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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여기는 한국인가 도쿄인가

도쿄올림픽을 보름 앞둔 한국 선수단은 도쿄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에서 ‘가상 훈련’ 중이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올림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바꿔 놓은 풍경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3개를 휩쓴 한국 양궁은 대회 준비도 세계 최강이다. 훈련 콘셉트는 ‘리얼 도쿄’. 지난 5월부터 충북 진천 선수촌 양궁장에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을 본뜬 ‘쌍둥이 세트’를 설치했다. 사대와 과녁, 전광판이 흡사하며 관중석 200개도 만들었다. 일본어 방송이 흐르고, 까마귀 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까지 녹음해서 튼다. 양궁 남녀대표팀 6명은 이 곳에서 두 달째 하루 400번 이상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쿄 양궁장 건설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왔다. 위치와 각도, 보라색 패턴까지 유사하게 설계했다. 시설 비용만 1억 5000만원 들였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대회에 못 나가 도쿄 환경을 최대한 모사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에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특별 훈련을 했다. 매립지에 세워진 유메노시마 양궁장은 도쿄만에 인접해 해풍이 분다. 그래서 기후가 유사한 자은도에서 도쿄 양궁장과 동일한 환경(풍향, 햇빛, 안개)을 계산해 훈련했다. 지난달 충남안전체험관에서 식탁 밑으로 대피하는 등의 지진 대비 훈련도 했다. 도쿄 선수촌 입촌은 경기 닷새 전에야 가능하다. 양궁 대표팀은 오는 19일 출국해 사흘만 현지 훈련을 하고 23일 예선 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채순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목표인 전 종목 석권(혼성까지 금메달 5개)을 위해 모든 여건을 최악으로 만들어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여자대표팀 장민희는 “양궁협회가 많이 지원해줘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양궁협회는 2016년 리우올림픽 때 치안 불안을 고려해 선수단에 방탄 차량을 제공했다. 이번에는 ‘코로나 맞춤형 지원’을 했다. 회장사인 현대차와 협업해 안면 인식을 통한 심박수 측정,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슈팅 머신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펜싱 대표팀도 지난주 진천 선수촌 실내 테니스장에 새 피스트를 설치했다. 올림픽 펜싱이 열리는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로부터 모티브를 얻었다. 4강부터 열리는 메인 경기장 무대는 예선 경기장보다 무릎 높이 정도 더 높고 수 십개 조명이 설치된다. 비슷한 시설을 대한펜싱협회가 1억원을 투자해 만들었다. 김형열 대표팀 남자 사브르 코치는 “선수들이 조명 밝기와 열에 예민하다. 그걸 미리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의 몰입도와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전했다. 진천 선수촌 사격장에는 일본 가수 요네즈 켄시의 ‘페일 블루’가 흐른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우리 사격 대표팀 코치가 일본팀에서 ‘도쿄 올림픽 때 오리콘 차트 노래가 나올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 훈련 내내 함성과 셔터 소리도 들린다”고 전했다. 올림픽 사격 경기 땐 관중을 위해 음악을 튼다. 축구 대표팀은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의 잔디를 짧게 깎은 뒤 물을 많이 뿌렸다. 김학범 감독은 “공 스피드가 빨라지는 일본 잔디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J리그에서 뛰었던 공격수 황의조도 “일본 잔디는 짧고 촘촘해 뛰기 힘들다”고 전했다. 탁구 대표팀도 지난달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연습 대회를 치렀다. 이곳 탁구대도 도쿄 체육관 시설과 비슷하게 꾸몄다.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이 5000만원을 후원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관중 입장을 대비해 군인 100여명이 응원해줬다”고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7.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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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총 잡으면 설렌다"…베테랑 총잡이의 다섯 번째 올림픽

베테랑 총잡이의 '쇼타임'이 시작된다. 진종오(42·서울시청)는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226명 예상)의 최고참이다. 나이만큼 그가 쌓은 경력도 화려하다. 이번 올림픽이 무려 다섯 번째 출전.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빠짐없이 참가 중이다.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만 4개(은메달 2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50m 권총을 3연패 했다. 이번 대회에선 50m 권총 종목이 폐지돼 10m 공기권총과 신설된 혼성단체전에 나선다. 메달을 하나만 획득하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메달 보유자(7개)가 된다. 진종오는 "나이만큼 무게가 무겁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표팀) 연장자인데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서 잘 다녀오겠다"며 "(최다메달 기록)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인데 (너무 신경 쓰다 보면) 타이틀이 내 경기를 망칠 것 같다. 욕심은 있지만 잠시 내려놓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자신 있던 50m 권총이 폐지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진종오는 이 종목에서 압도적인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정작 그는 "50m가 주종목이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10m와 (비교했을 때) 실탄만 다르지 종목 특성은 똑같다. 문제 될게 없다"며 "새로 생긴 혼성에서 추가은 선수가 많이 올라와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총을 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진종오는 "호흡을 하면서 총을 쏴야 하는 데 마스크 때문에 안경에 김이 서리고 불편함도 있다"며 "어떤 종목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형평성 있게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런 불평 접어두고 대응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불혹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 주변에선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사격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동작이지만 나이가 들면 시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진종오도 피할 수 없는 장애물이다. 그는 "'왜 은퇴를 하지 않냐'고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라고 생각도 하지만 2024년 파리올림픽 선발전만큼은 참여해보고 싶다. 그게 내 마지막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총 쏘는 걸 좋아해 사격 선수를 했는데 아직도 총을 잡으면 설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정말 사격장에 있으면 행복하고 즐겁다. 그래서 선수 생활을 롱런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도쿄올림픽은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대회 열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다. 진종오는 "많은 분이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성적으로 보답하면 될 것 같다"며 짧지만 굵은 각오를 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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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10m 권총 7위 김장미, '내 주종목은 25m'

여자 사격의 간판 김장미가 자신의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김장미는 22일 인천 연수구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같은 종목에서 2012 런던올림픽의 금메달 주인공이었다. 김장미는 이틀 전인 20일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을 걸지 못했다.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사격은 첫 날 '노골드'에 그쳤다. 김장미는 특히 오전에 열린 본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하고도 결선에서 7위에 머물러 큰 아쉬움을 남겼다.김장미는 아시안게임 직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는 런던올림픽 이후 첫 메이저 국제대회였다. 비록 아쉽게 정상에는 서지 못했지만 김장미는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주 종목 25m에서 자신감도 찾았다. 김장미는 지난 달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런던올림픽 때 본선에서 기록을 많이 쌓은 덕에 결선에서 처졌음에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나의 가장 큰 강점이었는데 본선 기록이 없어진 부분에 대해 처음에는 불만도 많았지만 지금은 방법을 알아가는 단계다"며 "(올림픽 금메달이) 운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내 실력을 모르겠다. 이번에 평가를 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G특별취재팀 2014.09.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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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김장미 재출격, 주 종목 25m 권총서 명예회복 다짐

한국 여자사격 간판 김장미(22·우리은행)가 다시 출격한다.김장미는 22일 인천 연수구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김장미는 이틀 전인 20일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을 걸지 못했다.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사격은 첫 날 '노골드'에 그쳤다. 김장미는 특히 오전에 열린 본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하고도 결선에서 7위에 머물러 큰 아쉬움을 남겼다.김장미는 바뀐 규정의 대표적인 희생양이다. 예전에는 본선 상위 8명이 결선에 올라 본선과 결선의 점수를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본선 점수는 결선 진출을 가리는 데만 활용하고 결선 점수로만 우승자를 정한다. 본선만 통과하면 1위나 8위나 동등하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규정변경 후 처음 열리는 종합대회다. 김장미는 본선에서부터 점수를 착실히 쌓아가는 스타일이라 변경된 규정이 크게 불리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바뀐 규정만 탓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김장미는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김장미는 아시안게임 직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는 런던올림픽 이후 첫 메이저 국제대회였다. 비록 아쉽게 정상에는 서지 못했지만 김장미는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주 종목 25m에서 자신감도 찾았다. 김장미는 지난 달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런던올림픽 때 본선에서 기록을 많이 쌓은 덕에 결선에서 처졌음에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나의 가장 큰 강점이었는데 본선 기록이 없어진 부분에 대해 처음에는 불만도 많았지만 지금은 방법을 알아가는 단계다"며 "(올림픽 금메달이) 운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내 실력을 모르겠다. 이번에 평가를 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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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사격 본선 1위 김장미, 백지상태로 결승나서

백지상태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디딘 여자사격 김장미(22·우리은행)에겐 아쉬움이 남는다. 김장미는 20일 오전 8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총점 384-13X점을 얻어 전체 전체 5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 정지혜(25·부산시청)와 동률(384점-9X)을 이뤘지만 가운데에 가까이 맞친 수가 더 많았다. 이제 관심은 결선으로 모아진다. 지난해부터 본선과 결선의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지만 작년부터 결선에서는 원점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1위로 통과한 선수에게 어드벤테이지는 없다. 본선부터 착실히 점수를 쌓아가는 유형인 김장미에겐 아쉬운 규정 변화다. 그러나 김장미의 각오는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어릴 적부터 경호원이나 군인의 길을 꿈꿨을 정도로 대찬 성격인 김장미는 이번 대회를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기회로 여기려 한다. 김장미는 지난 달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런던올림픽 때 본선에서 기록을 많이 쌓은 덕에 결선에서 처졌음에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나의 가장 큰 강점이었는데 본선 기록이 없어진 부분에 대해 처음에는 불만도 많았는데 지금은 방법을 알아가는 단계다"며 "(올림픽 금메달이) 운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내 실력을 모르겠다. 이번에 평가를 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은 잠시 뒤인 10시부터 시작된다. 김장미의 금메달 획득에 관심이 모아진다.AG특별취재팀 2014.09.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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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경호원 꿈꿨던 소녀 김장미... 첫 金 총성 울린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여자사격 김장미(22·우리은행)의 손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개막 후 첫 날인 20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여자 10m 공기권총, 남자 50m 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이 벌어진다. 김장미가 출전하는 여자 10m 공기권총은 오전 8시 본선에 이어 10시에 결선이 시작된다. 단체전은 본선 출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고, 본선 1~8위가 결선을 통해 개인전 메달을 가린다. 김장미는 정지혜(25·부산시청), 오민경(28·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다. 사격대표팀의 시나리오대로라면 오전 10시 30분경 금메달 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다.김장미는 대표팀 막내이던 2년 전 런던올림픽 때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경기 규정이 그 때와 바뀐 점은 변수다.예전에는 본선 상위 8명이 결선에 올라 본선과 결선의 점수를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본선 점수는 결선 진출을 가리는 데만 활용하고 결선 점수로만 우승자를 정한다. 본선만 통과하면 1위나 8위나 동등하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규정변경 후 처음 열리는 종합대회다. 김장미는 본선에서부터 점수를 착실히 쌓아가는 스타일이라 변경된 규정에 적지 않은 부담을 갖고 있다.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며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김장미가 타고난 승부사기 때문이다. 런던올림픽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김장미는 마지막 4시리즈 5발을 남기고 중국 천잉에 0.8점이 뒤져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5발을 내리 10점대를 쏘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3번째에 쏜 10.9점 만점이 하이라이트였다. 워낙 강심장이라 올림픽과 같은 큰 무대에서도 좀처럼 긴장하지 않는다. 김장미는 어릴 적부터 경호원이나 군인의 길을 꿈꿨을 정도로 대차다. 김장미는 지난 달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런던올림픽 때 본선에서 기록을 많이 쌓은 덕에 결선에서 처졌음에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나의 가장 큰 강점이었는데 본선 기록이 없어진 부분에 대해 처음에는 불만도 많았지만 지금은 방법을 알아가는 단계다"며 "(올림픽 금메달이) 운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내 실력을 모르겠다. 이번에 평가를 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인천=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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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변경수 ‘10년째 사격 대표팀 이끈 노하우는…’

진천선수촌 10M 사격장에서 한국사격발전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변경수 한국사격대표 총감독.진천=이호형 기자 leemario@joongang.co.kr 2013.05.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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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변경수 한국사격대표 총감독의 카리스마

진천선수촌 클레이 사격장서 총기를 어께에 멘 변경수 한국사격대표 총감독.진천=이호형 기자 leemario@joongang.co.kr 2013.05.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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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변경수 총감독, ‘백발백중’ 격발 시범

진천선수촌 클레이 사격장서 격발 시범을 보이고 있는 변경수 한국사격대표 총감독.진천=이호형 기자 leemario@joongang.co.kr 2013.05.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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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한화회장배 10m 공기권총 우승..‘대회 2관왕’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3·KT)가 런던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무대에서 2관왕에 올라 금빛 전망을 밝혔다. 진종오는 27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5회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둘째날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00.5점을 쏴 본선 점수 592점과 합계 692.5점으로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50m 권총을 제패한 진종오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올해 개최된 3대 전국 메이저대회인 경호처장기와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한화회장배를 모두 석권하며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진종오는 다음달 2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7월20일 결전지 영국으로 출국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2.06.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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