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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PD "최진혁, 난도 높은 촬영 열심히 소화…고마워"

'철인왕후' 윤성식 감독이 특별출연 해준 최진혁에 고마움을 표했다. 9일 오전 tvN 새 주말극 '철인왕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성식 감독, 배우 신혜선, 김정현이 참석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를 겪은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중전 신혜선(김소용) 몸에 들어가 두 얼굴 임금 김정현(철종)을 만나게 되는 퓨전 사극. 중국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가 원작이다. 최진혁은 '철인왕후'에 특별출연을 했다. 신혜선의 몸에 깃든 허세남 봉환 역을 소화, 인상 깊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윤성식 감독은 "최진혁 배우가 21살 신인 때 청춘 드라마를 함께한 적이 있다. 그때 인연이 있어 제안했는데 흔쾌히 응해줘 고마웠다. 그때 작품(KBS 2TV '좀비탐정')을 막 마친 상태였다. 준비할 시간이 여의치 않아 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있었을 텐데 정말 열심히 해줬다. 촬영 난도 역시 특별출연이 아니라 주연급이었다. 힘든 촬영이었는데도 너무 열심히 해줘 고맙다"라고 전했다. '철인왕후'는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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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최진혁, 고난도 동작도 거뜬…세상 유연한 요가 좀비

최진혁이 고난도 요가 동작을 가뿐하게 소화하며 '요가 좀비'에 등극한다. 오늘(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월화 예능극 '좀비탐정' 3회에는 인간미부터 꽃 미모까지 장착한 좀비 최진혁(김무영)의 미스터리한 인간 세상 적응기가 펼쳐진다. 앞서 최진혁은 아르바이트 비용을 벌기 위해 곱창 집에서 코믹 댄스를 추는가 하면, 어린 아이들에게 이끌려 간 태권도장에서 어설픈 무술 동작들을 선보이는 '병맛' 매력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달리, 짠내와 허당기로 똘똘 뭉친 신개념 좀비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숲속에서 도인을 연상케 하는 옷을 차려 입고 요가에 열중한 최진혁이 포착됐다. 무심한 표정으로 어깨 위에 발을 올려 저 세상 유연함을 과시, 좀비의 질긴 근육을 뽐내며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고난도의 요가 동작을 선보이던 고요한 풍경과는 달리, 붉은 조명이 감싼 의문의 공간에 있는 최진혁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놀라움과 당혹감이 뒤섞인 표정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그가 향한 곳은 어디일까. 드라마 관계자는 "인간 세상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좀비의 수사 스토리에 집중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혀 최진혁이 어떠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나갈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다.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래몽래인 2020.09.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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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루갈' 박선호 "조동혁에 기대고 최진혁에게 배웠다"

배우 박선호가 도약을 위한 큰 날개를 펼쳤다. 17일 종영한 OCN 토일극 '루갈'에서 팀의 막내 이광철을 연기한 박선호(28). 처음 임하는 액션 작품이지만 액션이 뛰어난 동료 배우들 사이에도 밀리지 않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액션은 물론 감정 연기까지 매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극 후반부에는 높은 난이도의 액션까지 소화했다. 게다가 극 중 가장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로서 작품 속 무거운 분위기를 가벼운 농담으로 잠시 환기시켰다. '루갈'의 다채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박선호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 배우다. 박선호는 배우로서 성장하는데 이 연습생 기간에 얻은 경험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연습생 기간 쌓인 감정의 골은 곧 연기를 위한 깊이로 바뀌었고 배우로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웹드라마를 포함하면 다섯 작품, 제외하면 세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나섰고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연기자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스스로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하지만 이동욱의 말처럼 주연은 운으로만 되지 않는다. 2013년 토일극 '황금무지개'로 데뷔해 매년 한 작품 이상은 꾸준히 출연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다진 박선호. 이제는 그가 더욱더 큰 날개를 펼칠 때가 됐다. 박선호와의 인터뷰는 19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본인 연기에 점수를 준다면. "내 연기로만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막상 찍을 때는 '잘하고 있다'며 자신을 다독이면서 촬영에 집중했는데 촬영 후 모니터를 하면 '내가 이럴 때 왜 이렇게 했을까' 후회하는 것도 있었다. 그래도 내게 모자란 부분을 깨달았고 '다음엔 이런 식으로 해서 하면 좋아지겠구나'하며 공부했다. 아쉬움이 남지만, 열심히 했으니까 다음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75점을 주고 싶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 '루갈' 팀원들끼리 계속 붙다 보니깐 연기적인 부분 등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었다. 때로 힘들고 지친 촬영이었지만 서로 끌어주며 끈끈하게 촬영에 임했다. 끝나고 보니 우리만의 화기애애함도 남아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첫 등장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기대했던 장면이자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이광철이라는 히어로가 어떻게 그려지는지'는 첫 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첫 회를 시청할 때 '어떻게 나왔을까' 기대감을 안고 봤다." -작품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원래 차에서 이동할 때 잘 안 자는 편인데 이번에 '루갈'을 찍으면서는 차에서 많이 잤던 것 같다. 아무래도 작품의 특성상 액션신들이 많았고 대부분 야외촬영을 하다 보니 체력소모가 컸던 것 같다. 또 추위에 약한 편인데 한겨울에 시작하다 보니 힘들었다." -호흡이 잘 맞은 동료는. "아무래도 엔딩까지 함께한 조동혁 형인 것 같다. 첫 촬영이랑 마지막 촬영을 동혁이 형이랑 같이 했다. 첫 촬영에서 긴장되고 많이 떨렸었는데 동혁이 형이 긴장을 풀어줬다. 당일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형이랑 따로 연락하면서 내가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연기적인 조언도 '좋은 건 좋다' '별로다'를 직설적으로 얘기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또 가벼운 농담이나 장난도 잘 받아줬다." -작품을 하면서 배우로서 성장한 점이 있다면. "최진혁 형을 보면서 작품에 임하는 태도를 많이 배웠다. 주인공이라서 촬영 분량이 굉장히 많았고 액션이랑 감정 연기를 동시에 하다 보니지칠 만도 한데 쉬는 시간 때 내게 와서 작품 얘기만 했다. 정말 '작품에 몰두하고 있구나'를 느끼게 했다. 또 내가 연기적으로 놓칠만한 것들을 잡아주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2.3% 시청률로 종영했다. 조금 아쉬울 거 같은데. "아쉽다. 배우로서 시청률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떨어지면 속상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시청률은 기대한다고 해서 올라가는 게 아닌 것 같다. 운뿐만 아니라 여러 것들이 다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뷰③에 이어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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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히어로 4인방 비하인드 컷, "열연 위해 몸 사리지 않아"

인간병기 히어로 '루갈' 4인방이 짜릿한 액션 플레이를 예고했다. 9일 OCN 새 토일극 '루갈'은 '인간병기 히어로' 최진혁·조동혁·정혜인·박선호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강렬한 액션 신세계로 초대할 이들의 열연이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특수조직 루갈)들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작품이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이 복수를 위해 아르고스와 숨 막히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최진혁·박성웅·조동혁·정혜인·한지완·김민상·박선호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간병기 히어로'를 그려내기 위해 촬영에 집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인공눈 히어로 강기범을 연기하는 최진혁은 카메라 안팎에서 매서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어색하지 않은 액션을 선보이고자 그는 꼼꼼한 모니터링을 했다. 루갈의 조장인 한태웅을 연기하는 조동혁은 고난도 와이어 액션을 직접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빛 연기와 짜릿한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혜인은 뇌에 인공 칩을 장착한 루갈의 여전사이자 실전에 더욱 강한 히어로 송미나를 연기한다. 그는 화려한 액션을 위해 탄츠플레이·아크로바틱·태권도 등 꾸준히 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철을 연기하는 박선호는 반전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그는 훈훈한 얼굴 뒤 숨겨진 거친 매력을 '히어로'로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철우 감독은 "'루갈'은 원작 웹툰의 강렬한 서사와 인간병기라는 소재를 살리면서도 현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다. 새로운 장르의 작품인 만큼 신선한 이야기·영상·사운드로 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큰 스케일의 액션 장면을 위해 사전 콘티 작업과 수많은 회의를 거치며 촬영하고 있다. 액션 연기에 최적화된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kim.jihyun3@jtbc.co.kr 2020.03.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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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X최진혁X신성록, 위기 속 맞닥뜨릴 폭풍전야

'황후의 품격'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이 폭풍전야 위기에 맞부딪힌 가운데, 긴장감을 더하는 운명 터닝 포인트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는 장나라(오써니), 최진혁(천우빈), 신성록(이혁)이 장나라를 쫓아내기 위해 스캔들을 조작하고 장나라와 최진혁을 죽이려던 신은경(태후)의 악행을 만천하에 알렸다. 장나라와 최진혁이 도망치다 차사고로 사망한 것처럼 위장한 신성록은 거짓 방송으로 신은경의 위선을 밝혀냈고, 결국 SNS 라이브방송으로 신은경의 위악이 공개된 것. 세 사람을 향한 신은경의 분노가 터진 가운데, 거세게 불어 닥칠 신은경의 공격에 맞서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이 맞닥뜨리게 될 운명의 터닝 포인트는 무엇일까. # 장나라의 운명 터닝 포인트장나라는 자신에게 강도 높은 호신술 훈련을 시키는 최진혁을 보며 의아해했던 상태. 고난도 기술에 넘어진 장나라가 "오늘 왜 이렇게 무서워요? 하루에 한 번 웃기로 해놓고 그것도 안하고"라고 불평하자 최진혁은 "일어나십시오!"라면서 화를 냈고, 장나라는 당혹스러워했다. 최진혁이 길어야 3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장나라를 강하게 채찍질하기 시작했던 것. 장나라가 최진혁과 함께 공조하며 황실을 무너뜨리려는 복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최진혁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장나라는 신성록의 마음을 이용해 황실에서 가장 극악무도한 신은경의 악행들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는 상태. 여기에 궁인으로 돌아온 이엘리야(민유라)는 물론, 실제로 신고은(소현황후)을 살해한 범인인 윤소이(서강희)의 악독한 기세 또한 만만치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의 복수전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최진혁의 운명 터닝 포인트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3개월이 채 안 된다는 시한부 선고를 같이 듣게 된 김명수(변백호)가 자책하자 "죽는 거 안 무서워요. 엄마한테 가는 건데요 뭐. 어르신 아니었으면 그때 이미 죽었을 목숨이에요"라며 덤덤하게 웃어 보였던 상황. 한탄하면서 울먹이는 김명수에게 최진혁은 오히려 황후 장나라를 걱정했고, 장나라에 대한 마음을 만류하는 김명수에게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다.하지만 자신이 사라지고 난 후 혼자 힘든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장나라에 대한 연민에 최진혁은 황후전 앞에서 홀로 눈물을 글썽였고, 이를 목격한 신성록이 분노에 휩싸여 만든 덫에 걸리고 말았다. 장나라가 쓰러졌다며 최진혁을 불러들인 신성록은 위급함에 내달려 온 탓에 땀범벅이 된 최진혁에게 "언제부터 날 배신한 거야!"라고 외친 후 경호대의 총구를 조준시켰다. 과연 3개월 안에 황실에 대한 복수를 끝마칠 수 있을 것인지, 신성록의 총구 앞에 장나라에 대해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신성록의 운명 터닝 포인트서서히 장나라에 대한 감정이 변화된 신성록은 신은경의 방해 작전에도 굴하지 않고 장나라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신고은 스캔들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된 신성록은 "저는 오늘부로 어마마마의 자식임을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돌발 선언을 했고, 장나라와 최진혁의 스캔들 조작에 대해 듣게 되자 신은경을 감쪽같이 속이는 위장 작전을 펼쳤다. 신성록이 여러 가지 사건 사고에서 장나라의 편을 자처, 신은경에게 등을 돌리게 되면서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성록은 자신이 굳게 믿고 신뢰하던 최진혁이 황후 장나라를 향해 한 번도 본 적 없는 절절한 눈빛을 드리우는 장면을 목격한 후 최진혁의 진심을 알아챈 상태. 신성록이 덫까지 놓으면서 최진혁을 황후전으로 불러낸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행동을 가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제작진 측은 "장나라와 최진혁, 그리고 신성록이 열연하는 오써니, 천우빈, 이혁 등 각 캐릭터들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그들의 운명을 뒤흔들어 놓을 반전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세 사람의 운명이 앞으로 어떤 방향에 맞닿게 될지, 이들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황후의 품격' 39, 40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2019.01.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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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최진혁, 대역 없이 액션 장면 소화…경호원의 품격

배우 최진혁이 '경호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은 경호원 천우빈, 나왕식 역을 맡고 있다. 고난도 액션 장면까지 대부분 대역없이 소화하며 촬영 초반 눈주위를 꿰매는 부상을 입었으나 다음 날 곧바로 촬영에 참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진혁은 경호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지난 10월 전작인 MBN '마성의 기쁨'이 끝나자마자 머리칼부터 짧게 잘랐다. 또 경호원이라는 역할에 맞는 외형을 갖추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액션 연습을 병행했다. 그 결과 군더더기 없는 근육질 몸매를 드러낼 수 있었다. 연기로도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천우빈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황제 신성록(이혁)을 향한 적개심과 복수심에 불타고 있으면서도 경호원으로서 항상 곁을 보좌하며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황후 장나라(오써니)를 경호하며 '츤데레' 매력을 발산 중이다. '황후의 품격' 측은 "최진혁이 경호원으로서 외적인 모습과 액션 장면 뿐만 아니라 남다른 아픔을 간직한 인물의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평했다.최진혁이 열연 중인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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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최진혁 "송하윤과 호흡 좋아…가을 여는 로코 기대"[일문일답]

배우 최진혁이 안방극장에 1년여 만에 돌아온다. 드라맥스, MBN 새 수목극 '마성의 기쁨'으로 복귀하는 것.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그런지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밝고 좋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공마성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최진혁은 지난해 OCN 주말극 '터널'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복귀가 늦어진 것은 '마성의 기쁨' 공마성 역에 끌렸고 온전히 이 작품에 빠져서 연기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다.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최진혁(공마성)이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송하윤(주기쁨)과 어떠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갈지 궁금해진다. 9월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마성의 기쁨'을 선택한 이유."요즘 같이 정통 로맨스 혹은 정통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드라마가 많이 안 나오는 추세 속에서 결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즐길 수 있는 장르였다. 또 '신데렐라 증후군'을 앓는 재벌이라는 설정 속에서도 의롭고 인간미 넘치는 공마성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선택했다."-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한 소감은."장르물인 '터널'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마성의 기쁨'으로 복귀하게 되어 행복하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그런지 현장 분위기도 굉장히 밝고 좋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공마성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터널'의 성공 이후 공백기가 왜 이렇게 길었나."'마성의 기쁨' 첫 대본을 읽은 후 그 매력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이후 출연 제안을 받고 공마성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제작과 편성을 기다리게 됐다. 긴 시간이었지만 제작진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내용과 캐릭터 구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마성의 기쁨'과 공마성에 대해 더 큰 믿음과 자신감이 생겨 기다릴 수 있었다."-신데렐라 증후군을 앓는 공마성은 어떤 인물인가."공마성이라는 캐릭터는 신데렐라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상 설정인 신데렐라 증후군은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기억나지 않는 기억장애다. 그런 기억장애를 겪으면서 변덕스럽고 까칠한 성격도 갖게 됐지만 그 안에서도 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인물로 굉장히 매력적이다. 공마성이 단순히 기억장애를 앓는 재벌그룹 후계자라는 설정이 아닌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 좋았다."-송하윤과의 호흡은."쉬는 시간에 각자 대사 연습을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서로 대사를 맞춰볼 만큼 연기 호흡이 좋았고, 그런 과정이 굉장히 편하고 잘 맞는다. 서로 장난도 많이 치면서 재미있게 연기했다."-가을을 여는 '마성의 기쁨'을 봐야 하는 이유."공마성이 신데렐라 증후군이라는 기억장애 병을 앓게 되면서 다른 캐릭터들과의 갈등, 과거 여자주인공 주기쁨과의 연결고리 등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전개되는 드라마다.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로맨틱한 판타지와 설렘 가득한 장면들도 많다. 또 유머러스함까지 갖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괜스레 쓸쓸해지는 가을에 설렘도 느끼고 소소하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가을을 여는 드라마다."-시청자분들께 한마디."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기억이 나지 않는 기억장애인 신데렐라 증후군을 겪는 공마성과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 그리고 주변의 많은 인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로맨스 이야기다. 단순한 멜로드라마가 아닌 유쾌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린 작품이라 나도 기대가 된다. 여러분들께서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8.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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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소속사 선배 정우성, 동네형 같은 매력이 있다”

부유층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상속자들'에는 젊고 발랄한 10대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배우 최진혁(29)은 제국그룹 장남이자 사장인 김원 역을 맡아 30대 최고 경영자의 고뇌와 치열한 삶을 표현했다. 이민호(김탄)·김우빈(최영도) 등이 재벌가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안, 또 다른 공간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권력을 지켜나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박신혜(차은상)와의 사랑을 이뤄낸 이복동생 이민호와는 달리, 연인 임주은(진현주) 대신 정략결혼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비록 자신이 맡은 캐릭터는 새드엔딩을 맞았지만, 배우 최진혁은 '상속자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단단히 각인시켰다.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만 해도 연기자 생활을 접으려 했었다. '구가의 서'에서 인상깊은 역할을 맡았고, 이를 통해 '상속자들'까지 출연하게 됐다. 여러모로 잊기 힘든 한 해다"고 털어놓았다.-까칠한 성격의 김원 역을 잘 소화해냈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정 반대라고 보면 된다. 물론 배우가 연기를 할 때는 자기 안의 어느 부분을 꺼내서 보여주는 것이긴 하다. 그래도 이번에는 너무 원래 성격과 달라서 힘들었다. 실제로는 꽤 밝은 성격에, 사람들과 장난도 많이 친다. 극중 원이가 아예 마음을 닫아놓고 사는 스타일이라면, 나는 상대방이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잘 지내는 편이다."-몇 살 차이 안나는 동생들이 교복을 입었던 반면, 홀로 기업 사장 역을 맡았다."어려 보이지 않는 외모는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 고등학생 역할은 못하지만, 수트를 입고 남자다운 역할은 마음껏 할 수 있다. 교복을 입어본 것은 과거 '레인보우 로망스'(05) 때 고등학생으로 한 회 특별출연을 했을 때가 전부다. 배우 인생에서 단 하루 교복을 입은 셈이다(웃음). 물론 역할만 좋다면 언제든지 입어보고는 싶다. 이번에 '미스코리아'에서 마흔을 바라보는 선균이형이 교복을 입었더라. 학부모 나이에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고 용기를 얻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배우 생활에 고민이 많았다고."주변에 사건사고도 많았고 현실적인 고민도 컸다. 무엇보다 스스로 연기를 너무 못한다고 생각해서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 겠다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구가의 서' 들어갈 때 '이렇게 좋은 역할을 받아놓고 소화를 못한다면 정말 그만 둬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행히 반응이 좋았고, 그걸 보고는 김은숙 작가님도 연락을 해 주셨다."-올 한 해가 누구보다 뜻깊었을 것 같다."30을 앞두고 전환점을 맞았는데, 다행히 연기를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사실 배우를 안 해도 마땅히 할 건 없었다. 다만 매니저 하면 잘 할 것 같다고 생각은 해 봤다. 얼마 전 TV에서 공유 선배가 연기 그만두려 했다고 하더라. '저렇게 잘 된지 오래된 사람도 그런 고민을 하는구나' 싶었다. 심지어 김명민 선배도 '불멸의 이순신'으로 연기대상을 탔는데, 바로 전 해에는 이민가려 했다고 하더라. 결국 모든 배우들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고민인 것 같다. 여자친구가 싫어하거나 처가에서 반대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예능 프로그램 출연 계획은 없나."제가 나가서 어색하지 않은 자리라면 어디든 좋다. 리얼 버라이어티보다는 토크쇼가 좋다. 시골 출신이라 그런지 중간에 막 끼어드는 것을 잘 못한다. 토크쇼는 차례대로 순서가 돌아오지 않나. -외모는 도시적인데 시골 출신이다. 사투리 연기도 자신있나."목포가 고향이다. 고3 때 수능보고 그날 바로 상경했다. 어린 시절부터 서울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는 축제 때 노래를 부르고 음악에 꽂혀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워야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막무가내로 와서 그런지 알바하면서 허송세월만 보냈다. 연줄도 없어 힘들었는데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응답하라 1994'처럼 사투리 쓸수있는 역할은 지금보다 조금 더 입지를 굳혔을 때 해보고 싶다. '응사'를 봤는데, 손호준(해태)이 쓰는 말투가 내 어린 시절 말투와 비슷하더라. 사실 목포 사투리는 조금 더 거친 구석이 있다(웃음)."-소속사 선배인 정우성과는 어떻게 지내나."워낙 큰 형님같은 분이다. 연기 뿐 아니라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 주신다. 평소에는 조용하다가도 장난칠 때는 굉장히 순수한 면이 있는 분이다. 요새 TV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그동안 너무 멋진 모습만 보여주다보니 스스로 질린 게 아닌가 싶다. 가끔 썰렁한 농담을 할 때는 동네 바보형 같은 친근한 모습이 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형이 너무 연예인 같으니까 말도 잘 못 걸더라."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1.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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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수지와 핑크빛 로맨스? 고맙지만 아니야”

배우 유연석(29)에게 언제부터인가 '악역 전문'이라는 꼬리표가 달린다. 지난달 종영한 MBC 월화극 '구가의 서'에서 친구를 배신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태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전작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에게 집적댔던 강남오빠, '늑대소년'에서는 송중기를 괴롭히는 등 기태로 출연해 관객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았다. 벌써부터 악역을 맡기엔 아직 이른 나이지만 본인은 별로 '악역' 딱지가 싫지 않은 기색이다. "선한 얼굴에 악역을 맡긴다는 건 그만큼 연기력이 뒷받침된다는 얘기 아니겠냐"며 크게 웃어 보이지만 그 미소마저 어딘가 섬뜩하게 느껴질 정도로 '악역' 이미지가 세다. 2011년부터 쉬지 않고 잇따라 열한가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왕성한 의욕을 보이는 그는 "오히려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곡가도 마찬기자 아니냐. 명곡일수록 '뚝딱' 만들어낸다고 하더라"며 웃는다. '구가의 서'를 막끝낸 그는 오는 9월 방송될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서울의 한 하숙집에 사는 부산 출신 하숙생으로 출연한다.-신우철 감독이 이승기에게 'B+'를 줬다. 본인은 어떤 점수를 받았나."술자리에서 점수 얘기가 오갔는데 물어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내 점수를 매겨본다면 89점, B+ 정도 되지 않을까. 중반부까지 감정선을 잘 표현한 것 같다. 10점 이상은 남겨둬야 다음번에 욕심 내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또 승기와 똑같이 가야 욕도 덜 먹는다.(웃음)"-후반부 분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12회 이후 부터는 많이 안나왔다. 초반에 출연한 최진혁(구월령)이 다시 나와 후반 극 몰입도를 높였다. 분량이 줄어 아쉬운 점은 있지만 혼자 욕심을 부린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지 않냐."-극중 러브라인이 없어 아쉬웠겠다. "태서라는 인물이 이승기와 수지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집을 부리면 훼방꾼처럼 보일 수 있다. 극의 긴장감을 만들어나가는 역할이라 사랑과는 거리가 멀었다."-다른 작품에서도 제대로 로맨스는 없었다."다른 20대 남자 배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제대로 된 로맨스를 찍고 싶다. 지금껏 짝사랑만 해오다 보니 상대에게 사랑받고 절절히 끓는 연기가 고프다."-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던데."또래 출연자가 많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다. 서로 지쳐 있을 때 한 명이 나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수지가 돌아다니면서 연기자들과 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유도했다."-수지와 두 번째 호흡이다. 많이 친해졌나."'건축학개론'때는 데면데면했고 이번에는 꽤 친해졌다. 나이 차이가 열 살 이상 나는데 농담도 주고 받고 장난도 많이 친다. 핑크빛 기류라는 기사도 많이 나와 감사했다. "-수지 외에도 박보영·이유비·윤진이 등 여자연예인들과 친하더라.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한다.(웃음) 박보영과는 영화 촬영으로 친해졌고 이유비는 이번 작품으로 만났다. 윤진이는 학교 후배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다." -2011년부터 쉴 새 없이 작품을 하고 있다. "소속사 뜻이 아니라 내 욕심이다. 작품을 끝내놓고 쉬는 동안 오히려 무기력해진다. 다음 작품을 바로 시작해야 캐릭터 몰입도도 좋아지는 것 같다. "-'응답하라 1994'를 앞두고 있다. 부산사투리 연기에 대한 부담은. "부담감도 들긴 하지만 기대감이 더 크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이래서 전작이 흥행했구나'는 신뢰가 들었다. 고향이 경상남도 진주라 사투리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여주인공 고아라도 고향이 진주라더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가 '유연석은 연기는 잘하나 한 방이 없다'고 말했다."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이번에 한방을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무슨 말뜻인지 잘 알고 있다. 주위에서는 서른이 넘으면 기회가 찾아오니 조바심내지 말라고 한다. 이제 서른이다."-영화잡지 '무비위크'에 사진 칼럼을 썼는데."6~7개월 동안 글과 사진을 실었다. 취미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느낀 감정을 사진과 글로 풀어냈다. 사진 찍는 건 괜찮았는데 글 쓰는게 만만치 않더라. 수정 없이 그대로 글이 실려 신중하게 썼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2013.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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