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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CP “이런 MC는 유재석 이후 처음, 이찬원에게 깜짝 놀라” [IS인터뷰]

“현실 밀착 사연들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높이려 하고 있어요.”KBS2 예능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금쟁이’는 ‘경제학도’ 이찬원, ‘백억대 건물주’ 양세형, ‘예능 치트키’ 양세찬, ‘알고보니 재테크 발라더’ 조현아와 ‘돈쭐남’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까지 최강의 소비 드림팀이 뭉쳐 배고픈 자린고비가 아닌 갓생(모범적이고 부지런하게, 열심히 사는 인생을 일컫는 말)을 사는 ‘하이엔드 소금쟁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비슷한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들과 달리 재미와 공감을 높인 ‘순한 맛’이 특별한 매력이다. 이선희 CP는 최근 일간스포츠에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고민을 왜 보고 있어야 하는지, 시청자들에게 어떤 내용이 와닿을지 매주 고민한다”며 “앞으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선에서 공감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금쟁이’는 지난 5월 21일 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후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0일 방송된 8회는 2.0%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소금쟁이’는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무리한 대출을 받거나 은퇴 후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인 사연자, 셀럽을 따라하는 디토 소비에 빠진 3년차 직장인, 남편의 한 달 용돈 금액을 둘러싸고 생각이 다른 부부 등 누구나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있을 법한 사연들이 매회 등장한다. 이선희 CP는 “우리는 기획 의도를 잃지 않으려 한다”며 “시청자들이 봤을 때도 바로 얻어갈 수 있는 현실적인 팁을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들의 사례를 차츰 늘리면서 재미를 잡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소금쟁이’는 돈을 따로 관리하고 있는 가수 하하와 별 부부를 비롯해 코인 투자 실패로 한 달 만에 전재산을 날린 코미디언 류정남 등 매회 연예인 게스트들이 출연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금쟁이’의 화제성에는 MC들이 공감을 더하는 것도 큰데, 단연 이찬원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선희 CP는 “이찬원이 되게 열심히 하신다. 촬영을 할 때마다 눈이 반짝거리고, 촬영 전날 늦은 시간까지 대본을 숙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다”며 “MC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프로그램 시작 전 처음 만난 자리가 있었는데, 이찬원이 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열거하면서 ‘잘 보고 있다’고 하더라”며 “이렇게 프로그램을 다 챙겨보는 사람은 유재석 이후로 처음 봤다. 시야가 넓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사실 ‘소금쟁이’는 언뜻 지난 2017년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을 떠올리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계 대표 짠돌이인 방송인 김생민이 시청자들의 영수증을 분석해 재무상담 및 소비전략 설계를 도와주는 내용이다. ‘소금쟁이’와 ‘김생민의 영수증’의 차이는 무조건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닌 ‘스마트한 소비’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선희 CP는 이를 다이어트에 비유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무조건 굶으면 나중엔 요요가 오잖아요. 소비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체중을 줄이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감량해야 하는 것처럼, 소비 또한 탈이 나지 않게 관리해야 하는 거죠. 사실 예능 프로그램 특성 상 정보와 재미, 그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덜 매운맛이라 하더라도 사연자와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전달하려고 합니다.”‘소금쟁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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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대희 “짠돌이 이미지, 아내가 싫어해… 쓸 때는 쓴다” (라스)

개그맨 김대희가 ‘짠돌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서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해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졌다.김대희는 과거 ‘라스’ 방송에서 한 짠돌이 발언 때문에 12년간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내가 너무 싫어한다. 친구들과 밥 먹고 본인이 계산하려 하면 다 말린다고 하더라”면서 “’네 남편이 알면 큰일 난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김구라가 “실제로 짠돌이 같은 성격이 있어서 그런 별명이 생긴 거 아니냐”고 주장하자, 김대희는 “쓸 때는 쓴다”며 반박했다. 이에 장동민이 “광고 보면 걸으면 2원씩 모아지는 거 앱 있지 않느냐. 그거 해서 7000원 모이면 통 크게 쏜다”고 장난쳤다.김대희는 “이런 건 해야 한다. 걷기만 해도 돈이 생긴다”고 맞받아쳤고, 장동민은 “눈 뜨자마자 김대희 씨가 제일 바쁠 거다. 걷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대희는 “이건 짠돌이가 아니라 알뜰한 건다”며 “애가 셋이다!”고 버럭 소리도 질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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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없다”.. 엄현경, 출산 후 ‘용감무쌍 용수정’을 택한 이유 [종합]

엄현경이 결혼 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다.3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민수, 김미숙 PD와 배우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 이승연, 지수원, 양정아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현대판 거상(巨商)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하얀 거짓말’, ‘주홍글씨’의 이민수 PD와 ‘이브의 사랑’, ‘언제나 봄날’ 등을 연출한 김미숙 PD가 의기투합했다.이민수 PD는 ‘용감무쌍 용수정’ 기대 요소로 ‘용수정’ 캐릭터를 꼽았다. 이 PD은 “기존에 보지 못한 캐릭터다. 적당히 밝지만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날 땐 상여자”면서 “할 말도 다하고 의리도 있고 욕도 한다. 내숭 없는 시원시원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용수정을 맡게 될 배우는 엄현경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5월 배우 차서원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출산한 엄현경은 출산 후 6개월 만에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또한 MBC 일일드라마로는 지난 2021년 8월에 방영된 ‘두 번째 남편’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엄현경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그간 다양한 예능에서 털털한 성격을 자랑했던 엄현경이기에 캐릭터와 더 잘어울리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엄현경은 용수정 캐릭터에 대해 “고구마라곤 없다. 사이다 같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애에 있어서는 쑥맥이라고.또한 쇼호스트는 이번 작품에서 하게된 엄현경은 “집에서 홈쇼핑 영상을 계속 틀어놓으면서 목소리나 표정 연기를 연습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릴 서준영과의 호흡도 관심이다. 서준영은 마성그룹 황재림 회장의 사라진 둘째 손자다. 타고난 금수저이지만 지적장애 가진 엄마 영애를 자신의 유일한 가족으로 알고 사는 인물이다. 직업을 경호원 및 헬스트레이너다. 엄현경과 서준영은 과거 단막극에서 부부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현경은 “그때도 부부로 연기했는데 이번에도 러브라인을 그린다”며 “한번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합도 좋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준영 역시 “원래 상대 배우를 만나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 저희는 그걸 생략할 수 있어서 좋았다. MBC의 아들이 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겉으로 봤을 땐 호탕하지만, 알고 보면 쑥맥인 여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좋아하는 여자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남자. 한눈에 봐도 상반된 두 남녀의 만남이 ‘용감무쌍 용수정’의 시청 요소가 될 전망이다.이외에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죽어야 하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 최혜라는 임주은이, 다 가진 것 같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재벌 3세 주우진은 권화운이 맡았다.이승연(민경화 역), 지수원(금한양 역), 양정아 (이영애 역), 김용림 (황재림 역) 등 범접할 수 없는 연륜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몰입도를 높인다.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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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정보석, 기억 돌아왔다…짠돌이 귀환 31.8%

'오! 삼광빌라!' 정보석의 기억이 돌아왔다. 가족들과의 애틋한 재회도 잠시, 점점 과거의 얼굴을 드러내며 '슈퍼 꼰대 짠돌이' 귀환을 알렸다. 흥미로운 전개에 시청률은 31.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2회에는 정보석(우정후)이 기억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진경(정민재)은 기억을 잃은 전남편 정보석을 데려가기 위해 삼광빌라를 찾아갔다. 자존심 때문에 정보석의 첫사랑이었던 삼광빌라 사장 전인화(이순정)에게 이혼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일단 그의 기억을 되찾는 게 급선무였기에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남편을 데려가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30년을 넘게 부부로 살아온 남편에 대한 의리이자 미련일지도 모르는 연민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보석에게도 상황을 설명해야 했다. 두 사람이 부부 사이라는 것은 물론, 족발집 배달 아르바이트생 제임스가 아닌 수많은 직원을 거느린 한 기업의 사장님이라는 것, 그리고 아들 삼고 싶었던 다정한 청년 이장우(우재희)가 진짜 아들이라는 것까지, 이혼 사실을 제외한 모든 것을 알렸다. 정보석은 지난 번처럼 역할 대행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못 믿겠다며 진경의 손을 뿌리치기도 했지만, 속상한 마음에 통곡하는 그녀와 순정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마음을 돌렸고, 짐을 챙겨 따라 나섰다. 정든 삼광빌라를 떠나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 채 발걸음을 옮긴 정보석은 쫓고 쫓기는 사람들을 목격하곤 빚쟁이 트라우마가 도졌다. 결국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넘어져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 그의 꿈을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을 향한 애틋한 진심이 드러났다. 20여 년 전, 동업자가 사채를 쓰고 도망간 바람에 정보석의 집에 덩치 좋은 빚쟁이들이 들이닥쳤다. 사업에 몰두하느라 휴일에도 아들과 놀아주지 못하는 아버지였고, 다급한 순간에도 "사랑해" 한마디 전하지 못하는 못난 남편이었지만, 사채업자 손에 붙잡혀 죽도록 맞으면서도 끝까지 아내와 아들의 안전을 걱정했던 그는 그 누구보다 가족애가 강한 사람이었다. 꿈에서 깬 정보석은 이장우의 이름을 잘못 불렀던 이전과는 달리, "네가 왜 유재희야, 우재희지. 내 아들"이라며 마침내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눈물을 글썽이는 이장우를 다정한 눈빛으로 어루만지는 아버지의 모습과 아내 진경을 향해 나지막이 "여보"라고 발언해 안방극장에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는 가족들을 토닥이던 그의 얼굴이 서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짠돌이가 다시 고개를 내민 순간이었다. 기억을 되찾은 정보석이 제임스 시절을 교훈 삼아 순한 맛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친엄마 황신혜(김정원)의 집에 입성한 진기주(이빛채운)는 삼광빌라 가족을 향한 그리움에 사무쳤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곁을 떠나지 않겠다던 언니의 배신에 상처받은 동생 보나(이해든)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할 수 없기에 그저 할 말 없다며 차갑게 돌아섰고, 찢어진 마음을 겨우 달랬지만, 전인화가 보낸 택배 상자에 또다시 감정이 차올랐다. 반듯하게 다려진 옷, 꼼꼼하게 챙겨 보낸 물건, 그리고 엄마표 행운의 꽃잎을 말리는 낡은 국어사전까지 전인화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낀 진기주는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삼광빌라로 향했고, 때마침 같은 마음으로 대문 앞을 서성이던 전인화와 재회했다. 서로를 끌어안은 절절한 모녀의 정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 가운데, 진기주의 주변에 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친부 엄효섭(박필홍)이 이동출이라는 이름으로 이장우의 건축사무소가 진행하는 공사현장에 인부로 등장했다. 친딸에게 접근하기 위한 그의 계략이 시작된 것. 게다가 눈엣가시인 진기주를 가까이에 두고 요리하기 위해 그녀의 회사 복귀를 흔쾌히 찬성한 한보름(장서아)이 전성우(황나로)를 통해 진기주의 사고뭉치 친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그를 이용해 진기주와 이장우를 갈라놓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진기주, 이장우가 앞으로의 난관을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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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지호가 밝힌 ♥김호진 반전 매력 "천생연분"

배우 김지호가 '동상이몽2' 3주년 홈커밍 특집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지난 2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지호가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 후배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그녀의 학창 시절 사진이 공개,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아름다운 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장훈은 김지호에 대해 "학창 시절부터 외모는 순정 만화인데 행동은 무협 만화였다더라"라며 "여자 후배들한테 러브레터도 많이 받고 인기투표 1위를 기록했다는데 정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호는 "중고등학교 때 커트를 하고 다녔고, 서장훈만큼 짧았던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실 당시 두발령이 내려졌다. 머리를 아주 조금 길렀는데 길다고 자르라고 해서 반항심에 쫙 밀고 갔다. 그래서 반항하냐고 혼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이 "남편 김호진이 반전 매력이 있다. 보기와 달리 엄청난 짠돌이라고 하는데 옷이 닳을까 봐 안 빤다는데 맞냐"고 묻자 "남편 김호진이 되게 알뜰하다. 여자들은 옷을 자주 빨지 않나. 그런데 빨면 옷이 닳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본 세 번은 입고 빨았다. 옷을 아끼니까 그러기도 하고, 푼돈이 나가는 걸 너무 싫어한다"며 김호진의 '짠돌이' 면모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짠돌이다. 흥청망청 안 쓴다. 뭘 살 때 굉장히 고민하고 산다"고 덧붙여 MC들로부터 "천생연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또한 김지호는 "딸이 '아빠 같은 사람과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호진이) 짠돌이인 것도 있고 어떤 부분에서 까다로운 면이 있다. 딸은 나와 비슷해서 털털하다. 아빠를 보다 답답해할 때가 있다"면서 "그런데도 둘이 케미스트리가 잘 맞다. 딸이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서로 뽀뽀해달라고 하고 안아달라고 하곤 한다. 딸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딸이 아빠의 짠돌이 면모에 대해 수긍한다. 아빠가 그러는 게 맞다고는 생각한다. 나중에는 우리 딸도 짠순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스페셜 MC로 초대된 김지호는 패널들의 일상을 보면서 비슷한 일상에 대해 공감하고 조언도 하며 MC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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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현실 엄마 맡은 차화연 "씩씩함·귀여움"

차화연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돌아온다. 10일 KBS 2TV 새 토일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차화연이 극 중 현실적인 엄마 장옥분을 맡았다"고 밝혔다. 차화연(장옥분)은 극 중 용주 시장에서 짠돌이 남편 천호진(송영달)과 닭강정 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자 사고뭉치 네 남매를 어엿하게 키워낸 강인한 인물이다. 자식들의 이혼으로 골치를 앓는 그는 네 남매와 아웅다웅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되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차화연은 "평소에 맡아보지 못했던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만나게 됐다. 시놉시스가 굉장히 재미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재상 감독과 양희승 작가에 대한 믿음까지 더해져서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기존에는 회장님이나 슬픈 사정의 엄마 혹은 귀여운 엄마의 역이 있었다면 장옥분은 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옥분은 여느 엄마들처럼 씩씩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모성애가 강한 장옥분을 통해 드라마를 볼 예비 시청자들에게 세상 모든 일은 '다 지나갈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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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내 진수정 씨 “내 남편, 유명한 짠돌이”

방송인 김성주의 아내 진수정 씨가 김성주의 자린고비 성향을 폭로했다. 진수정 씨는 2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김성주가 유명한 짠돌이다. 일 년을 협찬 받은 옷으로만 살아간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10월에 가족 행사가 많다"며 각종 기념일을 언급한 후, "김성주가 밖에서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받아오는데, 케이크를 남겨놨다가 내 생일에 쓴다"고 밝혔다. 또 진수정 씨는 "결혼기념일에 선물 한번 주고받지 않았다. 한번은 시계를 맞추자니 휴대전화 보라고 하더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김성주는 "짠돌이가 아니라 검소한 거다"며 해명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성주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와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11.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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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13세 연하 아내 ‘송윤아급’ 미모' 눈길

코미디언 김현철의 13세 연하 아내 최은경씨의 미모가 상당하다.최씨는 29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에 김현철과 함께 출연해 '가족 고민 상담소- 할 말 있어요'로 얘기를 나눈다.김현철의 아내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내 남편은 완벽하다. 국민 짠돌이로 알려져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지저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깔끔하다. 우리 남편은 클래식을 좋아하고 똑똑하다"고 밝혔다. 남편을 부르는 '봉봉'이라는 애칭과 '우윳빛깔 김현철'이라는 닭살 응원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잠시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어 "남편이 하루에 세 번씩 화장실을 가는데 두루마리 휴지가 줄지 않는다"는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방송은 29일 오후 11시 1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6.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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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남편’ 유준상, 알고보니 거지 남편?

'최고의 남편'으로 떠오른 유준상의 실체가 드러났다.유준상과 아내 홍은희는 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연애 시절 일화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홍은희는 최근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훈남 의사 남편 방귀남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남편의 실체를 폭로했다.홍은희는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유준상이 데이트할 때마다 지갑을 갖고 오지 않았다. 첫 데이트 때도 집으로 날 데려가더니, 흰 티셔츠 차림으로 그림만 그렸다"고 전했다. 이어 "연애할 때는 나보고 반지를 사오게 했다. 반지를 사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다"라며 남편 비난을 이어갔다.신혼여행 일화도 웃음짓게 했다. 2003년 3월 1일 결혼한 두 사람은 삼일절이 결혼 기념일인 만큼, 신혼여행도 중국 상해 임시정부로 택했다. 홍은희는 "남편이 상해 임시정부를 가봐야겠다고 제안해 흔쾌히 허락했다. 그런데 임시정부가 그렇게 후미진 곳에 있고 많이 걸어야 되는 곳인 줄 몰랐다. 발바닥에 티눈이 생겼을 정도였다. 투정을 부려도 남편은 묵묵히 걷기만 했다"며 드라마와는 다른 남편의 모습을 소개했다. '짠돌이' 유준상도 '넝굴당'으로 뜨더니 확 바뀌었다. 최근 소속사 직원들에게 1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 후 지금까지 오랜 시간 함께 해 왔다. 해준 게 없어서 항상 미안했다. 고민하다가 이번 기회에 실천으로 옮겼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홍은희는 "남편이 내게 한 잔 하자고 밖으로 부르더니 동의를 구했다. 배우들은 자리를 잡아가면서 형편이 나아지는데 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불공평하다고 얘기 해왔다"고 말했다. 유준상-홍은희 부부는 200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5.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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