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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서울 올림픽 개최 36주년 기념식 열려…파리 올림픽 포상금도 지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림픽 가치 전달을 위한 '서울 올림픽 개최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조현재 체육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체육공단 임직원, 서울올림픽 유치단·자원봉사회 및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300여 명이 서울 올림픽 개최 36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조현재 이사장의 기념사로 시작한 행사는 서울 올림픽 개최 당시 재일한국인 후원회장으로서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고 이희건 회장(전 신한은행 설립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는 차남인 이경재 이희건한일교류재단 이사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서울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호돌이'를 제작한 김현 작가의 회고사 낭독과 이번 기념식의 주제인 'THANK YOU 88 SEOUL' 캠페인이 진행되며 개최 당시 현장감과 동시에 서울 올림픽이 우리에게 준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이어졌다.한편, 행사 마지막에는 오상욱·구본길(이상 펜싱) 김우진·임시현(이상 양궁) 반효진·오예진(이상 사격) 등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경기력 성과포상금 증서 수여식이 진행돼, 36년 전 서울에서부터 올해 파리까지 이어진 올림픽의 가치와 우리나라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조현재 이사장은 "서울 올림픽은 과거의 유산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등불과도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서울 올림픽의 정신을 계승하고 스포츠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0 16:55
국가대표

U-15 축구, 중국에 1-4 ‘충격패’…中매체 “새 역사 썼다” 조명

대한민국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중국 U-15 대표팀과의 교류전에서 1-4로 충격패를 당했다.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중국에 1-4로 대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현지에선 “새 역사를 썼다”며 환호하고 있다.1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U-15 대표팀은 지난 11일 목포국제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4 U-15 대표팀 한중 교류전에서 황정호(울산현대중)의 선제골 이후 후반에만 내리 네 골을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한국은 전반 29분 만에 선제골이 나오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보였으나, 후반 12분부터 후반 29분까지 17분 새 무려 네 골을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1-4 대패로 끝났다. 이번 한중 교류전은 대한축구협회와 중국축구협회 간 합의에 따라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녀 청소년 대표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됐던 한일 교류전과 달리 중국과의 교류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첫 경기에선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중국전 1-4 충격패 기록만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했을 뿐, 한중 교류전 결과 소식을 별도로 알리지는 않고 있다. 지난달 여자 14세 이하(U-14) 대표팀의 한일교류전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U-15 대표팀이긴 하지만 한국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다는 소식은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중국의 소년들은 한국의 강세에 맞서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용감한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를 치렀다. 결국 한국을 4-1로 꺾었는데, 한국을 상대로 네 골을 넣은 건 모든 레벨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며 “많은 팬들은 중국축구를 되살리기 위한 희망을 주니어 대표팀에 걸고 있다. 한국을 완파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실제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남자축구가 중국에 무려 네 골을 실점하며 패배한 건 A대표팀을 포함한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세 골 차로 패배한 건 지난 201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당시 0-3으로 패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축구는 지난달 중국 웨이난에서 열린 2024 웨이난 19세 이하(U-19) 국제친선 축구대회에서도 중국에 0-2로 완패한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13 12:02
산업

조석래 '우애' 당부 유언에도 법정 대면 등 효성가 '형제의 난’ 지속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유언장을 통한 아버지의 당부와는 상반된 행동을 보이는 형제들을 저격했다. 최근에도 형제들이 법정에서 대면하는 등 효성가 ‘형제의 난’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16일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최근 유언장을 입수해 필요한 법률적 검토 및 확인 중에 있다”며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상당한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한 바 현재로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형제의 난’을 촉발했던 차남이 다시 반기를 들면서 효성가 형제의 상속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선친께서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음에도 아직까지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채 형사재판에서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지난 장례에서 상주로 아버님을 보내드리지 못하게 내쫓은 형제들의 행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조현문 전 부사장은 지난 3월 조석래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지만 유족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며느리와 자녀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빈소에 왔던 그는 5분간 조문만 하고 떠났고, 이후 아버지의 발인 때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에 조현준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조 전 부사장은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조현상 효성 부회장과 법정에서 대면하기도 했다. 이처럼 10년간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갈등이 빚어지자 조석래 명예회장은 별세 전 가족간 화합과 형제간 우애를 당부하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의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언장에는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유언장에는 조현문 전 부사장에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으로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명시됐다. 유류분은 고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유족이 받을 수 있는 최소 상속분이다. 자녀와 배우자의 경우 법정 상속분의 2분의 1을 보장받는다.조석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효성그룹 계열사 지분은 ㈜효성 10.14%,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등이다.법정 상속 비율에 따르면 부인 송광자 여사와 세 아들이 1.5 대 1 대 1 대 1 비율로 지분을 물려받는다. ㈜효성의 경우 송 여사 3.38%, 삼 형제 2.25%씩이다. 조현준 회장은 16일 한국무역협회의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어 귀국 후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 관계자는 “형제들의 법정 싸움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갈등 봉합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우애 강조’의 유언이 있었지만 법정에서 법리적 싸움은 지속될 것”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7 07:00
산업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일본과 '셔틀외교' 재개 겨냥 윤석열 정부 지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정부 지원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기간(16∼17일)에 양국 정부가 '셔틀외교'를 재개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경제계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대기 위해서다.13일 재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기업단체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오는 17일 일본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하 간담회)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도 이날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최 회장, 정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경련은 이번 간담회를 위해 앞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 측에 별도로 참석을 요청했다. 전경련 부회장단도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는다.부회장단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일경제협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부회장단 일원인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기업 총수들 외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도 참석 가능성이 커 보인다.일본에서는 게이단렌 회장인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간담회 참석 인원과 의제 등을 최종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양국 경제계 간 이해 중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1982년부터 매년 한일 재계회의를 개최해 왔다.양국 경제계는 이 같은 협력관계에 기반해 이번 간담회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과 관련,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가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NHK는 한일 양국 정부가 '셔틀외교' 재개를 검토하는 등 관계 개선에 나서는 가운데 경제계도 공동 사업 등을 통해 관계 강화를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재계 총수들은 전경련·게이단렌 간담회 외에도 개별적으로 관련 비즈니스가 있는 기업이나 거래선 등을 만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정부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첫 방일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3 15:39
연예

[경마] 올해도 일본에 압승할까…경마 한일전, 일본 출전마 확정

'경마 한일전'이 펼쳐진다. 25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오는 6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마 한일전을 비롯해 대상경주와 특별경주가 6회나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역시나 경마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회는 'SBS 스포츠 스프린트(경마 한일전·GⅢ·1200m)'와 '뚝섬배(GⅡ·1400m)'다. 두 경주 모두 다음달 4일에 열린다. 이중에서도 'SBS 스포츠 스프린트'는 국제오픈경주로 진행되며, 일본 대표마 2두를 포함해 총 16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국 출전마를 대상으로 보너스 상금을 내걸었다.한국과 승부를 벌일 일본 경주마는 '파티드레스'와 '키몬아발론'이다. 둘 다 아라야마 카츠노리 조교사의 애마다. 아라야마는 올해 오이경마장 수득상금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 명조교사로 과거 5년간 한국과 교류경주에 7두의 경주마를 출전시킨 경험이 있다. 올해도 단독으로 경주마 2두를 이끌고 설욕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한일 경마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파티드레스'는 올해가 첫 한국행이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키몬아발론'에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페르디도포머로이' '최강실러' 그리고 '감동의바다' 등 한국말의 기세에 밀려 5위에 만족해야 해야 했던 만큼 올해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PARTⅠ' 국가인 일본에서 65전을 치루며 23회(우승 9회)나 입상을 기록했던 경주마라 기대감도 크다. 하지만 8세란 나이가 부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2015년 렛츠런파크 서울서 개최한 '아시아 영건 챌린지'에 출전했던 사사가와 츠바사 기수와의 '케미'가 얼마나 좋을지에 입상 유무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우승에 더욱 근접해 있는 경주마는 오히려 '파티드레스'다. 경주 경험은 21회에 불과하나 우승 5회를 비롯해 9번이나 입상을 차지했다. 6세의 나이로 보나 성적으로 보나 한국 출전마들에게 '키몬아발론' 이상의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다. 지난 4월 오이경마장으로 활동지를 옮기기 전까지 일본중앙경마회(JRA)에서 활약해 왔던 만큼 실력도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중앙경마회에서의 마지막 경주는 오픈경주 '코랄S'로 5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하는 마시마 다이스케는 오이경마장 소속 탑 기수로 과거에도 한일교류경주에 참가한 바 있다. 두 경주마는 이날 한국에 입국해 렛츠런파크 서울 검역마사에 입사할 예정이다.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새벽 훈련에 나서며 훈련정보는 홈페이지(www.kra.co.kr)에 공개된다. 대회를 앞두고 오이경마장 관계자는 "'파티드레스'는 JRA 출전 경력이 있어 더욱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며 "'키몬아발론' 역시 지난해 한일경마에서 순위상금을 챙겨갔던 경험이 있어 기대감이 낮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2017.05.26 06:00
연예

한국마사회, 2017년 경마시행계획 발표 '경마일수는 서울·부산 각 96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2017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모두 96일간 경마를 시행하며 대상·특별경주는 전년보다 1개 늘어난 총 43개 경주로 확정됐다. 올해 경마는 이미 지난달 6일 개막한 데 이어 오는 12월 31일까지 12개월 동안 시행된다. 경마일수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 모두 같은 기간으로 동일하며 전년과 비교했을 때 지역별로 2일씩 줄었다. 경주수도 서울 1094개, 부경 805개로 전년보다는 소폭 축소됐다. 민족 대명절인 설과 추석에는 경마를 시행하지 않으며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서울과 부경이 번갈아가며 1주씩 휴장할 예정이다. 야간경마도 경마팬을 찾는다. 부경은 오는 6~8월까지 금요일에, 서울은 오는7~8월까지 토요일에 한해 시행한다. 첫 경주시간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마지막 경주는 오후 9시로 동일하다. 또한 7~8월까지 두 달간 일요일 노을경마가 있으며 첫 경주와 마지막 경주는 1시간씩 순연된 오전 11시40분과 오후 7시다. 경마팬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상·특별경주는 총 43개다. 김해시장배(1200m)가 신설된 덕분에 지난해보다 1개가 늘었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 31개, 부경에서 12개 경주가 개최된다. 이 중 오픈경주(대통령배·그랑프리·코리안더비 등)는 총 18개다. 43개 대상·특별경주의 총상금은 155억5000만원이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12억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는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십 시리즈로 진행된다. 지역·월별로 시리즈 경주를 시행하되 1~3위(5위)마에게 승점을 부여한다. 연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경주마들은 전년 대회 우승마와 함께 대통령배, 그랑프리 출전자격을 얻는다. 올 한해 시리즈 경주도 6개나 된다. 우선 KRA컵 마일·코리안더비·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묶어 ‘트리플 크라운(국산 3세 삼관마 시리즈)’이 열린다. 한국 최강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와 단거리 최강마를 선정하는 ‘스프린트 시리즈’도 있다. 시리즈 경주 우승마는 개별 경주에서 1~ 5위를 기록한 경주마들의 승점을 합산해 결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시리즈 경주의 출전을 독려하고자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내걸 방침이다. 43개 대상·특별경주 중 코리아 스프린트, 코리아컵, SBS스포츠 스프린트 등 3개는 올해 처음 오픈경주로 지정됐다. 코리아 스프린트(1200m)와 코리아컵(1800m)은 오는 9월 10일 개최된다. 총상금이 17억원에 달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한일교류전 성격의 경주로 6월 펼쳐진다. 경주거리는 1200m다. 이외에도 YTN배와 뚝섬배, KRA컵 클래식이 해외 개방경주로 개최된다. 서지영 기자 2017.02.03 06:00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일본 원정에서도 한국 자존심 지킬 것"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한국 경마의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15일 일본 도쿄의 오이경마장에선 제4회 한일교류경주(인터액션컵·1200m)이 개최된다. 한국은 이미 한 차례 완승을 거뒀다. 일본과 교류경주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과 일본 오이경마장을 오가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6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한국 대회에선 한국 출전마 ‘페르디도포머로이'가 우승을, ‘최강실러’와 ‘감동의바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이번 일본 대회에선 ‘빛의왕자(미국·수·6세·R101)’, ‘오르세(미국·수·7세·R112)’, ‘우박이(한국·거·6세·R71)’ 총 3두가 경주마로 출전한다. 쟁쟁한 기수들까지 가세했다. '빛의왕자'는 최근 한국에서 100승을 달성한 페로비치(세르비아)를 비롯해 관록의 기수 오경환이 ‘오르세’를 탄다. 오경환의 경우 이미 9일 현지로 출국해 훈련을 실시 중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최정상급 경주마들이 대통령배, 그랑프리, 두바이 원정 등 국내외 큰 경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선정된 원정마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원정마들의 현지 적응이 순조로워 12일 경주 편성결과와 당일 컨디션만 잘 뒷받침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했다.피주영 기자 2016.11.12 15:39
스포츠일반

숙명의 라이벌전…경마 한일전 한국 경주마 라인업은?

'2차전 우승은 누구에게 갈 것인가'.오는 15일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제4회 한일교류경주(인터액션컵·1200m·3세 이상)'가 열린다.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외국 경주마를 초청하는 국제 경마 대회를 개설했다. 일본과는 이때 교류 경주를 시행했으며, 2014년부터 일본 외에 미국과 호주, 홍콩 등 초청 대상을 넓혀 왔다.지난 6월 열린 한일전 1차전에서는 한국 경주마가 통쾌한 승리를 일궈 냈다. 경주에서는 성장세를 구가하던 3세마 '페르디도포머로이(미·수·3세·R91)'가 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최강실러' '감동의바다'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한국 경주마의 위력을 선보였다.이처럼 1차전이 한국의 승리로 끝난 만큼 2차 한일전에 많은 경마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 경마한일전 일본 원정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일경마에 출전할 대표마 3두를 선정했다.그 결과 '빛의왕자(수·6세·R101)' '오르세(수·7세·R112)' '우박이(거·6세·R71)'가 출전권을 얻었다. 출전마 모두 6세 이상의 경주마라는 점에서 전성기의 활약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출전 예정인 한국 경주마 모두 기본기가 출중할 뿐 아니라 전성기 당시 역량이 우수해 우승을 노려 볼 수도 있다.'오르세'는 전성기 시절의 역량을 감안할 때 국내 외산마 부문에선 상당한 강자로 평가받았다. 또 1200m 경주 최고 기록이 1분12초7로, 전체마 평균 기록인 1분17초6과 비교하면 단거리에 강점이 있다. 2016년 부산일보배에서 순위상금을 탔을 만큼 역량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데뷔 당시에는 선행과 선입 전개가 위력적인 마필로 스피드형 경주마였다면 6세부터는 추입 전개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오르세'보다 한 살 어린 '빛의왕자'는 상황에 따라 선행, 추입 등 작전이 자유로운 마필이지만 그 역량이 낮게 평가돼 왔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6일 출전한 KRA컵 Classic(GⅡ)에서 6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4코너에서는 선두권 다툼을 펼쳤을 만큼 역량이 출중하다.마지막으로 '우박이'는 스피드와 힘을 골고루 갖춘 선입형 스타일의 경주마다. 2등급에서 3등급으로 강급된 이후 지난 6월 다시 2등급으로 승급된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역량이 검증됐다고 보기는 다소 어렵다. 단거리에 상대적으로 강한 경주마라 1200m에 유리해 보인다.이번 경주는 한국 렛츠런파크 서울과 일본 오이경마장을 오가며 개최되는 '홈 앤드 어웨이(Home and Away)' 방식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다. 최창호 기자 201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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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 경주마, 7월 싱가포르서 아시아 재패 노린다!

한국마사회(KRA·회장 현명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싱가포르 오픈 경주에 도전장을 내민다.올해 선발 출전마는 '파랑주의보'와 '트리플파이브', '올웨이즈위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는 24일 오후 4시50분 싱가포르 크란지경마장에서 원정 경주로 펼쳐지는 대회가 그 무대다.이 대회는 싱가포르의 경마 시행체인 터프클럽이 개최하는 'KRA 트로피' 경주다. 출전 두수는 총 12두이며, 이 중 한국 경주마는 3두가 출전한다. 1200m(폴리트랙·반시계방향) 경주로써 3세 이상만 출전 가능하며 총상금은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1000만원)가 걸려 있다.한국경마는 지난해 처음 싱가포르 오픈 경주에 3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킨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그동안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국제화와 PARTⅡ 승격을 위해 다양한 국제 활동을 벌여왔다. 국제대회인 이 싱가포르 오픈 경주 출전 역시 한국 경주마의 역량과 경험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우수마의 출전 장려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장려금 지급은 물론이고 입상 순위에 따른 인센티브, 출전마 수송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지난해에는 두바이 원정마 '천구'와 김영관 조교사의 애마 '감동의바다', '노바디캐치미'가 출전한 바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원정에 따른 경주마 컨디션 악화와 현지 환경 적응 실패 등으로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이 때문에 한국마사회는 올해 선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레이팅과 동거리(1200m) 기록, 단거리 성적, 대상 및 특별경주 성적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먼저 '파랑주의보'는 레이팅이 102로서 신청마들 중에서 가장 높았다. 경주기록도 가장 우수했으며, 지난해 한일교류경주 당시 일본 오이경마장에 원정 출전한 경험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트리플파이브'는 3세마로서 부담중량 이점(-3kg)이 크며, 최근 연승가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플러스로 작용했다. 또 선입 주행습성을 가지고 있어 경주 전개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도 평가 점수를 높였다.'올웨이즈위너'는 유일한 국산마로서 직전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등급으로 승급한 경주마란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올해 'JRA트로피'와 '세계일보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거세마라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됐다.이들 출전마들은 수출 검역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출국해 15일부터 싱가포르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전마들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시점은 오는 20일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는 싱가포르 우수마들에게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지 적응을 충분히 한다면 입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싱가포르는 한국마사회가 2013년 최초로 경주중계를 수출한 이후 올해까지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국가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기념해 'KRA 트로피' 경주와 별개로 크란지경마장 일대에서 공연 등 현장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7.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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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정벌 나서는 우승이야기

다시한번 열도 정벌에 나선다. 한국 경주마들이 두 번째로 일본 땅을 밟는다. 2013년 ‘와츠빌리지’가 경마팬들에게 각인시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장면이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려놓아, 올해 출전하는 한국 경주마들의 심리적 부담중량이 무거워졌다.2013년 ‘와츠빌리지’는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린 한일교류전에서, 과천벌 안방에서는 일본의 ‘토센아쳐’에 우승을 내줬지만 일본으로 건너간 리턴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마에 있어 한 수 위라고 자부하던 일본 경마 관계자들을 경악케 하는 장면이었다. 올해는 8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싱가포르·한국·일본 3개국이 출전한 ‘아시아챌린지컵’이 열려 한국과 일본이 싱가포르의 ‘엘 파드리노’에게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올해의 ‘경마 한일전’은 11월 11일(화) 일본 도쿄 오이 경마장에서 11경주(시각 20:15), 1200M 단거리 경주로 열린다. 국내 예선을 거쳐 ‘우승이야기’(4세, 암, 이신영 조교사) ‘파랑주의보’(4세, 수, 김순근 조교사), ‘히어히컴스’(4세, 거, 안병기 조교사) 가 출전한다. 이신영 조교사의 ‘우승이야기’가 자신의 이름처럼 승전보를 전해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12전 4승을 기록해 33%의 승률을 내고 있는데다가, 이신영 조교사가 작년에 ‘풀문파티’와 함께 오이경마장을 경험한 적이 있어 다른 마필 보다 대회 맞춤형 훈련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전 4승을 기록 중인 ‘히어히컴스’도 장거리 보다는 단거리에 강한 마필로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원정경기인 만큼 일본을 대표해선 지방경마 최정상급 경주마 13마리가 출전해 수적으로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 작년 ‘와츠빌리지’를 끝내 앞지르지 못하고 2위로 결승점을 통과한 ‘미야산큐티’(6세, 암)가 경계대상 1호다. 24전 9승으로 37.5%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고, 오이경마장이 홈그라운드라서 작년 대회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방경마 모래경주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인 ‘마일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는 ‘피에르 타이거(6세 수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종대 경마사업본부장은 “일본과 한국의 국제교류경주가 벌써 2년째를 맞이했다. 작년 ‘와츠빌리지’가 국제 경주마 능력지수를 받는 등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한국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마필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0.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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