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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NCT DREAM,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테디 아일랜드’ 모델 발탁

테디베어 캐릭터 전문 브랜드 테디 아일랜드가 최정상 아티스트 그룹NCT DREAM 5인(런쥔, 제노, 재민, 천러, 지성)을2023 S/S 컬렉션의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는 'WELCOME TO TEDDY ISLAND'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테디 아일랜드로 휴가 온 NCT DREAM의 편안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담은S/S 룩북과 캐주얼한 디자인의 테디아일랜드 의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테디 아일랜드는 불안하고 각박해져만 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포근함의 상징인 테디베어가 사랑과 위로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서, 다양한 상품군과 콜라보레이션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CT DREAM은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비주얼, 다채로운 매력까지 겸비해 전 세계를 단숨에 사로잡은 글로벌 그룹이다. 올해 발매한 정규2집 음반 판매량이361만 장을 넘어 정규1집에 이어2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국내 최대 규모 경기장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케이팝을 선도하는NCT DREAM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NCT DREAM과 함께 한 테디 아일랜드23 S/S 컬렉션은 제품과 함께 멤버5인(런쥔, 제노, 재민, 천러, 지성)의 포토카드 세트가 증정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2023년1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07 12:00
경제

편의점, 화이트데이 마케팅 분주…협업 상품 출시 봇물

편의점 업계가 '화이트데이(3월 14일)' 특수 잡기에 나섰다.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게임 '쿠키런:킹덤'을 비롯해 라인프렌즈, 위글위글 등과 손잡고 40여 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쿠키런:킹덤 협업 상품에는 포토카드 10여 종을 랜덤으로 담았고, 밸런타인데이에 조기 완판된 위글위글 상품은 12종으로 확대했다. 콩순이가 디자인된 콩순이 틴케이스와 테지움 테디베어와 협업한 테지움 베어세트도 한정 수량 선보인다. 또 오는 10일에는 CJ온스타일 라이브쇼 채널에서 '위글위글 캐리어'를 단독 판매한다.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고객들을 위해 40여 종의 화이트데이 상품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기프티콘으로 선보인다. GS25는 200여 개의 행사 상품을 내놨다. 대표적으로 고양이 캐릭터 '팰릭스'와 협업해 스티커 굿즈, 재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 세트를 준비했다. 10~2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모티콘 '최고심', B급 감성으로 30~40대에 지지를 받고 있는 이모티콘 '오늘의 짤', 1993년 대전 엑스포 추억을 되살리는 '꿈돌이', 인기 웹툰 캐릭터 '무케' 등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소녀감성 인기 캐릭터 '빨간머리앤' 디자인의 쇼핑백과 상자에 초콜릿과 젤리 등을 담아 선보인다. 다이어트나 운동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프로틴그래놀라바'를 담은 레트로 디자인의 '레트로미니캐리어'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쌕쌕' 음료 세트 패키지를 재연한 쌕쌕젤리 기획세트를 비롯해 아보카도 구미, 하트마쉬멜로 등 재미와 위트를 담은 상품을 출시했다. 디아블로 레드와인과 페어링을 염두에 두고 협업한 '디아블로 초콜릿'을 비롯해 코인초콜릿, 이탈리아 위토스 초콜릿, 메카톤 말랑카우 세트도 준비했다. 미니스톱은 MZ세대 유행어 '어쩔OO' 등을 박스형 패키지로 재밌게 만든 신조어 패키지 등 10개 품목을 준비했다. 밸런타인데이에 반응이 좋았던 타이거패키지 3품목도 준비했다. 오는 13일까지 제휴 카드로 페레로로쉐 구매 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03 07:00
연예

'내일'로 돌아오는 김희선, 강렬한 핑크 단발…시크美 폭발

배우 김희선의 핑크 단발 변신이 담긴 첫 스틸이 공개됐다. 3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극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판타지 웜(Warm) 메이드 드라마.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다양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를 연출한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화와 드라마의 만남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희선은 '내일'에서 겁 없고 정 없는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았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인정 많은, 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스타일로 엘리트만이 선발된다는 저승사자계에 결격사유가 있는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다. 위기관리팀원인 로운(최준웅), 윤지온(임륭구)을 이끌며 죽고 싶어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내일' 측이 4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김희선의 극 중 비주얼을 처음 공개했다. 데뷔 후 첫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꾀했다. 핑크색 헤어까지 찰떡 같이 소화하는 김희선의 변함없는 미모가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레드빛 아이셰도우와 레더 재킷, 테디베어 베스트 등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장착한 화려한 비주얼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할 만큼 강렬하다. 이와 함께 김희선의 압도적인 아우라가 시선을 당긴다. 웃음기 없는 표정과 상대방의 마음을 관통하는 차갑게 빛나는 눈빛이 보는 이들의 숨을 단숨에 멎게 한다. 더욱이 세상에 혼자인 듯한 쓸쓸함까지 묻어나오는 듯해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사연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내일' 제작진은 "김희선은 구련 캐릭터를 위해 강렬한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 웹툰 속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환호를 자아냈다. 더욱이 김희선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축해내 촬영마다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희선 표 저승사자'와 '내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트레이서' 후속으로 내달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4 09:22
무비위크

'옥자' 릴리 콜린스 "사랑스러운 천재 봉준호, 괴짜 영화광"

릴리 콜린스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여러 수식어로 표현했다. 릴리 콜린스는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가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프랑스 칸을 방문, W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릴리 콜린스는 봉준호 감독과의 첫 만남부터 '옥자'에 대한 첫 인상,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직접 경험한 봉준호 감독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릴리 콜린스는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보내줘서 읽게 됐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챙겨 봤지만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며 "'옥자'는 그 동안 내가 읽은 시나리오 중 가장 흥미롭고 독특하고 복잡한 시나리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과는 미국 LA에서 오전 11시에 만났다. 첫 만남에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더라"며 "그 때 '나 이 사람 너무 좋아'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이후 '옥자'와 내가 연기할 캐릭터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회상했다. 봉준호 감독을 '사랑스러운 천재'라고 표현한 릴리 콜린스는 "봉준호 감독은 영화와 촬영을 사랑하는 괴짜 영화광이다. 실제로 만나보면 커다란 테디베어 같기도 하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봉준호 감독과의 촬영은 굉장히 새로웠다. 지금까지 경험한 어떤 것과도 다른 방식이었다"며 "봉준호 감독은 촬영 전 각본을 스토리보드에 그려 만화책처럼 만든다. 무엇보다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기 때문에 배우들은 그를 믿고 따르면 됐다. 대화를 나눌 시간도 충분하다. 즐겁고 신뢰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한편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옥자'는 국내 극장상영 문제를 놓고 여전히 논란의 불씨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12일 대한극장에서 진행되는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첫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2017.06.12 07:58
연예

63스퀘어, 신학기 다양한 이벤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63스퀘어에서는 3월 신학기 시즌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벤트를 진행한다. 63컬쳐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펭귄 발에 맞는 신발이 오는 순간을 캡쳐해 댓글을 달면 10명을 추첨해 슈마커 신발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수)까지며, 3월 17일(금)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또한 3월 한 달간 를 63매표소에서 현장 판매한다. 패키지는 63종합 소인권 1매, 캐릭터 필통, 연필, 홀로그램 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3만원이다.  또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는 오는 3월 19일(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동안 고생한 부모님, 연인, 친구 등을 태그하고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여수자유이용 4인권(아쿠아플라넷 여수 BIG2-A+테디베어뮤지엄+게장백반), 고유에 화장품, 아쿠아플라넷 여수 입장권 2매, 커피 기프티콘 2매이며 당첨자는 3월 21일(화)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63아트에서 2017년 첫 기획 전시로 을 6월25일까지 진행한다. 파리, 런던, 밀라노, 뉴욕 등 세계 4대 패션위크 현장에 모인 패션 피플들의 모습을 포착하는 것으로 유명한 남현범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는 생동감 있는 패션 피플들의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석희 기자 2017.03.13 09:27
경제

두타면세점, 최대 50%까지 시즌오프 '겨울 판타지 이벤트' 진행

두타면세점이 연말을 맞아 '겨울 판타지 이벤트'를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브랜드 시즌오프 세일에서부터 가족은 물론 소외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홀리데이 기프트까지, 추위를 잊을 만큼 훈훈하고 다양한 혜택이 특징이다. 먼저 두타면세점에서는 발리, 겐조, 롱샴, 마이클코어스, 모스키노, 베르사체, 훌라, 쌤소나이트 등 인기 패션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선글라스 전 제품을 겨울시즌세일 기간 동안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구매금액에 따라 추가로 최대 35만원 선불카드까지 받을 수 있어 더 큰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2월 1일부터는 연말 시즌 분위기를 살려 70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제작한 크리스마스 양말을 선착순 증정한다. 무엇보다도 양말 한 켤레가 구매고객에게 제공될 때마다 또 다른 한 켤레의 양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증된다. 또한 500달러 이상과 15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두타면세점과 테지움 서울이 함께 제작한 한정판 테디베어 소형과 대형인형을 내달 1일부터 각각 추가 제공한다. 또 겨울 프로모션이 시작되는 26일부터는 당일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예술의 전당 오르세 미술관전 입장권 2매를 제공하는 문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오후 9시부터의 심야쇼핑 고객에게는 추가 10% 할인 혜택은 물론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권 보너스 선불카드, 40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2인이 함께 쇼핑 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야식 바우처를 추가 증정한다. 이 밖에도 1달러 이상만 구매해도 띵크커피 아메리카노 이용권과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을 따뜻하게 해줄 부엉이 캐릭터 핫팩을, 15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두타면세점 시그니처 부엉이 스마트폰 링을 준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1.25 11:47
연예

큰 손 요우커, 크루즈 타고 제주로 몰려온다

-롯데면세점, 한류스타 내세워 선상 팬미팅 개최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제주도 관광 지형을 바꾸고 있다. 특히 크루즈를 타고 제주도를 방문한 요우커는 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관련 업계에서도 다양한 유치 전략을 세우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국제크루즈터미널에는 3800명의 중국인이 크루즈에 탑승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13만톤급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마리너호에 탑승하기 위해서였다. 이 배는 상하이를 출발해 제주·부산 등을 기항하고 상하이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 바람이 몰아치는 데도 요우커들은 들떠 있었다. 오후 3시, 요우커 틈에 끼어 마리너호에 올랐다. 상하이항을 떠난 배는 11노트의 속도로 제주 쪽으로 나아갔다. 크루즈는 바다에 떠다니는 리조트로 불린다. 배 안에는 침대가 있는 선실뿐 아니라 다채로운 식당, 면세 쇼핑 시설, 카지노, 수영장 등 없는 게 없었다. 요우커들은 배에 오르자마자 일사분란하게 흩어져 배 위의 시간을 즐겼다.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카지노장에서는 밤새 연기가 사그라들지 않았고, 24시간 운영되는 카페와 뷔페는 항상 북적거렸다. 면세점은 장사진을 이뤘을 뿐 아니라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는 와인·손목시계·디지털카메라 등을 팔았다. 비가 내려 갑판 위 수영장은 썰렁했지만 노인들은 수영장 주변 의자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이튿날 오후 3시, 크루즈는 제주항에 닿았다. 기항지에 내려 관광을 하는 건 탑승객의 선택이지만 궂은 날씨에도 요우커 대부분이 배에서 내렸다. 여행사를 통해 기항지관광까지 포함된 여행 상품을 구매한 까닭이었다. 이들은 테디베어 뮤지엄, 용두암 등을 관람하고 특산물 쇼핑센터에 들른 뒤 오후 8시에 배로 돌아왔다. 배에 오르기 바쁘게 탑승객들은 3층의 대극장으로 모여들었다. 한류스타인 배우 박신혜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크루즈 관광객 제주시내 여행에 집중…면세점도 이전이번 팬미팅은 롯데면세점이 기획한 이벤트다. 롯데면세점은 처음으로 크루즈 선상 팬미팅을 기획해 중국 여행사들과 함께 고객을 유치했다. 여행 비수기로 접어드는 9월 말인데도 3800명 정원의 크루즈가 만원이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롯데면세점 이강훈 마케팅 팀장은 "이번 팬미팅 행사로 1300명을 유치했다. 크루즈 안에서 진행하는 팬미팅은 처음이지만 배우 이민호를 내세운 팬미팅이나 아이돌 가수들을 내세운 패밀리 콘서트로 이미 십만명 이상의 요우커를 유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한류'가 본격화한 게 늦은 편이었지만 영향력은 만만치 않다. 실제로 크루즈에서 만난 중국인들에게 한국 여행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상당수가 "한국 드라마를 보고 난 뒤, 꼭 오고 싶었다"고 답했다. 지난 22일 상하이를 출발한 크루즈는 이례적으로 제주항에 1박2일간 머물렀다. 보통은 오전에 도착해 그날 저녁 부산으로 이동한다. 관광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터라 서귀포 쪽으로 넘어가기 어렵다. 롯데면세점이 서귀포 중문단지에 있는 면세점을 제주 시내로 옮기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롯데면세점 김보준 마케팅 이사는 "꼭 크루즈 관광객 때문은 아니지만 면세점·관광지가 몰려 있는 제주로 자리를 옮겨야 시너지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에 크루즈가 들어온 것은 185회. 2010년 49회에 비해 280% 늘었다. 제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28만명. 2016년에는 100만명, 2020년에는 2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보다 중요한 수치는 따로 있다.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 1명이 제주의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쓴 돈은 7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외국인이 한국 방문의 첫번째 목적으로 꼽은 건 쇼핑(72.8%)이었다. 여행사도 지자체도 아닌 유통업체 롯데면세점이 크루즈 팬미팅 행사를 기획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글·사진=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2014.09.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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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해외 여행을 가다 ⑩] 일본 유후인, 예술 즐기려다 온천 ‘풍덩’

일본 규슈(九州)의 작은 온천마을 유후인(由布院). 한국에도 익숙한 이름이지만, 유후인 온천의 역사는 40년이 채 안 된다. 그런데도 유후인은 일본의 온천마을을 대표한다. 지난해에만 340만 명이 유후인을 방문했다. 일본인에게 가장 가고 싶은 온천 여행지를 물을 때도 유후인은 늘 1위로 꼽힌다. 특히 여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 이유가 뭘까. 유후인의 성공 신화는 의외로 사람과 관련이 있다. ▶산골 마을에서 온천 관광지로 유후인은 온천 마을이다. 유후인 온천은 835개 원천(源泉)에서 1분에 4만2000ℓ가 쏟아져 나온다. 일본에서 용출량이 두 번째로 많지만, 온천의 역사는 의외로 미미하다. 일본 천황이 머물렀다거나 에도 시대 누가 병을 치료했다거나 하는, 흔한 이야기 하나 전해 내려오지 않는다. 규슈 지도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유후인은 규슈 오이타(大分)현의 외진 산촌이다. 인구도 1만1000여 명에 불과하다. 동서 8㎞ 남북 22㎞의 타원형 분지로, 유후다케(由布丘ㆍ1584m)를 비롯한 1000m가 넘는 산줄기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유후인 마을의 평균 고도는 해발 470m다. 그래서 개발이 어려웠다. 수량은 일본에서 손꼽힐 정도로 풍부했지만, 유후인은 워낙 깊은 산 속에 박혀 있었다. 1955년 오이타현은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유후인 분지 안에 흩어져 있던 마을을 통합했다. 그때 지금의 유후인이 형성됐다. 당시 유후인 초대 정장(町長. 우리나라의 면장)으로 36세 이와오 히데카즈(岩男額一)가 당선됐는데, 그가 유후인 성공 신화를 이끈 주인공이다. 1975년 규슈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이와오 정장 중심으로 마을재건위원회가 결성됐다. 그 시점부터 본격적인 온천 개발이 시작됐다. 유후인의 선택은 ‘개발 아닌 개발’이었다. 유후인 주민이 정한 ‘정감 있는 마을 만들기 조례’에 따라, 마을에 들어서는 건물은 고도와 규모의 제한을 받았다. 단체 관광객은 받지 않았고, 유후인 마을에서 생산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도록 했다. 호텔ㆍ골프장 같은 대형 레저시설은 애초부터 불허되었고, 60실 이하의 료칸(旅館)만 허가했다. 유후인에 들어선 모든 건물이 높이 11m를 넘지 못하게 한 건, 마을 어디에서나 유후다케가 보이게끔 하기 위한 조치였다. ▶유후인을 여행하는 방법 지금 유후인에는 30개가 넘는 미술관이 있고, 해마다 5월엔 영화제가, 7월엔 음악제가 열린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이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작품을 유후인을 배경으로 제작한 것도 유후인에 흐르는 문화 예술의 정서 때문이었다. 유후인 음악제는 75년에, 그리고 영화제는 76년에 처음 개최됐다. 유후인에는 아직도 메이지 시대 양식의 가옥이 들어서 있고, 특색 있고 예쁜 상점이 늘어서 있다. 테디베어만 파는 가게, 잼만 파는 공방, 요괴만화 캐릭터 상품만 파는 가게, 66세 어르신이 40년 가까이 비엔나 커피를 내리고 있는 작은 카페도 있다. 시간이 멈춰 있는 듯한 풍경, 유후인이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은 마을인 이유다. 유후인은 ‘오래된 마을’처럼 꾸민 새 마을이다. 유후인에는 료칸이 140여 개 있다. 유후인 료칸 중에서 30여 개가 온천탕을 별도로 운영한다. 료칸이 숙박과 온천, 그리고 가이사키(會石)라 불리는 일본식 만찬을 즐기는 고급 온천여행이라면, 온천탕은 온천욕만 하고 나올 수 있는 대중 목욕탕이다. 유후인에서 료칸이 보통 1박에 2만엔(약 28만원) 안팎이면 온천탕은 500∼770엔(약 7000∼1만원)이다.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 이럴 경우 짐을 유후인 역에 맡길 수 있다. 자전거 대여소에서도 짐을 맡아주는데 가방 1개에 150엔(약 2000원)을 받는다. 1시간에 200엔(약 3000원)을 주고 자전거를 빌려 유후인을 돌아다닐 수 있고, 1시간에 3900엔(4인 기준, 약 5만6000원)을 주고 택시를 대절해 관광할 수도 있다. 규슈(일본)=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여행정보=국내 여행사 대부분이 유후인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그 중에서 여행박사(tourbaksa.com)에만 유후다케 트레킹 패키지 상품이 있다. 2박3일. 59만9000원(공항세와 유류할증료 별도). 유후인 료칸에서 1박을 하는 자유여행 상품(2박3일)은 25만9000원(공항세와 유류할증료 별도). 070-7017-2143. 2012.04.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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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워터파크에서 스캔들?

국내 유명 워터파크가 잇달아 인기 여성그룹을 전속모델로 영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가 이효리에 이은 제2대 모델로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가희를 캐스팅한데 이어 충남 천안의 도심형 복합 리조트 휴러클리조트(대표 우종보·www.huracle.com)가 ‘내가 너무 아파’로 인기몰이중인 6인조 걸그룹 ‘티아라’(T-ara)를 전속 모델로 영입한 것이다.지난 1일 야외존까지 전면 개장한 오션월드는 유이와 가희를 앞세운 홍보 효과 덕분에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는 7월 그랜드오픈을 앞둔 휴러클리조트는 티아라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티아라는 작년 7월 데뷔한 이후 짧은 시간에 가요계 정상을 차지함은 물론 각종 연예 프로그램에서도 귀여움과 섹시한 이미지를 넘나들며 ‘카멜레온’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걸그룹이다. 데뷔 초 상큼 발랄한 아이돌에서 최근에는 강렬한 섹시미와 보이시함까지 선보이며 영화·드라마·CF 등에서 여섯 명이 각기 다른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이용식 휴러클리조트 마케팅 본부장은 “깜찍·발랄·섹시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연예계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티아라가 휴러클 리조트만의 버라이어티 한 즐거움을 잘 표현해 줄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휴러클리조트는 티아라의 다양한 캐릭터처럼 각양각색의 재미를 선보이는 국내 최초 테디베어 캐릭터 리조트다”고 덧붙였다.티아라는 지난 14일 ‘워터파크에서의 스캔들’이라는 콘셉트로 광고 촬영에 들어갔다. 이번 광고에서는 휴러클리조트의 워터파크인 테딘 워터파크의 거대한 파도와 다양한 어트랙션의 스릴감을 티아라의 섹시한 이미지와 함께 담아냈다. 이 광고는 6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7월 개장 예정인 휴러클리조트는 워터파크와 콘도미니엄을 갖춘 중부권 최대의 복합 리조트다. 워터파크 ‘테딘 워터파크’는 7개의 유럽존과 테디베어 스토리를 접목시켰으며, 콘도미니엄은 테디베어 동화속 캐릭터 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박상언 기자 2010.05.20 10:53
스포츠일반

김연아 ‘거쉰 곰인형’ 시판 소식에 네티즌 격론

연아 품에 안긴 곰 인형도 스타에 등극하나. ‘피겨퀸’ 김연아가 ISU(국제빙상연맹)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점수를 기다리는 동안 안고 있던 일명 ‘거쉰 곰인형’이 시판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흥분하고 있다. &#39김연아 테디베어&#39라는 이름을 달고 18일부터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시판이 결정된 ‘김연아 테디베어’는 김연아가 대회 첫날 쇼트 프로그램과 이튿날 프리 스케이팅이 끝난 뒤, 링크에 날아든 수많은 선물 가운데 대기석으로 가져간 유일한 물건. 유독 자신의 경기 의상을 입은 곰 인형에 반했기 때문이었다. 팬들 사이에선 이미 &#39007 곰&#39 또는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 작곡가 이름을 따서 &#39거쉰 곰&#39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네티즌 찬반 양론, 가격은 15만5000원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난과 "김연아 곰인형이 인기 있으니 이를 상품화 하는 것이 뭐 어떻냐"는 상반된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냥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지만 선물 받은 사람이 김연아한테 던져주는 바람에 곰 인형이 스타됐네”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곰인형이 나오면 바로 사겠다." "곰인형도 연아와 함께 스타됐네."라며 출시의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쩐지 곰돌이 신발 신겨주면서 점수 확인하더니. 다 마케팅이었나”라는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연아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 "연간 100억 이상 번다면서 굳이 곰인형까지…"라는 반대 의견도 많았다. 또 인형가격이 15만5000원이라는 고가로 책정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때 김연아의 행동이 일종의 &#39예비 광고&#39 아니었느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4000여개 크리스탈 수공예 인형이 곰 인형은 피겨 팬이 만들었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테디베어협회 원명희 회장이 디자인했다. 고가 논란에 대해 캐릭터 전문업체 두원엔터프라이즈측은 “김연아 인형은 4000여개의 크리스탈이 들어가는 수공예 제품이라 원가가 높다”고 밝혔다. 거쉬 곰의 시판 배경도 흥미롭다.테디베어협회 원 회장이 미리 만들어 본 김연아 인형을 지인에게 선물했는데, 그 지인이 경기장에서 김연아에게 던져줬다 것. 이후 그 곰 인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김연아측 IB스포츠가 &#39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인형을 판매하면 어떻겠냐&#39고 제안하면서 판매까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박명기 기자 선덕여왕,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면?▷ ‘인디계 서태지’ 장기하에 푹 빠지다 2009.12.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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