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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한양’ 배인혁, 응원단 선배→사극 왕자님까지 접수 [RE스타]

배우 배인혁이 캠퍼스물에 이어 사극까지 접수했다.지난해 12월 21일 첫 방송된 채널A 주말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돈만 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4회는 호평 속 자체 최고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달성하며 채널A 주말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배인혁은 극중 조선의 왕자 무영군 이은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무영군 이은은 왕실의 치부책이 담긴 금고 열쇠인 황동금시를 찾아야 한다는 목표로 용천루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교육생으로 들어가는 인물이다. 무영군 이은은 ‘조선시대에 자본주의가 들어온다면’이라는 가상 세계관을 가진 용천루에서 돈만 있으면 누구나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왕권 모독이라며 혼자 발끈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다른 교육생들에게 “무엄하다”라고 외친다. 배인혁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용천루에 들어온 여러 인물들의 갈등이 계속해서 공개되는 스토리 속에서 무영군을 능청스럽게 연기, 긴장감을 풀어주고 융화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 배인혁은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황동금시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체크인 한양’의 사극서사 중심을 잡고 이끌어 가고 있다. 황동금시를 찾는 과정에서 여자이지만 아빠의 유언으로 인해 남자로 살아가고 있는 홍덕수(김지은)와 로맨스를 형성하는데, 배인혁은 왕자로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함께 다정하고 로맨틱한 면모를 같이 보여주면서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뽐낸다. 배인혁은 김지은을 두고 정건주와 삼각 관계를 형성하면서 로맨스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배인혁은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해 ‘연남동 키스신’, ‘엑스엑스’ 등 다수의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2020년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로 지상파에 처음 진출한 배인혁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왜 오수재인가’ 등의 작품에서 대학생 역할을 주로 맡아오며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배인혁은 지난 2022년 방송된 SBS ‘치얼업’을 통해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희대학교 테이아 응원단장 박정우 역할을 위해 몇 달 동안 안무 연습을 하며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대학 응원단 선배’로 완벽 변신, 캠퍼스 물의 청춘 분위기를 잘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왜 오수재인가’, ‘치얼업’이 방송된 2022년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단단하게 다졌다.대학생 역할을 주로 맡아온 배인혁은 tvN ‘슈룹’,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이어 ‘체크인 한양’을 통해 3번 연속 사극에 출연했다. 다만 ‘슈룹’에서는 세자 역할을 맡아 피를 토하며 빠르게 죽음을 맞이했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모습을 연기했다. ‘체크인 한양’은 배인혁이 주연 배우로서 사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나가는 첫 작품인데, 지금까지 쌓아온 사극 경험을 통해 역할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배인혁은 제작발표회에서 “‘체크인 한양’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 작품에서 스토리를 전개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허당미와 함께 귀여운 모습이나 많은 것에 서투른 모습을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인혁은 왕자 신분을 숨기면서 다른 성향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았는데 상당히 어려운 역할임에도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남장 여자 역할을 맡은 김지은이 보여주는 통통 튀는 캐릭터를 옆에서 잘 받쳐주면서 긴장감 있게 로맨스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5 06:05
연예일반

찬란한 청춘 배인혁의 앞길에 ‘치얼업’ [일문일답①]

“아직 라이징 스타는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 같아 무겁기도 하고, 그러기에 아직 너무 부족하고 미성숙하달까요. 저는 더 올라갔을 때 인정받겠습니다.” ‘치얼업’으로 만난 데뷔 3년 차 배우 배인혁은 아직 목말라 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아 단단하면서도 아픔이 있는 청춘의 면면을 끄집어내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응원단을 이끄는 당찬 리더 정우로 분한 그는 한여름 두꺼운 단복을 입고 춤을 추는가 하면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 후 10kg이 저절로 빠질 만큼 작품에 온 힘을 쏟아내기도. 도해이(한지현 분)와 그린 풋풋한 청춘 케미스트리도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며 작품의 빛을 더 발하게 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욕심이 많아지는 편이라며 “몸과 마음이 편하면 그건 취미인 것 같다. 뭐라고 하고 싶어 계속 달렸다”고 담담히 말하는 그의 눈빛을 보며 앞으로 그가 달려갈 길에 ‘치얼업’을 부르고 싶어졌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촬영은 언제 종료됐나. “3주 정도 됐다. ‘치얼업’ 뿐만 아니라 영화 무대 인사도 있어서 쉴 수 있게 된 시점은 2주 전이다. 조금씩 쉬는 게 실감 난다. 얼마 전엔 본집에도 다녀왔다.” -촬영 기간은 어느 정도였나. “전체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춤을 배웠다. 지난해 12월 정도부터 연습했다. 맡은 역할이 단장이다 보니 기본적인 춤은 알아야 할 것 같아 일대일 레슨도 받았다. 지난 2월부터 멤버들과 함께 응원단 춤을 배웠다. 야외무대에서 찍는 신이 많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비, 태풍 등으로 촬영 기간이 조금 딜레이됐다.”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은. “‘치얼업’은 다른 작품과 느낌이 달랐다. 체력적,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정우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며 느꼈던 무게감이 다른 작품에 비해 컸다. 느껴보지 못했던 부담감이었다. 촬영이 끝나서 이제 떨쳐 낸 기분이다. ‘결국 잘 마무리했구나’ 하는 시원함도 있다. ” -어떤 부분이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나. “전작들에서는 선배들이 이끌어 주는 게 커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치얼업’은 내가 이끌어야 했던 게 많았다. 정우의 성숙함을 이해하는 것도 어려웠다. 내 나이 또래와 다른 성숙함을 가진 이 친구가 되어 감정을 컨트롤하고 참는 것이 힘들었다.” -배인혁과 정우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 되나. “48%라고 말하고 싶다. 표면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게 비슷하다. 50%에서 2%를 뺀 이유는 정우가 가진 성숙미가 나보다 한층 더 위에 있는 캐릭터라 그렇다. 나는 아직 이 부분에서 미성숙하다.” -실제 연애도 정우처럼 느리게 시작하는 편인가. “상대방의 마음을 기다리느라 정우는 쉽게 표현하지 않는 것이다. 보는 사람 입장에선 답답할 수 있다. 나도 상대가 준비가 안 됐다면 기다려 주고 싶을 때가 있다. 성숙함이 묻어나는 연애 방식이지 않나. 해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작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드라마를 선택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이었나. “먼저 응원단 소재를 다루는 게 신선했다. 제일 끌렸던 건 또래끼리 뭉치는 것이었다. 촬영장에서만 호흡하는 게 아니라 연습실에서 함께 땀 흘렸다. 힘들 걸 알고 시작했기에 다 같이 으쌰으쌰 했던 팀워크가 있었다. 고등학생 시절 연극을 준비하며 느꼈던 감정과 비슷했다.” -연습 과정은 어땠나. “춤을 췄던 규리 누나도 있었지만 다들 해보지 않았던 춤이었다. 근육도 다르게 쓰고 관객에게 주는 에너지도 있어야 했다. 생각보다 힘들었다. 단순하고 반복되는 연습이 필요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다. 서로 많이 예민해지기도 했다. 촬영 끝나고도 밤에도 연습을 받았다. 이런 우리가 가끔 짠하면서도 멋있었다. 춤추다 다친 친구들도 많았다.” -촬영 현장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은데. “친해지기 싫어도 친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시장바닥에 가까울 정도였다. 서로 너무 친해 분위기가 좋았다. 우려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했다. 연기할 땐 집중하고 놀 땐 제대로 놀고자 했다.” -실제 연세대 응원단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있나. “연대 응원단이 하는 노래와 안무를 다 했다. 실제 응원단의 무대를 보기 위해 송도까지 갔다. 촬영할 때도 단원들이 와서 겪은 팁들을 가르쳐줬다. 배웠던 것들이 많았다. 단장, 단원들이 원포인트 레슨처럼 포인트를 짚어줬다.” -단장 역할을 맡아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앞에 춤을 보고 따라 할 사람이 없었다. 내가 틀리면 모두가 틀린다는 게 걱정됐다. 돌출형 무대 앞에서 관객의 호응, 리액션이 다 들리다 보니 촬영 때 엄청 긴장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에너지를 전달해 본 적이 없어서 더 그랬다. 하다 보니 적응됐고 그 순간을 즐기게 되더라. 8천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4백명 정도 관객석을 채웠다. 전율이 있었다.” -단복이 비싸서 엄청 조심스레 다뤘다고 하던데. “가격을 듣고 놀랐다. 6백 정도 한다더라. 아무래도 비싼 옷이고 망가지면 촬영 중간에 문제가 생기니까 날이 서 있었다. 3겹 정도 입었는데 한여름에 찍다 보니 통풍도 안 되고 촬영을 마치면 속옷까지 다 젖었다.” -전작에서 8kg 증량했던 건 다 빠졌을 것 같다. “일부로 8kg을 증량했는데 이번 작품을 찍으며 다시 살이 10kg이 빠졌다. 초반 모니터링할 때 얼굴에 살이 있었는데 점점 얼굴 살이 깎이는 게 눈에 보였다. 감독, 배우들 모두 처음 합을 맞추는 단계였다.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일주일씩 한 무대당 찍고, 연습하다 보니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더위 먹은 친구들도 많았다. 운찬(이정준 분)이도 초반에는 뽀얬는데 나중에는 해병대 다녀온 수준으로 까매졌다. 조명 감독이 애를 먹었을 것이다.” -한지현 배우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는데 어떤 에너지를 느꼈나. “내가 담기에는 너무나 큰 에너지다. 유일하게 온과 오프가 없는 사람이 한지현이다. 촬영 대기 시간이나 컷이 나도 그 텐션감이 없어지지 않았다. 잠을 못 자고 오는 경우에는 해이의 시체 같은 모습이 나온다. 천진난만함이 좋아 보였다. 고민이 있어도 깊게 빠지지 않고 깊게 생각함에도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 가는 게 부러웠다. 닮고 싶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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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배인혁 “뭐라도 하고 싶어 계속 달렸죠” [일문일답➁]

“아직 라이징 스타는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 같아 무겁기도 하고, 그러기에 아직 너무 부족하고 미성숙하달까요. 저는 더 올라갔을 때 인정받겠습니다.” ‘치얼업’으로 만난 데뷔 3년 차 배우 배인혁은 아직 목말라 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아 단단하면서도 아픔이 있는 청춘의 면면을 끄집어내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응원단을 이끄는 당찬 리더 정우로 분한 그는 한여름 두꺼운 단복을 입고 춤을 추는가 하면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 후 10kg이 저절로 빠질 만큼 작품에 온 힘을 쏟아내기도. 도해이(한지현 분)와 그린 풋풋한 청춘 케미스트리도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며 작품의 빛을 더 발하게 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욕심이 많아지는 편이라며 “몸과 마음이 편하면 그건 취미인 것 같다. 뭐라고 하고 싶어 계속 달렸다”고 담담히 말하는 그의 눈빛을 보며 앞으로 그가 달려갈 길에 ‘치얼업’을 부르고 싶어졌다. 〈일문일답①과 이어집니다〉 -애드리브는 없었나. “초반에 정우는 딱딱하고 절제되어 있다. 삭히고 참는다. 사실 정우도 사람이기에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만큼은 무너질 것 같다 여겼다. 감독도 OK를 했고 해이와 잘 되고 나서는 주어진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애드리브를 했다. 상황이 끝나도 컷이 안 났다. 서로 어떤 말을 뱉을지 모르니까 자연스러운 웃음이나 리액션들이 진짜처럼 보이지 않았나 싶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 신은. “정말 많아서 어떤 부분이 애드리브였다 말할 수 없다. 애드리브로 새롭게 생긴 신도 있다. 한강에서 라면 먹는 신도 그렇다.” -빗속 돌담길 키스신 촬영은 어땠나. “먼저 포장마차 신을 촬영하고 키스신을 찍는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늦었는지 돌담길 조명이 꺼졌다. 그날 촬영을 접고 다시 몇 주 뒤에 현장에 가서 찍었다. 몇 주 사이에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종일 비를 맞으며 촬영해 모두 감기에 걸렸다. 우여곡절이 많은 장면이었다.” -원래 정우 캐릭터로 캐스팅된 건가. “감독 미팅을 지난해 4월에 했다. 그때 배역은 선호(김현진 분)이었다. 대본을 다 읽었을 때 나도 선호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매력적이기도 하고 마음이 갈 수밖에 없는 신이 많다. 어두움만 있는 게 아니라 밝음으로 아픔을 승화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 이후 연락이 없길래 다른 친구가 촬영하고 있겠구나 싶었다. 그러다 감독이 ‘정우를 다시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결국 정우를 하게 됐다.” -서브남 선호를 향한 반응이 뜨거워 서운하진 않았나. “삼각관계가 항상 존재한다. 선호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면 삼각의 맛도 살지 않는다. 각각의 역할이 가지고 있는 책임, 의무가 있기에, 그 부분에서 서운해하진 않았다.” -한국시리즈, 월드컵 등으로 인해 결방이 빈번해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한명의 시청자로서 나도 정주행을 좋아한다. 계속 다음 회가 궁금하다. 월드컵, 야구 결방 이슈가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한참 치고 나갈 분량에서 끊겨서 아쉬웠다. 그런데도 끝까지 봐준 이들이 있어 감사하기도 하다.” -화제성보다 시청률이 저조했는데. “시청률도 물론 중요하지만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TV 말고도 플랫폼이 많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시청률 숫자의 크기도 다르다 여긴다. 사람들이 많이 안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숫자에 비하면 많은 이들이 사랑을 많이 해줬다.” -미스터리적 요소에 좀 의아하다는 시청자 반응도 있었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미스터리한 신들이 나왔을 때 주는 긴장감이 있다. 덕분에 선호, 해이, 정우의 로맨스와 케미스트리가 더 커지기도 했다. 정우 과거의 트라우마를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장면도 있다.” -스스로 연기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면. “작품을 마치면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하다. 자신이 낸 결과물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남이 봤을 때 100% 만족한다 해도,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거진다. 시간이 지난 내가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슈룹’ 특별출연, 영화 ‘동감’으로도 열일했는데 병행이 어렵진 않았나. “지난해부터 스케줄이 겹치는 게 많았다. 1~2년 동안 거의 못 쉬었다. 처음으로 길게 쉬고 있는데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 잠도 이동시간에 자고 SBS 직원 샤워실에서 씻기도 했다. 내가 노숙을 하는 건가 싶었다. ‘슈룹’은 짧은 출연임에도 반응이 컸기에 놀랐다. 역할이 커야 임팩트가 생기는 게 아니라, 짧게 나오더라도 역할에 충실하면 충분히 임팩트를 줄 수 있구나 깨닫게 됐다. 항상 주인공을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는데 ‘슈룹’을 통해 그 생각이 꺾였다.” -끊임없이 일을 이어가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욕심이 많아지는 편이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때 몸, 마음이 편하면 그게 잘하는 건가 싶다. 그건 취미인 것 같다. 하고 싶어 하는 일에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른다. 뭐라도 하고 싶어 계속 달렸다.” -오랜 습관이 일기 쓰기라던데 드라마를 찍으며 쓴 내용 중 공개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올해부터 일기를 못 썼다. 고1 때부터 아무리 피곤해도 쓴 일기를 처음으로 놨다. 새벽같이 놀아도 꼭 한줄씩은 썼었다. 일이 바쁘다 보니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더 굴뚝같았다.” -‘치얼업’ 이후 라이징, 차세대 스타 수식어에 많이 가까워진 것 같나. “아직 아니다. 라이징 스타라는 말이 무겁다. 너무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 같달까. 그러기에 나는 아직 너무 부족하고 미성숙하다. 배울 것도 많다. 또 대단한 라이징 스타가 너무 많다. 그들이 가져야 할 수식어다. 더 올라갔을 때 인정받겠다.” -데뷔 3년 차인데 배우의 길을 걷길 잘했다 생각한 순간이 있었나. “부모님이 좋아할 때 많이 느낀다. 사춘기 시절 연예인하고 싶다고 했을 때는 바람 분다며 반대했는데, 이 일에 진지하게 다가가 공부하는 내 모습을 보고 응원해줬다. 부모님 지인들이 배인혁 엄마, 아빠인 걸 모르고 이름은 언급한다고 하더라. 이길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온 게 뿌듯한 순간이다.” -올해를 돌아본다면. “뿌듯하면서도 내 몸에 미안하다. 내 욕심만으로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일단 부딪혀 봤는데 오히려 독이 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과 장르가 있다면. “어른 역할을 많이 하고 싶다. 몸 쓰는 걸 좋아해 액션도 하고 싶다. 만족도가 있을 것 같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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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찬란한 청춘에 ‘치얼업’” 2%대 종영… 한지현·배인혁 해피엔딩

‘치얼업’이 2%대로 종영했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2.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우(배인혁 분)와 도해이(한지현 분)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다소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치얼업’은 화제성으로는 월화드라마의 승기를 잡았다. 더불어 소재, 연출, 음악 3박자 협업이 시너지를 발휘, 시청자에게 청춘 드라마의 참맛을 선사했다. 먼저 드라마는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하며 주목받았다. 그동안 본 적 없는 소재의 신선한 매력이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연희대와 호경대 합동 응원전 무대 영상 조회 수는 약 200만 회를 훌쩍 넘길 만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응원단 직캠(직접 찍은 영상)까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저마다 피, 땀, 눈물을 쏟은 ‘치얼업’의 주역들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였다.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진선호 역), 장규리(태초희 역), 이은샘, 이정준(기운찬 역), 한수아(최소윤 역), 김신비(임용일 역), 현우석은 통통 튀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저마다의 신선한 매력으로 빛을 발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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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인혁 “다른 작품과 달랐던 ‘치얼업’ 촬영 후 10kg 빠졌더라고요”

“이번 작품을 찍고 살이 10kg 정도 빠졌죠. 초반에는 얼굴에 살이 있었는데 모니터링하며 제가 봐도 (얼굴 살이) 점점 깎이더라고요. (웃음)” 배우 배인혁이 ‘치얼업’을 찍으며 자연스레 10kg이 감량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종영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배인혁은 취재진 앞에서 작품을 준비한 과정과 의미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전날 종영한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단장 박정우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 도해이(한지현 분)과 풋풋한 청춘 케미를 자아내며 신흥 라이징 스타로서의 자리매김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배인혁은 드라마를 촬영하며 10kg이 저절로 빠졌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 단복을 입고 무대를 꾸몄던 때를 돌이켰다. 그는 “전작 ‘왜 오수재인가’ 때는 일부러 8kg을 증량했는데 이번 작품을 찍으며 다시 살이 10kg이 빠졌다”면서 “초반 모니터링할 때 얼굴에 살이 있었는데 점점 얼굴 살이 깎이는 게 눈에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한여름에도 두꺼운 응원 단복을 입은 채 군무를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한 무대당 일주일을 투자하며 촬영을 소화했다는 배인혁. 그는 “감독, 배우들 모두 처음 합을 맞추는 단계였다”면서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일주일씩 한 무대당 찍고, 연습하다 보니 살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내기도. 그는 “더위 먹은 친구들도 많았다”며 “운찬(이정준 분)이도 초반에는 뽀얬는데 나중에는 해병대 다녀온 수준으로 까매졌다. 조명 감독이 애를 먹었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부담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면서 “정우 캐릭터를 연기할 때 심적으로도 아주 힘들었다. 무게감이 다른 작품에 비해 컸다”고 조심스레 입을 뗐다. 그러면서 “촬영이 끝나고 떨쳐 낸 기분”이라며 “결국에 잘 마무리했다는 시원함이 있다”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4 06:00
드라마

[차트IS] 최종회 하루 앞둔 ‘치얼업’ 1%대 시청률… 화제성은?

종영을 하루 앞둔 ‘치얼업’이 1%대 시청률을 넘기지 못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15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9%, 수도권 가구 기준 2.2%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인 14회 시청률 1.8%(전국 가구)보다 0.1P%가량 상승한 수치다. 다만 후반부 들어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치얼업’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인한 잦은 결방 탓에 시청률이 직격을 맞은 것. 드라마는 6회 3.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2%대 시청률을 밑돌다, 13회(1.7%)부터 1%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시청률은 답보 상태지만 화제성에서 그나마 체면을 세우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실시한 12월 2주차 조사에서 ‘치얼업’은 지난주에 이어 방송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해이(한지현 분)의 스무 살 청춘 성장통이 그려졌다. 엔딩 말미에는 박정우(배인혁 분)이 해이를 대신해 임지호의 칼에 찔리는 위기가 담겼다. ‘치얼업’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3 09:16
드라마

‘치얼업’ 김현진, 한지현 향한 마지막 직진

한지현과 김현진의 가슴 먹먹한 집 앞 대면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측은 5일 13회 방송을 앞두고 한지현과 김현진의 투 샷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는 ‘도우커플’ 도해이(한지현 분), 박정우(배인혁 분)의 알콩달콩한 청춘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담으며 나날이 시청자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선호(김현진 분)의 직진 사랑이 그려져 극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도해이를 피해 다녔던 진선호는 술에 취해 도해이 집을 찾아갈 만큼 메아리 없는 짝사랑에 가슴앓이했다. 결국 진선호는 도해이에게 “우리 그냥 편하게 지내자. 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건 알겠는데 문제는 내 마음도 내 마음대로 안 돼. 그래서 마음 가는 대로 하려고. 넌 네 마음 가는 대로, 난 내 마음 가는 대로”라며 거절을 거절하는 직진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얽히고설킨 세 청춘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이 가운데 ‘치얼업’ 측이 이날 공개한 13회 스틸에는 도해이와 진선호의 집 앞 대면이 담겨 있다. 진선호가 도해이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간 모습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얼굴에 은근한 긴장감이 서려 있다. 특히 진선호로 분한 김현진의 애절한 눈빛과 먹먹한 표정에는 비장한 각오마저 묻어나 있다. 도해이의 마음을 얻기 위한 김현진의 마지막 흔들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김현진의 진심 어린 마지막 직진에 한지현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삼각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되는 ‘치얼업’ 13회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중계로 기존 시간보다 10분 당겨진 9시 50분부터 시작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5 13:36
연예일반

‘치얼업’ 한지현-배인혁, 달달한 데이트 현장 포착

비밀 연애 1일 차 커플 한지현과 배인혁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지난 방송에서 쌍방 짝사랑의 주인공 도해이(한지현 분)와 박정우(배인혁 분)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 연인으로 발전하며 로코 특유의 재미와 설렘이 폭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29일, ‘치얼업’ 측이 매 순간 설렘으로 가득한 도우커플의 데이트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한지현과 배인혁은 한강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하고, 기습 입맞춤을 나누는 이들의 달콤한 꽁냥 모드가 풋풋한 설렘을 전한다. 나아가 눈만 마주쳐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다정한 면모와 함께 있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듯 환하게 웃는 한지현과 배인혁이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들 정도. 이처럼 달콤한 연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도우커플의 모습이 이들의 로맨스를 절로 응원하게 만든다. 한편 지난 ‘치얼업’ 11화에서는 도해이가 혼돈의 삼각 갈림길에서 박정우를 선택, 쌍방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의 첫 키스가 짜릿한 설렘을 터트렸다. “그냥 어느 순간 저절로 알게 될 거야”라던 도재이(이민재 분)의 말처럼 자신의 마음을 확신한 도해이가 박정우에게 “아무래도 넌가 봐. 네가 좋다고”라고 고백해 시청자의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테이아’가 단원 간의 연애를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도우커플이 로맨스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12화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9 10:27
연예일반

‘치얼업’ 한지현·배인혁, 우산 아래 오가는 멜로 텐션

한지현과 배인혁의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진 만큼 멜로 텐션이 폭발한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측은 11회 방송에 앞서 15일, 한 우산 아래에 선 한지현(도해이 역)과 배인혁(박정우 역)의 핑크빛 모멘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한지현과 배인혁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한 우산을 쓰고 나란히 서있다. 두 사람은 닿을 듯 말듯 어깨를 스치고 있기도. 특히 한지현 쪽으로 슬며시 기울어진 우산이 눈에 띈다. 배인혁은 자신의 어깨가 젖은 것도 모른 채 한지현을 젖지 않게 하려는 따뜻한 배려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무르익어가던 두 사람의 달라진 분위기가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의 묘한 눈빛이 포착된 것. 제작진은 “극 중 박정우가 도해이에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설렘을 선물한다. 박정우가 그만의 낭만적인 매력을 확실하게 드러낼 예정”이라고 운을 뗀 뒤 “특히 한지현과 배인혁은달라져 가는 관계 안에서 도해이와 박정우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이미 물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이날 오후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5 16:54
연예일반

‘치얼업’ 한지현·배인혁, 해변가 초밀착 눈빛 교환

한지현과 배인혁의 해변가 초밀착 눈빛 교환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측은 10회 방송에 앞서 14일 해변가에 설레는 눈빛으로 마주보고 있는 한지현(도해이 역), 배인혁(박정우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정우는 도해이에 대한 사랑을 각성한 상황. 잠든 도해이를 지그시 바라보며 “도해이 자냐? 아프지 마라. 다치지도 말고. 좋아해 해이야 좋아해”라며 미처 전하지 못했던 사랑을 깜짝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한지현과 배인혁은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어스름한 달빛 아래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두 사람은 특히 초밀착 상태에서 눈빛을 교환한다. 제작진은 “한지현과 배인혁이 이제는 눈맞춤만으로도 척척 호흡을 맞춰내는 경지에 이르렀다”며 “이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해변가 산책으로 간질간질한 로맨틱 장면을 연출해 현장을 가슴 떨리게 했다. 풋풋한 첫사랑 커플처럼 설레는 케미를 무한 발산하고 있는 한지현과 배인혁의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이다. 14일 오후 10시에 10회가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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