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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2021년 태국 영화 최초 1억 바트 수익 돌파

'랑종'이 화제작다운 스코어를 기록했다.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킨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성과를 달성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태국 제작사인 GDH에 따르면 '랑종'은 지난 달 28일 태국에서 개봉해 18일차에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 1억 바트 (약 36.4억 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랑종'은 2021년 개봉한 태국 영화 최초로 1억 바트 수익을 달성하며, 현지에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007 : 노 타임 투 다이' 등 유력 할리우드 영화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1억 바트는 태국 영화계에서 박스오피스의 흥행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당초 수익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랑종'의 이 같은 기록은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가가 100%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국뿐 아니라 이미 개봉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의 반응 또한 뜨겁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랑종'은 11월 16일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190만 달러(약 22.5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인도네시아 개봉 태국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10월 17일 개봉 이후 한 달째 장기 흥행을 이어오며 여전히 300여 개가 넘는 관에서 상영되고 있어 앞으로도 연일 최고 수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는 각각 60만 달러(약 8억 원), 170만 달러(약 20억 원)의 수익을 돌파했고,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8월 12일 개봉 후 종영까지 13주간 장기 흥행 신화를 쓴 바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첫날 약 13만 관객을 동원한 '랑종'은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 부문 작품상 수상 등 화제작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연이은 흥행과 영화제 초청 소식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내 생에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세계 관객들, 그리고 상을 주신 심사위원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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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오늘부터 안방극장으로

공포 화제작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16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랑종'이 16일부터 IPTV(olleh tv, B tv, U+tv)와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 안방극장에도 서늘한 공포와 생생한 스릴을 전한다. 국내 OTT로는 KT Seezn(시즌)에서 선공개되며 VOD 단건 구매 혹은 월정액 서비스 가입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개봉 전후로 연일 폭발적인 화제를 낳은 '랑종'을 안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온라인 관객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으로, 연출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맡아 제작 초기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개봉 첫날 약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랑종'은 2009년 이후 청불 등급 공포 영화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 성적을 수성하고 있다. 향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아시아 및 영미권의 박스오피스 성적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슬래쉬 영화제, 영국 BFI 런던영화제, 스페인 시체스 국제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20:21
연예

'랑종' 님·밍 韓관객들에 감사인사 "직접 만날 날 오길"

올여름 극장가를 랑며들게 만든 주역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측은 23일 '랑종'을 이끈 두 주녁 님 역의 싸와니 우툼마와 밍 역의 나릴야 군몽콘켓이 직접 전한 흥행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개봉 4일째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의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을 이끌며 온라인과 극장가를 장악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배우들의 영상은 영화 속 강렬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두 배우의 반전 매력은 물론 한국어 인사까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한국어로 밝게 인사를 전한 나릴야 군몽콘켓은 “SNS를 통해 피드백을 확인하고 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한국 관객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영화의 명대사 "네가 맞혀봐, 내가 누구인지"를 즉석에서 재연해 순식간에 몰입하는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싸와니 우툼마 또한 한국어 인사와 함께 "언젠가는 한국에 가서 직접 만날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관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응답한 두 배우의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한 '랑종'은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다채로운 관람 열기를 이끌며 개봉 2주 차에도 스크린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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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의심의 씨앗이 싹트는 순간들

관객들을 '랑종'의 세계로 초대하는 결정적 순간이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놓치면 안 될 영화 속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님 첫 번째 결정적 장면은 형부의 장례식장에서 님이 처음으로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순간이다. 장례식장 일손을 돕던 님은 밍으로부터 엄마 노이의 옷을 챙겨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때 님의 팔을 스친 밍에게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낀 님은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이상한 기운이 남아있는 자신의 팔을 어루만져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대를 이어 조상신을 모셔온 무당 님이 자신의 가문에게 생긴 미스터리한 현상과 밍의 증세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극 초반부터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믿어오던 신념을 바꾼 노이 두 번째 결정적 장면은 님과 노이가 조상신인 바얀신을 찾아가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다. 이상 증세가 발현된 딸 밍의 상태가 점차 심각해지자 무당이자 동생인 님과 함께 바얀신 석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노이의 모습은 신내림을 거부한 채 독실하게 하느님을 섬겨온 과거와는 상반된 노이의 굳은 결심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이로써 영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을 예고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이렇듯 오직 딸 밍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신념을 바꾼 노이의 애틋한 마음은 이들 가문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님의 노력과 맞물려 한층 높은 스릴을 전한다. 마지막 의식을 치르기 위해 폐공장으로 향하는 인물들 마지막 결정적 장면은 퇴마 의식을 진행하기 위해 폐공장으로 향하는 장면이다. 밍의 이상 증세를 낫게 하고자 마지막 의식을 준비하는 이들은 결연한 모습으로 복면을 쓴 채 차에 올라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향한 스릴과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특히 이 장면은 복면부터 청동색 차 뒤에 적힌 ‘이 차는 빨간색이다’라는 문구 등 영화를 모두 관람한 후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는 복선이 곳곳에 깔려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고 있는 결정적 장면을 공개한 '랑종'은 관객들의 끊임없는 해석과 리뷰를 이끌며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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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미소 만개…믿을 수 없는 화기애애 촬영장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웃음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극과 극 반전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22일 공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역대 청불 영화 최단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랑종'이 화기애애하고 진지한 모습을 넘나드는 배우와 제작진의 모습을 포착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생생한 촬영 현장의 분위기부터 진지하고 열정적인 배우들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신들린 연기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밍을 연기한 나릴야 군몽콘켓의 환한 웃음을 포착한 스틸은 영화 속 이상 증세를 겪으며 변화하는 밍의 표정과는 상반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두 손을 모은 채 유쾌하게 웃고 있는 님 역의 싸와니 우툼마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치열한 촬영 가운데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카메라 밖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의견을 나누며 촬영을 준비하는 싸와니 우툼마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모습은 함께 고민하며 남다른 노력으로 완성해나간 '랑종'을 향한 열정을 엿보게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랑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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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의 숨겨진 이야기?…유튜브 달군 해석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역대 청불 영화 최단 기록으로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랑종'이 다채로운 관점의 해설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양산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 대를 이은 무당 가문에 벌어진 미스터리한 현상의 원인 밍의 부계와 모계 가문의 원죄로부터 이어진 저주와 업보에 대한 해석 화제의 해설 콘텐츠들은 대를 이은 무당 가문에 벌어진 미스터리한 현상의 원인으로 밍의 선조 가문이 지은 원죄를 주목하며 영화 속 숨겨진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밍의 부계 야싼티야 가문이 운영하던 방직 공장 건물에 얽힌 사연을 짚는 해석 콘텐츠들은 영화 속에 그려진 여러 장면들의 단서를 통해 밍이 이상 증세에 시달리게 된 원인을 유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다시 상기시키며 생생한 재미를 전한다. 다양한 콘텐츠들의 해석에 따르면 선대로부터 시작된 어떠한 업보들이 이들에게 닥친 일과 불행을 설명해 주고 있다는 것. 강렬한 장면들 역시 공포감보다는 어떠한 복선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또한 이러한 저주의 시작과 원인을 찾는 콘텐츠들은 밍의 엄마 노이가 지속해온 개고기 장사에서 비롯된 원죄를 조명함으로써 밍이 악의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해석해 영화에 대한 흥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2. '곡성'과 '랑종'의 상관관계 하나로 이어지는 선과 악에 대한 질문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비롯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랑종'의 해설 영상은 영화의 세계관부터 이야기 곳곳에 자리한 복선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선과 악의 존재와 충돌을 그려온 나홍진 프로듀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곡성'과 '랑종'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다양한 콘텐츠의 해설은 보다 넓은 관점에서의 영화 관람을 가능케 하며 흥미를 증폭시킨다. 영화가 악이 드러나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인간과 신의 관계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는 것. 또한 해석 콘텐츠들은 '곡성' 일광 캐릭터의 전사를 그려내 보고자 하는 것이 '랑종'의 시작이었다고 밝힌 나홍진 프로듀서의 말을 빌어 영화 속에서 어떠한 인물이 일광과 비유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향의 이야기로 전개될 수 있다며 풍성한 해석의 재미를 안기고 있다. #3. 영화 속 촬영팀이 마을을 벗어날 수 없었던 이유 밀착 취재를 진행한 이들을 향한 악의 복수 마지막으로 영화 속 이산 지역을 방문한 촬영팀이 맞이하게 된 결말에 대한 해석도 눈길을 끈다. 대를 이은 무당 가문을 취재하고자 님과 동행한 촬영팀은 밍에게 이상 증세가 발현되자 신내림의 대물림을 포착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밀착 취재를 진행한다. 점차 증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밍은 평범한 20대의 모습을 잃어가고, 이에 취재를 이어가던 촬영팀은 결국 영화 후반부 악에 사로잡힌 밍의 복수의 타깃이 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무엇보다 이를 해석하는 영상 콘텐츠들에 따르면 이 영화가 밍을 지속해서 관찰하는 형태의 방식을 띄었던 것에 대한 부분은 후반부의 극적 폭발과 함께 고스란히 복수의 형태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영화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촬영 방식과 내용이 긴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 차분하게 전개되는 앞부분 역시 집중력 있게 보아야 후반부가 더욱 흥미롭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는 '랑종'은 색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며 개봉 2주 차에도 흥행을 이어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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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⑥]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인생 최고 가치있었던 시간…평생 기억할 작품"

나릴야 군몽콘켓이 '랑종'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무당 님(싸와니 우툼마)의 조카 밍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펼친 나릴야 군몽콘켓은 20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평소 무속 신앙에 대한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에 "태국에서는 귀신과 수호신이 고대부터 존재해 왔다고 믿는다. 일상 생활에서도 구석 구석에 영향을 끼친다"고 운을 뗐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나 또한 어렸을 때부터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의 종교는 모두 불교인데, 불교 내에서도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인간의 혼령도 있다고 믿는다. 평소 신앙에 대한 관심 많은 편이다. 나 역시 귀신 100% 있다고 믿는다"고 단언했다. '랑종'이 선사한 공포에 대해서는 "사실 영화를 보기에 앞서 촬영할 때, 분장하고 거울 앞에 있는데도 너무 무서웠다. 내가 내 모습에 놀랐다. 분장팀이 분장을 너무 잘해줬고, 현장 세팅 분위기도 무서웠다. '어떤 장면이 무서웠냐'고 물어 보신다면 '전부 다'라고 답할 수 있다. 원래 겁쟁이다.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밍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후반부 10kg 이상 체중을 감량하기도 했다. "영화 전반부 때 평소보다 4~5kg 정도 찌웠고, 후반부에 가면서 10kg 정도 뺐다"고 밝힌 나릴야 군몽콘켓은 "전문 영양사 분과 정신 건강을 위한 컨설턴트 분이 내 옆에 늘 있었다. 건강은 전혀 무리없이 촬영했다. 워낙 신경을 잘 써주셨다. 지금도 정신·육체적 문제 하나없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크린을 통해 본 본인의 연기 점수는 80점. '랑종'은 단연 100점 이상이라고. 나릴야 군몽콘켓은 "전체 영화는 100점 이상이다. 연기하면서 상상했던 것보다 스크린에서 펼쳐진 '랑종'의 세계가 훨씬 더 대단했다"며 "내 연기에 대해서는 80점 정도 주고 싶다"고 속내를 표했다. 이와 함께 나릴야 군몽콘켓은 '랑종'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표하며 "나에게는 최고로 가치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평생 기억할 작품이다. 아직 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한국 개봉과 관련해 포스터와 예고편 등이 공개될 때마다 당일 인기 키워드 1~3위에 꾸준히 오른다. 태국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공포영화이기 때문에 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님의 조카 밍 역은 오랜 기간 오디션을 거듭한 끝에 캐스팅 된 캐릭터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모델 활동 외 연기 경력은 사실상 전무한 배우였지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신뢰 아래 평범한 여성에서 빙의돼 변화하는 전 과정을 놀랍게 소화해냈다. 특히 후반부에는 10kg이 넘는 체중 감량까지 감행,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랑종'을 자신의 대표 필모그래피로 만들어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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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韓 선진 연예계 진출 희망…한국어 공부중"

나릴야 군몽콘켓이 한국 콘텐트 진출에 대한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무당 님(싸와니 우툼마)의 조카 밍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펼친 나릴야 군몽콘켓은 20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나홍진 감독에 대해 언급하며 "'곡성'은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아 보게 됐다. 친구들이 '한국에 굉장한 공포 영화가 있다'고 했는데 그 작품이 나홍진 감독님의 '곡성'이었다"고 말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내가 원래 공포물을 잘 못 보는 편이다. 아주 유명한 작품이 아니면 찾아 보는 편이 아닌데, 나홍진 감독님의 '곡성'과 '추격자'는 봤다. 물론 두 영화 모두 시작을 하고 끝까지 한번에 관람하지는 못했다. 숨이 멎을 것 같아서 몇 번씩 껐다 키면서 봤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감독과 작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나릴야 군몽콘켓은 "만약 나홍진 감독님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다른 감독님과의 기회가 주어져도 당연히 하고 싶다"며 "언젠가 한국 작품에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도전하고 싶다. 한국 연예계 산업이 워낙 선진적이고 유명하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어 공부도 시작했다는 나릴야 군몽콘켓은 "한국에서 '랑종' 개봉 후 한국 관객 분들이 한국어로 내 SNS를 찾아와 좋은 댓글을 남겨 주고 계신다.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며 "열심히 한글을 읽고 쓰고 말하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님의 조카 밍 역은 오랜 기간 오디션을 거듭한 끝에 캐스팅 된 캐릭터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모델 활동 외 연기 경력은 사실상 전무한 배우였지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신뢰 아래 평범한 여성에서 빙의돼 변화하는 전 과정을 놀랍게 소화해냈다. 특히 후반부에는 10kg이 넘는 체중 감량까지 감행,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랑종'을 자신의 대표 필모그래피로 만들어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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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랑종' 나릴야 군몽콘켓 "'악령 내 몸에 있다' 생각하며 연기"

나릴야 군몽콘켓이 '랑종'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무당 님(싸와니 우툼마)의 조카 밍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펼친 나릴야 군몽콘켓은 20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빙의 과정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인간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밍의 표정, 행동 하나 하나에 대해 감독님이 많은 레퍼런스를 보내주셨고 도움을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장면이 어려웠지만, 후반부에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무래도 어려웠다"며 "여러 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은 물론, 안무가, 촬영 감독님 등 현장의 모든 분들이 나를 신경써 주셨다. 나는 촬영 전 감독님과 리허설을 하고, 연습하고, 집에 돌아가 숙제를 하고 현장에서 연기하는 일상의 반복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매 순간 '귀신 혹은 악령이 내 몸에 함께 있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인간처럼 보여도 실패고 악령으로만 보여도 안 됐다. 인간과 악령이 함께 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항상 그 생각을 염두해뒀다"며 "이상 징후가 발생한 후 행동들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 요가로 몸을 풀고 촬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님의 조카 밍 역은 오랜 기간 오디션을 거듭한 끝에 캐스팅 된 캐릭터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모델 활동 외 연기 경력은 사실상 전무한 배우였지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신뢰 아래 평범한 여성에서 빙의돼 변화하는 전 과정을 놀랍게 소화해냈다. 특히 후반부에는 10kg이 넘는 체중 감량까지 감행,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랑종'을 자신의 대표 필모그래피로 만들어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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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나릴야 군몽콘켓 "'랑종' 오디션, 내 능력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나릴야 군몽콘켓이 '랑종' 오디션 참여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무당 님(싸와니 우툼마)의 조카 밍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펼친 나릴야 군몽콘켓은 20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처음 캐스팅 회사를 통해 오디션 제안을 받았을 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의 영화인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태국에서 정말 유명하고 유능한 감독님이다. 여러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밍 역에 선택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디션 참가 당시에는 내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더 컸다. 평소 도전하는 것 좋아하는 편인데 선택까지 돼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나홍진 감독님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뻤다"고 강조했다. 또 "밍 역할을 제안해 주셨을 때 압박감은 없었지만 워낙 어려운 캐릭터다 보니까 '최선을 다해 이 역할을 맡아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시나리오 자체가 어떤 디테일한 상황이나 대사 하나 하나보다 전체적인 흐름이 강조돼 있었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밍을 만들어 나갔다"고 덧붙였다. 님의 조카 밍 역은 오랜 기간 오디션을 거듭한 끝에 캐스팅 된 캐릭터다. 나릴야 군몽콘켓은 모델 활동 외 연기 경력은 사실상 전무한 배우였지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신뢰 아래 평범한 여성에서 빙의돼 변화하는 전 과정을 놀랍게 소화해냈다. 특히 후반부에는 10kg이 넘는 체중 감량까지 감행,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랑종'을 자신의 대표 필모그래피로 만들어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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