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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나상현씨밴드, 낙원은 다름아닌 그 길 위에 있었네 [IS인터뷰]

“어두워 하나도 보이지가 않을 때 난 긴 긴 잠에 드네 그 언젠가 바라왔던 낙원 속에서 깨기를” (나상현씨밴드 EP ‘낙원’ 1번 트랙 ‘숨’ 가사 中) 뜻하지 않던 터널을 지나 새 EP ‘낙원’으로 다시 질주를 시작한 나상현씨밴드를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여섯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 대해 나상현은 “각자 바라는 이상향들이 있을텐데, 실질적으로 그 이상향에 닿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능하긴 한걸까 하는 생각을 했고, 가능하지 않다 해도 좌절 속에서만 살 순 없으니 완벽하진 않더라도 어떻게 그걸 극복해 잘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숨’을 시작으로 ‘런’, ‘무표정한 마음’, ‘긴 잠’, ‘낙원’을 지나 ‘엔딩’까지 각 수록곡은 독립적인 곡처럼 들리면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멜로디와 리듬의 변주 속 하나의 서사가 된다. 전 곡 작사·작곡·편곡에 홀로 이름을 올린 나상현은 “앨범 전체를 한 편의 단편영화처럼 만들고 싶었다”며 “한 곡씩 완성해나갔다기보다는 곡을 동시에 조금씩 만들어 미완성인 상태로 작업하다 최종 완성됐다”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특히 그는 “어떻게 하면 감정들을 과하지 않게 담을 수 있을지, 그 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가사 작업 과정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실제로 나상현이 개인적 어려움을 온전히 극복하기 전에 작업한 곡들이라 경쾌한 밴드 사운드 위로 불안, 상실, 체념과 같은 깊숙한 감정이 가사 곳곳에 드러나 있다. 그렇게 낙원을 찾아 나서 긴 여정의 끝에도, 낙원은 없었다. 하지만 나상현은 “낙원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낙원이라 생각하는 요소들을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의미를 덧붙였다. 강현웅과 PAIIEK(백승렬)에게 나상현이 건넨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묻자 두 사람 모두 나상현이 보낸 어려운 시간에 대한 위로와 함께 “좋은 곡을 만드느라 너무 고생했다”며 묵직하게 격려했다. 그렇게 나상현씨밴드는 그들만의 낙원, 무대로 향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마음의 준비가 다 되지 않은 상황이라 두렵고 부담도 컸는데, 현장에 와서 실제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고 나니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연을 찾아와 우리 기 살려주시려고 힘써주시는 게 보이니까, 너무 죄송하면서도 고마웠고, 우리가 늘 음악과 공연을 통해 드리고 싶었던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이분들이 반대로 나에게 주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울컥한 느낌도 많이 들었고,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는 걸 이렇게 잡아주고 세워줬는데, 이걸 계속 갚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나상현) PAIIEK 역시 “관객들께는 늘 부채감과 감사함이 공존하기에 최대한 표현을 많이 하고 싶은데, 이번엔 여러 상황 속에서 우리를 보러 와주시고, 이전과 같은 분위기로 우리를 챙겨주고 응원해주시는 게 보여 더 감사했다. 또 공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 걸 알기에 더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자력으로 멈춰선 게 아닌, 예상치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던 만큼 온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언제 넘어졌냐는 듯 다시 씽씽 달릴 수 있는 자전거처럼, 나상현씨밴드도 이전와 같은 평범한 밴드의 여정을 다시 꿈꾼다. “음악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음악을, 앨범을 만드는 행위 자체가 뭔가에 몰입해서 생산적으로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니까요. 작년에 ‘낙원’ 앨범을 만들면서 제 속의 것들도 많이 해소가 된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앨범을 만들며 다시 할 수 있겠구나 생각도 들었고요. 이번 앨범은 여러모로 저에게, 의미가 되어 준 앨범입니다.”(나상현) 추운 겨울, 움츠러들기보단 새롭게 움 트기 위해 새 앨범으로 예열을 시작하는 나상현씨밴드는 봄이 되면 한층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는 작년에 멈췄던 것까지 다, 힘을 모아 활발하게 무대에 서고 싶다. 또 좋은 음악으로 앨범도 자주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힘 줘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6 06:05
스포츠일반

‘UFC 재앙’ 실바 완벽 부활, 앨런 꺾고 페더급 톱 랭커 기대감↑…4개월 만의 승리

제앙 실바(브라질)가 부활했다. 아놀드 앨런(영국)을 제압하고 UFC 페더급(65.8kg) 톱 랭커로 올라서게 됐다.랭킹 10위 실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4: 게이치 vs 핌블렛’ 메인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6위 앨런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7, 29-28, 29-28)을 따냈다.2024년 UFC 입성 후 5연승을 질주했던 실바는 지난해 9월 디에고 로페즈(브라질)에게 첫 패배를 당했지만, 4개월 만에 승리를 따내며 부활을 알렸다. 실바의 MMA 통산 전적은 17승 3패다.2015년부터 UFC에서 싸운 앨런은 옥타곤 전적 3패(11승)째를 기록했다. 하위 랭커인 실바에게 패한 터라 랭킹 하락은 불가피하다.이날 실바는 2~3라운드 주요 타격에서 앞섰다. 앨런 역시 좋은 공격을 자주 보였지만, 래퍼리들은 실바의 파워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1라운드는 앨런이 잘 풀어갔다. 옥타곤을 빙빙 돌면서 실바의 빈틈을 노렸다. 실바는 중앙을 점유하고 한 방을 노렸지만, 공격 타이밍을 잡는 데 애먹었다.앨런이 기습적인 왼손 스트레이트 두 방으로 분위기를 먼저 가져갔다. 이후 몸통 공격까지 적중했고, 앞 손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실바는 1라운드 종료 직전 펀치와 하이킥, 엘보우를 쏟아내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2라운드도 실바가 기세를 이어갔다.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앨런도 이에 질세라 빼지 않고 공격을 주고받았다.3라운드 역시 실바가 강력한 킥으로 시작을 알렸다. 특히 몸통, 안면으로 이어지는 변칙적인 공격으로 앨런을 괴롭혔다. 앨런도 먼 거리에서 킥과 펀치를 활용해 점수를 쌓았지만, 실바가 임팩트에서 앞섰다. 실바는 3라운드 막판 앨런을 넘어뜨리고 등을 밟고 일어서는 특이한 동작까지 선보이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실바는 앨런과 인사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앨런과 인사를 마친 뒤에는 포효하며 특이한 행동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6.01.25 12:23
프로농구

'시즌 첫 연패 탈출' LG, KCC 상대 11연승 속 1위 사수

창원 LG가 연패를 탈출하며 1위를 지켰다. LG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를 82-65로 꺾었다.앞서 시즌 첫 연패에 빠졌던 LG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3승 10패를 기록했다. 이날 고양 소노를 물리친 2위 안양 정관장(23승 11패)에 반 경기 차 앞선 선두를 사수했다. LG는 KCC와의 맞대결에서 2024년 3월 22일부터 11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전반을 34-36으로 마쳤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일영과 양준석의 활약 속에 역전했다. 분위기를 이어나간 LG는 점점 점수 차를 벌려 나가 4쿼터 중반 74-59까지 달아났다. 이후 주축 선수들을 불러들여 휴식을 부여했다. LG에선 아셈 마레이가 29점 2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베테랑 허일영이 21점 7리바운드를, 양준석이 1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힘을 보탰다.안양 정관장은 홈 경기에서 소노를 65-64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3쿼터까지 소노에 끌려간 정관장은 4쿼터 종료 5분 33초를 남기고 문유현의 연속 3점포로 54-52 역전에 성공했다. 문유현은 승부처마다 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유현이 15점 5어시스트, 박지훈이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3 21:37
NBA

‘NBA 맞아?’ 브루클린, 뉴욕에 66-120 굴욕 패배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라이벌’ 뉴욕 닉스에 54점 차로 대패하는 굴욕을 맛봤다.브루클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66-120으로 크게 졌다. 3연패에 빠진 브루클린은 동부콘퍼런스 13위(12승30패)가 됐다. 4연패에서 탈출한 뉴욕은 26승(18패)을 신고하며 경기 종료 기준 3위다.숫자 그대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뉴욕은 1쿼터부터 38-20으로 크게 앞섰다. 1쿼터 중반 14-0 런을 질주해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도 이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경기 내내 20점 이상의 리드를 잡은 뉴욕은 3쿼터를 88-56으로 앞선 뒤 주전을 모두 교체했다.벤치 멤버로만 나선 뉴욕은 4쿼터 시작부터 16-0 런을 질주, 단숨에 104-56으로 달아났다. 두 팀의 최대 격차는 한때 59점까지 벌어졌다.이렇다 할 반전은 없었다. 뉴욕은 후반에도 60점을 넣으며 28점에 그친 브루클린을 완파했다. 54점 차 승리는 뉴욕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종전 기록은 48점 차 승리(3회)였다.이날 전까지 11경기서 9패(2승)에 그쳤던 뉴욕은 수비에서도 큰 흔들림 없이 브루클린을 저지했다. 동시에 익숙한 상대인 브루클린과의 최근 상대 전적서 13연승을 질주했다.뉴욕 주전 제일런 브런슨(20점) 미칼 브리지스(11점) 칼-앤서니 타운스(14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벤치 자원 랜드리 샤멧은 3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넣으며 18점을 몰아쳤다.브루클린에선 마이클 포터 주니어(12점) 자이레 윌리엄스(11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브루클린의 야투 성공률은 단 29.1%(23/79)에 그쳤다. 브루클린은 뉴욕과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7-56으로 압도당하는 등 극악의 부진 끝에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6.01.22 12:26
뮤직

[단독] 아홉 “데뷔 4개월 만에 KGMA 2관왕 영광, 2026년엔 더 날아오를 것” [IS인터뷰]

“상을 받았을 때 솔직히 어벙벙한 마음이 컸어요. 그땐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 밖에는 안 나왔는데, KGMA에서 받은 상 덕분에 더 책임감과 부담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하는 연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박주원)실력으로 ‘괴물신인’ 타이틀을 증명한 그룹 아홉이 데뷔 4개월 만에 ‘2025 KGMA’에서 받은 신인상의 짜릿한 기억을 떠올렸다. 아홉은 지난해 11월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IS루키상을 수상했다. 온라인으로 발표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까지 포함해 KGMA에서 2관왕에 올랐다. 데뷔한 지 불과 넉 달 만에 거둔 값진 성과였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아홉의 리더 스티븐은 수상 당시에 대해 “예상을 전혀 못 해서, 팬들이 찍어준 영상 속 제가 너무 놀라고 당황하더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팬들이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고 노력해주는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2025 KGMA’에서 아홉은 무대로써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트로피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타이틀곡 ‘위 레디’에 이어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진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이들은 스페셜 스테이지 ‘링크 투 케이팝’ 코너에선 빅뱅의 ‘뱅뱅뱅’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상식 당시의 특별했던 기억에 대해 서정우는 “서바이벌 곡을 굉장히 오랜만에, 시상식 버전 인트로로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주원은 “(아티스트석에 앉아) 선배님들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어 의미 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반색했다. 차웅기는 “‘위 레디’ 무대가 끝나고 옷을 던지고 공연장 중간으로 뛰어가는 파트가 있었다. 그 때 많은 관객들과 선배님들이 쳐다보는 가운데 달리는데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이 들어 즐거웠다”며 눈을 반짝였다. 화제의 ‘뱅뱅뱅’ 오마주 무대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박주원은 “너무 대선배님의 유명한 노래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상하게 아홉의 무대는 떨렸는데 ‘뱅뱅뱅’은 긴장이 하나도 안 되더라”며 “도입부 박수 칠 때부터 팬들의 호응 소리와 아티스트석에 계신 선배님들이 호응해주시는 에너지를 받아서 정말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또 빅뱅 데뷔 후 출생(2009년생)한 멤버인 다이스케는 “태어났을 때부터 아빠와 차에서 즐겨 듣던 선배님의 노래를 실제로 무대에서 한다는 게 상상이 안 됐지만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해 자신감이 들었다”고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서바이벌 출신으로 구성된 만큼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로 데뷔 첫 해부터 경쟁력을 확보한 아홉. 무대를 거듭할수록 개개인의 실력도, 전체의 합도 눈에 띄게 성장하는 팀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은 스스로도 “우리 역시 퍼포먼스를 할 때마다 (성장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갈수록 성장할 거란 걸 느낀다. 앞으로의 퍼포먼스들이 더 설레고 기대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2025 KGMA’를 비롯한 다수의 가요 축제 무대들로 바쁜 연말을 보낸 이들은 2025년의 마지막날과 2026년의 첫날을 필리핀의 카운트다운쇼에 헤드라이너로 참석해 현지 팬들과 함께 보냈다. 스티븐은 “새해의 첫 순간을 팬들과 함께 보낼 수 있다니 특별하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눈을 반짝였다. 박주원은 “필리핀 포하(팬덤명)들의 에너지가 특히 남다른데, 새해부터 에너지가 풀로 충전된 느낌이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서정우는 “카운트다운 행사만 참여한 게 아니라 새해가 되자마자 무대도 했는데, 첫 곡이 ‘버터플라이’였다”며 “날아오른다는 가사의 곡인데, 그 노래를 첫 곡으로 보여드린 만큼 우리도 날아오르는 2026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당차게 밝혔다. 2026년의 첫 주말, 데뷔 첫 팬콘서트를 열고 어느 때보다 포근한 분위기 속에 포하와 함께 울고 웃으며 에너지를 가득 충전한 아홉의 각오는 다부졌다. 이들은 “팬들의 큰 사랑 속에 새해를 시작하는 만큼 2026년도 아홉만의 무대로 많이 찾아오는 한 해로 만들겠다. 작년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가능한 한 많은 나라의 포하를 만나 받은 사랑을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폭풍 질주를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2 06:00
배구

MVP 받던 김연경 감사패 받는다, 배구 여제의 클래스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8)이 '올스타전 초청장'을 받았다. 김연경은 오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감사패를 받는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배구 저변을 확대하고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해 김연경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최우수선수(MVP·8시즌 중 7회 수상)를 휩쓸었던 그는 은퇴 7개월 만에 '수상자'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됐다.김연경은 지난해 말 방영한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외인부대 필승 원더독스의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지도했다. 김연경의 첫 감독 도전기와 원더독스의 성장 스토리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회 2.2%의 시청률로 시작해 최고 5.8%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김연경은 2025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은퇴 전부터 거취를 놓고 관심을 끈 김연경은 코트를 떠나지 않고 있다.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를 맡아 현장을 자주 찾는다. 선수 시절 세계적인 기량을 자랑했던 그는 '배구 예능'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연경의 애제자로 화제를 모았던 인쿠시(몽골 이름 자미안푸렙 엥흐서열)는 종영 직후 아시아쿼터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 꿈에 그리던 V리그 코트를 밟고 있다. 또한 원더독스의 경기를 조율했던 이나연은 지난해 10월 흥국생명과 계약한 덕분에 코트로 돌아왔다. 최근에는 흥국생명의 4연승 질주를 이끌 만큼 맹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V리그 1~3라운드 관중 수는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 10.65%, 여자부 5.3% 증가했다. 특히 여자부는 평균 시청률 1.37%(2024~25시즌 1.18%)로 역대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KOVO 관계자는 "내부에선 (배구 예능 효과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비시즌에 이슈를 불러오며 (V리그) 인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스파이크 워'에 출연 중인 신진식 전 삼성화재 감독과 김요한도 김연경과 함께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6.01.21 15:16
NBA

“지미답게 농담했다” GSW 버틀러, 무릎 부상으로 이탈…쿠밍가 출전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연승 질주에도 웃지 못했다. 원투펀치 지미 버틀러의 무릎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골든스테이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135-112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골든스테이트는 리그 25승(19패)을 신고하고 서부콘퍼런스 8위가 됐다. 마이애미는 21패(22승)째를 올려 동부콘퍼런스 8위다.두 팀은 전반까지 팽팽한 화력전을 벌였다. 전반 종료 시점 골든스테이트가 70점, 마이애미가 66점을 넣었다.팽팽했던 균형은 3쿼터부터 기울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지엠스키, 스테픈 커리, 버디 힐드의 화력을 여전히 유지하며 격차를 벌렸다. 마이애미는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하기 시작했다. 결국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상대의 백기를 받아냈다.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19점 11어시스트로 빛났다. 포지엠스키가 24점으로 그를 지원했다. 마이애미 노먼 파웰(21점) 앤드류 위긴스(18점) 뱀 아데바요(4점 12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활짝 웃지 못했다. 어느 때보다 좋은 활약을 이어간 버틀러의 부상 때문이다. 상황은 이랬다. 골든스테이트가 3쿼터 7분 41초를 남겨두고 77-75로 앞선 상황. 버틀러가 공격 중 패스를 받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쓰러지며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소리를 지르며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코트를 조기에 떠나야 했다. 그의 최종 기록은 20분 50초 17점 4어시스트.같은 날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버틀러가 포지엠스키의 패스를 받기 위하 점프한 순간, 마이애미 가드 다비온 미첼이 그를 마크하고 있었다. 버틀러는 어색하게 착지한 뒤 쓰러졌다. 버틀러는 결국 일어섰고, 양옆에서 동료들이 부축한 채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동안 그는 무릎에 체중을 전혀 싣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그의 이탈에 대해선 “부상 전까지, 지난 한 달 동안 시즌 최고의 농구를 해오고 있던 버틀러는 경기 후 MRI 검사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검진 결과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커리는 “버틀러는 바닥에 누워서도 농담하고 있었다”라고도 해 눈길을 끌었다. 버틀러의 부상 상황에 따라, 그 공백은 최근 트레이드를 요청한 조나단 쿠밍가가 메울 거로 보인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마이애미전 뒤 쿠밍가의 기용 가능성에 대해 “물론이다”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1일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6.01.20 16:25
드라마

첫 드라마도 성공적…트와이스 다현, ‘러브 미’로 연기력 증명

트와이스 다현의 로맨스가 안방극장에서도 통했다. ‘러브 미’에서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감정선을 유려하게 담아내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지난달 19일 첫 방송했다. 다현은 극중 서준서(이시우)의 20년 지기, 작가 지망생이자 출판사 편집자인 지혜온으로 분했다.지혜온은 다소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다. 서준서를 짝사랑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오랜 시간 절친 사이로 지냈고, 그가 여자친구를 사귀어 기뻐하거나 이별했을 때 힘들어하는 모습 등 연애사를 실시간으로 옆에서 지켜봤다. 그런데도 화내거나 심통을 부리는 법 없이 그가 사고 친 것들을 대신 수습한다. 서준서가 여친과 싸우고 술에 잔뜩 취해 집에 찾아왔을 때 자신의 침대에서 자게 해 주는가 하면, 리포트 작성을 어려워하면 대신 손 봐주기도 한다. 개성 있는 여자 캐릭터가 많아진 근래, 다소 수동적인 지혜온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건 다현의 연기다. 다현은 마냥 순종적이지만은 않은 독특한 결로 지혜온을 표현했다. “이런 멍청하고 한심한 새끼를 내가 좋아한다는 게 너무 너무 괴롭다”고 토로하는 장면 등 상대방을 탓하지 못해 자기를 질책하는 답답한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그렸다. “갈 데 없으면 오는 데가 여기냐. 내 집이 그렇게 만만하냐” 등 짝사랑을 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똑 부러지는 면모로 의외의 쾌감과 여운을 안기기도 했다.특히 트와이스 활동 때부터 흰 피부와 투명한 이미지 덕에 이른바 ‘두부상’, ‘만두상’으로 불렸던 다현의 비주얼은 이번 작품 속에서도 ‘열일’하며 이시우와의 설렘 자아내는 투샷을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다현인 줄 몰랐다”, “원래 배우인 줄 알았다”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 연출을 맡은 조영민 PD는 ‘러브 미’ 이전 다현의 연기를 본 적은 없었지만 미팅 후 단번에 지혜온 역에 캐스팅했다. 조영민 PD는 “다현을 보고 기존 예능 등에서의 이미지보다 진지하고 생각이 깊은 배우로서의 면모가 느껴졌고 같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 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편집자 역할에 딱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한 다현은 지난해부터 연기자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통해 청춘의 풋풋한 사랑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개봉한 ‘전력질주’에서는 육상선수 역을 맡아 스포츠 장르에도 도전하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러브 미’에서는 깊은 감정 연기도 능숙하게 해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줄곧 시달리는 연기력 논란도 겪지 않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고 있는 다현의 향후 배우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9 05:50
프로농구

‘사상 초유’ 경기 지연…KB, 강이슬 32점 앞세워 2연승→신한은행은 9연패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강이슬의 32점 활약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9연패 늪에 빠뜨렸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연맹은 심판 배정 오류로 경기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KB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홈경기서 신한은행을 88-77로 꺾었다. 2연승을 질주한 KB는 단독 2위(9승6패)를 사수했다. 1위 부천 하나은행(12승3패)과 격차는 3경기다. 한편 신한은행은 3라운드 전패 포함 9연패 늪에 빠졌고, 최하위(2승13패)를 지켰다.원정팀 신한은행은 전반에만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접전 속에서 앞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연패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동시에 7개의 턴오버를 쏟아내 KB의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시점 신한은행이 44-39로 근소히 앞섰다.전열을 정비한 후반, KB는 매서운 추격전을 이어가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3쿼터 막바지 강이슬의 자유투,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기세를 잡고 4쿼터로 향한 KB는 강이슬과 사카이 사라의 3점슛 등을 앞세워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강이슬은 경기 종료 3분 10초를 남기고 이날 경기 7번째 3점슛을 터뜨려 13점 리드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의 추격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KB 강이슬은 이날 3점슛 7개 포함 3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박지수는 18점 9리바운드, 사카이는 11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신한은행에선 최이샘, 신이슬(이상 14점), 김진영, 홍유순(이상 12점), 미마 루이(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한편 이 경기는 연맹의 심판 배정 문제로 당초 경기 시작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에야 열렸다. 심판진에 경기 배정 통보 전달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고, 결국 공백이 생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심판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대체 심판들은 지난 시즌에도 객원 형식으로 경기를 맡은 경력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연맹은 ‘경기 지연 관련 공식 사과문’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보고, 16일 경기 종료 후 해당 사안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책임자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경기 지연 발생 경위 및 후속 조치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연맹은 금일 경기를 치른 양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에 본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 경기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관중 환불 조치와 관련된 비용은 WKBL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1.16 23:00
뮤직

블랙핑크 2월 27일 미니 3집 컴백 확정…데뷔 10주년 완전체 활동 신호탄 [종합]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인 2026년 2월 27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15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3번째 미니 앨범 ’을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팀의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한 모션 그래픽 영상으로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영상에는 한 줄기의 핑크빛 라이트가 빠른 속도로 어둠을 가르며 잔상을 남기고,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가 점차 고조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2월 27일 오후 1시 세 번째 미니 앨범 발매가 공식화됐다.앨범 제목 ‘데드라인’은 지난해 7월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 입성한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월드 투어와 동일한 명칭이다.당초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니 앨범 컴백을 계획하고 뮤직비디오 촬영도 일찌감치 진행해뒀었으나 앨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며 해를 넘겨 2026년 컴백을 사실상 공식화했고, 1월 아닌 2월 말 컴백을 확정했다.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고려한 선택이자, 개별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멤버들의 컨디션을 고려한 결정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2016년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인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해이기도 해 자연스럽게 ‘10주년 컴백’이라는 의미도 더하게 됐다. 앞서 이들이 지난해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뛰어’가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긴 시간 사랑받고 있어 이번 컴백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YG 측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에서 33회에 걸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사흘간 공연을 펼친 뒤, 24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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