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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대 최고 라인업”…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으로 새출발 [종합]

부산국제영화제가 30번째 축제 개최를 알렸다. 올해 키워드는 경쟁영화제로의 전환으로, 양질의 작품 초청과 역대급 라인업을 자신했다.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는 26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0회 BIFF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이날 박광수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도 아시아 비전이란 BIFF의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들락날락’ 공간을 마련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영화제들 특유의 분위기를 없애려고 했다. BIFF 운영 기조인 관객 친화적 영화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올해 BIFF는 내달 17일 개막해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다. 초청작은 개막작을 포함해 총 64개국 241편(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9편·월드프리미어 90편·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이다.올해 BIFF의 가장 큰 특징은 경쟁영화제로의 전환이다. BIFF는 30주년을 맞아 경쟁 부문을 신설, 외연을 확장한다. 박 이사장은 “아무래도 경쟁작 중심으로 영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포맷이 한 번에 잘 완성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고민하고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쟁 부문 초청작은 총 14편으로,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 서기 감독의 ‘소녀’,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등이 포함됐다. 한국 작품은 ‘다른 이름으로’,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지우러 가는 길’, ‘충충충’ 등 4편이다. 이들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 6개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되며, 뉴커런츠상은 별도 시상한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경쟁작은 거장 감독부터 데뷔 감독까지 아시아 영화의 수작이 선정됐다. 생각보다 훨씬 더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을 확보했다”며 “아시아 영화제의 흐름, 경향, 비전을 그들만의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수상작(자)은 폐막식 전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박 이사장은 “폐막식 당일 오전에 열리는 기자회견에서도 공개되지 않으며, 배우와 감독 역시 폐막식에 입장할 때까지 수상 여부를 알 수 없다”며 “긴장감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선정됐다. 정 집행위원장은 “수년 전부터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게 이 상을 헌사하고 싶었다. 올해 칸에서 대상을 받기 전부터 제안해 수락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라인업에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BIFF에는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임순례, 장재현 감독 등이 참석한다. 유럽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가 최초로 내한하며, 지난해 칸과 오스카대상을 동시 석권한 션 베이커 감독도 함께한다. 또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배우상을 받은 줄리엣 비노쉬가 15년 만에 부산을 방문한다. 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한국영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초청했고, 한국 영화인들의 참석 의지도 높았다. 세대를 막론한 많은 이가 한국영화에 힘을 보태고 실을 예정”이라며 “해외 라인업 역시 역대 최고다. 동시대 거장, 배우들이 집결한다.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만큼 자긍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6 17:18
해외축구

‘레스터의 기적’ 일군 베테랑 공격수, 양현준과 한솥밥?…“여전히 클럽 찾는 중”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38)가 여전히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다. 유력 행선지로는 셀틱(스코틀랜드)이 언급된다.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베테랑 공격수 바디와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의 재회 가능성에 대한 루머가 지난주 내내 돌았다”며 “셀틱은 검증된 골잡이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바디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를 떠난 뒤 여전히 클럽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바디는 지난 2024~25시즌까지 레스터에서만 공식전 500경기 200골 17도움을 올린 전설적인 공격수.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계약이 만료되자 자연스럽게 팀과 결별하게 됐다. 하부리그부터 1부까지 입성한 바디는 지난 2015~16시즌 팀의 창단 첫 EPL 우승에 기여하며 올해의 선수로 뽑힌 기억이 있다. BBC는 바디에 대해 “수비수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동시에, 상대 팬들을 자극하곤 했다”라고 떠올리며 “이제 38세가 된 그는 예전만큼의 위력은 아니지만,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라고 평했다.마침 바디는 과거 로저스 감독의 지휘를 받은 경험이 있다. 해당 기간 바디는 157경기 뛰었고, 70골 3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합작했다.매체는 바디의 셀틱행 가능성을 두고 “바디는 성공적인 커리어의 황혼기에 스코틀랜드로 건너간 다른 선수들을 보면 된다”며 “EPL 다수 우승을 경험한 조 하트, 바디의 전 동료 카스퍼 슈마이켈 모두 최근 몇 년간 셀틱의 지배력에 기여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바디는 시즌 뒤 레스터를 떠나면서 “이건 은퇴가 아니”라며 “나는 계속 뛰고 싶고, 가장 좋아하는 일인 득점을 하고 싶다.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은 열망과 야망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셀틱에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양현준도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4경기 6골 6도움을 올리며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0 15:24
해외축구

토트넘 벌벌 떨고 있나, “손흥민 나가면 매년 1116억 손해”…그런데 ‘나가라’ 이적 추천했다

“손흥민이 이탈하면 토트넘은 매 시즌 4000만 파운드(744억원)~6000만 파운드(1116억원) 손해볼 수 있다.”영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이적 시 토트넘이 받을 악영향을 분석했다. 인기 면에서 최고인 만큼 재정적 손실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북런던을 떠난다면, 막대한 재정 손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2024~25시즌 중에도 이적설이 돌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자주 나왔고,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기량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존재감이 팀 내에서 가장 큰 만큼, 토트넘이 이적에 앞서 재정 손실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매체의 견해다. 실제 손흥민은 토트넘이 아시아와 한국 시장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2년 처음 방한한 토트넘은 2024년에 이어 이달 또 한국을 찾는다. 손흥민의 존재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 손흥민이 퇴단한다면, 한국 팬들의 관심은 크게 식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매체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하며 “33세의 손흥민은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재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이탈로 팬 수익 손실이 시즌당 4000만 파운드~6000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전했다.아울러 매체는 AIA 리서치가 한국 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좋아하는 팀이 토트넘임을 조명했다. 한국인 1200만명이 토트넘을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뽑았다고 한다. 손흥민의 막대한 영향력을 설명한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손흥민은 구단에 충실한 선수였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 시청자 감소는 단기적으로 토트넘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양민혁이라는 또 다른 뛰어난 한국 선수가 있다”고 짚었다.토트넘 잔류와 이적 갈림길에 선 손흥민에게는 ‘이적’을 추천했다.매체는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손흥민이 하위 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보유한 공격진을 고려하면, 손흥민의 LA FC 이적설은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아니”라면서 “손흥민은 업적과는 별개로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막대한 이적료는 손흥민이 구단에 줄 수 있는 적절한 이별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7:37
스포츠일반

‘前 UFC 챔피언’ 휘태커, 마지막 타이틀 도전 위한 여정 시작…27일 13위 더 리더와 결전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더 리퍼’ 로버트 휘태커(34∙호주)가 마지막 타이틀 레이스에 나선다. UFC 미들급 랭킹 5위 휘태커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메인 이벤트에서 13위 ‘RDR’ 레이니어 더 리더(34∙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끔찍한 부상에서 돌아왔다. 휘태커는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UFC 308에서 랭킹 3위 함자트 치마예프에게 페이스 크랭크로 얼굴이 조여지며 이 세 개가 뒤로 젖혀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인공 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회복 기간을 거쳐 복귀했다. 이번이 왕좌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휘태커(26승 8패)는 2017년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서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한 번의 방어전도 하지 못하고 2019년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타이틀을 뺏겼다. 그는 “정상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며 “타이틀을 되찾은 뒤 황혼 속으로 사라지는 동화 같은 결말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휘태커에 맞서는 더 리더(20승 2패)는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변방의 강자였다. 이제 UFC 계약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제국의 왕좌를 노린다. 유도와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그라운드 게임을 자랑한다. 최근 경기에선 보 니컬을 니킥으로 TKO시키며 네덜란드 킥복싱도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더 리더는 휘태커에 대해 “그는 정상에 올랐다가 모든 걸 잃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이들은 정상에 오른 뒤에 흔들린 뒤 완전히 몰락하지만 휘태커는 전혀 그렇지 않고 여전히 위협적”이라며 “그게 휘태커의 가장 특별한 점”이라고 전 챔피언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더 리더는 그래플러지만 휘태커는 UFC 최고의 안티 그래플러다. 커리어 내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지만 81%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을 자랑한다. 합기도와 가라테 블랙벨트 타격가로 상대방의 레슬링을 막고 타격으로 요격한다. 원래 타격가지만 UFC 선수 생활을 하며 뒤늦게 레슬링 대회에도 출전해 2017년 호주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로의 노림수는 명확하다. 더 리더는 압박 후 서브미션을, 휘태커는 레슬링 방어 후타격 KO를 노린다. 더 리더는 “초반부터 전진해서 휘태커를 압박할 것”이라며 “근거리에서 타격을 맞힌 후 테이크다운 해 초크로 항복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휘태커는 “그가 접근하려고 할 때마다 타격으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며 “테이크다운을 막고, 주먹맛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휘태커는 84.1kg, 더 리더는 84.4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더 리더는 “컨디션은 좋고, 열심히 노력했다”며 “그를 끝낼 수 있을지, 없을지 한번 두고보자”고 출사표를 던졌다. 휘태커는 “화끈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켜봐달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전 챔피언의 타이틀 탈환 여정이 펼쳐진다. 전 UFC 밴텀급(61.2kg) 챔피언이자 현 랭킹 3위 ‘노 머시’ 표트르 얀(32∙러시아)은 12위 ‘매니악’ 마커스 맥기(35∙미국)가 격돌한다. 얀은 61.5kg, 맥기는 61.7kg으로 계체를 마쳤다. 보통 랭킹 10위 차이가 나는 상대와 싸우지 않지만 얀(18승 5패)은 위험을 감수했다. 3연승 뒤에는 타이틀샷을 거절당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위험을 감수하느냐, 아니냐”라며 “이번 승리로 타이틀샷을 확실하게 굳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기(10승 1패)에겐 인생 최고의 기회다. 그는 “UFC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이번 기회는 정말 놀라웠다”며 “이번 기회를 얻고 엄청나게 흥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결코 이번 경기에 앞서 승리했을 때의 보상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직 지금 주어진 임무에만, 오직 현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메인 카드는 오는 7월 27일 오전 4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4시) #5 로버트 휘태커 (185.5) vs #13 레이니어 더 리더 (186) #3 표트르 얀 (135.5) vs #12 마커스 맥기 (136) 샤라 마고메도프 (186) vs 마크-안드레 바리올 (185) #9 아수 알마바예프 (126) vs 호세 오초아 (125.5) #10 니키타 크릴로프 (205) vs #13 보그단 구스코프 (20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1시) 브라이스 미첼 (136) vs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136) 무슬림 살리호프 (170.5) vs 카를로스 레알 (170) 데이비 그랜트 (136) vs 다몬 블랙시어 (136) #7 아만다 히바스 (116) vs #10 타바사 리치 (115) 이보 아슬란 (204) vs 빌리 엘라카나 (204.5) 모하마드 야히아 (146) vs 스티븐 응우옌 (145.5) 마르틴 부다이 (266) vs 마르쿠스 부셰샤 (254)김희웅 기자 2025.07.26 14:17
생활문화

송지오, 글로벌 엠버서더 에이티즈(ATEEZ) 성화와 함께한 25FW 화보 공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브랜드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성화를 발탁했다.올해 파리패션위크를 통해 송지오와 첫 인연을 맺은 아티스트 성화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송지오의 26SS 컬렉션의 런웨이를 장식하며 글로벌 패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송지오(SONGZIO)의 글로벌 엠버서더로서의 첫 행보로는 송지오의 아트적인 화보에 참여하며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스타 포토그래퍼 김희준과 함께 작업한 송지오의 25FW 화보는 ‘피카딜’ 이라는 주제로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전위적으로 재해석하며 극적이고 아트적인 미학을 선보였다. 과거 권위와 특권의 상징이던 귀족의 옷깃인 ‘피카딜’을 고전의 규범에서 탈피시켜 신세대의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전위 정신의 상징으로 재해석했다. 데이즈드의 8월호를 통해 공개될 송지오의 25FW 화보는 극적인 스토리텔링, 혁신적인 연출, 그리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성화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송지오의 예술적이고 전위적인 미학을 극대화하였다. 한편의 연극과 같이 4막으로 나뉘어진 이번 화보는 현실과 환상 사이 흔들리고 분열되는 자아가 격렬한 충돌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에고(EGO)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는다: “황혼의 경계에서 나의 모습이 흔들리고, 나와 닮은 존재가 현실의 나를 복제하고 지운다. 그 거울이 깨지며 나는 분열되었고, 나의 분신과 내가 마주할 때 비로서 어둠에서 빛으로 귀환한다” 성화의 브랜드 엠버서더 선정 배경에는 성화의 감각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송지오가 지향하는 전위적인 아트 패션의 미학에 부합한다는 평가 아래 이루어졌다. 성화는 향후 송지오의 글로벌 캠페인 및 컬렉션을 통해 송지오의 글로벌 비전에 함께할 예정으로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 지난 6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며 기념비적 성과를 세운 에이티즈는 현재 대규모 월드 투어 ‘ATEEZ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7월 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글로벌 투어는 미주, 일본 및 전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송지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의 샤이오 국립 극장에서 선보인 26SS 컬렉션으로 전 세계 패션신의 이목을 집중시킨 송지오는 올해 9월 파리의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알리며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송지오는 국내 90여개 유통망을 비롯해 파리 프랭땅 백화점, 라 사마리텐 백화점 등 주요 해외 백화점을 통해 유통 채널을 넓혀가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 성화의 엠버서더 발탁으로 브랜드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1 13:50
e스포츠(게임)

넥슨 '메이플스토리', 신규 스킬 코어 '어센트 스킬' 추가

넥슨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6차 전직 신규 스킬 코어 '어센트 스킬' 추가 등 여름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어센트 스킬'은 6차 전직 스킬 코어인 '오리진 스킬'에 이은 신규 스킬로, 신규 직업 '렌'을 포함한 47개 전직업에 추가된다. 보스 전투에서 재사용 대기시간 없이 최대 3회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시 짧은 시간 무적 상태가 된다.또 여름 이벤트 '황혼빛 전야제'의 2차 이벤트를 시작한다.먼저 8월 20일까지 레벨 범위 몬스터 1000마리 처치로 시작해 이후 300마리 처치마다 등급 상승에 도전하고 달성 등급에 맞춰 보다 많은 성장 아이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에버니아 무역왕' 이벤트가 진행된다.또 출석 이벤트 '에버니아의 선물'에 일정 출석 구간마다 하루에 두 가지 보상을 지급하는 '스페셜 답사'가 펼쳐진다. 레벨 범위 몬스터 처치 게이지를 채우면 최대 30회까지 몬스터 처치와 추가 경험치를 지원하는 '즐거운 오아시스' 이벤트도 준비했다.8월 20일까지는 레벨 범위 몬스터 처치로 금고 티켓을 모아 아이템 획득에 도전하는 '골드리치의 비밀 금고' 이벤트를 운영한다. 10장의 티켓을 사용해 금고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라운드마다 한 번만 응모된 비밀번호 중 가장 작은 숫자부터 당첨 번호로 선정된다.황금 금고는 매일 1라운드씩 5주간 총 35라운드로 운영되며 '솔 에르다 조각', '영겁의 황금 태엽' 등의 보상 획득 기회에 도전할 수 있다. 다이아 금고는 매주 1라운드씩 총 5라운드로 구성돼 당첨 시 '리미티드 라벨', 데미지 스킨, 메이플 홈 테마 등 아이템이 주어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7 15:17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여름 이벤트 실시…강화 실패 복구 쿠폰도

위메이드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여름 특별 이벤트 '아이스 크로우'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먼저 오는 31일까지 '아이스 크로우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강화에 실패한 무기, 방어구, 장신구, 아티팩트, 밤까마귀 장비를 복구할 수 있는 '클레멘스의 쿠폰' 5종과 '아이스 크로우 증표' 등을 선물한다. '아이스 크로우 증표'는 '전설의 탈것·무기 외형 도전권 선택 상자' 등 아이템을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또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황혼의 탈것·무기 외형 선택 상자',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 등을 주는 '아이스 크로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불의 보주', '혼돈의 파편' 등을 지급하는 '클레멘스의 여름 미션'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펼쳐진다. 미션을 전부 완료하면 합성에 실패한 탈것이나 무기 외형, 원소를 재합성할 수 있는 '클레멘스의 플래티넘 쿠폰'도 얻을 수 있다.7월 3일부터 24일까지는 이벤트 던전 '한여름 휴양지'가 열린다. 이곳에서 몬스터를 처치해 수집한 '가막이의 얼음 조각'으로 '전설 글라이더 도전 상자', '수호정령 지원 상자' 등을 만들 수 있다.같은 기간, 필드 사냥으로 획득한 '달콤한 초코 소프트콘'과 '베리 소프트콘'은 이벤트 NPC에게 가져가 '달콤한 초코 시럽' 등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달콤한 초코 시럽'은 경험치 획득량과 PvE 추가 피해, 치명타, 이중 피해를 증가시키는 버프 아이템이다.이 외에도 오는 17일까지 미궁 던전에서 미궁 주화와 황금방 출현 확률이 상승하며, 10일부터 24일까지 길드 던전 보스 처치 시 '모리온', '석양의 찬란한 탈것·무기 외형 11회 선택 상자' 등이 포함된 '여름 보물 상자'가 추가로 제공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16:51
프로야구

19년 째 없다 RYU-KIM 대전...이숭용 감독 "한 번 정도는 해야...전성기 때 했다면 재밌었을 것" [IS 인천]

올 시즌 류현진(38·한화 이글스)과 맞대결이 가능했던 김광현(37·SSG 랜더스)의 등판 일정이 바뀌었다. 사실 벌써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로써 2007년 김광현 데뷔 후 이뤄지지 않은 두 사람의 맞대결이 또 한 번 무산됐다.이숭용 SSG 감독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광현이가 어깨가 조금 무거운 느낌이라더라. (휴식 후) 다음 주 수요일 등판 예정이다. 비가 와 고민 중이었다"며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조금 불편하다고 한다. 전반기 두 번을 던지고 마친다"고 전했다. 김광현 나이의 베테랑 투수가 등판 일정을 미루고 추가 휴식을 받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만 팬들의 아쉬움은 따를 법 하다. 김광현이 등판 일정을 미루지 않았다면 오는 29일 등판, 그날 1군에 복귀해 등판할 류현진과 만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김광현과 류현진은 각각 2000년대 이후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손꼽힌 라이벌이다. 류현진이 2006년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투수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김광현은 2007년 데뷔해 2008년 투수 골든글러브와 MVP를 수상했다. 2010년엔 두 사람이 투수 골든글러브와 다승왕,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두고 겨루기도 했다.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했고, 김광현도 2020년 MLB로 건너가면서 두 명 모두 메이저리거로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더했다. 다만 그 긴 커리어에서도 유독 맞대결을 찾아보기 어렵다. 두 투수가 전성기였던 2010년 5월 23일 대전에서 맞대결이 잡혔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해 무산됐다. 두 투수가 MLB에서 모두 복귀한 지난해 역시 맞대결이 없었고, 올해 5월 중순, 두 팀의 맞대결 때도 한 끝 차로 만나지 못했다. 김광현이 17일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섰고, 류현진은 18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면서 엇갈렸다.이숭용 감독도 야구계의 일원으로서 두 명의 맞대결을 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본인은 부담이겠지만, (야구계가 주목할) 이벤트"라며 "(날짜가)잘 안맞는다. 한번 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커리어의 황혼을 향해가는 지금보다는 최고의 구위일 때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 감독은 "나이 먹을수록 점점 (기량이)줄어들거다. 전성기때 했으면 재밌었을 것"이라고 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7 18:11
해외축구

현지 매체 황당 주장 “손흥민, 토트넘에서의 시간 끝났다”→프랭크 애제자 이적 유력

한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의 시대가 끝났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애제자인 브라이언 음뵈모(26·브렌트퍼드) 이적이 유력한 만큼, 손흥민을 판매해 수익을 벌어들여야 한다는 주장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끝났다”면서 “음뵈모가 프랭크 감독과 함께 토트넘 이적이 유력하다. 프랭크 감독의 부임은 토트넘에 이번 여름 손흥민을 매각할 마지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서 11골 12도움을 올렸다. 여전한 경쟁력을 유지했다는 시선과, 이전보다 경기력이 하락했다는 평이 공존했다. 특히 리그에선 7골에 그치며 EPL 데뷔 시즌 이후 최저 득점 기록을 썼다. 에이징 커브 우려가 잇따르는 시기, 마침 그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시즌 중 팀이 부진할 땐 리더십 부재로 비판받기도 했다.매체 역시 시즌 중 손흥민을 향한 혹평을 돌아보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지만, 이번 시즌은 그에게 있어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벤치로 출발했다. 토트넘 팬들은 그의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다”라고 꼬집었다.토트넘은 UEL 우승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프랭크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최근에는 그의 애제자인 음뵈모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음뵈모는 올 시즌 리그 38경기를 모두 뛰며 20골 7도움을 몰아친 스타 공격수다. 일각에선 음뵈모가 손흥민을 대신할 자원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매체 역시 음뵈모를 두고 “토트넘 내 어떤 선수보다도 두 배 가까운 생산성을 보였다. 그는 향후 몇 주간 토트넘의 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조명했다. 이어진 관심사는 손흥민의 거취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내년 여름까지로 늘려놓았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이 손흥민의 이적으로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언급했듯, 팬들은 홈과 원정 가릴 것 없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사우디 프로리그가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준비 중인 만큼 손흥민은 구단에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 충성을 다하며 454경기 출전,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는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2:20
해외축구

‘은사가 부른다’ 손흥민-모리뉴 재결합 가능성…“토트넘, 매각 고려해야”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손흥민과의 재결합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보이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듀오를 원한다”면서 “페네르바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강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과 이브 비수마를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제자였던 손흥민과 국가대표 출신 비수마를 스쿼드에 합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선수들의 에이전트들과의 미팅을 통해 이적 절차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단 1년 남았다. 2024~25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지만, 일각에선 구단이 그를 현금화하기 위해 매각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지금이 판매 적기라는 시선이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그가 이전만큼의 경기력이 아니라는 점도 매각 이유로 언급된다.시즌 막바지부터 손흥민은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 이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이 강하게 대두된 바 있다. 이번에는 모리뉴 감독의 러브콜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손흥민은 과거 토트넘에서 모리뉴 감독의 지휘를 받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70경기 나서 29골 25도움을 몰아쳤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없었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이 좋았던 시기 중 하나다.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몇 주간 사우디행 가능성과 연결됐지만, 그는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알 나스르, 알 힐랄 등이 그를 주시 중”이라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이 소식을 두고 “손흥민은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토트넘이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내 입장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확실히 선을 그은 것과는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김우중 기자 2025.06.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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