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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도 여름 출전..'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8월 개봉

8월 개봉을 확정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2차 예고편이 30일 공개됐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강 우주 빌런에 맞선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기존의 세계관은 유지하되,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때문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각본과 감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획을 맡았던 제임스 건 특유의 감성과 개성, 유머 감각과 스케일을 살린 제임스 건 버전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은 일급기밀의 비밀조직인 태스크 포스X에 들어가 저스티스 리그 세계관의 첫 빌런으로서 인간의 정신을 조종하는 스타로를 이용한 음모인 프로젝트 스타피쉬의 흔적을 없애기 위한 임무에 나선다. 이들의 작전은 모든 장면이 IMAX 인증 카메라로 촬영되었고 R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작되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특히 마고 로비가 맡은 할리 퀸의 액션에 주목하라고 전하기도 했다. 릭 플래그 역의 조엘 킨나만, 아만다 월러 역의 비올라 데이비스, 캡틴 부메랑 역의 자이 코트니가 전편에 이어 출연하고, 새롭게 블러드스포트 역의 이드리스 엘바, 피스메이커 역의 존 시나, 랫캐처2 역의 다니엘라 멜키오르, 킹 샤크 역의 실베스터 스탤론, 폴카도트맨 역의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이 주역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씽커 역 피터 카팔디, 서번트 역 마이클 루커, 블랙가드 역 피트 데이비슨, 몽갈 역 메이링 응, 자벨린 역 플룰라 보르크, TDK 역 네이선 필리언, 위즐 역 숀 건 이 합류했다. 이외 수아레스 역 호아킨 코시오, 술 소리아 역 앨리스 브라가, 실비오 루나 역 후안 디에고 보토, 틸라 역 스톰 리드, 존 이코노모스 역 스티브 에이지, 플로 크로울리 역 티나시 카제세, 에밀리아 하코트 역 제니퍼 홀랜드, 루이스 역 훌리오 세자르 루이즈, 랫캐처 역 타이카 와이티티까지 대거 출연한다.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전 세계 7억 5000만 달러(한화 8500억원)의 수익을 거두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을 수상하며 슈퍼 히어로 유니버스 작품 사상 최초의 아카데미상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8월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30 08:17
스포츠일반

[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골프의 목소리’ 저물다

“누가 저 친구 좀 말려주세요. 큰 잔으로 브랜디를 먹여서 좀 눕혀주세요." 1999년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장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3타 차로 앞서던 장 방 드 밸드(프랑스)가 개울에 들어간 공을 치려고 신발을 벗자 BBC의 해설가인 피터 앨리스가 한 말이다. 공은 물속에 잠겨 있었고 개울둑은 높았다. 팬들은 용감한 방드 밸드에 환호했지만, 전문가들이 보기엔 무리였다. 앨리스는 “저건 완전히 미친 짓”이라면서 “공을 치려다가는 20등 밖으로 밀려 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BBC 등에서 50여년간 골프 해설가로 활동해 ‘골프의 목소리’라는 애칭을 가진 피터 앨리스가 6일(한국시간) 89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선수로서 유러피언투어 등에서 21승을 거두고 라이더컵에 8번 출전했던 앨리스는 1961년 방송을 시작했다. 우연히 비행기 뒷자리에 앉았다가 그의 말솜씨를 엿들은 BBC 방송 관계자가 그를 스카우트했다. 70년대 중반 은퇴하고 78년 전문 방송인이 됐다.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11번 홀에서 5퍼트를 한 후 퍼트 입스로 고생한 터였다. 그는 영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방송했고 골프 관련 서적도 20권을 냈다. 1964년 골프 장면이 나오는 007 영화 골드핑거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숀 코너리에게 레슨도 해줬다. 영국에서 공부한 골프애호가이자 번역가인 정호빈 씨는 “솔직하고,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어려운 상황도 유머로 풀어낸다”고 했다. 앨리스는 BBC 자연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하는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연상되는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다. 애튼버러처럼 앨리스도 잔잔하고 정곡을 찌르는 멘트를 했다. 골프 중계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 샷에 대한 설명과 통계만으로는 심심할 때도 있다. 미국 CBS 방송의 스포츠 캐스터인 짐 낸츠는 “앨리스는 언어를 자유자재로 쓰면서 놀라운 스토리텔링을 해낸다”고 했다. 즉흥적으로 재미있는 말을 잘해 “상황에 맞는 이야기들을 기록해 놓은 비밀 책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이런 식이다. 2002년 타이거 우즈가 디 오픈 챔피언십 악천후 속에서 81타를 치는 걸 보고 그는 “파바로티 공연을 보러왔더니 후두염에 걸려 노래를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의 장점은 재미만은 아니다. 다른 골프 전문가도 알지만 얘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치권력, 자본권력, 연예권력, 미디어권력처럼 스타 선수들도 권력에 가깝다. 요즘 해설가들은 선수에 대한 비판을 자제한다. 앨리스는 선수가 아니라 시청자 편에 서서 잘못 한 건 잘못 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우즈에 대해 “학대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우라를 잃었다”고 했고, 콜린 몽고메리, 닉 팔도 등 영국 최고 스타들과도 신경전을 벌였다. 코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젊은 선수들과는 언쟁이 잦았다. 예전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도 있다. 2003년 앨리스는 마스터스 우승자 마이크 위어에게 부인이 뭐라고 속삭이자 “우리 집에 새 주방이 생겼어”라는 말이라고 농담을 했다. 당시엔 문제가 안 됐다. 2015년 잭 존슨이 디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그는 비슷한 얘기를 했다. 이번엔 여성차별이라 비난받았다. 99년 방드 밸드에 한 말을 요즘 했다면 비난받았을 것이다. 시대가 변했다. 그래도 그의 풍자 정신은 필요하다. 골프는 여백의 스포츠다. 골프 방송에서 이 여백을 정보, 유머, 때론 건전한 비판으로 채워야 한다. 그의 차 번호판은 PUT3였다. 3퍼트를 번번이 한 자신마저 풍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sung.hojun@joongang.co.kr 2020.12.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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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디즈니특별전' 개최…걸작 30편 상영[공식]

전주에서 만나는 디즈니다.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30편의 디즈니 걸작으로 구성된 ‘디즈니 레전더리’ 특별전을 선보인다.스폐셜 포커스 섹션 중 하나인 ‘디즈니 레전더리’는 30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역사와 산업, 기술, 미학의 관점에서 디즈니 스튜디오가 남긴 자취를 총화시킨 특별전이다.디즈니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부터 픽사의 저력이 정점에 달한 '인사이드 아웃(2015)'까지 30편의 걸작을 대형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피터팬' '밤비' '신데렐라' '판타지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논란의 여지가 없는 고전 걸작들은 물론이고, 스토리텔링과 테크놀로지의 공헌이 더해진 근작들은 애니메이션 미학의 새로운 국면을 연 디즈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피노키오' '덤보' '아더왕 이야기' '미녀와 야수 3D' '벅스 라이프' '릴로&스티치' '인크레더블' '월-E'가 상영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4.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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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롯데월드 6월중순까지 마스크 페스티벌 개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6월 17일까지 봄 시즌 축제 '마스크 페스티벌: 컬러 블라썸'을 연다. 환상적인 베니스에 가면 축제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우러지는 ‘판타지 마스크 퍼레이드’는 베니스 가면무도회, 환상의 동화 나라, 아프리카 자연 세계를 테마로 펼쳐지는 메인 퍼레이드다. 베니스의 곤돌라, 중세 시대의 화려한 마차 등을 탄 100여 명의 배우들이 익살스러운 가면과 사자, 공작 등 동물을 형상화한 가면을 쓰고 아름다운 봄을 알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체셔 고양이' 형상의 버스를 타고 앨리스, 흰 토끼, 쌍둥이 형제 등이 등장해 신나는 댄스 파티가 펼쳐지는 서브 퍼레이드 ‘펀! 펀! 앨리스’도 펼쳐진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도로시를 비롯한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피노키오, 피터팬 등 동화 속 친구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가면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가족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공연이 펼쳐진다. 여성 밴드의 신나고 리드미컬한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브로드웨이 밴드 쇼’가 펼쳐져 봄이 왔음을 더욱 경쾌하게 느낄 수 있다. 파크 내부는 마스크, 페인팅, 풍선, 꽃, 롤리팝 캔디 등을 활용해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만남의 광장, 회전목마 앞 광장, 키디존 등 파크 곳곳이 포토존으로 조성돼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색 사진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봄 시즌에 맞춰 다양한 식음과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벚꽃에이드, 플라워 컵케이크, 딸기라테 등 컬러가 돋보이는 식음 메뉴로 봄 향기를 물씬 풍기고 로리와 로티가 앨리스와 시계토끼가 돼 가면무도회에 참석, 마스크 축제를 즐기는 컨셉트를 입힌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도 대거 준비했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3.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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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17일부터 마스크 페스티벌 개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7일(토)부터 6월 17일(일)까지 93일간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와 형형색색의 컬러가 만들어내는 봄 시즌 축제 을 진행한다. 환상적인 베니스 가면 축제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우러지는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는 베니스 가면무도회, 환상의 동화 나라, 아프리카 자연 세계를 테마로 펼쳐지는 메인 퍼레이드다. 베니스 곤돌라, 중세시대의 화려한 마차 등을 탄 100여명의 배우들이 익살스러운 가면과 사자, 공작 등 동물을 형상화한 가면을 쓰고 아름다운 봄을 알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체셔 고양이 형상의 버스를 타고 앨리스, 흰 토끼, 쌍둥이 형제 등이 등장해 신나는 댄스 파티가 펼쳐지는 서브 퍼레이드 ‘펀! 펀! 앨리스’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도로시를 비롯해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피노키오, 피터팬 등 동화 속 친구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가면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가족 뮤지컬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공연과 여성밴드의 신나고 리드미컬한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브로드웨이 밴드쇼’가 펼쳐져 봄이 더욱 경쾌하게 다가온다. 파크 내부는 마스크, 페인팅, 풍선, 꽃, 롤리팝 캔디 등을 활용해 알록달록 무지개 색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만남의 광장, 회전목마 앞 광장, 키디존 등 파크 곳곳이 포토존으로 조성돼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이색 사진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의 시즌 특집 셀프 스튜디오 ‘그럴싸진관’도 소개한다. ‘그럴싸진관’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생사진관’의 롯데월드 버전이다. 평생 소장할 정도로 잘 나온 사진을 일컫는 인생사진을 찍는 콘셉트 스튜디오로 전문 카메라와 조명이 설치돼 있다. 컬러, 플라워, 가족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그럴싸진관’은 10~30대 젊은층부터 가족단위까지 모두 부담 없이 즐기는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나만의 아름답고 특별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어드벤처 4층(기존 신기한 미술관 위치)에 위치한 ‘그럴싸진관’을 이용해보자. 봄 시즌에 맞춰 다양한 식음과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벚꽃에이드, 플라워 컵케이크, 딸기라떼 등 컬러가 돋보이는 식음 메뉴로 봄향기를 물씬 풍기고, 로리와 로티가 앨리스와 시계토끼가 돼 가면무도회에 참석, 마스크 축제를 즐기는 콘셉트를 입힌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도 대거 준비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뿐만 아니라 페이스 페인팅이 가능한 코스프레 분장숍도 있어 분장을 통해 이색적으로 마스크 축제 주인공이 돼볼 기회다. 봄 시즌 축제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우대 혜택도 마련했다. 3월에 태어났다면 자유이용권이 동반 1인까지 반값이고(증빙서류 지참), 신한카드 제휴실적 충족회원은 본인 1만9천원(전회원 대상 2만2천원), 동반 3인은 40% 할인된 가격에 마음껏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다. 이석희 기자 2018.03.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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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화②] 설 연휴, '혼영(혼자 영화관람)'을 한다면?

설 연휴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 영화들 덕에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애니메이션·멜로·뮤지컬드라마·액션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들이 설 연휴기간 상영 중이다. 선택의 폭이 넓다보니 뭘 봐야할지 더 고민된다. 그래서 준비했다. 관객 맞춤별 추천 영화를 모았다. 관객 유형은 누구와 함께 보는지에 따라 나눴다.2. 혼자 혹은 남사친·여사친과 함께 본다면▶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출연 : 밀라 요보비치·알리 라터·이아인 글렌·숀 로버츠·루비 로즈·이준기 등감독 : 폴 앤더스줄거리 : 인류 최후의 전사 앨리스가 전세계에 퍼진 T-바이러스의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혼자 볼 때 액션만큼 좋은 게 없다. 설렘이라고는 1%도 없는 '남자사람친구'나 '여자사람친구' 혹은 동성친구와 보는 것도 괜찮다. '팝콘 먹다가 이성과 손이라도 닿을까. 가족 취향을 고려해 보고 싶지 않은 영화를 억지로 봐야하나.' 등의 고민을 하지 않고 딱 보기 좋은 영화다. 15년간 전세계의 사랑을 받은 시리즈인 만큼 믿고 볼 만 하다. 눈 깜짝 할 사이이긴 하지만, 이준기의 등장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화려한 액션과 스피디한 전개 때문에 러닝타임 동안 잡생각 없이 영화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더킹출연: 조인성·정우성·배성우·류준열·김아중 등감독: 한재림줄거리: 1980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했던 검찰조직 내 특권부서의 이야기.여성 관객들에게 특별히 '강추'다. 조인성과 정우성 등 미남 배우들의 연기는 보고 있기만 해도 눈이 즐겁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 개봉했다면 관객들에게 꽤 큰 임팩트를 남겼을 터. 영화 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가 매일 뉴스에서 쏟아져서 스토리는 신선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엔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듯하다. 관객들에게 이야기 거리도 많이 던진다. 배우들의 연기나 영화 속 장면 등 곱씹을거리가 많다. 주제는 무겁지만, 코믹한 장면도 있어 볼 만하다. ▶재키출연 : 나탈리 포트만, 피터 사스가드, 그레타 거윅, 빌리 크루덥 등감독 : 파블로 라라인줄거리 :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케네디의 짧지만 빛났던 순간을 그린다.'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제작을 맡아 완성도면에서 훌륭하다. 스토리는 식상하지만, 주연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일품이다. 나탈리 포트만은 이 영화로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를 비롯해 총 13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캐릭터에 푹 빠져 영화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한다. '킬링타임'용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설 연휴 받은 스트레스를 영화로 날려버리고 싶은 관객들에겐 비추다. ※[설연휴③]으로 이어집니다. 김연지·조연경 기자 kim.yeonji@joins.com 2017.0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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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트와이스, 팬심 저격하는 역대급 심쿵매력(종합)

걸그룹 트와이스가 사랑스럽고 상큼한 매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다현, 채영은 녹화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 했다.이날 최화정이 TT(티티)로 컴백하자마자 8개 음원 사이트 1위, 뮤비 조회 수 900만 뷰를 기록한 트와이스의 역대급 소식을 전했고, 트와이스는 깜짝 놀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 트와이스의 신곡 소개와 더불어 소소한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동화와 영화 속 인물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지효는 "겨울왕국 엘사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하얀 여왕의 느낌을 표현했다"고 했고, 모모는 "피터팬의 팅커벨 역을 했는데, 와이어 타고 정말 날았다. 무섭긴 했지만 신기했다"고 전했다. 정연은 피노키오 역을, 사나는 힛걸을, 미나는 여자 해적, 나연은 아기 악마, 쯔위는 뱀파이어를 열연했다고 전했다.신곡에 대해 나연이 "처음 사랑에 빠진 소녀가 그 마음을 발랄하고 경쾌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소개했고, 노래가 흐르자 트와이스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어나 깜찍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이를 본 최화정이 "스튜디오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너무 예쁘다"며 칭찬했다.'먹고 싶은 음식'을 묻자, 모모가 "평소에 족발 좋아하는데 지금 기분은 산낙지다"라며 웃었고, 정연은 막창을, 사나는 오리고기, 쯔위는 찜닭을, 미나는 육회를 꼽았다. 이에 트와이스가 "저희가 육회를 너무 좋아해서 팬분들이 육회를 얼려서 가져다주신다"며 기뻐했고, 나연이 "약간 맵게 한 불육회가 정말 맛있다. 지금은 칼제비가 먹고 싶다"며 귀여운 먹성을 드러냈다. 또 최화정이 정연에게 "아버지가 요리를 많이 해 주시는데 왜 살이 안 찌느냐?"며 비결을 묻자, 정연이 "저는 걸그룹이라 관리를 많이 하고, 언니는 타고난 것 같다. 어머니도 날씬하신 편이다"라고 전했다. 최화정과 멤버들이 입을 모아 정연의 작은 얼굴을 칭찬하자, 정연이 "컴백하느라 관리를 좀 했다"며 웃었다.'물광 피부'에 대해 트와이스가 다현을 최고의 피부로 꼽으며 "하얗고 뽀얗다. 하지만 다들 좋은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김희철의 조르지 마' 패러디에 대해 모모가 "저보다 제 포인트를 아시는 것 같다"며 웃었고, 안무 시범을 보이며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도전해 보고 싶은 일'에 대해 나연은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다. 사연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며 "모르는 사람이라도 오래 알고 지낸 것처럼 대화하는 모습이 따뜻해 보인다.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연이 DJ로 분해 귀여운 멘트로 트와이스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0.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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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오픈 기념 ‘공연 이벤트’

대명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www.daemyungresort.com)가 오픈을 기념해 '델피노 더 신' 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리조트 내 스톤헨지 광장에서 펼쳐지는 일련의 야외 라이브 공연과 해외공연실황·디즈니명작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8일 오후 8시에는 김자경 오페라단이 펼치는 오페라&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이 진행된다. 다음달 3일은 피아니스트 윤한이 출연해 스토리가 담긴 음악 콘서트를 연출한다. 8월 10일, 11일에는 현악 4중주가 영화에 등장한 유명 곡을 연주하고 8월 17일, 18일에는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가 무대를 꾸민다. 스톤헨지광장 스크린에서는 고전을 주제로 한 해외공연실황과 디즈니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일 오후 8시(금·토요일 제외)에 진행된다. 2012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 오페라 마술피리, 첼리스트 송영훈의 리베르 탱고 등 공연실황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월트디즈니의 고전명작시리즈로는 피터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등이 상영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1588-4888. 2012.07.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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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가면 애인도 몰라본다?

세계 유명 축제중 하나인 ‘베네치아 마스크 카니발’이 서울 도심에서 재현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배우들이 쓰면서 시작된 가면은 15세기 이탈리아 귀족들이 신분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쓰고 무도회 등에 참석하면서 축제의 한 도구로 발전했다.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성행한 고장이 베네치아이다.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새봄을 맞아 ‘베네치아 마스크 카니발’을 소재로 만든 ‘2010 가면축제’(Masquerade Festival)를 마련한다. 5월 31일까지 퍼레이드·뮤지컬쇼·밴드공연·고객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트로 꽃보다 화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월요일을 제외한 일주일 내내 오후 2시 30분부터 퍼레이드 코스에서 진행되는 메인 이벤트이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가면을 쓴 100여 명의 배우들이 환상의 동화 속 캐릭터 나라, 사랑이 넘치는 베니스 가면무도회, 신비하고 열정적인 아프리카 자연 세계 등 세 가지 테마로 연기한다. 캐릭터 나라는 앨리스·토끼·장난감병정·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및 캐릭터 등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익살스러운 해프닝과 서커스 묘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지나가면 광대와 삐에로, 곤돌라 등이 출연하는 베니스 가면무도회가 펼쳐진다. 꽃·과일·악기 등을 의인화한 배우들이 빨강·주황·보라색의 화려한 가면을 쓰고 분위기를 북돋운다. 마지막으로는 아프리카 사파리 동물들이 행진하는 아프리카 자연세계이다.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에 등장하는 얼룩말·표범·타조·나비 등 야생동물들이 흥겨운 타악 리듬에 맞춘 춤으로 마치 만화영화의 한 부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퍼레이드에 사용되는 가면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수입, 특수 분장사의 손을 거쳐 완성된 수공예품이다. 최고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가면도 있다. 퍼레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 고객 참여다.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가족 20여 명은 동물 가면과 의상을 차려입고 아프리카 자연세계 부문의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물론 분장실에서 배우들의 도움을 받아 분장도 함께한다.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오후 1시 30분, 5시 30분, 그리고 8시 가든스테이지에서 공연되는 가족 뮤지컬 쇼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깡통·겁쟁이 사자·피노키오·피터팬·후크선장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소원을 이뤄준다는 신비의 에머랄드빛 가면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총 8개의 유닛으로 화려한 의상과 춤, 노래가 어우러진다.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 그리고 동화 속 주인공들이 에머랄드 가면을 주제로 한 춤과 노래로 쇼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각 주인공들이 자신의 꿈을 노래하고, 힘겨운 여정 끝에 가면을 찾은 후 화려한 가면무도회를 펼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여기에도 고객 참여 기회가 있다. 대상은 어린이다. 피노키오에게 용기를 주는 팅커벨, 신비의 가면을 찾아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피노키오 역이다. 롯데월드 공연팀에서 의상과 분장을 제공하는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참가할 수 있다.■마스크 비보이 퍼포먼스 ‘마리오네트’마스크 비보이팀 ‘익스프레션 크루’가 마련한 최신 버전의 하이라이트 공연이다. ‘마리오네트’는 줄에 의해 움직이는 목각 꼭두각시 인형에서 모티브를 딴 동작에 비보이 댄스를 접목시킨 이색 퍼포먼스 공연이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가면을 쓴 비보이들이 때론 목각인형처럼 때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관중을 압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 가든스테이지에서 선보이는 공연은 인형가게에 전시된 인형과 인형사의 이야기, 소녀와 인형의 사랑, 인형사와 인형의 마지막 공연으로 구성된다. 곳곳에서는 가면과 분장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거리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롯데월드가 지난해부터 매년 200억원을 들여 어드벤처에 개발중인 ‘키디존’은 어린이를 둔 가족에게 어울리는 시설이다. 특히 지난 12월 오픈한 ‘해피피크닉’은 빼놓을 수 없는 놀이시설이다. 관람차 형태의 회전 시설물로 토마스기차·비행기·자동차 등 9대의 탑승물이 쉴 새 없이 트랙을 왕복한다. 경쾌한 음악이 울리는 레일 주변은 파스텔톤의 푸른 나무와 아기자기한 숲 속 풍경으로 꾸며져 마치 피크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02-411-2000. 박상언 기자 2010.03.19 09:57
스포츠일반

[봄나들이 특집] 얘들아, 봄 맞으러 테마파크 가볼까

바야흐로 상춘의 계절이다. 남녘으로 상륙한 봄은 조금씩 속도를 올리며 북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창문 너머에서 스며드는 바람에서 날카로움이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오히려 살랑살랑 문밖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다. 이같은 계절의 변화는 테마파크가 가장 민감하다. 벌써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형형색색의 꽃은 기본이다. 이국적인 가면으로 화려함을 부각시키거나 깜찍한(?) 곰이 등장해 재롱을 부리는 등 다양한 재미를 더했다. ▲롯데월드(www.lotteworld.com)-가면축제(3.15~5.31)봄축제가 꽃을 주제로 해온 것에서 탈피, 좀 더 이국적이면서 화려한 분위기를 갖춘 가면을 주제로 축제를 벌인다. 롯데월드의 가면축제는 매년 열리는 이탈리아 베니스 가면축제의 귀족적 분위기와 화려함에 테마파크의 역동성,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봄 분위기를 더했다.모든 프로그램이 마스크를 주제로 꾸며진다. 우선 매일 오후 2시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지는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 재미있는 마임과 가면 소품을 이용한 거리 퍼포먼스 ‘컬러 오브 마스크’, 장난기 가득한 피에로의 해프닝을 재미있게 그려낸 ‘베니스 피에로’, 동물과 꽃을 의인화해 타악과 브라스 밴드의 거리 음악제를 재현한 ‘리듬 오브 아프리카’ 등이 볼 만하다.이중 롯데월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는 세 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우선 밀림의 동식물을 의인화한 대형 퍼펫(꼭두각시 인형)과 역동적인 댄스, 강렬한 비트의 타악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해·달·별·연금술사·귀족·피에로 등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의상과 가면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마지막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트럼프들, 개미와 배짱이, 아기돼지 삼영제, 피노키오, 피터팬 등 동화와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등장해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특히 주말에는 고객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참가가 가능하며, 현장에서 간단한 춤동작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이밖에 가면을 쓴 마술사가 보여주는 ‘환타지 매직쇼’, 다양하게 얼굴 표정을 바꾸는 중국 사천의 ‘변검’, 특별 전시된 대형 가면을 배경으로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세계 가면 전시회 등 가면을 이용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02-411-2000. ▲서울랜드(www.seoulland.co.kr)-컬러 페스티벌(3.15~5.18) 개장 20주년을 기념해 '무한쾌감·오감만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컬러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우선 세계의 광장에 들어서면 겨우내 정성껏 키운 튤립·팬지·데이지·알리섬 등 다양한 봄꽃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홀 2000, 은하열차 888, 도깨비 바람, 마법의 양탄자 등 인기있는 놀이기구도 화려한 색상으로 갈아입었다. 또한 삼천리동산의 연꽃분수, 미래의 나라에 있는 행운의 연못, 놀이시설 급류타기 등의 물에도 다양한 색상의 식용색소를 첨가해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4월부터는 특별 초청공연으로 러시아 국립 볼쇼이 서커스단과 다섯 마리의 곰이 출연하는 ‘볼쇼이 베어쇼’가 3000석 규모의 야외무대 삼천리 극장에서 매일 2~3회 공연을 갖는다. 곰들은 발레복을 입고 춤을 추거나 평균대·자전거를 이용한 묘기, 코믹 저글링 등 지금까지 보지못한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02-509-6000. ▲에버랜드(www.everland.com)-플라워 카니발(3.14~6.8) 1000만 송이의 꽃이 순서대로 피어나 테마파크 전체를 꽃동산으로 탈바꿈시킨다. 먼저 포시즌스 가든에서 피어나는 튤립이 자연스럽게 포토존을 형성한다. 겉은 레몬색이면서도 안쪽이 노란색인 ‘리틀 스타’, 꽃에 술이 많이 달려 있는 ‘그린 웨이브’, 꽃잎 모양이 나뭇잎처럼 생긴 ‘핑크 팬더’, 꽃잎이 가로로 꽃을 감싸는 ‘슈퍼 페럿’ 등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25종의 튤립이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에 한창이다.포시즌스 가든 주변을 따라 이동하는 축제 기차 선로에는 유채꽃을 심어 놓아 기차를 타면 노란색의 유채와 형형색색의 튤립이 오러랩되는 잊지못할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이같은 꽃밭 사이에서 펼쳐지는 엔터테인먼트는 19가지나 된다. 주·야간 퍼레이드인 ‘카니발 환타지 퍼레이드’와 ‘문 라이트 퍼레이드’, 테마파크형 뮤지컬 ‘카니발 엘리시온’, 멀티 미디어쇼 ‘올림푸스 환타지’가 대표적 프로그램이다.동물원에서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15종 10만 마리의 나비를 전시하는 ‘버터플라이 왈츠’가 펼쳐진다. 전시장에서는 나비 애벌레·번데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고,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031-320-5000.박상언 기자 2008.03.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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