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주의 부동산] 2020년 첫 입주 ‘서울’, 전월대비 입주물량 가장 많이 줄어
2020년 첫 아파트 입주는 수도권에서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에서 전월 대비 절반 이상인 2800여 세대의 입주물량이 줄어든 탓이 크다. 31일 직방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121세대로 2019년 12월 입주물량인 2만2218세대에 비해 8.5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2.18%가 감소한 9024세대, 지방은 26.42%가 증가한 1만509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서울 아파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은 경북·부산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월 대비 지역별 입주예정물량은 경북에서 2736세대, 부산 2729세대, 경기 1552세대, 전북 1254세대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지역은 서울·충북·대구·경남 순으로 서울 2804세대, 충북 1382세대, 대구 710세대, 경남 545세대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1월 전국 주요 입주예정단지로 서울은 상계4구역 재개발사업지인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신길5구역 재개발사업지인 ‘보라매SK뷰’가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는 총 세대수 810세대,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상계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상계뉴타운 1-6구역 중 가장 먼저 입주하는 단지이다. 인근에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있고,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으며 주변에 수락산과 불암산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보라매SK뷰’는 총세대수 1546세대, 18개동, 최고층 29층으로,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 편의시설 및 보라매공원이 있어 입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용이하다. 경기권에서는 ‘광명역U플래닛데시앙’이 주목할만하다. 총세대 수 1500세대로, KTX광명역복합문화특구에 위치해 도보로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안산라프리모’도 있다. 선부군자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으로 인근에 서해선 선부역이 있고,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인근에 관산공원·선부제1공원·안산화랑공원 등 녹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0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