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패키지 여행, 소비자 만족도 가장 높은 여행사는?
올해 해외여행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는 등 해외여행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모두투어·롯데관광·여행박사·하나투어·한진관광 등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14개 종합여행사를 이용한 소비자 2천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5개 요인(정보제공·계약과정·계약이행·진행 및 안내원·가격)별 만족도를 측정해 가중치를 반영한 종합만족도를 상·중·하 3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모두투어· 롯데관광·여행박사·하나투어·한진관광 5개사가 '상' 등급을 받았다.'중' 등급은 레드캡투어·참좋은여행·투어2000·노랑풍선·KRT·온라인투어·인터파크투어 등 7개사, '하' 등급은 온누리투어와 자유투어 2개사였다.세부 요인별 만족도를 보면 계약이행과 진행·안내원은 롯데관광(3.69·3.58)이 가장 높았다. 또 계약과정은 하나투어(3.72), 정보제공은 여행박사(3.76), 가격은 한진관광(3.45)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실천하는 여행사(9개)와 실천하지 않은 여행사(5개)의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실천 여행사(평균 3.55)가 비실천 여행사(평균 3.44)보다 높았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2.29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