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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밀반입 혐의' 보아, 불기소 처분..."심려 끼쳐 죄송"(전문)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 밀반입 혐의를 받은 가수 보아가 검찰 조사 결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4일 밤 “지난해 보도되었던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된 건에 대해, 검찰에서 지난 5월 말에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음을 알려드린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배포했다.이번 입장문에서 SM 측은 “보아와 당사 직원은 의사 처방, 국내 배송 과정, 관련 법령/절차 확인 관련 미흡했던 부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며 “검찰에서는 이를 참작하여 보아 및 당사 직원 모두를 불기소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강력부는 졸피뎀 등 복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본에서 밀반입한 혐의로 보아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당시 SM은 "이번 일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먼저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은 물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해외지사의 직원이 정식 수입통관 절차 없이 의약품을 우편물로 배송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닌, 무지에 의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다음은 SM 측이 4일 발표한 공식 입장 전문이다.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해 보도되었던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된 건에 대해, 검찰에서 지난 5월말에 불기소처분이 내려졌음을 알려드립니다.당사 직원은 보아가 일본 활동 시 처방 받았던 수면제를 한국에 배송하였는데, 관련 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의약품에 대한 허가 절차를 준수하지 못했습니다. 보아와 당사 직원은 의사 처방, 국내 배송 과정, 관련 법령/절차 확인 관련 미흡했던 부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습니다.검찰에서는 이를 참작하여 보아 및 당사 직원 모두를 불기소처분을 하였습니다.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당사의 임직원이 관련 법령, 절차 등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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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밀반입' 보아, 피의자 신분 조사…"수면제 부작용 심해"[전문]

가수 겸 배우 보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해외지사 직원의 통관 절차 부주의로 인한 수입 의약품 규정 위반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SM은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지애)는 지난 16일 보아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보아는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해외에서 처방받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국내 직원 명의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SM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먼저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은 물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SM은 “해외지사의 직원이 정식 수입통관 절차 없이 의약품을 우편물로 배송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닌 무지에 의한 실수였고 이에 상세한 경위를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M에 따르면 보아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 성장 호르몬 저하로 인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의사의 권유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했다. SM은 “그러나 어지러움과 구토 등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고, 이러한 안 좋은 상황에 대해 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며 “이에 일본 활동 시 같이 생활한 바 있던 직원은 보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에 과거 미국 진출 시 단기간에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시차 부적응으로 인한 수면 장애로 보아가 일본에서 처방받았던 약품에 대해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리인 수령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현지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직원은 성분표 등의 서류를 첨부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약품 발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현지 우체국에서 확인받았다”며 “해외에서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품이라도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한 채 성분표를 첨부해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은 “통관, 무역 등의 실무, 절차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의약품을 취급 및 수입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받은 이들도 사전 신고 및 허가를 얻어 수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문제성도 인지하지 못한 채, 현지 우체국에서 성분표를 첨부하면 해당 약품이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는 안내만 듣고 약을 발송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전했다. SM은 “최근 수사 기관의 연락을 받은 후 본인의 실수를 알게 된 직원은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해 이번 일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며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보아에게 전달하는 의약품임을 먼저 이야기하며 사실관계 및 증빙자료 등을 성실하게 소명했으며 이에 조사를 받게 된 보아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SM은 “당사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에 대한 다방면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보아와 소속사 직원을 조사한 검찰은 범행 경위와 고의성 유무 등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먼저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은 물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해외지사의 직원이 정식 수입통관 절차 없이 의약품을 우편물로 배송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닌, 무지에 의한 실수였습니다. 이에 상세한 경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보아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 성장 호르몬 저하로 인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의사의 권유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지러움과 구토 등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고, 이러한 안 좋은 상황에 대해 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 이에 일본 활동 시 같이 생활한 바 있던 직원은 보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에, 과거 미국 진출 시 단기간에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시차 부적응으로 인한 수면 장애로 보아가 일본에서 처방받았던 약품에 대해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렸고, COVID-19로 인해 대리인 수령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현지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성분표 등의 서류를 첨부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약품 발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현지 우체국에서 확인받았지만, 해외에서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품이라도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한 채 성분표를 첨부해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하게 되었습니다. 통관, 무역 등의 실무, 절차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의약품을 취급 및 수입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받은 이들도 사전 신고 및 허가를 얻어 수입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문제성도 인지하지 못한 채, 현지 우체국에서 성분표를 첨부하면 해당 약품이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는 안내만 듣고, 약을 발송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최근 수사 기관의 연락을 받은 후 본인의 실수를 알게 된 직원은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이번 일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보아에게 전달하는 의약품임을 먼저 이야기하며 사실관계 및 증빙자료 등을 성실하게 소명하였으며, 이에 조사를 받게 된 보아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음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에 대한 다방면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아도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2020.12.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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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보아, 수입 의약품 받으려다 검찰 조사..SM 측 "통관 절차 몰랐던 직원 실수"

가수 보아가 해외 지사 직원이 보낸 수입 의약품을 받는 과정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수입 의약품을 해외에서 보내는 것에 대해 발송인도 수신인도 모두 무지해서 생긴 실수였다 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이다. 보아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해외 지사 직원이 보낸 수면제를 받으려다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수입 의약품을 취급 및 수입하기 위해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아야하고, 사전 신고 및 허가도 얻어야하는데 단순히 현지 우체국 직원에게 문의해 성분표 등의 서류를 첨부하면 한국으로 약품이 발송이 가능하다고 해 그대로 의약품을 보내면서 문제가 생긴 것.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이번 일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먼저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은 물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해외지사의 직원이 정식 수입통관 절차없이 의약품을 우편물로 배송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닌, 무지에 의한 실수였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보아가 해외 지사 직원에서 수입 의약품인 수면제를 받으려고 했던 경위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상세히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보아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 성장 호르몬 저하로 인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의사의 권유로 처방 받은 수면제를 복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지러움과 구토 등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고, 이러한 안좋은 상황에 대해 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라며 '이에 일본 활동 시 같이 생활한 바 있던 직원은 보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에, 과거 미국 진출 시 단기간에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시차 부적응으로 인한 수면 장애로 보아가 일본에서 처방받았던 약품에 대해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렸고, COVID-19로 인해 대리인 수령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현지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성분표 등의 서류를 첨부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약품 발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현지 우체국에서 확인 받았지만, 해외에서 정상적으로 처방 받은 약품이라도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한 채 성분표를 첨부해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하게 되었습니다. 통관, 무역 등의 실무, 절차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의약품을 취급 및 수입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 받은 이들도 사전 신고 및 허가를 얻어 수입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문제성도 인지하지 못한 채, 현지 우체국에서 성분표를 첨부하면 해당 약품이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는 안내만 듣고, 약을 발송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최근 수사 기관의 연락을 받은 후 본인의 실수를 알게 된 직원은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이번 일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보아에게 전달하는 의약품임을 먼저 이야기하며 사실관계 및 증빙자료 등을 성실하게 소명하였으며, 이에 조사를 받게 된 보아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음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SM 측은 '당사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에 대한 다방면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아도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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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보아, 의약품 통관 절차 부주의했던 직원 실수로 검찰 조사.. SM 측 "무지에 의한 실수"

가수 보아가 의약품 통관 절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한 해외 지사 직원의 실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이번 일은 무역, 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먼저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은 물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며 '해외지사의 직원이 정식 수입통관 절차없이 의약품을 우편물로 배송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닌, 무지에 의한 실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보아가 해외 지사 직원에서 수입 의약품인 수면제를 받으려고 했던 경위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상세히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보아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 성장 호르몬 저하로 인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의사의 권유로 처방 받은 수면제를 복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지러움과 구토 등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고, 이러한 안좋은 상황에 대해 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라며 '이에 일본 활동 시 같이 생활한 바 있던 직원은 보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에, 과거 미국 진출 시 단기간에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시차 부적응으로 인한 수면 장애로 보아가 일본에서 처방받았던 약품에 대해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떠올렸고, COVID-19로 인해 대리인 수령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현지 병원에서 확인을 받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성분표 등의 서류를 첨부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약품 발송이 가능하다는 것을 현지 우체국에서 확인 받았지만, 해외에서 정상적으로 처방 받은 약품이라도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한 채 성분표를 첨부해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하게 되었습니다. 통관, 무역 등의 실무, 절차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의약품을 취급 및 수입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 받은 이들도 사전 신고 및 허가를 얻어 수입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문제성도 인지하지 못한 채, 현지 우체국에서 성분표를 첨부하면 해당 약품이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는 안내만 듣고, 약을 발송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입 의약품 통관 절차에 대해 알지 못해 해외 배송을 하며 성분표까지 첨부해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했고, 이 과정에서 수신인이 보아로 적혀 있고 직원 역시 보아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보아 역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최근 수사 기관의 연락을 받은 후 본인의 실수를 알게 된 직원은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이번 일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보아에게 전달하는 의약품임을 먼저 이야기하며 사실관계 및 증빙자료 등을 성실하게 소명하였으며, 이에 조사를 받게 된 보아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음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SM 측은 '당사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직원에 대한 다방면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아도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17 21:09
경제

'코로나 극복' 광폭 행보 이재용 부회장, 준법감시위 숙제 시한 임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재계 1위 기업의 오너답게 통 큰 성금에 의료용품 지원, 일자리 창출 등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착한 경영’ 행보 중인 이 부회장은 조만간 과거 ‘나쁜 경영’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야 해 주목된다. 삼성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과 의료용품 등 30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경북 영덕연수원도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가장 먼저 제공했다. 국내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 기술을 아낌없이 내줬고, 인적 자원까지 투입했다. 마스크 금형 제작에 보통 1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삼성은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7일 만에 금형을 제작해 마스크 제조사에 제공했다. 또 삼성은 해외지사와 법인을 통해 구입한 마스크 33만개도 모두 기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300억원 어치를 구입해 지급했고,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이 지금과 같이 힘들 때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도 중단없이 계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취소하고 있지만, 이 부회장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약속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2018년 자신이 밝혔던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채 일정 연기는 불가피하지만 채용 규모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해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입 규제 등으로 매출 규모가 급감했음에도 채용을 늘려나갔다. 2019년 반도체 불황에도 1년 새 삼성전자의 임직원은 2246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수는 10만5257명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경북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또 지난달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의 이런 위기 극복 행보와 함께 조만간 있을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한 입장 발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과 무노조 경영에 관련해 총수인 이 부회장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 등 3대 의제를 선정해 의제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담아 삼성그룹에 권고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10일까지다. 이에 이 부회장이 어떤 ‘대국민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지금은 충실히 검토하고 있다는 말밖에 드리지 못한다. 부회장님은 평소대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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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시험인증포럼’ 개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KTR은 1일 과천 본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시험인증 기관을 넘어 ‘글로벌 종합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이번 기념식에서 KTR 변종립 원장은 “KTR은 50주년을 맞아 시험인증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제품개발에서 생산, 출시, 수출까지의 전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 해결과 품질 향상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 기술서비스 핵심 인프라로 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미래 핵심기술 시험인증과 글로벌화 확대라는 두 축으로 향 후 100년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이에 따라 KTR은 시험·인증사업 고도화와 서비스 고부가가치화, 미래 지속성장 전략 사업 로드맵 수립, 해외마케팅 확대와 신 남·북방 정책에 대응하는 권역별 업무조직 구성과 신시장 진출전략 시행 등의 전략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50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 및 시험인증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와 기업고객, 유관기관, KTR OB와 임직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기념사, 축사, 기념 영상 상영 등으로 이뤄진 1부에 이어 2부는 미래 산업기술 대응과 기업을 위한 기술세미나의 두 개 트랙으로 시험인증포럼으로 구성됐다. 미래 산업기술 트랙에서는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대표와 현대경 제연구원 이동근 대표, 고려대학교 강병구 교수가 나서 미래 산업 기술 전망과 글로벌 경제환경, 시험인증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극복을 주제로 한 기술세미나는 250여명의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CHA(유럽화학물질청), NITE(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 해외연사와 환경부 서민아 수석전문관, 김혜진 환경연구관 등이 연사로 나섰다. 연 30만건 시험인증을 제공하고 있는 KTR은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 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 위상을 갖고 있으며, 중국 내 4곳과 독일, 베트남, 브라질 등 7개 해외지사를 비롯하여 37개국 140여개 기관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9.04.01 15:51
스포츠일반

한국관광공사, 평창겨울올림픽 성공 위해 기부금 전달

한국관광공사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2018 평창 겨울올림픽·겨울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날 오전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를 방문,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가 기탁한 기부금을 관련 규정에 따라 평창올림픽 준비와 운영 등 필요한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희범 위원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평창올림픽의 국내외 홍보와 관광 기반조성을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변함없는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대회준비 역량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평창겨울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겨울스포츠관광의 메카로 거듭나 세계관광지도에 남을 수 있도록, 공사 전 직원은 성공대회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5년 12월, 평창올림픽 국내외 홍보와 관광부문 기반조성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 15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올림픽을 비롯한 평창 관광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초 CNN, Eurosport 등 해외유력매체에 TV광고를 실시한데 이어, 전 세계 31개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유력언론과 여행업계를 초청, 올림픽입장권 판매와 관람상품 개발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관광 전시박람회(FITUR)와 독일 베를린 국제 관광 전시박람회(ITB), 영국 런던 국제 관광 전시박람회(WTM) 등 주요 전시박람회에 참가,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광공사는 오는 4월, 조직위와 공동으로 북미·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및 평창관광 해외순회설명회’를 갖고, 일본과 아시아, 구미주에서는 평창올림픽을 테마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는 등 채 1년이 남지 않은 대회 홍보와 국내 관광 기반조성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3.22 15:43
연예

한국관광공사, 인도네시아 화장품 업체 유치

인센티브 단체 1154명 인센티브 유치  한국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 화장품 판매회사인 MCI(Milionaire Club Indonesia)의 임직원 1154명으로 구성된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인센티브 방한단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3일(금)부터 8일간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 체재기간 기간 중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서 스키체험, 평창 바람마을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 경기도 이천에서 딸기 따기 체험, 공연관람 등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체험을 할 계획이다.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는 지난해 수차례의 세일즈 콜과 MICE 로드쇼 등을 통해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5월 4일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MICE Night Show”에서 MCI 및 동 단체의 송출 여행사를 대상으로, 방한 인센티브 단체에 대한 지원 사항을 소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작년 말 동 단체를 한국으로 유치하게 되었다. 인구 2억5000만 명의 인구 대국이자 세계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방한 성장률이 매우 가파른 시장으로, 중국 다음으로 방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 2016년에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295천 명이 방한하였다. 이 밖에도 오는 13일부터는 공사 싱가포르 지사에서 유치한 싱가포르 영양보조식품 회사( Extra Excellence)의 인센티브 단체 860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동남아 주요국가 인센티브 단체의 한국행이 이어지고 있다.공사는 이번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방한을 계기로 스키 및 각종 체험 등 차별화된 유치지원과 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지역 컨벤션뷰로, MICE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세일즈 콜,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인센티브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7.02.02 21:13
연예

종로미용학원 SBS A&T 뷰티스쿨 종로본원 "네일아트 취업한파 없다"

SBS A&T뷰티스쿨 종로본원은 네일아트 전문교육학원으로서 네일아트자격증 시험이 민간에서 국가자격증으로 변경 후 실시된 시험에서 평균 90%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일아트 시험은 필기 및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지는데 실기과정을 기본으로 하며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필기시험대비 또한 철저한 이론 교육 및 모의고사를 통하여 별도의 공부시간을 할애할 필요 없이 학원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높은 합격률의 비결에 대해 네일아트 전공자인 고연정 총괄원장은 “필기 및 실기시험의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높은 합격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SBS A&T 뷰티스쿨 종로본원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교육의 최종적인 목적은 취업에 있다며 취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요즘과 같은 불황에 청년 실업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네일아트 전문인력들 또한 이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SBS A&T 뷰티스쿨 종로본원은 국내 최대의 네일아트 직영점을 가지고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네일아트 브랜드인 OPI를 생산하는 루미가넷과 손잡았다. 루미가넷은 1996년 설립되어 전국 250여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화점에 루비가넷 브랜드로 전국 대형마트에는 네일존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루미가넷은 입사 후 메니져 및 팀장으로 승진의 기회가 있으며 일정기간 근무 시 해외지사 발령 또한 가능하고 루미가넷 브랜드 창업 시 근무 연차에 따라 창업비용의 최대 90% 지원을 하는 특전이 있다. SBS 종로미용학원은 수강생의 지역 및 근무시간 등을 고려하여 개인 맞춤별 취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종로본원의 취업 추천 시 면접을 통하여 원하는 지역의 지점에서 근무가 가능하다.근무 유형으로는 정직원 및 파트타임이 가능하여 장시간 근무가 힘든 주부들에게도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취업지역은 종로구, 동대문, 은평구, 노원, 마포구, 중랑구 등 서울 전 지역이 가능하고 경기 및 지방권 취업도 가능하여 선택의 폭 또한 넓다. SBS A&T 뷰티스쿨 종로본원은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미용, 헤어, 스타일리스트 과정 등 다양한 미용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모든 이벤트 및 학원 행사는 홈페이지 및 카페를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22 10:21
경제

[Q&A 궁금합니다] 조세피난처 2차 명단 살펴보니

사진=뉴시스 CJ그룹이 조세피난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재벌그룹의 오너 및 전현직 임직원들 명단이 잇달아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7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 등 재벌 오너와 전현직 임원 등 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을 추가 공개했다. 이날 뉴스타파에 따르면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10월2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와이드 게이트 그룹(WIDE GATE GROUP LINITED)'이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등기이사는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이고 주주는 조 전 대표이사와 최은영 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이다. WIDE GATE GROUP LIMITED의 발행 주식은 5만주로 이 가운데 최은영 회장이 90%인 4만5000주, 조용민 전 대표이사는 10%인 5000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은 한화 도쿄지사에 근무하던 지난 1996년 2월19일 쿡아일랜드에 '파이브 스타 아쿠 트러스트(Five Star Aku Trust)'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황 사장은 페이퍼컴퍼니 설립 직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의 아파트 2채를 매입했으며 이 아파트는 2002년 한화그룹 일본현지 법인인 한화재팬에 매각됐다.또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 아파트 두 채가 매각된 직후인 2002년 7월 24일자 PTN 내부 팩시밀리 교신 문서에는 이 부동산 매각으로 235만494 달러의 수익이 생겼다고 적시하고 있으며, 이것을 트러스트 수익자인 황용득에게 바로 보내는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은 이에 대해 자신은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그 이후 접촉 회피하고 있으며. 한화그룹 측은 황용득 사장 개인의 일이며 그룹은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하다 5월 27일 말을 바꿔 한화그룹 일본현지 법인인 한화재팬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 .또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회장도 지난 1996년 1월15일 버진아일랜드에 '크로스브룩 인코퍼레이션(Crossbrook Inc.)'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크록스브룩 인코퍼레이션의 서류상 발행 주식은 1주이며 조 전 부회장의 부인은 지난 2003년 익명주주로 부터 주식을 취득했다.이밖에 대우그룹 전 해외지사장과 전 임원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덕규 전 대우 인터내셔널 이사는 지난 2005년 7월18일 버진아일랜드에 '콘투어 퍼시픽(CONTOUR PACIFIC LIMITED)'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 전 이사는 콘투어 퍼시픽의 단독 등기이사 겸 주주로 등록됐다. 서류상 발행 총 주식은 1주다.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차 사장도 2007년 4월18일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선 웨이브 매니지먼트(SUN WAVE MANAGEMENT LIMITED)'의 주주로 등록됐다. 뉴스타파는 유 전 사장이 "벤처 캐퍼털 투자를 위해 6만 달러를 투자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한국인 245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이수영 OCI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과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 등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기업인들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뉴스타파 관계자는 "245명의 명단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재벌 총수와 일가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됐다"며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 매주 한 두차례 정도 순차적으로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재계에서는 뉴스타파의 명단 발표이후 국세청, 검찰 등 사정당국이 이들 기업에 대한 수사에 나설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이 CJ그룹을 비롯해 몇몇 대기업이 역외탈세를 통해 조성한 자금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발표는 사정당국의 수사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세청은 뉴스타파의 발표이후 해당 기업과 기업인에 대해 역외탈세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들은 검찰의 CJ그룹에 대한 수사와 뉴스타파의 발표로 인해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세운 기업들이 모두 매도당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전경련 관계자는 "탈세를 목적으로 불법으로 회사를 설립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겠지만 영업과정에서 현지 파트너가 조세피난처에 법인 설립할 것을 요구하거나 M&A를 통해 인수한 자회사 등이 현지에 법인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일부 기업들의 영업전략을 위한 수단이 일반적인 탈세로 매도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Tip/ 조세피난처란?법인의 실제 발생소득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에 대해 조세를 부과하지 않는 국가나 지역을 지칭한다. 기업이 조세피난처를 이용하면 절세나 탈세가 가능하지만 정부는 상당한 규모의 세수감소가 발생한다. 또 조세피난처에서는 '외국환관리법', '회사법' 등의 규제가 적고 기업 경영상 장애요인이 거의 없다. 모든 금융거래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돼 탈세와 돈세탁용 자금 거래의 온상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2000년대 이후 조세피난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현재 전 세계에는 면세국인 바하마, 버뮤다, 케이맨제도, 저세율국인 네덜란드령 앤틸제도, 버진제도, 저지섬, 바레인, 모나코 등 수 십여개의 조세 피난처가 존재하고 있다. 2013.05.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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