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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 형한테 빠졌잖아” 유재석 ‘싱크로유’, 정규 편성 가나요 [IS포커스]

“나 AI, 그 형한테 빠졌잖아. 아주 기가 막히더라.”방송인 유재석의 음악 프로그램 KBS2 ‘싱크로유’가 정규 편성으로 확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파일럿으로 시청자를 만난 ‘싱크로유’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예능 프로그램에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3년 만에 ‘싱크로유’로 KBS에 복귀한 유재석은 AI(인공지능)을 향해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유재석은 파일럿을 마치며 ”다음에 인사 드릴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보겠다”고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가수들이 직접 선보이는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지난 10일, 17일 2주 연속 파일럿 2부작으로 방송됐다. ‘싱크로유’는 AI라는 신선한 소재로 예능적 재미를 끌어올렸다. 실제 가수와 모창을 하는 비연예인을 구분하는 ‘히든싱어’처럼 ‘진짜’를 찾아내는 포맷과 유사해 기시감을 자아내지만,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번도 본 적 없던 AI 소재를 전면적으로 활용해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유재석, 이적, 이용진,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 등 출연자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것처럼 AI의 정교한 기술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더구나 AI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가수처럼 감동과 눈물을 자아내 놀라움을 일으켰다. ‘싱크로유’를 이끄는 유재석의 믿고 보는 음악 프로그램이란 점도 관전 포인트다. 유재석은 ‘컴백홈’ 이후 KBS에 3년 만에, 그리고 ‘슈가맨’ 이후 4년 만에 음악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슈가맨’을 포함해 ‘놀면 뭐하니?’ 등 여러 음악 소재 프로그램을 진행한 노련미로 편안한 진행을 선보였다. 여기에 ‘탑100귀’로 불릴 만큼 음악적 조예가 남다른 터라, 유재석이 AI에 흠뻑 빠진 모습은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유재석이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작진과 색다른 음악 프로그램을 고민하며 ‘싱크로유’를 탄생시킨 터라, 그의 관심사와 장점이 더 돋보인다는 평가다. 유재석이 첫방송 전 “기대해도 좋을 케미인 것은 확실하다”고 자랑한 것처럼 그에 힘을 보태는 새로운 ‘유라인’의 케미도 신선하다. 이적, 이용진을 제외하면 육성재, 호시, 카리나 등이 유재석과 본격적으로 첫 호흡을 맞췄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막내 라인’이 눈길을 끄는데 이들 모두 아이돌인 데다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터라 정규로 편성될 경우 이들이 계속 출연하게 될지도 기대되는 요소다. 유재석 또한 “가장 기대되는 건 아무래도 막내라인들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실 시청률은 1회 2.0%, 2회 1.8%를 기록했으나, 젊은 시청자층의 유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2049 시청률은 1,2회 모두 1.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 채널 동시간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지상파에서 사라지고 있는 2049층을 겨냥해 주목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싱크로유’는 새로운 AI 기술로 예능 프로그램이 색다른 기획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며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 달리 한 소절만 듣고 AI와 가수를 구별하는 것 등 재밌는 구성을 잘 녹였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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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싱크로유’, 시청률 2%로 출발…카리나 “너무 감동 받아”

KBS2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가 첫 방송부터 반전으로 강렬하게 시작됐다. 싱크로유 추리단은 1단계와 2단계 모두 라이브 드림아티스트를 맞추지 못했고, 마지막 듀엣 대결인 3단계에서 10CM 권정열-김경호를 AI팀으로 맞추며 자존심을 지켰다. 카리나는 “너무 감동받았다”며 AI 커버무대와 드림아티스트 무대 모두에 큰 만족을 드러냈다.지난 10일 첫 방송된 ‘싱크로유’ 시청률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0%로 출발했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싱크로유 추리단으로 출격한 유재석,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는 시작부터 1%의 진짜를 찾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저는 아시다시피 TOP100귀다. 귀가 예민하다. 제작진이 걱정이다. 현장에서 들으면 티가 난다”라며 오히려 제작진을 걱정했고, 이적은 “숨소리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AI가 어디까지 흉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추측을 이어갔다. 총 3라운드로 이루어진 첫 회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진짜 드림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를 찾아내는 것으로 드림 아티스트와 싱크로유 추리단의 속고 속이는 맞대결이 포인트.첫 라운드에 출전한 드림아티스트는 박정현, 10CM 권정열, 임재범, 이무진, 김경호, 에일리로 라인업만으로도 기대를 높이는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아티스트들. 아티스트 라인업에 “우와”라며 감탄을 이어가는 가운데 특히 임재범의 등장에 육성재는 “AI계에서 임재범 선배님은 유명하다”라고 의심을 감추지 못했으며 유재석은 “여섯 분을 모시기도 쉽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박정현의 ‘밤양갱’, 10CM 권정열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깐’, 임재범의 ‘흰수염고래’, 이무진의 ‘휘파람’, 김경호의 ‘예뻤어’, 에일리의 ‘사건의 지평선’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충격은 더욱 커져갔다. 육성재는 “너무 깔끔한데”, 유재석은 “너무 어려운데”, 카리나는 “다 라이브 같은데요?”, 호시는 “와~”라고 연신 감탄하며 서로를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 무엇도 라이브가 아닌 것 같은 무대가 없자 모두 당황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카리나는 “너무 좋은데요?”라며 박수를 치며 감상에 젖었다.특히 이적은 “지금 바로 뒤에서 라이브를 하신 게 아니고 녹음을 튼 거 같아요. 전부 다”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유재석마저 “맞아”라고 했지만 ‘현장 라이브’라는 것이 공개되자 모두 “진짜요?”라며 더욱 충격에 휩싸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이적은 “뒤에 계신 분?”이라고 말을 건네는 얕은 수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적은 “우리나라 제작진 중에 30초 분량을 위해 임재범을 섭외할 배짱을 지닌 분이 없다”라며 정무적인 감각으로만 추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김경호는 초창기 창법이 아닌 요즘 2000년대 오면서 보여준 창법에 기반을 둔 AI다”라며 “예뻤어 부분이 박자를 너무 칼같이 맞췄다. 그래서 AI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럼 원래 김경호 씨는 박치라는 거다”라고 대꾸해 이용진을 흠칫 놀라게 했다. 육성재는 “이무진은 120% 확신한다. 휘파람에서 뒤가 떨렸다”라고 주장했고, 호시는 “에일리 누나랑 연습 생활을 같이했다. 감격 받았다. 누나가 현장에 왔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1라운드에 대해 싱크로유 추리단은 “드림아티스트는 10CM 권정열, 이무진, 에일리다”라고 추리했다. 결국 드림아티스트는 박정현, 10CM 권정열, 이무진, 김경호로 드러나 객석까지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추리단은 연신 “소름 돋을 거 같아”, “당했다. 당했어”, “대박이다”라며 놀라운 반전 속에 1라운드 추리를 실패했다. AI로 의심받은 박정현은 “AI처럼 음정을 다 맞춰서 했어요”라고 밝혀 추리단과의 신경전에서 승리했음을 밝혔다. 김경호는 “아니 나를 박치라고 한 거에요?”라며 분노하는가 하면 이무진은 “저 안에서 임재범 선생님께 인사를 안 드렸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육성재는 “나는 원래 박정현 선배님에 물음표를 쳐놨는데 이적 선배님이 보시더니 ‘아니야 박정현은 아니야’라고 해서 더 헷갈렸다”라고 증언해 모두 기대했던 이적에게 오답이 속출했음이 드러났다.2라운드는 총 4명의 무대를 보고 진짜를 찾는 형식이었다. 10CM 권정열의 ‘썸 탈꺼야’, 박정현의 ‘금요일에 만나요’, 이무진의 ‘Get A Guitar’ 김경호의 ‘Next Level’이 이어졌다. 유재석은 “김경호씨가 AI 같다. 서태지의 ‘컴백홈’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주장하자 이용진도 동조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육성재는 “김경호씨가 잘 들어보면 ‘Next Level’의 발음이 각기 다 달랐다”라고 말해 이적은 “이번에 김경호가 사람인 이유는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었나”라고 정리해 웃음을 터트렸다. 카리나는 “저는 맞았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는데 너무 감동을 받아서”라며 자꾸 감동받아서 틀린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자 호시 역시 “자꾸 흔들리네”라며 “저도 얇아서 계속 흔들린다”고 인정해 팔랑귀 감성 막내즈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추리단은 10CM 권정열, 박정현, 김경호를 드림아티스트로 선택했다. 그러나 박정현이 AI였음이 드러나 추리단을 패닉에 빠트렸다. 육성재는 “이거 거짓말이죠”라고 말하고, 이용진은 “제가 월요병 걸린 AI라고 말했었다”라며 추리단 중에 유일하게 정답을 맞혀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귀로 인정받았다. 이에 김경호는 “신문물. 영어발음지적 돌아버리겠습니다. 만신창이 됐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리단의 오답을 이끈 이무진은 “다 속아 넘어가니 얼마나 재밌던지 모른다”라며 즐거워했다. 박정현은 AI를 들으면서 “내가 발음을 저렇게 해? 하며 신기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적의 부진에 대해 “이제 좀 맞춰요. 이번에 또 못 맞추면 맹꽁이 부릅니다”라며 압박을 가했다. 특히 2라운드의 힌트였던 ‘집단지성’ 찬스에서 관객이 10표도 선택하지 않은 이무진이 라이브였음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이적은 “여러분이나 우리나 한마음이다”라고 말하며 위안을 받았다.마지막 3라운드는 듀엣 무대였다. 박정현, 이무진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와 10CM 권정열, 김경호의 ‘그대만 있다면’의 대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자존심을 걸고 라이브 찾기에 나선 추리단은 박정현, 이무진을 라이브로 선택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라이브와 AI의 무대 모두 흠잡을 수 없는 완벽한 감동을 선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적은 “진짜가 아니면 또 어떻겠어요. 이렇게 좋은데”라며 무대에 빠져들었고, 유재석은 “난 눈물 흘릴 뻔했어”라며 솔직한 평을 밝혔다. 이적은 “아 너무 좋다와 AI일까 라이브일까를 동시에 생각하니깐 미칠 거 같다”라고 밝혔다 AI 듀엣의 노래를 제3자가 되어 들었던 김경호는 “마지막 3라운드는 마치 권정열과 권혁수가 부르는 거처럼 말씀하셨다. AI마저 나를 만신창이로 만들다니”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용진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반대로 가면 되겠구나 했다”라고 밝혀 다음 주 2회를 기대하게 했다.‘싱크로유’ 2회는 오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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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예능 '컴백홈', 수신료의 가치를 화투판으로

총체적 난국이다. 베일을 벗은 KBS 새 예능 '컴백홈'이 '유재석의 친정 귀환'이라는 타이틀을 무색하게 만드는 구성으로 방송 한 회만에 기대치를 꺾었다. '컴백홈'의 기획의도는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 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리얼리티다. 첫 회엔 마마무 휘인과 화사가 게스트로 나왔다. 전주에서 올라온 이들이 처음 살았던 서울 사당동을 찾아갔다. 아무리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을 철저히 했다지만 현재 누군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가는 것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이 집에 과거에 누가 살았는지 아냐'고 묻는다. 그 곳에 과거 누가 살았는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묻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MC 유재석·이용진·이영지와 마마무 휘인·화사는 옥탑층에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구워 먹는다. 짜장라면을 끓여오고 육회도 내놓는다. 도대체 소고기와 짜장라면이 기획의도와 무슨 상관인지 보고 있자면 헛웃음만 나온다. 다음은 더 당황스럽다. 마마무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옥탑방에서 고스톱을 즐겼다며 갑자기 화투를 꺼냈다. 모포를 깔고 본격적으로 화투를 치고 있는 모습이 적잖이 황당하다. 물론 돈을 걸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도박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추억의 장소까지 찾아가 한다는게 고작 화투. 현 세입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명분으로 마마무에게 미션을 제안, 어지럽힌 화투를 착착 모아 화투케이스에 11초안에 넣으면 미션 성공이다. 멤버들과 유재석까지 나서서 했지만 결국 실패. 화투 PPL이라도 받은건지 여러번 등장했다. 그렇게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하는 건 집 리모델링이다. 현 거주자는 세입자일뿐, 본인의 집이 아니지만 제작진이 집을 고쳐준다. 홍현희의 남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제이쓴이 등장해 상담하고 집을 전면 고쳐준다. 새 집이 완성되고 다시 세입자와 마마무가 등장해 집 구경을 한다. 또한 현 거주자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 방송에 임하는 반면 연예인들은 모두 벗고 있다. 왜 누군가는 마스크를 쓰고 누군 벗는지 통일되지 않은 점도 의문스럽다. 이 정신없는 구성이 한 회의 예능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제작진이 말한 '청춘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는 어디에 두고 왔는지 물음표를 그릴 수 밖에 없다. 토크쇼도 아니고 '집방'도 아닌 것이 감동은 실종됐고 웃음마저 없다. 물론 그 안에서도 유재석과 이용진, 이영지는 웃음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온전하지 않은 구성에 결국 MC들만 생고생을 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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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컴백홈' 측 "'학폭 의혹' 조병규 출연 보류"(공식)

KBS 2TV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제작진이 결국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했다. 26일 '컴백홈' 제작진은 "최근 제기된 MC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아무쪼록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루어져 어느 쪽이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컴백홈’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하여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컴백홈'은 방송인 유재석이 오랜만에 친정인 KBS 나들이에 나서는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조병규도 캐스팅돼 당초 20일 녹화에 참여하려 했으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터져나와 녹화가 미뤄졌다. 결국 정식 녹화인 27일을 앞두고 조병규의 출연 보류가 결정됐다. 조병규는 최근 연이어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폭로로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앞서 23일 SNS를 통해 직접 의혹을 부인하면서 '정확하지 않은 글을 기재하고 진위여부 판독이 겁나 계정을 삭제하고 글을 삭제하고 왜 매번 이런 휘발성 제보에 저는 과녁이 되어 매 번, 매 순간 해명을 해야 하나.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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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조병규 학폭 의혹에 등 터지는 '디어엠' '컴백홈'

일명 '학폭'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프로그램도 '올스톱'을 외쳤다. 제일 발등에 불 떨어진 쪽은 KBS 2TV '디어엠' 제작진이다. 이미 사전 제작으로 촬영이 모두 완료, 당초 26일 첫방송이었으나 박혜수의 최근 불거진 학폭 의혹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디어엠'은 웹드라마의 신화라 불리는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를 TV로 옮겨왔다.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풋풋한 청춘물인데 학폭 의혹을 받는 가해자가 주인공이라니 시청자들의 분노가 들끓는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혜수 때문에 홍보 일정도 올스톱됐고 드라마 방영 뿐 아니라 O.S.T 등 여러 분야에서 피해가 크다. 더욱이 드라마가 언제 방영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 현재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박혜수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모임 중 한 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는 커녕 우리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사람들로 의심한다는 공식입장을 낸 것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다. 박혜수의 집단 폭행 사실을 덮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의심이 든다. 있었던 학폭이 없어질 순 없다. 수많은 동창, 선후배가 그 증인이다. 의구심을 가질 정황이 발견됐다면 이 방에 속해 있지 않은 피해자일 것이다. 피해자가 워낙 많으니까. 무관용·무합의는 피해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수사 기관 제출 기다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유재석의 오랜만에 친정인 KBS 나들이로 시선을 모은 예능 '컴백홈'도 조병규로 인해 녹화 일정이 불투명하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한 조병규와 유재석은 당초 20일 '컴백홈' 사전 촬영을 했어야하나 계속 불거지는 논란에 일단 미뤘다. 또한 정식 녹화가 27일에 잡혀있으나 녹화를 하루 앞둔 이날까지도 제작진은 어떤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조병규와 유재석 측 모두 제작진의 답만 기다리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KBS 수신료 인상 등 여러 문제가 있는 상황에 학폭 가해자 의혹을 받는 사람을 '국민MC'와 나란히 세우기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조병규는 박혜수와 조금 상황이 다르다. 최초 피해자가 모두 지어낸 일이라며 사과를 했고 이후 조병규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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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이범수X비, 엄복동에서 전학 온 두 배우의 죽지 않은 예능감

'아는형님' 이범수X비가 죽지 않은 예능감으로 전학날을 꽉 채웠다.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배우 이범수, 비(정지훈)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비와 이범수는 자전거를 갖고 등장했다. 비는 "옆 동네 엄복동에서 자전차를 타고 왔다고"고 소개했다.강호동은 "방송반(제작진)에서 들었는데 비가 총각 행세 하려고 한다"라며 "아내(김태희) 언급을 아예 못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비는 "내가 아예 하지 않겠다고 한 건 아니다. 요즘 워낙에 조심스럽게 꺼낸 말이 나중에 화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 일과 집안일을 분간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 너무 사랑해서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이후 아형 멤버들은 "지난번 출연 때 '최고의 선물' 부른 것 신곡 홍보를 가장한 프러포즈 아니었냐"고 반발했고, 비는 "맞다. 그땐 철저하게 숨겼어야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이때 이범수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직업을 놓을 수 있다 없다?"로 질문했고, 이수근은 "아내를 놓은 사람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에 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의 요건으로 피지컬이 중요했다"라며 "또 1919년이 배경이니까 서민적인 얼굴이 필요했다"고 밝혔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비가 서민적인 얼굴이면 우린 뭐냐"고 발끈했다. 이에 이범수는 "비가 가수로서 화려하고 멋있는 모습도 있지만 꾸밈없는 모습으로 연기해왔던 걸 알기 때문"이라며 "여러가지 얼굴이 있다"고 칭찬했다. 강호동이 "비가 활동하면서 미남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쌍꺼풀 없는 얼굴이 유행이라고 했을 때 쌍꺼풀이 생겼다. 그 전에 또렷하고 쌍꺼풀 있는 미남이 유행일 땐 쌍꺼풀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범수는 "난 개인적으로 쌍꺼풀 없는 장훈이가 좋다"고 말했다.이범수는 자신의 고향 '충청북도 청주시'를 장점으로 꼽았다. 이범수는 "대학 때부터 서울 와서 살아도 충청도 말을 잊지 않는다"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모아놓고 충청도 말을 가르친다"고 말했다.이에 아형 멤버들은 드라마 명대사를 충청도 사투리로 바꿔서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범수는 먼저 'SKY 캐슬' 속 김주영(김서형 분)의 명대사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겨도 다 감수하겠단 뜻입니까?'에 도전했다. 그는 "까딱하면 뭔 일 생겨두 감당할 수 있겄슈?"라고 말하며 "충청도 사투리의 장점은 굉장히 함축적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현빈 분)의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는 "이게 단규? 진짜루유?"라고 바꿔 말했고, '다모'의 명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는 "괜찮겄서? 좀 견뎌~"라며 여유있는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비가 유럽의 혼성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당황했던 때와 신인 시절 마이크가 빠져 볼일 보는 소리를 음향감독에게 그대로 들려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세 번째 문제로는 '내가 많이 쉬었나 보다'라고 느꼈던 적에 대해 문제를 냈는데, 정답은 '노래방에서 책으로 노래를 찾지 않고 리모컨으로 찾을 때'였다. 비는 "노래방책을 넘기면서 음악들을 훑어보다 발견하는 감성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더라. 얼마 전에 이시언과 노래방을 갔다가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이범수·비·아형 멤버들은 김희철을 상대로 '노래방 책 VS 리모컨' 노래찾기 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김희철의 전승이었다.이범수 역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영화 배우처럼 보이려 선글라스만 끼고 다닌 사연과 영화 스태프들이 촬영 취소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5시간 동안 소변을 참아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그는 "그 영화가 정우성, 이정재가 주연의 '태양은 없다'였다. 당시 감독님이 내가 건달 역할이니까 스포츠 머리로 짧게 깎아오라고 하셨는데 겁도 없이 단발로 하는 게 좋다고 건의했다. 과거 한 택시기사님의 머리를 보고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이범수는 "단발일 때 쎄한 느낌이 있다. 영화가 개봉된 후 감독님 역시 '네 말이 옳았다'고 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비는 자신의 롤모델을 언급했다. 비는 "이상민도 정말 좋아했다. 우리 어렸을 때는 듀스였다"며 "故김성재 선배가 제일 멋있었다. '말하자면' 솔로무대가 지금도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또 "양현석은 힙합으로는 감히 누가 건들 수 없는 존재였다. 박진영은 과가 다르다. 양현석은 정통 프리스타일 힙합 스타일이고 박진영은 소울 댄스 스타일이다. 현석이 형의 힙합을 배우고 진영이형의 소울까지 배우니 다 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컴백홈)'에 맞춰 변함없이 강렬한 댄스를 자신 있게 선보였다. 이어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의 그루브한 춤까지 덧붙이며 차이를 설명했다. 명불허전 비의 춤을 본 아형 멤버들은 감탄하며 환호했다.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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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이범수X비, 에피소드+개인기로 꽉 채운 엄복동 형제 [종합]

'아는형님' 이범수X비가 알찬 에피소드와 개인기로 아형 멤버들을 홀렸다.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배우 이범수, 비(정지훈)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비와 이범수는 자전거를 갖고 등장했다. 비는 "옆 동네 엄복동에서 자전차를 타고 왔다고"고 소개했다. 강호동은 "방송반(제작진)에서 들었는데 비가 총각 행세 하려고 한다"라며 "아내(김태희) 언급을 아예 못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비는 "내가 아예 하지 않겠다고 한 건 아니다. 요즘 워낙에 조심스럽게 꺼낸 말이 나중에 화살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 일과 집안일을 분간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 너무 사랑해서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이후 아형 멤버들은 "지난번 출연 때 '최고의 선물' 부른 것 신곡 홍보를 가장한 프러포즈 아니었냐"고 반발했고, 비는 "맞다. 그땐 철저하게 숨겼어야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이때 이범수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직업을 놓을 수 있다 없다?"로 질문했고, 이수근은 "아내를 놓은 사람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에 비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릭터의 요건으로 피지컬이 중요했다"라며 "또 1919년이 배경이니까 서민적인 얼굴이 필요했다"고 밝혔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비가 서민적인 얼굴이면 우린 뭐냐"고 발끈했다. 이에 이범수는 "비가 가수로서 화려하고 멋있는 모습도 있지만 꾸밈없는 모습으로 연기해왔던 걸 알기 때문"이라며 "여러가지 얼굴이 있다"고 칭찬했다.강호동이 "비가 활동하면서 미남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쌍꺼풀 없는 얼굴이 유행이라고 했을 때 쌍꺼풀이 생겼다. 그 전에 또렷하고 쌍꺼풀 있는 미남이 유행일 땐 쌍꺼풀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범수는 "난 개인적으로 쌍꺼풀 없는 장훈이가 좋다"고 말했다.비의 장래희망은 강호동 씨름으로 이겨보기였다. 강호동은 "너 허벅지 많이 커지고 있다"라며 감탄했고, 비는 "지금 줄인 거다. 자전거 타면서 허벅지 근육이 늘어났다. 바지를 입는데 허리 사이즈와 허벅지 사이즈가 맞지 않기도 했다. 지금 와서 얘기하지만 전에 출연해서 씨름할 당시 첫 번째로 호동이랑 붙었으면 몰랐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강호동은 "현재 '아는형님' 공식 천하장사는 이수근이다. 이수근을 이기고 올라올 거냐"라고 물었다. 비는 "이수근부터 이기고 올라갈 거다. 추석이든 언제든 씨름으로 나올 거다. 단, 이 영화가 아주 잘됐을 때 이야기"라고 답했다. 이에 이범수는 "우리 영화가 잘 안 되더라도 추석 때 안방극장에서 나올지 모른다"라고 희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범수는 자신의 고향 '충청북도 청주시'를 장점으로 꼽았다. 이범수는 "대학 때부터 서울 와서 살아도 충청도 말을 잊지 않는다"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모아놓고 충청도 말을 가르친다"고 말했다.이에 아형 멤버들은 드라마 명대사를 충청도 사투리로 바꿔서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범수는 먼저 'SKY 캐슬' 속 김주영(김서형 분)의 명대사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겨도 다 감수하겠단 뜻입니까?'에 도전했다. 그는 "까딱하면 뭔 일 생겨두 감당할 수 있겄슈?"라고 말하며 "충청도 사투리의 장점은 굉장히 함축적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현빈 분)의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는 "이게 단규? 진짜루유?"라고 바꿔 말했고, '다모'의 명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는 "괜찮겄서? 좀 견뎌~"라며 여유있는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비가 유럽의 혼성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당황했던 때와 신인 시절 마이크가 빠져 볼일 보는 소리를 음향감독에게 그대로 들려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세 번째 문제로는 '내가 많이 쉬었나 보다'라고 느꼈던 적에 대해 문제를 냈는데, 정답은 '노래방에서 책으로 노래를 찾지 않고 리모컨으로 찾을 때'였다. 비는 "노래방책을 넘기면서 음악들을 훑어보다 발견하는 감성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더라. 얼마 전에 이시언과 노래방을 갔다가 놀랐다"고 말했다. 이후 이범수·비·아형 멤버들은 김희철을 상대로 '노래방 책 VS 리모컨' 노래찾기 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김희철의 전승이었다.이범수 역시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영화 배우처럼 보이려 선글라스만 끼고 다닌 사연과 영화 스태프들이 촬영 취소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5시간 동안 소변을 참아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그는 "그 영화가 정우성, 이정재가 주연의 '태양은 없다'였다. 당시 감독님이 내가 건달 역할이니까 스포츠 머리로 짧게 깎아오라고 하셨는데 겁도 없이 단발로 하는 게 좋다고 건의했다. 과거 한 택시기사님의 머리를 보고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이범수는 "단발일 때 쎄한 느낌이 있다. 영화가 개봉된 후 감독님 역시 '네 말이 옳았다'고 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는 자신의 롤모델을 언급했다. 비는 "이상민도 정말 좋아했다. 우리 어렸을 때는 듀스였다"며 "故김성재 선배가 제일 멋있었다. '말하자면' 솔로무대가 지금도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또 "양현석은 힙합으로는 감히 누가 건들 수 없는 존재였다. 박진영은 과가 다르다. 양현석은 정통 힙합 스타일이고 박진영은 소울 댄스 스타일이다. 현석이 형의 힙합을 배우고 진영이형의 소울까지 배우니 다 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SM의 이수만도 해달라. 우리 회사도 챙겨달라"며 이수만의 '행복'을 열창해 웃음을 안겻다.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컴백홈)'에 맞춰 변함없이 강렬한 댄스를 자신 있게 선보였다. 이어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의 그루브한 춤까지 덧붙이며 차이를 설명했다. 명불허전 비의 춤을 본 아형 멤버들은 감탄하며 환호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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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분석] 서태지의 '회오리춤'을 또 볼 수 있을까?

MBC '무한도전-토토가'의 남은 관심사는 서태지의 출연 여부다.이미 섭외과정은 방송을 탔지만, 무대에 오르는 문제는 전적으로 서태지의 판단에 달려있다. 일단 컴백 이후의 행보를 놓고 보면 무리도 아니다라는 시각이 있다. 서태지는 KBS '해피투게더'에도 출연했고, JTBC '뉴스9'에서도 여유있게 인터뷰했다. '2014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는 상 하나 받지 않고 참가해 3곡이나 불렀다. 후배들에게도 모범이 될 만한 사례다. 근데 '무한도전-토토가'는 좀 사정이 다르다. 서태지 혼자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고 끝나는게 아니다. 함께 출연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론, 동료 가수들과의 시너지도 필요하다. 울고 즐기는 리액션도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한 관계자는 "대중에게 다가간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무한도전'에서 동료 가수들과 어울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서태지 본인도 아직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자신이 없어한다"고 설명했다. 이 코너에는 지누션·터보·쿨·SES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동시대에 활동한 가수들도 있지만, '연결고리'는 부족하다. 김종서·고 신해철 등이 사석에서 어울린 몇 안되는 동료 가수다.그래도 국민의 프로그램 '무한도전'이라는데서 긍정의 요소를 찾는다. 서태지를 섭외하러 평창동 자택까지 찾아간 제작진이다. 서태지 측 또한 '무하도전'의 엄청난 파괴력을 잘 알고 있다. 기왕 친 대중적 행보를 계획했다면, 마무리로 '무한도전' 만큼 좋은 기회와 장소는 없다. 록 음악으로 편곡한 '컴백홈'이 아닌, 90년대 향수를 품은 힙합 '컴백홈'을 들을 수 있을가. '난알아요'를 부르며 회오리춤을 추는 서태지의 모습에서 벌써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무한도전-토토가' 공연은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1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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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김수현 200억원 챙기고 VS 애정촌 폐업하고

김수현은 '도매니저' 타이틀로 광고 수익 200억원을 챙기며 방긋 웃었고 논란으로 얼룩진 애정촌은 결국 폐업했다. 소유X정기고는 한 달째 음원차트 정상 자리에서 내려올 줄을 모르고 있다. 소녀시대와 2NE1 등이 밑에서 잡아당겨도 끄떡없다. 반면 '국민 사위'라 불리며 전국구 호감도를 챙기던 함익병은 논란 인터뷰 한 방으로 호감도를 떨궜다. '업&다운'이 심했던 한 주간의 연예계를 소비자 리서치 패널 사이트인 틸리언과 정리했다. 온탕 6517명김수현 56.8% 3704명모든 게 어마무시한 남자다. '별에서 온 그대' 하나로 CF 20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국내 CF 재계약률 90%를 기록하며 '믿음가는 모델'을 모습을 보이더니 아시아권 광고 10여개까지 따내며 1인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는 중. 또래 비슷한 배우는 많지만 김수현만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델이 없다는게 독보적 질주의 이유다. 극중 캐릭터처럼 '별'로 돌아갈 기세다.심은경 20.2% 1316명충무로를 이끌어 갈 20대 여배우의 탄생이다. 누구도 성공을 점치지 못 했던 영화 '수상한 그녀'를 900만 문턱까지 이끌었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감칠맛나는 사투리로 10대부터 중장년까지 넓은 층의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쾅쾅' 찍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예능에 나와 주눅 들지 않는 입담까지 서슴지 않는다. 충무로가 기대하는 차세대 여배우다.소유X정기고 9.5% 620명김구라가 말한대로 소녀시대도 2NE1도 음원 차트 정상은 아니었다. 소유X정기고의 차지였다. 지난달 7일 공개한 싱글 '썸'이 한 달여가 넘도록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사이 소녀시대와 2NE1, 씨엔블루 등 대형 그룹이 컴백해 '잠시' 자리를 내줬을 뿐 하루만에 원상태 복귀였다. 소유는 긱스·매드클라운에 이어 정기고와 3연속 홈런을 치며 '듀엣 여왕'으로 떠올랐다.린 7.4% 481명'별에서 온 그대' 새로운 수혜자로 떠올랐다. 발라드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중국 최대 음악 시상식 'QQ뮤직어워드'에 특별 초대받았다. 린에게는 첫 해외 방송 출연이자 국내 여성 발라드 가수로는 처음 중화권에 진출하는 진기록. '별에서 온 그대' 수록곡 '마이 데스티니'가 중화권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다시 한 번 불고있는 중국 내 한류 바람에 발라드가 한 몫 할 지 관심사.2NE1 6.1% 396명 네 명에게 국내 그릇은 좁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POP 신기록을 수립. 정규 2집 '크러쉬'가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컴백홈'은 '월드 디지털 송스' 차트 5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걸그룹답게 국내 1위는 물론, 세계로 쭉쭉 뻗어나간 성과.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에 이어 2NE1까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냉탕 6469명'짝' 56.7% 3670명방송가 역사상 초유의 사망 사건으로 얼룩진 애정촌이 결국 빗장을 걸어잠군다. 제작진은 모든 책임을 지고 유가족에 대한 각별한 사후처리를 약속한 가운데 방송을 접는다. 결국 폐지일 수 밖에 없었나라는 의문을 남기긴 했지만 최선의 선택이라는 전언. 유가족은 사망자의 시신을 서울로 이송했고 경찰은 계속해서 녹화 테이프 분량을 조사 중이다. '감격시대' 17.2% 1114명 김현중·임수향부터 엑스트라 출연자를 포함 170여명이 출연료 1억5000만원 가량을 지급받지 못해 울고 있다. 보조 출연자 회사 측이 받아야 할 금액은 1억 8000만원 가량이다. 반면 드라마 제작사 측은 출발지를 운운하며 모호한 기준을 들고 나섰다. 하지만 자금난 때문에 임금 지불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는 상황. 밀린 출연료부터 지불해야 감격스러운 시대가 찾아올 듯.함익병 13.8% 893명'국민 사위'가 한 순간에 '국민 막말남'으로 내려앉았다.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독재를 옹호하는가 하면 여성들은 병역의 의무를 다 하지 않았으니 권리를 3/4만 줘야 한다 는 등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구설 후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영분이 그대로 전파를 타 더 난감한 상황. 그 말많던 '국민 사위'는 며칠째 입을 꼭 다물고 있다.박유천 7.4% 478명이것도 유명세라면 유명세다. 한 여성이 박유천 지인의 휴대폰을 습득, 그 안에 박유천 모습을 발견하고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이에 대한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 박유천 측은 숨길 것도 없는 당당한 상태로 해당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습득녀는 현재 강남서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옛말에 비빌 언덕을 보고 비비라는 말이 떠오른다. 진세연 4.9% 314명'감격시대'에 출연하고 있는 도중 '닥터 이방인' 촬영을 위해 헝가리를 다녀왔다. 두 집 살림을 하던 모습이 발각, 양측의 원성을 샀다. 스케줄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지만 진세연의 이런 행동이 한두번이 아니라 문제. 과거 '내 딸 꽃님이'를 촬영하던 중 차기작으로 '각시탈'을 정했고 촬영이 끝나기도 전에 '다섯손가락'에 출연했다. 42인치 스케줄러가 필요한 상황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3.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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