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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23일 최종회…화제성 잡기 성공, 시즌2 기대감

SBS ‘신들린 연애’가 무속인들이 타고난 운명과 실제 상황에서 겪는 딜레마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는 가운데 23일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지난달 18일 첫 방송한 ‘신들린 연애’는 타로, 사주, 신점 등 타인의 운명을 점치는 8명의 남녀 MZ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 앞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두 달 동안 ‘신들린 연애’가 써 내려간 세 가지를 정리했다.SBS 교양국, 과감한 도전 속 변주 성공‘신들린 연애’는 교양PD가 기획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무엇보다 출연자로 점술가를 섭외한 것은 파격적인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사전 작업으로 2개월간 1500명 이상의 점술가를 만날 정도로 섭외에 공을 들였다.교양국에서 몸담고 있는 PD들은 인물을 차분하게 탐구하는 접근 방식으로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출연자의 직업 자체에 과도하게 집중하지 않고 사람으로서 한 명 한 명 초점을 맞췄다. 자극적인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예능적 요소보다 인간 본연의 심리 변화를 영상에 그대로 담았다.이러한 제작 방식은 시청자들이 점술가를 사람 자체로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운명 앞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특수성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기심으로 다가오며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감정에 자연스레 열광하게 됐다. 국내 인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광. 화제성, 시청률 두 마리 토끼 모두 잡다1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동 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조사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 ‘나는 솔로’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누적 시청시간 차트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국내에서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으로 퍼졌다. 그중에서도 아시아 최대 동영상 플랫폼 뷰(VIU)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예능프로그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SNS에서는 영문 제목인 ‘Possessed Love’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증가하고 있다.샤머니즘의 거부감과 무속에 대한 편견을 깨다‘신들린 연애’는 무당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한 점술가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났다. 직업에 대한 자극적 표현을 최대한 절제하며 출연자들의 내면을 들여다봤다. 동생을 대신해 신 내림을 받고, 평범하게 살기 위해 악을 썼지만 운명을 거스를 수 없었던 이들의 사연은 무속이라는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다.이 과정은 16일 방송한 5회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출연자들이 자신이 뽑은 운명패에 따라 최종적으로 운명에 순응할 것이지, 개척할 것인지 힘들어하는 모습에 모두가 숨죽여 공감했다. 이홍조, 박이율, 허구봉, 조한나, 조윤아, 함수현, 최한나 등이 운명패 앞에서 격한 감정을 토해내는 가운데 최종회에 시선이 모아진다.‘신들린 연애’는 신동엽, 유인나, 유선호, 가비, 박성준 등이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상승시키는 가운데, 시즌2 제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SBS ‘신들린 연애’ 최종회는 23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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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랑종', 박스오피스 1위 기념 스페셜 포스터

나홍진 프로듀서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협업이 담긴 영화 '랑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운데 스페셜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5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유지하는 데에 이어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랑종'만의 독보적이고 강렬한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불이 꺼진 어두운 방 한가운데 앉아 있는 밍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뒤를 돌아볼 듯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영화가 선사할 극강의 스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거미줄처럼 엉켜 방안을 감싸고 있는 결계의 실과 이를 둘러싼 기이한 분위기는 낯선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롯데시네마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이번 스페셜 포스터는 롯데시네마에서 '랑종' 당일 관람 티켓을 인증한 관객 대상 선착순으로 증정되는 시그니처 아트카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하는 영화 '랑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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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나홍진 감독 "귀신 있다고 믿어…겁 많아 공포영화도 못본다"

현실에서는 귀신과 공포영화를 무서워하는 나홍진 감독이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나홍진 감독은 "난 귀신이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말에 "난 반대다. 귀신은 있다. 분명 있다.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홍진 감독은 "'곡성'을 연출할 때도 그 존재 유무가 너무 너무 정말 많이 궁금해 깊이있게 조사했다, 근데 귀신은 있다"며 "솔직히 나는 겁이 많고 공포영화도 못 본다"고 단언해 간담회 현장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 나오게 했다. 하지만 나홍진 감독은 꿋꿋하게 "현실에서도 귀신이 무서워 집에 일찍 간다. 누가 '사무실에 귀신이 있다'고 해서 일찍 집에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홍진 감독은 "이 작품을 내가 직접 연출할 마음도 절대 없었다"며 "작품이 쌓이면 반복적인 것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전 작품과의 차별화에 고민이 컸다. 가장 거리를 둬야 하는 작품이 '곡성'이었고 '랑종'이 '곡성'과 흡사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태국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 나홍진 감독과 '셔텨'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종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만큼 관객들에게 태국의 이국적 풍광 속 극강의 미스터리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1.07.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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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감독 "나홍진과 수위 언쟁…잔혹·선정성 팔지 않았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랑종'의 하드코어 수위에 대해 확고한 연출적 방향성을 전했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사실 (수위와 관련) 나홍진 감독님과 많은 언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근데 우리는 절대로 '잔혹함이나 선정적인 장면을 팔아 영화를 흥행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건 나 감독님이나 나나 명확했다. 내용과 필요없는 장면은 넣지 않았다. 그렇게 조율한 수위다. 꼭 필요한 신만 구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감독님과 나 사이에 우리의 대화를 전달해주는 통역사 분이 계셨는데, 이렇게 말하면 섭섭해 하실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감독님의 의견과 내 의견이 온전히 완벽하게 서로를 이해시키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완성된 영화는 더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소통의 부재가 '랑종'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인 것 같다. 감독님의 뜻과 내 뜻이 원했던 지점에서 양보없이 녹아 들었다"고 덧붙였다. 태국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 나홍진 감독과 '셔텨'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종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만큼 관객들에게 태국의 이국적 풍광 속 극강의 미스터리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1.07.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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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나홍진 감독 "충격적 수위? 말리고 자제해 청불 받았다"

나홍진 감독이 '랑종'의 높은 수위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표했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나홍진 감독은 "이제와서 나 혼자 살자고 그러는 것은 아니다"고 운을 뗐다. 나홍진 감독은 "정말로 내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을) 말리는 입장이었다. 감독님의 의사에 모두 동조하고 동의했다면 아마 이 영화는 상영이 안됐을 것이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감독님에게 '수위를 좀 낮춰보자'고 하면 감독님께서는 '이 장면은 꼭 넣어야겠다'고 계속 말씀 하더라. 회의가 끝나면 몇일 있다 또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다. 결국 '그래, 하고 싶다면 가셔야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내가 좀 장난스럽게 말하긴 했지만, 표현 수위가 자세히 보면 그렇게 높지는 않다. 그건 내 역할이 컸다. 감독님께서는 (수위 높은) 장면을 더 넣고 싶어 하셨는데 내가 '사운드나 효과로 극대화 하자'고 했다. 그래서 우리 영화가 청소년관람불가를 받게 됐다"고 강조해 또 한번 현장을 탄식케 했다. 이와 함께 나홍진 감독은 일부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강아지 장면에 대해서도 "당연히 더미를 사용했다. 그리고 강아지가 들어가 있는 듯한 도구는 배우가 직접 몰래 흔든 것이다"며 강아지에게 직접 무리한 촬영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필하며 "럭키(강아지 이름)는 촬영 후 지금까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내가 때마다 살펴보고 있다"고 안심 시켰다. 태국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 나홍진 감독과 '셔텨'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종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만큼 관객들에게 태국의 이국적 풍광 속 극강의 미스터리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1.07.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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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랑종' 제작 나홍진X연출 반종 피산다나쿤, 국경 넘은 하드코어

더 이상의 세계관 최강 조합은 나올 수 없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나홍진 감독과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이자 연출자로 국경 넘어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감독님 안경 바꾸셨네요~ 잘 안 어울려요"라며 이날 화상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을 향해 너스레부터 떤 나홍진 감독은 "우리 영화에도 (전작처럼) 코미디가 한 세군데 있는데 안 웃기냐. 그렇다면 실패한 것 같다"고 장난스레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홍진 감독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 '피막' 등 워낙 호러 영화를 잘 만드시는 분이라 믿고 맡길 수 있었다"며 "실제 내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 역시 감독님께서 연출을 너무 잘 해주셨다는 것이다. 원안은 내가 썼지만, 감독님은 현지에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태국 무속에 대해 취재를 하셨다. 원했던 바를 잘 담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홍진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태국 현지 촬영장에 방문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게 매일 촬영 영상을 받아보면서 프로듀서로서 영화의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처음 일해보는 것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는 나홍진 감독은 "근데 내가 현장에 있는 것처럼 감독님께서 수고를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나홍진 감독은 "우리 영화가 28회차 촬영을 했다.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디자인 한 상태로 어마어마하게 집중해 촬영을 하시는구나' 싶어 놀랐다. 감독님이 연출에 정말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감독님이 연출에 집중하시는 동안 나는 서사에 집중했다. 서사와 관련해 촬영 된 버전을 두고 발견된 새로운 문제들을 때마다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사실 촬영 전에 걱정이 많았다. 태국 무당이나 무속신앙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나 감독님께 '시간을 좀 달라'고 양해 말씀을 드렸다"며 "하지만 사전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흥분되고 떨리는 기분을 느꼈다. 한국 무속신앙과 태국 무속신앙이 상당히 많이 닮았더라. 그래서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국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 나홍진 감독과 '셔텨'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종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만큼 관객들에게 태국의 이국적 풍광 속 극강의 미스터리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1.07.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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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나홍진은 나의 아이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나홍진 감독에 대한 무한 존경심을 표했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화상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나는 나홍진 감독의 굉장한 빅 팬이다. 나에게는 나홍진 감독님이 아이돌이다"고 단언했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5년 전 태국 방콕 문화센터에서 '추격자' 상영이 있었고, 그때 나홍진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됐다. 워낙 팬이었기 때문에 내가 제작했던 모든 영화의 DVD를 선물로 드렸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5년이라는 시간 흐른 후에 감독님이 나에게 연락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나홍진 감독님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흥분됐다. 그리고 원안을 받았을 때 접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차원의 영화라 기뻤고 당연히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다만 내가 나홍진 감독님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랑종' 연출을 준비할 때 '곡성'에서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것은 맞지만, 일부러 마음을 먹고 '곡성'이 떠오를만한 연출을 하지는 않았다. '랑종'은 태국 샤머니즘을 담아내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태국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 나홍진 감독과 '셔텨'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종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만큼 관객들에게 태국의 이국적 풍광 속 극강의 미스터리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1.07.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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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돌아온 나홍진, 뭐가 다를까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소재부터 연출까지 생생하고 리얼한 세계를 완성한 영화의 차별화 포인트를 30일 공개했다. #차별화 포인트 1. 낯설고도 흥미로운 태국 샤머니즘 소재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랑종'의 첫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낯설고도 흥미로운 태국 샤머니즘 소재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나홍진 프로듀서가 집필한 시나리오 원안을 태국 현지에 맞게 각색하는 과정에서 샤머니즘에 대한 심도 깊은 리서치를 진행했다. “한국의 이야기가 태국 샤머니즘, 신앙과도 비슷한 면이 많아 놀랐다”라고 전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30명이 넘는 무당을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수천 명 이상의 무당을 만난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리얼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차별화 포인트 2. 압도적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태국 이산 지역의 풍광 두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랑종'만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인 풍광이다. 시나리오와 배경을 영화 속 또 하나의 캐릭터로 생각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로케이션 조사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북동부에 위치한 이산 지역을 촬영지로 결정했다. “단순히 아름다운 것이 아닌 심미성을 가진, 신성한 느낌을 주는 장소가 필요했다”고 전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우기 기간에 촬영을 진행해 짙은 안개, 축축한 습기 등 자연적인 정경을 포착함으로써 독보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무당 님의 가문이 대대로 모시는 조상신 바얀 신은 가장 성스러운 곳에 위치해 있을 것이라는 의도를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높은 산 중턱 동굴을 지나야 모습을 드러내는 숲속 깊은 곳을 찾아냈다. 압도적인 존재감의 석상을 둘러싼 가파른 암벽, 독특한 모양새로 자란 나무, 바위를 감싼 이끼 등 주변의 모습은 '랑종' 특유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차별화 포인트 3.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낸 연출로 긴장감 고조 마지막 차별화 포인트는 대를 이은 무당 가문에 벌어진 미스터리한 현상을 밀착 기록한 생생한 연출이다. 제작진은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배우들의 열연과 현장감을 리얼하게 포착하고자 했다. 이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한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긴장감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대본에 변화를 주거나 배우들에게 자유로운 연기를 주문하고, 때로는 촬영 감독조차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게 하는 등 날것의 반응과 생생한 현장감을 포착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할 영화 '랑종'은 오는 7월 1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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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랑종', 신비로운 분위기 완성한 태국 이산 로케이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이국적인 풍광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산 지역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18일 공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강렬한 볼거리로 기대감을 높인다. 인간과 신의 이야기를 아우르는 영화를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최적의 공간을 찾아 나섰고, 태국 곳곳을 조사한 끝에 이산 지역으로 촬영지를 결정했다. 이산은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거대한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자연, 종교보다 오래된 뿌리 깊은 토속 신앙이 자리잡은 곳이다. “단순히 아름다운 것이 아닌 어떤 심미성을 가진, 신성한 느낌을 주는 장소가 필요했다”라고 이산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일부러 우기 기간에 맞춰 촬영을 진행해 비와 안개 등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이국적인 풍광과 어우러진 '랑종'만의 독보적인 비주얼을 완성해냈다. 특히, 무당 님이 가문의 대를 이어 모시는 조상신 바얀 신의 석상이 위치한 숲속 동굴은 신비로운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님이 주관하는 바얀 신의 연례 제사가 이루어지는 해당 공간은 제작진이 가장 공들여 찾은 곳으로 높은 산 중턱에 위치, 거대한 동굴을 지나서야 석상을 만날 수 있어 이를 배경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가파른 암벽과 푸른 나무, 바위를 감싼 이끼 등 동굴을 둘러싼 주변의 정경은 미스터리하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랑종'은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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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제작 '랑종', '블랙 위도우'·'모가디슈'와 여름 흥행 대결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영화 '랑종'이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과 함께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는다. 올여름 나홍진 감독의 첫 제작 영화 '랑종'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이 무더위를 잊게 할 풍성한 재미로 극장가를 찾는다. 먼저, 7월 개봉을 확정한 '블랙 위도우'는 마블 스튜디오가 2021년 선보이는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상과 공중을 오가는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은 물론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 여름 개봉을 확정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는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이국적 풍광 속 생존을 건 이들의 긴박한 탈출을 그린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 신선한 스토리와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블랙 위도우', '모가디슈'에 더해 '랑종'은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느껴온 관객들에게 극강의 스릴과 긴장을 선사하며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태국 호러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일찍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또한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국내외 유력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강렬한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태국어로 무당을 뜻하는 제목의 '랑종'은 대를 이은 무당 가문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그린 이야기로 전에 없던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짙은 안개 속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정경과 샤머니즘을 다룬 낯설고도 흥미로운 소재, 그리고 방심할 틈 없는 전개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랑종'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할 영화 '랑종'은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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