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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거북이 금비 “18개월 딸 키워...올해 트롯 앨범 발매 계획” (‘최파타’)

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가 근황을 전했다. 금비는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한 지 2년 조금 넘었다”며 “딸이 18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금비는 지난해 3월 6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5개월 만에 출산 소식을 알리며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금비는 당시 자신의 SNS에 직접 딸 출산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또 금비는 “회사를 설립한 지 5년차가 됐다”며 “올해는 트롯 음반 발매와 독립영화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비는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너무 좋다. 확실히 일을 해야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기회만 된다면 많이 활동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금비는 지난 2003년 거북이 메인보컬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빙고’, ‘아이고’, ‘왜 이래’, ‘비행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그러나 팀의 기둥이었던 터틀맨이 2008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활동이 뜸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9년 8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6:25
뮤직

타이푼, 오늘(23일) ‘비행기’ 발매...청량 서머송

그룹 타이푼이 청량한 서머송을 선보인다. 타이푼이 참여한 웰메이드 음악 시리즈 ‘레시피 프로젝트’의 네 번째 음원 ‘비행기’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06년 거북이가 발매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행기’는 2023년 타이푼의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이번 ‘비행기’는 우쿨렐레의 청량함으로 시작해 마치 열대지방의 해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고 경쾌한 멜로디가 흥을 자아낸다. 특히 원곡자인 천재 뮤지션 터틀맨의 음악 세계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가요계가 사랑하는 ‘흥신흥왕’ 타이푼만의 컬러풀한 에너지를 노래 곳곳에 더해 신나는 매력을 가득 담았다. 5년 5개월 만에 ‘레시피 프로젝트’로 뭉쳐 신곡을 발매하는 타이푼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곡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레시피 프로젝트’는 누군가에게 언젠가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각각 하나의 감성 레시피로 만들어 들려주는 웰메이드 음악 시리즈다. 앞서 스윗소로우가 앤드의 ‘위시 유어 마이 걸’을 코요태가 루머스의 ‘스톰’을, 로키드가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를 리메이크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23 15:08
스타

그리운 목소리…거북이 故터틀맨, 오늘(2일) 사망 15주기

그룹 거북이의 리더인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사망 15주기를 맞았다. 터틀맨은 지난 2008년 4월2일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1970년생인 터틀맨은 사망 당시 38세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터틀맨은 지난 2001년 거북이 1집 앨범 ‘고 부기’(Go Boogie)로 데뷔한 뒤 ‘사계’, ‘빙고’, ‘비행기’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룹에서 유일한 남성 멤버였던 그는 특유의 낮은 보이스로 곡의 매력을 더했다. 또 다수의 수록곡들의 작사, 작곡 등을 맡으며 다재다능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터틀맨은 거북이 5집을 발표한 뒤 2개월 만에 사망했으며, 큰 슬픔에 빠진 나머지 멤버 금비와 지이는 거북이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앞서 금비와 지이는 지난 2021년 엠넷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 출연해 AI(인공지능)로 복원된 고인과 완전체 무대를 꾸며 감동을 주기도 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의 한 추모관에 안치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2 13:56
연예

거북이 금비, 6살 연상 연인과 13일 결혼

거북이 출신의 가수 금비가 3월의 신부가 된다. 금비의 소속사 GB엔터테인먼트는 "금비가 오는 3월 13일, 인생을 함께 할 6살 연상의 동반자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의 교제 끝에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고 4일 전했다. 이어 "부산 모처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분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리면서, "인생의 특별한 시작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금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이란 막연한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다. 늦은 나이에 만난 만큼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금비는 2001년 4인조 혼성그룹 레카로 데뷔했다. 2002년 레카 해체 후 거북이에 합류해 활발히 활동했다. 2008년 리더 터틀맨의 사망으로 거북이는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고, 금비는 지난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4 21:59
연예

CJ ENM·엔씨 MOU 체결…연내 합작법인 설립

CJ ENM과 엔씨가 손을 잡았다. CJ ENM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산업을 각각 선도해 온 양사가 콘텐츠와 IT기술을 융합시킨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이번 MOU에 이어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와 엔씨(NC)의 IT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다는 목표다. CJ ENM은 지난 해 K-POP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케이콘택트(KCON:TACT)’와 ‘2020 MAMA(2020 Mnet ASIAN MUSIC AWARDS)’ 등을 비대면으로 개최하며 XR, 볼류메트릭 등의 테크놀로지를 방송 콘텐츠와 결합, 전 세계 음악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한 지난 달 방송된 '다시 한번'에서는 AI음성복원 기술을 사용해 고 터틀맨, 고 김현식의 무대를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엔씨(NC)는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에이티즈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 (UNIVERSE)’를 올 초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 모션캡쳐, 캐릭터 스캔 등 IT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콘텐츠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경 없이 전개되는 치열한 콘텐츠 전쟁에서 글로벌 콘텐츠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역량 또한 추가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이선 음악사업부장은 “CJ ENM의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NC)의 IT플랫폼 기반 사업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엔씨 (NC) 김정하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5 09:19
연예

'다시 한번' AI로 재현된 故 터틀맨, 12년 만의 완전체 '뭉클'

혼성그룹 거북이가 가호의 '시작' 무대를 꾸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2년만의 완전체. 지난 9일 방송된 Mnet AI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故터틀맨의 모습을 복원,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가진 거북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시 한번'은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첫 회 게스트로 거북이의 故터틀맨이 선정됐다. 거북이는 2001년 데뷔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으로, 리더인 터틀맨이 당시 히트곡 '왜이래' '빙고', '비행기', '싱랄라' 등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냈다. 터틀맨은 지난 2008년 4월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희망을 주는 유쾌한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방송 전부터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금비는 지이, 펭수와 함께 거북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 데 이어 12년 만에 거북이 완전체 무대를 꾸며 긴 여운을 안겼다. 가호의 '시작'을 거북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한 것은 물론,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금비는 "많이 잊혀졌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여전히 많이 기억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더라.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겠다. 그간 거북이와 같이 눈물 흘려주셨기 때문에 오늘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시작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비는 지난해 솔로 싱글을 발표한 뒤 올해 2월 GB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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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금비, 故터틀맨과 거북이 완전체 무대 소감

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가 12년 만의 완전체 무대 소감을 전했다. 금비는 9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시작"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통해 Mnet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오빠의 빈자리를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거북이를 그리고 그의 음악을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운을 뗀 금비는 "저에게는 데뷔 후 가장 힘들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프로그램이다"며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무대를 함께 준비한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금비는 "앞으로 거북이 완전체의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많은 분들의 삶 속에서 음악으로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여전히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Mnet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은 그리운 아티스트의 음성과 모습을 복원해 새로운 곡과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이날(9일) 방송에 멤버 지이와 출연한 금비는 AI로 재현된 故터틀맨과 나란히 '새로운 시작' 무대를 꾸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금비·터틀맨·지이로 구성된 혼성 그룹 거북이는 지난 2001년 1집 앨범 'Go Boogie'로 데뷔해 '비행기' '빙고(아싸)' '사계'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리더 터틀맨은 지난 2008년 4월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하 금비 '다시 한번' 출연 소감 전문 새로운 시작 오빠의 빈자리를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거북이를 그리고 그의 음악을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프로그램입니다. 걱정과 긴장으로 방송을 시청했을 제작진분들께 우리가 함께 촬영하며 느꼈던 모든 진심이 전달되길 바라며 정말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거북이 완전체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많은 분들의 삶 속에서 음악으로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며 여전히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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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거북이 금비, 故 터틀맨 향한 영상편지 '눈물'

'이십세기 힛-트쏭'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힛-트쏭' 18회에서는 '듣는 순간 이곳이 휴양지 힛-트쏭 10'을 주제로 추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필두로 쿨의 '해변의 여인', 거북이의 '비행기', UN의 '파도', 싸이의 '낙원',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Sea of Love', 포지션의 'Summer Time', UP의 '바다', 클론의 '도시탈출' 등 매력이 가득한 '힛트쏭'의 향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에너지 넘치는 노래들 사이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게스트로 나선 거북이 멤버 금비의 등장이었다. '이십세기힛-트쏭'을 위해 터틀맨으로 변신한 쏭맨(임준혁)과 2주 동안 호흡을 맞췄다는 금비. 두 사람은 완벽한 무대 싱크로율로 거북이를 기억 속에서 다시 한번 불러냈다. 금비는 '비행기'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놨다.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 1위를 안긴 '비행기'는 리더 고(故)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입원 중 만든 곡이었다고. 병상에서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노래를 만든 터틀맨의 이야기에 금비는 물론 MC 김희철과 김민아도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특히 금비는 터틀맨을 향한 영상 편지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그 당시 오빠가 짊어지고 있던 무게와 책임감이 많이 생각난다. 지금까지도 한 번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 오빠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웃음도 빼놓을 수 없었다. 금비는 2집부터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됐던 오디션 이야기, 한겨울 스키장에서 미니스커트와 배꼽티, 망사스타킹만 착용한 채 무대에 올라야 했던 일 등 거북이에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금비와 함께 지난주에 이은 룰라의 못다 한 이야기들도 '이십세기힛-트쏭' 18회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룰라의 명곡들을 모아보는 '댄스 메들리'는 물론, 20년 전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KBS Joy '이십세기힛-트쏭'은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5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5 11:53
연예

금비 "설연휴도 반납했던 '복면가왕', 너무 좋았다…응원 감사"

금비가 '복면가왕'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거북이 금비는 9일 자신의 SNS에 "설 연휴도 반납하고 연습했던 '복면가왕'.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떨리기도 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요. 치약은 저 금비였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기실에서 치약 가면을 쓰고 자유분방한 포즈를 취한 금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셀카는 덤이었다. 변함없는 미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거북이 메인 보컬 금비가 출연했다. 치약 가면을 쓴 그녀는 8년 만에 복귀,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과 사전 미팅 때부터 눈물을 흘렸다. 여기서 마지막 방송으로 '쇼! 음악중심'을 했었다. 막상 올라와서 노래를 할 때 떨린 것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백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가 있었다. 회피했던 것도, 무서웠던 것도 있었다.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고 방송을 안 하려고 하니 더 생각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거북이 리더였던 터틀맨 임성훈을 갑작스럽게 잃고 마음을 추스리기까지 8년의 시간이 걸린 것. 금비를 향한 격려의 박수의 쏟아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9 20:17
연예

'터틀맨' 임성훈, 사망 9주기… "더 생각나는 희망송"

9년 전 오늘, 3인조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임성훈)이 사망했다.선천적인 심근 경색으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병역 면제를 받은 터틀맨은 투스타였던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자원 입대한다. 활동을 하던 2005년 4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았고 건강을 돌봐왔지만 2008년 4월 2일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당시 38세. 하필 만우절 다음날 사망 소식이 알려져 '거짓말아니냐'는 사람도 많았다.터틀맨은 2001년 12월 '사계'가 실린 거북이 1집 '고! 부기!'로 데뷔했다. 2003년 11월 2집을 발표하며 금비가 보컬로 합류했고 '컴 온' '왜 이래' 등으로 이름을 알린다. 다음해 낸 정규 3집 '빙고' '얼마나'가 히트하며 대중적인 혼성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심근경색 수술로 공백이 길어졌고 2006년 7월 15개월만에 정규 4집을 내놓는다. 타이틀곡 '비행기'로 데뷔 후 첫 가요프로그램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쥔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던 세 사람의 모습이 아련하다.2007년 10월 방송 출연료 가압류를 당하는 등 2·3집을 제작했던 전 소속사와 분쟁이 있었다. 해결 후 독자 회사를 차렸다. 다음해 1월 5집 '오방간다'를 발표, 타이틀곡 '싱랄라'로 활동한다. 터틀맨은 거북이 활동을 하며 강단에 섰고 멤버인 지이와 금비도 각각 작곡가·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모두가 활짝 웃어가며 행복하던 그해 4월 터틀맨이 세상을 떠났다.그가 떠난 후 2011년 4월, 거북이는 해체한 지 3년 만에 새 멤버인 이강을 영입해서 재결성되지만 같은 해 9월 20일 개인 사정으로 인해 5개월 만에 해체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4.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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