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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F&F, 엔터산업 진출…글로벌 걸그룹 유니스 론칭

SBS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로 발탁된 걸그룹 유니스가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판도를 바꿀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스는 F&F엔터테인먼트와 SBS가 공동 제작한 ‘유니버스 티켓’에서 최종 데뷔조로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서바이벌 출신 걸그룹이라는 점 외에도 이들이 주목을 받는 배경엔 탄탄한 패션기업 F&F가 모기업으로 든든하게 이들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수프라, 세르지오 타키니, 바닐라코 등 유명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지닌 패션 기업으로, 자회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BS와 함께 ‘유니버스 티켓’을 제작했다. ‘유니버스 티켓’은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8개국 소녀들이 지원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최종 데뷔조는 올해 상반기 정식 데뷔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멤버들은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SNS 채널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틱톡의 경우 첫 게시물부터 96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7 11:26
스포츠일반

'비매너 논란' 속 4강행 권순우 "마지막 AG, 메달 절실하고 간절"[항저우 인터뷰]

"그만큼 간절하고, 절실하다. 누구와 맞붙든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홍성찬(198위·세종시청)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준결승(4강전)에 진출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지난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복식 8강에서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 조를 2-0(6-2, 6-4)로 가뿐히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3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권순우-홍성찬 조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권순우는 경기 종료 후 "먼저 승리 소감보다 이틀 전 있었던 단식 경기 종료 후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태국 국민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 불쾌함을 느꼈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 25일 단식 2회전 종료 후 일어났다. 권순우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부적적한 행동을 했다.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상대 선수와 악수도 거부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권순우는 "경기 중에 서로 감정이 상할 수 있지만 내가 많이 흥분했다. 상대 선수가 행동을 어떻게 했든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실력에서 깔끔하게 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26일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고, 27일 경기 종료 후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단식 탈락이 확정된 권순우는 "개인 단식이 아니라 복식은 성찬이와 함께하는 만큼 피해를 안 주려고 경기에 최대한 집중했다"고 말했다. 권순와 홍성찬은 동갑내기 친구로 초등학교 6학년, 이달 초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성찬이와 함께 하면 마음은 편하다. 제일 친한 친구이고 서로 부담 없이 해주는 스타일이라 경기가 안 풀릴 때 짜증 내지 않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편"이라고 했다. 권순우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선 단식 8강, 복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단식에서도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지만, 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8일 오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마이네니 사케스-라마나탄 람쿠마르 조를 상대한다. 이 경기서 승리면 결승 티켓을 얻게 된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그는 "아무래도 현재로선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맞고 있어 그만큼 (금메달 획득이) 간절하고, 절실하다. 누구와 맞붙든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8 10:27
스포츠일반

'비매너 논란' 권순우 복식 4강행, 승리 소감보다 "한국, 태국 국민에게 죄송" [항저우 인터뷰]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홍성찬(198위·세종시청)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준결승(4강전)에 진출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먼저 승리 소감보다 이틀 전 있었던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태국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7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복식 8강에서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 조를 2-0(6-2, 6-4)로 가뿐히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3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권순우-홍성찬 조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권순우는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를 통해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상대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는데 많이 흥분했다"라며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26일)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힌 그는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지난 25일 단식 2회전 종료 후 일어났다. 권순우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삼레즈(636위)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부적적한 행동을 했다.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상대 선수와 악수도 거부했다. 권순우의 행동에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결국 권순우는 26일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고, 27일 경기 종료 후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하자와와 우에스기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기며 순항하고 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친구 홍성찬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그는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보니 간절하고 절실하다. 준결승 상대를 떠나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7 20:07
스포츠일반

권순우 응원 받은 홍성찬 단식 4강 진출, 최소 동메달 확보···잠시 후 복식[항저우 2022]

홍성찬(세종시청)이 잠시 후 복식 경기에 나설 권순우의 응원 속에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98위 홍성찬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홍콩의 웡 차크 램 콜먼(459위)에 2-1(4-6, 6-4, 6-3)로 이겼다. 준결승에 진출한 홍성찬은 단식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AG에선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지 않아 홍성찬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홍성찬은 1세트를 4-6으로 내줬지만, 2세트를 6-4로 이겼다. 그리고 3세트 2-2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분위기를 갖고 왔다. 이어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 홍성찬은 이후 5-3에서 다시 한 번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관중석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홍성찬을 응원했다. 특히 권순우(112위·당진시청)도 모습을 보였다. 권순우는 이날 3코트에서 잠시 후 홍성찬과 조를 이뤄 남자 복식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앞선 경기가 늦게 진행됨에 따라 권순우-홍성찬의 복식 8강전은 예정보다 늦게 열리게 됐다. 권순우는 그 시간에 코트를 찾아 친구 홍성찬을 응원한 것이다. 이미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는 홍성찬이 포인트를 쌓을 때 기립박수를 보냈다. 분위기를 뺏겼을 때에는 "하나씩, 하나씩" "여유 있게" "또 기회 와"를 외치며 응원했다. 이날 관중석에 모인 팬들은 홍콩의 램 콜먼에게 "짜요, 짜요(힘내)"라며 응원을 보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단식에서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복식에서 메달 획득이 유일한 희망이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1회전에서 홍콩 조를 세트 스코어 2-0(6-2, 6-2), 16강에서 태국 조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했다.8강전 상대인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다와 비교해 전력이 크게 앞선다. 하자와(549위) 우에스기(1082위)의 세계랭킹은 낮다. 문제는 분위기다. 권순우가 짧은 시간 동안 멘털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관건이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상대의 악수를 거부해 국내외로부터 많은 비난을 얻고 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상대 선수가 불필요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고 경기 중 화장실에 들른 뒤 오랜 시간이 지나 돌아오는 등 비매너를 선보였지만, 권순우 역시 부적절한 행동으로 맞서 논란을 키웠다.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결국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오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권순우가 마음을 다잡고 코트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1시간 여 휴식 뒤에 다시 경기에 나설 홍성찬의 체력 회복 여부도 변수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7 17:08
스포츠일반

'충격패→비매너→자필 사과문' 오늘 복식 경기 권순우, 멘털 회복했을까 [항저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테니스 단식 탈락 후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까지 거부해 비난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복식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권순우는 홍성찬(세종시청)과 짝을 이뤄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복식 8강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다. 이 경기는 해당 코트에서 진행 중인 경기가 늦게 진행됨에 따라 예정보다 많이 늦게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단식에서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복식에서 메달 획득이 유일한 희망이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1회전에서 홍콩 조를 세트 스코어 2-0(6-2, 6-2), 16강에서 태국 조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했다. 8강전 상대인 일본 조와 비교해 전력에서 우리가 앞선다. 권순우(112위)와 홍성찬(195위)은 세계랭킹에서 하자와(549위) 우에스기(1082)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문제는 분위기다. 권순우가 짧은 시간 동안 멘털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관건이다. 권순우는 국내외로부터 많은 비난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한 뒤 부적적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권순우는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었다. 무려 10차례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분풀이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고, 고함치며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는 등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테니스는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한다. 권순우는 네트 근처로 향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짐을 챙기러 갔다.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러 다가왔지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권순우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데도, 상대의 심리전에 휘말려 비난을 자초했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결국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오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권순우가 마음을 다잡고 코트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7 13:12
e스포츠(게임)

고개 떨군 17살 e스포츠 국가대표에 손편지 전한 중국 자원봉사자 [항저우 2022]

e스포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인상 깊은 장면도 다수 연출되고 있다.FC온라인과 스트리트 파이터5 종목에서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기쁜 소식에 더해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한 10대 유망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지난 26일 공식 X(옛 트위터)에 이번 대회 4위라는 유종의 미를 거둔 FC온라인 국가대표 박기영(17)이 손편지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중국의 자원봉사자가 준 편지에는 한글과 영어가 적혀 있었다. 한국어가 서툴러 번역했다는 편지에는 "세상의 모든 일에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의심하고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박기영은 지난해 국제대회인 EA 챔피언스컵과 FIFAe 콘티넨탈컵에서 각각 4강과 톱6에 진입할 정도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홍콩에 한차례 무릎을 꿇었다가 패자조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투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메달권 직전인 패자조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에 고개를 떨구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경기 후 눈물을 쏟은 박기영은 편지를 받은 뒤 마음을 추스른 것으로 전해졌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7 10:09
스포츠일반

'충격패→비매너→자필 사과문' 권순우, 27일 홍성찬과 복식 메달 도전 시작 [항저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단식 탈락 후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까지 거부해 비난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복식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6일 오후 다음날 남녀 테니스 단식 및 복식 일정을 발표했다. 권순우는 홍성찬과 짝을 이뤄 27일 오후 2시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복식에 나선다. 이번 대회 복식 첫 경기로 상대는 일본의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안정적인 ATP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단식에서 충격패를 당해 탈락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권순우는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졌다.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선수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것이다. 문제는 경기 후 터졌다. 권순우는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었다. 무려 10차례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분풀이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고, 고함치며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테니스는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한다. 권순우는 네트 근처로 향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짐을 챙기러 갔다.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러 다가왔지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권순우의 행동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권순우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데도, 상대의 심리전에 휘말려 비난을 자초했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실력과 매너 모두 졌다. 결국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오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삼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6 21:32
스포츠일반

'비매너 논란' 권순우 "경솔한 행동, 태극마크 무게 다시 생각"[항저우 2022]

남자 테니스 단식 탈락 후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까지 거부해 비난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는 모든 국민과 관중분께 진삼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지난 25일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삼레즈에게 1-2(3-6, 7-5, 4-6)로 충격의 역전패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었다. 무려 10여차례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분풀이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고, 고함치며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다. 경기 종료 후엔 삼레즈의 악수도 거부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난이 쏟아졌다. 상대의 심리전에 휘말려 비난을 자초했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실력과 매너 모두 졌다. 특히 ATP 투어와 달리 국제종합대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 권순우는 외신에 스포츠맨십을 잃은 낯부끄러운 행동으로 소개되고 있다. 권순우는 "경기 후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되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절실히 기대하고 있다. 권순우는 홍성찬(195위·세종시청)과 조를 이뤄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권순우는 26일 오전 태국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삼레즈에게 직접 사과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6 17:01
스포츠일반

[속보] 비매너 행동 권순우 자필 사과문 공개 "경솔한 행동, 후회하고 반성" [항저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단식 탈락 후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까지 거부해 비난을 산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권순우는 26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모든 국민 여러분과 관중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TTT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우의 사과는 지난 25일 열린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종료 후 부적절한 행동 탓이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광한 권순우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졌다. 권순우는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었다. 무려 10차례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분풀이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고, 고함치며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사의 스포츠' 테니스는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한다. 권순우는 네트 근처로 향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짐을 챙기러 갔다.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러 다가왔지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삼레즈는 머쓱하게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권순우의 행동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홍콩 매체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피아니스트는 손가락, 사진작가는 눈, 군인은 총을 사랑하는 것처럼 선수는 라켓을 사랑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지는 건 당연하다'고 말한 한 유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권순우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데도, 상대의 심리전에 휘말려 비난을 자초했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실력과 매너 모두 졌다. 권순우는 국내외 논란이 커지자 26일 오전 태국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삼레즈에게 사과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상대 선수가 '괜찮다'며 권순우의 사과를 받아들여 서로 잘 풀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론이 여의치 않자 직접 나서 자필 성명문을 전달했다. 대회 기간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사과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상황의 심각을 인지한 것이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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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부수고 악수 거부, 권순우 패배에도 예의가 필요하다[항저우 2022]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남자 단식 탈락 후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까지 거부해 비난을 샀다. 그의 부적절한 행동은 지난 25일 열린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종료 후 나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광한 권순우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3-6, 7-5, 4-6)로 졌다. 권순우는 패배의 충격 탓인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었다. 무려 10차례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분풀이했다.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고, 고함치며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사의 스포츠' 테니스는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한다. 권순우는 네트 근처로 향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짐을 챙기러 갔다.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하러 다가왔지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삼레즈는 머쓱하게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상대 선수였던 삼레즈가 분위기를 잃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거나 화장실에 가서 10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떠한 행동도 권순우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 패배에 대한 충격이든, 자신에게 실망한 영향이든 국제대회에서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논란을 부추겼다. 권순우의 행동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홍콩 매체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피아니스트는 손가락, 사진작가는 눈, 군인은 총을 사랑하는 것처럼 선수는 라켓을 사랑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지는 건 당연하다'고 말한 한 유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권순우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한국 선수로는 최다 우승자다.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한 데도, 상대의 심리전에 휘말려 비난을 자초했다. 간혹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 라켓을 부수는 선수도 있지만, 악수를 거부한 건 분명 상대를 무시한 처사다. 실력과 매너 모두 졌다. 특히 ATP 투어와 달리 국제종합대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 권순우는 외신에 스포츠맨십을 잃은 낯부끄러운 행동으로 소개되고 있다. 권순우는 국내외 논란이 커지자 26일 오전 태국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삼레즈에게 사과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상대 선수가 '괜찮다'며 권순우의 사과를 받아들여 서로 잘 풀었다"고 전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권순우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절실히 기대하고 있다. 권순우는 홍성찬(195위·세종시청)과 조를 이뤄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설령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서더라도 박수를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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