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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IS 시승기] 전기 심장 단 픽업 '무쏘 EV' 타보니

'픽업트럭 명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작심하고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를 내놨다.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기 심장을 단 신차를 앞세워 시장 1위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과연 KGM의 야심찬 도전이 실제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양평 양수리까지 약 65㎞ 구간을 달려봤다.무쏘 EV의 첫 인상은 그릴을 비롯해 강인한 전면부의 모습이 예전 무쏘와 비슷하다. 수평 도트형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은 간결한 스타일로 미래차의 느낌을 준다. 차체 길이는 50cm가량 길어졌다. 2열 좌석과 천장 사이에도 충분한 공간(1002㎜)을 확보해 타고 내리는 데 불편함이 없다. 1열과 2열 간 공간(850㎜)도 중형 SUV 수준이다. 2열 좌석은 최대 32도 뒤로 젖힐 수 있다.차량 뒤쪽 적재함의 최대 용량은 500㎏으로 캠핑 장비나 서핑보드·자전거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실을 수 있다.내부 디자인은 인상적이다. 픽업의 투박함을 벗고 '요즘 스타일'로 다시 태어났다. 12.3인치 크기 스크린 2개가 나란히 붙은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이 눈을 시원하게 했다. 또 대시보드 자체가 여느 차보다 얇고, 수평형 센터페시아에는 비상등과 기어 조작 버튼만 남겨 차분한 인상이었다. 달리기 성능도 발군이다. 무쏘 EV에는 중국 비야디(BYD)의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용량 80.6㎾h)가 탑재됐다. 급속 충전(200㎾h)으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한다.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8t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기능이 활성화돼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사실 픽업이라는 정체성을 고려했을 때 승차감이나 2열 공간 활용도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약 65㎞ 구간을 달리니 이런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특히 승차감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다.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으로 커브 길에서 코너링도 부드러웠고,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안정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각종 안전 사양은 덤이다. 대표적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ISA),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전방 추돌 경고, 앞차 출발 알림 경고 등이 탑재됐다.무쏘 EV는 경제성도 탁월하다.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00㎞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또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고, 일반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취득세도 5%라 승용차(7%)보다 적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무쏘 EV는 MX와 블랙 엣지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 가격은 각각 4800만원, 5050만원으로 책정됐다.서울시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652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186만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900만 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은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받아 3300만 원대에 살 수 있어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5.04.13 14:37
연예일반

‘안나가요’ 박해미, 子 황성재에 “내 덕에 뮤지컬 배우로 편하게 가는 것”

배우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에게 일침을 가했다.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6회에서는 집들이를 하는 박해미, 황성재 모자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황성재는 이복형을 이사한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집들이를 했다. 2층 테라스에 3년 동안 모은 캠핑 장비들을 총동원해 그 어떤 여행지도 부럽지 않은 한강뷰 캠핑장을 만든 것. 황성재는 이복형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고, 박해미도 합류해 두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두 아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박해미는 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놨다. 특히 황성재에 대해 “성재만큼 노래하는 사람은 많고, 비주얼이 좋은 사람도 많다”면서 “가장 불안한 게 배우의 삶이다. ‘박해미’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편하게 가고 있는 건데 성재는 세상을 너무 모른다”고 직구를 가했다.박해미의 이야기에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한순간에 냉랭해졌고, 황성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후 황성재는 “엄마가 너무 단정 지어 말씀하시니 서러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 모든 걸 지켜본 황성재의 이복형은 박해미에게 “엄마도 내려놔야 한다. 아들과 자존심 싸움을 하면 그때는 친구 싸움하고 똑같은 것”이라고 조언,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박해미는 이날 방송에서 두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너희들 둘을 사랑해서 버틸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이 나이가 됐다. 속상하다. 그래도 후회는 안 한다”고 진심을 전하며 두 아들을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6:39
예능

명세빈, 이혼 후 생활고 고백 “일 끊겨 가방 팔아” (‘솔로라서’)

배우 명세빈이 과거 이혼 후 일이 끊겨 가방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던 사연을 고백한다.오는 3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6회에서는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나 홀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명세빈은 “일탈이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동해 바다를 좋아해 첫 일탈 장소로 양양을 택했다”고 밝힌 뒤, 캠핑카를 몰고 떠난다. 이후 캠핑장에 도착해 장비 세팅을 하지만, 캠핑 초보인 명세빈은 연신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데, 이 남성은 “캠핑카에 조명이 없어 쓸쓸해 보인다”는 명세빈의 말에 자신의 조명을 빌려주는 것은 물론 캠핑카에 찾아와 손수 조명도 켜준다.과연 명세빈의 ‘일탈 여행’에서 ‘자만추’가 성사되는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명세빈의 ‘절친’ 배우 강래연이 캠핑장을 깜짝 방문해 놀라움을 더한다. 마침 근처를 방문 중이던 강래연이 명세빈의 SNS에 올라온 양양 바다 영상을 보고 바로 연락해 ‘양양 번개’가 성사된 것. 반가운 상봉 뒤, 두 사람은 3.8kg에 달하는 킹크랩으로 요리를 시작하지만 고난이 찾아온다. 바람이 불어 장비들이 날아가고 가스마저 떨어지고 만 것. 그러나 멘붕에 빠진 명세빈 앞에 ‘양양남’이 등장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데. 그를 지켜 본 강래연은 “나 이 분 따라가도 돼?” 너스레를 떨어 두 싱글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한편 우여곡절 끝에 킹크랩 요리에 성공한 명세빈은 ‘양양남’에게 푸짐하게 킹크랩을 나눠주며, “맛있는지 꼭 알려주세요”라고 다음 만남(?)까지 예약한다고.이후 명세빈은 “30대에 이혼한 뒤, 한참동안 일이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한테는 각자만의 빛이 있는데 (이혼으로) 그게 깨진 느낌이었다”라고 이혼 후 심경을 최초 고백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채림은 “방송가 사람들이 오픈마인드로 일할 것 같은데, 막상 현실에선 굉장히 보수적이다”라며 “이렇게 (명세빈처럼) 한 번 갔다 오신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시니, 저 같은 사람은…”이라고 말한다.명세빈은 강래연에게 “솔직히 (일이 없으니까) 돈도 없었다. 그래서 가방도 팔아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MC 황정음은 “저도 며칠 전에 중고마켓에서 모자를 팔았다. 직접 나갔더니 (상대방이) 많이 당황하시더라”고 맞장구를 친다.‘솔로라서’ 6회는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2:34
생활문화

한화리조트, 아베나키 협업 캠프닉 공간 조성…리조트서 즐기는 캠핑 감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리조트에 투숙하면서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캠프닉' 공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캠핑 용품 브랜드 아베나키와 협업해 캠프닉존, 전시관, 포토존을 구성했다.캠프닉존은 카바나 구역과 썬베드 구역으로 나뉜다.카바나 구역은 잔디 위에 텐트, 써큘레이터, 그늘막,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 등을 설치해 실제 캠핑장을 구현했다. 썬베드 구역은 파라솔, 아이스박스, 미니 테이블 등으로 구성해 수영 후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캠프닉존은 하계 시즌인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요금은 종일 기준 10만원부터다.전시관은 약 216평 규모로 내부에 아베나키 주요 캠핑 용품들을 진열했다. 브랜드 체험과 구매가 가능하다. 포토존은 설악 워터피아와 리조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에 아베나키 텐트와 캠핑 장비들을 비치했다.전시관과 포토존 모두 내년 3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증가를 위해 설악 워터피아에 캠프닉 공간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바비큐장 역시 인기가 좋아 산정호수 안시의 경우 6~8월 예약률이 가장 높고 8월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4% 증가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9 10:34
연예일반

‘나혼산’ 전현무 캠핑카 첫 개시! “송민호 내 삶의 스승”

전현무가 생애 첫 캠핑에 도전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생애 첫 캠핑에 나서는 캠핑 초보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애 첫 캠핑을 준비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집 거실을 점령한 수많은 캠핑 장비들에 이목을 집중된다. 캠핑 장비들은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의 마음을 저격한 송민호 콘셉트의 밀리터리 캠핑 아이템들이다. 전현무는 “(송민호는) 내 삶의 스승이다”라며 “옷은 코드 쿤스트이지만, 라이프 스타일은 송민호”라고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전현무는 첫 캠핑에 무지개 회원들의 세계관이 담긴 아이템을 대거 소환하며 ‘나혼산 유니버스’를 완성한다. 삶의 스승인 송민호를 떠올리게 하는 캠핑 장비를 비롯해 이주승의 무전기, 코드 쿤스트의 천체 망원경, 기안84 소주를 총집한 시킨 것. 이삿짐을 방불케 하는 전현무의 캠핑 장비 스케일에 과연 무사히 캠핑을 즐길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전현무가 3년 동안 고민한 반전의 리무진 캠핑카도 최초로 공개된다. 전현무는 외형은 학원 승합차 같지만 내부는 최첨단 캠핑카로 완벽하게 꾸며진 캠핑카로, 일명 ‘트랜스포머 무카’라고 소개해 어떤 기능을 갖고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전현무의 생애 첫 캠핑과 ‘트랜스포머 무카'의 정체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8 14:05
연예

'국민영수증' 김숙 "나는야 '복세편쇼', 장바구니만 1000만원" [일문일답]

'국민 영수증'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9시 10분 KBS Joy를 통해 첫 방송되는 '국민 영수증'은 의뢰인들의 영수증을 받아 내역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이다. 조급한 재테크로 눈물을 흘린 이들에게 돈을 아끼는 기본부터 알려주겠다는 각오로, 인생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더해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3MC로 합류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국민 총무' 송은이, '소비 여왕' 김숙, '국민 대표 참견러' 박영진이 등장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소비파와 절약파의 치열한 대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수증 분석을 예감케 했다. 이하는 송은이, 김숙, 박영진과의 일문일답이다. -'국민 영수증'의 MC로서 본인의 실제 소비 유형은 어떤가. 송은이 "수입의 대부분이 밥값으로 나가고 있다. 요즘은 식비 이외에 개인적인 생활에 돈을 많이 쓰는 편인데, 특히 캠핑에 꽂혀서 다양한 캠핑 장비들을 사 모으는 중이다." 김숙 "'복세편쇼(복잡한 세상 편하게 쇼핑하자)'다. 수시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즉흥 소비, 충동 구매가 잦은 편이다. 쇼핑 파도타기를 하면서 장바구니에 일단 다 담아놓는 '슈퍼 울트라 맥시멈 쇼퍼'다.(웃음) 장바구니에 넣어둔 상품 금액이 총 1000만 원이 넘지만, '이거 없으면 나 죽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 위주로 구매하고 있다." 박영진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 타입이다. 쇼핑할 때는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한 후 인터넷 최저가를 찾아 구입하지만 먹고 싶은 것이나 가고 싶은 곳이 있을 때는 투자해서 경험해보는 편이다. 추억 만들기엔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다." -본인만의 특별한 자금 관리 노하우가 있나. 송은이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쓰는 스타일이라 적금, 펀드로 자동이체를 해놓고 있다. 금융상품의 도움을 빌려 돈을 빠져나가게 해서 착실하게 목돈을 모으는 편이다." 김숙 "나만의 가계부를 자기 전 매일 쓰고 있다. 돈 쓸 시간도 없게 하려고 일을 소처럼 하는 중이다." 박영진 "와이프에게 일임하고 있다. 와이프가 우리집 자산 관리사다. 현재까지 실적이 좋은 편이다.(웃음)" -너도 나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하는 요즘, 본인도 '영끌'의 추억이 있나. 김숙 "전세금을 빼서 옷 가게를 차렸지만 고객들과 낯을 가려 나만의 드레스룸을 완성한 추억이 있다. 내 성격을 파악하지 못 한 게 실패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 박영진 "8년 전 자동차를 구매할 때 '영끌'을 했다. 항상 중고차를 탔었고, 바꿀 때가 됐을 때도 신차로 구매할 마음은 없었는데 동료들이 새 자동차를 사는 걸 구경 갔다가 사회생활 후 스스로에게 주는 첫 선물로 '영끌'해서 신차를 구매했다. 그 결과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 자동차를 영원히 끌고 다니는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1 09:42
연예

안재현, '스프링 캠프'서 드러내는 여전한 존재감

안재현이 명불허전 '신美' 면모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2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에서는 안재현이 찐 리액션부터 웃음보장 허당매력까지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은 '신서유기' 멤버들과 두 번째 캠핑을 시작,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캠핑장비들을 열심히 조립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침대를 설치하는 등 쉴 틈 없이 일했다. 무엇보다 틈틈이 뿜어져 나오는 신美의 면모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안재현은 홀로 캠핑장비와 사투를 벌이며 예능감을 뽐냈다. 전문가 포스로 장비를 조립한 것에 비해 미미한 결과물로 반전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고정되지 않은 의자에 삐그덕 거리는 몸짓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며 명불허전 웃음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식사 도중 진정성 넘치는 리액션 모멘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수근이 가져온 화이트 와인에는 찐 표정으로 감탄사를 연발, 메인 부대찌개에는 깔끔하고 정확한 시식평과 함께 침샘자극 먹방을 펼치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렇듯 이번 캠핑에서도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내며 웃음 제조기로 활약한 안재현이 다음 주 에피소드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재미를 줄 지. '스프링 캠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9 19:49
연예

'미우새' 최진혁, 잊지 못할 환장의 '차박 캠핑' 적응기

최진혁이 잊지 못할 환장의 첫 경험, 차박 캠핑으로 순진무구한 매력을 발산한다. 최진혁은 2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친한 동생이자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영재와 함께 최근 핫한 감성 차박 캠핑을 떠났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트렁크를 한가득 채운 장비들을 자랑하던 최진혁은 '캠핑은 장비빨'이라는 본인만의 철칙을 내세우며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늘막 텐트 치기에 실패한 최진혁은 "그늘을 찾으면 된다"는 엉뚱한 해결 방법을 꺼내 영재는 물론 '母벤져스' 탄식과 폭소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최진혁은 '감성도 식후경'이라며 당당하게 요리를 시작했지만 즉석밥의 포장조차 뜯지 못하는가 하면 손에 든 김치를 놓쳐 흰옷에 다 튀게 만들었다. 영재는 "내가 알던 형은 이런 형이 아니었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영재가 준비한 노래방 마이크로 두 사람은 감성 듀엣을 선보였다. 진지한 모습으로 후렴구를 열창하던 최진혁이 갑자기 마이크를 집어 던질 뻔한 사연이 공개돼 녹화장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방송은 23일 오후 9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3 12:55
연예

'나혼산' 박은석, 상남자 매력 포텐…전원주택 위 '텐트하우스'

박은석의 상남자 매력이 터진다. 오늘(29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마당 캠핑에 나선 배우 박은석의 하루가 펼쳐진다. 마트에서 장을 본 박은석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캠핑 장비를 밖으로 꺼낸다. 마당에 터를 잡고 빗자루로 눈을 쓸어낸 그는 장비들을 하나씩 꺼내며 전문가 포스를 발휘한다. 빠른 손놀림으로 텐트를 치기 시작한 박은석은 치아까지 동원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능수능란한 망치질과 폴대 조립으로 순식간에 텐트를 만들어 낸 그는 테이블, 의자, 화로대까지 배치하며 감성 가득한 '텐트 하우스'를 완성한다. 스테이크와 펜네 파스타 요리에 도전, 그는 앉은 자리에서 프라이팬 두 개를 오가는 화려한 스킬을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박은석은 윌슨과 함께 미니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기타 연주와 함께 세레나데를 열창한다. 고요한 공간 속 진심이 담긴 감미로운 노래로 상남자 캠핑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뽐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9 14:55
경제

체험과 휴식 '메가스토어'로 승부 건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롯데하이마트의 ‘메가스토어’를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 롯데하이마트(이하 하이마트)가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국내 최대 가전제품 유통망이라는 전통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각종 전자기기 체험과 휴식에 초점을 맞춘 대중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난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면서 메가스토어를 온라인 쇼핑과 함께 승부처로 꼽았다. 하이마트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메가스토어 잠실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메가스토어 1호점은 7431㎡(약 2248평) 규모로 축구장보다 크다. 1층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사물인터넷(IoT) 체험 공간, 2층은 삼성과 LG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전문관으로 채웠다. 소비자는 쇼룸 식으로 꾸린 매장에서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큰 규모가 메가스토어의 핵심이 아니다. 이 대표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메가스토어 1호점 프레스 투어 행사에서 “물리적으로 크게만 만드는 것은 메가스토어가 아니다”라며 “차별화한 체험과 휴식,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이 바로 메가스토어”라고 정의했다. 눈길을 끄는 공간이 많다. 1~2층 매장 내 가장 목이 좋은 구역에 고객의 휴식처인 ‘퀘렌시아존’을 마련했다. 소비자는 널찍한 퀘렌시아존에서 쉬는 시간을 갖고, 비치된 태블릿으로 온라인 몰과 가격비교를 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70평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마련했다. 메가스토어를 찾은 소비자는 대형스크린과 디지털 액자 디스플레이로 인기 온라인 게임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에는 프로게이머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커스텀 PC를 비치하고, 언제든 제작과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유튜브 1인 방송 장비를 소개하는 매장인 ‘사운드캣’도 돋보인다. 소비자는 사운드캣에 마련된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직접 장비를 사용하고 비교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주방 가전을 활용한 요리 강의가 열리는 ‘하이클래스’, 국내 최초 다이슨 공식 프리미엄 서비스센터까지 들어섰다. 얼리어답터를 위한 ‘메이커스 랩’은 스타트업 기업의 우수 상품을 직접 발굴하는 곳으로 꾸몄다. 유명 브랜드의 카라반과 캠핑카, VR 요트체험, BMW 전기 오토바이까지 라이프스타일 제품 전반을 체험의 형식으로 다룬다.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공간은 곧 돈이다. 이 대표는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가 높은 곳에 휴식과 체험공간 꾸미는 것을 두고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 매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것 또한 없다. 메가스토어를 올해 안에 10곳까지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 쇼핑몰 강화는 하이마트의 또 다른 목표다. 2015년 1000억원 대에 그쳤던 하이마트 온라인 부문 매출은 지난해 58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대표는 “올해 온라인에서 매출 8000억원, 2021년 1조원 달성을 예상한다”며 “전문 경영인으로서 지속 가능한 하이마트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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