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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FC 랭커’ 탄생 기대감 커진다…레전드·상대 파이터까지 극찬, ‘33위’ 비공식 순위 껑충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랭킹(15위 이내)에 드는 한국 파이터가 탄생할까. ‘김동현 제자’ 고석현을 향한 세간의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고석현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경기에서 필 로(35·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따냈다.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린 고석현은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았다. 2경기 모두 위기 없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특히 데뷔전 상대였던 오반 엘리엇(웨일스)은 옥타곤 3연승을 달리던 뜨거운 파이터였고, 이번에 맞붙은 로는UFC에서 일곱 번이나 싸웠던 베테랑이다. 본인의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 더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다는 게 호재다. 고석현은 이례적으로 상대 선수인 로에게 인정을 받았다. 로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고석현과 경기 사진을 올리며 “네 오버훅이 정말 강력했다. 내 하프 가드를 무력화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시도까지 막았다”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이번 경기를 해설한 ‘UFC 레전드’ 다니엘 코미어도 “고석현은 32세에 UFC에서 1전뿐인 선수인데, 그 자신조차 이렇게 잘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랭킹 진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형세다. UFC는 체급마다 챔피언과 1~15위까지만 공개한다. 다만 다수 MMA 매체가 ‘비공식 랭킹’을 매긴다.MMA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고석현을 UFC 웰터급 파이터 중 33위라고 평가했다. 탭 폴로지는 고석현을 51위에 뒀는데,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탭 폴로지 기준으로 데뷔전 때 이겼던 앨리엇이 48위, 이번에 제압한 로는 35위다. 현재로서는 고석현이 30위권 초반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르면 다음 경기에는 20위권대에 있는 선수와 싸울 수도 있다. 2경기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아울러 UFC에서 인상적으로 3연승까지 챙긴다면 내년에는 랭킹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한국 파이터 중 UFC 랭커는 없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2023년 8월 은퇴한 뒤로 누구도 랭킹에 든 적이 없다.김희웅 기자 2025.11.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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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김동현처럼 상대 ‘바닥 청소’ 시켰다…타격도 124-11→압도적 승리로 ‘UFC 2연승’

고석현(32)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2연승을 일궜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승리로 강렬한 인상도 남겼다.고석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매치에서 필 로(35·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따냈다.지난해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고 UFC에 입성한 고석현은 2연승을 챙겼다. MMA 총전적은 13승 2패다.UFC 입성 후 두 번째 상대인 로는 장신의 타격가다. 프로필상 신장이 1m 91cm인 로는 1m 77cm인 고석현보다 14cm 더 크다. 팔 길이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었다.신체 조건은 고석현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압도적인 그래플링 기량을 뽐내며 로를 무너뜨렸다. 소위 15분 내내 ‘바닥 청소’를 시켰다. ‘스승’ 김동현이 UFC에서 활약할 때의 모습을 재연한 듯했다. 경기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고석현은 손쉽게 로를 바닥으로 끌고 내려갔다. 로가 일어서려 하자 한 번 더 넘어뜨렸다. 로는 1라운드 내내 바닥에 깔려 있었다. 고석현이 압도한 1라운드였다.2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렸던 로는 고석현의 왼손 스트레이트를 맞고 뒷걸음질쳤다. 고석현은 이후 테이크다운으로 로를 그라운드로 데려가 파운딩을 쏟아냈다. 2라운드 역시 고석현으로서는 편안하게 마쳤다. 최종 3라운드 역시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석현의 압도적인 기량에 로는 고전했다. 래퍼리 세 명 모두 고석현의 손을 들 수밖에 없었다.이날 고석현은 시도한 테이크다운 4개를 모두 성공했다. 타격에서는 무려 124회를 적중했는데, 로는 15분 내내 단 11회에 그쳤다.2021년 UFC 데뷔전을 치른 로는 이번 패배로 옥타곤에서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그는 MMA 통산 11승 6패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옥타곤에 오른 ‘K-머신’ 이창호는 티미 쿠암바(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8-29 28-29 28-29)했다. 1라운드에서 장기인 레슬링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이창호는 2라운드에 기세를 빼앗겼고, 3라운드에는 그라운드 싸움에서 고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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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이어 韓 2번째 ‘UFC 10승’ 노렸던 박준용, 알리스케로프에 패…헤비급 챔피언전은 ‘무효’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의 레슬링에 무너졌다. 박준용(19승 7패)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 경기에서 알리스케로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30-27, 30-27, 30-27)했다. 타격으로 압박했지만 레슬링에 무너졌다. 박준용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알리스케로프를 압박했다. 한방 파워로 유명한 알리스케로프의 강력한 펀치를 맞아도 주저하지 않고 압박했다. 강력한 보디 펀치에 이은 오른손 훅이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알리스케로프가 테이크다운을 쓰며 전황이 바뀌었다. 박준용은 일어나서 포지션을 회복했지만 다시금 그라운드로 끌려 내려갔다. 2라운드에도 알리스케로프는 적극적인 레슬링 전략을 사용했다. 그는 2분여간 유리한 포지션에서 박준용을 컨트롤했지만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끝내 일어난 박준용이 강력한 타격 압박을 보여주면서 3라운드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친 와중에도 테이크다운은 불을 뿜었다. 처음으로 알리스케로프의 코너로 들어온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알리스케로프를 채찍질했다. 그는 “네가 지친 모습을 보면 박준용에게 피니시 당할 것”이라며 “압박해서 테이크다운 하라”고 주문했다. 실제로 박준용이 피니시하기 위해 거칠게 압박해 들어오자 알리스케로프는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알리스케로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준용은 계속 압박해 들어왔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한 상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특이한 파이터는 만나보지 못했다”며 “주먹으로 때려도 계속 압박했고, 테이크다운 해도 일어나서 계속 압박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로써 박준용의 10승 도전은 무위로 돌아갔다.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한국 파이터로는 두 번째로 UFC 10승을 노렸다.지난주까지 랭킹 15위였던 알리스케로프를 꺾음으로써 UFC 랭커 수준임을 입증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인 이벤트에선 인류 최강을 가리는 UFC 헤비급(120.2kg) 타이틀전이 무효로 끝났다. 랭킹 1위 시릴 간(35·프랑스)이 챔피언 톰 아스피날(32·잉글랜드)에게 펀치를 날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으로 양쪽 눈을 깊이 찔러 1라운드 4분 35초 비고의적 눈찌르기에 의한 무효 경기가 선언됐다. 아스피날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간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간은 활발한 스탭을 통해 공격을 피하며 잽으로 아스피날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아스피날은 강력한 레그킥으로 간의 다리를 공략했다. 라운드 후반 간이 보디킥에 이은 왼손 펀치를 날리다 의도치 않게 손가락으로 아스피날의 눈을 찔러 경기가 무효로 끝났다. 관중들은 경기 중단을 결정한 챔피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아스피날은 “난 방금 눈을 깊이 찔렸는데, 왜 내게 야유를 보내는가?”라며 분개했다. 이어 “정말 화가 난다”며 “양쪽 눈을 찔려 눈을 거의 뜰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눈을 찌른 간은 “관객과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아스피날과 내 스스로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정말 실망했지만 스포츠는 이런 것”이라고 변명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두 선수의 리매치를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멋진 경기였지만 안 좋게 끝났다”며 “재대결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스피날의 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둘 다 부상이 없으니 가능한 한 빨리 재대결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맥켄지 던(32·브라질)이 비르나 잔디로바(37·브라질)를 만장일치 판정(48-47, 48-47, 49-46)으로 꺾고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에 올랐다.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던(16승 5패)은 잔지로바(16승 5패)에게 9차례나 테이크다운 당했지만 타격에서 앞서며 공석인 왕좌를 차지했다. 던은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고 챔피언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쉬운 경기가 될 걸로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서도 “그라운드에서 많은 대미지를 줬고, 그걸로 충분했다”고 돌아봤다. 그리곤 옥타곤에 올라온 딸 모아에게 챔피언 벨트를 매어주며 기쁨을 나눴다. 이로써 던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에 이어 주짓수 양대 세계대회인 ADCC와 IBJJF에 이어 종합격투기(MMA) UFC까지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타이틀전은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가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도전하며 벨트를 반납해 성사됐다. 셰브첸코와 장웨일리는 오는 11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코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10.27 08:16
LPGA

김세영, 땅끝마을에서 부활...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5년 만에 우승

김세영이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넷째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합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제치고 우승했다.1라운드부터 선두를 내달린 김세영은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34만5000달러(4억9200만원)를 차지했다.김세영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통산 13번째이며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다.해남에 인접한 전남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은 안방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고 화려하게 부활했다.올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우승은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의 유해란,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의 임진희-이소미, 이달 초 롯데 챔피언십의 황유민에 이어 6번째다.한국 선수가 한 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 이상에서 우승한 건 2021년(7개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이다.아울러 김세영의 우승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강세를 보이는 전통도 이어졌다.1회 대회였던 2019년엔 장하나, 2021년엔 고진영이 우승했고 2022년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 2023년엔 호주 교포인 이민지가 우승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지난해엔 호주의 해나 그린이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첫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로 앞섰던 김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3번 홀(파3)에서 약 1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 4개 홀에서 한 타를 잃었고, 그 사이 노예림(미국)이 2타를 줄이면서 두 선수의 격차는 한 타 차로 줄었다.그러나 김세영은 5번 홀(파4)부터 무섭게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그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두 번째 샷을 홀 2m 앞에 붙인 뒤 이날 경기 첫 버디를 낚았고,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김세영은 9번 홀(파4)에서도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노예림과 격차를 4타 차로 벌렸다.김세영은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김세영은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그 사이 노예림은 보기 1개를 범하며 오히려 공동 3위 선수들에게 따라잡혔다.이후 김세영은 남은 홀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큰 위기 없이 우승을 거뒀다.김아림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나린과 최혜진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김효주와 이소미는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고진영과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9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지은희와 루키 윤이나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10.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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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 ‘코좀’ 이후 첫 UFC 랭킹 진입 좌절·생애 첫 연패…14위 실바에 3R 서브미션 패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박현성(30)의 랭킹(15위 이내) 진입이 또 한 번 미뤄졌다.박현성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어주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앨런’ 언더카드에서 UFC 랭킹 14위 브루노 실바(35·브라질)와 플라이급(56.7kg) 매치에서 3라운드 2분 1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지난 8월 경기 일주일 전 랭킹 5위(당시 6위) 타이라 타츠로(일본)와 싸움을 제안받은 박현성은 당시 생애 첫 패배를 맛보며 랭킹 진입이 좌절됐다. 다만 UFC 측에서 급오퍼를 수락한 박현성에게 ‘소원권’을 줬고, 또 한 번 랭커인 실바와 격돌하게 됐다.랭커의 벽은 높았다. 이번에도 쓴맛을 본 박현성의 랭킹 진입은 좌절됐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후 처음으로 한국인 파이터의 UFC 랭킹 진입이 기대됐으나 물거품이 됐다.2023년 12월 UFC 데뷔전을 치른 박현성은 옥타곤 2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앞서 2연패를 당했던 실바는 MMA 통산 15승(2무 7패)째를 챙겼다. 박현성과 실바는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이후 실바의 압박이 시작됐고, 1분이 지난 시점에 박현성의 테이크다운 시도가 나왔다. 하지만 실바가 이내 옥타곤에 일어났다.1라운드 중반부터 박현성의 압박이 시작됐고, 구석에 몰리는 실바는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면서 던지는 잽을 몇 차례 적중했다.2라운드 역시 박현성의 거센 압박이 시작됐다. 그러나 박현성은 초반부터 실바의 펀치에 맞고 다운당했다. 실바의 주도로 그라운드 상황까지 갔지만, 박현성이 위기에서 탈출하고 또 한 번 압박했다. 라운드 중반에 박현성의 엘보우가 꽂혔지만, 실바는 잽으로 재미를 봤다. 이후 실바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박현성은 하위 포지션에서 엘보우로 대응했다. 실바는 한 차례 더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2라운드도 우위를 점했다.마지막 3라운드에 돌입한 박현성은 실바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고 큰 펀치를 적중했다. 분위기가 좋았지만, 실바가 또 한 번 테이크다운으로 기세를 끊었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실바는 백포지션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고, 박현성은 탭을 쳤다.김희웅 기자 2025.10.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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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다’ 김가영·스롱, ‘LPBA 챔피언십 한가위’ 나란히 32강 진출

올 시즌 여자 프로당구 LPBA를 양분하고 있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64강전이 종료됐다. 그 결과 김가영은 이다정을 25-18(22이닝)로 제압했고, 스롱은 강유진을 25-12(18이닝)로 제치고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김가영은 이날 이다정을 상대로 경기 초반 4-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8이닝째 하이런 5점으로 9-5로 역전에 성공했고, 10이닝부터 11-2 연속 득점으로 13-6으로 달아났다. 이다정의 추격이 거셌으나 김가영은 14이닝째 1득점 후 15이닝째 두 차례 뱅크샷으로 18-1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김가영은 22-18로 앞서던 21이닝부터 1-2 연속 득점으로 25-18(22이닝)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스롱은 강유진을 상대로 초반 접전을 벌이다 12-11로 앞서던 15이닝째 뱅크샷으로 시동을 걸었다. 16이닝째 6점 장타로 20-12로 격차를 크게 벌린 후 경기를 리드, 17이닝부터 4-1 연속 득점으로 25-12(18이닝)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최보람을 상대로 25-13(14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15-11로 앞서던 이미래는 12이닝과 13이닝째 각각 2점씩 더해 19-13으로 앞서갔고, 14이닝째는 6점 하이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미래는 이날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하며 LPBA 64강에 나선 선수 중 전체 1위에 올랐다.김세연은 김보름을 상대로 13-12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17이닝째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25-12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채연을 상대로 19-24로 밀리던 상황에서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4(21이닝) 짜릿한 역전 승리했다.최근 종료된 팀리그 3라운드 MVP 강지은(SK렌터카)은 이화연을 25-19(20이닝)로 제압했다. 박정현(하림)은 김보미(NH농협카드)와 접전 끝에 25-22(23이닝)로 32강을 밟았다. 차유람(휴온스)은 정다혜를 17-15(25이닝)로 승리했다. 이밖에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한지은 이우경(이상 에스와이) 김상아(하림) 이신영(휴온스)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김진아(하나카드) 최혜미 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일본) 등이 32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3일 차인 30일에는 오후 12시 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차례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김희웅 기자 2025.09.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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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LCK 첫 단일 시즌 챔피언 등극

젠지가 첫 LCK 단일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젠지는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롤) 한국 프로 리그 2025 우리은행 LCK 파이널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LCK는 스프링과 서머로 나눴던 리그 운영 방식을 단일 시즌제로 올해 개편했다. 이에 젠지는 29승 1패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정규 리그 1위에 오른 데 이어 첫 단일 시즌제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롤 국제 대회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EWC(e스포츠 월드컵)를 제패하고 국내 리그까지 휩쓸었다. 이제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트로피만 남았다.1라운드에서 첫 킬은 한화생명이 2분 만에 따냈다. '피넛' 한왕호의 전방위 활약으로 '듀로' 주민규에 이어 '쵸비' 정지훈까지 처리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젠지는 강했다. 12분 한타(총력전)에서 한화생명의 견제를 따돌리고 용을 처치하며 추격했다. '룰러' 박재혁은 3대 1 싸움에서 현란한 컨트롤로 1킬을 축적하며 한화생명을 압박하기도 했다. 20분에 열린 세 번째 용 앞 한타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을 추월했다. 측면에서 압박하며 충분한 시야를 확보해 4명을 한꺼번에 잡았다. 네 번째 용은 한화생명에 내줬는데, 대신 한타에서 5킬을 쓸어 담았다. 이어 바론을 먹고 격차를 벌린 뒤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2라운드도 시작부터 치열했다. 탑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젠지가 2킬, 한화생명이 1킬을 가져갔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속에서 한화생명은 차곡차곡 힘을 키웠다. 미드 라인을 먼저 정리하고 드래곤에서 앞서며 조금씩 설계에 들어갔는데, 20분에 아타칸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 젠지가 킬 수를 확 늘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곧장 반격에 나선 한화생명은 네 번재 용을 스틸하고 젠지 챔피언들을 싹쓸이한 뒤 바텀 라인 포탑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넥서스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 이후 다섯 번째 용까지 차지한 한화생명이 2라운드에서 승리하는 듯했는데, 끝까지 살아남은 박재혁과 주민규의 합작으로 젠지가 상대 챔피언을 모두 몰아내고 넥서스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3라운드 초반 한화생명은 실수를 범하며 흔들렸다. 탑 라인에서 '딜라이트' 유환중이 컨트롤 미스로 포탑 데미지를 입고 선취점을 내줬다. 빠르게 분위기 전환에 나선 한화생명은 유충 싸움에서 '제카' 김건우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포탑을 끼고 벌어진 교전과 용 앞 한타에서 우위를 점해 킬 수를 크게 벌렸다. 이후 킬 수와 오브젝트, 골드에서 모두 앞서며 어렵지 않게 3라운드를 정리했다.4라운드 두 팀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13분까지 양 팀 합해 킬이 3개 뿐이었다.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한화생명이 한동안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다 경기 30분 바론 앞 눈치 싸움에서 젠지가 영리하게 킬을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한화생명은 미드 라인 교전에서 반격했다. 불리했던 젠지는 집요하게 탑 라인을 공략해 억제기까지 밀었다. 이어 바론 스틸도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 막판 미드 라인 교전에서 승리하며 젠지가 웃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8 18:04
스포츠일반

'이변의 탈락'도 뉴스! 라두카누, 경기장 안팎 전부 화제 [AI 스포츠]

엠마 라두카누는 2025년 9월 현재 세계 테니스계에서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대표적인 스타로 손꼽힌다. 2021년 US오픈에서 역사적인 예선 우승을 거두며 단숨에 테니스계 최대 신데렐라로 떠오른 라두카누는,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세계 미디어와 패션계, 그리고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두카누는 2025년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1회전에서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을 기세 좋게 꺾으며 살아난 컨디션을 과시했지만, 2회전에서는 강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의 집요한 플레이에 막혀 세트스코어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경기 후 “매일 발전하고 있으니 내일을 기대하겠다”며 프로다운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아쉬움과 격려를 동시에 받았다. 2025년 들어 라두카누는 시즌 초반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마다 3라운드권 성적을 기록하며 일관된 활약을 이어왔다. 특히 윔블던에선 강력한 포핸드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디펜딩 챔피언 본드로우소바에 승리, 세계 1위 사발렌카와의 풀세트 접전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2021년의 감동이 되살아났다”는 평가도 얻어냈다. 여름 하드코트 시즌엔 워싱턴 시티오픈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몬트리올·신시내티·서울 등 주요 이벤트에 꾸준히 나서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신시내티오픈에서는 사발렌카와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패배해 현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현재 그녀는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고자 프란시스코 로익 코치를 영입해 서브와 포핸드 등 기본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라두카누의 또 다른 매력은 뛰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에 있다. 유라시아 혼혈 특유의 이국적 매력, 긴 팔다리로 어필하는 스포티한 라인, 밝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WTA 무대는 물론 패션·광고 산업까지 뒤흔들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엘르, 보그 등 세계적 매거진의 화보와 커버를 장식했으며, 루이비통·티파니·나이키와의 글로벌 모델 계약으로 “패션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슈퍼스타”라는 평가가 따른다. 서울에서의 코리아오픈 중에도 글로벌 뷰티브랜드와의 협업 화보와 사인 이벤트, 인터뷰 등이 이어지며 경기장 안팎 모두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라두카누는 “기복과 부상이 있었지만, 코트 위로 돌아올 때마다 더 강해지고 있다”며, 베이징 아시안 투어 등 다음 무대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광고와 화보, SNS 라이브 역시 꾸준히 이어지며 젊은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하더라도, 라두카누는 여전히 테니스와 패션, 상업적 가치를 모두 이루는 2025년 세계 스포츠계의 아이콘임에 틀림없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24 17:21
프로축구

[IS 수원] ‘3연패’ 빠진 김은중 감독 “강원의 완성도 높아, 승패는 분위기 싸움”

“지금 우리의 목표는 당장 잃어버린 승점 3점을 되찾는 일이다.”김은중 수원FC 감독이 3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김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를 벌인다. 홈팀 수원FC는 현재 3연패에 빠지며 10위(8승7무14패·승점 31), 강원은 3연승을 질주하며 6위(11승8무10패·41)에 오른 상태다. 앞선 맞대결에선 강원이 1승 1무로 수원FC에 우위를 점했다.지난 시즌 리그 5위에 올랐던 수원FC는 올 시즌 초반부터 힘겨운 강등권(10~1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7월 한때 4연승을 질주하며 후반기 다크호스로 꼽혔으나, 기세가 줄어들었다. 임대 선수 윌리안(8골2도움)이 스포츠 탈장으로 이탈한 것도 뼈아팠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부상자 공백이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실수로 인한 실점을 줄여야 한다”며 “매 경기 치열한 상황에선 집중력, 경기 몰입도를 키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원FC는 최근 3연패 기간 10실점을 허용했다. 김은중 감독은 “상대가 잘한 실점도 있겠지만, 안 해도 될 실점도 많았다.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이유”라며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다.한편 만약 이날 수원FC가 진다면, 파이널 A 진출 가능성이 지워진다. 잔여 31~33라운드서 모두 이기더라도, 최대 승점이 40점에 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은 “우리는 그다음의 목표보다는, 매 경기 승점을 가져오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잃어버린 승점이 많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좋기 때문에, 오늘 어떻게 해서든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끝으로 김은중 감독은 상대인 강원을 칭찬하면서도, 선수단을 향한 믿음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강원은 팀의 완성도가 높다. 정경호 감독이 세밀하면서도 잘 준비했다”면서도 “그렇기에 우리도 더 철저히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도 강원의 상승세를 안다. 승패는 분위기 싸움일 거 같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강원은 1년 만에 4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정경호 강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기면 4연승’이라는 허영심보다, ‘오늘 지면 다음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최근 경기력에 대해선 안정적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집중력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이날 미드필더 구본철은 전방에 배치돼 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시즌 중 임대로 합류한 구본철은 리그 10경기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하지만 직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선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정경호 감독은 “팀 합류 후 적응기가 있었다. 자기의 장점을 살리려는 플레이를 하며, 컨디션이 좋아졌다. 우리가 로테이션을 하고 있다지만, 잘하는 선수가 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야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그에 걸맞은 기회를 줘야 한다”며 기용 방침을 설명하기도 했다.끝으로 정경호 감독은 “최근 K리그1, 2에서 퇴장으로 인한 변수가 많다. 비디오판독(VAR)이 워낙 디테일하기 때문”이라며 “좋은 분위기 속에, 그런 변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라며 경기 집중력을 재차 강조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9.21 16:15
골프일반

상반기 부진 털어내고 골프존 오픈 2R 선두 도약한 박은신, "골프 버겁다는 생각 들 때마다 할 수 있는 것 하자고 생각"

박은신(하나금융그룹)이 올시즌 첫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은신은 1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의 박은신은 첫날 공동 24위에서 순위를 수직으로 끌어올렸다. 2위 김종학(코웰)과는 1타 차다. 박은신은 2라운드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신고한 뒤 6번 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의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이어 8~10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5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다. 박은신은 2라운드 후 "어제보다 페어웨이도 잘 지키면서 버디 기회도 많았고 퍼트가 잘 되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 했다.그는 2022년에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 이번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그는 "우승했을 때보다 러프도 길고 코스 난이도도 높아졌다. 10번홀도 파4로 바뀌면서 그때보다 까다롭긴 하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코스다. 코스와 잘 맞는다는 느낌 보다는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왔을 때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상반기 박은신은 주춤했다. 개막전에서 공동 6위를 한 것을 제외하면 시즌 초반 대회에서는 60~100위권을 맴돌았다.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외에는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그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상반기 골프가 잘 안되면서 쉽게 스스로의 골프를 찾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골프가 많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그때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서 자신감을 조금씩 얻어가면 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박은신은 3라운드 각오에 대해 "오늘처럼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러프에 가더라도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 과감하게 공략하고 파세이브를 위해서 집중하면서 경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산 2승의 박은신은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이은경 기자 2025.09.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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