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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타클로스' 손흥민 4연속 골, 토트넘 3-0 완승

‘손타클로스’ 손흥민(29)이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손흥민이 절묘한 터치로 방향을 돌려 놓았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단체로 거미줄을 쏘는듯한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쳤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손흥민은 브렌트퍼드, 노리치시티, 리버풀전에 이어 리그 4경기 연속골이자 8호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2017년 4월에 이어 커리어 두번째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에버턴전에서 2골-1도움을 올렸는데, 그의 성과 산타클로스에 빗대 ‘손타클로스’라 불린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에 쉴 틈 없이 경기가 이어지는 ‘박싱데이’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골 선물을 안겼다. 토트넘은 9승2무5패(승점29)를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이어갔다. 지난 9월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모우라가 이날 1골-2도움을 올렸다. 전반 3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34분 추가골을 뽑아내는 등 3골 모두에 관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기는 정상 개최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 확진돼 오시안 로버츠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으나 윌프리드 자하 등 베스트11은 거의 그대로 나섰다. 토트넘도 벤 데이비스 대신 자펫 탕강가가 나선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베스트11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고, 스리톱 케인, 모우라,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분 아크 부근에서 손흥민의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이 골키퍼 잭 버틀랜드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빠른 역습으로 2골을 몰아쳤다. 전반 32분 역습 찬스에서 모우라의 크로스를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3호골을 뽑아냈다. 2분 뒤 또 한번의 역습 찬스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원터치로 올려준 크로스를 모우라가 러닝 점프해 헤딩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크리스탈 팰리스 자하가 다빈손 산체스를 고의로 밀어 넘어뜨려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 속에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2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아쉽게 벗어났다. 콘테 감독은 후반 19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케인을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29분 쐐기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교체아웃됐다. 박싱데이는 이어지며 토트넘은 29일 사우샘프턴전, 다음달 2일 왓퍼드전까지 일주일 사이 리그 3경기를 치른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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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타클로스 3년만에 돌아왔다, 손흥민 4경기 연속골 폭발

‘손타클로스’ 손흥민(29)이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완파했다.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손흥민이 절묘한 터치로 방향을 돌려 놓았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단체로 거미줄을 쏘는듯한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쳤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손흥민은 브렌트퍼드, 노리치시티, 리버풀전에 이어 리그 4경기 연속골이자 8호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2017년 4월에 이어 커리어 두번째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은 201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에버턴전에서 2골-1도움을 올렸는데, 그의 성과 산타클로스에 빗대 ‘손타클로스’라 불린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에 쉴 틈 없이 경기가 이어지는 ‘박싱데이’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골 선물을 안겼다.토트넘은 9승2무5패(승점29)를 기록,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이어갔다. 지난 9월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모우라가 이날 1골-2도움을 올렸다. 전반 3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34분 추가골을 뽑아내는 등 3골 모두에 관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기는 정상 개최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이 확진돼 오시안 로버츠 수석코치가 대신 지휘했다.크리스탈 팰리스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으나 윌프리드 자하 등 베스트11은 거의 그대로 나섰다. 토트넘도 벤 데이비스 대신 자펫 탕강가가 나선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베스트11에 출전했다.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고, 스리톱 케인, 모우라,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분 아크 부근에서 손흥민의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이 골키퍼 잭 버틀랜드 선방에 막혔다.토트넘은 전반 중반 빠른 역습으로 2골을 몰아쳤다. 전반 32분 역습 찬스에서 모우라의 크로스를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3호골을 뽑아냈다.2분 뒤 또 한번의 역습 찬스에서 에메르송 로얄이 원터치로 올려준 크로스를 모우라가 러닝 점프해 헤딩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크리스탈 팰리스 자하가 다빈손 산체스를 고의로 밀어 넘어뜨려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 속에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2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아쉽게 벗어났다. 콘테 감독은 후반 19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케인을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29분 쐐기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교체아웃됐다.박싱데이는 이어지며 토트넘은 29일 사우샘프턴전, 다음달 2일 왓퍼드전까지 일주일 사이 리그 3경기를 치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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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비에라 “아스널 정체성 잃었다, 제발 구단주 좀 바꾸자”

아스널 레전드 파트리크 비에라가 스포티파이 공동 설립자 다니엘 에크의 아스널 인수 계획을 적극 지지했다. 비에라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구단주 교체가 필요하다. 에크가 아스널에 행복을 되찾아 줄 것이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현 아스널 구단주인 크론케 가문은 지난 10년 동안 아스널에 적극적인 투자를 보이지 않았다. 성적은 추락했고 팬들과 구단 레전드는 이전과 다른 아스널의 모습에 대단히 화가 났다. 최근 어릴 적부터 아스널 팬으로 알려진 스포티파이 창업자 에크가 크론케 가문에 18억 파운드(약 2조 8852억)의 아스널 인수 제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비에라는 “크론케 가문은 몇 번이나 아스널 경기를 보러 왔나? 답을 알고 싶다. 그들은 얼마나 선수단을 마주쳤을까? 팬들을 만난 횟수는? 이 모든 것들이 크론케 가문과 팬들 사이의 틈(gap)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에라는 에크에게는 아스널을 향한 진실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스널의 '승리 DNA'를 되찾아 줄 적임자라 판단했다. 그는 “에크는 팬들을 보드진(이사회)으로 다시 불러올 계획을 가졌다. 구단과 팬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형성할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아스널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역시 에크의 아스널 인수를 지지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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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산①]'20년 만의 우승' 프랑스, '아트 사커'의 부활과 축구 천재의 등장

'네오 아트 사커' 시대가 열렸다.세밀한 패스와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는 예술적인 축구로 20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프랑스가 '아트 사커'의 부활을 선언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끝난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우승을 일궈 낸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네오 아트 사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트 사커'의 시작이었던 1998 프랑스월드컵, 당시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지네딘 지단(46) 티에리 앙리(41) 파트리크 비에라(42) 그리고 현재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디디에 데샹(50) 등 '황금 세대'를 주축으로 개인기를 앞세운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화려한 우승 뒤 프랑스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극심한 기복이었다. 4년 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본 프랑스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부활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2010 남아공월드컵 때 다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망신살이 뻗쳤고 2014 브라질월드컵 땐 8강전에서 도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기존의 아트 사커가 추구하던 특징에 튼튼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더한 '네오 아트 사커'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월드컵 우승으로 화려하게 자신들의 부활을 알린 프랑스의 '네오 아트 사커'가 무서운 것은, 이들이 4년 뒤 열리는 카타르월드컵까지 '전성시대'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는 점에 있다. 일단 이번 월드컵 우승 주역들이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당시의 '황금 세대'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앙투안 그리즈만(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올리비에 지루(32·첼시) 위고 요리스(32·토트넘) 등 대표팀을 이끌어 온 베테랑 선수들에 더해 폴 포그바(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파엘 바란(25·레알 마드리드) 루카스 에르난데스(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무엘 움티티(25·바르셀로나) 등 젊은 선수들이 힘을 보탰고, '신성' 킬리안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가 방점을 찍었다. 20년 만에 고국에 우승컵을 안긴 이들의 평균 나이는 만 26세.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중 나이지리아(25.9세)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베스트11로 나선 선수들 역시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이고, 4년 뒤에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역시 이번에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 대부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타이밍이다. '젊고 강한' 프랑스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다. '젊고 강한 프랑스'의 중심에는 음바페가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음바페는 1958 스웨덴월드컵 당시 펠레(17세249일)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10대 스타(19세207일)가 됐다. 대회 중간에 '비매너 플레이'로 질타받기도 했지만 그의 실력과 재능만큼은 전 세계가 인정했다. 독일의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54)은 "앞으로 10년 이상 이끌어 갈 선수자, 시장을 흔들 선수"라고 극찬했다. 디디에 드로그바(40·피닉스 라이징)는 "그의 활약을 보는 것이 즐겁다. 이대로만 한다면 발롱도르를 타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축구 천재'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김희선 기자 2018.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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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바르셀로나, '무패 우승' 가능할까

패배를 잊은 두 팀이 있다.유럽 5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 1) 통틀어 0패를 기록한 팀은 단 두 팀이다.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그 주인공들이다.이 두 팀은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이미 리그 우승 경쟁은 끝났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맨시티와 바르셀로나가 꿈의 '무패 우승'을 일궈 낼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017~2018 EPL 22라운드를 치른 현재 20승2무, 승점 62점으로 독보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점은 47점에 불과하다. 맨시티와 무려 15점이나 차이가 난다. 올 시즌 EPL 우승은 사실상 결정된 것과 같다. 맨시티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그들의 종착역은 잉글랜드 축구 세 번째 '무패 우승'이다.잉글랜드 풋볼리그(EPL 전신) 원년인 1888~1889시즌 프레스턴 노스 엔드는 18승4무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사상 첫 무패 우승을 일궈 냈다. 그리고 115년 뒤 두 번째 팀이 등장했다. EPL이 출범한 뒤 최초의 무패 우승팀, 바로 2003~2004시즌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6승12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내며 무패 우승이라는 영광을 품었다. '킹'으로 불린 티에리 앙리(41)를 필두로 데니스 베르캄프(49)·파트리크 비에라(42) 등 초호화 멤버들이 EPL 그라운드를 지배했다.맨시티 멤버도 화려함의 극치다. 라힘 스털링(24)·세르히오 아구에로(30)·케빈 더 브라위너(27)·다비드 실바(32) 등 맨시티는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맨시티는 리버풀과 오는 15일에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44점으로 4위의 강호다. 무패 우승의 고비 중 하나다. 맨시티가 리버풀을 잘 넘긴다면 무패 우승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리버풀 다음 상대들 대부분이 하위권이기 때문이다. 24라운드 뉴캐슬(13위), 2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19위), 26라운드 번리(7위), 27라운드 레스터 시티(8위) 등 맨시티에 크게 위협적인 팀은 없다.28라운드부터 맨시티에 가장 큰 고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8라운드에서 아스널(6위)과 격돌한 뒤에 29라운드에서 첼시(3위)와 만난다. 아스널과 첼시 2연전을 넘어선다면 맨시티의 무패 우승은 사정권 안에 들어올 수 있다.많은 팬들이 14년 만에 EPL 무패 우승팀을 기다리고 있지만 수장 호셉 과르디올라(47)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 중이다. 그는 "EPL에서 무패로 시즌을 마치는 것은 환상적인 업적이다.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은 정말 대단한 팀이었다"고 아스널을 극찬한 뒤 "나는 올 시즌에 맨시티가 무패로 우승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무패 우승은 어렵다. 현재와 2004년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는 15승3무, 승점 48점으로 라리가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점은 39점. 바르셀로나와 9점 차가 난다. 이 정도 격차는 바르셀로나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이상 뒤집기 힘들다.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는 이유다.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2점으로 4위로 밀려나 있다. 바르셀로나와 무려 16점 차가 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경쟁은 이미 끝난 셈이다.바르셀로나 역시 라리가 세 번째 무패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은 1929~1930시즌 아틀레틱 빌바오가 달성했다. 당시 10개 팀이 리그에서 경쟁을 펼쳤고 아틀레틱 빌바오는 12승6무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931~1932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10승8무로 두 번째 무패 우승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라리가에 무패 우승팀은 등장하지 않았다.바르셀로나가 86년 만에 무패 우승에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또 바르셀로나는 1987년에 라리가가 20개 구단으로 확대된 뒤 최초의 무패 우승 영광을 노리고 있다.바르셀로나의 일정은 순탄하다. 당분간 강팀과 맞대결이 없다. 오는 15일부터 레알 소시에다드(12위)와 19라운드를 시작으로 20라운드 레알 베티스(10위), 21라운드 데포르티보(18위), 22라운드 에스파뇰(14위), 23라운드 헤타페(11위), 24라운드 에이바르(7위), 25라운드 지로나(13위), 26라운드 라스팔마스(20위)와 일전을 펼친다.그리고 27라운드에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운명의 한판 대결이 열린다. 이 경기를 무패로 넘어선다면 바르셀로나의 무패 우승은 현실화될 수 있다.바르셀로나는 전반기보다 더욱 강력한 팀으로 발전했다. 리오넬 메시(31)가 건재한 가운데 부진의 늪에 빠졌던 루이스 수아레스(31)가 살아났다. 메시는 16골, 수아레스는 11골을 넣으며 라리가 득점 순위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고의 유망주 오스만 뎀벨레(21)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필리페 쿠티뉴(26) 영입까지 성공했다. 유럽 최강의 공격 라인을 완성한 바르셀로나다. 그들의 질주엔 브레이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용재 기자 2018.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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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마케렐레-피를로처럼 ‘황혼의 클래스’ 보여줄까

3년 만에 축구 대표팀 재승선이 유력한 김남일(36·인천)이 '황혼의 클래스'를 보여줄까. 김남일은 다음달 5일 레바논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두고 큰 변수가 없는한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16일 발표할 레바논전 명단에 김남일을 발탁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 이후 3년 만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었던 김남일은 최근 인천에서 회춘 모드를 선보이고 있다. 별명인 진공청소기 답게 강력한 수비와 넓은 활동폭으로 상대 공격을 모두 빨아 들이고 있다. 빈공간에 찔러주는 날카로운 송곳 패스 등 공수에서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 최 감독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아 김남일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A매치 97경기에 출전한 김남일은 리더와 구심점이 없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현재 대표팀 사정상 이번 김남일 발탁은 적절하다고 본다. 프랑크 레이카르트(51)와 클로드 마케렐레(40), 안드레아 피를로(34·유벤투스)처럼 황혼의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카르트 전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은 현역시절인 1995년 33살 노장 수비형 미드필더로 아약스(네덜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레이카르트는 아약스의 젊은 제너레이션 사이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마케렐레도 2006년 33살 노장 수비형 미드필더로 독일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했다. 마케렐레는 당시 지네딘 지단(41)과 파트리크 비에라(37)와 함께 프랑스 황금세대의 마지막 돌풍을 이끌었다. 피를로는 지난해 유로 2012에서 서른셋의 나이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만약 피를로가 없었다면 이탈리아의 준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5.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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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말말말…

"나는 호나우두를 단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브라질 대표팀 감독)=그간 체중문제와 실력을 두고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호나우두가 가나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하자 자신은 호나우두의 실력에 대해 의심한 적이 없다며."프랑스는 브라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파트리크 비에라(프랑스 미드필더)=16강전에서 스페인에 승리를 거둔 프랑스가 8강에서 브라질과 맞붙게 되자 이미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승리한 경험이 있다며."나는 미스터 오른발이 아니다."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미드필더)=프리킥만 잘 찰뿐 느리고 공격방식이 뻔하기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명단에서 빼야 한다는 비난에 대해 반박하며."준준결승에 다가 가고 있다. 가깝고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어렵고 어려워지고 있다."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브라질 대표팀 감독)=16강전에서 가나를 3-0으로 꺾은 뒤 8강전에서 강적 프랑스와 맞붙게 되자."이런 종류의 흥분을 위해 우리가 축구 세계에 존재하는 이유다."레몽 도메네크(프랑스 대표팀 감독)=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3-1로 짜릿하게 역전승한 뒤 브라질과의 8강전이 기대된다며."나는 그런 긴장감을 즐기는 편이다."안드리 셉첸코(우크라이나 공격수)=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하면서 팬들에게서 쏟아지는 기대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우리는 킬러본능이 없었다."거스 히딩크(호주 대표팀 감독)=16강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점해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결국 골로 마무리하지 못해 패했다며. 2006.06.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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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으로 위협받는 독일 월드컵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는 심판들의 오심이 위험 수위에 달했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특히 축구 강국인 유럽과 남미 국가들에 유리한 판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은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미국에 24개의 반칙을 선언한 반면 이탈리아의 파울은 13개에 그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앙리 미셸 코트디부아르 감독도 "심판들이 약팀보다는 강팀에 우호적이다. 그래서 화가 난다"며 거들었다.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은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스위스 출신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심판들이 스위스를 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토고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스위스-프랑스전 때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스위스 수비수 파트리크 뮐러의 손에 공이 맞았고, 스위스-토고전에서도 뮐러가 토고 아데바요르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밀어 넘어뜨렸는데도 두 번 모두 페널티 킥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예를 들었다.지난 23일 크로아티아-호주전에서는 주심이 한 선수에게 옐로 카드를 3장이나 꺼내 드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그레이엄 폴 주심이 후반 45분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시프 시무니치에게 이날 경기의 2번째 옐로 카드를 주고도 퇴장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깜빡해 인저리 타임 때 3번째 경고를 준 뒤에야 퇴장시켰다. 폴 주심은 또 호주에 페널티 킥을 부여한 것과 호주 해리 큐얼의 골이 오프사이드였는데 놓쳤다는 점도 주요 오심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프랑스전에서도 전반 32분 프랑스의 파트리크 비에라의 헤딩슛이 골이었다는 주장이 나와 &#39오심 논란&#39이 일었으나 FIFA 공식 홈페이지는 "이운재가 골라인을 넘기 전에 공을 골문 밖으로 쳐냈다"고 단정지었다. 신화섭 기자 2006.06.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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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천신만고 끝에 16강 합류

프랑스가 천신만고 끝에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프랑스는 2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쾰른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토고와의 최종전에서 파트리크 비에라와 티에리 앙리의 후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스위스·한국과 2무승부 뒤 첫 승을 따내 승점 5를 마크한 프랑스는 조 2위로 1998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 오는 28일 오전 4시 H조 1위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네딘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프랑스는 앙리와 다비드 트레제게를 투 톱으로 내세우고 샛별 프랑크 리베리를 선발 출장시켜 초반부터 토고 문전을 거세게 두드렸다. 그러나 월드컵 첫 출전에서 3연패를 당할 수는 없다는 토고의 투지도 만만치 않았다.전반 동안 일방적 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한 프랑스는 후반 초반 공격의 집중력이 되살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0분 리베리의 패스를 받은 비에라가 페널티 에어리어 한가운데에서 오른발 터닝 슛으로 마침내 토고의 골망을 갈랐다. 팀의 열세 번째 슈팅 만에 나온 득점.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6분 뒤인 후반 16분 비에라의 헤딩 어시스트를 받은 앙리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화섭 기자 2006.06.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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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프랑스 2-0 토고에 승리 16강 진출

최종: 프랑스 2-0 토고에 승리 16강 진출프랑스가 2-0으로 토고를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프랑스는 비에라가 선제골을 앙리가 두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프랑스는 승점 5점을 기록했다.프랑스 도메네크 감독은 경기가 끝난후 졸인 마음을 쓸어내리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토고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후반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다.그러나 프랑스의 16강 진출로 지네딘 지단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는 최소한 한경기 후로 미뤄 졌다. 13신: 프랑스 앙리 추가골…체력 떨어진 프랑스 선수교체노쇠한 프랑스가 수비 보강을 위해 선수 세명을 모두 바꿨다.프랑스는 후반 19분 말루다를 불러들이고 윌토르를 기용했고, 22분에는 리베리와 고부를 교체했다. 또 36분에는 볼 다툼중 부상당한 비에라를 빼고 알루 디아라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12신: 프랑스 앙리 추가골…토고 반격 나서토고가 두골을 허용한 후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다. 20분이 지나면서 프랑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다.프랑스의 수비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토고가 체력전으로 달려든다면 충분히 따라 갈 수 있는 점수다.부상당했던 쿠바자와 아데바요르가 프랑스 문전을 위협하면 체력적으로 약한 프랑스에게 남은 시간은 충분히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신: 프랑스 앙리 추가골, 프랑스 2:0티에리 앙리가 추가골을 넣었다.프랑스는 후반 12분 리베리가 공중으로 올린 볼을 비에라가 앙리에게 헤딩 패스했고 스트라이커 앙리늘 골대 중앙 정면에서 터닝 슛을 시도해 두번째 득점에 성공했다.토고 수비는 비에라에게 첫 골을 허용한 후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신: 프랑스 비에라 선제골, 프랑스 1:0프랑스의 파트리크 비에라가 열리지 않던 토고 골문을 드디어 열었다. 비에라는 후반 10분 리베리가 패스한 볼을 정확하게 180도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9신: 토고 쿠바자 부상…움직임 느려진 프랑스 공격한국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토고의 공격수 쿠바자가 무릎 부상을 당한듯 누워있다. 쿠바자의 부상은 토고 공격력을 더 저하시킬 것으로 보인다.반면 프랑스는 벌써 체력이 떨어진듯 움직임이 둔화 됐다.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것은 프랑스 입장에서는 아쉬움일 수 밖에 없다.8신: 토고 선전,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 불안 언습후반전 토고 프랑스 모두 선수교체 없이 경기에 임한다. 토고의 골문은 아직도 철통처러 잠겨있고 프랑스는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도 자신들의 문제를 알고 있는 만큼 시간이 갈수록 더 조급해 질수 밖에 없다. 프랑스는 후반전 중반부터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는게 가장 큰 문제다.토고가 20분만 버티면 후분 중반부터는 틀림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 올것으로 보인다.7신: 토고 선전,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 불안 언습 토고의 선전은 프랑스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프랑스의 불안함이 역력히 나타나는 것은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의 표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프랑스의 16강 진출은 도메네크 감독 입장에서는 자존심을 떠나서 자신의 지도자 인생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아도 선수선발에서부터 불협화음이 있었고 현재도 프랑스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어 16강 진출은 도메네크 감독을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 6신: 토고, 프랑스 공세 잘 막아내토고가 전반전 무득점으로 잘 버텼다. 프랑스의 소나기 슛을 몸을 날려막았다.후반전 토고가 잘 버티려면 투레 마망과 아지아워누의 경고를 조심해야 한다. 미드필더인 두 선수중 한 선수라도 퇴장당하면 첫 경기였던 한국전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전반전 토고의 아데바요르는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조금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노쇠한 프랑스 수비진을 교란하면 토고에게도 충분히기회가 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토고가 프랑스와 비겨준다면 한국은 스위스에 패해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5신: 토고, 프랑스 공세 잘 막아내프랑스는 쉴새 없이 공격했고 아가사 토고 골키퍼는 잘도 막아냈다.프랑스는 전반전 절대우위의 경기를 펼쳤음에도 단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프랑스는 실력은 충분히 앞섰으나 한마디로 골운이 없었다. 프랑스는 전반전 무려 10개의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특히 3번의 완벽한 찬스를 살리지 못한것은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을 아쉽게 했다.토고는 미드필더와 포워드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나 수비수들이 고군분투 하고 있다. 4신: 프랑스 일방적 공세 펼치나 득점못해 프랑스의 파상공격이 토고 골문을 연속으로 두드린다. 그러나 여전히 토고의 골문은 열릴줄 모른다. 프랑스는 25분까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번 토고 전은 트레제게와 짝을 맞춘 앙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찬스가 트레제게로 집중되고 있고 앙리가 슛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토고는 이렇다할 슛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나 호시탐탐 프랑스 골문을 노리고 있다.3신: 프랑스 파상공세…트레제게 첫 슈팅 프랑스가 트레제게의 터닝슛을 시작으로 토고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미드필드 싸움의 주도권은 이미 프랑스에 넘어갔다. 전반 7분 트레제게는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크로스된 볼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아가사 토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의 파상 공격은 멈출줄은 모른다. 이기고 16강에 올라가겠다는 각오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듯 하다. 14분 프랑스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해 트레제게가 슛을 골로 연결했으나 업사이드가 선언됐다.토고는 계속 수세에 몰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번에 넘어가는 역습이 날카롭다 9분에는 카데르가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2신: 토고 주요선수 모두 출장프랑스와 토고가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프랑스는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또 최전방 공격수에는 앙리와 트레제게가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게 된다.토고는 오토 피스터 감독의 ‘뛰지 않은 선수 기용 하겠다’는 말과는 달리 뛰어야 할 선수는 대부분 나왔다. 토고 역시 예상과는 달리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1신: 프랑스 지단 결장…앙리·트레제게 투톱 G조의 프랑스·토고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같은 시각 하노버에서 열리는 한국-스위스전 못지않게 우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된 토고가 힘을 내 최소한 프랑스와 비겨준다면 한국은 스위스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오르지만, 프랑스가 승리할 경우 한국은 스위스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1998년 챔프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트 사커'의 전형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와의 첫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긴 뒤 한국과의 2번째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포함 스위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빈곤한 골 결정력으로 자국 팬들로부터 '늙은 수탁'이라는 비아냥까지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월드컵이 첫 출전인 토고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금전적인 문제로 자국 축구협회와 마찰을 빚는 등 시끄러웠으나 프랑스전을 앞두고 FIFA에서 돈 문제를 해결해줘 이날 경기 외적인 걸림돌은 없다.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를 비롯한 선수단도 월드컵 첫 승을 일궈내고 귀국하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프랑스의 '중원 사령관' 지네딘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에 미소를 지을까. 양팀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회훈 기자 (24일·쾰른 FIFA 월드컵 경기장) 토고 16 코시 아가사(GK) 2 다르 니봄베 3 장 폴 아발로(주장) 4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5 마사메소 창가이 6 야오 아지아워누 7 무스타파 살리푸 10 셰리프 투레 마망 13 리치먼드 포르손 17 모하메드 카데르(쿠바자) 18 야오 주니어 세나야 프랑스 16 파비앙 바르테즈(GK) 4 파트리크 비에라(주장) 5 윌리암 갈라스 6 클로드 마켈렐레 7 플로랑 말루다 12 티에리 앙리 13 미카엘 실베스트르 15 릴리앙 튀랑 19 윌리 사뇰 20 다비드 트레제게 22 프랑크 리베리 2006.06.2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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