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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예능·자체 열애설…‘자컨’의 특이점이 온 더보이즈 [줌인]

K팝 신에 하이틴 Y2K가 유행인 가운데 2000년대 K예능 패러디로 뚝심을 드러낸 보이그룹이 있다. 그룹 더보이즈가 그 주인공이다.지난 1일 X(구 트위터)에는 “레트로 유행으로 다들 90년대 하이틴 찾을 때 더보이즈만 지금 2000년대 ‘생생정보통’ 자막을 달고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리트윗 1만 회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더보이즈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자컨’(자체 콘텐츠) 흐름을 두고 나온 평이다. 한 누리꾼은 “자컨의 ‘특이점’이 왔다”고 반응했다.특이점의 시작은 지난 3월 24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게시된 ‘리얼로망스 더보이즈의 연애편지’(이하 ‘더보이즈 연애편지’)였다. ‘더보이즈 연애편지’는 2004~2006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예능 ‘리얼로망스 연애편지’를 패러디한 더보이즈의 자체 콘텐츠다. 화면 색감부터 자막 스타일, 인기 드라마 OST나 진행 방식까지 2000년대 향수로 점철되어 있어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더보이즈 연애편지’는 완벽한 고증보다는 일종의 ‘그 시절 감각’을 추구한다. 멤버 주학년이 MC를 맡아 2000년대 스타일 진행 DNA를 이식했으며 멤버 영훈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나 ‘시크릿가든’ 현빈을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X맨’에 처음 나온 선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멤버 선우는 “‘X맨’ 아닌데”라고 지적받은 후 “당연하지”로 응수했다. 이는 ‘연애편지’와 동시기 방영된 SBS의 또 다른 예능 ‘일요일은 좋다’의 ‘X맨을 찾아라’의 유행어를 접목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자컨은 2000년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익숙함을, 잘 모르는 팬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로 받아들여졌다. 자기소개를 빙자한 출연진 간 기선제압, 짝꿍 결정 댄스 배틀을 그리거나 티셔츠를 찢는 등 ‘몸을 쓰는’ 그 시절 버라이어티에 환호가 쏟아졌다. 더보이즈는 홍보를 위해 ‘자체 열애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X에 연예 기사 형식으로 작성된 “ 더보이즈 현재 한강공원 데이트 포착…상대는?(종합)”이란 게시물은 약 4만 회가 리트윗돼 화제를 모았다. ‘더보이즈 연애편지’ 후속작으로 지난달 23일 공개된 ‘우리 데이트했어요’에서는 최종 커플로 선정된 영훈과 현재의 일일 데이트가 그려졌다. ‘브로맨스’를 앞세운 이 영상은 시종일관 웃음만 주지는 않았다. 약 8년 동안 ‘송도즈’라는 동갑내기 조합으로 사랑받은 둘이 털어놓는 유대감 토크가 새삼 풋풋하면서 찡한 감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이 같은 개성 있는 행보로 ‘더보이즈 연애편지’ 영상 조회수는 33만 회(1화), 23만 회(2화)를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 더보이즈 채널에 게시된 영상 중에서 최고 조회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만큼 팬이 아닌 다른 누리꾼도 유입된 덕이다. 누리꾼들은 “편집 진짜 잘했다. 어떻게 그 감성을 잘살렸지”, “타팬인데 온갖 드라마 다 나오고 그때 그 감성 터지던 노래들 나오는 게 너무 웃긴다”고 반응했다. 더보이즈 팬들은 새로운 시도가 반갑고 고맙다는 반응이 많다. “‘연애편지’ 제목 보고 놀라서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너희끼리 하는 거구나”, “이 콘텐츠 기획한 사람 꽉 붙잡아라”라고 호평이 이어졌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2000년대 감성을 패러디한 콘텐츠와 옛날 예능 다시보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지난 2월 ‘무한도전’을 패러디한 ‘더보이즈 정기총회’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더해 최근 발매 신보가 ‘러브레터’(Love Letter)인 것에서 착안해 ‘SBS 연애편지’ 패러디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생소하거나 호불호에 관한 걱정이 있었지만, 프로그램명만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닌 자막 스타일이나 디테일을 ‘그 시절스럽게’ 하면 누구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멤버들이 그 시절 밈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하다 보니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재미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보이즈는 오는 7월 ‘더보이즈 월드 투어 : 제너레이션 II’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멤버 선우는 ENA 새 예능 ‘하입보이 스카웃’에서, 영훈은 tvN 새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서 고정 MC로 예능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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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프로듀서’→‘I-MATE’… 엠넷이 ‘최애의 아이’를 소구하는 법 [줌인]

Mnet의 새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가 새로운 시청자 호명 방식을 선보인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청자가 아이돌의 ‘친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첫 방송하는 ‘아이랜드2’는 Mnet이 세계적 프로듀서 ‘테디’를 수장으로 둔 더블랙레이블과 합작해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걸그룹을 만드는 게 목표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방송한 ‘아이랜드(I-LAND)’의 후속작으로 당시 CJ ENM은 하이브와 합작해 빌리프랩을 설립하고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탄생시켰다.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이 시청자들의 ‘최애’를 ‘픽’해 데뷔 조를 결성하는 방식은 특별하지 않다. 그러나 이번 ‘아이랜드2’에서 채택한 스토리텔링 콘셉트는 눈여겨봄 직하다. 바로 시청자이자 팬을 ‘아이돌의 친구’로 위치시키는 것이다. 방송 시작을 앞두고 제시된 글로벌 팬덤명은 ‘아이메이트(I-MATE)’다. 아이돌의 ‘아이(I)’와 친구를 의미하는 ‘메이트(MATE)’의 합성어다. 24명의 지원자 중, 나만의 최애 아이돌을 찾고 그들과 친구가 되어 운명을 함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10년대 K팝 산업에 ‘제작자·양육자 팬덤’을 탄생시킨 Mnet이기에 이 같은 시도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 국민 프로듀서→스타 크리에이터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시청자-팬을 ‘국민 프로듀서’로 부르며 투표제도를 도입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이돌을 응원하는 존재였던 팬덤은 프로듀서처럼 데뷔 여부부터 멤버 선발, 그룹명 등 다양한 제작 과정 일부에 참여하게 됐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그간 시청자를 가지각색으로 호명했다. 지난 2017년 방영된 Mnet ‘아이돌 학교’는 시청자를 ‘육성회원’으로 부르며 양육자 적인 팬덤의 면모를 추동했다.그렇지만 지난 2019년,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투표 조작 사건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후 2020년대 제작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프로듀스 101’ 시리즈 색채 지우기에 나섰다. ‘아이랜드’는 그 일환으로 등장한 새로운 포맷이다. 마치 서바이벌 게임 영화처럼 조건이 상반된 공간을 만들어 참가자들끼리 대결과 내부 투표를 통해 생존과 방출을 결정지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팬의 역할은 ‘국민 프로듀서’ 일 때보다 축소됐다. 모든 과정을 영화처럼 지켜보되 데뷔를 결정짓는 마지막 순간에만 표를 행사했을 뿐이다.이후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2021)도 시청자-팬의 제작 참여보다는 스토리텔링을 부각했다. 참가자를 ‘연습생’이 아닌 ‘소녀’로 부르고, 시청자는 ‘플래닛 가디언’으로 소녀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수호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다만 후속작으로 지난 2023년 방영된 ‘보이즈 플래닛’은 국민 프로듀서를 연상시키는 ‘스타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시청자-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제로베이스원이란 5세대 톱 아이돌을 탄생시켰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번 ‘아이랜드2’ 연출을 맡은 김신영 PD의 전작이다. ◇ 수직에서 수평으로 관계 변화, 성과는? 제로베이스원으로 ‘국민 프로듀서’ 효과를 봤기에, 김신영 PD가 차기작에서 어떤 전략을 택할지 관심이 쏠렸다. ‘아이랜드2’는 전작에 이어 양분된 공간 중심 생존 경쟁 세계관에 ‘걸스플래닛999’를 연상시키는 판타지를 가미했다. 이 과정에 마스코트 캐릭터 ‘나수리’와 게임 요소를 도입하기도 했다. 시청자는 ‘아이메이트’로 투표권을 얻기 위해 세계관 속 ‘나수리’를 도와 ‘메타볼’을 모아야 한다. ‘메타볼’은 엠넷 플러스 앱에서 출석 체크, 광고시청, 테스트 참여로 얻을 수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랜드2’의 아이메이트 도입에 대해 “‘국민 프로듀서’ 시절에는 조작 논란도 있었고, 팬 투표의 실효성이 떨어졌으니 다른 방식으로 개편해서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라고 분석했다.데뷔를 위한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아이랜드2’의 판타지적 세계관에서 ‘아이메이트’로 참여하는 시청자는 제작자-연습생, 부모-자식 관계가 아닌, 아이돌과 보다 대등한 위치의 조력자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런 시도가 K팝 산업에서 어떤 효과를 낳게 될지가 ‘아이랜드2’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 평론가는 “팬덤이 ‘국민 프로듀서’로 불린 이후 아이돌에게 권리의식을 갖고 고압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프로듀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위상 정립이 되면 그런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아이랜드2’ 판단은 방영 후에 할 수 있지만 기성 방식을 유지한 채, 호칭만 변경한 것이라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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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안 했다면 후회"…'미스터트롯' 톱7의 '찐'한 우정 [종합]

'미스터트롯' 톱7이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바쁜 스케줄이지만 매일이 즐겁다면서 서로를 돈독히 챙겼다. 2일 오후 TV조선 '미스터트롯'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톱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채널을 오픈했다. 무려 5만 명이 시청했고 시청자 응원 댓글이 이어지면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미스터트롯' 종영 후에도 톱7은 비슷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영탁은 "다시 그룹 활동을 시작하는 기분이다. 자주 뭉쳐서 다니니까 마치 그룹이 된 것 같다"고 했고, 김호중은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형제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제대한 지 2주됐다. 아직 '다나까' 말투가 나오긴 한다. 사회에 적응을 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주변의 응원을 실감하면서도 어색한 일상을 전했다. 우승자 임영웅은 "1억 상금을 받았다. 5년 전 어머니께 1억을 드린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우승 특전인 조영수 작곡가가 만든 노래도 들려줬다. "유명한 조영수 작곡가라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내 의견을 많이 물어봐주셨다. 내 의견을 많이 넣어주셔서 서로 조율하면서 즐겁게 녹음했다"고 녹음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찬원은 "미가 되고 나서 축하 문자가 8000개나 왔다. 아직도 2000개 정도 답장을 못 했다"면서 자신의 매력에 대해선 "잘생긴 사람도 많고, 노래 잘하는 사람은 여기만 봐도 엄청 많다. 내 매력은 신선함인 것 같다. 대학생으로 살다가 '미스터트롯'에 나오니까 신선하게 봐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장민호와 정동원은 '파트너'의 호흡으로 간담회 분위기를 띄웠다. 장민호는 가장 좋아하는 무대로 '파트너'를 꼽으며 "정말 행복했다. 비록 동원이에게 졌지만 무대를 하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제일 좋아하는 삼촌으로 장민호를 꼽으며 "방송에 나간 이후로 '넌 이미 끝났어'라고 엄청 서운해 했다. 그래서 1위로 올렸다"고 말해 장민호에 민망한 웃음을 안겼다. 톱7은 유쾌한 팀워크 그대로 '미스터트롯' 후속작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도 출연한다. 특정 시간 동안 전국에서 걸려온 전화로 사연과 신청곡을 받고 톱7이 즉석에서 불러주는 전화 노래방 컨셉트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듣고 싶은 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웅은 "김희재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어떤 노래건 다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고 칭찬했다. 김희재는 "힐링을 받은 노래가 이하이의 '한숨'인데 임영웅 목소리로 듣고 싶다. 신청해달라"고 부탁했다. 영탁은 "장르 불문하고 여러분의 사연이 담긴 노래면 환영한다. 개인적으로는 흥에 자신이 있다. 흥의 최대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시청자들에 어필했다. 김호중은 관전포인트로 "우리들끼리 노래방에서 어떻게 노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정말 리얼하게 노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재 또한 "점수도 리얼이다. 시청자 분들의 눈물나는 사연과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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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박명수X장성규X이수혁, 웃음저격 '끼리의 하루' 예고

'끼리끼리' 박명수, 장성규, 이수혁 등 출연자 10인이 24시간을 보내는, 파란만장한 '끼리의 하루'가 예고된다. 23일 오후 5시에 방송될 MBC '끼리끼리'는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 '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자들이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캐리어 전쟁'의 후속작 '끼리의 하루'가 관심을 끈다. '흥끼리'와 '늘끼리'가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각자 다른 24시간으로 일단 웃긴 재미를 예고한 것. 특히 스파링 대결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흥끼리, 누워서 하품하고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늘끼리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끼리적인 것이다'라는 자막이 절묘하게 합을 이룬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늘끼리로 가겠습니다", "넌 옛날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라며 불만이 터지는 현장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숨은 의미를 찾고 출연자의 하루를 관찰하는 예능들이 주를 이루는 기존의 예능 판도 속 '끼리끼리'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웃음에 충실한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동시에 예능 캐릭터 양성소로 거듭났다. 불타는 승부욕으로 미쳐가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인교진, 예능 베테랑 멤버들의 채찍질에 하의까지 벗어 던진 이수혁, 내로라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촌철살인 멘트로 죽지 않은 예능감을 발휘하는 인피니트 성규까지 진정한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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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MT로 다져진 팀워크" '컬투쇼', 유선X송새벽 유쾌한 입담[종합]

영화 '진범'의 두 주역, 배우 유선과 송새벽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유선과 송새벽이 '진범' 홍보를 위해 출연, 유쾌한 토크로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진범' 팀의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유선이 "'진범' 출연진과 후속작 '잡범'을 만들기로 했다"고 전할 정도. 이에 대해 유선은 그는 "멤버가 모두 입담이 좋다. 송새벽도 굉장히 재미있는 배우"라면서 "다음에는 진지한 스릴러 말고 유쾌한 영화를 찍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잡범'을 찍자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러한 팀워크는 MT를 통해 완성됐다. 송새벽은 "'진범' 촬영 전과 후에 MT를 다녀왔다. 삼세번으로 한 번 더 갈까도 생각 중"이라면서 이어 "가서 마피아 게임을 했다. 배우들끼리 했더니 절대 못 맞추겠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유선은 "송새벽은 편해져야 집중을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저는 긴장을 해야 연기가 잘 된다. 동생이니까 맞춰줬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감독님이 'MT를 가야할 것 같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 가길 잘했다. 처음부터 친분을 쌓고 촬영에 들어간 건 처음이다. 상대방이 연기를 잘 받아줄 거란 믿음이 생겨서 훨씬 더 잘 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천차만별의 모습을 보여줘온 송새벽은 '진범'에서 아내를 잃은 남편을 연기하기 위해 일주일간 7kg을 감량했다. 이에 대해 그는 "하루 1kg씩 빠졌다"면서 "준비 기간도 짧았고 영화의 내용도 있어서 초췌한 모습이길 바랐다. 식단 조절을 했다. 몸에게 무리하게 혹사시켰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다가 촬영 중인 영화가 있어서 다시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유선은 "아주 완성도 있는, 탄탄한 스릴러가 나왔다"며 "생활 밀착형 스릴러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일을 그린다. 긴장감 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송새벽과 유선이 출연하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2019.07.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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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시즌3 가자!" 돌아온 '탐정2' 머리풀고 웃긴다(종합)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왔다. 러닝타임 내내 빵빵 터진다.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탐정: 리턴즈(이언희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언희 감독과 권상우·성동일·이광수가 참석해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2015년 9월 개봉해 26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탐정: 더 비기닝(김정훈 감독)'의 후속작으로 돌아온 명콤비 권상우·성동일에 이어 이광수가 합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과 진화한 범죄 스토리를 선보인다.전작 '미씽: 사라진 여자'와는 180도 다른 장르의 '탐정: 리턴즈'를 차기작으로 택한 이언희 감독은 "내가 '탐정: 리턴즈'를 한다고 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보여드릴 수 없었던 면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적인 재미에 순수하게 집중할 수 있는 작업을 원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영화에서 추리콤비의 '혹' 여치가 된 이광수는 "떨린다. 촬영하면서 현장에서도 재미있게 가족처럼 촬영을 했다.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만족스럽게 봤다"고 말했다.이언희 감독은 이광수 캐스팅에 대해 "광수 씨가 출연한 드라마 '마음의 소리' 즐겁게 봤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는 시기이기도 했다. '저 배우와 꼭 작업 해 보고 싶다' 했는데 마침 기회가 돼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성동일은 "대전에서 시작해서 부산까지 전국을 돌아 다니면서 촬영했다. 최선을 다해 재미있게 찍었다. 나도 오늘 처음 봤는데 '비기닝' 보다 '리턴즈'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죽을 때까지 재미있는 영화 찍는 것이 소원인데 이번 영화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로 잘 나온 것 같다"고 자신했다.이어 "상우와 나, 그리고 이번에는 광수까지 모든 부분에서 서로 품앗이를 하며 찍었다. 설렁탕 한 그릇이 만원 정도 하지 않나. '설렁탕 하나 값인데 설렁탕 보다는 괜찮은 영화로 만들자'고 우리끼리 약속했다. '관객들에게 실망끼치지 말고, 가르치지 말자'는 이야기를 술 마실 때마다 했다. 그런 고민의 흔적이 담긴 영화다"고 덧붙였다.권상우는 "내가 내 연기한 것을 보면 항상 답답하고 아쉬운데 '탐정: 리턴즈'는 일단 영화 자체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영화관에서 나갈 때까지 관객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것 같아 좋다. 무엇보다 전작에 이어 이번 시리즈까지 이어온 것 만으로도 대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두번째 시리즈까지 이어진 만큼 세번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탐정: 리턴즈'가 세번째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들 만큼 잘 빠졌기 때문에 가능한 관심이기도 하다."솔직히 아직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고백한 권상우는 "당장은 1편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이 목표다. 말이 100만, 200만, 300만이지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큰 숫자라는 것을 1편 때 절실하게 느꼈다. 지금도 첫날 스코어 5만명 달성하고 좋아했던 것이 생각난다"고 털어놨다.그는 "그 5만명도 얼마나 힘든 스코어인지 나이를 먹을 수록 관객 한 분 한 분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당연히 잘되면 찍겠지만 우리끼리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성동일 선배님 언어인지력 있을 때까지는 찍고 싶다고 한다. 진짜 제발 쭉 가고 싶다. 도태되지 않는 시리즈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성동일은 "못해도 140살까지는 산다고 했다. '전원일기'만큼은 '탐정' 시리즈가 만들어지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관객 분들이 기회를 주신다면 시즌3 때는 더 많은 웃음과 함께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될 이야기를 담은 고발적 영화로 돌아오고 싶다"고 강조했다.또 "시즌1 개봉 때 경쟁작은 1200개 관을 가져가고 우리는 300개 정도로 시작했다. '산소호흡기 끼자' 할 정도로 땀 흘리면서 무대인사를 뛰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개봉할 것 같다. 상우와 나도 시즌1 때보다 더 열심히 했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뜨거운 초여름 믿고보는 코믹 영화 시리즈로 자리매김 하게 될 '탐정: 리턴즈'는 6월 13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김민규 기자 / 영화 '탐정: 리턴즈' 스틸 2018.05.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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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같이 살래요', 無암·無자극…건강한 주말극이 온다(종합)

KBS 2TV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는 '황금빛 내 인생'과 다른 노선을 걷는다. 자극이 없고, 건강한 드라마를 지향한다.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셀레나 홀에서는 KBS 2TV 새 주말극 '같이 살래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창범 PD·유동근·장미희·한지혜·이상우·박선영·여회현·금새록 등이 참석했다.'같이 살래요'는 4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황금빛 내 인생'의 후속작이다. 그만큼 부담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작품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암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꺼내들어 시청률과 비례되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같이 살래요'가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이와 관련해 윤창범 PD는 "가급적 출생의 비밀 등 갈등을 담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 드라마는 앞 드라마도 그렇고 뒷 드라마도 그렇고 겨울철 서사적 드라마였다. 여름철에 맞는 밝고 건강한 느낌이 있다"며 "출생의 비밀은 아니지만 조그만 소재가 있긴하다. 그러나 그 나이대에 맞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미처 보지 못했던 걸 드라마화 시켜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 암으로 죽는다던가 극적 강한 설정으로 끌고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최근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했다. 그러나 올림픽은 하계 올림픽이 유명하지 않나. 드라마는 동계가 강하다. 우리 드라마는 하계 올림픽 같은 드라마다. 공감을 얻고 볼 수 있을 것이다라는 도전적인 마인드로 기획했다"며 "가족끼리 갈등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마음 속에 숨겨진 내용을 발췌해서 꺼내 불편하지만 진실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봄여름초가을까지 책임지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독 '같이 살래요'에는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배우들이 많다. 유동근과 한지혜가 그 주인공. 각각 4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유동근은 지난 2014년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로 4년 만에 KBS 주말극으로 복귀한다. 주말극 흥행 보증수표라고 불리는 그는 "윤창범 감독에게 전화가 왔다. '명성황후'를 해서 반가웠는데 캐스팅 제안을 하더라. '무슨 암 이냐'고 물어봤더니 이번엔 암 아니라고 하더라. 심지어 로맨스도 있다더라. 그 전화 한 통화가 신선했다"며 "직업적으로도 안 해 본 역할이었다. 효섭에게 첫사랑이라는 로맨스가 '우리 인생에 중요하구나. 가치 있었던 일이고 재산이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이런 효섭이 개인적으로 멋있게 다가왔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한지혜도 3년 만에 복귀작으로 '같이 살래요'를 선택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 통해 따뜻하고 밝고 즐거운 주말극을 만들어서 많은 분들의 주말을 포근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신랑을 내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했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전작 좋은 성적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유동근·장미희 등 좋은 선배님과 좋은 동료들을 잘 보필해 좋은 하모니와 앙상블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지혜는 이상우와 함께 연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지혜는 "(이상우를) 만나서 행복하다. 몇번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세 번째 만에 만나게 됐다. 처음 만났을 때 키가 크고 잘생겨서 좋았다. 작가님이 잘 써주는 대로 발맞춰 연기를 할 생가기다. 이상우 선배님 믿고 잘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고, 이상우도 "예쁘고 연기도 잘해서 많이 놀랐다"고 화답해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03.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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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주혁 "구탱이형 별명 좋지만 고정예능은 안 할 것"

김주혁은 구탱이 형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완벽한 앵커로 분했다.지난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탐사보도 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이자 앵커 김백진 역을 맡은 김주혁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시청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김주혁이 열연한 김백진은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이자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메시지를 전해준 인물이었다.김주혁은 '1박2일'에서 구탱이형이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아르곤'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좋아한다. 멤버들이 지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드라마 하느라 '1박2일' 멤버들을 자주 보진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그 친구들이 좋다. 우리 애들이 성향이 비슷하다. 그 색깔이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됐던 것 같다. 딱히 특별한게 없었지만 멤버들끼리 풍기는 냄새가 달랐다"고 말했다.이어 또 예능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고정멤버는 안 할 것 같다. 이건 내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계속했다. 이정도는 할 수 잇어도 잘해서 프로그램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생각을 했다. 1년 쯤 지나고 느꼈다. 바로 그만두면 팀 분위기 해치는 것 같아서 끌었던 것도 있다. 계속 민폐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뭘 해도 자신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아르곤'은 지난 26일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작인 이민기·정소민 주연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10월 9일 첫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나무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터뷰①] 김주혁 "스스로 일과 사랑에 대한 딜레마 커" [인터뷰②] 김주혁 "나도 FM 스타일…그래도 일엔 융통성 있다" [인터뷰③] 김주혁 "구탱이형 별명 좋지만 고정예능은 안 할 것" 2017.09.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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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석규, 생애 첫 의학드라마로 복귀 논의 중

배우 한석규(52)가 의학드라마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한석규가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제안을 고민 중이다. 소속사 측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한석규는 극중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 김사부를 연기한다.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자로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의사다. 잘나가던 시절 수술 성공률이 97%로 손만 댔다하면 환자가 살아난다 해서 '신의 손'이었다. 그러던 중 하루아침에 모든 걸 정리하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아무도 그가 떠난 이유를 알지 못 한다.한석규가 출연을 확정 지을 경우 '비밀의 문' 이후 2년만에 컴백이며 생애 첫 의학드라마. 영화에서는 의사로 변신한 적이 있지만 드라마는 처음. '닥터스' '뷰티풀 마인드' 등 올해 유독 많은 의학드라마 속 한석규는 또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관심사.'낭만닥터'는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에 대한 드라마.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 의사가 된 남자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의사가 된 여자가 김사부를 만나 삶의 가치를 깨닫는다.'샐러리맨 초한지'(12) '돈의 화신'(13) '너희들은 포위됐다'(14) '미세스 캅'(15)을 만든 유인식 PD가 연출하며 '제빵왕 김탁구'(10) '구가의 서'(13) '가족끼리 왜 이래'(14)를 쓴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현재 방송 중인 '닥터스' 후속작 '보보경심 : 려' 다음으로 연말 편성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7.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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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인기상 수상 이다희 "'빅맨' 덕분에 수상했다 생각"

배우 주원, 지창욱, 이다희, 정은지가 201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30일 저녁 8시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4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2014 KBS 연기대상'은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 '힐러'의 박민영, '왕의 얼굴'의 서인국의 사회로 진행됐다.이날 주원, 지창욱, 이다희, 정은지는 인기상을 받았다. 주원은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연기를 펼쳤으며, 지창욱은 '힐러'에 출연 중이다. 이다희는 '빅맨'에 출연했으며 정은지는 '트로트의 연인'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주원은 "인기상 받게 돼 기쁘다"며 "'내일도 칸타빌레' 얼마 전 종영했는데, 지휘자로 살게 해 준 감독님과 작가님들 스태프와 팬 여러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항상 열심히 하고 사람 냄새나는 배우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주원 씨 후속작으로 이런 상 받게 돼 감사하다"며 "조금 더 힘 내라고 주시는 상 같다. 이 상은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다희는 "받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감사하다. '빅맨' 덕분에 이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촬영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우선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소속사) 대표님 감사하다"며 "부족한 저에게 주연 맡게 주신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 고생해 준 스태프 감사드립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이핑크 멤버들 고맙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시상식은 서인국, 박민영, 김상경이 MC를 맡아 진행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KBS 연기대상 주원, 지창욱, 이다희, 정은지, KBS 연기대상 주원, 지창욱, 이다희, 정은지, KBS 연기대상 주원, 지창욱, 이다희, 정은지[사진=KBS 방송화면캡쳐] 2014.12.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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