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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할 육박 맹타에도, 컵스 도쿄행 명단에서 제외된 전 롯데 복덩이 내야수

2020~2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딕슨 마차도(33)가 시범경기에서 타율 5할에 육박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도쿄행에 실패했다. 오는 18~19일 LA 다저스와 '도쿄 시리즈'를 앞둔 컵스는 13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도쿄행 비행기 탑승 인원은 개막 로스터 26인과 대기 인원인 택시 스쿼드(5명)까지 포함한 총 31명(투수 17명+야수 14명). 마차도는 이 명단에서 빠졌다. 마차도는 이번 시범경기에 14차례 나와 타율 0.471(17타수 8안타) 3타점 3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42였다. 수비형 선수로 평가받던 그가 타석에서도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컵스는 도쿄 시리즈 출전 인원에서 마차도를 제외했다.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범경기에 타율 0.313(16타수 5안타) 4타점을 올린 내야 유망주 맷 쇼 등을 데려갔다. 컵스의 주전 2루수 니코 호너가 부상으로 도쿄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틸리티 플레이어 존 버티가 2루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맷 쇼가 3루수 대안으로 떠올랐다. 마차도의 빅리그 경력은 202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끝으로 멈춰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77경기에서 타율 0.226 2홈런 37타점이다. 마차도는 2020~21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년 연속 최다 실책 1위였던 롯데는 유격수 마차도가 합류한 이후 내야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마차도는 2년 동안 278경기에서 타율 0.279 17홈런 125타점을 기록하며 '복덩이'로 통했다. 롯데는 2022년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야수 DJ 피터스를 영입, 마차도와 결별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마차도는 컵스-샌프란시스코-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올해 2월 친정팀 컵스에 합류했다. 마차도는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도쿄행 명단 구상에서 제외됐다. 이형석 기자 2025.03.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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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빅리그 데뷔 앞둔 '프리미어12 타점왕' 컵스 1R 유망주 "매우 흥분된다"

2023년 시카고 컵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3순위) 유망주 맷 쇼(24)가 일본 도쿄에서 빅리그 데뷔를 노린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맷 쇼를 일본 도쿄시리즈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컵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컵스와 다저스 모두 개막 로스터 26명과 대기 인원인 '택시 스쿼드' 5명까지 총 31명을 도쿄에 데려갈 예정이다. 맷 쇼는 지난해 트리플A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7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29였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 9경기에서 타율 0.412(34타수 14안타)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대회 타점 1위, 홈런 공동 4위였다. 맷 쇼는 올해 시범경기에 6차례 나와 타율 0.313(16타수 5안타) 4타점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MLB닷컴에 의하면 맷 쇼는 이번 도쿄시리즈에서 3루수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컵스의 주전 2루수 니코 호너가 부상으로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을 전망. 이에 따라 유틸리티 플레이어 존 버티가 2루수로 자리를 옮긴다. 맷 쇼가 3루수 대안으로 떠올랐다. 카운셀 감독은 "맷 쇼를 일본으로 데려갈 것이다. 그는 매우 뛰어난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도쿄시리즈가) 그 시작"이라고 말해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 가능성을 암시했다.컵스와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는 오는 17일 최종 발표 예정이다. 맷 쇼는 "이 기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매우 흥분된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3.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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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예상, 분위기대로...'타율 0.207' 김혜성 도쿄행 불발, 마이너행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던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도쿄행이 끝내 불발됐다.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캐스터 데이빗 바세는 1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김혜성이 다저스와 함께 일본으로 가지 않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하도록 결정했다"고 전했다.이로써 김혜성은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인 '도쿄 시리즈'에 개막 로스터 26명과 대기 인원인 '택시 스쿼드' 5명까지 총 31명을 데려갈 예정이다. 김혜성의 개막 로스터 진입 실패는 결국 타격 부진 탓이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4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면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로 시범경기를 마쳤다.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건너간 김혜성은 다저스 코치진의 지도 아래 타격폼까지 수정했지만 짧은 기간 빅리그 적응에 실패했다. 김혜성이 수비와 주루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타격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개막 로스터 등록에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MLB닷컴이 예상한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다. 스프링캠프부터 2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중견수로 테스트를 받은 김혜성은 이 명단에서 빠졌다. 김혜성은 최근 다저스가 치른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선발 제외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였다. 김혜성으로선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경쟁력을 입증해야 빅리그 진입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03.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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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슈] 고우석 이름 옆 새겨진 MINORS...쉴트 감독, 말 아낀 이유 있었네

고우석(26)이 메이저리그(MLB) 데뷔가 무기간 연기됐다.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미국 무대 첫 시즌은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시리즈 등판도 무산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로스터 26명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3년(2+1) 최대 940만 달러(125억 7500만원)에 계약한 고우석의 이름은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앞두고 '택시 스쿼드' 5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방한했다. 이 멤버로 17·18일 KBO리그 LG 트윈스·팀 코리아와의 스페셜 게임을 치렀다. 마지막 점검 뒤 MLB 정규시즌을 치를 26명을 확정했다. 고우석은 친정팀 LG를 상대로 나선 18일 스페셜 게임에서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재원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리드를 지켜냈지만 쑥스러운 세이브를 올렸다. 고우석은 시범경기에서도 부진했다. 등판한 5경기에서 4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2.46이었다. KBO리그에서는 통했던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쉽게 공략당했다. MLB 구단 스카우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슬라이더도 공인구가 바뀐 탓인지, 날카롭지 않았다. 지난 11일 등판한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선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계약 첫해, 고우석에겐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 없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2024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현재 MLB닷컴 샌디에이고 로스터 페이지 고우석의 이름 옆에는 'MINORS'가 새겨져 있다. 예견된 결과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 주전 유격수이자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에 대한 질문에는 즐거운 듯 많은 답변을 쏟아냈지만, 고우석에 대해서는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고우석은 스프링캠프 개막 전까지 로베르트 수아레스,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와 마무리 투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였다. 다른 두 선수는 무난히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고우석만 빠졌다. 고우석도 이런 상황을 예감한 것 같다. 18일 LG전을 마친 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도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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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꿈의 무대 오른 배지환 “내년에도 저다운 야구 보여드릴게요”

26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콜업 후 첫 시즌을 마감했다. 짧았지만,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배지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됐다. 트리플A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타율 0.289 OPS(출루율+장타율) 0.792로 활약한 덕분에 시즌 막판 기회를 얻었다. MLB에서 33타석에 섰는데, 성적이 준수했다. 타율 0.333 출루율 0.405 OPS 0.830에 3도루로 콘택트와 빠른 발을 모두 보여줬다. 연달아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유망주 평가에서 80점 만점에 70점을 받은 주루 능력을 증명했다. 배지환은 콜업 순간에 대해 “콜업 상황을 찍은 동영상이 꽤 유명해졌다. 감독님이 경기 전 미팅 때 MVP(최우수선수)상을 주셨고 경기 후 구단이 주신 기념 반지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선수단에 ‘원래 다른 선수들과 함께 나중에 주려 했는데 오늘 주겠다. 왜냐면 이 친구는 오늘 빅리그에 가기 때문’이라고 발표하셨다. 동료들이 정말 많이 축하해준 것이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배지환은 “PNC파크 자체는 2020년 택시 스쿼드(코로나19 확진 등 선수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예비 인원)로 있을 때 구경해봐 낯설지 않았다. 그런데 상대 팀에서 아담 웨인라이트, 야디에르 몰리나, 알버트 푸홀스 등 '레전드'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을 향한 팬의 환호를 보면서 '여기가 정말 빅리그구나' 싶었다”고 했다. 그를 반겨준 건 절친했던 오닐 크루즈다. 크루즈는 키 2m1㎝, MLB에서 가장 빠른 송구 속도를 자랑하는 거구의 유격수다. 배지환과 함께 성장했고, 2·3루 수비를 소화하는 그와 내야 파트너로도 합을 맞췄다. 배지환은 “빅리그 선수단 상당수가 아는 선수들이고 대부분이 나와 연차가 비슷한 루키였다. 친구들과는 야구장 밖에서 ‘이제 우리가 이기는 야구를 하자’는 말을 많이 나눴다”며 “크루즈는 내가 콜업됐을 때 ‘Finally(드디어)…’라며 콜업을 축하해준 게 기억난다”고 했다. 배지환은 "팀이 나에게 최대한 많은 출루와 여러 수비 포지션 소화를 기대했다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포지션(2루수 4경기, 중견수 5경기, 좌익수 1경기)에서 뛰었고 출루율도 나쁘지 않아 만족스럽다"며 "도루 실패가 없던 것도 고무적이다. 사실 포수가 누구인지보다 스타트를 결정하는 투수와 상황에 맞게 시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부분에서 실수없이 움직였던 게 가장 만족스럽다"고 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피츠버그는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배지환은 “플레이 스타일상 부상을 달고 사는 게 숙명이다. 1년 내내 몸 관리를 잘해서 한결같이 허슬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몸 관리에 집중하고 싶다. 나다운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차승윤 기자 2022.10.14 00:05
메이저리그

PIT 박효준, 친정팀 만나기 전 전 강등 '시즌 세 번째'...쓰쓰고 콜업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세 번째 마이너행을 통보받았다. 박효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지난 6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시리즈에 콜업됐던 박효준은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222 출루율 0.286 장타율 0.417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장타 3개(홈런 2개·2루타 1개)를 기록했다. 박효준과 함께 유틸리티 투쿠피타마카노를 내린 피츠버그는 일본인 내야수 쓰쓰고요시토모와 부상에서 회복한 외야수 밴 가멜을 콜업했다. 이어 출산 휴가를 받은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 대신 택시 스쿼드에서 대기 중이던 제이슨 딜레이가 올라왔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7.06 07:58
야구

트레이드 후 최고 유망주된 투수...데뷔전에서 트레이드 맞상대와 맞대결 펼칠까

LA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 조시아 그레이(24)가 21일(한국시간) 데뷔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20일 우완 투수 그레이를 택시 스쿼드(빅리그 대기 명단)에 추가했고 21일 메이저리그에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레이는 다저스 투수 유망주 중 1위로 꼽히는 선수다. MLB.com의 전체 탑 100 유망주 랭킹에서 42위로 포수인 키버트 루이즈(41위)와 함께 팀 내 최고로 꼽힌다. 80점 만점 평가에서 패스트볼 60점, 커브볼 50점, 슬라이더 55점, 체인지업 50점, 제구 55점, 평균 55점을 받았다. MLB.com은 “그레이는 움직임이 좋은 92마일에서 최고 97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슬라이더의 힘을 높이고 커브 감각을 높여 날카롭게 만들었다. 체인지업도 늘려가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시내티 출신이지만 다저스와 트레이드로 이적한 후 가능성을 더욱 만개했다. 당시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우드, 맷 켐프 등을 신시내티에 넘겨 연봉을 줄이고 그레이와 유격수 유망주 지터 다운스를 영입했다. 다저스의 선구안은 정확했다. 그레이와 다운스는 이적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유망주 랭킹에서 각각 75위와 87위에 들며 팀의 핵심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다운스는 2020년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넘어갔지만, 무키 베츠 트레이드의 한 축이 되면서 팀 우승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고 그레이는 팀 최고 유망주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어깨 통증으로 올 시즌 마이너리그 등판은 적지만 최소한의 준비는 갖춰졌다. 그레이는 올 시즌 4경기(선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에 4이닝을 소화한 데 이어 16일 4⅔이닝 소화로 5이닝 소화 준비를 마쳤다. 선발진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다저스는 트레버 바우어가 성폭행 혐의로 행정유예로 이탈했고 클레이튼 커쇼는 팔뚝 통증, 더스틴 메이는 토미 존 수술로 빠지면서 시즌 전 예상 선발진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워커 뷸러-훌리오 우리아스-토니 곤솔린-데이빗 프라이스가 던지고 있지만 곤솔린과 프라이스가 이닝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데뷔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레이가 5이닝 안팎을 소화할 수 있다면 꾸준히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도 상대 투수가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알렉스 우드다. 신시내티를 거쳐 지난해 다저스로 복귀했다가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1년 3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올 시즌 8승 3패 평균자책점 3.67로 샌프란시스코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0 17:28
야구

'25번째 코리안 빅리거' 박효준, 데뷔전 첫 타석은 땅볼

박효준(25·뉴욕양키스)이 빅리그 데뷔 타석을 치렀다. 박효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소속팀 양키스가 0-3으로 지고 있던 7회 초 2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섰다. 한국인 역대 25번째 메이저리거가 나온 순간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박효준을 기용했다. 3점 차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2아웃까지 몰렸다. 외야수 팀 로카스트로의 타석에 내야수를 내세웠다. 결과는 아쉬웠다. 보스턴 세 번째 투수 태너 하우크의 초구 시속 154㎞ 몸쪽(좌타자 기준)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타구에 실이 실리지 않았다. 보스턴 1루수 바비 달렉에게 잡혔다. 땅볼 아웃.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 개인과 한국 야구에는 의미 있는 역사가 쓰였다. 야탑고 재학 시절, 고교 최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된 박효준은 3학년이었던 2014년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 달러에 약했다. 이후 7년 동안 빅리거를 향해 달렸다. 올 시즌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출전한 44경기에서 타율 0.325·8홈런·25타점을 기록하며 향상된 기량을 증명했다. 7월 둘째 주에는 이스트리그 노스이스트 디비전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최근 양키스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전날 택시 스쿼드에 포함되며 콜업 기대감을 높였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보스턴을 앞두고 26인 로스터에 진입,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 박효준이 역대 25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됐다. MLB 명문 양키스에서 데뷔전을 치른 첫 번째 한국인 빅리거로도 이름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2021.07.17 11:24
야구

박효준, 드디어 핀 스트라이프 입었다...NYY 26인 로스터 등록

박효준(26)이 드디어 핀 스트라이크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MLB) 대표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일원이 됐다. 뉴욕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내야수 박효준을 26일 로스턴에 등록하고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다"라고 밝혔다. 박효준은 전날(16일) 택시 스쿼드에 포함되며 빅리그 콜업 기대감을 높였고, 하루 만에 로스터에 진입했다. 등번호 98번을 배번받았고, 금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전에서 벤치 대기한다. 박효준은 올 시즌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출전한 44경기, 타율 0.325·8홈런·25타점을 기록하며 무력 시위했다. 출루율과 장타율 합계인 OPS는 1.017. 7월 둘째 주에는 출저한 6경기에서 타율 0.353를 마크, 이스트리그 노스이스트 디비전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키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가 있었다. 간판타자 애런 저지,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 내야수 지오 어셸라가 확진 판정을 받고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주전 1루수 루크 보이트는 왼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양키스의 두꺼운 선수층 탓에 자리가 나지 않았던 박효준은 기회를 얻었다. 박효준은 고교(야탑고) 3학년이었던 2014년,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계약금은 116만 달러. 6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꿈꾸던 '빅리거'를 향해 달렸다. 비로소 실현됐다. 박효준이 보스턴전에 나서면 한국인 25번째 빅리거가 된다. 안희수 기자 2021.07.17 09:11
야구

박효준, 빅리그 콜업 임박…양키스 택시 스쿼드 합류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5)이 메이저리그(MLB) 예비 명단인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뉴욕 양키스 선수단에 합류한다.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각) "박효준이 양키스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택시 스쿼드는 코로나19로 선수들의 지역간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MLB가 도입한 특별 규정이다. 택시 스쿼드에 든 선수는 원정 경기 기간에 빅리그 팀과 동행하면서 콜업 대기를 하게 된다. 실제로 박효준은 양키스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면서 기회를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키스와 보스턴의 후반기 첫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양키스 선수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선수들도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일단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와 네스토 코르테스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조너선 로아이시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IL에 오른 상태다. 또 현지 취재진 트위터를 통해 에런 저지를 비롯한 양키스 야수진의 코로나19 확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효준은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출루율 0.475, 장타율 0.541로 맹활약했다. 뉴욕 현지 언론이 최근 잇따라 "박효준을 MLB로 불러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을 정도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달러(약 11억 6900만원)을 받고 양키스와 사인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박효준의 야탑고 1년 선배다. 박효준은 2018년부터 빅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했지만, 정규시즌 개막 직전 늘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아직 MLB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트리플A 이스트리그에서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면서 빅리그 출전 꿈을 이룰 기회를 잡았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7.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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