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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100일 안 남은 빗썸 '실명계좌'…NH농협은행이냐, 인터넷은행이냐

국내 2위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이 만료 100일도 남지 않으면서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가상자산 거래소 선두인 업비트를 제외하고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이 순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실명계좌 은행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빗썸과 NH농협은행의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이 내년 3월 만료된다. 빗썸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농협은행과 5년 정도 관계를 이어왔다. 가상자산 업계의 관심은 빗썸과 농협은행의 인연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다. 먼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금융업계 전반의 관심도가 떨어진 가운데, 농협은행이 재계약을 진행할지에 대해 의구심이 적지 않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 전반에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뚝 떨어진 상황에서 금융사가 불황인 가상자산 산업에 메리트를 느끼고 투자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의 실명계좌 제휴를 통해 덕을 보고 있는 코인원에 밀리지 않기 위해 빗썸이 계좌개설 등에서 편리한 인터넷은행과 손잡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실제로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7일 동안 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대비 10월에는 20.40%, 11월에는 41.05% 각각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빗썸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업비트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빗썸(15%)이 뒤를 잇고 있다. 다음으로 코인원(5%)이 쫓고 있는데, 카카오뱅크의 힘을 입어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섭게 따라오는 코인원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실명계좌가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카카오뱅크는코인원과 제휴를 맺고 있어 중복제휴가 아니면 선택지가 없다. 토스뱅크는 가상자산 산업 진입에 뜻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그동안 문제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온 농협은행이 무리 없이 재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농협은행에 유입된 고객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재계약 타진에 무게를 싣는다. 실제로 코인원 이어 빗썸까지 농협은행과 계약이 종료되면 970만명에 달하는 두 거래소의 고객이 빠져나가게 된다. 또 중장년 고객이 많은 농협은행은 코인원 및 빗썸과의 협력을 통해 꾀하던 디지털 확대와 젊은 이미지로의 변신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코인원이 계약 만료 후 카카오뱅크로 넘어갔고, 빗썸까지 계약이 끝나면 거래하던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계약을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빗썸 관계자는 "재계약 관련 논의는 2월 말은 돼야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6 07:00
금융·보험·재테크

코인원, 카카오뱅크 서비스 첫 주…신규 가입자 177% 늘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달 29일 오픈한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이후 일주일 만에 신규 가입자가 177% 넘게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코인원 기존 고객층의 은행 전환율이 7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고객 비율이 기존은행 계좌등록 고객 기준 70.38%에 달했다. 사전등록 기간이 2주간 운영된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로 빠르게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또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12월 5일까지 평균 신규가입자 수가 사전등록 기간 수치보다 177.48% 증가했다. 해당 기간 신규가입자 연령 분포를 살펴보면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카카오뱅크 주요 고객 연령층과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이중 남성 비중이 70.9%로 최근 코인원의 신규 유입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전환이 임박했던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추이를 살펴보면, 9월 대비 10월 20.40% 증가, 11월 41.05% 증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6 16:56
연예

'뉴블의 러브도시락' 종영, 뉴이스트W 진정성 담은 '푸드멘터리'

뉴이스트 W가 '러브도시락' 종영 소감으로 "팬들을 직접 만나 뜻깊었다"고 말했다.네이버 브이라이브(V앱)의 V오리지널을 통해 독점 공개된 '요리인류 x IDOL' 채널의 '뉴블의 L.O.Λ.E 도시락'(이하 뉴블의 러브도시락)은 18일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했다. 지난 8월27일 V오리지널을 통해 첫 공개된 '뉴블의 러브도시락'은 팬들의 사랑 덕분에 '역주행'의 신화를 쓴 뉴이스트 W가 이에 보답하고자 직접 준비하고 만든 도시락을 배달하는 모습을 전하는 '역조공' 리얼리티 프로젝트로, 음식 다큐멘터리의 명가 KBS '요리인류'팀과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뉴블의 러브도시락'은 방송 기간 내내 스타 역조공의 '좋은 예'로 호평 받았다. 특히 팬 '러브'를 생각하는 뉴이스트 W 멤버들의 진심이 약 3개월의 요리 실습 과정과 도시락을 배달하는 모습에 고스란히 묻어나면서 이들의 진가를 확인한 새로운 팬들이 생겨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제작진에 따르면 뉴이스트 W 멤버들은 '뉴블의 러브도시락'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직접 팬들을 만난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맏형 아론은 "서투른 솜씨로 준비한 도시락이라 많이 떨렸는데 뜻깊은 시간이었다. 팬들을 직접 만나면서 좀 더 책임감 있게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JR은 "촬영 기간 내내 얻는 게 너무 많았다. 팬들이 주는 사랑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된 시간"이라며 추억을 회상했고, 백호는 "우리를 좋아해주는 누군가의 집에 방문한 건 처음이었다. 우리 사진이 걸려있는 것 자체가 정말 감동적이었다. 살면서 해볼 수 없는 경험들을 짧은 시간동안 많이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렌은 "우리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새삼 다시 느꼈다. 팬들이 우리를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해주신다는 생각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팬들에 향한 뉴이스트 W 멤버들의 진심은 '뉴블의 러브도시락' 기록 행진으로도 이어졌다. '뉴블의 러브도시락'은 17일 집계 기준 약 380만 누적뷰를 돌파했으며, 회차당 평균 약 20만뷰를 기록했다. 각 에피소드에 대한 하트수는 4억개에 달했으며, '뉴블의 러브도시락' 프로그램이 방영된 '요리인류X IDOL' 채널의 신규가입자도 8500명이 넘는 등 콘텐츠의 인기는 각종 기록으로 증명됐다. 또한 '푸드멘터리' 콘텐츠에 획을 긋고 있는 다큐멘터리 명가 '요리인류'팀의 전문적인 영상미는 매 회 팬들의 극찬을 자아냈다. '요리인류'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돌 푸드멘터리' 장르에 또 한번 성공 신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18 20:09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레저게임

스포츠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레저게임으로 우뚝 섰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8러시아월드컵 기간(6월15일~7월16일) 동안 공식온라인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 무려 13만명이 넘는 스포츠팬이 신규로 가입하는 등 스포츠토토가 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스포츠레저게임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케이토토에 따르면,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한 6월15일부터 결승전이 치러진 7월16일까지 신규로 가입한 스포츠팬의 수는 모두 13만4,510명으로 집계됐다. 월드컵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6월 한달 동안에만 가입한 신규회원이 8만 6858명이다. 지난 해 같은 달(1만1037명)에 비해 무려 8배 이상 증가한 수치했다. 이중 65%인 5만 6710명의 스포츠팬이 처음으로 스포츠토토 구매를 통해 월드컵 관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로그인 회원 수 또한 지난 5월달(27만 7867명)에 비해 6월달에는 대폭 증가한 4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토토의 게임과 다양한 이벤트가 수 많은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독차지 했다.주목할 점은 이와 같은 대중화 추세가 단지 월드컵특수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브라질 월드컵이 열린 2014년 6월의 신규가입자는 3만 7059명으로, 올 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했었다. 브라질 올림픽이 열렸던 2016년 8월에도 한국이 참가한 축구 종목의 게임의 발행 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지만, 신규가입자 수는 1만 1497명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다.이런 측면에서 이번 베트맨의 폭발적인 신규가입자 증가는, 그 동안 수탁사업자로서 건전화와 함께 대중화 정책에 힘써온 케이토토의 탁월한 운영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2015년 7월부터 투표권의 수탁사업을 이어받은 케이토토는 그 동안 행해졌던 판매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누구나 스포츠토토를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건전하고 성숙한 참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무엇보다 과몰입 등 투표권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건전화 이벤트와 캠페인을 지속했고, SNS와 IR홈페이지 등을 통해 스포츠팬들과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는 곧 스포츠토토의 대중화는 물론, 소액구매라는 건전참여 문화를 생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러시아월드컵을 대상으로 발행한 첫 축구토토게임인 스페셜 21회차에서는 무려 9만 5779명의 스포츠팬이 게임에 참여했지만, 1인당 평균 참여금액은 단 4673원에 불과했다.한국팀의 첫 경기이자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됐던 조별예선 1차전 한-스웨덴전을 대상으로 했던 축구토토 매치 3회차 역시 다수의 신규고객을 포함해 11만 6318명이 투표권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구매금액은 단 7777원에 머무르며 소액구매 문화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이는 이번 신규 구매자의 대다수가 성숙한 참여자세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즐겼다는 증거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동시에 스포츠토토의 대중화와 함께 건강한 스포츠레저게임으로의 정착을 목표로 삼은 케이토토측으로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결과이기도 하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스포츠토토가 마침내 국민적인 스포츠레저게임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수탁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케이토토는 이와 같은 스포츠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약속한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18.07.20 06:00
생활/문화

‘롤’ 대항마 ‘도타2’ 초반 성적은?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대항마로 관심을 모았던 '도타2'의 초반 돌풍은 없었다. 지난 25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도타2는 인기 순위 톱20에 진입하지 못했다. 게임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도타2는 서비스 첫날 점유율 0.31%를 기록해 게임 순위 28위로 출발했다. 둘째날인 26일은 점유율이 0.41%로 상승하면서 순위가 3계단 뛰어 25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29일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점유율도 0.4%대 전후를 오르내리고 있다.도타2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게임인 롤과 같은 AOS 장르의 게임이면서 이 장르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도타'의 정식 후속작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일부에서는 롤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의미있는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초반 성적은 톱10은 고사하고 톱2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2011년 12월 12일 서비스를 시작한 롤의 경우 첫날 23위(점유율 0.82%)로 출발해 이튿날에는 13위(1.82%)로 급상승했다. 서비스 6일째에는 점유율 2.32%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도타2는 롤에 영향을 미치지도 못했다. 이 기간 롤의 점유율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38~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타2가 초반 출발이 기대보다 저조하다"며 "그러나 e스포츠리그 활성화 등으로 꾸준히 저변을 넓히고 있어 한두달 정도는 지켜보고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타2 국내 서비스사인 넥슨도 초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신규가입자수’, ‘평균 플레이타임’, ‘동시접속자수’ 등 여러 지표가 오픈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베타 서비스 때부터 고정 이용자층의 변화가 없다는 부분도 고무적이라고 했다. 넥슨 관계자는 “도타2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 게임이며 이를 바탕으로 서서히 이용자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실제 커뮤니티 동향을 보면 도타2만의 매력이 이용자들에게 잘 어필되고 있다. 긴 호흡을 가지고 게임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10.31 07:00
연예

알펜시아, 올림픽 유치 1주년 회원권 출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무대가 될 알펜시아 리조트가 올림픽 유치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여행·레저 트렌드에 딱 맞는 실속레저 상품 스마트 회원권은 연간 15일 동안 알펜시아 호텔 및 콘도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분양 상품이다.알펜시아 스마트 회원권은 국민 연평균 휴가일수(9~14일)을 고려한 상품으로 휴가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1년 30박 이용을 기본으로 하는 회원권과 비교해 숙박 및 각종 리조트 시설은 똑같이 이용하면서 가격은 절반으로 낮춘 말 그대로 스마트한 회원권이다. 더욱이 신규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쿠폰북에는 무료혜택이 풍성하다. 대중골프장 20회 무료권은 물론, 무료숙박은 2회, 회원가 50% 숙박권은 20회, 무료리프트권은 10매, 워터파크 무료권이 15매외에도 각종 부대시설 50%할인권이 최대 30매까지 제공된다. 단, 2월말일까지 계약금(140만원)을 납입하는 가입고객에 한해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알펜시아 가족이 되려면 빨리 서둘러야 한다.알펜시아 스마트 회원이 되면 최적의 골프라운딩 조건을 갖춘 알펜시아리조트의 장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알펜시아 700GC(대중골프장)을 연간10회 주중과 주말에 30~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펜시아 관계자는 "알펜시아가 위치한 대관령 지역은 서울, 경기등 수도권 지역보다 온도가 약 5도 가량 낮아, 한 여름에도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골퍼들이 무더위를 피해 많이 찿는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세계 명문 골프 코스의 홀을 완벽 재현한 18홀의 '레플리카 골프 코스'로 구성돼 있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고품격 레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2.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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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이통3사에 영업정지 및 과징금 부과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동통신 3사가 사상 처음으로 영업정지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서울 광화문 14층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보조금을 과잉 지급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금지하는 영업정지와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다.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68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KT와 LG유플러스에는 각각 28억5000만원과 21억5000만원이 부과됐다.방통위는 지난 9월부터 이통3사의 과잉 보조금 지급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 7월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이통3사의 전체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 가입 건수 1062만 건 중 47만4000건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방통위는 보조금 27만원 이상을 초과 지급한 위반 비율이 가장 높은 순서대로 영업정지 일수를 결정했다.영업정지 일수가 가장 많은 이통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의 위반율은 45.5%로 24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SK텔레콤과 KT의 위반율은 각각 43.9%, 42.9%로 두 회사는 각각 22일과 20일의 영업정지를 선고받았다.방통위는 "이번 영업금지는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자 모집에 한해 시행되는 것"이라면서 "기기변경 고객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통사별 신규 가입·번호이동 가입자 금지 모집 기간은 LG유플러스가 내년 1월7일~1월30일, SK텔레콤이 1월31일~2월21일, KT가 2월22일~3월13일이다.한편 방통위는 이통사별 관련 매출액에 부과율(0.35%)을 곱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보조금 과잉 지급 행위의 내용이나 정도 등을 감안해 과징금에 차등을 뒀다.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된 이통사는 이통3사 중 관련 매출액이 가장 많은 SK텔레콤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SK텔레콤의 평균 매출액은 약 1조117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 68억9000만원이 부과됐다. KT와 LG유플러스에는 각각 28억5000만원과 21억5000만원이 부과됐다. 특히 KT에는 가중치 8%를 부여했다. 8월 보조금 과다 지급으로 이통시장 경쟁 과열의 원인을 일부 제공하고, 이를 지속시킨 책임이 있다는 판단에서다.방통위는 신규가입자 모집 금지와 과징금을 동시에 부과하는 이유에 대해 "이통사 간 위반율의 차이가 작아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 기간의 차이를 크게 둘 수 없었다"며 "이통사 모두에게 신규 가입자 모집을 장기간 금하면 이용자 불편이 과중될 수 있어 모집 금지 기간을 최소화 하되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가입자 모집 금지와 그에 상응하는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방통위가 영업정지와 과징금을 부과함에 따라 이통3사는 신규·번호이동 가입자 모집 금지와 과징금 부과 등 방통위의 시정 명령 내용을 자사 사업장, 대리점 등에 10일간 공표해야 한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12.25 15:00
게임

마구마구, 슬러거 인기 …게임도 WBC특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인기에 야구 게임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 야구게임뿐 아니라 모바일 야구게임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WBC에서 일찌감치 야구 붐이 일면서 올해 야구게임의 흥행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마구마구’(CJ인터넷)와 ‘슬러거’ (네오위즈게임즈)의 이용자가 급증했다. 모바일게임인 ‘2009 프로야구’(게임빌)나 ‘컴투스프로야구 2008’(컴투스) 역시 다운로드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대표팀이 예선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4강전에서 강적 베네수엘라를 10-2 대파하고 WBC 첫 결승에 진출한 까닭이다. 마구마구는 지난 9일 일본전 완봉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WBC 개막 이후 마구마구 홈페이지 방문자가 폭등했다. 2007년도와 2008년도 플레이오프를 비교할 때 방문자(UV)· 매출동접 면에서 모두 200%의 증가세를 보이며 야구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전이 있었던 22일에는 WBC전주 UV수치에 비해 220% 상승을 보였으며, 최고 동접의 경우 55% 증가했다. 또한 추신수·김태균·윤석민 카드의 수요가 급증했다. CJ인터넷은 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팀을 단독 후원하고 있다. 슬러거도 대회 시작 전과 비교해 동시접속자가 30%, 신규가입자 20%, 게임 플레이 횟수 15% 이상 증가했다. 베이징 올림픽 때 상승률보다 약간 더 높은 수치다. 한일전 후에는 평균 동시접속자 수가 5% 정도 추가로 상승했다. 현재 슬러거 게시판에서는 일본전과 결승전 등 명승부 경기 결과를 분석하고,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게시글이 WBC 시작 전보다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 ‘2009 프로야구’의 경우 매출이 30% 가량 증가했다. 2월 한 달 전체와 WBC 기간(3.5~3.18)을 비교했을 때, 10% 가량 증가했다. 특히 한일전의 경우 40%가 증가했다. 박명기 기자 2009.03.23 10:33
스포츠일반

태국도 ‘테일즈런너’에 흠뻑 반했다

'테일즈 런너' 한류 드라마 덕 톡톡히 보네.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나우콤이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가 홍콩에 이어 태국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테일즈 런너의 태국에서의 인기 비결은 독특하고 다양한 게임의 재미뿐만 아니라 태국에서 한국드라마를 담당한 유명 성우들이 캐릭터 목소리를 맡으면서 한류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실제로 테일즈런너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중 듀웡다우와 바치라는 각각 드라마 '마이걸'의 이동욱과 '풀하우스'의 송혜교역을 맡은 바 있다.태국 최대의 공영통신회사 TOT 퍼블릴 컴퍼니 리미티드(이하 TOT)가 현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테일즈런너는 지난 4월 9일, 클로즈베타를 시작한 뒤 동시접속자 6000명을 웃돌며 로그인 한 유저수를 기준으로 현지 온라인게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9일부터 실시된 오픈베타에서는 주말을 기점으로 동시접속자 1만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하루 평균 신규가입자 역시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태국에 서비스 된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결과다.테일즈런너의 폭발적인 인기에 TOT측도 상당히 고무된 걸로 전해진다. 태국 현지에서도 테일즈런너를 전사차원의 사업으로 인식해 전폭적인 지원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테일즈런너는 홍콩에서도 온라인게임 1위를 고수하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 박명기 기자 2007.05.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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