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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LPGA 안나린, 마이어 클래식 2R 3위…‘첫 우승 보인다’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안나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안나린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공동 1위 그레이스 김(호주) 앨리 유잉(미국)과는 단 2타 뒤진 기록이다.안나린은 1라운드서 2타차 공동 2위로 시작했는데, 이날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3년 차인 안나린이 LPGA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같은 날 임진희는 7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8언더파 136타)까지 올랐다.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1라운드 선두 앨리슨 리(미국)는 이븐파 72타로 부진하며 공동 10위까지 추락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으나, 1라운드 부진(4오버파 76타)을 이기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5 07:59
LPGA

노승희, 생애 첫 ‘우승’ 보인다…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질주

노승희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노승희는 14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노승희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020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노승희는 우승 경험이 없다. 하지만 올해 KLPGA 투어 12개 대회에서 다섯 차례 톱10에 등극,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신잉왕 김민별이 현재로서는 최대 경쟁자다. 김민별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노승희를 3타 차로 쫓고 있다. 김민별 역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우승을 꿈꾼다. 방신실과 김수지 등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15 00:10
골프일반

박민지, KLPGA 셀트리온 2R 선두 수성…역대 최초 4연속 우승 보인다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4연속 우승 도전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민지는 중간 합계에서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대회 1위를 수성했다.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 지난해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4연패를 노리며 대회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말 그대로 역사적 도전이다. KLPGA 역사 상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은 전례가 없었다. 박민지가 이번에 이루게 되면 KLPGA 역사에서 최초를 이루는 주인공이 된다. 통산 20승 도전에도 중요하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올해 KLPGA 투어 첫 승과 함께 통산 승수를 19승으로 늘리게 돼 20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박민지는 이날 오전 몰아쳤던 폭우 변수를 이겨냈다.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박민지와 이예원, 황유민이 속한 조가 2번 홀을 앞뒀을 땐 결국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린에 물이 잔뜩 고였다. 결국 낮 12시 45분부터 35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가 겨우 재개됐다.다시 그린에 선 박민지는 7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 티샷을 홀 1.7m 정도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다. 8번(파4)과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수성을 이뤄냈다.한편 박민지와 2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엔 현세린과 신유진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쳤다. 202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현세린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22년 이 대회 3위를 거둔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신유진은 지난 시즌부터 정규투어에서 뛰며 한 차례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최예림이 4위(8언더파 136타), 고지우와 김희지, 전예성이 공동 5위(7언더파 137타)로 뒤를 이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황유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7위(4언더파 140타)가 됐다.이예원은 이날 3타를 잃어 전날 3위에서 공동 48위(1언더파 143타)로 미끄러졌다. 그는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고 상금(6억4천463만원)과 대상(249점) 부문 1위를 달리며 주목 받았으나 이날 흐름을 잇지 못했다.이예원은 지난 MBN 여자오픈 1∼3라운드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포함해 지난 5차례 라운드까지는 보기가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 6번 홀(파5) 버디 이후 12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 여파로 더블 보기를 적어냈고, 이후 보기 2개가 더 나오면서 순위를 지키지 못했다.박현경과 윤이나, 박결은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62위, 방신실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72위에 그치며 컷(1언더파) 탈락했다.'중고 신인'으로 주목 받은 홍예은은 7번 홀(파3·136m)에서 6번 아이언 티샷으로 홀인원을 기록, 4천만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예은은 이날 홀인원을 포함해 한 타를 줄였다. 다만 역시 공동 72위에 머무르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8 19:15
LPGA

‘신인’ 이동은, KLPGA 투어 수협·MBN 여자오픈 2R 선두 도약

이동은(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동은은 1일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공동 15위에 자리했던 이동은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우뚝 섰다.이동은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으 노린다. 올해부터 정규 투어에 나선 그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황유민(롯데)과 박주영(동부건설)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예원(KB금융그룹)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박민지(NH투자증권) 박결(두산건설) 윤민아(동부건설)는 나란히 공동 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김희웅 기자 2024.06.01 20:02
골프일반

이태희,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R 버디 9개 단독 선두

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24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가 된 이태희는 공동 2위 김용태, 김찬우(이상 7언더파 137타)에 한 타 앞선 선두에 자리했다. 오는 26일에 만 40세가 되는 이태희는 K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올시즌 대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날 이태희는 10번 홀에서 출발했는데, 18번 홀에서 1번 홀로 이동하다가 넘어지는 일이 있었다. 그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손이 얼얼하고 발바닥이 아팠다"며 "신경이 쓰였고 경기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전반 라운드에서 이태희는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는데, 넘어진 직후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4번 홀(파4)과 5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크게 흔들렸다.이태희는 6번 홀(파4)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그는 "어떻게 경기했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들쑥날쑥한 라운드였던 것 같다. 경기 끝나고 스코어 접수를 할 때까지 이렇게 버디를 많이 잡았는지 몰랐다. 스코어만 보면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 이 코스에서는 하루에 1언더파를 기록만 해도 만족하는 곳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코스가 어렵기로 악명 높은 블랙스톤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낸 그는 "일단 아이언샷이 정말 좋았다. 좋은 샷이 많이 나왔고 그린 위 핀 근처에 거의 다 붙일 정도였다. 세이브할 수 있는 샷도 많았다. 특히 그린 주변 어프로치감이 현재 좋다. 그래서 2단 그린으로 올려야 하고 내려와야 하는 퍼트가 거의 없었다. 퍼트도 잘 따라줬다"고 돌아봤다. 이태희는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다 보니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체력이 흔들리니 쇼트게임에서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는데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넘어진 부분에 통증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주말 내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4위에 올랐다. 이은경 기자 2024.05.24 18:01
골프일반

KLPGA 챔피언스투어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최혜정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최혜정은 1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2차전(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2위였던 최혜정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우선화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했다. 최혜정은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KLPGA 정규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최혜정은 지난달 1차전에 이어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이번 시즌 2개 대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투어 데뷔 시즌 1·2차전 연속 우승은 2007년 박성자에 이어 최혜정이 두 번째다.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면 좋겠지만, 시즌 초반인 만큼 타이틀 욕심은 내지 않으려고 한다. 최혜정이라는 골프 선수를 다시 한번 세상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상금왕 홍진주가 임은아(7언더파 137타)와 공동 3위에 올랐고, 이광순이 5위(3언더파 141타)로 마쳤다.김식 기자 2024.05.17 17:41
PGA

이경훈,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20위…톱10 진입 가능성↑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이경훈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파72·7천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6개·보기 2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60위였던 순위를 공동 20위까지 끌어 올렸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대회다.이경훈은 대회 공동 4위권과의 격차를 3타 차이로 좁히며 이번 대회에서도 톱10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앞서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 등 두 차례 톱10 성적을 낸 바 있다.한편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교포 선수인 김찬(미국)은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12위다. 1라운드에서 공동 14위였던 김성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55위까지 밀렸다. 강성훈은 3언더파 141타, 공동 71위에 머물러 4언더파까지 나가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배상문 역시 2언더파 142타를 치고 공동 81위로 대회를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4.20 08:30
골프일반

개막전서 한 타차 준우승 '장타퀸' 방신실 선두 올라, 2주 연속 챔피언조에서 우승 도전

지난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장타퀸'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방신실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15일)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방신실은 개막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열린 개막전인 KLPGA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에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KLPGA 투어에 데뷔한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2.47야드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승을 거둬 무서운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2라운드 종료 후 "만족하는 하루였다. 날씨는 아직도 적응 안 됐다"면서 "힘들지만 잘 되는 것이 나도 신기하다. 라운드를 마치면 연습을 간단하게 하고 숙소 가서 휴식한다. 몸 관리를 위해 숙면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3라운드를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는 방신실은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 코스는 실수하면 안 돼서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경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티 샷 정확도에 신경 쓰면서 해야 할 거 같다. 안전하게, 거리 많이 보내지 않고 좋아하는 거리 남길 수 있도록 공략하고 있는데, 마지막 3라운드도 그렇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병행하는 홍정민이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최민경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고지우와 황유민, 김희지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이예원과 KLPGA 통산 18승을 올린 박민지 등이 5언더파 139타 공동 7위로 우승을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4.03.17 08:38
LPGA

LPGA 데뷔전부터 '우승 도전'…이소미, 둘째 날 2타 차 단독 2위 도약

이소미(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부터 ‘우승’에 도전한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와는 2타 차. 2라운드 기세를 돌아보면 충분히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 기록은 2언더파 69타였다.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친 이소미는 전날 공동 14위에서 단독 2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10언더파 단독 선두 넬리 코다(미국)와는 2타 차다. 코다와 이소미의 뒤를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린시위(중국)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6언더파로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이로써 이소미는 LPGA 데뷔전에서 최종 라운드를 통해 짜릿한 역전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이소미의 6언더파 기록은 7언더파를 친 공동 31위 마야 스탁에 이어 출전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타수를 줄인 기록이다. 반면 선두 코다는 이날 4타를 줄였다. 이소미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대해 볼 만한 배경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를 공동 2위로 통과해 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전날 LPGA 데뷔 무대 적응에 나선 그는 둘째 날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2번 홀과 4번 홀(이상 파4)과 7번 홀(파3)에서 잇따라 타수를 줄였다. 8번 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번 홀에 이어 13번, 14번 홀(이상 파4)에선 연속 버디를 낚았다. 1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 이날에만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한편 전날 공동 4위에 올랐던 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를 기록, 김세영과 함께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4타 차. 강민지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5위에 오르며 이소미와 함께 LPGA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이미향과 최혜진은 3언더파 139타로 나란히 공동 18위, 성유진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1위에 각각 자리했다. 반면 KLPGA 투어 다승왕 출신 임진희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에 그치며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김명석 기자 2024.01.27 09:47
골프일반

박상현 2회 연속 우승 보인다…KPGA 부산오픈 연이틀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박상현(40·동아제약)이 KPGA 투어 2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박상현은 2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전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1타를 친 개인 최저타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2위권과 격차를 전날 2타에서 3타 차로 더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지난 15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나아가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현재 4위)과 상금왕(2위)도 도전 중이다.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1타를 줄였다.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4번 홀에선 보기에 그쳤지만, 곧바로 5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갔다. 마지막 9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러프에 빠뜨리고도 어프로치 샷 이후 4m 버디 퍼트를 넣었다.박상현의 뒤를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와 권성열 엄재웅이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권성열은 이날 6타를, 엄재웅은 5타를 각각 줄이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김찬우와 이태희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은 6언더파 136타로 김학형, 이상희, 조민규와 함께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상금 순위 1위 한승수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까지 떨어졌다.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원과 우승 보너스 2억원(상금 순위 미반영)이 주어진다. 선두 박상현의 시즌 상금은 2위(6억 5400만원)로 1위 한승수(7억 1700만원)와 6300만원 차이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랭킹 순위가 바뀔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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