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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리더십’ 부산, 새로운 팀 컬러로 반등 구상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조성환 감독(54)의 리더십으로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부산은 29일 기준 K리그2 6위(승점 36)다.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이 달린 5위와 격차는 승점 2점이다. 지난해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승격 문턱까지 갔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하다. 그 결과 2년 넘게 팀을 이끈 박진섭 전 감독과 결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빠르게 조성환 감독을 선임하며 승격 의지를 다잡았다. 조 감독은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기 전까지 현역 K리그1 최장수 사령탑이었다. 부산 부임 전까지 계속 K리그1에서만 지도자 커리어를 쌓은 베테랑이다. 처음으로 K리그2 무대를 밟은 조성환 감독은 부임 후 6경기 3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기록은 평범하지만,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조성환 감독은 부임 직후 2연승과 2연패를 동시에 겪었는데, 최근 2경기선 특유의 백3 전술을 택했다. 연령별 대표팀 출신 조위제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미드필더 김희승과 이동수를 수비수로 기용하며 새로운 후방을 꾸렸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이현규가 선발 출전하는 등 신인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그간 사령탑 역할을 맡은 임민혁은 아예 왼쪽 포워드에 배치되는 등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조 감독 특유의 전술에 맞게 팀이 변화하고 있는 셈. 이달 초 휴식기 땐 휴식일을 반납하고 팀 훈련에 매진하는 등 반등 의지가 강력한 부산이다.선수단 분위기 역시 이전과 조금 달라졌다는 평이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전임 감독님 땐 자율적인 분위기였다면, 조성환 감독님은 취임식 때부터 기본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식당 입장 시 복장 통일 등 기본적인 규율 및 약속을 무척 강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달라진 분위기 속에 ‘적응하기 힘들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조금씩 조성환 감독이 추구하는 팀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대개 시즌 중 부임하게 되면 전술을 입히거나 분위기를 만들 시간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조성환 감독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 부산에 자신만의 전술 색깔을 입히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부산은 오는 9월 1일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8.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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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지지대 더비…수원-안양 선발 명단 공개 [IS 용인]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FC안양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지대 더비’ ‘오리지널 클라시코’ 등 과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두 팀은 외국인 선수 마일랏·파울리뇨·뮬리치(이상 수원) 마테우스·야치다(이상 안양) 등을 앞세워 서로의 골문을 노린다.수원과 안양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5위 수원(승점 34)이 안방에서 1위 안양(승점 46)을 맞이한다.먼저 변성환 수원 감독은 뮬리치·김지호·파울리뇨·마일랏·이재욱·홍원진·이기제·한호강·장석환·이기제·박지민(GK)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주찬·이규동·김보경·김상준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외국인 선수 파울리뇨, 마일랏이 곧바로 수원 데뷔전을 소화한다. 임대 선수로 합류한 이재욱 역시 합류 뒤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이에 유병훈 안양 감독은 김운·야치다·최규현·김정현·마테우스·김민호·김동진·이창용·김영찬·이태희·김다솔(GK)로 맞선다. 주현우·한의권·야고·니콜라스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수원과 안양이 만나는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 4월 시즌 첫 대결에선 수원이 적지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해당 경기 이후 안양이 리그 1위까지 치고 올라간 것과 달리, 수원은 5월부터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염기훈 전 감독이 떠나고 변성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다.8월 휴식기 전까지 두 팀의 기세는 빼어났다. 먼저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최근 리그 9경기 무패(3승 6무)다. 안양은 같은 기간 5승 1무 3패. 잠시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으나, 굳건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한편 이날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수원의 홈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이지만, 경기장 지반 공사로 인해 잔여 시즌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홈 일정을 소화한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사용한 벤치를 지게차로 이용해 가져오는 등 경기장 이전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팬들 역시 킥오프 2시간 전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배회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용인=김우중 기자 2024.08.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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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제주 ‘주장’ 임채민의 각오 “지난해보다 좋은 느낌, 우승 단추 끼우고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장 임채민(34)이 올 시즌 '우승 트로피' 한 개는 꼭 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시즌이기에 각오는 더 다부졌다.임채민은 지난 6월 리그 광주FC전 도중 턱 골절 부상을 당했다. 턱 부근에 출혈까지 있었는데도 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는 투혼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장기 이탈이 불가피했다. 주장이자 수비의 중심인 임채민이 빠진 제주는 5경기 3승 2패를 9실점으로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제주는 8일 기준 리그 8위(승점 32). 팀의 1차 목표인 6위와 승점 4점 차다. 임채민은 이달 초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 추첨 및 미디어데이에 부상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광주전 끝나고 이가 아팠는데, 하루 뒤 치과에 가서야 턱 골절을 알았다. ‘기절하지 않았냐’라고 묻더라. 그보다 앞서 오른 무릎 내측 부상도 입고, 당황스럽기는 하다”면서도 “회복기간 멘털을 관리하려고 애썼다. 스스로 강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마음 정리를 잘하고 왔다”라고 웃었다.리그에서는 중하위권으로 처져 있지만, 임채민은 리그에서도 코리아컵에서도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민은 “지난해 제주 입단 뒤, 우리 팀의 순위가 좋지 않다. 이곳은 우리가 있을 위치가 아니”라며 “리그든, 코리아컵이든 엄청나게 욕심이 난다. 제주가 얼른 우승컵을 들어 올려 첫 스타트를 끊어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제주는 2006년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를 이전한 후 2020년 K리그2 우승이 유일한 우승 트로피다. 트로피를 더 들어올리겠다는 게 임채민의 바람이다.제주는 최근 몇시즌 간 유독 7·8월에 부진했던 징크스가 있다. 임채민은 “프로 생활한 지 10년이 됐는데 이번 여름 유독 덥고 습하긴 하다. 그래도 상대 팀이 제주에 오면 힘들어하는 게 보인다. 우리가 제주의 더위에 적응해서, 홈 승률을 계속 높이면 순위 경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는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의 1차 목표이기도 했다. 제주는 코리아컵에서 4강에 올라 있고, 결승행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다. 제주는 지난해에도 코리아컵 4강에 올랐는데, 이때도 상대가 포항이었다. 당시 120분 연장 승부 끝 승부차기에서 고개를 떨궜다. 당시 맹활약하고도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린 게 임채민이다. 그는 “우리 팀의 마지막 코리아컵 결승 진출이 2004년이더라. 지난해보다 좋은 기분, 느낌을 가지고 긍정적인 상상을 해본다”라고 말했다.휴식기를 마친 제주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6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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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1.89·불펜 6.98 '극과 극' 마운드, '일요 라이온즈'도 별수 없었다

역전패 최소 1위·일요일 승률 1위, 삼성 라이온즈가 자랑하던 모습이 다 사라졌다. 아쉬운 투수 운용과 불펜진 난조가 컸다. 삼성이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2연속 열세 시리즈(3연전 중 2패 이상)를 거두며 4위권(KT,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팀에 1.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7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도 2.5경기로 좁혀졌다. 이전까지 일요일 승률 1위(0.706, 12승 5패 1무)를 자랑했던 '일요 라이온즈'도 무너진 불펜 여파를 이겨낼 수 없었다. 28일 경기에서 삼성은 3-0 리드를 이겨내지 못하고 8회 3실점, 9회 1실점으로 역전을 내주며 패했다. 선발 대니 레예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상민과 황동재, 김재윤이 4실점하며 무너졌다. 또 뒷문이 무너졌다. 지난 23일과 2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삼성은 이날도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한화와의 2연전에선 수비 실책이 맞물려 고개를 숙였다. 27일 KT전에서도 승리는 했지만 9회 실점으로 고전했다. 경기 후반만 가면 힘을 쓰지 못하는 삼성이다. 지난주 삼성은 극과극 피칭을 보였다. 23일부터 28일까지 삼성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1.89(리그 2위)로 탄탄했다. 하지만 불펜진은 6.97(리그 최하위)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5경기에서 3패를 떠안으며 고개를 숙였다. 김재윤과 오승환 등 베테랑 불펜진들이 시즌 초반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오승환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14로 고전했고, 김재윤은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얻어 맞으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리그 세이브 1위(26개 오승환), 홀드 1위(23개 김재윤)에 올라있지만, 최근 그만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투수 운용도 다소 아쉽다. 필승조의 멀티 이닝이 잦아진 반면, 추격조나 다른 중간 계투진들은 다소 빠른 교체로 이닝을 나눠 책임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들쑥날쑥한 투입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삼성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시즌 전 불펜 투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최소 역전패'를 자랑했던 삼성은 6월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최다 역전패' 팀으로 돌아섰다. 이에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때 투수 코치진을 대거 물갈이하고, 지난 26일엔 1년 이상 실전 경험이 없는 베테랑 송은범을 영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아직 변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아직 순위는 3위지만, 살짝만 삐끗해도 7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위기의 삼성이 남은 44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4.07.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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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버블 검’ 표절 논란 입 열었다… “한마디 분량으로 표절? 유감” [전문]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이 ‘버블 검’ 표절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23일 어도어는 공식 SNS를 통해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면서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앞서 뉴진스의 ‘버블 검’이 영국 밴드 샤카탁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단순히 짧은 한 마디 분량의 멜로디 전개가 유사성을 띠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대중음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의 라인”이라고 반박했다.이하 어도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뉴진스(NewJeans)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4월 26일 발표된 'Bubble Gum' 뮤직비디오에서부터 지난주의 'Supernatural 음악 방송 활동까지 다사다난했던 3개월간의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데뷔 2주년까지 맞이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한국과 일본의 방송 활동부터 도쿄돔 팬미팅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뉴진스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만나 뵙고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특히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던 상황에서도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애써준 뉴진스 멤버 들과 모든 스태프, 도움 주셨던 많은 분을 비롯하여 버니즈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하지만 이런 기쁜 와중에도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여과 없이 전파되는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왜곡된 사실을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기에 그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Bubble Gum 표절 논란 사실관계1. 4월 26일 'Bubble Gum' 뮤직비디오 발표 이후 5월 20일 하이브로부터, 샤카탁의 소속사인 영국 와이즈 뮤직그룹의 한국 대리를 맡고 있는 에디션 코리아 측에서 보내왔다는 유사성 문제 제기가 담긴 이메일을 전달받게 되었습니다.2. 이에 5월 21일, 저희 'Bubble Gum'의 작곡가들은 샤카탁 측의 문제 제기 전까지 'Easier Said Than Done'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과 그렇기 때문에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회신하였습니다.3. 어도어는 해당 이슈가 언론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던 시점인 5월 13일에 당시 하이브와의 분쟁이 확산 중 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사안이 본질과 다르게 호도될 가능성을 대비하고자, 이미 두 명의 저명한 해외 음악학 자(Musicologist)에게 전문적 분석을 의뢰한 바 있습니다.4. 이후 6월 17일. 샤카탁 측의 국내 법무대리인으로부터 내용증명이 도착했고, 이에 당사는 6월 21일 "이미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신한 바 있으니 무단 사용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답변한 상황입니다.◇ 소명 내용'Bubble Gum'과 'Easier Said Than Done' 두 곡은 코드 진행부터(D Major9 x2- C# minor7 - F# mi-nor7) 다르며 bpm,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나 흐름이 다릅니다. 특히, 이번 사안에 대해 무단 사용이라는 문제제기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단순히 짧은 한 마디 분량의 멜로디 전개가 유사성을 띠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 됩니다. 하지만 이 멜로디 전개는 'Easier Said Than Done'에서만 특징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기 어렵 습니다. 'Easier Said Than Done' 보다 이전에 발표된 음악들부터 현재까지도 장르를 불문한 많은 대중음악 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의 라인이기 때문입니다.이를 근거로 당사는 표절 논란에 대하여 강력히 반론을 표시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이 필요하다면 주장하는 쪽에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로 다시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음원 관련된 표절 여부를 가리는 과정, 즉 악곡의 유사성 체크에 있어 리포트 제출 또는 그에 대한 요구는 매우 자연스럽고 통상적인 절차 입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문제를 제기한 쪽에 분석 리포트를 요청한 것이 마치 어도어가 이 문제에 대해 업계 윤리에 어긋난 요구를 하는 것처럼 묘사한 것에 대하여 당사는 유감을 표합니다.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숨겨 비용을 협의하거나 수습하려는 것이 아닌, 사비를 가리는 과정을 거치기 마련 입니다. 이것이 문제 제기에 대응하는 정식 절차이자 정상적인 수순임이 분명함에도 현재 어도어는 여러 지점에서 의아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어도어 PR, 법무를 담당하는 구조의 문제점과 한계특히 일부 언론에서 이슈를 다루는 방식과 어도어의 PR을 담당하는 하이브와의 소통, 대응에 있어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였습니다.일반적인 대응 수순을 밟는 중임에도, 지금까지의 진행 과정을 무시한 채 갑작스럽게 어도어가 비정상적인 대응을 하는 듯 문제삼는 기사나 정확한 사실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과장되고 편파적인 내용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특히 일부 매체는 이를 이용해 관련도 없는 사안까지 끌어들여 부정 이슈를 생산하려는 의도가 눈에 띄는데, 최근 일본 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까지 왜곡된 정보로 깎아내리거나 공신력 없는 출처 모호한 일부 의견을 인용하며 사실관계가 왜곡된 기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합니다.또한, 문제 제기가 접수되고 이루어진 하이브 내 소통과 어도어의 PR을 대리하는 하이브가 언론을 대하는 방식에 의문을 표합니다.최초 샤카탁 측은 하이브 메일 계정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내용은 해당 레이블에 공유가 되고 나서, 해당 레이블의 동의와 결정 하에 적합한 유관부서 담당자들에게 전파, 협조되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레이블에 예민한 사안임에도 어도어의 동의 없이 이러한 내용을 여러 부서에 전파하여 본 사건에 대한 대응주체가 불필요하게 확장되는 상황을 야기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하여 먼저 레이블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문제 해결의 방안을 모색하고 부정적인 이슈가 전파되는 것을 최소화하기보다 어도어의 요청 전까지 미온적이고 방관하는 자세를 보여 왔기에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이의제기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법무와 홍보를 담당하는 기능이 각 레이블이 아닌 하이브에 편재되어 있기 때문에 각종 시비로부터 뉴진스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이브에서 담당하고 있는 셈이라, 어도어는 과거에도 수차례 서비스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낸 바 있습니다.◇ 어도어 자체적 문제 해결 진행 상황상황이 이러하기에, 어도어에서는 자체적인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실제로 본 건도 어도어와 뉴진스의 음악을 담당하는 비스츠앤네이티브스 및 해당 작곡가 소속 퍼블리셔의 법무부서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어도어의 자체적인 인력을 통해 기사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내용을 바로잡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또한 악성 댓글과 역바이럴을 대응 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데, 하이브 법무팀으로부터 디시인사이드의 악플러, 특히 소위 '유동'이라고 표현되는 악플러는 잡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았던바, 답답한 나머지 어도어의 민회진 대표가 직접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에게 만남을 요청하여 악플러 색출 및 근절 관련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 하기도 하였습니다.이 만남을 통해 그동안 기획사 핫라인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이디가 없는 유저의 악성 댓글까지 적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이는 김유식 대표가 설명하고 확인한 내용으로,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는 이유는 익명 커뮤니티 활동은 적발이 어렵다는 근거없는 소문으로 악플러들을 방치하거나 그를 이용해 악행을 일삼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함입니다.현재 어도어는 최선을 다해 익명성을 바탕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숨 가쁘게 달려온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뉴진스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가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하지만 그 사이에도 깜짝 놀랄만한 스케줄과 콘텐츠로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 리겠습니다.언제나 뉴진스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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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았던 올스타전' 최고령·최고령·최고령의 울림 "젊은 선수들도 우리처럼" [2024 올스타]

젊은 선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빛난 '축제의 장'. 그 뒤에는 노장들의 묵묵한 울림이 있었다.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에선 수많은 '최고령'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였다. 이날 9회 드림 올스타의 10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의 나이는 41세 11개월 22일. 이로써 오승환은 2010년 양준혁(당시 삼성·41세 1개월 28일)이 세운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후엔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와 올스타전까지 출전한 류현진은 나눔 올스타의 선발 투수로 출전해 1이닝을 안타 없이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37세 3개월 11일의 나이로 승리를 낚은 류현진은 종전 더스틴 니퍼트(2017년 당시 두산·36세 2개월 9일)가 보유하고 있던 최고령 승리 투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 승리로 류현진은 12년 만에 '우수 투수상'도 받았다. 방점은 최형우(41·KIA 타이거즈)가 찍었다. 이날 나눔 올스타의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기자단의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1표 가운데 19표를 휩쓸어 MVP에 뽑혔다. 40세 6개월 21일의 나이로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최형우는 2011년 이병규(현 삼성 2군 감독·당시 36세 9개월 11일)를 제치고 올스타전 최고령 MVP 기록을 세웠다. 본 경기 전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즐기고 가겠다"라는 각오가 무색하게 좋은 활약으로 뜻깊은 상까지 받아갔다. 이번 올스타전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 이전보다 줄어든 올스타전 휴식기에 현장의 불만이 높았고, 올스타전 출전에 난색을 표한 선수들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잡음이 일었다. 젊은 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고참 선수들에겐 더 난감했을 터. 하지만 고참 선수들은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오승환은 경기 전 "팬들이 불러주시면 당연히 선수들은 나와야 한다. 다음에도 기회가 온다면 출전하고 싶다"라며 젊은 선수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가 된 최형우도 마찬가지였다. 최형우는 "솔직히 처음에 왔을 땐 나이가 너무 많아서 민망했다"면서도 "후배들이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다는 걸 느끼면 좋겠다. 후배들도 나중에 이런 데에 나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좋을 것 같다"라면서 올스타전의 의미를 더했다.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던 주인공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인 젊은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고참 선수들이 묵묵히 묵직한 활약을 펼쳐준 덕에 올스타전의 의미가 더 빛을 발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7 07:04
프로야구

'벌써 10번째' 최고령 오승환의 즐거운 축제 "팬들이 원한다면, 올스타전 더 많이 나오고파" [2024 올스타]

"팬들이 원하면 나와야죠. 앞으로도 많이 나오고 싶습니다."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이 뜻깊은 올스타전에 나선다.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2만2500표가 모두 매진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축제의 무대에 오승환은 '최고령(41세 11개월 21일)' 선수로 무대에 오른다. 오승환은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 팬 투표 2위(84만6628표) 선수단 투표 1위(211)에 올라 총점 48.83으로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에 선정됐다. KBO 통산 10번째 올스타 선정. 이번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면 오승환은 2010년 양준혁(당시 삼성)이 세웠던 41세 1개월 28일을 10개월 더 늦춰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고령 경기 출장 투수는 2015년 손민한(NC 다이노스)이 기록한 40세 6개월 16일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오승환은 "이런 자리에 불러주신 것 자체가 감사하다. 팬 투표에서는 조금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로 참가한 걸로 알고 있는데, 선수들이 좋게 생각해줬다는 것에 뜻깊다는 생각이 든다. 후반기엔 이를 자신감으로 삼아 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오승환은 "이전보다 지금 올스타전이 더 재밌고 더 즐길 수 있는 게 많다. 어렸을 땐 이런 분위기를 즐기지 못했는데, 지금은 정말 올스타전다운 올스타전이 열리고 있지 않나"라면서 "이번이 마지막일수도 있고 언제 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즐기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제까지 올스타전에 나오고 싶냐는 질문에 "팬들이 원하면 선수는 당연히 나와야 한다. 언제든 오면 즐거운 자리기 때문에 내년에도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42세의 나이에도 리그 세이브 1위(24개)를 달리고 있다. 2위 정해영(KIA 타이거즈)과 3개 차. 2021년(44개)에 이어 최고령 세이브 기록도 도전할 만한 페이스다. 다만 최근 성적은 3경기 연속 실점, 2패 블론 세이브 2개로 좋지는 않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오승환은 "한편으로는 염려하는 분들도 많을 거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며칠 쉬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다시 재정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17:25
프로축구

부산, 잔여 시즌 구덕운동장서 홈 경기…무패 기억 이어간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29일부터 구덕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소화한다.부산은 14일 “구단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구덕운동장으로 홈 경기장을 이전해 남은 시즌을 치른다”라고 전했다. 오는 29일 성남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경기부터 구덕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부산은 애초 오는 8월 24일 K리그2 28라운드 김포FC전부터 구덕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콘서트와 전국체전 대비 트랙 공사로 인해 이전 일정을 2개월가량 앞당겼다.구덕운동장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은 부산이다. 지난 시즌 구덕에서 4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승격의 기쁨과 함께 4188명으로 K리그2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팬들의 열정과 승리의 기운이 가득한 구덕운동장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각오다.한편, 휴식기를 마친 부산은 오는 16일 충남아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6.15 07:51
스포츠일반

[IS 인터뷰] “스케이트가 즐겁다” 돌아온 최민정은 다시 달린다

쇼트트랙 최민정(26)이 다시 한번 자신의 무대에서 달릴 날을 기다린다. 1년의 휴식기 후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른 그는 “다시 스케이트가 즐겁다”라며 웃어 보였다.최민정은 한국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2014년 10대의 나이로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뒤 9년 넘게 태극마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무려 11개나 목에 걸었다. 현 여자 1500m 부문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그런 최민정이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쉼표’를 찍었다. 전성기를 달릴 나이지만, 그간 경쟁에서 누적된 정신·신체적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1년 휴식’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스케이트 기술 연마라는 새로운 과제도 풀어내려 했다.돌아온 최민정의 첫 무대는 지난 12일 끝난 2024~25 국가대표 선발전이었다. 그리고 그는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선발전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쇼트트랙 여제’다운 명성을 뽐냈다.다시 휴식기에 들어간 최민정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본지와 만나 지난 선발전에 대해 돌아봤다. 그는 “더 잘하려고 쉰 것이기 때문에 기대와 설렘이 공존했다. 사실 휴식을 결정하고 복귀하기까지 이 선택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은 상황이었다. 이번 복귀를 통해 성공적인 선택이었다는 결과가 나와서 뿌듯했다”라며 웃었다. 지난 1년은 최민정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그는 휴식과 기술 연마에 힘쓴 1년을 돌아보며 “국제대회를 보니 ‘나도 이제 돌아와서 경기를 하는 게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는 스케이트장이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라면서 “더 큰 열정이 생기는 느낌이었다. 운동을 시작했을 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거야’라는 목표를 세운 건 아니었다. 그저 스케이트가 재밌고 즐거워서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이었다. 휴식을 결정한 당시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모든 운동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팬들의 응원 메시지 역시 최민정의 동기 부여다. 이번 선발전은 약 5년 만에 관중 앞에서 진행됐다. 그간 경기장이 협소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입장이 제한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팬들은 다양한 걸개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 뒤엔 직접 선수들에게 손 편지와 꽃다발을 전해주기도 했다. 팬들의 편지를 모두 읽었다는 최민정은 “공통적으로 해주시는 메시지가 있다. ‘민정 선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정말 많더라. 행복하게 스케이트를 타 달라는 내용도 있었다. 선수 입장에선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최민정의 큰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이다. 그러기 위해선 다가오는 2024~25시즌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 아시안게임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 최민정은 “당장 어느 대회에서 ‘메달을 따겠다’라는 목표는 없다. 올해도 내가 스스로 세운 목표대로 단계적으로 올라가려고 한다”라면서도 “올림픽은 최고 기량의 선수들과 최상의 퍼포먼스를 겨루는 대회 아닌가. 거기서 이겼을 때 얻은 성취감이 정말 크다. 그렇기에 최종 목표를 올림픽으로 삼았다”라고 눈을 반짝였다.끝으로 최민정은 든든한 동료이자, 새로운 경쟁자인 김길리(20·성남시청)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길리는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종합 1위를 차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누구보다 먼저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민정과는 같은 소속팀이기도 하다. 최민정은 “안 그래도 김길리 선수와의 관계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신다. 선배들이 나를 이끌어 준 것처럼, 나도 김길리 선수도 그런 관계를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면서 “사실 내가 김길리 선수에게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잘하고 싶다”라고 웃었다. 기자가 ‘2년 전 신설된 크리스털 글로브에 대한 욕심이 없는지’라고 묻자, 최민정은 “큰 욕심은 없다. 동료들과 같이 잘하고 싶다”라면서도 “내가 과거에 두 번 정도 우승했을 때는 스케이트 날 집을 줬던 기억이 난다. 아예 아무것도 주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09:00
연예일반

[화보IS] ‘한소희 결별’ 류준열 “촬영 현장 돌아갈 준비 마쳐”

배우 류준열의 화보가 공개됐다. 1일 맨 노블레스는 4월호 커버를 장식한 류준열 화보를 공개했다. 류준열은 편안한 색감의 리넨 슈트, 네이비 블레이저, 블루 셔츠, 가죽점퍼 등 비즈니스룩과 캐주얼룩을 소화했다.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데뷔 후 오랜만에 긴 휴식기를 보냈다”라며 다시 촬영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또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공개를 앞둔 류준열은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 한재림 감독님과 ‘척하면 척’할 만큼 호흡이 좋았고, 감독님 특유의 연출과 색깔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극중 내 모습도 이전보다 나아지지 않았을까”라고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류준열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10년 가까이 20여개 작품을 소화하며 쉼 없이 달려온 그에게 권태로움은 없었냐고 묻자 “늘 새롭고 즐겁다. 타성에 젖을 수도 있지만 흥미로운 걸 찾아 그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오려고 하는 편”이라며 그 도구 중 하나가 ‘사진’이라고 답했다. 또 류준열은 지난해 ‘2023 시카고 마라톤’에 도전해 풀코스를 완주했다. 연기, 사진, 러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15일 하와이에 동행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다만 그 과정에서 환승열애 가능성 등 의혹이 일어났고, 양측의 부인에도 해당 논란은 이어졌다. 결국 열애설이 불거진 지 보름 만에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별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별 시기 및 이유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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