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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옷피셜’, 빠르면 이번 달?…“4가지 파격적인 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024~25시즌 대비 첫 영입을 성사할 수 있을까. 최근 한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달 안에 첫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바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EPL과 독일 분데스리가 스타를 포함해 4명의 새로운 스타를 영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4위권으로 복귀하고, 궁극적으로 EPL 우승 경쟁을 하려면 선수단 개편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미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를 보내며 개편을 시작했다”라고 짚었다.토트넘은 2023~24시즌 리그 5위를 기록,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년 만의 UEFA 주관 대항전 복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첫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는 시선도 있다. 덕분에 많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이미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연장했으나, 추가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팀 내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인 탕기 은돔벨레와는 계약 해지가 유력한 가운데, 에메르송 로얄·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방출 후보로 꼽힌다. 매체는 “10명의 선수를 판매한다면, 새로운 스타를 영입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6월 30일 이전에 첫 영입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먼저 언급된 영입 후보는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다. 에제는 왼쪽 윙어로,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1골 4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UEFA 선수권대회(유로)에 나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중앙 수비수인 이토는 올 시즌 팀의 리그 2위 등극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시속 33.9㎞라는 기록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왼쪽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그는 공식전 29경기에 나섰다. 끝으로 매체는 코너 갤러거(첼시), 카일 워커-피터스(사우샘프턴)가 토트넘의 영입 후보라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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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품격’ 손흥민, 떠난 동료들 사진 싹 모았다…특별한 SON의 작별 인사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주장의 품격을 뽐냈다. 팀을 떠나게 된 동료들에게 특별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2023~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동료들과 찍은 사진 네 컷을 편집해 게시했다. 각 선수를 태그했고, 하얀 하트를 덧붙여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긴 에릭 다이어를 비롯해 자펫 탕강가(밀월FC) 이반 페리시치(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담긴 사진을 게시, 작별 인사를 건넸다.토트넘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넷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주장’인 손흥민은 시즌이 끝난 뒤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그간 정든 팀 동료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들과 찍은 사진을 싹 모아 한 컷에 담아 게시물을 올렸다. 또 한 번 리더의 품격을 뽐낸 것이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은 오늘 토트넘이 1군 선수 4명의 방출을 발표한 뒤 SNS(소셜미디어)에 반응을 보였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금껏 여러 동료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2023~24시즌 토트넘의 주장이 된 후에도 변함없이 동료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화제됐고, 시즌을 마친 뒤에도 특급 리더십을 선보였다.무엇보다 손흥민은 휴식기인 현재도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일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6일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토트넘과 결별한 넷 모두 손흥민과 꽤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다.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다이어는 손흥민보다 1년 먼저 토트넘에 합류해 9년이나 함께 피치를 누볐다. 그러나 다이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눈밖에 나면서 이적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세세뇽과 탕강가는 2019년 토트넘 1군에 합류해 5년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토트넘 유스 출신인 탕강가는 2011년부터 팀에 몸담았는데, 1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센터백과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탕강가는 꽤 큰 기대를 받았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페리시치와 손흥민은 2년간 호흡을 맞췄다. 왼쪽 라인에서 함께 뛴 둘은 손발이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았다. 특히 페리시치가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라 손흥민을 잘 보좌하지 못한다는 혹평을 받았다. 페리시치는 지난 1월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이적했다. 유년 시절 기량을 갈고닦은 팀에서 커리어 말년을 보내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4.06.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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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즌 뒤 최대 10명과 결별?…UCL 대비 대격변 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설까.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에 총 10명의 1군 선수와 결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부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으며, 리그 4위 안에 든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이미 구단을 떠난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손흥민·제임스 매디슨·히샤를리송이라는 새로운 영웅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추가로 팀을 떠날 선수들을 전망했다.매체가 꼽은 결별 대상은 브랜든 오스틴·제드 스펜스·세르히오 레길론·자펫 탕강가·탕기 은돔벨레·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알피 디바인·데인 스칼렛·트로이 패럿·브리안 힐이다. 모두 현재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었거나, 임대된 선수들이다. 전 포지션에서 방출 대상이 꼽혔는데, 1군 무대에서 얼굴을 내비쳤던 수비수들이 먼저 눈에 띈다. 레길론, 탕강가는 어느 정도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았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매체는 “레길론은 최근 주가가 높아졌으나,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이 그보다 앞서 있다. 여전히 27세의 그는 높은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자원”이라고 짚었다. 탕강가에 대해서도 “조제 모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입단한 그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새 둥지를 찾았고, 그곳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클럽 레코드’ 은돔벨레 역시 당연히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그는 북런던에서 또다시 외면당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12만 파운드(약 2억원)에 달하는 주급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방출 대상으로 꼽았다.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호이비에르도 마찬가지다. 호이비에르는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적으론 불발됐다. 하지만 매체는 “주전 자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그의 태도는 인상적이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가 많은 경고를 받은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현재 임대 신분으로 성장 중인 공격수 디바인·패럿·스칼렛의 전망도 밝지 않은데, 매체는 이들을 현금화하려는 시도도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끝으로 이미 팀을 떠날 것이라 밝힌 힐은 세비야로의 복귀가 유력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3.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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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EFL 코리안리거…스토크는 강등권 탈출, 버밍엄은 추락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 선수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백승호(버밍엄 시티)의 희비가 엇갈렸다. 스토크는 다시 승리를 추가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지만, 버밍엄은 무승 기록을 4로 늘리며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배준호는 10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3~24 챔피언십 3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9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토크는 이날 승리로 직전 경기 패배를 만회했다. 11승(8무18패)째를 기록한 스토크는 단숨에 19위(승점 41)로 올라 강등권(22~24위)과의 격차를 3으로 벌렸다.배준호는 이날 3-4-3 전형의 왼족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6번 터치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78%(18회 성공/ 23회 시도)·키 패스 2회·유효슈팅 1개·볼경합 승리 4회· 피 파울 1회·태클 3회 등을 올렸다. 전반 38분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스토크는 전반에 우세를 점하고도 공격수 타이리스 캠벨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후반 19분 앤드류 휴즈의 자책골이 나오며 앞서갔다. 바로 4분 뒤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종료 직전 루크 맥낼리의 결승 골이 나왔다. 팀은 이 득점을 지켜 승전고를 울렸다.스토크 소식을 다루는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이날 배준호에게 평점 6을 주며 “전반전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혔다”라는 무난한 평을 받았다. 한편 같은 날 백승호도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무대는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37라운드였다. 백승호는 이날 4-2-3-1 전형의 3선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는 중앙과 오른쪽을 누비며 활약했다. 그는 이날 풀타임 동안 패스 성공률 86%(30회 성공/35회 시도)·키 패스 1회·볼 경합 승리 5회·클리어링 3회·태클 4회 등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이날 두 팀은 28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는데, 후반 45분 자펫 탕강가가 결승 득점을 올리며 버밍엄에 패배를 안겼다. 버밍엄은 유효슈팅 단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버밍엄은 최근 4경기 1무 3패라는 부진을 이어가며 21위(승점 39)에 올랐다.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1점이다.한편 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메일은 “팀은 다음 주 한국 스타의 더 큰 활약이 필요하다”면서 6점을 줬다. 김우중 기자 2024.03.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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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팔거야?’ 방출 작업 막힌 토트넘, 이적 대상만 9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여전히 선수단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언론들이 언급한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무려 9명.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24일 오후(한국시간) “이적시장 마지막 주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빛을 발할 시기인데, 이번 여름은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고 전망했다.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선수단 정리를 마치지 못한 토트넘을 지적한 것이다.매체는 “레비 회장은 남들이 원치 않는 선수들의 구매자를 찾아야 하는 익숙한 상황에 부닥쳤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해리 윙크스(레스터 시티) 조 로돈(리즈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세 명의 주요 선수를 내보내는 데 그쳤다. 선수 정리가 더디게 진행돼 비대해진 스쿼드 규모를 줄일 때까지 추가 영입을 보류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짚었다. 토트넘에서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은 건 탕기 은돔벨레·자펫 탕강가·제드 스펜스·세르히오 레길론·하비 화이트 등이다. 이어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된 위고 요리스까지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입지가 좁아진 에릭 다이어·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꾸준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특히 다이어는 최근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토트넘과의 결별설에 힘이 실린 바 있다. 그는 지난 프리시즌 중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난 아직 29살이다. 앞으로 전성기가 올 것이라 믿는다. 주변 동료들이 30대 초반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내 전성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전망은 밝지 않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없다.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다빈손 산체스도 이적 대상 중 한 명이다. 매체는 이어 “이외 라이언 세세뇽·브리안 힐은 수술에서 회복하는 동안 자리를 지킬 가능성도 있으나, 임대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매체는 “지금까지 토트넘의 움직임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진행됐다”면서 “구단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쿼드에 보강을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토트넘의 방출 과정이 더디게 진행된 이유는 무엇일까. 매체는 “방출 대상 선수 상당수가 지난 몇 년 동안 축구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잘 뛰지 못했다”고 꼬집었다.매체는 레길론을 예로 들며 “그는 지난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임대돼 단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때문에 레길론이 3년 전 라리가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선정됐음에도 그의 가치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다음 언급된 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의 주인공 은돔벨레였다. 매체는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 임대돼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주로 벤치에서 뛰었으며 형편없는 훈련 태도로 지적받았다”고 부연했다.2019년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구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프랑스 리그1에서 수위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특히 토트넘에 부족한 전진성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꼽혔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6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금액이었다. 심지어 그는 주급으로 23만 유로(약 3억3800만원)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장점으로 꼽힌 전진성은 매 경기 턴오버로 돌아왔다. 수비도, 공격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일찌감치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 요리스 역시 여전히 협상이 더딘 상황이다. 최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개인 협상은 마무리됐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요리스가 주전 자리를 원하면서 다시 미궁에 빠진 모양새다. 요리스의 높은 주급 역시 걸림돌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한편 매체는 “선수들의 상황을 떠나 체계적인 이유도 존재한다”면서 “EPL와 다른 유럽 리그와의 재정 격차가 커져 니콜라 페페(아스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첼시)와 같이 원치 않은 선수를 내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돔벨레나 요리스 같은 선수의 임금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 선수들 대부분 급여를 대폭 삭감하거나 한 단계 내려가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EPL 하위 구단들은 토트넘의 방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꺼린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 역시 방송을 통해 토트넘의 잠재적 방출 대상 9명을 조명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는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과연 토트넘이 선수단 정리를 마치고, 마감 직전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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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보강 원하는 토트넘…하지만 산체스-다이어 매각 먼저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토트넘 감독은 여전히 중앙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보강을 위해선 기존 선수단 정리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매각 대상으로 언급된 건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7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를 포함해 여러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바쁜 여름을 보냈다. 특히 지난주 볼프스부르크로부터 미키 판 더 펜을 4000만 유로(약 580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그는 곧바로 리그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면서 “그러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다른 중앙 수비수 영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매체는 토트넘이 새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산체스다.매체는 “산체스는 프리시즌 동안 좋은 인상을 남겼고, 개막전에선 머리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산체스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토트넘은 산체스에 대한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기꺼이 팔 것이다”고 전망했다.콜롬비아 출신 산체스는 2016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당시 아약스는 콜롬비아 리그에서 활약한 그를 영입하기 위해 550만 유로(약 80억원)를 투자했다. 영입 효과는 탁월했다. 산체스는 2016~17시즌 아약스에서 공식전 47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선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6골을 넣기도 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21세에 불과했다.산체스의 활약에 주목한 토트넘은 지난 2017년 그를 영입하기 위해 4200만 유로(약 613억원)를 투자했다. 이 이적료는 당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액(현재 5위)이었다. 산체스는 이적 첫 해인 2017~18시즌 공식전 41경기 나서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듬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며 기세가 꺾였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음에도 산체스는 벤치를 지켰다. 2019~20시즌엔 공식전 39경기 나서며 다시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했으나, 출전시간은 줄어들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UCL에선 단 19분만을 소화하는 등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지난 시즌 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그의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20억원)까지 하락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최근에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토트넘의 1군 중앙 수비수는 산체스를 포함해 로메로·판 더 펜·다이어·자펫 탕강가·애슐리 필립스 등이다. 벤 데이비스까지 더 한다면 7명에 달한다. 결국 새 영입을 위해선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모양새다.한편 다이어 역시 이적 대상으로 여겨진다. 전날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백4를 도입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토트넘에서 다이어의 자리는 위협받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영입생 판 더 펜과 로메로 조합을 선택했다. 다이어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며 미래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고 돌아봤다. 다이어는 AS 모나코(프랑스)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셀틱(스코틀랜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등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3.08.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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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제외, 케인 출격’…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선발 명단 공개 [프리시즌]

첫 출항을 앞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손흥민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해리 케인은 주장 완장과 함께 선발로 나선다.토트넘은 1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다.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토트넘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먼저 케인·데얀 클루셉스키·마노르 솔로몬·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올리버 스킵·세르히오 레길론·자펫 탕강가·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를 내세운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맡는다.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비카리오·솔로몬·매디슨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선다. 벤치에는 히샤를리송·이반 페리시치·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출격을 기다린다.전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이날 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한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대니 잉스·다빈 무바마·파블로 포르날스·플린 다운스·프레디 포츠·제로드 보웬·에메르송·안젤로 오그본나·퀴르 주마·레비 랭이 나선다.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맡았다. 김우중 기자 2023.07.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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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리뷰] ‘SON 리그 5G 침묵’ 토트넘, 레스터에 1-4 완패

토트넘이 무너졌다. 토트넘은 1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토트넘(승점 39)은 5위를 유지했다.선제골을 기록한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 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그는 리그 5경기 무득점을 이어갔다.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양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가 구축했고,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토트넘은 전반 14분 만에 벤탄쿠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게 문전에 있던 벤탄쿠르에게 향했고,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이후 레스터의 공세가 시작됐다.레스터는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남팔리스 멘디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으로 연결,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분위기는 급격히 레스터 쪽으로 기울었다. 2분 뒤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 실수가 나왔고, 제임스 메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양 팀은 후방으로 물러서는 일이 적었다. 끊임없이 서로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좀체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포로가 내준 컷백이 쿨루셉스키에게 향했지만, 터치가 길어 빼앗겼다.전반 종료 직전 레스터의 추가 골이 터졌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아크 부근에서 다이어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연결, 공은 골문 구석을 출렁였다. 전반은 레스터의 리드로 끝났다.토트넘은 후반 초반 레스터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9분 슈팅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수비수를 앞두고 머뭇거리다 타이밍을 놓쳤다. 이후 케인에게 패스했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바삐 추격해야 하는 상황, 토트넘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8분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빠지고 파페 사르가 잔디를 밟았다. 레스터는 후반 25분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받은 하비 반스가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러나 VAR 판정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토트넘은 후반 30분 히샤를리송, 에메르송 로얄, 다빈손 산체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그러나 득점은 레스터가 터뜨렸다. 후반 36분 반스가 아크 부근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결국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승으로 오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3.02.1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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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리뷰] ‘SON 선발’ 토트넘, 레스터에 1-0→3-1 역전 허용 (전반 종료)

토트넘이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토트넘은 1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양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가 구축했고,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토트넘은 전반 14분 만에 벤탄쿠르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게 문전에 있던 벤탄쿠르에게 향했고,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이후 레스터의 공세가 시작됐다.레스터는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남팔리스 멘디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으로 연결,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분위기는 급격히 레스터 쪽으로 기울었다. 2분 뒤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 실수가 나왔고, 제임스 메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양 팀은 후방으로 물러서는 일이 적었다. 끊임없이 서로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좀체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포로가 내준 컷백이 쿨루셉스키에게 향했지만, 터치가 길어 빼앗겼다.전반 종료 직전 레스터의 추가 골이 터졌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아크 부근에서 다이어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연결, 공은 골문 구석을 출렁였다. 전반은 레스터의 리드로 끝났다.김희웅 기자 2023.02.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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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감차 ‘쾅쾅’… SON, 토트넘 최고 평점 ‘싹쓸이’

손흥민(31·토트넘)이 최고 평점을 싹 쓸었다.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챔피언십)과의 2022~23 FA컵 32강전에서 3-0으로 쾌승했다. 토트넘은 FA컵 16강에 안착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 데얀 쿨루셉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몇몇 주전 자원은 휴식했다. 손흥민은 전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위협적인 슈팅으로 프레스턴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들어 결실을 봤다. 왼발로만 두 골을 기록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5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바깥 먼 거리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두 번째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24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대를 향해 돌아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멀티 골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9.1을 부여했다. 선발로 출전한 대부분의 선수가 7점대를 받았다. 8점 이상 받은 이는 손흥민이 유일했다.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역시 손흥민에게 최고점(8.7)을 건넸다. 무실점 승리를 지켜 7.4점을 받은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와 자펫 탕강가가 그다음으로 높았다.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을 도운 페리시치는 7.2점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3.01.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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