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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음식은 유계획, 토크는 무계획… 전현무 진심 담긴 ‘현무카세’ [종합]

“요리는 완전 유계획이고 토크는 무계획입니다.” 방송인 전현무가 1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2MC 전현무와 배우 김지석, 연출을 맡은 문태주 PD가 참석했다.‘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이날 전현무는 “연예계에 ‘전현무 요리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다’는 소문이 났다. 꽤 많은 연예인들이 제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 한다고 들었다”며 “케이윌이나 정용화는 집에 갈테니까 해달라고 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음식이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 “정돈된 레시피가 아니다. 과정도 엉망인데 그게 매력이다.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현무카세’는 대본이 아예 없는 프로그램이다. 문태주 PD는 녹화 시간 약 3시간 동안 출연진이 들어오고 식당을 나갈 때까지 제작진 개입도 없다며 ‘현무카세’를 유튜브 콘텐츠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전현무는 “방송에서 토크쇼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현무카세’는 기존 토크쇼의 정통 포맷을 다 버렸다. 그래서 녹화 시간이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다”며 “그래서 해야할 이야기를 다 못하고 끝날 때도 있고, 생각보다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올 때도 있다. 잘 짜여진 토크쇼가 아니라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움이 저를 설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게 방송이 될 수 있는지 제작진한테 물어본 적도 있었어요. 게스트가 정말 밥만 먹고 가기도 했거든요. 정통적인 방송이라면 분량이 안나올 것 같았어요” 전현무는 ‘현무카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애정이 크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음식은 무계획이 아니다. 진정성이 없어보일 수 있어서 촬영 전 2번 정도 요리를 한다. 반응을 보고 레시피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리는 완전 유계획이고 토크는 무계획이 맞다. 방송에는 이야기의 흐름이 있고 꼭 해야할 토크가 있는데 ‘현무카세’는 그렇지 않다”며 “게스트 사전조사도 안한다. 인터넷에 나온 정보도 또 물어보기도 한다. 퇴근길에 연예인 친구가 놀러온 것처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프로그램 로고도 전현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채택됐다. 전현무는 “방송국의 프로그램 로고로 사용되기에는 미약하다. 그런데 제 그림을 미술 전공자들이 좋아한다고 들었다. 배운 사람이라면 나올 수 없는 결과물이기 때문”이라며 “이게 바로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담는다. 기존의 문법을 파괴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전현무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게스트로 축구 선수 손흥민과 방탄소년단 RM을 꼽았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가 고향에 가면 두부 집에 간다고 하더라. 두부 요리를 좋아한다. 두부 전골이나 콩비지 등 두부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만약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다면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서 두부 전골을 끓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RM도 친분이 있다. 제대하려면 아직 1년이 남았다. 제대를 하면 RM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준비해보겠다. 그리울 수도 있으니 군대 밥으로 준비하는 것은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현무카세’는 이날 오후 9시에 첫 방송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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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정용화, "조금이라도 즐거움 드렸으면"···첫 방송 후 인사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트롯신이 떴다' 첫 방송 후 인사를 전했다. 정용화는 지난 4일 밤 자신의 SNS에 "'트롯신이 떴다' 다음 주도 많이 시청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SBS 새 예능 '트롯신이 떴다' 출연진 정용화, 설운도, 진성, 장윤정, 주현미, 김연자, 붐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이날(4일) 첫회 방송에서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트로킹'(트로트+버스킹)에 도전하는 전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용화와 붐은 프로그램 내에서 막내이자 일꾼으로 활약할 예정. 정용화는 "부디 건강 꼭 잘 챙기시고,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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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측 "정용화, '토크몬' 자진 하차…실망시켜드려 죄송"[공식]

씨엔블루 정용화가 '토크몬'에서 자진 하차한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정용화는 금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고심 끝에 자진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용화는 하차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한 상황이다.그러면서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입학과정에서 면접에 참가하지 않고 최종 합격한 것과 관련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용화가 박사과정에 지원하면 합격시켜주겠다고 제안한 경희대 대학원 교수 이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 받은 정용화는 "굳이 대학원을 다닐 이유가 없다. 경희대 쪽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전해 들어 지원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용화는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면서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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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초보 전문 MC' 강호동…'섬총사'의 무공해 매력과 시너지

강호동이 예능 내공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tvN,올리브 '섬총사'에서 강호동은 김희선, 정용화와 함께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가 하면, 달타냥과의 완벽한 호흡에서 오는 깨알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달타냥은 대부분 예능에 첫 출연을 하거나 예능 초보가 많다. 여기에 낯선 섬에 와서 4박 5일을 지내는데 24시간 카메라가 따라다니고, 먹고 자는 모습까지 촬영이 되는 낯선 상황인 만큼 달타냥이 잘 적응해야 프로그램의 재미가 더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매주 달타냥의 적응을 위해 섬세하게 챙기는 강호동의 역할이 매우 큰 것.지난 13일 방송에서도 강호동은 예능 초보인 오광록을 위해 먼저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를 쓴다는 오광록을 위해 폭풍 리액션은 물론, "공기가 맛있다"며 시적인 감성표현을 서슴없이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섬 사람들을 만나 배우 오광록에 대한 열혈 홍보를 하는가 하면, 오광록이 다른 멤버들과도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전해졌다.또한 벤치에 앉아 비 맞는 연기를 해보자는 즉석 제안에도 강호동은 제일 먼저 나가 온몸 연기(?)를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자연스럽게 오광록도 나와 비 맞는 연기를 하게 됐고, 강호동의 이런 노력들이 이후 출연진들을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이처럼 달타냥을 위한 강호동의 맞춤형 예능 센스는 방송 내내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되어 하루 일정을 마치는 순간까지 계속 되었다.이에 오광록은 하루 일정을 마치고 섬총사 멤버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풀어 주고, 섬 사람들과 어색할 수 있는데 잘 얘기 할 수 있게 도와주어서 좋았다"고 전하기도.이렇듯 강호동은 '섬총사'를 통해 그간 쌓아온 자신의 예능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함과 동시에 '섬' 이 주는 무공해 매력까지 더해져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미현 기자 2017.11.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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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호동X희선X용화 '섬총사', '삼시'·'1박' 넘어 新욜로 될까(종합)

새로운 욜로 예능 '섬총사'가 출격한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올리브 '섬총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섬총사'는 섬에 머무르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본격 취향 발견 섬 여행기를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출연하며 올리브와 tvN 에서 동시 방송된다. 먼저 세 멤버의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강호동을 필두로 반가운 얼굴 정용화와 낯선 얼굴 김희선이 합류했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그림이다. SBS에서 CJ E&M으로 처음 적을 옮겨 새 프로그램을 내놓는 박상혁 CP는 강호동이라는 카드를 놓고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고민하다 '섬총사'를 만들었다. 그는 "강호동과 어떤 예능을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차별화할 수 있는 멤버들을 찾다 보니 여자 멤버를 넣고 싶었다"면서 김희선을 섭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정용화는 처음 똑똑한 동생 역으로 섭외했다. 제2의 이승기를 찾아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이승기가 허당이었던 것처럼 다른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관심은 높지만 일각에선 우려도 있다. 섬 생활을 그린다는 점에서 tvN '삼시세끼', 강호동의 여행이라는 점에서 KBS 2TV '1박 2일'이 떠오르기 때문. 박 CP는 "마을의 다른 집에 들어가서 사는, 마을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마을 사람들과 융화돼서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가 된다. 여행 콘셉트이면 1박 2일인데, 우리는 4박 5일 촬영한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며 차별화를 자신했다. 또한 "섬에 간다는 점에서 '삼시세끼'와 비슷하지만, 세 사람 다 요리를 전혀 못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섬총사'는 최근 대세를 이룬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트렌드와 결을 같이 한다. 여유 넘치는 섬에서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출연진의 일상은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할 전망. 박상혁 CP는 "지루하고 루즈한 모험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보지 못했던 출연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며 재미를 자신했다. 또한 첫 여행은 세 멤버들의 이야기로 그려질 예정이지만, 다음 여행부터는 또 다른 얼굴이 지루할 틈 없이 시청자의 시선을 모은다. 박 CP는 "새 멤버가 함께할 것 같다. 친구를 부르기도 하고 게스트가 있기도 하다. 멤버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박정선 기자 2017.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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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걸스데이 소진·유라 출연, ‘비정상회담’ 外

냉장고를 부탁해(오후 9시 30분)정용화와 로이킴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등장과 동시에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노래를 선보여 모든 출연진을 사로잡는다. 정용화는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안정환을 본 적이 있다. 당시 안정환의 머리카락이 길어 여자로 착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2017년 별 개수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이연복과 김풍이 대결에 나선다. 이연복은 제자 김풍을 꺾기 위해 '야매'도 불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비정상회담(오후 10시 50분) 걸스데이 소진·유라가 출연해 '팀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공영방송에서의 성차별 사건'에 대해 안건을 상정한다. 일본 대표 오오기는 "상업 방송 뿐만 아니라 공익을 위한 방송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독일 대표 닉은 "공영방송이라도 광고 이익을 다 받는다. 수신료를 받지만 반드시 공익대로 움직이진 않는다"고 대립각을 세운다. 2017.04.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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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망가져도 소용없어"..여배우 예능의 한계

여배우들 예능 러시가 이어진다. 까탈스러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민낯을 드러내겠다는 각오였다. 한채영과 강예원이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걸그룹 프로젝트에 도전 중이고, 박시연·장신영·이다해·윤소이는 KBS 2TV '하숙집 딸들'에 출연하고 있다. 여배우들의 예능 도전이 크게 주목받은 것과 비교해 결과는 초라하다. 시청률은 저조하고 일부 출연진에겐 비호감 이미지까지 생겼다.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감행했던 시도는 득 아닌 독이 됐다. 시청률 반토막 사태'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시즌1 당시 여자 예능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걸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언니쓰가 탄생했고, 시청률 표는 물론 음원차트까지 점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1의 인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시즌2는 형님보다 한참이나 떨어지는 동생이다. 1회 5.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던 시청률은 3.2%까지 내려 앉았다. '하숙집 딸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1회 5.4%에서 최근 방송분은 2.8%까지 시청률이 하락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의 성적이다. 씨엔블루 정용화·코요테 김종민 ·배우 박중훈 등이 게스트로 나왔지만 시청률 추락 사태는 막을 수 없었다. 여배우 활용법-낡고 낡았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와 '하숙집 딸들' 제작진은 동일한 방식으로 여배우를 활용한다.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여배우는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다'를 자랑으로 삼는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방송 전부터 "한채영의 반전 면모·알고 보면 하녀 같은 한채영·음치 박치 몸치 한채영" 등을 강조하며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하숙집 딸들'은 더 노골적이다. 방송 중에는 박시연이 이혼 소송 중임을 '쿨'하게 이야기했고, 이다해가 남자친구 세븐에 대해 털어놨다. 문제는 제작진의 편집 방향. 제작진은 "예능 초보 여배우가 화끈하게 망가진다"고 연신 강조하며 여배우를 고귀한 존재처럼 그렸다.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귀한 여배우들의 예능 활약'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예능에서 여성을 담아내는 가장 낡은 방식이다.2007년 종영한 KBS 2TV '여걸식스'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시청자는 더 이상 여배우를 특별하다 여기지 않는다. 제작진이 여배우라는 단어를 제시하며 이들의 고충과 노고를 치하할 때, 시청자의 반감은 더욱 커져갈 뿐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예능 출연을 선택했지만, 일부 출연진은 여배우라는 낡은 틀 안에 갇혀 비호감 이미지만 얻었다.제작진도 시청자의 평가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숙집 딸들'의 정희섭 PD는 "시청률 수치를 본 후 프로그램이 처한 현실을 잘 알게 됐다. 출연진 교체와 함께 포맷을 전면 변경할 예정이다. 여배우를 강조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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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차게 시작한 '신드롬맨' 웃음·공감 어디에?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웃음도 공감도 잡지 못했다.30일 KBS 2TV 설 파일럿 '신드롬맨-나만 그런가?(이하 '신드롬맨')'는 스타의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신드롬(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드롬은 하나의 공통된 심리적 현상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단어다.이날 정용화는 스타 아닌 인간 정용화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본인도 몰랐던 심리를 전문가가 정확히 꿰뚫자 당황하면서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리스마와 순수함이 공존하는 최민수는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며 또 다른 자신과 마주했다. 솔비 역시 일상관찰을 통해 본인도 몰랐던 신드롬에 대해 알게 됐다.이 과정에서 심리 전문가 짱가는 정용화·최민수·솔비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만 그런가? 혹시 내가 이상한 건가?"라고 생각했던 의문이 사실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용화의 '로그아웃 신드롬'에 대해서는 본인의 정서를 잘 조절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비의 '애국 신드롬'의 경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신드롬맨'은 방송 전 김구라·김민종·김희철·정용화에 자유로운 영혼 최민수와 로마 공주 솔비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출연진들의 아슬아슬한 토크는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최민수·솔비가 가진 특유의 4차원 캐릭터로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전부였다. '신드롬맨'은 마음 속 고민을 세상에 드러낸 사연자들과 가장 공감되는 사연 1위를 정하는 모습 등 KBS 2TV '안녕하세요'의 연예인이 버전으로 보였다. '신드롬맨'은 '안녕하세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심리 전문가의 의견을 첨부하는 차별점을 보였다. '신드롬맨'의 정규 편성 가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누리 기자 han.nuri@joins.com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1.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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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신구조화·콜라보"..'가요대축제', 화려한 2016 송년회

2016년 가요계가 화려한 무대로 송년회를 치렀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016 KBS 가요대축제'는 올 한해 가요계를 총정리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배우 박보검, AOA 설현이 MC를 맡았으며, 전인권밴드, 엄정화, 신화, 황치열, 태연, 다비치, 샤이니, 씨엔블루, 인피니트, 정은지, B.A.P,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마마무, 레드벨벳,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I.O.I, 오마이걸, 우주소녀, NCT드림 등이 무대에 올랐다. 1부는 아이돌 그룹의 무대였다. 126인의 출연진이 god의 '촛불 하나'를 일제히 열창하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세븐틴, 몬스타엑스,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레드벨벳, 갓세븐 등이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여자친구, 레드벨벳까지 대세 걸그룹이 모여 선배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2부는 한동근, 샤이니 태민, 에이핑크 정은지 등 솔로들과 엄정화, 전인권밴드 등 빛나는 연륜의 가수들이 등장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NCT드림, 우주소녀, 아스트로, 라붐, 오마이걸, 업텐션 등 2017년에 더욱 활약할 라이징 아이돌그룹도 합동 무대를 꾸몄다. '가요대축제'의 특징은 두 가지였다. 먼저 신구의 조화다. 1부 말미, 방탄소년단과 B.A.P, 세븐틴이 서태지, H.O.T., 신화의 커버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EXID가 신화의 '브랜드 뉴'의 오프닝을 맡았고, 신화가 등장해 '브랜드 뉴', '퍼펙트 맨'의 무대를 연이어 보여줬다. 현 아이돌과 1세대 아이돌의 조화가 돋보였다. 2부의 하이라이트는 '가요대축제'의 엔딩이었다. 샤이니 종현과 전인권밴드, 그리고 전 출연자가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축제를 마무리하는 차분하고도 여운이 긴 무대였다. 두번째는 평소 잘 보지 못했던 콜라보레이션 무대. 샤이니 온유와 씨엔블루 정용화가 윤종신, 김필, 곽진언의 곡 '지친 하루'로 시청자를 힐링했다. 또 엑소 첸과 황치열이 부활의 노래 '네버 엔딩 스토리'로 색다른 '투샷'을 보여줬다. 연말 공연에서 빠지지 않은 걸그룹 보이그룹의 바꿔 부르기도 등장했다. 레드벨벳 슬기, 여자친구 신비, 트와이스 모모, 아이오아이 유정 청하가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갓세븐 뱀뱀, 비투비 민혁, BAP 영재, 몬스타엑스 민혁이 미쓰에이의 곡 '배드 걸 굿 걸'에 맞춰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돌과 어머니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도 있었다. 빅스 켄과 트와이스 나연이 어머니의 손을 꼭 잡은 열창으로 감동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16.12.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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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개국 5주년 캠페인 영상공개 #하이파이브 #한번할까요

JTBC가 '하이파이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JTBC는 1일 개국 5주년을 맞아 시청자, 출연진, 임직원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시청자와 JTBC 사이의 즐거운 소통을 의미하는 스킨십이다.앞서 지난달 30일 공개된 '하이파이브' 캠페인 영상에는 JTBC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하는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JTBC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받은 신뢰와 사랑에 대해 '덕분입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의미로 하이파이브를 청한다.JTBC 프로그램 출연진도 하이파이브에 나섰다. '비정상회담'의 알베르토, 기욤, 럭키, '한끼줍쇼'의 이경규, 강호동, '말하는 대로'의 유희열, 하하, '냉장고를 부탁해'의 김성주, 안정환, '썰전'의 유시민, 전원책, 김구라가 보내는 하이파이브는 정상을 향해 꾸준히 달려온 JTBC의 5주년을 축하하고, 시청자와의 함께 기대되는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신규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의 박보영, 박형식, '더패키지'의 이연희, 정용화,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멤버들은 시청자와 JTBC가 함께한 시간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하이파이브' 캠페인 영상은 JTBC 공식 SNS 페이지(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JTBC 채널에서도 방송되고 있다.한편 JTBC는 지난 10월 광화문 광장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걸그룹 소나무와 함께한 JTBC 개국 5주년 기념 사랑의 하이파이브 행사를 시작, 다양한 출연진과 하이파이브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3일과 4일에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하이파이브'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기부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2.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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