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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데헌’ 실사는 NO, 속편은 청신호…매기 강 “캐릭터들로 할 일 더 있어”

글로벌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속편 계획에 대해 매기 강 감독이 입을 열었다.12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매기 강 감독은 “공식적으로는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가 이 세계에서 이 캐릭터들로 할 수 있는 것이 확실히 더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매기 강 감독은 “그것이 무엇이 되든지, 속편이 될 만한 이야기이고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무언가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다만 최근 불거진 실사 영화 제작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매기 강 감독은 “애니메이션에 적합한 톤과 코미디 요소가 너무 많다”며 “실사 세계에서 이 캐릭터들을 상상하기란 정말 어렵다. 너무 현실적인 느낌일 거라 나한테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공동 연출의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도 실사화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면서 “애니메이션이 위대한 점은 불가능하게 훌륭한 요소들을 종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루미는 바보 같은 코미디를 보여주다가 1초 뒤 노래를 부르고 돌려차기 한 다음 하늘에서 자유낙하를 할 수 있다”고 애니메이션의 자유도를 강조했다.BBC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다 누적 시청 수를 기록하는 등 문화 현상이 됐으며,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휩쓸지 주목된다고 짚었다.이에 아펠한스 감독은 “제목만 봐도 오스카를 노린 것 같다”며 “우린 새로운 것을 시도했고 정말 어려웠는데, 그 결과물에 정말 자랑스럽다. 사람들이 그에 대해 상을 준다면 멋진 일일 것”이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앞서 넷플릭스는 빌보드 히트곡 ‘골든’의 주제가상 수상 가능성을 점쳤으나, 매기 강 감독은 ‘유어 아이돌’을, 아펠한스 감독은 ‘왓 잇 사운즈 라이크’를 주목할 곡으로 꼽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21:11
프로농구

‘파울·파울·파울’…KOGAS, 대구 입성 후 첫 개막 4연패 부진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개막 4연패 늪에 빠졌다.강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고양 소노에 80-86으로 졌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기준 최하위(0승 4패)를 지켰다.한국가스공사가 대구에 둥지를 튼 뒤, 개막 4연패에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홈팀은 이날 전까지 서울 삼성(76-98) 안양 정관장(66-83) 원주 DB(70-80)에 내리 무릎 꿇었다. 소노전에서는 첫 80점대 득점을 신고했으나, 많은 파울을 범하고 자유투를 헌납한 끝에 고개를 숙였다.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시절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이 부문 구단의 최다 연패 기록은 2005년 기록한 5연패다.한국가스공사는 전반 초반 기세를 내줬으나, 꾸준히 득점 쟁탈전을 벌이며 추격했다. 주전들의 득점 생산력은 다소 잠잠했으나, 벤치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특히 라건아는 망콕 마티앙을 대신해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쳤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의 창끝은 무뎠다. 그사이 소노가 이정현, 최승욱의 득점을 앞세워 단숨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이후 라건아와 벨란겔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격차를 좁혔으나, 역전을 이루진 못했다. 4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됐다. 한국가스공사는 꾸준히 추격을 이어갔으나, 쿼터 막바지 아쉬운 파울이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1분 51초를 남겨두고 정성우가 4점 차로 추격하는 3점슛을 터뜨렸으나, 직후 수비서 이정현의 중거리슛을 저지하지 못했다.이어진 수비에선 김준일, 정성우가 연이은 파울을 범하며 상대에 치명적인 자유투를 내줬다. 마지막 라건아의 3점슛도 빗나가자, 홈팀의 개막 4연패가 확정됐다.한국가스공사 라건아(25점 9리바운드) 벨란겔(22점 4어시스트) 김준일(14점 5리바운드) 활약은 빛이 바랬다. 팀 어시스트에선 23-14로 앞섰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27-37로 크게 밀렸다.소노는 이정현(20점 6리바운드) 케빈 켐바오(20점 11리바운드) 네이던 나이트(23점 10리바운드)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시즌 2승(3패)째를 신고했다. 김우중 기자 2025.10.12 17:12
해외연예

톰 크루즈, ♥26살 연하와 ‘미임파’ 급 웨딩…“우주에서 결혼식 추진”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26살 연하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와 초특급 스케일의 결혼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극적인 결혼식을 구상하고 있다.두 사람과 가까운 측근은 외신을 통해 “둘 다 모험심이 강하고 스릴을 즐긴다”며 “톰이 이미 ‘인생급’보다 더 큰 규모(의 결혼식)를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특히 톰 크루즈가 우주여행에 큰 관심이 있다며 “우주에서 결혼하는 첫 부부가 되는 것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심지어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며 결혼 서약을 하는 것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아직 미국 법에서도 명확히 다뤄지지 않은 우주 결혼에 대해서는 톰 크루즈 측 변호사들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는 데이트가 포착되면서 지난 7월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올초부터 두 사람은 런던, 스페인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으며, 다수의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한 차례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편 톰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 생활을 했으나 이혼했다. 이후 톰 크루즈는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감춰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8:16
프로농구

허웅, 24득점·5어시스트 맹활약...KCC, 현대모비스 18점 차 대파

프로농구 부산 KCC가 최준용의 부상 이탈에도 허웅의 득점포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했다.KCC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86-68로 승리했다. 허훈이 종아리 부상, 이호현이 발목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해 '슈퍼팀' 타이틀이 다소 빛바랜 KCC는 개막 2경기에서 활약한 다한 최준용마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 속에 울산 원정에 나섰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3점 4개를 포함해 24득점에 어시스트 5개를 뿌리며 맹활약한 허웅 덕에 승리를 낚았다. 17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한 숀 롱과 12점을 올린 윌리엄 나바로의 활약도 빛났다.2쿼터부터 허웅의 득점포를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한 KCC는 쿼터 막판 허웅의 3점과 나바로의 4득점으로 46-31, 15점 차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후반 들어 레이션 해먼즈와 이승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허웅이 롱의 스크린 플레이를 활용해 우중간에서 던진 3점이 림을 갈라 18점 차가 되면서 KCC의 승리가 굳어졌다.2승 1패의 KCC는 6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1승 3패의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과 공동 7위에서 고양 소노와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대구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80-7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한국가스공사 상대 연승 행진을 4경기로 연장한 DB는 공동 2위에서 수원 kt와 공동 1위(3승 1패)로 올라섰다. 이번에도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3연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전반까지 39-39로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3쿼터 막판 DB의 김보배와 헨리 엘런슨이 잇달아 득점하면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3점 차까지 따라붙는 등 추격을 이어갔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4쿼터 종료 50여초에 DB 이선 알바노가 연속 4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매조졌다. 엘런슨이 24점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DB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라건아가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안희수 기자 2025.10.11 18:58
연예일반

화사, 머리 자르고 노출 슬립…다이어트 성공 후 파격 비주얼 [AI포토컷]

그룹 마마무 화사가 머리부터 스타일, 몸매까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화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카락 ‘굿 굿바이’(Good Goodby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화사는 턱선이 드러나는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브라운 레이스 슬립 원피스에 핑크색 양말을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확 달라진 몸매 라인이다. 슬립 원피스를 통해 드러난 군살 없는 팔과 다리, 더 도드라진 쇄골 라인 등이 다이어트 후 한층 슬림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존의 건강하고 볼륨감 있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강조됐다.파격적인 비주얼 변화는 새 앨범을 앞두고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완전히 새로운 화사”, “다이어트 대성공”, “스타일링 천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화사는 오는 15일 신곡 ‘굿 굿바이’를 발매한다. 2025.10.10 17:27
스타

이은지, 건강 이상 하루 만 라디오 복귀 “아침부터 식은땀 나”

건강 이상으로 라디오 DJ석을 비웠던 코미디언 이은지가 하루 만에 복귀했다.9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오프닝에서 이은지는 “연휴에 병원찾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 청취자분들께 늘 드리는 말씀 중 하나가 아프지 말라는 건데, 건강 잘 챙기고 계시냐. 일단 저부터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전날 이은지는 건강상의 이유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대신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같은 날 임시 DJ를 맡았다.이와 관련 이은지는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생방송을 도저히 진행할 수 없겠더라”고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그러면서 “식은땀이 너무 많이 나고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어지럽고 노랗고 멍했다. 말을 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오기는 왔는데 생방송 시작이 쉽지 않아서 대처를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엄지인 아나운서에게도 감사를 전했다.한 청취자는 이은지를 향해 “얼굴이 반쪽 되셨다. 아프지마셔라”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은지는 “원래 늘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요즘은 먹고 싶은 음식이 없었다. 어제 아프고 나니까 간짜장에 탕수육이 먹고 싶더라”고 센스있게 걱정을 덜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9 16:53
프로농구

김선형 만나자 더 무서워진 하윤기 높이...KT, 삼성 리바운드로 제압

‘플래시 선’ 김선형이 가세한 수원 KT가 홈 6연승을 달렸다.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4-66으로 제압했다. 4경기를 치른 KT는 이날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원주 DB와 서울 SK, 안양 정관장이 2승 1패로 그 뒤를 잇는다. 시즌 2연승을 기록한 KT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홈 연승이 6연승으로 늘어났다. 삼성은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유니폼을 입은 가드 김선형은 이날 18점(3점슛 3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가드진의 스피드와 노련함이 떨어지는 삼성은 KT 김선형을 효과적으로 수비하지 못했다. 또한 김선형을 영입한 후 KT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센터 하윤기의 높이가 더 위력적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하윤기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윤기는 올시즌 4경기에서 평균 6.3리바운드를 기록 중인데, 지난 시즌 그의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는 5.0개였다. 하윤기가 골밑을 안정적으로 지키자 아이재야 힉스가 22점을 넣으며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KT가 삼성에 경기 내내 앞서갈 수 있었던 건 높이에서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KT는 리바운드에서 삼성을 40-28로 압도했다. 경기 막판 KT가 삼성에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을 때도 KT 문성곤의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하윤기와 아이재야 힉스가 각 11개씩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삼성의 골밑을 무력화했다. 이날 공격만 보면, 양팀 모두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는 양상이었다. KT의 야투 성공률이 42%, 삼성은 40%로 공격에서는 두 팀 모두 약점이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높이가 승부를 갈랐다. KT는 김선형의 스피드, 그리고 노련하게 센터진을 살리는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하윤기의 높이도 더 강해졌다. 하윤기는 경기 후 “매치업 상대였던 삼성의 센터 케렘 칸터(18점 11리바운드)가 골밑에서의 스킬도 좋고 정말 막기 힘들었다. 하지만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그는 비시즌 동안 농구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참가했다. 대표팀에서 연이어 어려운 외국 팀을 상대했고, 시즌 초반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지만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하윤기는 “상대 선수 매치업이 외국인 선수일 때 공격에서는 더 활발하게 스크린을 하려고 한다. 수비는 역시 힘들지만, 동료들의 헬프 수비를 믿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5.10.09 16:29
IT

LG전자,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참가…차세대 냉각 솔루션 소개

LG전자는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냉각 기술 등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시회다.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LG CNS는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LG에너지솔루션은 첨단 전력 시스템을 각각 소개했다.3사는 역량을 결집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구축하는 1000억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에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칩 직접 냉각(DTC)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냉각판(콜드 플레이트),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직류(DC) 기반 냉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특히 냉각 용량을 기존 650㎾에서 1.4㎿로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이 외에도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 발열을 사전 예측하고 AI가 HVAC(냉난방공조)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데이터센터 특화 '디지털 트윈 시스템', 초대형 냉방기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평택 칠러공장 내 마련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 등을 전시했다.LG CNS는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의 외관과 구조를 축소 재현한 전시용 모델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UPS(무정전 전원장치) 제품을 선보였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백업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3사는 고효율·확장성·지속 가능성을 갖춘 '원 LG' 통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데이터센터 운영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열관리 시스템 및 설계·구축·운영 역량과 견고한 전력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원 LG 통합 솔루션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9 14:56
프로농구

소노, SK 잡고 개막 2연패 탈출...손창환 감독 데뷔 첫 승

개막 2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고양 소노가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서울 SK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소노는 8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82-78로 따돌렸다. 개막전에서 안양 정관장에 무릎 꿇은 뒤 울산 현대모비스에도 졌던 소노는 이날 첫 승리를 거둬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 시즌 부임한 손창환 감독도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창원 LG와 수원 KT를 연파했던 SK는 2승 1패에 머물렀지만, 같은 성적의 원주 DB, KT, 정관장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개막 이후 외곽 공격에 고전하던 소노는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쿼터에서 서로 다른 선수 4명이 3점슛 5개를 넣어 득점을 주도했고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도 공격이 살아나며 팀의 중심을 탄탄히 지탱했다.15-27로 밀린 채 2쿼터에 접어든 SK는 팀의 기둥 자밀 워니를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실책만 6개를 쏟아내며 결국 두 자릿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기세가 오른 소노는 후반에도 외곽 공격으로 활로를 열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소노가 승기를 안정적으로 잡는 듯했던 경기는 4쿼터 들어 급격히 요동쳤다.SK는 워니의 연속 득점에 오재현, 김낙현, 알빈 톨렌티노의 외곽포가 더해지며 경기 종료 13초 전, 2점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오재현의 U파울로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주며, SK의 추격은 아쉽게 막을 내렸다.소노에서는 네이던 나이트가 25점 14리바운드, 켐바오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정현도 16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SK에서는 워니가 홀로 31점 11리바운드를 책임지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바랬다.안희수 기자 2025.10.08 20:23
프로농구

'알바노 18점' DB, 정관장 꺾고 안방 첫 승

프로농구 원주 DB가 안방에서 2연승을 달리던 공동 선두 안양 정관장의 상승세를 꺾고 올 시즌 안방 첫 번째 승리를 올렸다.DB는 8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75-69로 제압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3점 차로 잡은 뒤 창원 LG에 무릎 꿇었던 DB는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기존 4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첫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꺾고, 두 번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완파한 정관장은 이날 첫 패배를 떠안아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DB와 정관장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20-16)를 점한 DB가 꾸준히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며 위협을 가했고, 정관장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끈질기게 쫓아갔다.정관장은 전반에만 7번의 속공 공격을 펼쳤지만, 전체적인 공격 효율은 아쉬움을 남겼다. 2점슛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반면 3점슛 성공률이 13%에 그쳤고, 자유투 성공률도 33%로 부진했다.37-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에 접어든 DB는 강상재의 연속 득점과 헨리 엘런슨의 자유투를 엮어 48-3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정관장이 매섭게 추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역전과 추격을 반복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결정적인 순간, DB의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해결사로 나섰다. 경기 종료 약 2분 전, 팀이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하프라인부터 볼을 몰고 돌파해 림을 갈랐고, 곧바로 외곽포까지 터뜨리며 4점 차 우위를 만들었다. 이후 서민수가 쐐기 슛을 성공시키면서 DB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결정짓고 승리를 거뒀다.알바노는 18점 7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엘런슨도 13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강상재는 12점을, 이정현은 10점을 기록했다. 정관장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안희수 기자 2025.10.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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