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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마 의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내사 단계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본명 이호석·26)가 대마 흡연 의혹을 받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원호의 대마 흡연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된다.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한 정다은은 이날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10월 원호가 대마를 구해와 함께 흡연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의혹에 대해 살펴보고 있으며 아직 원호를 소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채무와 과거사 논란에 대마 흡연 의혹까지 불거지자 원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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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측, "입영연기 신청서 제출"…결정은 병무청에 [종합]

승리가 입영연기 신청서를 제출하고 경찰 조사에 집중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정은 병무청에 넘어갔다.승리 변호인은 27일 오후 3시를 넘겨 입영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병무청은 "이날 오전까지 신청서가 제출되지 않았다. 들어온다면 사유를 충분히 검토하여 연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군 입대 여부와 상관없이 조사는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았고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추가 조사는 기다리고 있다. 승리는 2차 조사 후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 받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밀땅포차와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탈세한 정황도 확인했다. 경찰 유착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총경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경찰은 탈세 등에 대한 혐의 추가 부문은 검토 하고 있다. 추가 의혹이 일었던 원정성매매와 해외 도박 등에 대해서는 "관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한편 같은 카톡방 멤버인 정준영은 성관계를 촬영한 불법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14일 정준영을 소환해 첫 조사를 했던 경찰은 15일 정준영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데에 이어 17일 정준영을 재소환해 밤샘 조사를 마쳤다. 2016년 정준영이 여자 친구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했을 당시 정준영의 변호사가 허위 확인서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사) 본인이 허위 확인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인정했다"며 "다만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 명의로 허위 사문서를 작성해 행사한 행위에는 형법상 죄가 없어 법리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다.경찰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클럽 아레나 전 직원 김씨, 권씨 등 카톡방 멤버들을 불러다 조사를 진행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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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매매 알선 의혹' 여성 A씨 "사업 연관성 없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조사하는 경찰이 성매매 여성으로 의심받고 있는 A씨를 불러 조사했다.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씨를 불러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접대부나 업소녀가 아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15년 12월 7일 외국인 투자자로 알려진 승리의 지인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승리 측근의 소개로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의 술자리에 동석한 인물이다. 그는 "2015년 12월에 승리의 지인인 김모씨 소개로 해외 구단주의 딸이라는 사람과 술을 마신 적은 있다"면서도 승리가 진행하던 사업과의 연관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술자리에 자신의 친구와 함께 갔다.A씨 지인 등의 말을 종합하면 그는 일명 외모가 뛰어난 게스트를 말하는 것으로 ‘물게(물이 좋은 게스트)’라 불린다. 클럽에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MD(머천다이저)가 따로 관리한다.승리가 A씨를 외국인 일행에 소개했다고 하더라도, 성관계가 없었거나 돈을 받지 않았을 경우 승리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성매매알선법에 따르면 남성 또는 여성이 성관계를 대가로 금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에 이익을 얻었을 때만 알선한 사람을 처벌할 수 있다.승리는 지난 달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14일에는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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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탈퇴·은퇴→소환조사" 최종훈, 정준영·승리 이어 16일 경찰출석

정준영, 승리에 이어 최종훈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은 16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조사에 응한다. 최종훈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된 일명 '승리 단톡방' 멤버 8명 중 한 명이다. 정준영과 마찬가지로 불법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무마로 인한 경찰 유착 의혹에도 휩싸였다. 당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 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특별한 자숙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면서 최종훈은 소속돼 있던 FT아일랜드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007년 데뷔 후 12년만의 명예롭지 못한 퇴장이다. 최종훈은 사태가 터진 초반 '모르쇠'로 일관하며 대중을 기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세 번의 공식입장을 냈고, 최종훈을 보호하려 했다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최초 공식입장에서 FNC 측은 "최종훈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지만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 조사 후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진 후 두번째 공식입장에서는 음주사실을 확인하며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세번째 공식입장은 탈퇴와 은퇴 선언. 그리고 안일한 대처에 대한 소속사 측의 사과였다. FNC 측은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이미 거짓말쟁이 낙인이 찍힌 만큼 최종훈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찰 조사에서는 모든 의혹에 대해 변명없는 진실만을 이야기 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3.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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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승리·정준영 등, 밤샘 경찰 조사 후 귀가…'황금폰' 제출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모씨, 김씨 등 카톡방 멤버들이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승리와 정준영은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15일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승리는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승리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해외 성매매 알선과 원정 도박 등 새로운 논란도 제기됐다. 승리 변호사는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의 의혹과 관련해 그저께 모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아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했고, 그 언론사에서는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달라"면서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대화방 멤버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김모씨도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경찰 유착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씨와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것을 봤다"며 고위직을 직접 언급한 김씨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또 이들은 승리와 해외투자자에 성접대를 하는 듯한 대화를 주고 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정준영은 약 21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피해자 동의 없이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10명에 달하고 동영상 내용들 중 '마약'이 의심되는 부분들이 있어 소변, 모발 검사도 진행했다. 경찰은 어떤 경위로 피해자 10명의 동영상을 찍고 공유하게 됐는지 조사했다. 그는 "일명 '황금폰'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고 취재진에 말했다.정준영의 지인들은 동영상 유포 혐의에 연루될까 긴장 상태다. 앞서 용준형이 해당 동영상을 공유받았다고 인정하며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으며, 씨엔블루 이종현 등도 의혹을 받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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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입영 연기 신청할 것, 마지막까지 조사 위해"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하고 조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승리는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하루 뒤인 15일 귀가했다. 승리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경찰에서 조사 중인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이어 해외 성매매 알선과 원정 도박 등 새로운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승리 변호사가 입을 열었다.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의 의혹과 관련해 그저께 모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아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했고, 그 언론사에서는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달라"면서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승리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대화방 멤버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김모씨도 밤샘 조사를 받았다.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정준영은 약 21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있다.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용준형이 해당 동영상을 공유받았다고 인정하며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으며, 씨엔블루 이종현 등도 의혹을 받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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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 진실되게 조사 임하겠다"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승리는 14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승리는 정준영 등과 속한 단체 카톡방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포착돼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로 입건됐다.조사에 앞서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지는 질문에는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경찰은 승리, 정준영 등이 나눈 카톡방 대화를 통해 실제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 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성접대가 이뤄졌다면 성매매 비용은 누가 댔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승리와 동업관계에 있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도 출석한다. 유씨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카톡방 핵심 멤버이자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카톡방에서 경찰 유착이 의심되는 내용도 발견돼 강도 높은 조사가 있을 전망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카톡방에서 '경찰총장' 이라는 단어까지 언급됐다"면서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내용들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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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조사통해 밝힐 것" 승리, 피의자 신분으로 2차 경찰 출석 [종합]

정준영에 이어 승리까지 카톡방 절친들이 경찰서에서 만난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정준영은 오전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선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죄를 인정하고 "공인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던 정준영은 이날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께 심려끼쳐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승리는 이날 오후 경찰서에 들어섰다. 지난 달 자진 경찰 출석을 요청해 피내사자 신분으로 마약 검사 등을 받았던 그는 이날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마약 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투자자에 성접대를 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 탈세 의혹도 받고 있다.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입을 굳게 다문 표정으로 재차 죄송하다고 입을 뗐다.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제가 지금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 보다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10년 빅뱅 활동을 한순간에 정리하게 된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면서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잠시 후엔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을 통해 막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도 출석한다. 유씨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단체 카톡방 핵심 멤버이자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훈은 앞서 승리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3년 전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을 통해 "대중(언론)이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논란을 사고 있다. 최종훈은 소속사를 통해 음주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찰에 부탁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카톡방에서 '경찰총장' 이라는 단어까지 언급됐다"면서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내용들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한편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방 대화 논란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정준영과 1대1 대화를 나누면서 동영상을 받아본 용준형은 하이라이트 탈퇴를 발표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 박세완기자 2019.03.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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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죄송합니다"…정준영, 굳은 얼굴로 경찰 출석 [종합]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내사를 벌여왔다. 이날 오전 정준영이 먼저 출석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포토라인에 선 정준영은 굳은 얼굴로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 받겠습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쏟아지는 다른 질문들에는 답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정준영은 승리 등이 속한 여러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지난 12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미국 촬영 중단하고 입국했다. 입국 당시 취재진을 피해 서둘러 입장해 공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주인공은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입으로 짧게나마 입장을 밝혔다.정준영은 2015~2016년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여러 카톡방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공유했다. 경찰은 공유 영상들 대부분이 상대방 동의없이 찍힌 것으로 보여 유포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들은 정준영이 2016년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를 통해 복원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원본 자료 입수에 힘썼다.논란이 일자 정준영은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모든 죄를 인정했다. 또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린다"면서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은퇴를 시사했다. 한편 승리도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한다. 지난 달 피내사자 신분으로 출석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엔 피의자 신분으로 성매매 알선 등에 대한 추가조사를 받는다. "경찰이 우리 뒤를 봐주고 있다"는 뉘앙스의 대화를 공유한 채팅방에 속한 유리홀딩스 대표도 출석한다. 승리와 동업관계이자,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져 있다.같은 대화방에 속한 FT아일랜드 최종훈은 승리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3년 전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을 통해 "대중(언론)이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사고 있다. 최종훈은 소속사를 통해 음주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찰에 부탁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닝썬 파문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지능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마약수사대 등 특수팀을 투입해 버닝썬 수사팀을 꾸렸다. 특수팀 책임자는 조용식 서울청 차장이 맡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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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승리·정준영, 경찰 동시 출석…성접대·성관계 영상 의혹 등 조사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내사를 벌여왔다.카카오톡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 등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사실도 들통났다. 정준영은 2015~2016년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여러 카톡방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공유했다. 이같은 내용들은 정준영이 2016년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를 통해 복원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같은 날 출석한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 이 자리에 여성들이 동원됐는지, 성접대가 이뤄졌다면 성매매 비용은 누가 댔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준영 등이 올린 영상이 상대방 동의없이 찍힌 것으로 보여 유포경위를 확인한다.승리가 경찰에 출석하는 것은 두 번째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피의자 신분으로는 첫 조사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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