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0건
야구

팀 타선 바꿔놓은 이적생 아다메스..."WS에서 만났던 베츠가 도와줘"

트레이드된 후 변신한 윌리 아다메스(26·밀워키)가 변화의 뒤에 ‘MVP 출신’ 무키 베츠(29·LA 다저스)의 도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아다메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그가 달라질 수 있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시작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였다. 당시 탬파베이 주전 유격수였던 아다메스는 1차전 5회 말 2루로 도루에 성공한 베츠와 마주했다. 당시 두 사람이 포옹하는 장면이 중계에 잡히면서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당시 베츠와 아다메스는 경기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봐, 이리 와봐 동생”과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둘의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다메스는 디 애슬레틱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당시 베츠가 타격에 대해 조언했다고 전했다. 당시 베츠는 아다메스에게 “넌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딱 한 가지 작은 부분만 놓치고 있다”면서 “넌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아다메스에게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던졌다. 그는 이어 “타격만 조금 조율하면 된다”라며 “내 생각엔 너에게 딱 맞는 사람이 있다”고 인스트럭터를 추천했다. 베츠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아다메스에게 타격 인스트럭터 로렌조 가멘디아를 소개했다. 베츠 역시 2019년 가멘디아의 도움을 받았다. 2018시즌 MVP 수상과 팀 우승을 이룬 베츠는 이듬해 최악의 전반기(타율 0.272, OPS 0.859)를 보냈지만 가멘디아를 만난 후 후반기 반전(타율 0.389, OPS 0.992)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새 인스트럭터의 도움을 받았지만 시즌 초 성적은 형편없었다. 스윙 변화의 과도기 때문이었다. 트레이드 전 탬파베이에서 아다메스의 성적은 OPS 0.625에 불과했고 삼진율은 35.9%에 이르렀다. 새 스윙을 장착하면서 생긴 높은 존 약점에 적응하지 못하며 결국 주전 자리를 내주고 새 팀으로 가야 했다. 새 팀은 코치와 구장 모두 아다메스를 편하게 만들었다. 디 애슬레틱은 “밀워키가 탬파베이로부터 아다메스를 영입한 후 밀워키 타격 코치 앤디 헤인즈가 가멘디아에게 연락했다”며 아다메스를 위해 양자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팀 분위기와 홈구장 변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다메스는 새 팀의 코치진이 격려해준 덕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시절 큰 구장을 사용하면서 홈에서 OPS 0.616, 원정에서 OPS 0.864를 기록했던 아다메스에게 작은 밀워키 홈구장은 큰 힘이 됐다. 새 팀에서의 소통과 과도기였던 시기를 넘어 새 스윙이 자리 잡자 아다메스의 공격력은 180도 바뀌었다. 아다메스는 밀워키로 이적 후 타율 0.298, OPS 0.930, 삼진율은 22.8%에 불과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유격수로 탈바꿈했다. 아다메스의 합류와 함께 팀 공격력도 달라졌다. 아다메스 합류 전까지 팀 wRC+(조정 득점 생산력) 80(리그 26위)으로 최하위권을 맴돌았던 밀워키는 합류 이후 wRC+ 100(리그 13위)으로 리그 중상위권 공격력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리그 최강 선발진과 막강 불펜진을 보유한 밀워키 타선이 살아나자 연승 가도가 이어졌다. 아다메스가 합류한 5월 23일 경기 이후 밀워키의 승률은 30승 12패(승률 0.714)에 이른다. 5연승 2회, 4연승 1회, 11연승 1회를 기록했다. 2위와 6경기 반 차이 나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팀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아다메스와 베츠의 만남은 시즌 말에나 가능할 예정이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 이후 가을에 맞대결 가능성도 높다. 아다메스는 “다시 만날 때 그에게 와인 한 병을 선물하겠다”며 은인 베츠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07 21:49
스포츠일반

연승 끊긴 심상철, 연승 행진 다시 시동

11연승 기록에서 아깝게 멈춰 선 심상철(A1)이 아쉬움을 털어내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심상철은 지난 2019시즌 제29회 2일차(12월26일)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후 2020시즌 10경주에 나서 단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고 11연승 가도를 달렸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팬들은 역대 경정 최다 연승을 심상철이 깰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역대 경정 최다 연승은 지난 2006년 우진수(A2)가 기록한 14연승이다. 경정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심상철은 2021시즌 제6회 1일차(3월10일) 경주에 첫선을 보였다. 온라인 스타트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코스인 6번정을 배정받은 심상철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1턴 마크에서 휘감아찌르기를 시도해 첫 번째로 통과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바로 옆자리 5번정에 탑승한 나병창(A1)의 노련함과 역주를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2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연승의 아쉬움을 털어낸 심상철은 곧바로 같은 날 열린 다음 경주와 다음 날 열린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연승 기록 도전에 나섰다. 이어 지난주 제10회차(4월 7일∼8일) 경주에 나선 심상철은 총 3경주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현재 5연승을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지난 8일 8경주가 압권이었는데 심상철의 연승이 끊긴 지난달 10일 경주와 마찬가지로 나병창과 만났다. 이번에는 심상철이 5번정, 나병창이 6번정을 배정받았다. 스타트 방식도 온라인으로 같아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출발 신호와 함께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심상철은 1턴 마크를 앞에 두고 크게 선회를 하더니 3번정과 4번정 사이를 휘감아 찌르며 선두에 나섰다. 이후 2번정과 직선코스에서 경합을 펼쳤으나 앞선 선회력을 보인 심상철이 승기를 잡으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심상철은 연승이 끊긴 결과에 대해 “사실 크게 연승을 의식하지 않았으나 막상 연승이 끊기고 나니 많은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목표이니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조인성(A1)을 올해 눈여겨볼 후배로 꼽은 심상철은 “선배로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올해는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경주가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인 경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경륜·경정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장은 다시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경륜·경정 영업장 소재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앞서 공단은 수도권 이외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난 2월 19일부터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에서 무관중 경주를 개최했다. 부산과 창원 그리고 대전·천안지점에서 좌석 수의 20% 인원만 입장하는 부분 재개장을 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14 07:00
야구

샌즈의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넥센, 그만큼 강하다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1)의 자리도 보장되지 않는다. 강타선을 구축한 넥센의 상황이다.장정석 넥센 감독은 15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샌즈를 1군에 등록했다. 지난 7일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외인으로 영입된 샌즈는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고, 귀국 후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6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KBO리그 적응을 시작한다. 영입 후 즉시 전력으로 기용되는 다른 외인과는 약간 분위기가 다르다. 구단 기조엔 조급함이 없다.이유는 간단하다. 샌즈가 없어도 팀이 잘 나간다. 8월2일부터 15일까지 무려 11연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팀 타율이 무려 0.403이다. 팀 장타율(0.610)과 팀 출루율(0.454)을 합한 팀 OPS가 1.064. 쉽게 말해 핵 타선이 구축됐다. 초이스가 주로 맡은 우익수로 나선 이정후가 리그 타격 1위에 올랐고, 이정후를 대신해 중견수로 출전한 임병욱의 8월 월간 타율이 0.389(54타수 21안타)다. 팀 전력의 절반이라는 외국인 타자가 없어도 티가 나지 않는다. 10개 구단 중 두산과 함께 외국인 타자 비중이 가장 적은 구단이 넥센이다.일단 장정석 감독은 샌즈를 우익수로 분류했다. 선수 본인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포지션이다. 그러나 붙박이로 기용할 생각은 없다. 장 감독은 "처음엔 아니지만 샌즈에게 경기를 다 줄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성적에 상관없이 기회를 무조건 보장하진 않겠는 의미다. 이어 "(샌즈가) 홈런을 치고 가공할 만한 능력을 보여주면 (기회를 줄 수 있는) 다른 카드를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투수 입장에선 피해갈 곳이 없는 타선이다. 지난해 4번 타순을 책임진 김하성이 6번에 들어갈 정도다. 박병호가 중심타선을 이끌면서 파괴력이 더 올라갔다. 장정석 감독은 "지금 우리 얘들이 정말 무섭다. 8번 송성문까지 잘 쳐주니까 9번 타순 하나 빼면 다 무섭다. 어디서 (장타가) 튀어나올지 모른다"고 감탄했다.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타선이 짜임새 있게 돌아간다. 샌즈에 모든 것을 올인할 필요가 없는 넥센이다.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8.08.16 05:30
스포츠일반

'심기일전' 안양 한라, 연승 행진 재개 시동건다

안양 한라가 주말 고양집결전에서 연승 행진 재개에 나선다.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라는 이번 주말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2017 정규리그 중립지역 경기를 치른다. 22일 오후 1시 30분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일본)와, 23일 같은 시간에는 닛코 아이스벅스(일본)와 각각 격돌한다.현재 17승 2패(승점 5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안양 한라는 19일 홈 경기에서 아이스벅스에 1-3으로 패하며 7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2위 그룹에 승점 20점이나 앞서 있어 초반 독주 체제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지만 문제는 현재 팀 사정이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는 점이다. 가용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 초반 숨가쁜 일정을 치르는 과정에서 곳곳에 걸린 과부하가 드러난 결과가 19일 아이스벅스전 패배다.주장 김원중은 경미한 뇌진탕 증상으로 18일과 19일 아이스벅스전에 모두 결장했다. 고관절 통증으로 18일 경기에 결장했던 브락 라던스키는 19일 경기에 나섰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을 보이고 있는 에릭 리건은 진통제를 맞고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사르고 있다.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박우상은 최근 빙상 훈련을 재개했지만 실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 올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오히려 지금까지 연승가도를 달려왔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다.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연패에 빠지게 되면 팀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진다. 아무리 초반 기세가 등등했다 하더라도 위기에 빠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안양 한라지만 고양집결전을 앞두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그래도 이번 주말 2연전만 넘기면 어느 정도 숨을 고를 여유가 생긴다.장기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다. 다행인 점은 안양 한라가 최근 ‘도호쿠 킬러’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일방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다. 2014~2015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3연패한 이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11연승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도호쿠에 6전 전승을 거둔 안양 한라는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도 3연승으로 도호쿠를 일축했고, 올 시즌 안양에서 치른 두 차례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체력 고갈로 19일 아이스벅스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수호신’ 맷 달튼은 22일 도호쿠전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젊은 피’의 파이팅에도 기대가 쏠린다. 특히 안정현(23)은 최근 들어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6일 도호쿠전에서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를 뚫고 들어가 랩 어라운드, 절묘한 백핸드샷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3-1 승리의 선봉장 역을 했고 18일과 19일 아이스벅스전에서도 각각 어시스트 하나씩을 올렸다.다시 불이 붙은 신상훈(23)의 득점포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2일 일본제지 크레인스전(6-2) 해트트릭 이후 3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던 신상훈은 19일 아이스벅스전에서 골 네트를 갈랐다. 신상훈은 11골로 김기성(16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김희선 기자 2016.10.22 09:00
야구

[BP·IS MLB리뷰] 메이저리그 12주차, 각 팀의 성적은 어떨까

아메리칸리그볼티모어와 보스턴으로 압축됐던 두 팀의 선두 경쟁은 볼티모어가 한 발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보스턴이 지난주 2승 5패로 주춤한 사이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와의 4연전을 싹쓸이 하는 등 5연승을 거두며 2위 보스턴과의 격차를 4경기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볼티모어의 지난주 팀 타율은 0.345, 팀 득점은 46점으로 각각 ML 1위와 2위로 타선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이제 보스턴은 3위 토론토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상태다. 반면, 탬파베이는 11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지난주 중부지구와 동부지구 1위팀인 클리블랜드와 볼티모어를 상대하며 대진운이 다소 나쁜 것도 작용했지만,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이 7.88에 그치며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탬파베이는 올스타브레이크까지 휴식일 없이 14연전을 치러야 한다.클리블랜드의 연승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탬파베이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홈 11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며, 디트로이트 원정 3연전도 모두 승리하며 9연승을 만들어내며 6할 승률 고지에 1승만을 남겨뒀다. 선발진의 대활약이 컸다. 지난주 코리 클루버, 트레버 바우어, 카를로스 카라스코 3명의 선발투수가 나란히 완투승을 거두며 불펜진에 휴식을 크게 줬다. 클루버는 어느새 완투 3회로 ML 공동 1위다.시티필드로 원정을 떠났던 캔자스시티는 뉴욕 메츠에 2경기를 모두 내주는 등 1승 4패로 다소 부진한 한주를 보냈다. 토요일 휴스턴 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에딘슨 볼퀘즈는 1이닝 12실점(11자책)으로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엘리아스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1이닝 이하 12실점 투수는 189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5할 본능은 계속되고 있다.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는 4승 2패로 무난한 한 주를 보냈다. 어느덧 2위권과의 승차는 10경기로 6개 지구 가운데 가장 크게 벌렸다.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프린스 필더는 지난주 타율 0.353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와 콜비 루이스가 동시에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보강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지난주 5승 1패를 거둔 휴스턴은 시애틀을 제치고 마침내 2위자리를 따냈다. 5월 1일만 하더라도 7승 17패로 지구 최하위에 그쳤지만 이후 32승 20패를 거두며 5할 승률을 탈환했다. 한편,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은 29타수 12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뜨거운 한 주를 보냈음에도 팀의 지구 최하위 추락을 막는데 실패했다.◇아메리칸리그 6월 21일~6월 27일, 12주차 승률 순 순위1. 텍사스 레인저스 (서부지구 1위)2. 볼티모어 오리올스 (동부지구 1위)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중부지구 1위)4. 보스턴 레드삭스 (와일드카드 1위)5. 토론토 블루제이스 (와일드카드 2위)6. 캔자스시티 로열스7. 휴스턴 애스트로스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 시카고 화이트삭스8. 뉴욕 양키스8. 시애틀 매리너스12. 오클랜드 애틀레틱스13. LA 에인절스14. 탬파베이 레이스15. 미네소타 트윈스내셔널리그 워싱턴의 대형 악재가 터졌다. 맥스 슈어저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등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스트라스버그의 부상으로 지난 화요일 클레이튼 커쇼와 스트라스버그 간의 꿈의 대결 성사가 불발된 것이 아쉬웠다. 6월 한달 새 마무리 투수(조너선 파펠본)와 강력한 2선발(스트라스버그)를 잃은 워싱턴은 갈 길이 바빠졌다.월요일 마지막 경기에서 8연패에서 겨우 빠져 나오는데 성공했다. 워싱턴에 연패에 빠진 사이 뉴욕 메츠와 마이애미는 지난주 각각 4승 2패와 4승 3패를 거두며 워싱턴과의 간격을 3경기 차로 더욱 좁혔다. 애틀랜타의 상승세도 계속 되고 있다. 지난주 6연승 가도에 이어, 이번주도 3승 3패로 5할 균형을 맞추며 미네소타에 2경기 앞선 ML 29위를 기록하고 있다.워싱턴과 마찬가지로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도 부진한 한 주를 보냈다. 1승 6패에 그친 시카고 컵스는 2위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가 9경기로 줄었고, 독보적인 ML 1위 자리도 승차 없이 텍사스 레인저스에 승률에만 앞서는 정도다. 컵스의 지난주 타율은 .214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경기당 득점도 3점에 불과했다.그보다 더욱 안 좋은 것은 부상선수가 계속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 주전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까지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컵스는 카일 슈와버와 호르헤 솔러 포함 주전급 외야수 3명을 잃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고심 끝에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자리를 박탈했다. 로젠탈은 지난주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두는데 성공했지만 토요일 시애틀 전 첫 경기에서 애덤 린드에 끝내기 3점 홈런을 내주고 다시 한번 마이크 매시니 감독을 자극했다. 서부지구는 선두 샌프란시스코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화요일 매디슨 범가너를 낸 경기를 1-0으로 패하며 8연승 행진이 중단되긴 했으나 곧바로 다시 4연승을 내달리며 지난주를 5승 2패로 마감했다. 지난 6월 12일 이후 13승 2패의 고공행진, 어느덧 리그 1위 시카고 컵스와의 승차도 반 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LA 다저스는 워싱턴과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피츠버그 원정을 떠났지만 3경기를 내리 내주며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월요일 경기 커쇼가 나섰음에도 3-4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는 8경기로 더욱 벌어졌다. 6월 리그 팀 타율(0.281), 득점 1위(132)를 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의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되고 있다. 볼티모어와 신시내티를 상대로 두자리수 득점을 뽑아내며 지난주 4승 2패를 거뒀지만 여전히 지구 꼴찌다.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는 화요일 볼티모어전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1루 베이스를 맞는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올시즌 첫 자책점을 기록했다.(ERA 0.31)◇내셔널리그 6월 21일~6월 27일, 12주차 승률순 순위1. 시카고 컵스 (중부지구 1위)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서부지구 1위)3. 워싱턴 내셔널스 (동부지구 1위)4. 뉴욕 메츠 (와일드카드 1위)5. 마이애미 말린스 (와일드카드 2위)6. LA 다저스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9. 콜로라도 로키스1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1. 밀워키 브루어스12. 샌디에이고 파드레스13. 필라델피아 필리스14. 신시내티 레즈1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주의 Best Player: 이안 데스몬드(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출신 이안 데스몬드는 FA 자격 취득전 5년 1억 700만 달러 연장계약을 거절했고, 퀄리파잉오퍼까지 거절하며 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시즌 부진 때문이었다. 지난 2월이 되어서야 텍사스와 계약할 수 있었다.(1년 800만) 텍사스에는 엘비스 앤드러스라는 걸출한 유격수가 있었기에 데스몬드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데스몬드의 포지션 변경은 텍사스 존 대니얼스 단장의 신의 한수가 되어가고 있다. 좌익수로 시즌을 출발한 데스몬드는 개막전 중견수였던 딜라이노 드쉴즈의 부진을 틈타 주전 중견수로 올라섰으며 외야수로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견고한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20타수 10안타로 규정타석을 소화한 타자 가운데 타율 공동 1위, OPS 1위(1.495)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했다.이주의 Worst Player: 아드리안 곤잘레스(LA 다저스) LA 다저스 주전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2012시즌 중반 다저스 이적 이후 최근 3년간 20홈런 90타점 OPS 0.800이 보장된 타자였다. 그가 기록한 bWAR도 3.9-3.8-4.0으로 공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시즌 들어 파워가 급감하며 OPS가 0.709로 급전직하로 추락했고, 0.700도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지난주 19타수 2안타로 규정타석을 소화한 타자 가운데 가장 낮은 타율에 머물렀다. 곤잘레스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좌투수 전문 킬러인 스캇 반 슬라이크에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이주의 기록: 조지 스프링어의 1번타자 1회 만루홈런 지난 토요일 휴스턴과 캔자스시티의 경기. 휴스턴의 1번타자 조지 스프링어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3루타를 때려냈다. 곧바로 마윈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한 스프링어는 동료들의 연속된 출루 속에 2번째 타격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120미터짜리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정말 보기 드문 1회에 터진 1번타자의 만루 홈런이었다. 스프링어 이전 메이저리그의 1번타자 1회 만루홈런은 1986년 4월 17일 시애틀의 젊은 타자 대니 타르타불이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이주의 코리안리거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부상 복귀 이후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2일 신시내티전을 제외하면 전 경기 안타를 뽑아내는 모습. 또한 좌완투수 토니 싱그라니와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나란히 홈런을 뽑아내며 좌완투수로부터 약하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깨트리고 있다. 올시즌 추신수의 좌완투수 상대 성적은 타율 0.438(16타수 7안타) 3홈런으로 우완투수를 상대했을 때보다 훨씬 좋다.(우완투수 상대 47타수 10안타 무홈런) 월요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올시즌 첫 3안타 경기도 적립했다.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를 나란히 상대했던 강정호는 19타수 2안타로 다소 부진한 한 주를 보냈다. 양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각각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때려낸 2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강정호는 벌써 시즌 1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그의 복귀일인 5월 7일 이후 그가 기록한 11홈런은 저스틴 터너(LA 다저스), 맷 할러데이(세인트루이스),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공동 19위에 해당한다.(1위 애덤 듀발 16홈런)‘끝판대장’으로 불리던 오승환의 애칭은 미국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더 이상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신뢰하지 않기로 발표한 것. 이에 오승환은 월요일 시애틀 전에서 9회말 등판을 위해 몸을 풀고 있었으나 팀이 9회초에 2득점을 하는 바람에 등판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매시니 감독이 오승환을 마무리로 쓰겠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월요일 경기에서의 투수 기용 방식과 mlb.com의 뎁스차트를 참고했을 때 이번주부터 오승환이 마무리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주 성적은 2경기 2.1이닝 무실점 2홀드.이대호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는 최근 팀 마운드의 과부하로 인해 투수 로스터를 1명 더 늘렸다. 이와 반대급부로 부진하던 주전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마이너에 내려가면서 이대호의 출전기회가 늘어났다. 실제로 이대호는 지난주 상대팀 선발이 우완투수임에도 계속해서 선발로 출장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월요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는 홈런보다 때려내기 어렵다는 2루타도 뽑아냈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쇼월터 감독의 플래툰 작전 속에 4경기에 나서는데 그쳤지만 12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출전할 때마다 제몫을 해주고 있다. 시즌 초에 비해 많이 경기에 출전하고 있고, 점점 팀의 기여하는 모습이 늘어나다 보니 경기 내에서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성적과 함께 팀 성적도 좋은 것이 김현수를 더욱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반면, 박병호의 시련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안타가 아예 없었다.(15타석) 폴 몰리터 감독이 박병호에게 자신감을 찾아주기 위해 출장 빈도도 조절해 주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1~2주 후면 박병호와 포지션이 겹치는 미겔 사노가 복귀할 예정이다. 사노의 복귀에 맞춰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 이야기도 현지에서는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류현진은 지난주 금요일 트리플A 재활등판을 가졌다. 4이닝 8실점(5자책)으로 경기 결과는 좋지 못했으나 77구를 소화하는 동안 통증없이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고구속도 시속 89마일을 기록해 이전 경기보다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1~2차례 더 재활등판을 가질 계획인데, 선발투수로서 충분히 던질 수 있는 투구수와 이닝을 소화하는데 성공한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지켜볼 수도 있을 것이다.Bizball Project지속적인 스포츠 콘텐트 생산을 목표로 하는 젊은 스포츠 연구자들의 모임. 일간스포츠와는 2014년부터 협력 관계다.[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16.06.28 10:06
야구

무너진 삼성 막강 계투, 임창용 첫 패전

삼성이 자랑하는 막강 계투진이 무너졌다.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144연승(1무 포함) 기록이 중단됐고, 최근 11연승도 마감했다. 마무리 임창용(38·삼성)은 국내 무대 복귀 후 첫 패전투수가 됐다.삼성은 27일 잠실 LG전에서 9회초까지 4-3으로 앞섰다. 삼성의 철벽 불펜을 고려하면 12연승이 당연해 보였다. 삼성은 2012년 5월24일 대구 롯데전 이후 7회까지 앞선 상황에서 단 한 차례의 역전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에 7회까지 리드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정설처럼 굳어졌다. 계투조 안지만-차우찬-심창민 등은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든든해했다. 그런데 그 공식이 무너졌다. 삼성 벤치는 한 점 차로 앞선 9회 말에 앞서 8회 구원 등판한 차우찬을 또 내보냈다. 그러나 차우찬은 선두타자 이병규(등번호 7)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마운드는 2승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 중이던 임창용으로 교체됐다. 임창용은 첫타자 정성훈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대주자 백창수가 벨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무사 2, 3루가 됐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 임창용을 처음 상대하는 벨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결국 볼넷을 얻어냈다. 더욱이 10번째 공이 포수 뒤로 빠져 백네트까지 굴러가면서 3루주자 이병규가 홈을 밟았다. 4-4 동점. 임창용은 지난 15일 대구 한화전 9회 초 폭투로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또 폭투로 국내 무대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 위기에서 삼성은 전진 수비를 했지만 임창용은 정의윤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결국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임창용은 고개를 떨궜고, 삼성은 최근 11연승 행진과 7회까지 리드시 연승 기록을 마감했다.류중일(51) 삼성 감독은 경기 후 "11연승 동안 선수들이 굉장히 수고했다"며 "연승이 깨졌고, 7회까지 리드시 대기록도 중단돼 아쉽지만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기록을 쌓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상문(53) LG 감독은 "우리가 (상대) 기록을 깰 수 있어 좋았다. 오늘 승리로 우리 팀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4.05.27 22:14
스포츠일반

양희종, 손가락 부상 딛고 서울 SK 12연승 저지

KGC인삼공사의 양희종(29)이 손가락 골절 부상을 딛고 서울 SK의 12연승을 저지했다.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겨 4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SK의 12연승을 저지했다. 이에 앞서 KGC인삼공사는 1월11일에도 SK의 11연승을 막아선 바 있다. 경기 전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KGC인삼공사의 빅(Big)3 중 한 명인 양희종은 지난 9일 오리온스전에서 오른손 약지가 골절당해 제대로된 슈팅이 불가능했다. 남은 이정현과 김태술은 퐁당퐁당 경기를 치르는 부담 속에 지난 4일간 훈련도 못했다. 밥도 거의 못 먹어 얼굴도 새까맣게 탔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3쿼터를 51-41로 마쳤다. 하지만 연승가도를 달린 SK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KGC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변기훈에 3점슛을 허용한데 이어 김선형에 연속 6점을 내줘 51-50으로 쫓겼다. KGC인삼공사는 체력 부담 속에 연패의 그늘이 드리웠다. KGC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한 양희종을 보고 힘을 냈다. 양희종은 공격에서는 4점을 넣는데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0개나 잡아냈다. 중요한 순간마다 몸을 사리지 않았다. 이정현(12점)도 60-56으로 근소하게 앞선 종료 3분33초 전 바스켓카운트로 3점을 추가했고, 종료 39초를 남기고 63-58에서 결정적인 스틸과 파울에 이은 자유투 한개를 꽂아 경기를 매조졌다. 김태술(7점)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우물이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파니 물이 나오더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희종은 "핸드 체킹만 당하지 않으면 통증 괜찮다. 슛할 때 약지에 힘이 안들어간다. 스냅을 줘야하는데 쏘면 빠졌다는 느낌이 난다"면서도 "정신력 싸움에서 이겼다"고 말했다. 안양=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2.26 21:59
생활/문화

[경마] 김학윤 부산승부수 2월13일

부산 1경주=데뷔이후 첫 입상한 ④전국무쌍과 추입력으로 강공 펼칠 ⑫벨로로드가 우세하다. 여기에 강훈련 소화한 ⑪단박이와 능력기수 기승한 ①아싸라비아가 도전. 부산 2경주=⑦아름다운파티와 연속 입상중인 ⑤무한비승이 전력상 강자. 도전세력은 ②백호기상과 직선주로 역전극 모색할 ⑩지니어스. 부산 5경주=11연승 중인 ⑩미스터파크가 축, 감량 이점 앞세워 재기전 펼칠 ⑭아름다운질주가 주력. 뚝심으로 맞설 ①물보라와 순발력 발휘할 ⑫나이트무브스는 도전 세력. 부산 6경주=연승가도 질중중인 신예 기대주 ⑨상승거탑과 직전 입상하며 자신감 회복한 ②비바스톰이 우세하다. 추진력 발휘할 ③레이디프레스와 공백기 있지만 탄탄한 기본기 갖춘 ①엑톤레거시의 도전.신마뉴스 부산팀장리빙TV 부산경남해설위원 (ARS)060-700-3412 2011.02.11 16:44
생활/문화

[경마] 김학윤 부산승부수 2월12일

부산 1경주=데뷔이후 첫 입상한 ④전국무쌍과 추입력으로 강공 펼칠 ⑫벨로로드가 우세하다. 여기에 강훈련 소화한 ⑪단박이와 능력기수 기승한 ①아싸라비아가 도전. 부산 2경주=⑦아름다운파티와 연속 입상중인 ⑤무한비승이 전력상 강자. 도전세력은 ②백호기상과 직선주로 역전극 모색할 ⑩지니어스. 부산 5경주=11연승 중인 ⑩미스터파크가 축, 감량 이점 앞세워 재기전 펼칠 ⑭아름다운질주가 주력. 뚝심으로 맞설 ①물보라와 순발력 발휘할 ⑫나이트무브스는 도전 세력. 부산 6경주=연승가도 질중중인 신예 기대주 ⑨상승거탑과 직전 입상하며 자신감 회복한 ②비바스톰이 우세하다. 추진력 발휘할 ③레이디프레스와 공백기 있지만 탄탄한 기본기 갖춘 ①엑톤레거시의 도전.신마뉴스 부산팀장리빙TV 부산경남해설위원 (ARS)060-700-3412 2011.02.11 14:46
스포츠일반

우즈 "1.2m 버디에 내가 울 줄이야"

“퍼트 라인을 자세히 살펴봤는데 그 볼자국을 발견하지 못했다. 순전히 내 실수다.”PGA투어 8연승 행진을 눈앞에서 날려버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가 자신의 뼈아픈 실수에 통곡했다. 1.2m 버디 퍼트를 놓쳐 PGA투어 최다 연승기록(11연승·1945년 바이런 넬슨)을 62년 만에 갈아치울 수 있는 대기록 도전이 ‘7’에서 멈춰섰기 때문이다. 미국의 USA투데이지는 이를 두고 ‘타이거의 8연승은 볼자국 때문에 물거품이 됐다’고 보도했다.과연 지난 24일(한국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6강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2년 전에도 이 대회 32강전에서 닉 오헌(호주)에게 무릎을 꿇었던 우즈는 이날도 20홀까지 접전 끝에 1업으로 패하는 치욕을 맛봤다. 매치플레이에서 우즈를 두번 이상 꺾은 선수는 오헌이 유일하다. 그러나 이날 패배는 우즈의 조그만 실수 탓이었다. 정규 18홀 매치플레이에서 올 스퀘어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한 뒤 19번째 홀인 1번홀(파5·588야드). 우즈는 홀(컵)까지 겨우 1.2m 거리를 남겨 놓고 퍼트 라인을 노려보고 있었다. 버디를 잡아내면 역전에 성공하며 PGA 8연승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우즈의 퍼터를 떠난 볼은 홀 오른쪽으로 비켜나고 말았다.우즈가 퍼트를 하고 난 뒤 오헌은 “그가 수리를 하지 않은 볼자국이 있는 것은 보았다. 그는 이 자국 때문에 볼이 약간 오른쪽으로 퍼트라인을 비켜가면서 홀의 옆으로 빗나갔다”고 지적했다.우즈는 “그 볼자국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완벽하게 내 잘못이다. 내가 홀(컵)의 왼쪽 중앙으로 때렸다면 그 매치는 끝났을 것”이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한 홀 뒤 오헌은 3.6m의 파 퍼트를 잡아냈으며. 일곱 달 만에 처음으로 우즈가 PGA투어에서 우승컵 없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만들었다. 최창호 기자 2007.02.25 19: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