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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승장] 이승엽 감독 "양석환 홈런 귀중... 선수들 포기 않고 하나 돼 이겨"

두산 베어스가 라이벌 LG 트윈스를 상대로 뒷심을 폭발시키며 연패에서 탈출했다.두산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맞대결에서 10-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7승 6패로 정규시즌 공동 4위를 지켰다.이날 경기 흐름은 중반까지 LG를 향했다. 1-1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두산은 경기 초중반 두 차례 도루 실패를 범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득점 기회를 놓친 두산과 달리 LG는 대포가 연달아 터졌다. 5회 말 박동원이 솔로포를 터뜨려 균형을 깼고, 6회 말에는 문보경이 투런포를 더했다.그대로 넘어가던 분위기는 7회부터 뒤집혔다. 두산은 7회 초 2사 후 양석환의 스리런 포가 터지면서 단숨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회 초 안재석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연속 출루와 득점이 이어지면서 대거 6득점을 추가, 결국 10-5 여유로운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후 "끌려가는 상황에서 양석환이 중심타자답게 귀중한 홈런을 쳤다"며 "안재석은 모처럼 선발 출전해 부담감이 있었을텐데 찬스에서 실투를 놓치지않았다. 3루에서 안정된 수비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 감독은 이례적으로 필승조를 가동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정철원이 동점 상황에 등판해 2이닝을 던져 구원승을 기록했고, 2군에서 막 올라온 이병헌이 3분의 2이닝, 박치국이 3분의 1이닝을 기록했다. 마무리 홍건희도 9회 5점 차 상황에 올라 경기를 끝마쳤다. 이승엽 감독은 "연패 중이고 휴식기간이 있어 필승조를 바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하나 돼 이길 수 있었다"고 연패 탈출의 공을 돌렸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16 17:49
e스포츠(게임)

T1 배성웅 "전력은 롤드컵 우승권"…페이커 "컨디션 관리 총력"

T1이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T1 감독에 선임된 '벵기' 배성웅 감독은 22일 서울 중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출국 전 기자간담회에서 "전력은 우승권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티어 정리를 확실하게 해서 상대 전력을 분석, 운영 방향을 정해 연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 역시 "올해 롤드컵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시험할 수 있는 경기라 그만큼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며 "컨디션 관리를 중점적으로 할 생각이다.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롤드컵 패치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 감독은 "패치가 됐다고 해도 챔피언의 성능을 조금 건드렸지만 메타 전체가 바뀌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 여전히 바텀이 강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패치 내용을 보면) 비선호 챔피언이 별로 없고, 좋아하는 챔피언이 너프됐거나 하는 것도 없어 현재 메타에서도 자신감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오너' 문현준도 헤카림이 버프됐다는 평가에 대해 "개인·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엄청 1티어라는 생각은 안 든다. 고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외신에서 롤드컵 최고 탑으로 꼽힌 '제우스' 최우제는 중국 팀들을 향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최우제는 "외부의 평가는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잘 적응하는 탑 라이너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경계하는 탑을 특별히 뽑자면 한국과 중국 탑 라이너들이다"고 했다.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EDG를 만나는 것과 관련해 이상혁은 "당연히 경계해야 할 팀"이라며 "그래도 조별리그에서 만난다는 것이 전력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좋은 것 같다. 6대 0 스코어를 만들면 자신감이 생겨서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T1은 휴식기간 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성웅 감독은 "서머 시즌이 끝나고 팀 내에서 의사소통이 안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을 더 많이 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2 14:19
축구

18일간 6경기, 손흥민 고장날 만 했다

18일간 6경기. 살인적인 경기 일정에 손흥민(30)이 결국 탈이 났다.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첼시전 다음날 다리 근육에 약간 통증을 느꼈다. 검사를 받았고 아마 2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직접 손흥민 부상을 알렸다. 콘테 감독은 6일 첼시와 리그컵 4강 1차전에 손흥민을 후반 34분 휴식 차원에서 교체 시켜줬는데,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생했다.콘테 감독은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A매치 휴식기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매치 휴식기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니까, 최소 2주간 결장할 전망이다.손흥민은 지난달 20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필두로 18일간 6경기(한국시간 기준)를 소화했다. 3일에 한 경기씩 치른 셈이다. 후반전에 교체출전했던 웨스트햄과 리그컵 8강전(지난달 23일)을 제외하고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46시간 만에 사우샘프턴전을 치르기도 했다.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슈팅 0개에 그쳤다. 특유의 스프린트(단거리 전력질주)를 보여주지 못했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손흥민은 허벅지 뒤쪽에 테이핑을 한 채 나섰다. 지난달 5경기에서 4골-1도움을 올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최근 폼이 조금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다.토트넘은 지난달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제대로 훈련을 못했다. 여기에 지난달 쉴 새 없이 경기가 이어지는 ‘박싱데이’도 소화했다.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488분을 뛰었다. 위고 요리스(1620분), 에릭 다이어(1542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1519분)에 이어 토트넘에서 4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다. 부상 여파로 결장했던 작년 9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제외하고 손흥민은 리그 17경기 모두 선발출전했다. 로테이션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 보니 손흥민은 늘 선발출전하는 ‘손(SON)발’이었다.게다가 손흥민은 리그컵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병행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해 한국, 이란 등을 오갔다.인간이 치를 일정이 아니었고, 고장날 만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8골-3도움, 콘테 감독 부임 후 4골-2도움을 올렸다. 정밀 진단 결과가 나와야 겠지만, 토트넘은 에이스 없이 5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당장 9일 밤 11시 모어캠비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3일 첼시와 리그컵 4강 2차전을 앞뒀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레스터시티와 순연 경기를 20일에 치르고, 앞뒤로 17일 아스널, 24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있다. A매치 휴식기간까지 결장한다면 손흥민이 다음달 10일 사우샘프턴전에나 복귀하게 된다.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에 레바논, 다음달 1일에 시리아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4승2무, 조2위로 본선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참에 ‘캡틴’ 손흥민이 푹 쉬고 완벽한 몸상태로 돌아 오는 게 나을 수도 있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1.09 09:07
연예

몬스타엑스 기현·아이엠, '심야아이돌' 고정 호스트 "심야 시간 진행 꿈, 기쁘다"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과 아이엠이 네이버 NOW.의 고정 호스트로 나선다. 지난 30일 네이버 NOW.는 공식 SNS를 통해 ‘심야아이돌’ 1차 티징 영상을 공개, 기현과 아이엠의 호스트 합류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 기현과 아이엠은 훈훈한 미소와 함께 초인종을 누르는 듯한 액션으로 설렘을 자극하는가 하면, ‘9월 6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이라는 문구를 통해 팬들을 ‘심야아이돌’로 초대하고 있다. ‘심야아이돌’은 ‘야행성 아이돌 쇼’라는 콘셉트로 사랑받은 네이버 NOW.의 대표 아이돌 쇼다. 시작 시간(월-금 오후 10시)만 정해졌을 뿐 종료 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포맷으로 K-POP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난 시즌 종료 후 휴식기간을 가진 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기현과 아이엠은 ‘고막 남친’의 정점을 자랑하는 보이스의 주인공들인 만큼 심야 시간대에 꼭 어울리는 분위기로 ‘심야아이돌’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물론, 차분한 입담까지 자랑하며 호스트로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아이엠은 ‘야간작업실’의 스페셜 호스트로, 기현은 게스트로 함께하며 남다른 활약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심야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자랑하며 홀로 편안한 진행을 보여준 아이엠부터 ‘야간합주실’ 코너로 보컬리스트로서의 폭발적인 기량을 발휘, 귀 호강 라이브 무대들을 선사했던 기현이기에 두 사람이 한데 뭉친 ‘심야아이돌’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심야 시간대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렇게 ‘심야아이돌’의 호스트로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 고정 호스트는 처음이지만 팬들과 소통하고, 공감해 나가며 최선을 다해 라이브 쇼를 채워나가 보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기현과 아이엠이 보여줄 입담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두 사람이 호스트로 함께하는 ‘심야아이돌’은 오는 9월 6일 오후 10시 네이버 NOW.에서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31 10:49
연예

기현X아이엠, ‘심야아이돌’ 고정 호스트 발탁 “꿈 이뤄졌다”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과 아이엠이 네이버 나우(네이버 NOW.)의 고정 호스트로 합류했다. 네이버 나우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심야아이돌’ 1차 티징 영상을 공개하며 기현과 아이엠의 호스트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 속 기현과 아이엠은 미소와 함께 초인종을 누르는 듯한 액션과 ‘9월 6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이라는 문구를 통해 리스너들을 ‘심야아이돌’로 초대했다. ‘심야아이돌’은 ‘야행성 아이돌 쇼’라는 콘셉트로 사랑받은 네이버 나우의 대표 아이돌 쇼다. 시작 시간(월~금 오후 10시)만 정해졌을 뿐 종료 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자유로운 포맷으로 KPOP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휴식기간을 가진 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두 사람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심야 시간대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렇게 ‘심야아이돌’의 호스트로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 고정 호스트는 처음이지만 팬들과 소통하고, 공감해 나가며 최선을 다해 라이브 쇼를 채워나가 보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심야아이돌’은 9월 6일 오후 10시 네이버 나우에서 첫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31 10:48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스피드온’으로 온라인 발매 시동

내달부터 시작되는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의 브랜드가 ‘스피드온’으로 정해졌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륜·경정이 스피드온으로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27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의 브랜드 네이밍 공모에서 ‘스피드온(Speed-On)’이 확정됐다. 공단 내부 직원과 부산·창원 시행체, 전문 업체의 아이디어를 모아 총 118개의 네이밍이 제안됐으며, 전문가 자문, 심사, 직원 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스피드온은 ‘스피드를 온라인에서 즐기자’는 의미와 스피돔을 온라인에 구축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공단 측은 “브랜드 네이밍 선정에는 경륜과 경정을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의미와 체육발전과 여가생활에 기여하는 공익적 의미, 2030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젊은 이미지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공단은 스피드온 네이밍 보호를 위해 상표권 출원 심사와 도메인 등록을 완료했다. 스피드온 사이트는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되며, 모바일 앱에서 28일부터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경륜·경정 온라인 구매를 위한 절차는 회원가입과 로그인, 과몰입 예방을 위한 ‘건전구매지킴이’라는 정보입력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어 중독 예방을 위한 동영상 시청 후 승자투표권을 구매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만 19세 이상 본인이 휴대폰 인증(1대만 등록가능)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개인정보 수집 등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로그인 과정에서는 간단한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사용하되 PC로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증 스마트폰으로 생성된 인증번호 입력을 해야 한다. 또 최초 로그인 시에는 게임몰입도 측정, 구매한도와 휴식기간 설정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건전구매지킴이 단계에서는 과몰입 예방을 위한 게임몰입도 측정과 승자투표권 구매를 위한 기간별 자기한도 설정을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승자투표권은 1경주당 5만원 이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단은 28일부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륜·경정 승자투표권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피드온 회원가입 시 1000원, 회원가입 절차 중 마케팅 정보활용 동의 시 2000원, 은행 계좌정보 연동 시 5000원의 마일리지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지급기간은 1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8 07:00
연예

[이슈IS] 굿바이 아이즈원, 2막 활동 준비…"그룹보단 솔로"

그룹 아이즈원이 흩어진다. 12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소속사를 찾아 연예 활동 2막을 준비한다. 유닛 논의 결렬 아이즈원은 29일 CJ ENM과 스윙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무리하고 팀 활동을 종료한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온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와 Mnet은 지난달 입장문을 내고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한다. 프로젝트 종료를 앞두고 12명 멤버들의 최선의 활동을 위해 각 소속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논의를 해왔다. 멤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듀스48'을 통해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까지 12인조로 데뷔했다. 한·일 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파노라마'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사기 혐의)으로 담당 PD가 구속되면서 활동을 잠깐 중단하기도 했으나, Mnet은 아이즈원을 조작의 피해자로 보고 지원을 이어갔다. 논란 속 지난해 발매한 3장의 앨범은 대중성과 팬덤 화력을 입증했다. 2020년 여자 아티스트 누적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데뷔 앨범을 포함한 전체 누적 앨범 판매량은 약 130만장에 달한다. 초동 판매량은 3장 모두 35만장 이상을 기록, 역대 걸그룹 초동 순위 2~4위를 싹쓸이했다. 연장, 유닛 논의는 당연했다. 조작 사태를 고려해 지난해 12월로 활동을 마무리하자는 말이 나왔기에, 당초 계약 종료 시점보다 빨리 각 소속사가 머리를 맞댔다. 하지만 추가 연장은 결렬됐고, 지난달까지도 이어왔던 유닛 이야기도 지금은 쏙 들어갔다. 한 관계자는 "멤버들끼리 친하기 때문에 언제든 컬래버레이션과 같은 프로젝트 활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 행보는 아이즈원 마지막 공식 활동은 지난달 13일과 14일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 (원 더 스토리)'다. 당시 김민주는 "여러분을 만난 건 제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었다. 모든 순간이 크고 작은 행복으로 남아 언제까지고 저를 지켜줄 것 같다. 진심으로 사랑했고 최선을 다해 앞으로도 기억하겠다. 2년 반 동안 많이 부족한 저희들 때문에 고생하셨을텐데 함께 지치지 않고 달려와주신 스태프들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강혜원은 "위즈원(팬클럽)이랑 함께한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위즈원한테 받은 게 너무 많다. 2년 반동안 속상하게 해드린 적도 많다. 나로 인해 좋은 말만 들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저로 인해 그러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을 것 같아서 미안해서 계속 마음에 계속 남아있다. 위즈원이 항상 사랑한다고,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해줘서 나도 누군가의 행복이 된 것 같아서 이제는 그런 마음들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멤버들과 위즈원과 함께한 날들이 너무 행복했다"고 눈물을 쏟았다.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는 일본으로 떠났다. 팬들의 배웅에 히토미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본가로 돌아가 휴식기간을 갖는다. 사쿠라는 지난 중순부터 짐정리를 했다면서 "히토미가 똑부러지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팀으론 마침표를 찍었지만 활발한 개인 활동은 이어진다. CJ ENM 측은 공식입장 발표 이후 각 소속사에서 스케줄을 잡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전언이다. 대체로 솔로 활동에 무게를 두고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 관계자는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하더라도, 개인으로도 워낙 팬덤이 크기 때문에 이를 이어가는 방향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안유진은 SBS '인기가요', 김민주는 MBC '음악중심' MC로 계속 활약한다. 김민주는 연기 제안도 다수 들어와 광고와 화보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채연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와 최예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정해진 건 없다. 논의 중이다"고 했다. 권은비, 김채원이 속한 울림엔터테인먼트 또한 "정해진 건 없다. 개개인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조유리는 CJ ENM이 레이블을 정리, 리뉴얼한 레이블에서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사쿠라 영입설이 돌았던 빅히트 뮤직은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9 14:06
축구

무리뉴 감독 “손흥민 부상, KFA에 입증할 수 있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9일(한국시간) 열리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SNS에 무리뉴 감독이 자그레브전을 앞두고 한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짧은 영상으로 올렸다. 이 영상에서 무리뉴 감독은 “부상 선수는 경기에 못 뛴다. 그게 친선전이든 공식 경기든 상관 없이 말이다”라며 “손흥민은 부상이다. 우리는 그걸 대한축구협회에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가발표한 A매치 한일전(25일) 명단에 손흥민이 들어갔는데, 협회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면 그 결과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주말쯤 손흥민에 대한 검사 결과를 보낼 예정이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이며, 회복하기 위해서는 A매치 휴식기간에 쉬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토트넘은 19일 자그레브전에 손흥민이 빠지고 해리 케인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1.03.18 07:19
연예

강다니엘 "어두운 내면 담은 이유? 솔직하고 싶었다"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꺼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16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싱글 'PARANOIA'(파라노이아) 발매를 알렸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본 후 "정말 많이 고생했다"고 웃었다. 내면의 상처를 담은 노래에 대해선 "편집증이란 뜻의 '파라노이아'가 노래 주제로 꺼내기엔 상당히 무겁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과 감정들을 풀어내고 그러한 것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라는 직업의 축복받은 점이 내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어두운 내면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대부분 모든 분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부분이다. 나도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같은 2021년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서로 진솔한 이야기, 속에 있는 고민을 터놓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팬들에게는 '강철멘탈'이라 자부했는데 서서히 약해졌다. 사람으로서 겪는 시기가 있다 생각했다. 그래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담고 싶지 않았다. 건강 문제로 휴식기간을 가졌을 때의 이야기를 그대로 써내려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6 14:17
연예

신소율, 휴식기간에도 쉬지 않는 선행 행보

배우 신소율이 휴식기 동안 꾸준한 재능 기부 활동을 벌이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바쁜 활동 와중에도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의 재정 자립을 돕는 손지붕 사진 캠페인, 반려동물을 사는 문화를 지양하는 손인사 챌린지 등에 꾸준히 참여해왔던 신소율은 최근 휴식기를 맞아 매주 다른 분야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기 고양이 구조활동 및 보호, 입양문화를 만들어주는 '나비야 사랑해'에 기부뿐만 아니라, 전시회에도 직접 방문해 사진을 남겼던 신소율은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없는 소외된 유아동을 돕는 '하뚱 이솝우화 챌린지'를 통해 목소리를 통한 구연 재능기부를 펼쳤다. 아프리카의 의료 현실을 알리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아프리카 현지 미술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해 페인팅 된 티셔츠를 통해 펀딩 금액을 현지의 의료 물품 구매에 사용하는 'WOL 프로젝트' 역시 동행했다. 지난 8월에는 마스크 10만 장을 100군데에 기부하는 '웰킵스와 함께 815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신소율은 사진과 함께 "뜻 깊은 캠페인 프로젝트들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시, 나리오' '태백권' '하얀 까마귀' '트레인'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등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던 신소율. 하반기에도 새로운 캐릭터로 몰입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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