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스포츠일반

부상에 쓰러진 '체조 전설'…파리행 좌절, 9번째 올림픽 불발

'체조 전설' 옥사나 추소비티나(49·우즈베키스탄)의 올림픽 여정이 부상에 가로막혔다.미국 야후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추소비티나의 올림픽 선수 생활이 끝났다'며 '35년 가까이 선수 생활을 하며 올림픽에 8번 출전한 그가 고국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체조 선수권대회에서 훈련 중 부상을 당해 9번째 올림픽 출전 꿈이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추소비티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파리 올림픽 예선 대회인 아시아 선수권대회 마루 운동 중 부상을 당했다'며 '오랫동안 대회를 준비해 왔기 때문에 매우 속상하다'고 밝혔다.추소비티나는 체조 선수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과 최고령 출전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다. 2개의 올림픽 메달(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인 도마 은메달)과 11개의 세계선수권 메달 등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긴 시간 기량을 유지했다. 인생 스토리도 남다르다. 백혈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를 위해 2002년 독일로 향한 그는 독일 국적을 획득, 국제대회를 뛰기도 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모두 독일 선수로 참가한 추소비티나는 런던 올림픽 이후 은퇴를 결정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꿨고 고국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7위를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도 우즈베키스탄 소속으로 출전했다.당초 도쿄 올림픽 이후 은퇴할 계획이었지만 훈련을 계속했다. 파리행이 좌절된 뒤 은퇴 관련 공식 언급은 아직 없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4 02:49
스포츠일반

'나이는 숫자' 올림픽 무대, 더욱 빛나는 노익장

한국 '탁구 신동' 신유빈(17)은 지난 25일 여자 단식 2회전에서 1963년생 노장 니시아리안(룩셈부르크)을 상대했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무려 41살. 신유빈은 니시아리안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4-3(2-11, 19-17, 5-11, 11-7, 11-8, 8-1,1 11-5)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5개 대회 연속 출전하는 백전노장을 상대로 뒤지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1세트를 9점 차로 내준 뒤에도 무너지지 않고 반격을 모색했다. 경기 중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패했지만 니시아리안의 관록은 빛났다. 신유빈의 승리가 더 주목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도쿄올림픽에서도 노익장(老益壯)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많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고령 선수인 호주 마장마술 대표 메리 해나(67)는 70대에 출전하는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만 여섯 차례 나선 선수다. 그는 "승마는 나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할 수 있는 멋진 스포츠"라며 "몸 상태가 허락한다면 계속하고 싶다. 승마는 내 삶이자 전부"라고 했다. 당장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의지를 드러낸 그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에 대해서도 "당연히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했다. 종목마다 전성기와 쇠퇴기가 다르다. 베테랑이나 노장이라는 표현도 규정지어 쓰기 어렵다. 분명한 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스포츠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증명하고 있다는 것.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는 이들도 있다.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지난 25일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이제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라고 했다.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 전희숙도 도쿄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다. 1969년생 사격 선수 니노 살루크바제(조지아), 1975년생 기계체조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기스칸) 등 올림픽 무대를 빛낸 다른 국가 선수들도 한 여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현역 최고의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24·미국)도 도쿄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로 삼았다. 20대 중반, 젊은 나이지만 바일스의 선택은 그랬다. 스포츠팬은 그들의 뒷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어떤 선택도 값지다. 존중받을만하다. 메달 획득, 그 메달의 색깔만 중요한 게 아니다. 한 운동선수가 나아가거나 멈춰서는 선택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도 스포츠의 묘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7.26 21:16
스포츠일반

이대훈도, 전희숙도, 살루크바제도…"이제 은퇴합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도전이 끝났다.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돌아설 수 있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29)과 펜싱 여자 플뢰레의 기둥 전희숙(37)이 나란히 은퇴를 선언한 이유다. 이대훈은 지난 25일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이제 현역 생활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대훈은 고교 3학년이던 2010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11년간 세계 정상을 지켰다. 세계선수권에서 3회 우승했고,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오직 올림픽 금메달만 손에 넣지 못했다. 2012년 런던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에서 동메달을 각각 땄다. 이대훈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장면을 올림픽 금메달로 장식하고 싶다"며 도쿄로 향했다. 그러나 결과는 노 메달. 이제는 미련을 버렸다. 그는 "예전에 더 잘하고, 더 열심히 했던 때의 이대훈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사했다. 전희숙도 이날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한 뒤 "이제 더는 경기복을 입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전희숙은 런던 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일군 베테랑이다. 도쿄 대회가 세 번째 올림픽이지만, 개인전에선 끝내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는 "선수 생활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운 일도 많았다. 국가대표가 되는 것도, 국제대회에 나가는 것도 좋았다. 마지막 올림픽 준비를 도와준 후배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사격의 니노 살루크바제(52·조지아)와 기계체조의 옥사나 추소비티나(46·우즈베키스탄)도 기나긴 올림픽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다. 살루크바제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서울에서 금·은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격 선수인 아들 초트네(23)와 함께 리우 대회에 나와 사상 최초의 단일 올림픽 모자(母子) 출전 기록도 썼다. 살루크바제 역시 25일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시력이 예전만 못하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29일 열리는 25m 권총이 긴 여정의 종착지다. 추소비티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8회 연속 출전했다. 그 사이 국적이 소련→독립국가연합(CIS)→독일→우즈베키스탄 순으로 바뀌었다. 메달은 하나(베이징 대회 도마 동메달)뿐이지만, 20대 중반이면 '환갑' 소리를 듣는 기계체조에서 나이의 한계를 극복한 신화를 남겼다. 그는 25일 여자 도마 예선에서 체조 인생의 마지막 연기를 마친 뒤 포디움을 돌며 고별 인사를 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7.26 15:16
스포츠일반

29년간 올림픽 8번... 전설 추소비티나 마지막 무대 마쳤다

여자 체조 최다 올림픽 출전 기록 보유자 옥사나 추소비티나(46)가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추소비티나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도마 종목에 출전해 1, 2차 시기 평균 14.166점을 기록했다. 예선 결과 14위에 머무르면서 8위 이상이 올라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연기를 마친 추소비티나는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마지막 이별을 나눴다. 미국 USA투데이는 “8번의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추소비티나에게 작별 인사할 준비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며 “이 46세의 체조 선수는 결선 진출 실패 후 동료 선수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침표를 찍었다”라고 전했다. 1991년 세계선수권 대회,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커리어를 쌓아온 추소비티나는 체조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올림픽에만 8회 연속 참가했고 세계선수권 대회 16회, 아시안 게임 3회를 경험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올림픽 메달 2개(금메달 1, 은메달 1),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8개(금 2, 은 4, 동 2), 세계선수권 메달 11개(금 3, 은 4, 동 4) 등 국제 대회 메달만 32개(금 9, 은 14, 동 9)에 달한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이 국제체조연맹 채점 규정집에 도마 2개, 이단평행봉 2개, 마루운동 기술 1개로 5개나 올라가 있다. 출전 이력도 다사다난했다. 소련 대표선수로 국제무대에 데뷔했지만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국가연합(CIS) 소속을 거쳤다가 백혈병을 앓았던 아들 알리셔의 병을 치료하고자 독일로 이주해 독일 국가대표로 뛴 경험도 있다. 이후 조국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와 이번 대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세계선수권부터 30년을 이어온 국제대회 커리어지만 도쿄올림픽을 앞두고는 미리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대회 후에는 대학생이 된 아들과 함께하겠다며 대회 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은퇴 선언이 처음은 아니지만 번복은 없을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추소비티나는 이전에도 은퇴를 선언하고 다음 세계선수권 대회나 올림픽에 나선 적이 있지만 이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추소비티나는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올림픽을 위한 에너지는 다 썼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6 00:15
스포츠일반

여서정, 올해 첫 국제대회 FIG 월드컵 도마 金

여서정(17·경기체고)이 올해 참가한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여서정은 23일 호주 멜버른 하이센스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266점을 획득했다. 이 종목 레전드인 44세의 노장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14.200점)가 2위, 중국의 위린민(145.083점)이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추소비티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00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5.8점, 2차 시기에선 5.4점짜리 기술을 각각 펼쳐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우승한 여서정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5위를 차지했다.함께 출전한 김한솔은 남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4.200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마루운동 챔피언인 김한솔은 예선에서 14.133점을 획득해 4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선 아쉽게도 순위가 한 단계 밀렸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2.23 18:07
스포츠일반

"아빠 사랑하고 고마워요" 여홍철-여서정 부녀 금메달리스트

"아빠 곁에 있어 주셔서 고마워요." 여서정"딸이 걸어 주는 금메달보다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웃음)" 여홍철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만난 부녀 여홍철(47) 경희대 교수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여서정(16·경기체고)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여서정은 23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1·2차 시기 평균 14.387점을 획득해 7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 옥사나 추소비티나(43·우즈베키스탄)를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그는 경기장에 가득 들어선 관중 앞에서 떨지 않고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이 경기의 해설을 맡았던 여 교수는 딸이 금메달을 따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재현한 딸이 대견했기 때문이다. 여 교수는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과 1998 방콕아시안게임 도마 2연패를 달성한 '도마의 신'이다. 그는 "2년 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아빠에게 걸어 드리고 싶다"는 여서정의 인터뷰를 전해 듣고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여 교수와 여서정은 대를 이어 국제 종합 대회 금메달 기록을 세우는 전설의 시작이었다. 여홍철-여서정 부녀는 이날도 틈만 나면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며 미소를 주고받았다. 특히 여 교수는 딸이 말할 때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바라봤다. 여서정은 "(한국과 현지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됐다. 앞으로 남은 대회가 있으니 훈련에 더 열심히 임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덟 살이던 2010년 본격적으로 체조를 시작한 여서정은 악바리로 유명하다. 지칠 때까지 연습하고도 자신의 영상을 돌려보며 보완할 점을 찾았다. 경기체중에 다니던 3년 동안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1개를 쓸어 담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버지의 도움 덕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서정은 '여홍철의 딸'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털어 냈다. 여서정은 "아빠가 자카르타에 함께 있어서 힘이 됐다. 힘들 때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여 교수는 "(여)서정이의 운동과 훈련에 관해선 엄마(김채은 대한체조협회 전임지도자)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편"이라면서 "내 역할은 딸이 집에 왔을 때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와 아빠가 상황에 맞게 서정이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 교수는 딸의 도마 연기에 대해 "사실 서정이가 국내 최종 선발전이 끝나고 급격하게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 나보다 훨씬 실전에서 잘하는 것 같다. 경기가 끝나고 다 기분 좋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여서정은 북미·유럽 선수들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 탄력만큼이나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연기를 펼치는 강심장을 최대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여서정은 이번 대회에서 공개하지 않은 6.2점짜리 신기술 '여서정'을 가다듬고 있다. 공중회전 때 두 바퀴 반(900도)을 비트는 아빠의 기술 '여 2'보다 반 바퀴(180도) 적은 720도를 회전하는 기술이다. 여 교수는 딸이 '여서정'을 가다듬으면 도쿄올림픽서 충분히 입상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 교수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착지할 때 완전히 무너진 하체 때문에 다 잡은 금메달을 놓쳤다. 그는 은메달을 땄다. 그는 "서정이는 하체의 근력이나 힘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제 출발점에 서 있다. 도쿄올림픽과 다음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달려가야 한다. 아빠로서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서정은 "아빠, 사랑하고 고마워요"라며 자신이 딴 금메달을 여 교수의 목에 걸었다. 여 교수는 "벌써 세 번째 서정이 메달을 걸어 보는 건데, 언제 걸어도 내가 딴 것처럼 기분이 좋다"며 딸을 꼭 안아 줬다. 자카르타=피주영 기자 2018.08.28 06:00
스포츠일반

[인천AG]북한 女 체조 홍은정, 도마 금메달…金 4개 종합순위 5위

북한 여자체조의 홍은정(25)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을 땄다.홍은정은 2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1·2차 평균 15.34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난도 6.300점, 실시점수 9.333점을 받았으나 0.10점이 깎여 15.533점을, 2차 시기에서는 난도 6.400점 기술에 실시점수 8.766점을 획득해 15.166점을 기록했다. 홍은정은 2006년 도하 대회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세계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 여자 기계체조 최고령인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39)는 노장의 저력을 과시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1·2차 평균 14.750점을 받았다. 추소비티나는 독립국가연합, 우즈베키스탄, 독일 등 3가지 다른 국기를 달고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총 6차례나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도마·마루 등에서 금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14.683점을 받은 판티하탄(23·베트남)이 차지했고 북한의 리은하(19)는 13.883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 [AG특별취재팀] 2014.09.24 22: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