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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정현 “딸 서아 장난감, 한지혜한테 물려받은 것” (편스토랑)

이정현이 딸 서아의 장남감은 배우 한지혜에게 받은 것이라고 공개했다.8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맛티스트 이정현이 정성 가득 체절 가을 밥상을 선보인다. 가족들을 향한 사랑 가득한 레시피는 물론 이정현, 남편, 딸 서아의 행복한 일상도 함께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 부부는 딸 서아와 낱말 공부를 했다. 낱말 카드 속 동물을 보고 몸으로 앙증맞게 설명하는 서아를 보며 이정현은 애교 가득 돌고래 목소리를 발사했다. 이정현 남편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서아의 사랑스러움은 계속됐다. 걸음마 연습까지 도전했다.걸음마를 도와주는 장난감을 붙잡고 아장아장 걷는 서아를 보며 붐, 류수영 등 ‘편스토랑’ 삼촌들의 미소도 폭발했다. 그러다 서아가 장난감을 짚지 않고 혼자 일어나자 모두들 주먹을 꽉 쥐고 응원했다. 이정현은 “(장난감) 한지혜 씨 아기한테 물려받은 것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걸음마 연습을 마친 서아가 낮잠에 들자, 이정현은 남편과 함께 먹을 점심 밥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정현의 선택은 햇잡곡들로 만든 찰밥, 어마어마한 크기의 갈치로 만든 매콤한 갈치조림 등. 제철을 맞아 맛있는 식재료들에 맛티스트 이정현의 비법이 더해지자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가을 밥상이 완성됐다.이어 이정현 부부의 폭풍 먹방이 시작됐다. 이때 이정현의 남편이 “먹기 전에 먼저 발라 줄게”라며 갈치 가시를 발라냈다. 의사인 이정현 남편의 정교한 손놀림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정현 남편은 정성스럽게 가시를 발라낸 갈치를 아내에게 주며 “다 먹어”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그런 남편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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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입덧 아닌 먹덧"…'10년만 임신' 한지혜, 경이로운 먹부림

제주댁 한지혜가 방갑이 엄마로 돌아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25번째 메뉴 대결이 시작됐다. 출시왕 이경규, 집밥퀸 오윤아와 함께 원조 슈퍼맨 기태영이 편셰프 첫 도전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제주댁 한지혜가 혼자 아닌 둘이 되어 돌아와 반가움을 자아냈다. 한지혜는 지난해 연말 결혼 10년만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편스토랑’은 한지혜가 임신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 임신 7개월 차 D라인을 자랑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한지혜는 “꼭 나오고 싶었다. 좋은 소식을 좋은 프로그램에서 전하고 싶었다”며 ‘편스토랑’ 컴백 이유를 밝혔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한지혜에게 축하 인사를 쏟아냈다. 한지혜는 뱃속 아기의 태명을 ‘반갑다’는 뜻으로 ‘방갑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방갑이 엄마 한지혜의 일상은 경이롭고 사랑스러웠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깬 한지혜는 곧장 부엌으로 향했다. 그리고 당근 주스 한 잔을 마신 뒤 제주도 흑돼지 햄버거를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임신 전에는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한지혜는 이날 “제주도 햄버거가 양이 적다”라고 말하며 혼자 햄버거 2개를 먹었다. 이후 간식으로 과자를 먹었다. 입덧 아닌 먹덧이 와서 식성도 바뀌고 음식을 더 맛있게 먹게 됐다고. 방송 후 한지혜는 개인 SNS를 통해 "8개월 째인 지금은 철저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이후의 컨디션을 전하기도 했다. 한지혜와 남편의 달달한 전화 통화도 공개됐다. 한지혜 남편은 애교가 뚝뚝 넘치는 목소리로 한지혜와 뱃속 아이 방갑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후 한지혜는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임신에 대한 축하, 고민 상담 등에 하나하나 댓글을 단 것. 그중 난임으로 고민한다는 사연에는 진심을 다해 답했다. 실제로 한지혜 역시 결혼 10년 만에 임신했기에 많이 공감한 것. 한지혜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방갑이가 찾아왔다”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지혜 외할머니, 친정엄마의 남도밥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임신한 한지혜를 위해 평소 한지혜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손수 만들어 보낸 것. 평소에도 손이 크기로 유명한 한지혜 외할머니와 친정엄마는 입이 떡 벌어지는 ‘남도밥상 FLEX’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반가운 엄마 밥상에 한지혜의 먹부림이 또 한번 폭발했다. 한지혜는 엄마가 만들어 준 음식, 엄마에게 특별히 부탁해 받은 맛집 음식, 엄마의 손맛이 담긴 음식으로 직접 만든 솥밥까지 한상에 차렸다. 그리고 또 경이로운 먹방을 시작했다. 이후 공개된 친정엄마와 외할머니의 인터뷰는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결혼 10년 동안 아이 소식이 없던 한지혜가 속상할까봐 어떤 말도 하지 못했던 가족들, 가족들이 걱정할까 힘들어도 항상 밝게 웃었던 한지혜, 그런 한지혜를 누구보다 위하며 지켜준 한지혜 남편까지. 가족에게 선물처럼 찾아와 준 방갑이 덕분에 한지혜 가족에게는 웃음도 눈물도 가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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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한지혜, 모친위해 김수찬과 영상통화 "성공한 덕후"

한지혜가 제대로 효도(?)했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4번째 메뉴 대결 주제 ‘세대 연결’이 공개된다. 한지혜는 외할머니 집을 찾는다. 15년 전 외할머니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한지혜가 지어드린 이 집에는 이날 외할머니부터 한지혜, 한지혜의 엄마, 한지혜의 남동생, 한지혜의 조카들까지 4대가 모였다. 한지혜 4대 가족은 텃밭에서 직접 유기농 채소를 수확하는가 하면 큰 손 엄마가 준비한 초특급 제철 밥상 먹방을 펼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폭풍 식사를 마친 후 한지혜 가족은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이때 한지혜가 앞선 ‘편스토랑’ 스튜디오 녹화 때 친분을 쌓은 가수 김수찬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알고 보니 한지혜의 엄마가 김수찬의 열렬한 팬이었던 것. 엄마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됐다. 끼쟁이 김수찬은 전화를 받자마자 유쾌한 리액션으로 한지혜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한지혜 엄마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지혜는 엄마에게 “엄마는 성공한 덕후다”며 뿌듯해 했다. 김수찬은 영상통화로 특급 팬서비스도 펼쳤다. 이에 한지혜 엄마가 행복해한 가운데 한지혜의 외할머니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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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한지혜·유이, 장편극 여자 우수상 공동수상

배우 한지혜와 유이가 장편극 우수상을 받았다.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전현무와 유이가 진행을 맡았다.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후보에는 '같이 살래요' 박선영 '하나뿐인 내편' 유이 '같이 살래요' 장미희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올랐다. 한지혜가 유이가 호명됐다.한지혜는 "무더운 여름부터 혹한의 겨울까지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모두 고생하셨다. 이 상은 다 같이 나누는 상으로 알고 받겠다. 감독님, 작가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드라마가 길어서 촬영하는 내내 단체 대기실을 쓰면서 점심 뭐 먹을지, 저녁 뭐 먹을지 고민했던 친언니 같은 선영 언니, 동생들 모두 사랑하고 감사하다. 유동근 선생님, 장미희 선생님,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으셨는데 연기하시는 모습만으로도 그 시간을 다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많이 있고 존경심이 들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이는 "신인상을 받고 7년 만이다. 이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이 상은 정말 '나만 믿어'라고 했던 감독님과 도란이는 유이 밖에 못한다고 했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최수종 아버지에게 감사드리고 이장우 오빠에게도 감사하다. 저희가 40%를 바라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끝까지 좋은 드라마로 남고 싶다. 끝까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KBS 방송화면 2018.12.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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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같이 살래요' 박선영 "유동근 선생님과 연기 감동적"

배우 박선영은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 유동근(안효섭)네 든든한 맏딸 박선하를 연기했다. 내강외유 타입의 커리어 우먼으로, 유동근·장미희(이미연)와 가족애, 연하남 강성욱(차경수)과 로맨스, 박준금(우아미)과 고부갈등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폭넓은 감정선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25년 경력의 베테랑이었지만 이번 연기는 특히 어려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최지우와 대립하는 악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진실'부터 인현왕후로 분한 '장희빈', '열여덟 스물아홉'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불후의 명작' '장영실' '초인가족 2017' 등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했다. 하지만 아직 모자란 듯 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사극과 가족극 출연을 통해 선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지만, 사실은 악역도 잘한다고 어필했다. '같이 살래요'를 끝낸 박선영은 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 촬영에 돌입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전망이다.-종영소감은."끝나고 나면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마지막에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다 보여주면서 마무리 지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우리 드라마가 많은 부분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아쉬우면서도 시원하고 시원하면서도 섭섭하다."-시청률 40% 못 넘어서 아쉬웠는지."안타깝다기보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게 더 잘 전달돼서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수치에 대한 바람은 솔직히 없다. 제일 좋았던 게 이 드라마가 연세 있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셔서 밖에 나가면 실질적으로 체감했다. 어르신분들이 지나가다가 '너무 잘 보고 있다'고 하면서 '그 드라마 보면서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좋았다."-'같이 살래요'의 의미는."현실적으로 치매 가정이 너무 많고 젊은 분이 치매 걸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또 노년에 어머니나 아버지가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그걸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에 대한 아름다운 방향을 제시해줬다고 생각한다. 가족 드라마이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 속에서 하나의 가정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되는 그런 해피엔딩을 보여줬다. 한지혜 씨가 맡았던 젊은 사람들의 이혼과 재혼 같은 경우도 금기시되는 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잘 받아들여서 소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이상적인 모습들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한번 생각해볼 문제였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드라마가 의미하는 바가 컸고 아름답게 보여주면서 보는 분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그런 점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올여름 더웠는데 힘들지 않았나."효섭 집 옥상이 정말 더워지기 전부터 죽음의 장소였다. 나중엔 너무 더워서 작가님에게 말씀드려서 작가님이 거기를 대본에 안 쓰셨다. 밤이 되면 땀이 좀 식고 그래야 하는데 가만히 서 있는데도 땀이 막 나서 진짜 더웠던 것 같다. 요즘 나오는 드라마들은 여름에 찍었을 텐데 내가 그 고통을 아니까 '아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좋은 가족들을 만나 더 좋았을 듯."유동근 선생님, 장미희 선생님, 박준금 선생님에게서 많이 배웠다. 그런 가족들과 어우러져서 하는 게 좋았다. 특히 유동근 선생님 같은 경우는 연기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말씀해주셨다. 대본으로 봤을 때 느낀 감정보다 같이 연기를 하면서 생긴 시너지가 있었다. 방송으로 봤을 때 마음을 움직이는 신이 된 걸 봤을 때 정말 배우로서 좋았다. 선생님과 호흡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게 좋았다. 끝나고 나면 또 모니터 해주시고 '좋았다'고 문자도 보내주셨다. 감동이었다."-다양한 관계 속에서 감정 연기 힘들지 않았나."연기하기가 힘든 역할이었다. 감정의 진폭이 너무 크고, 상대하는 감정들이 복합적이었다. 자연스러운 생활도 보여줘야 하고 남편과의 사랑 이야기도 보여줘야 하고 시어머니와의 갈등도 보여줘야 하고 그러면서 아버지와 관계 시어머니와 관계 이런 게 복합적이었다. 오열하는 신도 많았다. 너무 힘든 역할이었다. 하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면 배우로서는 좋은 경험이었다. 매일 오열하고니까 어떻게 다르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그럴 때는 선생님들한테 여쭤봤고 설명해주셨다."-실제로는 막낸데 장녀의 책임감 어떻게 연기했나."배우로서 책임감이나 그런 걸 결부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하지만 연기하다 보니 선하가 이해됐다. 짠하고, 어떨 때는 답답할 정도로 이렇게 안 해도 되는데 올바르다고 생각한 것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못 견뎌 하는 모습이 불쌍했다. 너무 짠했고 마음도 아팠다. 그 캐릭터로 살아가다 보니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장미희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 감동적이었는데."선하의 최고의 장면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신을 찍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돼서 그 신을 제가 잘했던 것 같다. 연기라기보다는 실제 느끼는 감정으로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그 신이 좋았다. 선하가 미연을 엄마로 받아들이면서 가족 화해가 되는 촉발제라고 생각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우먼센스 2018.09.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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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같이 살래요' 종영, 유동근♥장미희 중년 로맨스 새 역사

'같이 살래요' 유동근과 장미희의 황혼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물들였다.9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 최종회에서는 유동근(박효섭)과 장미희(이미연)가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장미희의 치매를 이용하려 한 김유석(최동진)은 "내가 인생을 역전할 마지막 기회"라며 김권(최문식)의 만류에도 장미희의 빌딩을 팔려고 했다. 결국 문서 위조와 사기죄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자책하는 김권을 유동근이 따뜻하게 안아줬다.장미희는 치매를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치매 지침서를 읽고, 빌딩을 팔아 이상우(정은태)가 참여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유동근은 여회현(박재형)과 박세완(연다연)의 교제를 알게 됐고 기뻐했다.이상우와 한지혜(박유하)는 가족들 몰래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딸 서연유(채은수)에게 허락을 구했고 박선영(박선하)와 강성욱(차경수)이 증인을 섰다. 이상우는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 기회를 줄래?"라고 물었고 서연유는 "엄청 좋다. 아빠, 엄마하고 같이 살고 싶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깜짝 놀랐지만 축하해줬다.장미희는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공항에 가는 줄 알았지만, 결혼식장이었다. 유동근과 장미희는 가족들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장미희는 "오늘 난 가장 아름답고 빛나고 가장 젊다. 오늘 내 기억은 가장 많이 남아있고, 내 몸은 가장 건강하다"며 미소 지었다. 유동근은 "그래도 미연아, 나이 드는 내가 나이 드는 너와 함께한다"고 말했다.유동근과 장미희는 황혼 로맨스의 새 역사를 쓰며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과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다.'같이 살래요' 후속으로는 '하나뿐인 내편'이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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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인생 2막 시작…해피엔딩 종영

'같이 살래요' 유동근과 장미희가 결혼에 골인했다. 인생 2막을 시작, 해피엔딩 종영을 맞았다.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유하(한지혜)와 은태(이상우)가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병원에서 퇴근하자마자 각자 옷을 차려입고 한 식당에서 만났다. 딸 은수(서연유)에 허락을 구하고 선하(박선영)와 경수(강성욱)가 증인을 섰다.유하와 은태는 진희(김미경)와 찬구(최정우), 효섭(유동근)과 미연(장미희)를 비롯한 가족들에 선 결혼 후 통보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희는 "최고의 결혼식 올리게 해주고 싶은 내 소박한 꿈은 어디로 갔느냐"고 투정했고 효섭은 "이렇게 끝내도 괜찮겠나"고 물었다. 선하는 "너무 보기 좋았다"고 했고 재형(여회현)은 "누나가 좋으면 나도 좋다"고 찬성했다. 속전속결로 결혼을 끝낸 유하와 은태, 은수는 아프리카 봉사를 떠날 채비를 했다.치매 걸린 미연을 기회삼아 재산을 노리는 문식 아버지(김유석)는 결국 감옥에 갔다. 문식은 "내가 아버지를 감옥으로 보냈다"고 자책했다. 효섭은 문식을 다독이며 "밥은 먹었느냐. 같이 들어가서 먹자"고 따뜻하게 안아줬다.미연은 가족들에 도움을 청했다. '치매 지침서'를 다같이 읽었다. 또 "내 투자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내가 투자한 이상 날 치료하는 약, 치료법이 개발되겠지. 난 정말 운이 좋다"며 은태가 참여한 치매프로젝트에 빌딩을 팔아 투자하기로 했다.재형은 다연(박세완)과의 교제를 효섭으로 부터 인정받았다. 찬구도 "촌수가 꼬여 싫지만 재형은 조금 마음에 든다"고 고백했다. 다연은 취업에 성공했고 현하(금새록)는 수제화 가게 매출 올리기에 나섰다.말미엔 효섭과 미연의 결혼식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찬란한 인생의 시작을 꿈꿨다. 온가족 축하를 받으며 버진로드를 걸어갔다.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0~30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담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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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한지혜, 고민 공유하는 따뜻한 母 장미희

'같이살래요' 장미희와 한지혜가 친모녀 같은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같이살래요' 41회에는 한지혜(박유하)가 장미희(이미연)에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권(최문식)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고 이제 유동근(박효섭)네 집에 가서 밥을 먹을 이유가 없어졌다. 하지만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영 적응하지 못했다. 깜빡한 장미희(이미연)는 "오늘 다 같이 저녁 먹는 날 아냐? 왜 이렇게 자꾸 깜빡깜빡하지?"라고 물었다. 한지혜의 표정이 어두운 걸 포착, 장미희는 "왜 그렇게 우울해? 결혼이라도 하자고 하니?"라고 되물었다. 혹시 나중에 후회하면 어쩌나 싶다고 한숨을 내쉬는 한지혜. 장미희는 자신이 아는 한 이상우(정은태)가 아이 때문에 싫어하는 여자랑 결혼하자고 할 사람이 아니라고 전하며 한지혜의 고민을 덜어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8.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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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동거시작…이상우♥한지혜도 급진전 [종합]

'같이 살래요' 이상우와 한지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박선영 결혼과 유동근-장미희 커플에 이은 또 다른 연애가 시작될 수 있을까.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정은태(이상우)가 박유하(한지혜) 가족들에 잘보이려 나섰다. 박효섭(유동근) 가게를 돕고 박선하(박선영)의 삼겹살 파티에도 동참했다.박유하는 가족들은 물론이고 이웃집 사는 마동호(박철호) 심일순(김예령)까지 정은태를 칭찬하는 모습에 당황스러워하며 "그 사이에 몇 명이나 만나 거냐"며 정은태에 물었다. 정은태는 "칭찬 들었으면 좋은 것 아니냐. 내가 어딜 가나 인기가 많다"고 자신있어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족들한테 점수 따는 거다. 가족들하고 잘 어울리는 남자 안 좋아하느냐. 아니면 남자가 이럴 때 멋있어 보이더라 하는 것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좋아한다. 많이 좋아한다. 유하씨 때문에 돌아왔고 그 핑계로 병원에 갔다"고 고백했다.박유하는 정은태 고백에 "나는 이혼했고 애도 있다. 누굴 만나기에 지쳤다. 지난 상처 다 낫지도 않았고"라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정은태는 "나 의사다. 시간을 주고 기다리겠다"고 답했다.박유하 정은태에 이어 박효섭(유동근)과 이미연(장미희) 사이도 급진전됐다. 박효섭은 "우리 결혼하지 말자. 너 혼자 있는 것도 불안하다"며 "그냥 우리 살자. 1년 정도 우리 서로 가족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제안했다. 이미연은 아들 최문식(김권)과의 관계가 틀어진 상황에서 박효섭의 제안에 깜짝 놀랐다.앞서 이미연은 최문식이 자신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으로 주주총회에서 양대표(박상면)의 해임안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민 끝에 이미연은 아들을 택했고 양대표와 멀어지게 됐다. 이미연은 최문식을 만나 "나는 효섭이도 포기 못하고 너도 포기 못한다. 넌 내 아들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문식은 "나 아니면 그 아저씨 둘 중 하나는 잃게 될 거다. 난 그 아저씨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붙었다. 이미연은 아들을 보며 "나는 네가 우리 사이 인정하게 할거다. 내가 욕심이 좀 많지 않나"라고 강하게 쏘았다.이어 이미연은 짐을 싸들고 박효섭네 집으로 들어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자식이고 뭐고 그만 눈치보라. 다 필요 없다. 우리 그냥 살자"라고 말했다.황지영기자 2018.06.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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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이상우, 한지혜에 고백 "많이 좋아합니다"

'같이 살래요' 이상우가 한지혜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정은태(이상우)가 박유하(한지혜) 가족들에 잘보이려 나섰다. 박효섭(유동근)은 물론이고 이웃집 사는 마동호(박철호) 심일순(김예령)까지 정은태를 칭찬했다.박유하는 "그 사이에 몇 명이나 만나 거냐"며 정은태에 물었다. 정은태는 "칭찬 들었으면 좋은 것 아니냐. 내가 어딜 가나 인기가 많다"고 자신있어 했다. 이에 박유하는 "병원에서 일한 나보고 믿으라고 하느냐"고 반문했다.정은태는 "병원은 제외다. 환자 가족들은 다 좋아한다"고 응수했다. 박유하는 능청스레 넘기는 정은태의 모습에 "지금 왜 이러시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 정은태는 "지금 가족들한테 점수 따는 거다. 가족들하고 잘 어울리는 남자 안 좋아하느냐. 아니면 남자가 이럴 때 멋있어 보이더라 하는 것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좋아한다. 많이 좋아한다. 유하씨 때문에 돌아왔고 그 핑계로 병원에 갔다"고 고백했다.박유하는 정은태 고백에 "나는 이혼했고 애도 있다. 누굴 만나기에 지쳤다. 지난 상처 다 낫지도 않았고"라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정은태는 "나 의사다. 시간을 주고 기다리겠다"고 답했다.황지영기자 2018.06.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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