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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팬들이 나에게 듣고 싶어할 음악 초점 맞춰 작업” [일문일답]

엑소 수호가 네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로 컴백했다.2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 수호의 네 번째 미니앨범에는 수호표 이별 BGM으로 관심을 모은 타이틀 곡 ‘후 아 유’를 포함한 총 7곡의 음원이 담겼다. 타이틀곡 ‘후 아 유’는 거친 톤의 일렉 기타와 베이스에 캐치한 멜로디가 더해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뚜렷한 말 없이도 느껴지는 이별의 기류 속 담담히 마주한 헤어짐의 순간을 담았다.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 2가지로 감상 가능하다. 또 수호가 작사에 참여한 ‘골든 아워’는 물론, ‘라이트 더 파이어’, ‘메디신’, ‘버스데이’, ‘페이드아웃’ 등 다양한 록 음악이 담겨 있다. <다음은 수호의 컴백 일문일답>Q. 솔로 컴백하게 된 소감- 벌써 네 번째 미니앨범임에도 불구하고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제 앨범에 대해 만족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1년 4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새롭게 느끼고 배운 게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디테일에 더 신경쓰면서 준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듣는 분들께도 앨범에 담긴 저의 노력이 잘 와닿았으면 좋겠습니다. Q. 매 앨범마다 다양한 록 장르 선보이고 있는데, 전작들과 이번 앨범의 차별점이 있다면?- 지난 앨범들은 스스로에게 자문하며 나에게 초점을 맞춰서 제작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라는 아티스트는 어떤 아티스트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작업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리스너들, 엑소엘들이 생각하는 수호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아티스트일까,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서 듣고 싶은 음악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초점을 외부로 돌려보았습니다.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Q. 수호가 정의하는 ‘수호 장르’란?- 한 마디로 ‘반전 매력이 있는 밴드 사운드’가 아닐까요?(웃음) 우선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확실한 사람이라 ‘수호 장르’에 밴드 사운드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악의 분위기는 주로 어둡고 마이너한 듯해도 메시지는 희망적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에 반전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수호의 언어로 타이틀 곡 ‘Who Are You’를 소개해본다면?- 처음 멜로디를 들었을 때 드라이브하면서 신나게 틀어놓으면 좋겠다고만 생각될 수 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이별 상황 안에 있는 슬픔이나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져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합니다. 아! 영어 버전도 실리는데 이건 저의 다짐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잠시 지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때 새로운 앨범을 낼 때는 꼭 타이틀 곡의 영어 버전을 같이 들려드리자고 생각했거든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쉽게 익힐 수 있는 멜로디라고 생각해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으니 잘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Q. 앨범 작업 과정 중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본다면?- 수록곡 ‘Medicine’ 같은 경우에는 수정 녹음을 세 번이나 해서 총 14시간 정도 녹음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이 음악에 너무 꽂혀서(웃음), 제가 느낀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때는 잠도 잘 못 잤습니다… 또 타이틀 곡 ‘Who Are You’ 뮤직비디오를 호주에서 촬영했는데, 솔로 앨범에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은 처음이라 새롭더라고요. 호주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비가 오다가 그치고, 맑았다 흐렸다 해서 제가 좋아하는 영국 런던 날씨와 닮아 더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Q. 수록곡 ‘Golden Hour’ 작사에 참여했는데,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무엇인지?- 러닝할 때 해질녘 노을을 보며 뛰는 걸 좋아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어쩌면 인생의 골든 아워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가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You’re my golden hour’라는 파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노래 속 감정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 같거든요.Q. 수록곡 ‘Medicine’으로 퍼포먼스도 선사할 예정인데, 솔로 무대로 춤추는 건 처음이다. 퍼포먼스를 구성한 이유는?-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다양한 공연을 봤는데, 문득 K팝에서는 퍼포먼스와 춤을 빼놓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음악에도 어울리는 저만의 퍼포먼스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4월부터 안무가분과 만나 4개월 동안 여러 영상을 보고 공부하며 안무 제작과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를 함께 구상했습니다. 뮤지컬처럼 연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어떻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수호가 할 수 있는 수호만의 퍼포먼스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Q. 러닝에 진심인 수호를 따라 러닝을 시작한 팬들도 많은데, 앨범에서 러닝할 때 잘 어울리는 곡을 하나 꼽는다면?- ‘Light The Fire’를 추천합니다. 완전 록 장르의 곡이라 달릴 때 더 힘차게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Q. 신곡을 엑소 멤버들에게 들려줬다면 어떤 반응이었는지?- 찬열이는 ‘Medicine’을 정말 좋아했고, 안무 구성도 신기하고 재밌게 봤다고 했습니다. 카이는 타이틀 곡 ‘Who Are You’를 좋아했는데, 너무 중독성이 있어서 한 번 듣고 바로 또 듣고 싶다고 하더군요.(웃음)Q. 마지막으로 엑소엘에게 하고 싶은 말- 항상 엑소엘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음악을 ‘수호의 음악이라서’ 사랑해 주시는 것도 있지만, 이번에는 그저 편하게 들어주시면서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곡들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2 19:17
연예일반

90년대 생이 왔다… '젊은 감독 약진' JIFF,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 영화인들의 축제’란 타이틀에 걸맞게 매해 대안·예술 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미래 한국 영화의 주역이 될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해 왔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가 선택한 국내 작품은 총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어텀 노트’ 김솔, ‘이부자리’ 이유진, ‘땅거미’ 박세영, ‘춤을 추면, 혹시나’ 김지홍, ‘작별’ 공선정, ‘뜬구름’ 신석호 등 1990년대생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다. 이번 영화제의 추천할 만한 감독, 작품을 짚어봤다. ◇ ‘퀸의 뜨개질’ 조한나 감독의 독창적 세계 ‘트랙_잉’국내외 게스트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는 조한나 감독이다. 지난해 ‘퀸의 뜨개질’로 다큐멘터리 최초 전주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조 감독은 신작 ‘트랙_잉’을 들고 다시 전주를 찾았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이찬열 감독, 중국 삼갈 락힘 감독, 카자흐스탄 알리 티니베코브 감독의 손을 잡았다. ‘트랙_잉’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500x500픽셀 네모들의 트래킹 이야기다. 기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보이는 안팎의 이미지, 그 일부가 네모에 담겨 분석의 대상이 된 후 특정 주제에 관한 스크립트를 출력하는 독특한 구조가 흥미롭다. 예상을 비껴가는 주제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는 스크립트를 통해 때로는 사실 기반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때로는 허구적인 상황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은 결국 고려인으로 귀결된다.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트랙_잉’에 대해 “가해하면서도 불가해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로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쓴 게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하며 “지난해 단편 영화 대상 수상자인 만큼 조 감독의 다음 작품을 주목하고 있었다. ‘퀸의 뜨개질’ 이후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계속해서 주목할 만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진짜 MZ의 섬세함과 재기발랄함 사이 ‘유랑소설’특별상영 초청작인 이지현 감독의 ‘유랑소설’도 눈에 띈다. ‘유랑소설’은 이 감독이 지난 1988년 이화여대 부근에 ‘소설’을 열어 34년간 술집 주인으로 살아온 염기정 사장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염 사장은 몇 년 전 ‘소설’을 전주 한옥마을로 이전했는데 장사가 생각만큼 되지 않자 전국 곳곳을 돌기 시작했다. ‘유랑’하는 ‘소설’로, 염 사장은 지인들을 초대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염 사장 특유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이 감독의 섬세한 시선, 틀에 박히지 않은 재기발랄한 연출과 만나 극대화된다. 투박하게만 느껴졌던 염 사장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아갈 때쯤 거칠었던 편집점도 리듬감을 찾는 게 인상적이다. 과거 소설가와 시인, 미술, 음악, 영화계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장소인 만큼 임순례 감독, 명필름 이은 대표, 배우 정진영, 권해효 등 유랑에 동참한 영화, 예술인들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조선희 소설가는 이 감독에 대해 “MZ세대의 젊은 감독이 자신보다 30년 더 산 사람, 그 인생의 두께를 들여다보는 시선을 가졌다는 게 놀랍다”며 “요즘 개봉하는 웰 메이드 극장용 다큐멘터리 형식과 때깔이 다른, 경쾌한 편집이나 과장 섞인 자막 등이 TV 예능 다큐멘터리 쪽에 가까운데 그것이 어쩌면 엄마와 딸 뻘인 이 두 세대 여성의 합작품다운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짚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연예일반

첸백시vsSM 계약 갈등 중..찬열은 유튜브 개설 “혼자 하려니 힘들어”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유뷰브 채널을 개설했다. 찬열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ANYEOL’에 첫 영상 ‘채널명 짓기’를 올리면서 “유튜브 채널 이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이 자리에 앉았다”며 “혼자 하려니까 되게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은 것’ 목록에 “브이로그, 캠핑, 바이크, 짜르, BGM 만들기, 운동” 등이라고 적으며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이름 짓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며 유튜브를 운영 중인 방송인 장성규에게 연락했다. 찬열은 장성규에게 “채널 이름을 만들어야 하는데 도무지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장성규는 “찬열이가 이름을 뭐든 지으면 좋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방송에선 엑소의 또 다른 멤버 카이가 등장해 찬열이 채널명 이름을 짓는 것에 대해 “난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 이름”이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박찬열TV’를 추천했다. 찬열은 “TV에 이름 붙는 거 별로다. ‘어쩔TV’ 같지 않느냐”라고 막막함을 드러냈다. 한편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시우민 (이하 첸백시)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법적 분쟁 중이다. 첸백시는 지난 1일 불투명한 정산, ‘노예계약’ 등을 이유로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SM은 이를 반박하며 ‘불순한 외부 세력의 모략’이라고 맞섰다. 이후 첸백시는 4일 SM을 상대로 거래상지위남용행위를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7 08:50
무비위크

"심장 때리는 묵직함" 정우성·강동원·찬열 '돌멩이' 깜짝 응원

배우들이 적극 추천하는 작품이다.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가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우성, 강동원 그리고 엑소 찬열의 응원 메시지가 공개됐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앞서 김대명의 찐친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가 '돌멩이' 추천 영상을 전해 관심을 모은데 이어, 이번에는 정우성, 강동원, 엑소 찬열이 추천 대열에 합류했다. 정우성은 관객들의 안전을 당부하는 말과 배우들의 열연을 꼽으며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씁쓸한 한 사건 속에서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 간에 교감과 믿음으로 그것을 이겨나가고자 하는 따듯한 감성을 여러분께 전하고자 하는 영화입니다”라고 매력을 전했다. 강동원은 “의성 선배님 오랜만에 악역이 아닌 착한 역할이라 너무 좋았고요”라는 농담과 함께 “작지만 큰 감동이 있는 영화니까요, 그 감동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적극 응원했다. 엑소 찬열은 “담담하면서도 심장을 때리는 한방의 묵직함이 굉장히 인상깊은 영화였습니다"라며 '돌멩이'만이 가진 힘을 어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여러차례 개봉일을 변경해야 했던 '돌멩이'는 15일 드디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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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로시X찬열, 여름 날의 달콤한 재회 '오션 뷰'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로시가 데뷔 첫 서머송을 불렀다. 엑소 찬열의 지원사격 속에 로시는 상큼 발랄 매력을 꺼냈다. 로시는 13일 신곡 'Ocean View'(오션뷰)를 발매했다. 트렌디한 리듬에 어쿠스틱한 뮤트 기타가 어우러진 노래다. 소속사는 "로시만의 깊고 청아한 음색이 청량감을 준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여름의 낭만과 설렘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가사에는 지난날의 추억이 담긴 여름바다를 핑계 삼아 다시 만나게 된다는 설렘이 담겼다. 찬열과 로시가 주고 받는 듯한 가사가 몰입감을 더한다. 찬열이 "여름이 다 지나가고서야 우리가/ Ocean view 하나 때문에 다시 보게 되는/ Story는 되게 이상하지/ 요 앞에서 만나/ 요 앞에서 만나/ 지금 다 와가 난"이라며 만남을 제안하고 로시는 "아직도 난 Feel like ocean view (ya ya)/ 잊혀지지 않아 Me and You (It was)/ 지나간 여름밤의 Driving (ooh)/ 난 망설이고 있었지만 내게 웃으며 다가온 너/ 아무렇지 않은척했지만 내 맘은/ Singing like ooh ooh ooh ooh ooh/ Yeah I’m Singing like ooh ooh ooh ooh ooh/ 귀찮은 척 일단 grooving...지난여름 ocean view/ 잊지 못해 me and you/ 지금 여긴 우리 둘/ 만의 party feel so good"라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낸다. 뮤직비디오에는 바닷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로시의 모습을 담았다. 상큼 발랄한 로시의 비주얼이 곡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다. 로시는 "세 번째 호흡하는 디지페디 감독님들께서 촬영을 도와주셨다. 감독님께서도 평소에 제가 친구들과 놀 때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여행을 간다면 어떨지 물어봐 주시면서, 막 20대에 접어든 소녀의 혼자 하는 여행을 자연스럽게 담아주시려고 하셨다. 그래서 어딘가 엉성하지만 혼자가 아닌 척 즐기는 모습과 또 한편으로는 조금의 외로움도 보이는, 실제로 제 인생 처음 혼자 하는 여행기를 뮤직비디오에 담아보았다"고 설명했다. 로시는 '오션뷰'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올 하반기에도 열심히 작업한 음원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활동을 예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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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엑소 세훈&찬열, 사랑에 빠졌다면 무한재생 '10억뷰'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엑소 세훈&찬열이 무한 클릭을 부르는 '10억뷰'로 무한 매력을 어필한다. 유쾌하면서 재치있는 힙합 듀오로 엑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입었다. 세훈&찬열의 첫 정규 앨범 '10억뷰'가 13일 오후 6시 발매됐다. 다이나믹듀오 개코, 10cm, 페노메코, 문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첫 미니앨범 이후 1년만에 듀오로 돌아온 세훈은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작업한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듣고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명의 타이틀곡 '10억뷰'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디스코 리듬이 인상적인 힙합 곡으로 문이 보컬로 참여했다. 개코, 보이비, 찬열, 세훈이 작사에 이름을 올렸고, 개코, 그레이, DAX, SOLE이 멜로디를 완성했다. 그레이와 함께 편곡에도 참여한 DAX는 걸스데이의 ‘기대해’ ‘여자대통령’의 작곡가이며 SOLE은 아메바컬쳐의 기대주로 활약 중인 뮤지션이다. 가사에는 사랑하는 연인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을 동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모습에 비유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 찬열은 "인터넷 스트리밍 콘텐츠가 다양해진 만큼, ‘ASMR’, ‘4K 고화질 캠’, ‘웹드라마’처럼 자주 쓰이는 단어들을 가사에 녹였다. 팬분들도 평소에 많이 쓰는 익숙한 단어들일 텐데, 여기에 초점을 맞춰 들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어/ 영원히 반복 재생하고 싶어/ 저녁부터 until the dawn/ 넌 나의 인생곡 10억...곁에 있을 땐 네 숨소리마저 내겐 ASMR/ 우리 둘만 있으면 돼 이 환상의 웹드라마/ 4K 고화질 캠도 널 담기에는 부족해서/ 난 엄지를 들었네/ Girl I need a one dance" 앨범에는 세훈과 찬열의 솔로곡도 담겼다. 세훈은 "찬열이형의 솔로곡 ‘Nothin’ ’은 비트가 정말 듣기 편하다. 좋은 비트와 중독성 있는 가사로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곡이니까 많이 들어달라"고 전했고, 찬열은 "세훈이의 솔로곡 ‘On Me’는 세훈이 자신을 잘 표현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공개된 트랙 뮤직비디오에 세훈이의 멋진 퍼포먼스도 담겨 있어서 함께 감상하시면 듣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 같다"고 밝혔다. 찬열 솔로곡 ‘Nothin’ ’(낫띵), 세훈 솔로곡 ‘On Me’(온 미)는 물론, 세훈&찬열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는 곡 ‘로데오역’, 유년 시절부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깨달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날개’도 수록되어 있다. 보사노바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가 어우러진 여름 분위기의 힙합 곡 ‘Say It’(세이 잇), 서로 떨어진 시간과 거리만큼 느껴지는 그리움을 표현한 R&B 힙합 곡 ‘시차적응’, 서프라이즈 선물로 선공개한 경쾌한 힙합 곡 ‘척’, 타이틀 곡 ‘10억뷰’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총 9트랙이 담겼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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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안부' 피처링, 이승기가 찬열 추천" (최파타)

'최파타' 이선희가 신곡 '안부'로 호흡을 맞춘 찬열을 언급했다. 7월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16집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이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달 15일 6년 만에 정규앨범 '16집 Part 01. '를 발매했다. 따뜻한 위로를 담은 타이틀 곡 '안부'는 그룹 엑소 찬열이 피처링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선희는 "원래 이 곡을 쓰면서 50대인 내 안부와 20대의 안부가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해 랩 파트를 만들었다"며 이승기에게 찬열을추천받았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엑소 음악을 많이 들어봤는데 내 감성과 맞아 (컬래버를) 제안했다"며 "찬열이 10일 만에 곡 해석을 해왔다. 한창 바쁠 때인데 노력을 많이 해줬고, 녹음 할 때도 그 마음이 다 보여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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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이선희, 16집 신곡 '안부' 최초 공개→명곡 메들리까지 "전설의 귀환"

가수 이선희가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여제'다운 역대급 무대를 선사하며 화려한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선희는 지난 19일(금) 밤 11시 30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6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했다. 이선희는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 상위권에 등극한 신곡 '안부'를 비롯해, 'J에게', '나 항상 그대를' 등 주옥같은 이선희 표 발라드 명곡들을 쏟아내며 한밤중 안방극장 리스너들의 오감을 200% 만족시켰다. 첫 곡으로 1984년 MBC '강변 가요제'에서 대상을 안겨준 'J에게'를 선곡한 이선희는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함이 느껴지는 가창력으로 단숨에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어 MC 유희열과 마주 앉은 이선희는 "많이 보고 싶었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운을 떼며 유희열과 인사를 나눴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5년 만의 출연"이라며 여전한 풍경이 새삼 감격스러운 듯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이선희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살림만 하던 어머니가 뒤늦게 삶의 기쁨을 찾은 모습을 보고 직접 만들게 됐다는 수록곡 '낭랑 18세'를 맛보기로 선보였다. EDM 리듬이 가미된 젊은 감각의 '낭랑 18세'를 듣고 난 유희열은 포인트 안무를 짜주겠다며, 가사 그대로를 정직하게 표현한 '상반신 위주 댄스'를 선물했고, 두 사람이 함께 즉석으로 안무를 맞춰 '깜짝 군무'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선희는 타이틀곡 '안부'를 소개하며 "내가 마음을 주는 주변의 사람들이 다치거나, 아프거나, 상처받는 모습을 보면서 평안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별일 없는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구나 생각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피처링에 참여해 준 EXO 찬열과 호흡을 맞춰 녹음했던 현장의 모습을 공개한 후 "이승기의 추천으로 찬열과 함께 하게 됐다. 덕분에 완성도 있는, 좋은 곡이 됐다"고 깊은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이선희는 무대 위에 올라 정규 16집 앨범 타이틀곡 '안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안부'는 코로나 19로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세상, 소소한 일상을 그리워하는 심경을 담아 위로와 안부를 건네는 '따뜻한 힐링송'이다. 한층 짙어진 이선희의 보이스와 감성이 잔잔한 선율과 어우러지면서 듣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앵콜곡으로 '나 항상 그대를'을 선곡한 이선희는 청명한 음색으로 유희열과 깜짝 듀엣을 선보이며 선후배 간 훈훈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발매된 이선희 '16집 Part 01. '는 타이틀곡 '안부'를 비롯해 '동백꽃', '봄날은', '연애하듯', '청춘', '낭랑 18세'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선희가 전곡을 작사, 작곡함은 물론, 전체 앨범의 스토리까지 직접 프로듀싱 하는 등 명불허전 레전드의 열정을 드러낸 '16집 Part 01. '는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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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스케치북'서 생애 첫 방송 데뷔..CD 삼킨 무대

실력파 신인 다운(Dvwn)이 생애 첫 방송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운은 1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방송 데뷔 무대를 갖고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다운은 최근 발표한 신곡 '기억소각'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지코와 '남겨짐에 대해'를 부르며, 독보적인 감성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긴 여운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첫 데뷔 무대에도 불구하고 CD를 삼킨 듯한 훌륭한 라이브 실력을 앞세워 실력파 신인 탄생을 알렸다. 특히, 다운은 "어렸을 적 썼던 일기장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1년 전 쓴 일기장에 누가 볼 지도 모르는데 내 마음을 솔직하게 다 적어 놨더라. 누군가 내 음악을 들었을 때 그런 순수함과 동심을 다시 일깨워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코(ZICO)가 다운의 첫 데뷔 무대에 함께 하기도 했다. 지코는 "누가 좋은 음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다운의 음악을 빼고 추천했다. 나만 알고 싶은 가수로 숨겨뒀다. 꾸밈이 없는데 그게 더 꾸민 듯한 느낌에 꽂혔다"라며 다운의 목소리와 음악적 능력을 치켜세웠다. 다운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새벽 제세동 Vo.1'에 이어 '새벽 제세동 Vol.2'을 자작곡으로 꽉 채우며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엑소 찬열과 레이, 강다니엘, 에릭남, 베이빌론 등 많은 인기 가수들의 곡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다운(Dvwn)은 최근 신곡 '기억소각'을 발표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4 14:16
연예

[알쓸신곡] 다운X기리보이, 그루브 타고 싶은 새벽 감성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다운이 더욱 깊어진 새벽 감성을 소환한다. 듣는 순간 그루브를 부르는 세련된 비트와 멜로디로 다운만의 '힙'한 새벽을 만들었다. 다운은 12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새벽 제세동 Vol.2' 타이틀곡 '기억소각'을 발매했다. 기리보이가 피처링한 '기억소각'은 간결한 노랫말에 멜로디컬한 랩이 어우러진 곡이다. 노랫말은 새벽과 사랑을 주요 키워드로 했다. "내 기억 속에/ 비쳐진 유리어항/ 그 속에 갇혀져/ 매일 밤을 한없이 표류해/ 그 안에 물고긴 말해/ 이미 가득 찬 이곳엔/ 내 맘을 놓을 데가 없대"라며 이별 후의 고립된 감정을 어항에 갇힌 물고기에 비유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물 속의 상황을 묘사한 연출로 구성됐다. 적막한 바다와 같은 도시를 탈출하려는 다운 뒤로 물고기 떼와 거북이 무리 그림자가 지나간다. 어항을 뒤집어 쓴 다운의 모습은 애니메이션 '스펀지밥' 속의 다람이 캐릭터를 떠올리게도 한다. 영상 말미엔 다운이 쓰러지는데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라는 자막이 뒤로 지나가 눈길을 끈다.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 다운은 강다니엘, 엑소 찬열과 레이, 에릭남, 베이빌론 등 다수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제세동' 싱글 연작을 통해 자신만의 새벽 감성을 들려준다는 각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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