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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아빠된다…“♥아내 임신 5개월 차, 유산 아픔 겪고 찾아와” [전문]

가수 슬리피가 아빠가 된다.슬리피는 6일 자신의 SNS에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슬리피는 “지난해 4월, 소중한 분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축복 속에 너무나 행복하게 결혼을 하였고, 그 덕분에 저는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스러운 반려견 퓨리와 릴리까지 따뜻한 가정을 일구게 됐다”고 운을 뗐다.이어 기쁜 소식이 있다고 말한 슬리피는 “몇 달 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지난해 한 번의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만나게 될 아기천사 차차(태명)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슬리피는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차차는 아내 뱃속에서 하루하루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곧 아빠가 된다는 게 무엇보다 책임감이 엄청나게 생기는 것 같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설레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는 아빠 슬리피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슬리피는 지난해 4월 4년여 간 교제한 8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다음은 슬리피가 남긴 SNS 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작년 4월, 소중한 분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축복 속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결혼을 하였고, 그 덕분에 저는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스러운 반려견 퓨리와 릴리까지 따뜻한 가정을 일구게 되었는데요.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이 있어 이렇게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몇 달 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작년 한 번에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만나게 될 아기천사 차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명이 차차고요.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차차는 아내 뱃속에서 하루하루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곧 아빠가 된다는 게 무엇보다 책임감이 엄청나게 생기는 것 같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설레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는 아빠 슬리피가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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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박신혜, 필카로 담은 추억 공유 '감성이 몽글몽글'

배우 박신혜가 감성이 물씬 담긴 근황을 전했다. 박신혜는 21일 "오랫동안 쌓여있었던 필름들을 드디어 현상했다. 게으름의 끝판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신혜는 "그렇지만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또다시 생겼으니 천천히 함께 추억여행 떠나보아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마당으로 보이는 한 공간에서 희색 블라우스에 블루 팬츠를 입고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박신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린 아이로 돌아간 것 마냥 신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출산 후 처음 맞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생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박신혜는 지난 2021년 1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했다. 결혼과 함께 임신을 알렸으며 이듬해인 2022년 5월 득남했다.박신혜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다. 2017년 5월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그해 말 교제를 시작, 2018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4년여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두 사람은 결혼 직전 팬카페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박신혜는 팬카페를 통해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최태준 역시 팬카페를 통해 박신혜에 대해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며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2003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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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아빠’ 되는 송중기, 英여친과 200억 자택서 새혼 시작

배우 송중기가 이혼 4년 만에 영국 출신 여성과 새혼한다. 동시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송중기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연인과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며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또 송중기는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면서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며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실도 함께 전했다.이혼 4년여 만에 알려진 송중기의 재혼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영화 ‘늑대 소년’ 등을 거쳐 국내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송중기의 행보는 언제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핫 이슈였다.사생활도 마찬가지. 송중기는 배우로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던 지난 2017년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다.‘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였던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당시 최고의 화젯거리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1년 9개월만에 갑작스럽게 ‘법원 이혼조정 신청’ 소식을 알렸다. 이후 송중기는 작품활동에 매진해왔다. 송중기가 새 연인과의 열애를 인정한 건 지난 해 12월 26일. 사실 송중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등을 통해 여러 번 연인과의 목격담이 등장할 정도로 당당히 데이트를 즐겼고, 그러던 중 공항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보도됐다. 지난해 최고의 인기 작품이었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과 맞물린 시점이었다.침묵을 유지하던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누리꾼들의 무분별한 추측이 쏟아지자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소속사는 송중기의 교제 사실과 여자친구가 영국 출신이란 것만 공개했을 때 일절 연인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때문에 송중기 여자친구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각종 소식들이 계속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중기와 소속사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대응하지 않았다. 이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임신 초기였기에 배려를 하기 위해서였다는 후문이다.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현재 그가 소유한 200억원대로 추정되는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신혼 살림을 꾸렸다. 측근에 따르면 현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어머니가 이태원 송중기 자택에 함께 머물며 태교를 돕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영화 해외 촬영 일정과 아내의 임신으로 결혼식을 곧바로 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월 중순께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하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헝가리에서 두 달 여 정도 촬영을 진행한다"면서 "여러 이유로 결혼식을 비롯해 다른 일정은 현재 전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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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포피엘, "극중 남편이 드디어~" 김찬우 결혼식 참석한 의리!

에바 포피엘이 김찬우 결혼식에 참석해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인 에바 포피엘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찬우 오빠. 드라마 -#미우나고우나 제 #극중남편 드디어~!!! #결혼축하드려요 예쁜 신부님이랑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김찬우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찬우는 결혼식 중, 한복을 곱기 차려입은 어머니와 포옹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 외에도 에바는 아들과 나란히 김찬우 옆에서 다정한 인증샷을 찍었다. 특히 50대 신랑이지만 여전히 훈남인 김찬우의 동안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찬우는 4일 4년여간 교제한 14세 연하의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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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윤남기-이다은부터 오나미-김찬우-김보경 등 4일 무더기 결혼 행진!

4일 연예계 커플들이 무더기 결혼한다. '돌싱글즈2' 출연자인 윤남기와 이다은을 비롯해, 개그우먼 오나미와 전 축구선수 박민, 배우 김찬우와 비연예인 여자친구, 김보경 아나운서와 연상 사업가 등이 모두 9월 4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 우선 MBN 예능 '돌싱글즈2'가 낳은 스타 윤남기와 이다은은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치고 법적 부부로 살고 있지만 4일 서울 모처에서 지인들을 초대해 성대한 결혼식을 치른다. 특히 '돌싱글즈'의 MC 유세윤과 '돌싱글즈 외전'으로 인연을 맺은 존박이 사회와 축가로 참여해 화려함을 더할 전망. 다음으로 오나미와 박민은 2년 열애 끝이 4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앞서 오나미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박민과 교제 중인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 중인 김찬우는 4일 14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4년여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마지막으로 김보경 KBS N 아나운서도 이날 결혼한다. 3세 연상의 훈남 사업가와 결혼하는 김보경 아나운서는 지난 8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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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민하, 7월의 신부 된다… 4년여 교제 끝 결혼

배우 주민하가 ‘품절녀’가 된다. 주민하는 다음 달 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민하의 예비신랑은 모델 출신의 사업가다. 두 사람은 비슷한 일을 하는 인연으로 만나 약 4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주민하는 지난 2006년 드라마 ‘반올림3’으로 데뷔, 이후 ‘참 좋은 시절’, ‘일편단심 민들레’, ‘울지 않는 새’ 등의 드라마와 ‘소녀괴담’, ‘야경: 죽음의 택시’, ‘청년맹진기’, ‘데스트랩’ 등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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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이영은·이윤지 "우리 9월의 신부에요~"

여배우들이 줄줄이 9월의 신부가 된다. 전수경부터 이영은, 이윤지까지 무려 세 명의 여배우가 9월, 결혼식을 올린다.시작은 큰 언니 전수경(48)이다. 예비신랑은 그랜드 힐튼서울의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55). 9월 22일 서울 힐튼호텔서 4년여간 만난 남자친구와 재혼한다. 전수경은 뮤지컬에 출연 중이라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예식장은 누구나 당연히 남편이 일하고 있는 힐튼호텔로 잡았다.예비신랑 에릭 스완슨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로 유명한 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전수경이 갑상선암 투병 중일 당시 에릭 스완슨씨이 큰 힘이 돼줘 사랑이 깊어졌다. 이영은(32)은 9월 27일 웨딩마치를 올리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1일 '이영은이 지난해부터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교제를 해 오다 양가의 허락을 받고 최근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에 돌입했다. 이들은 친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조용히 식을 치른다. 날짜는 9월 27일이다'고 밝혔다.이영은은 소속사로부터 "예비 신랑은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서로 자연스레 감정을 키우게 됐다"고 밝히며 "늘 옆에서 긍정적인 힘을 주는 사람과 한 평생을 함께 하게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대된다"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설렘을 전했다.이윤지(30)는 이영은과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윤지가 9월 27일 세 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 후 이미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다"며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을 많이 축복해달라"고 말했다. 결혼식은 9월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다. 양가 친지들을 위한 배려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 및 주례, 축가 등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인연을 맺었다.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건 4개월 전부터지만 오랜 기간 서로를 지켜봐왔던 것 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8.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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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올해만 미녀 4명과 키스 복 터졌죠”

올해 주원(26)은 또래 연기자 중 누구도 따라올수 없을 정도로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7급 공무원'으로 데뷔후 처음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뛰어들었고, 이어 '굿 닥터'에서 자폐증상을 보이는 천재의사 박시온 역으로 호평세례를 받았다. 그 사이에 리얼 버라이어티 '1박2일'까지 경험했다. 이어 4년여만의 뮤지컬 복귀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아이비와 함께 '고스트'의 남자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주원을 무대 위에서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연일 매진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연말을 맞아 김아중과 함께 출연한 새 영화 '캐치미'(이현종 감독, 18일 개봉)를 내놓았다. '캐치미'는 실력파 프로파일러와 전설적인 도둑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주원이 프로파일러 이호태를 연기했다. '7급 공무원' 이후 로맨티코미디에 재미를 붙인 주원이 "한번 더"를 외치며 선택한 작품이다. -올해는 하는 일마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결과 때문은 아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봤고 그 과정이 만족스러웠다. 연기자로서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됐고, 또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었다. 아마 내년엔 더 바빠질것 같다. 지금처럼 다양한 작업을 꾸준히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새 영화 '캐치미'는 어떤 생각으로 출연한건가. "드라마 '7급 공무원'에 출연하고 있을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당시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에 빠져들면서 흥미를 느끼고 있을 때였다. 도둑을 사랑하는 프로파일러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였다."-여주인공으로 나온 김아중과 다정다감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 둘이 빨리 친해졌을 것 같다. "아중 누나와 함께 한 시간은 정말 편하고 좋았다. 영화 한 편을 주연배우 자격으로 이끌고 가는게 처음이라 걱정도 많았다. 반면에 아중 누나는 경험이 많고, 특히 로맨틱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어 의지할수 있었다."-김아중 외에도 문채원·최강희·아이비 등 올해만 총 4명의 미녀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의 매력을 꼽아본다면. "강희 누나는 귀여운 4차원이다. 좀 특이하지만 귀엽고 재미있다. 주변에 적이 없고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타입이다. 연기호흡을 맞출때도 내가 예상치못한 리액션이 나온다. 채원누나는 아주 진중한 사람이다. 일을 할 때 쪽대본이 나오더라도 그 옆에 메모까지 하며 분석을 한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진지하다. 아중 누나는 섬세한 배우다. 남자들이 못 보는 것까지 다 잡아내며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아이비 누나는 열정적이다. 노래와 춤에 있어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연기욕심도 상당하다. 또 착하기까지 하다."-아이비와 '고스트' 공연을 할 때마다 스킨십에 키스까지 한다. "죽어서도 잊지 못하는 연인사이 아닌가. 무대 위에서 '죽고 못 사는' 사이라는걸 보여주려면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나와줘야만 했다. 그래서 연습 할 때도 일부러 스킨십을 하며 자연스러워지려고 노력했다. '굿 닥터'를 끝낸후 2주 늦게 연습에 합류했는데 어색해하는 나를 누나가 리드해줘 빨리 적응할수 있었다."-원래 남자치고 애교많고 스킨십도 자연스럽다고 알려져있는데."형들에게 잘 다가가는 편이다. 깨물고 뽀뽀하고 안기기도 한다.(웃음) 처음엔 형들도 당황하는데 금방 익숙해지고 빨리 마음의 문을 열더라. 우리 가족 분위기가 그렇다. 표현을 잘하고 스킨십도 자연스럽다. 자라면서 익히게 된 습관이다. 대신 이성교제를 할 때는 좀 달라진다. 과거 연애할때 손 잡는데만 한 달이 걸리곤 했다. 여자가 답답해할 정도였다. 연애 안한지 6년이 됐는데, 지금 다시 이성을 만난다면 좀 달라질수도 있을지 모르겠다."-뮤지컬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를 끊었다던데."맞다. 사실 커피는 중독 수준이었다. 큰 사이즈로 매일 열 잔은 마신 것 같다. 하지만, 노래를 할 때는 커피가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분을 빼앗아 목을 건조하게 만든다. 지금도 마시고 싶은데 어쨌든 공연 끝날때까지는 참기로 했다."-'고스트'의 음악감독인 박칼린이 주원씨에 대해 안좋은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고 하더라."드라마에 나오는 연예인이 무대 경험하러 왔다고만 생각하셨나보다.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다행히 나를 좋게 봐주셨다. '네가 이렇게 착할줄 몰랐다' 또는 '네가 이렇게 열심히 할줄은 몰랐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웃음)"-예전에 '1박2일'에서 에이핑크 노래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진짜로 좋아해서 그런건가."정말로 좋아한다. 대개 걸그룹들이 섹시한 이미지를 내세우곤 하는데 에이핑크는 좀 다르다. 특히 노래가 굉장히 긍정적이라 듣고 있으면 기운이 난다. 누가 그러더라. '아저씨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웃음)"-JTBC '마녀사냥'에 나가 '뱃살 접히는 여자가 섹시해보인다'라고 했다. 그게 도대체 무슨 괴이한 소린가."뮤지컬 활동하던 스무살 무렵부터 이상형 관련 질문에 매번 같은 답을 내놨다. 배가 조금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면 듣는 사람들은 항상 당황하더라. 어쨌든 내 이상형에 대한 기준은 확고하다. 엄마 배를 좋아해서 그런가보다."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사진=정시종 기자 2013.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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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환-오지은 측 “예쁘게 잘 봐달라” 결혼 공식 인정

스윗소로우 성진환(32)과 뮤지션 오지은(32)이 내년 1월 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성진환은 23일 스윗소로우 팬카페에 아름다운 결혼 소식을 알리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양 측의 측근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4년여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온 만큼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두 사람은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처음 알게 돼 좋은 감정을 키웠다. 서로 음악 스타일을 좋아하고 있어 좋은 감정을 갖고 풋풋한 만남을 가져왔다.성진환은 인호진·송우진·김영우·성진환 네 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의 막내. 연세대학교 합창동아리 출신인 스윗소로우는 2002년 그룹을 결성 후 2004년 '제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입문했다.오지은은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자로 2007년 1집 '지은'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후 '오지은과 늑대들'이란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지난 20일 2013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10.2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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