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868건
축구일반

전쟁의 불똥, 월드컵·ACL까지 덮쳤다…이란 사태에 국제 스포츠 ‘초비상’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군사 충돌이 국제 스포츠계를 뒤흔들고 있다.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부터 아시아클럽대항전 연기, 선수 안전 문제까지 이어지며 전쟁의 파장이 스포츠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가장 큰 변수는 월드컵이다. 이란축구협회 메흐디 타지 회장은 지난달 28일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공격을 고려하면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혀 2026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프로리그 역시 전면 중단되면서 대표팀 운영 자체가 불확실해졌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신중한 입장이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사무총장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란이 실제로 불참할 경우 아시아 본선 티켓은 차순위 국가인 이라크가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이라크는 1986년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이란의 참가 여부에 가장 큰 변수는 개최지이다. 이란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며 토너먼트에서 미국과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와 같은 군사적 긴장 상황에서는 선수단의 미국 입국 자체가 불투명하다. 전쟁의 영향은 클럽 축구로도 번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중동 정세 악화를 이유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부 지역 16강 1차전을 전면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팀 트락토르가 포함된 경기뿐 아니라, ACL2와 챌린지리그 등 중동 팀들이 참가하는 모든 대회 일정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와 알와슬의 ACL2 8강전 역시 잠정 연기됐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의 출전 경기까지 멈추면서 이번 사태의 파장이 글로벌 축구 시장에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농구 등 다른 종목도 예외가 아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중동 지역 안전 문제를 이유로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각국 연맹과 긴밀히 협의하며 선수·심판·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현지 선수들의 안전 문제도 현실로 나타났다. 이란 프로축구 메스 라프산잔에서 뛰는 전 국가대표 이기제는 공습 이후 테헤란의 한국대사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스포츠 외교, 국제대회 운영, 선수 이동 등 국제 스포츠 시스템 전반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월드컵이라는 세계 최대 이벤트까지 전쟁의 변수 속에 들어간 가운데, 국제사회와 스포츠 단체들의 대응이 향후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이건 기자 2026.03.02 10:02
축구일반

이란 위기 속 女 아시안컵 첫판…이란 감독 한국전 앞두고 “정치보다 경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흔들리는 가운데, 국제대회에 나선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은 정치적 변수 대신 경기 준비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하루 앞둔 이란의 마르지예 자파리 감독은 1일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공습과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망 관련 질문을 받자 말을 아꼈다.자파리 감독은 “지금 이 자리에서 그런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대표팀은 중요한 대회를 위해 호주에 왔고, 질문은 경기와 축구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AFC 역시 같은 입장을 보였다. 기자회견 진행을 맡은 관계자는 공습 관련 질문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며, 대회와 경기 준비에만 초점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란 대표팀 주장 자흐라 간바리도 “우리의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와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며 “선수단은 외부 상황보다 경기력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호주, 필리핀과 같은 조에 속한 이란은 쉽지 않은 조 편성 속에서도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대회는 2027년 브라질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무대다. 12개국이 세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과 성적이 좋은 3위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이후 준결승 진출 4개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2개 팀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다.최근 국제정세는 이란 축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 가능성이 논의되고, 국내 리그 중단 소식까지 전해지는 등 축구계 전반이 흔들리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 대표팀이 안정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한국과 이란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정치적 긴장 속에서 열리는 이번 맞대결이 경기 외적인 의미까지 품게 됐다.이건 기자 2026.03.01 17:42
프로농구

‘3·1절 한일전 패배’ 남자농구, 새 감독 첫 승 또 연기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3·1절 한일전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며 새 사령탑 체제 첫 승 신고를 또다시 다음으로 미뤘다.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일본에 72-78로 패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전 연승 이후 대만전과 일본전에서 연달아 무너지며 2승 2패가 됐다. 대만전에서 지휘봉을 잡은 마줄스 감독 역시 데뷔 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이번 예선은 2027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첫 단계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각 조 상위 3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이후 12개국이 다시 두 조로 나뉘어 최종 순위를 가려 본선행 티켓을 확정한다.이날 한국은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승현을 중심으로 한 스몰 라인업을 가동한 대표팀은 경기 초반 밀렸지만 이현중의 돌파와 자유투로 흐름을 되찾아 1쿼터를 16-15로 앞선 채 마쳤다. 전반 막판 이승현이 다리 통증으로 잠시 코트를 떠나자 분위기가 일본 쪽으로 넘어갔고, 한국은 38-42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에는 에디 다니엘의 활약과 유기상의 외곽슛이 살아나며 다시 균형을 맞췄고, 3쿼터 종료 시점에는 55-54로 역전에 성공했다.4쿼터 초반 이현중의 3점슛으로 62-5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67-6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일본에 연속 7점을 허용해 역전을 내줬고, 경기 종료 1분여 전 사이토 다쿠미에게 외곽포와 자유투를 잇달아 허용하며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유기상이 11점, 안영준이 10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그러나 리바운드에서 28-41로 밀린 것이 결정적인 약점으로 드러났다.일본은 귀화 빅맨 조시 호킨슨이 24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NBA 출신 와타나베 유타도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한 일본은 3승 1패로 B조 선두에 올랐고, 한국은 2위에 머물렀다. 대표팀은 오는 7월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홈 5·6차전을 치르며 반전을 노린다.이건 기자 2026.03.01 17:19
해외축구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 월드컵까지 흔드나…FIFA 긴급 대응 주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사태가 2026 북중미월드컵에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에서 조별리그(G조)를 치러야 하는 이란 대표팀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ESPN은 군사 충돌 이후 이란의 미국 입국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지난 1일(한국시간) 지적했다.아울러 ESPN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그 수상자가 이란 공습을 승인한 상황이 국제 축구계에 묘한 긴장감을 만들고 있다고 내다봤다. FIFA 역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 현장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지만, 지금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이르다. 모든 참가국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개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란 내부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 회장은 국영 TV를 통해 현재 정세에서는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참가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만약 이란이 월드컵에 불참할 경우 아시아 예선 순위에 따라 이라크가 대체 출전권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아랍에미리트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참가 기회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중동 정세는 더 악화되고 있다. 이란 국영 TV는 공습 이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며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했다. 국내 프로리그가 중단되고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축구계 전반이 흔들리는 분위기다. 군사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 여부는 물론 대회 운영 전반에도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건 기자 2026.03.01 17:15
연예일반

“대한 독립 만세”…이동욱·김희선·서현 등, 3·1절 의미 되새겼다

배우 이동욱, 김희선, 서현 등 스타들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이동욱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며 “3·1절”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앞서 이동욱은 지난해 3·1절에도 영화 ‘하얼빈’ 스틸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남기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린 바 있다.김희선은 태극기 목판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사진을 올렸고,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은 효창공원에서 찍은 태극기 사진과 함께 “3·1절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 대한 독립 만세”라고 적었다. 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3·1 만세 운동 참가자를 기억하며 기록하다”란 글귀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코미디언 심진화는 3·1의 의미를 설명하는 포털사이트 화면과 넷플릭스가 취합한 독립투사 관련 콘텐츠 영상을 공유했다. 코미디언 김지민은 태극기 인증샷을 남기며 “호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외 그룹 위너 강승윤, 가수 전효성 등도 SNS에 나란히 태극기를 내걸었다.3·1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3.01 16:58
연예일반

변요한·티파니, 웨딩화보는 AI 합성사진…“촬영한 적 없어” [공식]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배우 변요한과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의 웨딩 화보는 AI로 만들어진 합성 사진으로 확인됐다.변요한 소속사 팀호프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웨딩 사진은 촬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요한, 티파니 웨딩사진’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핑크색 웨딩 룩을 입은 변요한, 티파니 커플과 두 사람을 둘러싼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소속사 확인 결과, 해당 이미지는 실제 촬영본이 아닌 AI 합성물로 드러났다.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팀호프 측은 “티파니와 변요한이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혼인신고를 마쳤다”면서 “(결혼식은) 현재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 확정된 내용은 없다. 향후 가족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3.01 15:28
연예일반

800만 돌파 ‘왕사남’ 장항준 감독, 단역 배우에게 보낸 문자 한 통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의 미담이 공개됐다.배우 김용석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설미디어(SNS)에 “‘왕과 사는 남자’ 인생은 장항준처럼”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 “‘왕과 사는 남자’에서 판한성부사 유귀산 역으로 연기하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장항준 감독님께 개인적으로 감사함을 느낀 계기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영화 촬영 중 감독님과 모니터하러 이동하며 며칠 전 아기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말씀드렸다. 감독님께서 축하해주시며 ‘용석아! 핸드폰 줘 봐. 내 번호 알려줄 테니 집 주소 알려줘. 기저귀 보내줄게. 처음에 기저귀 엄청 많이 필요하거든’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핸드폰이 의상 너무나 깊숙한 곳에 있었기에 꺼내드릴 수 없었다. 말씀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김용석은 “다음날. 메시지가 왔다. ‘용석아. 나 장항준이야. 집 주소하고 아기 쓰는 기저귀 종류 찍어줘~’”라며 “그리고 집으로 기저귀를 두 박스나 보내주셨다. 촬영 때문에 바쁘신 중에도 나의 개인 번호를 알아내셔서 연락을 주신 것이다.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용석은 “연기자로 살아오며 나도 모르게 느끼고 있었던 외로움. 아빠가 된 후 느끼게 된 가장으로서의 부담감. 나에 대한 끝없는 불안함들이 이해받고 위로받는 느낌이었다”며 “그날 이후로 마음속으로 장항준 감독님을 응원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끝으로 그는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하게 됐다. 또 그렇게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며 “촬영이 끝나고, 영화가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700만 관객이 영화를 본 지금도 감독님의 영화가 더 흥행하기를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다. 인생은 장항준처럼”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1일 8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3.01 10:43
프로야구

욕도 감수, 부상 위험도 감수…그래도 야구 태극마크를 꿈꾸는 이유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가대표가 되어 태극마크를 단다는 거는 야구선수를 비롯한 운동선수에게 있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상징적인 훈장이다. 정점에 선 선수들에게만 허락되는 영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영광만큼이나 가혹한 시험대가 되기도 한다.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리는 만큼 찰나의 실수도 거센 비판으로 번질 수 있다.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은 선수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이 같은 사례는 적지 않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나지완(은퇴·당시 KIA 타이거즈)은 대회 종료 후 팔꿈치 부상 사실을 고백했다. 병역 특례를 위한 무리한 대표팀 합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세리머니 도중 아웃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백호(한화 이글스·당시 KT 위즈)는 정신력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국가대표 선수의 행보에 대중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부상 위험까지 더해진다. WBC처럼 정규리그 개막 직전에 열리는 대회는 선수들에게 신체적 부담을 안긴다.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기에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 각국에서 부상 선수가 속출한 이번 대회가 대표적이다. 대회 중에도 의욕이 앞서다 보면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KIA 내야수 김도영은 2023 APBC에서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쳐 4개월 동안 재활한 바 있다.이 사례들은 국가대표라는 위치가 단순한 영예가 아니라, 선수 개인의 이미지와 경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자리임을 보여준다. 소속팀과 자신의 경력 사이에서 갈등이 생길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국제 대회에서 얻은 부상의 여파가 정규리그 성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결국 선수 본인이 감내해야 한다. 부상이 장기화할 경우 팀 운영은 물론 선수 개인의 경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설령 큰 부상을 피하더라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단기전을 치른 뒤에는 체력 저하에 부딪히거나 밸런스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그런데도 선수들은 여전히 야구대표팀에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다는 꿈을 꾼다. 이유는 무엇인가. 나라를 대표한다는 영광과 자부심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 무대에서 수준 높은 경쟁자들과 맞붙는 경험은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자산이 된다. 세계 최강과의 격차를 체감하는 경험은 선수에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게 만든다. 야구 종목은 아니지만,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은 과거 국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1-5 패) 이후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꿈을 확고히 세운 바 있다.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국제 대회는 경력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국제 대회는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거대한 쇼케이스 자리이기도 하다. 2026 WBC에서도 김도영, 김주원(NC 다이노스)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존재감을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에게 WBC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이다. 과거 김태균, 이범호(이상 은퇴) 등은 2009 WBC에서의 맹활약을 토대로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 바 있다.실질적인 혜택도 뒤따른다. 소집 기간 일당이 지급되고, 성적에 따른 포상금도 별도로 책정된다.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특례도 주어진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유망주의 경력과 직결되는 보상이다.KBO는 국가대표에 차출된 기간, 선수들에게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당길 수 있는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제도'를 시행한다. 대표팀에 선발되기만 해도 일정 포인트를 받고, 대회 순위에 따라 추가 포인트가 쌓인다. 1포인트는 FA 등록 일수 1일로 환산된다. 부상이나 부진으로 1군 등록 일수를 채우지 못했을 때 이 포상 포인트는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 이는 선수가 차출로 감수해야 하는 부상 등의 위험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 야구 태극마크는 영광의 상징이지만, 그 무게를 견딜 준비가 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주어지는 혜택이 큰 만큼 책임 또한 무겁다. 무엇보다 한국 프로스포츠 중 처음으로 단일 시즌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 2026 WBC에서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는 기량을 선봬 대중의 기대에 응답하기를 기대해 보자.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3.01 00:01
산업

네이버페이, 결제 오류 보상 공지…"평균 결제 수수료 3배 지급"

네이버페이는 지난 19일 발생한 결제 오류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보상 대상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로 오류 발생일인 지난 19일 직전 12주간 같은 요일·동 시간대에 발생한 평균 결제 수수료의 3배를 내달 3일부터 지급한다.네이버페이 비즈월렛으로 지급된 보상금은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마케팅 비용 또는 광고비로 활용할 수 있다.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네이버페이는 이번 결제 오류 원인에 대해 업데이트 과정에서 포인트·데이터베이스(DB)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네이버페이는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겠다"라며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9일 낮 12부터 결제 오류가 발생했고 당일 오후 2시 20분께 복구 완료된 바 있다.네이버페이는 민원을 제기한 사용자에 대해서도 검토 후 적극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6.02.27 18:21
스타

티파니 영♥변요한, 열애 인정 2개월 만…봄과 함께 초고속 ‘혼인신고’ [종합]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티파니 영과 배우 변요한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교제를 공식 인정한 지 두 달여 만으로 눈길을 끈다.27일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는 “티파니 영과 변요한은 오늘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이어 “계속되는 소식으로 혹여 피로감을 느끼실까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으나, 두 배우는 늘 큰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팬들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으며, 이를 존중해 이렇게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다만 결혼식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향후 가족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는 단계”라고 부연했다.아울러 “삶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두 사람은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을 기억하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보내주신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두 사람이 사랑 안에서 단단히 걸어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변요한과 티파니 영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12월 13일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 각자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시하며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팬들에게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지난 2024년 5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삼식이 삼촌’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도 덩달아 화제를 모았다.티파니 영은 당시 변요한에 대한 배우로서의 존경을 표했을 뿐 아니라, 격정적인 러브신에 대해서 “정말 액션신 찍듯이 찍었다. (변요한에게)너무 고마웠다. 리더십이 너무 좋았고,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션이 있었다. 감독님과 요한배우 덕분에 만들어냈다”고 말했다.당초 두 사람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3월 봄을 맞기 직전 혼인신고를 먼저 올리면서 법적 부부가 되었다. 이로써 티파니 영은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제1호’ 품절녀가 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27 17: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