로 충무로가 앞서 찾는 샛별이 된 인물. 비수기 300만 명에 가까운 흥행 성과를 올린 영향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치러진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인기상을 수상, 올해는 인기상과 함께 신인연기상까지 2관왕을 노린다. 류준열(더킹) tvN '응답하라1988'을 통해 가장 뜨거웠던 시기 영리하게 택한 '더 킹(한재림 감독)'은 류준열을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시켰다. 조폭 최두일은 류준열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기라성 같은 대선배 조인성·정우성·배성우 옆에서 기죽지 않았고 어울리는 캐릭터, 변화된 연기로 다시 한 번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독립영화 주연에서 상업영화 주연으로 인정받는 과정도 자연스러웠다. 무엇보다 류준열은 지난해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장본인. 류준열이 올해 영화부문 트로피까지 거머쥔다면 TV부문과 영화부문 신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것은 물론,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또 드라마에서는 멜로, 영화에서는 다크한 매력으로 극과극 분위기를 뽐낸 만큼 모든 장르가 가능한 배우라는 평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도환(마스터) '마스터(조의석 감독)'를 관람한 관객들이 영화가 끝나자마자 검색한 캐릭터. 우도환이라는 이름은 기억하지 못해도 '김엄마(진경)를 죽인 인물'이라고 하면 누구든 떠올릴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대로 된 대사 한 마디 없이 오로지 무표정과 눈빛으로만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을 비롯해 캐스팅 보드에서 자신의 앞에 이름이 적히는 선배들만 10여 명이 넘는 상황 속 제 존재감을 알렸다. 이에 따라 한 해 쏟아지는 몇 십, 몇 백명이 넘는 신인배우들 사이에서 발군의 성과로 신인연기상 후보 5인에 꼽혔다. 여전히 베일에 감춰져 있어 궁금하고 그 이상으로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 우도환이 큰 무대 위에 홀로 선 주인공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트로피를 들고 원샷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창욱(조작된도시) 생애 첫 영화로 기다렸다는 듯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브라운관에서는 믿어 의심치 않는 흥행보증수표에 한류를 이끄는 스타지만, 충무로에서는 필모그래피가 없기에 고개를 갸웃거릴 수 밖에 없었던 배우. 하지만 100억 대작 원톱 주연으로 무모하고 무리한 도전이라는 일각의 색안경을 깔끔하게 벗겨낸 지창욱은 첫 영화를 통해 신뢰감까지 쌓으며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통하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극중 한 순간에 살인자로 몰리게 되는 인물 권유를 연기한 지창욱은 차세대 액션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액션 내공을 폭발시켰고 깊이있는 감정 연기로 25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데뷔 10년 만의 첫 영화로, 영화부문 첫 트로피로 '영화배우 지창욱'이라는 새로운 꽃길을 시작하며 10년 전 느꼈던 신인의 기분을 다시금 만끽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재영(재심) 뚝심있는 외길 인생으로 데뷔 14년 만에 신인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78년 생으로 만 38세, 사실상 불혹의 나이다. 주·조연작이 세 편 이상 넘지 않는 배우라면 누구든 신인연기상 후보 자격이 되는 만큼 한재영 역시 조금 늦었을 뿐 이견은 없는 후보다. '재심'에서 악질 형사 백철기 역으로 악역 캐릭터의 방점을 찍으며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곽도원과 비견될 정도로 맞춤 캐릭터를 소화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단역부터 시작해 오로지 실력 하나로 비중과 역할을 키웠고 '연기 잘하는 배우'로 입소문이 터지면서 찾아 온 '재심'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빛 바랜 가죽재킷이 아닌 턱시도를 차려입고 레드카펫을 걷는 모습조차 낯설다. 한재영의 시상식 참석은 백상예술대상 전과 후로 나뉠 전망. '한재영 눈물소감'이 검색어에 뜰지도 모를 일이다. 조연경 기자 2017.04.24 10:00
무비위크

[개봉작300톡] 신작 파상공세…'공조·더킹' 흥행철벽 무너질까

'공조(김성훈 감독)'과 '더 킹(한재림 감독)'의 양강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 첫 주 다양한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라는 말이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분위기다. 물론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관객들에게 골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는 있다. 한 겨울 공포영화에 빨간딱지가 붙는 청소년관람불가 작품까지. 장르도 스토리도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그 중 한국영화는 단 한 편. 1월 '공조'로 흥행의 맛을 톡톡히 본 CJ엔터테인먼트는 또 한 편의 액션 영화로 승부수를 띄운다. 데뷔 후 첫 스크린 데뷔이자 100억대 대작 주연을 맡게 된 지창욱의 등판이다.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약하며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그가 스크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지 흥미진진한 2월이 시작된다. ▶조작된 도시 줄거리: 단 3분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출연: 지창욱·심은경·안재홍감독: 박광현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26분개봉: 2월9일300톡: '웰컴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이 무려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신선함과 독특함으로는 박광현 감독을 따를 자가 없다. 박광현 감독은 "2017년을 살아가는 관객들의 입맛에 딱 맞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조작된 도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게임이 현실이고 현실이 곧 게임인 영화는 유치하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와 비주얼로 관객들을 현혹시킬 전망이다. 지창욱·심은경·안재홍으로 이어지는 젊은피의 조합도 눈에 띈다. 얼굴도 잘하고 몸매도 잘하고 연기까지 잘하는 지창욱과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스모키 화장에 핫팬츠를 입은 심은경의 변신, 그리고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안재홍이 한국 액션물의 신세계를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 줄거리: 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가 전세계 흩어진 남다른 개성의 최정예 요원들을 소집해 트리플엑스 프로젝트를 재결성, 판도라 박스를 되찾는 미션출연: 빈 디젤·사무엘 L. 잭슨·견자단·토니 자감독: D.J.카루소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06분개봉: 2월8일300톡: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전세계 32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 히어로 빈 디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어벤져스' 사무엘 L. 잭슨이 만나 열연했다는 거싱 홍보 포인트. 하지만 영화는 처음 소개됐던 2002년 그 자리에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과거로 리턴했다면 이해 가능하다. 빈 디젤도, 액션도 기대 이하라는 평이 상당하다. 액션 영화에서 통쾌함이 빠지면 어떤 것이 남을 수 있을까. 그나마 눈길을 끌 만한 지점은 다국적 출연진. '옹박' 토니 자를 비롯해 엑소 출신 크리스, 축구스타 네이마르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50가지 그림자: 심연 줄거리: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남자와 유일하게 그를 변화시키려는 여자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파격 로맨스출연: 제이미 도넌·다코타 존슨·에릭 존슨·리타 오라·킴 베이싱어감독: 제임스 폴리등급·러닝타임: 청소년 관람불가·118분개봉: 2월9일300톡: 전작의 참패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까. 해외에서 먼저 터진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개봉 후 관객들에게 실망만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웰메이드 스릴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임스 폴리 감독을 투입,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속편에 대한 기대감은 전작만 못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입소문이 통할지 지켜 볼 일이다. '50가지 그림자: 심연'에서는 아나스타샤가 새로운 관계를 원하면서 크리스찬 그레이와 더 이상 규칙도 비밀도 없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크리스찬 그레이의 어두운 과거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평이다. ▶파라노말 시그널 줄거리: 구 소련에서 영혼과 통신을 실험하다가 의문의 사고로 영구 폐기된 악령 소환의식을 7명의 친구들이 재시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출연: 닉 핑크·어거스트 로즈·매디 맥과이어감독: 라이언 브룩하트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90분개봉: 2월9일300톡: 악령의 시그널이다. 공간 확장형 초자연 공포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공포의 배경을 탄생시켰다. 악령 소환의식과 함께 피할 곳 없는 저주의 전파를 담아냈다. 1992년 구 소련은 쿠릴 열도에서 초자연 현상 및 영혼과의 통신을 실험, 의문의 사고로 과학자들이 사라지고 살아남은 연구자들은 실험을 포기하고 실험은 공식적으로 영구 폐기된다. 일부 과학자는 비밀시설에서 극비리 실험을 계속했지만 모든 것은 잊혀지고 묻혀벼린다. 이후 7명의 젊은이들이 예상치 못한 악령 소환의식을 실행해 악령의 전파가 살아났다. 깨우지 말아야 할 것을 깨웠을 때 발생하는 후폭풍과 살아 움직이는 저주가 공포를 선사한다. 어떤 방식으로 악령을 소환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된다.▶레고 배트맨 무비줄거리: 레고 고담시를 지키는 배트맨의 활약상출연(목소리): 윌 페럴·랄프 파인즈·로자리오 도슨·마이클 세라·자흐 갈리피아니키스·머라이어 캐리감독: 크리스 맥케이등급·러닝타임: 전체관람가·105분개봉: 2월9일300톡: 최초 레고 블록버스터다.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 그룹(WAG)의 세 번째 작품. 영화 전체에 걸쳐 캐릭터의 표정을 제외한 움직임과 배경 등은 레고 블록 하나 하나를 움직여가며 찍는 스톱 모션 기법으로 완성했다. 뻔뻔한 배트맨, 상남자·영웅·재벌 삼박자를 갖춘 배트맨, 허세작렬 흥부자 배트맨 등 다양한 배트맨의 매력이 담겼다. 배트맨 뿐만 아니라 로빈과 배트걸, 슈퍼맨과 원더우먼 등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해 레고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한다. 조커·할리퀸·펭귄맨 등 빌런들도 총출동 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실사영화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것이 함정이다. DC에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초대형 3D로 확인할 수있다. 조연경 기자 2017.02.06 08:39
연예

[종합IS] 클래스가 달랐다…골든을 빛낸 ★ 시상자 패션

골든디스크를 찾은 시상자는 클래스부터 달랐다.13일과 1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31회 골든디스크가 열렸다. 이날 가수 라인업 만큼이나 시상자들도 화려했다. 핫한 스타들이 골든디스크를 찾아 가수들에게 직접 트로피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골든디스크는 여신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여배우들은 각각 자신의 스타일을 잘 살렸다. 박민영·이지아·이세영·서지혜 등 화이트 톤 드레스로 청순함을 뽐낸 여배우도 있었고, 한예리·박하선·유인영·김희선·전혜빈·조윤희·박소담 등 블랙 드레스로 세련미를 강조한 배우들도 있었다. 이시영은 스트라이프 드레스로 발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뽐냈다. 남자 배우들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서강준은 벨벳 슈트로 멋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고경표는 롱코트 패션으로 우월한 비율을 자랑했다. 강하늘·이상윤·홍종현·공명·권율·지창욱 등은 슈트의 정석을 보여줬다.한편 31회 골든디스크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은 트와이스, 음반 부문 대상은 엑소가 차지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IS포토 2017.01.15 09:26
연예

[단독]박해진·김수현·이민호, 10월 21일 잠실벌 달군다

한류스타 3인방이 나란히 한 무대에 오른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박해진·김수현·이민호가 10월 2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4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행사는 매년 치르고 있다. 해당 브랜드 모델과 한류팬들을 만나게 하는 자리. 박해진·김수현·이민호는 면세점 모델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다. 세 사람이 한 무대에 동시 서는 건 처음이다. 이들 외에도 지창욱·황치열이 같은 날 무대에 선다. 22일에는 엑소·트와이스·마마무·여자친구가 축하 공연을 갖고 셋째날에는 이적·김범수·국카스텐 등이 오른다.박해진은 JTBC '맨투맨'으로 1년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뒀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극중 경호원을 맡아 액션연기를 보여준다. 김수현은 영화 '리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는 상태.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이민호는 전지현과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로 호흡을 맞춘다. 방송은 11월 예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9.05 09: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